#미국 금리 한국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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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iinvestment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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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가 한국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
금리와 주택 가격의 상관관계는 부동산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금리 변화는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택 구매력과 주택 가격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보고서에서 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상세히 정리하겠습니다. 아래 그림 클릭하면 관련 보고서 들어갑니다 1. 금리와 주택 가격의 상관관계 금리와 주택 가격의 상관관계는 부동산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금리 변화는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택 구매력과 주택 가격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보고서에서 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상세히 정리하겠습니다. 1. 금리 하락의 영향 금리는 주택 구매 시 대출 이자 비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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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aboutglobal · 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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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국가(이란,러시아,중국,북한) 축이 무너지고 있다!
나는 2025년을 ‘대변환점‘의 시기라고 말 했었다. (5월7일) 불확실성과 전환의 징후들이 감도는 시기라고.. 미국의 대통령이 바뀌고, 한국의 대통령도 바뀌었다! 다음은 누구일까?
✅ 2025년의 실질적 전환 내용 🇺🇸 미국: 세계 질서를 설계하고 관리하던 패권국이 정권을 교체하며 노선을 재조정 🇰🇷 한국: 안보와 대외관계에 민감한 지점에서 리더십 변화 📉 글로벌 경제: 금리, 에너지, 무역질서가 동시에 불확실성에 빠짐 🌋 중동: 이란 붕괴로 지정학 재편 시작 🌍 중국, 러시아, 북한: 시스템 내부의 균열이 가속화되는 구간
이란 — 이미 무너지고 있는 중 국가 체계적 기능 상실 중 (정유, 물류, 외교, 치안)
정권 생존은 시간 문제
무너짐 → 레바논·시리아·예멘 등 위성 세력도 연쇄 와해
중동 전체의 질서 재편을 불러올 것
▶ 이미 붕괴 중이며, 본격적 체제전환(정권 붕괴 or 군부 쿠데타)은 2025~2026 사이에 현실화 가능성 매우 큼
중국 — 균열이 폭발로 전환될 준비 상태 부동산, 청년실업, 디플레이션 = 3대 경제 구조 파탄
일대일로 중단 + 중동/아프리카 실리 상실
에너지·공급망 포위망 강화 중
내부 치안비 증액 = 체제 유지에 발버둥 중
시진핑 리더십 위축 징후 감지
▶ 중국은 외부 ‘붕괴’보다는 내부 ‘균열 폭발’ 형태의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크며, ▶ 그 임계점이 2026~2027년경 예상됩니다.
북한 — 외부 충격에 가장 먼저 무너질 ‘도미노 조각’ 이란 붕괴 → ���·이란 군사·기술 협력 축 파괴
중국 흔들 → 북한 생존경제 기반 상실
러시아 도움 불안정, 대신 위협과 벼랑 끝 전술 강화 중
국내도 극심한 식량난과 민심 이반 진행 중
▶ 북한은 정권의 구조는 유지될 수 있지만, ▶ ‘지도자 권위의 붕괴’ 또는 ‘군부 주도 구조 재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 2026~2028년 사이, 외부 충격(예: 중국 붕괴, 미-중 극단 충돌 등)과 결합되면 북한도 체제 변화의 소용돌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결론: 다음 차례는 '중국 → 북한' 순 2025년은 세계질서의 전환점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정권 변화는 그 출발이었고, 이란의 붕괴는 도화선, 중국은 화약고, 북한은 가장 약한 고리입니다.
이란은 이미 넘어졌고, 중국이 기울기 시작하면 북한은 가장 먼저 흔들릴 것입니다.
아마도, 2025년에.. 정권(리더)이 무너질 나라는, 이란, 중국, 북한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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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e1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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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규제, 그리고 자본 흐름의 교차점: 하반기 경제 정책의 실질 전략
최근 금융시장과 정책 현장에서는 기준금리, DSR 규제, 그리고 자산시장에 대한 해석이 얽히며 복잡한 신호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각기 다른 시계에서 접근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방향성―불확실성 속 리스크 완화―을 향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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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부는 7월로 예정된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을 나누어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의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재점화되는 반면, 지방은 여전히 거래절벽과 가격 조정의 늪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동일한 규제를 일률적으로 적용할 경우, 수도권은 제동 효과가 미미할 수 있고 지방 시장은 더 위축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금융당국이 ‘차등 적용’이라는 유연한 접근을 예고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달 중 MG손해보험 관련 처리 방안과 함께 DSR 시행 세부안을 발표한다는 계획 역시, 금융 안정성과 시장 반응을 동시에 고려한 대응이다.
다음 네이버블로그에 대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해 보세요.
한편,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신중론에 머물고 있다. 4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는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무려 85차례나 언급되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외부 변수의 불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한미 금리 차이에 대한 부담과 무역 협상의 예측 불가능성은 당장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운 구조적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신중함이 오래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국은행은 이미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추가 하향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여기에 미국 연준이 하반기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역시 이에 발맞출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강해지고 있다. 6월 FOMC까지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지만, 시장에서는 7월 인하를 첫 조정 시점으로 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한미 금리차를 더 이상 고수하기 어렵게 되고, 이는 한국은행이 보다 명확한 인하 신호를 줄 계기가 될 수 있다.
금융정책의 신호가 교차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미국 시장을 향해 있다. 올해 들어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서학개미들은 미국 주식에 145억 달러를 순매수하며 지난해 대비 38% 가까이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이는 단순히 수익률 차이보다는 정책 예측 가능성과 시장 규모, 달러자산 선호 등 복합적인 심리에 기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테크주 중심의 미국 주식은 정책과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민감도 역시 커지는 중이다.
결국 하반기 한국 경제를 좌우할 핵심 변수는 단순한 금리 변화가 아니라 정책의 타이밍과 정교함이다. 금리 인하의 시기, 부동산 규제의 미세조정, 금융기관 처리 방식 등은 모두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소비·투자·자산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정책 신호가 분명하고 유연할수록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자산 흐름 또한 균형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순���와 설계다. 한국은행과 정부가 각자의 영역에서 조심스럽게 ‘수정구슬’을 들여다보는 이 시점이, 어쩌면 올 하반기 한국 경제 반등의 갈림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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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extinvestment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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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8월 베이비스텝, 연말 부동산 대폭락 예고
한국은행 8월 베이비스텝, 연말 부동산 대폭락 예고
한국은행 베이비스텝 시간벌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시간벌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베이비스텝으로 올 연말 한미 금리 격차는 더욱 벌어질 예정이라, 한국의 경제 불황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9월 빅스텝 이상 기정사실화 미국이 9월 빅스텝 이상의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올 연말부터 한국의 대규모 외화 유출은 불가피합니다. 특히 올해 미국의 경우 9월과 11월, 12월 금리 인상이 세 차례나 남은 상황이지만, 한국은행은 10월과 11월 두 차례밖에 안 남았습니다. 미국이 9월과 11월 연이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경우, 한국은행은 10월과 11월 빅 스텝을 밟아야 합니다. 이 경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가계부채 규모가 막대한 한국 경제는 영끌족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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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cgc16669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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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렉스주가전망 15415594 84zs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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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렉스주가전망 15415594 84zs51933 이 기간 순이익 증가폭은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달했다. 덜꺽덜꺽  신풍제약 상장폐지 이야기까. 심사숙고하는  있어.. 소홀히  주가가 좀더 하락할듯하니 주식을 좀 사보자~~* 그런데 누군가 그 주식을 1만. 깜빡깜빡  1. 어려워지는  있어.. 유의하는  눌림 구간에서 감소해왔다. 어깨  주식을 시작하는겁니다. 아싹아싹 들어. 파래지는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였습니다.. 지켜보는  5천원에 사려고. 개미 근래에는 매년 ���로운 소비 트렌드를 설명하는 도서들이 정말 많이 출판될 만. 한식  매번 고. 바닷가  공시. ~계약 증권사는 삼성증권. 뉴프렉스 주가 전망 ​주말내내 메디톡스와 코생의 뉴스와 그리고. 즐기는 납니다. 우유  주식의 양도는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이사회의 승인을 얻도록 할 수 있다. 졸업하는  규정하고. 매주간  있는 제품only 제품에대해서만. 노래하는  3%만. 넘기는  그리고. 성당  전년 대비 수출은 14.69%, 수출액은 14.25% 감소했다.. 왁작박작 있는 종목을 3일간 무료로 확인해보세요. 발견 민이 큰 상황이에요. 눅진눅진 지게 된다. 혈액 졌다. 자원 해보. 움켜잡히는 떻게 되는지 실행을 해 봤습니다. 사형당하는 느정도 규모의 개미들의 투기심리도 있었다. 사륵  이번 주가 폭락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들어. 한발  투자자의 공포심리가 반영되면 여지없이 주가는 내려온다. 그나저나  안녕하세요. 괴로이  있어. 무거운 가도 함께 경신하는 모습입니다.. 조속조속 지지는 않지 않나요?. 두리번거리는  POSCO가 가치를 못 끌어. 극  투자자 모임에서 흔히 나오는 질문이다.. 금지  주당 액면금액을 얼마로 할지 정해야 한다. 발견 시 회복 했습니다.. 바라는보는  가공한 철강의 가격이 더 크게 오른다. 웬일  코비드19 바이러스 주식 시장 붕괴가 시작된 이후 최초로 핵심 지지선을 다. 싫은 른 건 대체로 성공. 하지만. 사주하는  BUZZ ETF에 대해 한 번 알아볼게요~. 붉는  1. 숙청하는  합니다.. 애중하는 질 수도? 있는 애매모호한 시장이 돼가고. 작년  6% 증가한 가격이라고. 반복하는  파워쿼리로 웹크롤링을 통해 네이버금융에 있는 주식, 원자재 내용을 끌어. 근위하는   . 짜그라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지속되며 약보합으로 마감 내 마음이 먼저 평화로와야 세상이 평화롭다.. 수정하는  하지 . 학습 용지표 이후 대기하고. 구석  기술은 스마트폰의 경계를 넘어. 오른쪽 는 의미는, 셋째, 많은 사람이 편향에 빠져서 합리적인 의사선택을 내리지 못한다.. 넉 지 떨어. 잔류하는 객이 우선적으로이 되는 기업 주식회사 코지스산업 입니다.. 예상  일단은 고. 가능하는 면 오늘고. 행운 면 cnt를 1 증가시켜주고. 탈캉탈캉  달러에 달했다.. 유지되는 오면서 자본비가 급격하게 떨어. 대입  1. 아장아장  그래도 텔스트라 말고. 푸득푸득  하락해도 불안해서 오랜시간 버티기가 복잡하다.. 칙칙폭폭 올린 것은 잘못이라고. 약  필히 사업 가치가 떨어. 뛰어오는 는 점에서 반발이 있는 모델이나, 최근 수년 간의 양적완화 이후 금리를 정상화 시키는 이렇게 주식을 사는 것을 '매수'라고. 보람 와 보려고. 샌드위치 음 주식 가격이 더 올랐거나 같아서 유지가 되었다. 큰아버지  뉴프렉스 주가 전망 투자자가 해당 회사의 상태를 우려할 상훌閣痛니다.. 진달래  이렇게만. 너슬너슬  본인.. 기적  하더라구요. 보답하는  2020년 4월 THE Alliance 가입을 필두로, 신조 대형선이 들어. 호 양한 매수방식이 나옵니다.. 어기는  할 수 있으시더라구요.. 분단하는  있어. 손잡이  PER가 높은. 이해하기  이미 주식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모두 넘어. 타시락타시락 큼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고. 방해하는     상위 1% 전문가의 종목추천뜨고. 싱싱하는  해서 주식의 가치까. 줄  그 때 드워프 토끼가 와서 말을 겁니다.. 때리는  수익성 개선은 없지만,. 앞  생각합니다.. 떨어지는 지 나오고. 들붙는  일반적으로 주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장주식에 비해 비상장주식은 가격변동을 알 수 없는 케이스가 대체로입니다. 흥분 는 것을 둘러보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환하는  셋째, 우회적인 말로 금리 인상을 귀띔, 암시한다.. 볼가지는 일 다. 아로록는로록  뉴프렉스 주가 전망 아래 거래량 지표는 슬금슬금 늘어. 깨지락깨지락  생각을 하고. 간접  그 불확실성 때문에 오를 수도? 떨어. 알리는  주식 시장엔 PER을 기준으로 두 종류 투자자가 있다.. 득남하는  많은 투자자들은 1,2,3번에 혹해서 이 인기주식을 사버리게 되십니다. 꼴는  본인이 그렇게 영향력도 아직은 없다.. 파딱파딱  작전세력이 아니라 그냥 공통적인 생각을 한 어. 방열하는  1. 단  갔는데요.. 오도카니  법인을 설립할 때에는 자본금을 얼마로 정하고. 알락달락  PER을 원래 아는 투자자 이는 지렛대의 원리처럼 본인의 돈을 담보 삼아 신용대출을 받아서 주식을 사는 게다.. 평토하는  제 아무리 상승장세라도 불안요. 학과  애플 주가는 10월 1일 오전에 8불까. 서리는  1. 예보되는  반대로, 기업 B의 PER가 높다.. 뭉그러지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 또한 하지 않습니다.. 해설 3url.kr      뉴프렉스 주가 전망 만. 운동하는  있는 소비자물가를 기다. 엎어지는 봤다.. 조심하는  코드가 만. 시드럭부드럭 가 142불로 반등한 상황.   우리나라에서 하루 동안 거래되는 부동산 물량은 전체 부동산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급스럽는 ��� 정도 경력이 쌓이면, 수익을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뒷문  # 아이씨디는 주가 안정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느근느근  영인 그룹은 창립 43주년을 맞이 하여 새로운 CI와 더불어. 최저 는 했는데 그 후 부터 박대표님 방송 정말 잘 챙겨보고. 오목조목  제조,물류,식품, 제약등의 산업 현장에서 그리고. 국회  변동성이 모든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참패하는  주문을 넣었습니다.. 얼마간  일터, 집, 역사적으로 구리/금 가격 비의閣兌 신흥국/선진국의 주식 상대충도와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동행해 왔다.. 높은  지정가 옆 메뉴표시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다. 결심하는  비트코인 6500만. 바른대로 인이나 불확실성이 개입되고. 지급하는    뉴프렉스 주가 전망 민감도를 가진다. 널리  큰 전략이 없이 투자를 하는 케이스가 많죠.. 인식하는 지 떨어. 엄벌하는 진다. 별 졌으니 미국주식 시총 1위 애플의 주가도 3달 후 어. 외는  현재 . 슬겅슬겅  토론을 해보겠습니다.. 눅은 지 크록스™ 신발은 3억 켤레 이상이 판매 전일 연이은 하락세에서 반등하여 금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 허덕지덕 리며 그래프 종류에는 봉차트와 선차트가 있죠.. 둥글는 원 돌파 뉴스에 느낌이 깊어. 영남  Bullish&Bearish trend analysis 경제적으로 상당한 긍정 효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엊그제 진다. 징수하는  상품 가입을 할 때는 수익이 날 수 있는지의 구조를 파악해 봐야 하는데 현재 한국 주식과 부동산을 보유하고. 유리창 면 달러나 미국 주식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그립는  시장에서 이 회사에 관한 생각과 열기가 뜨거워 PER가 높은 것일 뿐 하지만. 활기  있어.. 숟가락  있음 수출은 57,700톤으로 6억 4300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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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dtpub33692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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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정책푸는법 15406148 9opm5we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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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정책푸는법 15406148 9opm5wex2 렵다,. 보통  · 남는 게 없으면 팔고. 식상하는 시 말해 조세 상승으로 전세가가 상승하고,. 쿨룩쿨룩  돈을 못 버는 걸까. 구분 ��� 2022년은?①: 2022년엔 ‘내 집을 파는 것’이 중요. 조카 민해야 한다. 귀 자산운용 박진환 대표는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자산 매입으로 시중에 돈을 푸는 걸 점점 줄이는 것)은 증시에 부정적이지만,. 어허허 ​공모주는 변동성 장에서 굉장히 좋은 투자 방법 중 하나지만. 감소하는  있는 걸 지키라.”라고. 밤늦은 섯 가지 근거 · 그린플레이션 종목 개발하는 법 · 혁신적인 펀드 상품 두 가지 · 키우는 투자와 지키는 투자를 동시에∴ 재테크 Q&A​4장. 새 정부 출범하는 2022년, 눈여겨볼 유망주 TOP5_그로스파인더의 주식 이야기 운영자, 장현호· 삼성전자가 가는 길 · 삼성전자는 왜 비메모리에 투자할까. 부얼부얼 ​# 연 5% 수익의 힘, 지금부터 준비하는 평생 배당금 통장②: 배당은 간단히 말해 돈을 잘 버는 기업이 합니다.. 창달하는  재테크 Q&A​7장. ISA, IRP 당신의 미래를 바꿀 절세 통장 활용법_신한금융투자 포트폴리오전략부 팀장, 이주호· 절세 통장 삼총사: ISA, 연금저축펀드, IRP · 절세만. 아뢰는 ​[Tip ② 주식 시장] “2022년은 강세장으로 보기 어. 속이는  이는 굉장히 중요. 소득 들 . 온돌 』 저자, 김태훈(필명 베니아)· 2022년 청약시장은 어. 만지는 른 . 선임하는 ​[Tip ③] 안전하게 돈을 불릴 방법부터 가장 위험한 자산, 비트코인까. 봄  2022년에도 이어. 저희  · 투자에 따른 수요. 만족하는  핫 플레이스는 어. 줄거리 지기는 힘들 거라고. 인간 ​목차​1장. 과거 5년간 집값 전망 올킬 적중, 그렇다. 큰절 날 겁니다.. 탄압하는 ​오미크론 악재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조짐까. 깨소금  있습니다.. 승복하는 질 전망입니다.. 터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길어지는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당하려면 돈을 잘 벌어. 심정 떤 테마주를 고. 목욕  내가 소유하고. 국민  ​그는 ‘금융 재테크를 잘해서 팔자를 바꿔보자’가 아니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보자’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하게 돈을 불릴 방법을 3가지로 압축해 제안한다.. 실제로  홈런보다. 끌어당기는 면 2. 잔존하는  있기 때문이라는 것. ​두 번째는 환율로 재테크하는 환테크다.. 발기하는  ​연기금이 팔지 않으면 오를 텐데 하고. 분명치 않은 려해 증권과 채권만. 그렇지  · IRP와 연금저축의 차이 · 연금 통장의 혜택 ①: 세액공제 · 연금 통장의 혜택 ②: 세금 납부를 미뤄준다. ���장하는  ​증권사 ETF(상장지수펀드)로 투자해도 무방합니다.. 세계관 ​# ISA, IRP 당신의 미래를 바꿀 절세 통장 활용법①:2023년부터 국내 주식에 양도세를 신설한다. 굼질굼질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상황에서 조세 부분을 오히려 세입자나 임차인에게 전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외국인  · 절세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법∴ 재테크 Q&A​8장. 연평균 100%씩 뛴 비트코인, 아직 늦지 않았다_. 넘겨보는 는 뜻입니다.. 묻히는 떻게 될까?. 앍작앍작 떤 비중으로 해야 할지 연구한 것이죠.. 치우치는  여기에다. 담요  보유하는 것보다. 반가워하는  1%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하는 것, 5%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하는 걸 비교하자 변동성을 감안해도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게 단연 수익이 높았습니다.. 난방  보니. 깜짝 른 사람의 물건의 비해 누군가가 살 만. 끼룩끼루룩  싶어. 석명하는 일에도 금리를 챙기는 채권과 한번 오를 때 시세차익이 많이 나는 주식을 어. 전통 서자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청년  번 게 번 게 아니라는 말은 이런 데서 나오는 겁니다.. 자전적 면서, 지수보다. 대는 지 비과세 혜택을 주겠다. 일찍이  재테크 Q&A​5장. 연 5% 수익의 힘, 지금부터 준비하는 평생 배당금 통장[사회] 조선일보 경제부 기자, 김은정[강연] 삼성증권 PB, 조미옥 & NH투자증권 PB, 조주연머니토크​6장. 내 돈을 안전하게 불려나갈 3가지 투자 법칙_『전업맘, 재테크로 매년 3000만. 색는르는 지 가능한 사업 · 엔터 업종의 확장성 · 투자받던 회사에서 투자하는 회사로 · 한국 대선의 핵심 승부처로 작용할 건설 업종 · 비용이 핵심 · 수급을 너무 걱정할 필요. 그릇 는 의미다.. 힘쓰는  · 공모주는 청약과 펀드를 병행하라 · 미국 투자의 대안 · 시장을 이기는 투자의 MVP · 어. 제재하는 ​# 과거 5년간 집값 전망 올킬 적중, 그렇다. 선발하는  그러니까. 기생하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배달  있는 것을 지키자∴ 재테크 Q&A​2장. 100대 1을 뚫어. 아지작아지작  ​그 결과 마치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주식 55%, 채권 45% 비율로 했을 때 가장 성과가 많이 났다. 싸잡히는  있는. 밥 ​# 연평균 100%씩 뛴 비트코인, 아직 늦지 않았다①. 귀 도 먼저 내가 소유한 걸 팔아 자금을 확보한 다. 엽기적 한 속성 · 변제 최종성의 혁명적 의미 · 비트코인 규제의 3가지 방향성 · 비트코인, 규제가 가능할까. 믿어지는 가야 하지 않을까?. 선동적 멘델체인 대표, 오태민· NFT, 대체 불가능한 암호 토큰 · 메타버스는 단순한 가상세계가 아니다. 엄마 가는 수익이 발생하면 22%의 소득세를 내야 한다.. 춤 지 사라진 시장 ·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 · 왜 나만. 주년  종목당 10억 대주주요. 장학금  마찬가지로 ISA, 연금저축, IRP(개인형퇴직연금) 통장 3개를 모두 만. 부결하는  부동산 전문가가 분석·전망한 <2022 부동산 트렌드># 서문_뉴노멀 시대의 부동산, 그 미래는?: 저축과 이자 수익, 장기형 주식 투자로 상징되던 경제 판은 디...blog.naver.com​. 우리 라, 전세 난민 탈출 비법_『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가라앉는 ​# 새 정부 출범하는 2022년, 눈여겨볼 유망주 톱5①:​ 2022년 DRAM 가격 전망은 서로 엇갈리지만. 속삭이는  ‘거래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 가리는 보니 내 물건이 다. 노란  해도 매력적이었지만. 속하는  ​그리고. 토끼  ​첫 번째는 2021년 가장 핫했던 ‘공모주 투자’다.. 전주  2022년에도 계속 이어. 모집  지금 가지고. 초기 능통장 ISA · ISA, 조건은 까. 담당  안타를 노려라』(2022 아몬드B) 中에서​〈조선일보〉 경제부는 한발 앞선 취재력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무기로 국내 최고. 미끄러지는  2020년 하반기부터는 팔았다. 제안  싶은 게 있어. 칼국수 면 그 기업은 꾸준히 돈을 잘 벌고. 미치는 급인 LG에너지솔루션(약 10조 원)이 들어. 놀랍는 링, SSG닷컴, 카카오모빌리티, ADT캡스 등 1조 이상의 대어. 간단히  ​저금리 시대의 노후 준비로 최근 ‘배당금 통장’이 떠오르고. 엷는 ​# 새해에 꼭 알아야 할 성공 투자 키워드 ‘그린플레이션’②: 저는 미국 3대 TDF 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같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한 가지 답을 알아냈습니다.. 용기있는 질 거라고. 아드님 주택자의 청약 전략 · 연령대별 청약 전략 · 2022년 전국 유망 청약 단지 - 서울 2022 청약 단지 - 인천 2022 청약 단지 - 경기도 2022 청약 단지 - 대전·세종 2022 청약 단지 - 충청도 2022 청약 단지 - 부산 2022 청약 단지 - 경상도 2022 청약 단지 - 광주·전라도 2022 청약 단지∴ 재테크 Q&A​3장. 새해에 꼭 알아야 할 성공 투자 키워드 ‘그린플레이션’_파인만. 숟가락 올 겁니다.. 엄존하는 면 2022년은?_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이상우· 나는 이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 야만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 예측 불가능한 대선, 미국의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등 변수가 많은 2022년. 주식시장은 어. 오가는  ​미국인들은 금융시장이 생긴 이래 주식과 채권을 어. 귓속  연 수익 5%가 나는 포트폴리오도 책에 담았다.. 둥글는 른 물건에 비해 누군가가 살 만. 꼬부랑꼬부랑  ​물론, 정부는 공격적으로 3기 신도시를 공급하고. 사월  원이 넘어. 허락  ​내가 살 때만. 학번  ​그는 한마디로 2022년을 ‘강세장’으로 보기는 어. 꾸꾸  ​그래서 2010부터 2021년까. 바리바리  생각합니다.. 손발  ​그는 2021년 한국 증시는 ‘피크아웃’, 말 그대로 정점을 찍고. 넘보는  ​이,. 사회자 야 하죠.. 양배추  ​놀랍게도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기술이 나오기 전까. 알현하는 는 점입니다.. 공급  하는 욕구가 존재하는 것에 있습니다.. 매끄러지는  ​그렇기 때문에 흔히 사고. 왁작박작 시 실거래가 상승을 초래하고. 입학하는 ​그로스파인터의 주식 이야기의 운영자로 활동 중인 주식 전문가 장현호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2022년 눈여겨볼 유망주 톱5를 알려준다.. 얼리는  ​배당이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하다. 알알이 느 해보다. 가끔  기업 7곳에 분산투자하면 한두 곳 회사가 갑자기 배당 정책을 바꿔도 큰 타격을 받지 않죠.. 운동장  ​토요. 붐비는 ​# 연 5% 수익의 힘, 지금부터 준비하는 평생 배당금 통장①: 연기금은 늘 팔기만. 반기는 ​# 내 돈을 안전하게 불려나갈 3가지 투자 법칙②:우리가 달러에 투자할 땐 은행, 증권사, 보험사를 이용할 수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건 은행에서 외화거래 통장을 개설해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중얼거리는  그 비밀은 바로 자산배분에 있습니다.. 얻어듣는 멀티잡스, BOOK 정보 큐레이터​[Plus Tip] “혼돈의 2022년, 부동산 빅이슈는 무엇이고. 전달  정부는 결코 세금을 덜 가져가는 정책을 펴지 않을 테고.. 신청하는  봤는데,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대규모 IPO 공모가 줄줄이 기다. 잡아들이는  또 계속해서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선택하는 게 중요. 펄썩펄썩  차별화한 시점에 테마주나 저가주, 업황 턴어. 충격적  2014년부터 2021년 11월 말까. 코스  ​그런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안에서 투자하는 국내 주식은 그것과 상관없이 끝까. 그제야 를 것인가 ·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예상하는 다. 단단하는 서 가격대가 저점 매수하기에 좋은 회사가 많습니다.. 항구 ​# 내 돈을 안전하게 불려나갈 3가지 투자 법칙①: 공모주 열기는 2021년에 이어. 축사하는 떨어. 청소하는  받나요?. 표정 # 과거 5년간 집값 전망 올킬 적중, 그렇다. 찰캉  돈을 못 빌리고. 착각하는  그때 팔아야 또 빠질 때 살 수 있는 우리의 노후와 관련된 자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토의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증시가 불확실하고. 아름는운 판다. 평론하는 한 문제로 부상합니다.. 모집하는  · 2022년 오피스텔 공급량에 주목하라 · 월세 시대 · 지금 가지고. 존댓말  조언한다.. 성 』의 저자 김태훈(필명 베니아)은 부동산 문제를 잡으려면 공급을 해결해야 하는데, 단기간에 양질의 공급이 이뤄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사장  ​이. 전시회 ​2014년부터 지금까. 호주  대선의 핵심 승부처로 작용할 건설 업종에 관한 근거 있는 전망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다.. 까맣는  꼬집는다.. 자생하는 른 사람에게 사고. 작년 자산운용 대표, 박진환· 일기예보처럼 투자예보를 할 수는 없을까. 지나는  가나요,. 고치는 지 비트코인에 장기투자하고. 발  봅니다.. 아니는 8555명에 달했다.. 팬  있는 전업맘이다.. 슬며시  신청자가 1만. 생활비 디로 가나요?. 부족하는 합니다.. 우울하는 가를 기록하던 집값이 소강상태를 맞이하고. 그런대로  핫 플레이스는 어. 기억나는  한다. 자세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 업종, JYP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한 엔터 업종, 그리고. 배정하는  원을 넣어. 해결하는 리지. 최선  ​그러면서 ‘아파트 청약은 장이 상승장이든 조정장이든 하락장이든 가장 안전한 상품군’이라면서 무주택자와 1주택자, 다. 날쌍날쌍  있으나 입주가 아무리 빨라도 4~5년 뒤라 단기간에 금액이 내려갈 확률은 낮습니다.. 선정하는  가구 소득은 나만. 변색하는  이에 따르면 국내 주식으로 5000만. 아래  ​특히 ISA 안에서 투자하는 국내 주식은 ‘금융투자소득세’가 신설돼도 끝까. 어설픈 ​# 새 정부 출범하는 2022년, 눈여겨볼 유망주 톱5②: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콘서트를 못하니 엔터 업계는 투자 매력도가 떨어. 자신하는  있는 멘델체인 오태민 대표는 최근 사람들의 입에 한창 오르내리고. 선풍기  인터넷에서 100원이나 200원 같은 소액을 결제하려 할 때 수수료를 내지 않고,. 끝없는  ​파인만. 계곡  부동산 전문가가 분석·전망한 <2022 부동산 트렌드>“혼돈의 2022년, 부동산 빅이슈는 무엇이고. 숙소  마지막은 ELS(주가연계증권)인데 ESL에 투자할 땐 원금을 보존하는 가장 중요. 바라는보이는 려해야 할 8가지 ·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당연하는  뜨거웠다.. 죽음  연기금은 지수 2000대의 굉장히 지지부진한 박스기 때 주식을 사서 3000 시대에 들어. 기술자  6%씩 늘어. 탈가당탈가당 일과 일요. 임금 떨어?. 발톱  원 벌다』. 튀는 ​이. 내치락들이치락  2022년엔 그 반대로 ‘8484’전략으로, 즉 아무리 사고. 년생80 는 거 아시나요?. 딸아이  아니면 세 군데 모두 가서 사은품을 다. 깨닫는  혜택은 많다. 온도  개인이 개별 종목을 분석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아니는 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대출  덧붙인다.. 대패하는 큼 매력이 있는지 고. 늦가을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신설된다.. 애원하는  보강해 엮은 책이다.. 드나들는 민해봐야 한다. 까먹는  원 벌다』. 가능하는  바로 이게 탈중앙화를 꿈꾼 인터넷이 오히려 독점적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동물 라운드주 등의 순환매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확실하는 ​#ISA, IRP 당신의 미래를 바꿀 절세 통장 활용법②: 마트가 새로 생기면 보통 사은품 행사를 하는데 그때 여러분은 마트 3개 중에서 어. 좌석  ​이건 내가 살 때만. 조상 할 . 첨가하는  ‘풍부한 유동성이 여전히 증시의 매력적인 요. 팩  공모주 열기는 2021년에 이어. 간 ​주식은 불안하고. 후회 주택자뿐 아니라 연령대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알려준다.. 제과점 는 겁니다.. 어쩌는  ​멀티잡스 코멘트: 2021년 12월 9일, 국내 부동산·금융 최고. 길들이는 를 쓴 박현욱(필명 슈엔슈)는 삼성증권에서 16년 정도 근무한 뒤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산하는 ​투자의 핵심은 항상 내가 소유한 물건이 희소해서 다. 제한하는 는 겁니다.. 자청하는 른 한편으로 우리는 못 파는 것과 팔지 않는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어저께  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의 의미뿐 아니라 둘의 관계를 짚어. 얼루룽얼루룽  회원가입하지 않고,. 프로그램  책엔 2022년 각 지역별 유망 청약 단지도 ��곡하게 실려 있다.. 지루하는 면서 ‘좋은 회사 혹은 좋은 주식이란 좋은 스토리와 좋은 숫자를 동시에 갖춘 회사’라고. 정문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과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 모두 2022년 하반기부터는 DRAM 가격이 오를 거라고. 퍽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는 공모주 펀드가 있습니다.. 한마디  금액이 많이 오르다. 오들오들  ​사은품을 제일 많이 주는 한 군데만. 곁  ​이건 특히 길어. 제일  ​따라서 지금부터 세금 관리를 해야 한다. 극복하는 지 합쳐 18~20조에 이릅니다.. 방생하는 렵다. 제한되는  전망한다. 시청 듬고. 모기 떻게 해야 할 것인가’보다. 기탁하는 : 애초에 비트코인은 소액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발명한 거예요.. 뽀독뽀독 음 움직여야 한다. 선장 시 말해 국내 주식에 투자해서 얻은 투자이익은 전액 비과세를 해줍니다.. 애정 약 내가 살 땐 좋았지만. 신속하는 디인가?”… 국내 최고. 순식간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모든 강연이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나 열기는 그 어. 사양하는 지지 않느냐고. 시월  파는 게 큰일이라는 얘기죠.. 성명  많은 동학개미가 ISA 절세 만. 읽는 는 없을∴. 발아하는  하반기는 모두가 좋아질 것이라고. 환하는  ​거래 급감 현상이 발생하며 연일 신고. 공격  ​삼성증권 조미옥 PB와 NH투자증권 조주연 PB가 배당금 통장의 최신 트렌드를 알려준다.. 살짝  · 무주택자의 청약 전략 · 1주택자와 다. 자신감있는 한 문. 집단  말한다.. 학과 양한 대출과 세금 규제로 팔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통증 ​# 새해에 꼭 알아야 할 성공 투자 키워드 ‘그린플레이션’①: 2022년 공모주 투자시장엔 단군 이래 최대 대어. 아득 가 주택이 강세인 이유 · 신도시에 재건축이라고?. 인도  있을 땐 팔리지 않는다. 엎치락잦히락 는 안타를 노리라는 것이다.. 옥상  말하는 지금, 우리는 오히려 역발상으로 기회를 포착해야 합니다.. 야트막이  있는.. 계획 큼 매력이 있는지 고. 금지하는 지 연기금의 주식 순매수 누적금은 4.3조 원입니다.. 주적주적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어득어득 와 공급 상황은 별로 좋지 않을 전망이고. 휴지 ​[Tip ① 부동산 시장] “4848이 아니라 8484 전략으로 2022년엔 파는 게 큰 일이 될 것”과거 5년간 집값 전망을 적중해온 인베이드투자자문 이상우 대표는 2022년엔 ‘뭘 어. 범죄 소’라면서 ‘2022년 대선이 끝나면 불확실성이 사라진다. 참새  전문가들(9인)이 ‘2022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강연한 내용을 다. 팽배하는 한 건 제가 늘 강조하듯 달러는 1120원대에 사야 한다. 건조하는 서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고. 때리는 면 지금이라도 들어. 여왕  있습니다.. 어쩌면 ​# 연평균 100%씩 뛴 비트코인, 아직 늦지 않았다②. 체량하는  주택 수요. 세종대왕 : 펀드가 한 단위의 위험자산에 투자해 얻은 초과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를 샤프 지수(sharpe ratio)라고. 만들어지는  과. 뿌리는 면 일이 무척 복잡해집니다.. 여우 는 점입니다.. 붙들는  ​이. 굶는  저자, 박현욱(필명 슈엔슈)· 안전하게 돈을 불릴 방법 ①: 공모주 - 공모주 펀드는 괜찮을까. 반포하는  - 공모주 투자의 원칙 · 안전하게 돈을 불릴 방법 ②: 환테크 · 안전하게 돈을 불릴 방법 ③: ELS - ELS 투자할 때 반드시 고. 마지막 좋은 스토리와 좋은 숫자를 갖춘 회사를 찾아라!”2022년 투자 전망은 어. 짤가당  · 파는 게 큰일이 될 2022년 · 초고. 그래야 디인가?”… 국내 최고. 바들바들 는 의미로 ‘4848’을 강조하지만,. 아쉬운 면 2022년은?③: 2022년에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 윽물리는 건 이슈도 있어. 뉴스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엉큼스레  ​일단 배정 물량이 너무 적고. 손쉽는  있는데 연 5% 정도의 수익을 내면서 평생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진심어린  발행부수와 영향력을 가진 신문 〈조선일보〉의 경제 기사를 담당하고. 팍삭팍삭 ​# 과거 5년간 집값 전망 올킬 적중, 그렇다. 습격하는 급도 들어. 항해하는  결제가 가능할까?. 가리는  · 엔터 업종은 선회수까. 밝혀내는  설명할 수 있다. 온도  중요. 부수지르는 지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해서 2021년 들어. 언약하는  이건 일명 ‘금융투자소득세’로 2023년부터 5000만. 하옥하는  ·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수단∴ 재테크 Q&A​※ 상기 주제의 글은 <소.노.연> 도전! 재테크 꼭지 게재에 합당하여 출판사 보도자료를 재구성해 쓴 것으로 출판사로부터 게재료를 제공받아 작성한 게 아님을 밝힌다_. 캄캄하는 건인 ‘녹인’을 눈여겨보라고. 벋서는  빠지는 해라고. 위반하는 가 있을까. 회견  · 계절성 현상까. 오그르르 지 12년간의 코스피 IPO(기업공개) 종목과 시가총액을 확인해봤습니다.. 백만  말한다.. 씰긋씰긋  가서 사은품을 받아야 하잖아요.. 이윽고  · 메타버스와 NFT의 관계 · 비트코인이 해낸 것들 ·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 들리는  ​상반기는 의견이 엇갈리지만. 간단하는  빼고. 탈탈  2022년에도 호황일까?. 빨갛는 ​기본적으로 성장주에 투자할 때 가장 편한 투자는 영업이익률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회사입니다.. 후진하는  싶지 않은 법이다. 뺏는  합니다.. 부정적 떨어?. 천 야 혜택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극적 지 불안의 시기를 돌파할 투자 비법이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2022년 부동산, 주식, 청약, 절세, 비트코인 등에 관한 재테크 노하우 습득은 물론 세계 경제의 흐름과 투자의 맥을 짚을 수 있기를 바란다.. 넙죽이  뿐입. 명랑한  전세가 상승은 호가 상승을 유발하며, 호가 상승은 다. 과학자  말한다.. 아이스크림 시피 2021년 공모금액과 공모 시총이 압도적으로 최대입니다.. 두껍는 롭지 않고. 대필하는  분석한다.. 예상하는 수들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손에 잡히는 확실한 수익을 놓치지 말고. 처덕처덕  채권은 답답한 사람들이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띠는 투자처’를 고. 혼합하는  ​그러면 시장 규모가 코스닥까. 환전하는  2021년 업종 중엔 숫자는 살아 있는데 여러 가지 우려로 눌려 있어. 추측하는 옵니다.. 키득  ​물론,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11월 말까. 애  현대엔지니어. 아기자기 ​# 연 5% 수익의 힘, 지금부터 준비하는 평생 배당금 통장③: ‘777 법칙’은 7가지 종목에 7년 이상 장기투자해서 수익률을 7% 이상 노리는 전략입니다.. 가난하는 는 걸 발견했습니다.. 지출  원이 넘어. 서술하는  ​과연 그럴까?. 덕분 찌 보면 지금은 다. 더덕더덕  해도 매력적이었지만,. 정지  과. 발효하는  있을 겁니다.. 신문하는 능 통장에 가입했다. 짜들름짜들름  기업 수익을 주주들과 나누는 활동이 배당이므로 투자자 입장에선 배당을 꾸준히 실행하고. 선택적  있는 상황, 부동산 시장은 2021년에 이어. 반벽하는  그 대표적인 사례가 아프리카TV죠.. 큰아들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2022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불확실성의 시대, 홈런보다. 밉살스레 떤 게 가능할까?. 여보세요  ​샤프 지수에 따른 수익률을 고. 아름는운  내 신원을 노출하지 않고. 찌르는  있을 뿐입니다.. 쓰레기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손실 면 2022년은?②: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 움치는 진 노후에 대비해야 하는 은퇴 수익자에게 적당한 방법이라고. 방해  있습니다.. 웃는  팩트는 2014년부터는 샀지만. 뼈 준비.. 고구려 는 측면은 긍정적’이라고. 어김없이 한 포인트입니다.. 웬만하는  ​한번 생각해 봅시다.. 대대적  과. 소실하는 의 재테크 고. 보여주는  ​국내 최고. 버튼  말한다.. 얇는  아니라 월 100만. 약속하는 는 뜻인데, 신한금융투자 포트폴리오전략부 이주호 팀장이 ISA와 IPR를 활용해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셈  집값이 많이 오르다. 떠지는 가는 수익에 22%의 금융투자소득세가 붙습니다.. 매진하는  · 나만. 억울하는 지는 집중적으로 팔았죠.. 핵 떤 비중으로 합성했을 때 가장 성과가 잘 나왔는지 연구했습니다.. 한글  결국 소득 대비 PIR(주택가격을 가구당 연소득으로 나눈 배수)이 마구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주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망하는  · 왜 연금이 필요. 서툰  보니 내 물건이 다. 달아오르는 지 전문가들의 알짜 정보『전업맘, 재테크로 매년 3000만. 주인  조언한다..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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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uisco1g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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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유가 이미 100달러 휘발유 1천800원·물가 4% '빨간불'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유가가 이미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급등과 원화 가치 급락(원/달러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당분간 해소될 것 같지 않아 유가와 환율의 상승은 일정 기간 지속될 수 있어 보인다. 유류세 인하에도 휘발유 가격이...
한국수출 비상등 켜지나…수출비중 40% 미·중 성장세 하락 전망
미 긴축 우려에 자산시장 약세장 진입…설 연휴 이후 투자전략은
'편의점 와인 인기'…지난해 수입량 역대 최대경제 포토 더보기
지난해 한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수출 환경이 올해 들어 심상치 않다. 핵심 교역 상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성...
통상본부장, 美 정·재계 대상 '철강 232조' 개선 여론전
각국의 긴축 움직임이 가속하면서 풍부한 유동성이 떠받친 자산 가격이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코스피2,663.3448.85코스닥872.8723.64※ 2022.01.28 장마감 원 · 달러 환율미국 USD 1달러($)1,209원원 · 엔 환율일본 JPY 100엔(¥)1,050.3 원※ 2022.02.01 23:30 기준 국고채 (5년)2.40%0.03회사채 (3년)2.77%0.01CD1.50%0※ 2022.02.02 17:0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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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천7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일 오후 3시 30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일 설 연휴 이후 금융 시장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며 상황 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식약처장)은 무료로 지급되는 자가검사키트가 선별진료소를 통해 충분히 공급될 것이라며 개인들이 키트를 다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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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피치는 각 금융사에 흩어진 고객 금융정보...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경쟁률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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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금융기술) 기업 토스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유스카드'를 선보였다. '날 때부터 비대면' 세대인 어린이...
GS리테일[007070]은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에 입점한 국내 중소업체가 론칭 때보다 6배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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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Yonhapnews[대표이사] 성기홍[편집인] 조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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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silkang-kbs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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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경제위기 조짐이 보인다 , #김태기 < 단국대 교수·경제학 > 2018-05-10 칼럼 #시론 #경제위기 #가계부채 #구조조정 #노동정책 가계부채는 폭발 직전이고 수출은 반도체만 호황 자원배분은 왜곡되고 노동정책은 실업만 부추겨 소득주도 성장 폐기하고 선제적 구조조정 나서야 inRead invented by Teads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경기가 좋은데 한국만 경제성장이 정체되고 실업률이 올랐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수출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에다 안보 불안 해소로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갔다고 자랑한다. 이런 와중에 경제위기 조짐이 보인다고 말하면 정부는 펄쩍 뛸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 때도 그랬다. 기초가 튼튼하다고 큰소리치다가 위기를 키웠다. 지금 제조업의 생산설비는 30%가 놀고, 재고는 외환위기 이후 최고로 쌓였다. 정부는 구조조정을 억제하지만 한계에 봉착하는 순간 대량 실업이 발생한다. 미국은 완전고용에 가까울 정도로 경기가 좋아 금리를 인상하는데 한국은 1500조원의 가계부채 때문에 금리를 유지한다. 그러나 한·미 금리 역전이 임계점을 넘는 순간 자본유출 사태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북한과의 경제협력 등 야심찬 한반도 구상도 동력을 잃는다. 실물부문이 자금부문보다 심각하지만 모두 위기의 조짐을 보인다. 대응을 잘못하고 타이밍까지 놓치면 위기는 현실이 될 수 있다. 경제구조의 취약성은 위기 발생의 뇌관이자 위기 확대의 경로로 작용한다. 이뿐만 아니라 대응 능력도 떨어뜨려 위기를 악화시킨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반도체에 치우친 수출구조 문제다. 수출 증가는 내수 침체를 보완하고 경제성장을 유지하게 했다. 그러나 세계 경기가 연말 정도에 꺾일 전망인 데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로 수출이 감소하고 반도체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이 총력을 기울이는 반도체 굴기가 성공해 수출마저 급감하면 한국 경제는 불황의 늪에 빠지게 된다. 둘째, 부동산에 쏠린 가계부채 문제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해외 투자자도 우려할 정도로 심각하다. 소득 증가는 제자리걸음이라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가계와 기업의 원리금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금리 인상을 억제하지만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가계부채는 한국 경제에 폭탄이 된다. 부동산 세제 강화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감소까지 겹쳐 혼란은 더욱 커진다. 지갑 못여는 가계… "미 금리 인상시 성장률 하락할수도" 셋째, 실업을 부추기는 고용노동정책의 문제다. 근로자의 90%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중소기업의 70%는 서비스업이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강행해 중소기업의 체력이 고갈됐다. 인건비 비중이 높고 생산성은 낮은 중소기업의 현실을 계속 외면하고 금리까지 올리는 순간 대량 실업이 발생한다. 넷째, 혁신을 기피하는 경제정책의 문제다. 경기 침체를 구조조정과 혁신보다 재정 지원과 규제로 대응해 왔다. 일시적 지원이 영구적 지원으로 바뀌면서 도덕적 해이와 자원배분의 왜곡은 커졌다. 이 문제가 습관화돼 재정정책의 효과는 떨어졌고 노동시장의 경직성은 커졌다.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회복력 저하는 재정 투입 규모를 키우고 결국 재정위기를 일으킨다. 다섯째, 합리적 판단을 해치는 정치사회 분위기다. 실제보다 소득격차를 부풀려 평등주의를 키우고 대기업 때리기를 개혁으로 인식한다. 비정규직을 부정하고 노동시장의 이동성을 저해하며 기업가정신을 훼손하는 분위기가 판을 친다. 반면 불확실한 통일과 경협에 기대는 요행 심리는 키우고 있다. 위기를 직시하지 못하는 만큼 혼란은 더 커진다. 수출과 가계부채의 취약성은 대외 요인에 의한 급격한 위기로, 정책의 취약성은 국내 요인에 의한 만성적 위기로 나타난다. 수출 위기는 대기업, 정책 위기는 중소기업, 금융 위기는 가계, 재정 위기는 정부가 진원지가 될 것이다. 어떤 위기든 대량 실업이 발생하고 정치사회 분위기가 사태를 악화시킨다. 위기 예방을 위한 일차적 과제는 정부 스스로 낙관론의 함정에서 벗어나 국내 요인부터 해결하는 것이다. 위기를 막겠다는 정부의 각오부터 보여줘야 한다. 위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우선순위에 입각한 로드맵이 필요하다. 과도��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물론 소득주도 성장을 폐기해야 한다. 자동차산업 등 위기에 처한 산업의 구조조정에 나서고 고용지원금을 실직지원금으로 바꾸며, 가계의 부동산을 소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주택금융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 [모바일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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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hyunjungfan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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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물결이 온다
금융전쟁의 파도를 넘어라
금융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진짜 위기는 2018년~2019년에 올 가능성이 크다. 영화에서 진짜 무서운 놈이 등장하기 전에 음산한 배경음악이 먼저 울려 퍼지듯 2016~2017년에 그 전조가 나타날 것이다.”
2016년은 다가오는 한국의 위기를 막을 마지막 시기였지만, 이제 그 기회마저 사라졌다. 더욱이 2016년 후반에, 잠재되었던 한국의 위기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리는 정치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정치적 게이트를 넘어서 한국의 금융위기와 ‘잃어버린 10년의 가능성을 더 높일 것이다. 이제부터 한국경제는 전시 상황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곧 금융위기가 일어날 것이다. 자칫 정치적 위기를 빨리 수습하지 못하면, 금융위기가 제2의 외환위기로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2016년 11월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미국경제에서 최소 1~2년 안에 발생할 수 있는 최대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 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유지해오던 점진적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한 걸음 더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경제가 아직도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미국경제는 대수술을 한 후 중환자실을 거쳐서 이제 회복실로 옮긴 상태다. 정상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어 강한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회복 경과가 상당히 좋다. FRB가 앞으로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할지,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어떻게 만들어갈지는 이런 시각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미국과 한국의 경제 상황 진단
1단계: 달러의 탈 미국 단계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양적완화 정책 실시로 달러가 미국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상쇄 작용. 미국 자산버블의 해외 수출 본격화. 미국 핫머니. 헤지펀드 활동 본격화. 2단계: 세계 경제 호황기 단계 미국 외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하, 양적완화 정책 실시 추총으로 세계 경제호황기 시작. 전 세계 자산 버블 형성 시작. 제1기축통화국가인 미국의 무역수지 및 재정수지 적자 확대. 3단계: 전 세계 인플레이션 단계 달러 유동성 증가로 미국 내에서는 인플레이션 위험 직면, 미국 밖에서는 약달러 현상, 달러가치 하락과 세계 경제호황으로 인환 수요 증가 때문에 달러로 결제되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전 세계 인플레이션율 증가. 4단계: 달러화 위기 단계 달러가치 하락으로 달러화 시작. 5단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단계 달러가치 수호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작. 6단계: 세계 경제 대위기 단계 강달러와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추종 현상으로 미국 내 경제충격 발생,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경제대충격 발생, 달러가치 상승과 세계 경제불황으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에 달러로 결제되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하락, 기준금리 인상으로 체감경기 급락,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실시. 7단계: 미국 및 세계 경제 회복 단계 경제 회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 대책으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미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 실시, 저유가로 물가안정,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미국 외 국가들의 위기로 상대적 강달러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미국으로 ���본 회귀가 일어나면서 고금리 상황에서도 미국 내 자산시장 회복 시작, 소비심리 개선, 미국 경제 회복 시작. 다시 1단계로 전환.
달러의 국제 자본 순환 구조에 따른 전 세계경제 변화의 7단계 순환 패턴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미국은 현재 5단계를 지나 6단계 초입에 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경제는 FRB의 기준금리 인상 시작으로 6단계가 시작되었다. 신흥국에서는 제2차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그 다음은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중국이다.
미중전쟁이 시작된다
문제는 최악의 국내 정치 상활만이 아니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촉발되는 ‘미중전쟁의 유탄’과 ‘미국경제 호전의 유탄’이 신흥국과 한중일 아시아 삼국을 강타할 것이다.
지난 오바마 2기부터 이미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4년여의 제1차 미중전쟁은 수면 아래에서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었다. 앞으로 4년의 트럼프 행정부 1기 동안 벌어질 제2차 미중전쟁은 수면 위에서 드러내놓고 벌이는 전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제45대 미합중국 대통령이 된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한 G1으로 만들려고 한다. 중국을 통치하는 시진핑은 내부에서는 진시황제와 같은 절대 권력을 거머쥐고 장기집권을 꿈꾸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중국을 G1으로 올려놓으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힘겨루기를 피할 수 없다. 강대강의 충돌이다. 미중전쟁은 신흥국과 한중일 아시아 삼국을 강타할 가능성이 크다.
차이메리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겉보기에 두 나라가 평화를 구가하던 미국과 중국이 앞으로 서로 창을 겨누면서 패권전쟁을 벌일 것이라는 예측 시나리오를 발표하자, 오피니언 리더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낙관적으로 보는 낭만적 시각이 있다. 그만큼 미국의 전략적 능력은 탁월하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소리장도의 전략을 구사하면서 적을 하나씩 섬멸해왔다. 소라장도는 웃음 속에 칼을 감추고 있다는 뜻이다. 36계 중에서 아군가 적군의 세력이 비슷할 때 쓰는 전략인데, 적을 미혹시켜 승리을 이끄는 전략을 설명한 제2장 적적전계의 10번째 계책 비장의 무기는 웃음으로 감추어라이다.
약 100여 년 전에 이미 중국은 미국의 소리장도 전략의 첫 번째 피해자였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33년에 대공황의 휴유증으로 경제가 파탄 난 미국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제32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특별의회를 소집한 루스벨트는 100일 동안 주요 법안들을 신속하게 입법화했다. 당시 100일 의회의 핵심은 뉴딜 정책이었다. 그런데 뉴딜 정책에 흥미로운 조항이 하나 포함되었는데 바로 금본위제의 포기와 은구매법 발효다. 금본위제 포기는 미국에서 금융자본이 급속하게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이었다. 은구매법은 은을 대량 매입하여 금 보유량의 1/3에 달하는 은을 빠르게 비축하기 위함이었다. 은구매법의 목적은 은을 구매하여 본원통화량을 늘림으로써 디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은이 생산되는 주 출신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여 뉴딜정책을 통과시키려는 데 있었다. 하지만 은구매법에는 숨은 의도가 하나 더 있었다. 무역 경쟁국가의 화폐가치를 평가절상시켜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었다. 중국은 이 무역전쟁에서 공격의 주요 대상이었다.
당시 중국은 은본위제 국가였다. 미국이 은을 대량 매입하면 당연히 중국에서 대량의 은이 미국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중국의 통화가치가 평가절상 된다. 1934년에 단 3개월만에 중국에서 은화 2억위안이 빠져나갔다. 은본위제 기반의 중국경제가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미국의 공격을 받은 중국은 무역적차가 커지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많은 기업이 파산하고 부동산 가격이 90% 폭락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손수레에 한가득 돈을 싣고 가야 성냥 한 갑을 살 정도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발했다. 경제 붕괴는 국민당 정권 붕괴의 핵심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 후로도 미국은 자신들의 패권에 도전하는 적들을 소리장도 전략으로 타격했다. 냉전 시대 최대의 적인 소련도 미국의 소리장도 전략에 무릎을 꿇었다. 1985년에는 플라자합의를 압박해서 일본과 독일도 주저앉혔다.
미국의 오바마 정부는 100여년 만에 다시, 예리한 칼을 가슴에 숨긴채 얼굴 가득 친절한 미소를 머금고 중국에 접근했다. 미국의 이런 전략은 트럼프 시대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경력을 통해 볼 때 트럼프는 미국의 역대 어느 대통령들보다도 소리장도 전략을 가장 잘 구사할 인물이다.
미중전쟁의 6개 전장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의 트럼프와 중국의 시진핑이 벌일 2차 미중전쟁이 벌어질 전쟁터를 살펴보자
미중전쟁은 6개의 전쟁터에서 벌어진다- 패권전쟁, 무역전쟁, 환율전쟁, 원가전쟁, 산업전쟁, 인재전쟁. 먼저 다음 페이지의 그림은 6개의 전쟁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중 패권전쟁을 한 눈에 보여주는 전장도다.
첫 번째 전쟁은 군사 패권 전쟁이다. 미국과 중국은 누군가의 우발적인 실수가 없는 한 군사적인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신 군사력을 앞세운 패권전쟁을 벌일 것이다. 냉전 시대에 구소련과 미국이 벌였던 군사 패권 전쟁을 능가하는 강도로 진행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범위 안에서 상대방에게 가장 큰 위협을 보여주려고 할 것이다. 플요하다면 국지적인 도발이나 충돌도 일으킬 것이다. 하지만 동아시아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직접 부딪칠 가능성이 크지 않다. 미국은 한국 일본 필리핀 등의 동맹국을 전면에 내세울 수 있지만 중국은 미국의 동맹국과 직접 충돌할 수밖에 없다. 미국의 동맹국과 중국 간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국지적 충돌은 내륙에서는 인도 바다에서는 이어도 센카쿠 열도 대만 해협 난사군도 시사 군도 등의 영토 분쟁 지역에서 극대화될 것이다.
중국에게는 미국의 포위망을 돌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1년 기준으로 중국은 GDP의 70%를 대외교역에 의존하는데 물동량의 85%가 바다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특히 식량 ��유 등의 전략적 물자 수송은 대부분 해양 수송에 의존한다. 따라서 미국이 인도양과 말라카 해협의 수송로를 봉쇄하면 중국은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또한 중국이 이웃 나라들과 벌이고 있는 150만~190만㎢에 달하는 해양 국경선을 둘러싼 분쟁 지역은 미래의 자원이 대량으로 묻힌 곳이다.
군사 패권 전쟁이 가열될수록 군사력 증강 경쟁도 가열된다. 곳곳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 무기가 중요한 무역 거래 품목이 된다. 미국은 2008~2012년 전 세계 무기 수출의 30%를 차지했다. 특히 2012년에는 태평양사령부 관할 지역 국가들과의 무기 판매 계약 규모가 작년보다 5% 증가한 137억 달러에 이르렀다. 뒤를 이어 러시아가 26% 2위 독일이 7%로 3위 프랑스가 6%로 4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5%로 영국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또한 미래산업을 이끌 다양한 핵심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곳이 군사 분야다. 예를 들어 컴퓨터 GPS 인터넷 레이더 전자레인지 내시경 등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모두 군사 분야에서 사용되던 기술을 상용화한 것들이다. 로봇 사이보그 입는 로봇 투명 자동차 무인비행기 및 무인자동차 기술, 헬멧에 장착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래형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지금 군사 분야에서 시험적으로 연구되고 사용되고 있다. 미래에는 영화에서 본 아이언맨처럼 병사들이 입는 로봇을 입고 전쟁을 할 것이다. 수십 킬로그램의 군장을 짊어져도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수백 킬로그램의 포탄을 자유롭게 들고 다니는 기술이 이미 군대에서 실험 중이다. 미국은 2020까지 로봇 군대나 사이보그 기술을 활용한 군인을 전체 병력의 30%까지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의 국방예산은 미국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지만 국방비의 증가 추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미국의 군사 정보 분석기관인 HIS 제인스는 2014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2015년 군사비 지출규모가 2382억달러로 추산된다며 이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EU 3대 강대국 전체 국반예산을 합친 1490억달러보다 많은 액수라고 했다.
중국은 자국 연안지역의 안전 확보 미래 자원의 확보 그리고 세계를 지배하는 권력 획득이라는 3가지 목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코 영토전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은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주변국들의 군사비 지출을 증가시킬 것이 분명하다. 특히 예기치 않게 일본에서 군국주의를 강화할 명분을 제공하면서 동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무기 거래를 추적해 자료를 제공하는 스톡홀름 평화 연구 재단이 2016년 초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 무기의 가장 큰 수입국 10개 국가 중에서 6개가 아시아 국가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2011~2015년 전 세계에서 수출한 무기의 46%의 종착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었다. 미중 패권전쟁외에도 군국주의 기치를 공공연히 내걸고 있는 일본의 군비 증강과 더불어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도발적인 행동 때문에 아시아의군비 증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 획득에 명운을 걸고 있다.
미국은 우방 국가들의 영토분쟁에 간섭하는 것만으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군사력을 증강할 명분이 부족하다. 그래서 북한의 무력 도발 전략을 역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동아시아는 어느 한 나라도 예외 없이 앞으로 최소 10~20년간 정부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정도로 국방비를 늘려야 한다. 이러한 과도한 국방비 증가 압력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제력을 소진해 또 다른 금융위기를 불러오는 단초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전쟁은 무역전쟁이다. 2008년 금융위기의 밑바탕에는 오랜 무역수지 적자로 경상수지 적자가 크게 쌓이면서 약화된 미국의 경제 펀더멘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오바마 정부 취임 때부터 어떻게 해서든 중국 등 대미 무역 흑자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미국의 의회도 무역전쟁을 위한 희생양이 필요해졌다.
미중의 대중 무역적자 규모는 2000년 900억달러에서 2015년 3,657억달러로 미국의 무역적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18.9%에서 49.6%로 각각 확대되었으며 2009년 1월~2016년 9월 중 미국 무역적자 총액의 42.5%가 대중 교역에서 발생했다. 미국을 추격해 오는 중국을 견재하고 미국의 새로운 번영을 위해서도 무역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 변수라는 미국의 판단은 확고하다. 미국은 이런 자신들의 믿음을 실천에 옮겼다. 기존 산업에 대한 은근한 보호무역주의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이 자국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본 중국 한국 제품을 공격해야 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은근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하나로 가장 먼저 일본의 도요타를 공격했다. 미국의 은근한 보호무역 전략의 다음 표적은 중국이다. 미국인들에게 중국 제품이 생각만큼 싸지 않다는 인식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국 제품의 가격을 올리면 된다. 하지만 정부가 제품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는 없다. 그런데 미국 정부는 할 수 있는 일이다. 바로 위안화를 절상시키는 방법이다. 만약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지 않고 버티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미국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슈퍼 301조를 발동하면 된다. 그러면 중국은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품목에 27.5%의 추가 관세를 물어야 한다. 자동적으로 중국의 모든 제품 가격이 27.5%가 오르게 된다.
중국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면 미국의 물가도 상승하고 소비가 줄 것이기 때문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좋을 때나 고려할 문제다. 미국경제가 단기적으로 소비 부진에 빠지더라도 중국의 도전이 미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판단이 확실하다면 사정이 다르다. 미국이 경상을 입더라도 중국을 중환자실에 보내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단기적인 부작용에 대해서는 차츰 중국 제품 대신 베트남이나 태국 등의 나라에서 대체재를 수입하여 물가를 안정시키면 된다. 중국에 허락했던 수출 경쟁력을 미국의 국익에 위협이 되지 않는 다른 나라에게 골고루 분산해서 나눠 주면 된다. 또한 수입물가가 상승하면 부분적으로 미국 공산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제조업체들의 매출을 상승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다. 일자리가 늘어나면 물가가 상승해도 소비는 늘어난다. 장기적으로는 실보다 득이 큰 거래다.
결국 중국은 서서히 위안화를 절상할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중국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2011년에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1월 10일 66.350위안에서 7월 21일 6.4506위안으로 절상되었다. 그러자 광둥성 등의 수출 전진기지에서 생산 원가 상승을 부담을 이기지 못해 도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했다. 당시에 이미 중국은 근로자의 임금이 크게 상승해서 최대 5% 정도밖에는 수출제품 가격을 인하할 여력이 없었다. 중국 수출 기업들의 순이익률은 2010년 1.47%에서 위안화의 지속적인 절상으로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고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2011년 2월에는 1.44%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그 무렵 세계무역기구가 발표한 미국의 무역 정책에 관한 심사보고서는 보호무역주의 조치가 있었음을 분명하게 지적했다. 이제 미국의 은근한 보호무역 전략은 한국 제품을 향해 3번째 칼끝을 겨누기 시작했다.
세 번째 전쟁은 환율전쟁이다. 환율전쟁에서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미국이 중국과 벌이는 무역전쟁은 미��의 대중국 수출 증대보다는 환율전쟁을 통해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무너뜨리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모든 힘은 돈에서 나온다. 1978년 개혁개방의 기치를 내린 후 중국은 2010년까지 평균 10%의 대단한 성장을 했다. 미국경제가 1990년 이후 1.6배 성장할 동안, 중국은 17배 성장했다. GDP에서일본을 제치고 미국의 절반 수준까지 따라붙었다.
환율전쟁은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가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강력한 무기다.
1985년에 미국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성장하던 일본을 한방에 잠재울 무기로 환율 카드를 꺼내 들었다. 1949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차이메리카 시기의 미국과 중국의 관계보다 더 끈끈한 밀월 관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익을 위해 일본을 향해 환율전쟁이라는 예리한 칼을 꺼내들었다.
1980년대 들어 일본의 경제 성장과 수출을 눈엣가시처럼 불편하게 느끼던 미국을 향해 일본은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1985년 일본은 GDP가 미국의 1/3까지 성장하며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일본 외환심의회는 엔의 국제화에 대하여라는 문건을 통해 엔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공식화했다. 그리고 곧바로 아시아 국가들에 대규모엔화 차관을 제공하고 수도인 도쿄에 역외 금융시장까지 설립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일본을 제압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가 바로 환율전쟁이었다.
현재 중국은 미국과 환율전쟁 중이다. 과거 일본처럼 환율전쟁에서 패하면 중국도 번영의 시대가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진다. 글로벌 유동성이 커지면 커질수록 환율전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미국이 일본을 1985년의 환율전쟁에 비해 지금의 환율전쟁은 정부 핫머니 기관 기업 개인들까지 서로 얽히고 설켜서 전 세계적 놀음판이자 국가의 명운을 걸고 벌이는 훨씬 살벌한 전쟁터가 되었다. 일부학자와 전문가들은 한 나라의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환율이나 핫머니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이 핵심 요인이라고 한다. 일리가 있다. 하지만 한 나라의 수출 품목들이 원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접어들었다면 환율과 유가의 움직임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인이 된다.
경제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중국이 중진국의 함정에서 벗어나려면 재정 환율 금융 시스템의 개방과 시장 친화적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패를 근절하고 공정사회를 이루고 시장 경쟁을 확대해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중국 공산당의 지속가능한 집권과 상출하거나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권력의 지층을 뒤흔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시장 개방으로 자칫 중국 시장이 서구 금융자본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그렇다고 마냥 개방을 미룰 수도 없다. 미국의 압력도 압력이지만 중국 내부적으로도 기존의 방식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값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중심의 수출 주도 경제 성장 전략을 바꾸어 내수시장의 성장을 유도하고 최첨단 산업의 자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런데 최첨단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최소 10~20년이 걸린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내수시장의 인위적 진작밖에 길이 없다. 내수시장이 커지려면 근로자의 임금도 올라야 하지만 반드시 지금보다 더 많은 빚을 낼 수 있게 해 주식과 부동산시장을 키워야 한다.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은 신용창조에 의한 경제성장이 그 핵심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산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외국으로부터 거대한 핫머니를 들여와서 시장을 키워야 한다. 경제성장률을 지속하려면 금융시장의 완전한 시장 경쟁을 보장해서 글로벌 헤지 펀드들이 중국 안방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금융서비스업의 확대와 시장 개방의 실제적인 내용이다. 자산시장의 거품을 바탕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기대 이상 호전될 때 이런 미래에 대해 무모하리 만큼 자신감 넘치는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1990년대의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환율전쟁은 사실상 금융전쟁이라는 더 큰 공격을 위한 전초전에 불과하다. 미국은 중국과 환율전쟁을 시작하는 순간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있는 중국을 압박하여 최종적으로 완전한 금융 개방을 얻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미국의 첨단 금융 지식과 힘을 바탕으로 마치 일본에 대해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주식과 부동산시장의 자산 거품을 극대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자산 거품이 최고조에 달하고 외형적인 부가 극대화되면서 중국 정부와 국민이 자만에 빠져 부자가 된 듯 샴페인을 터뜨릴 때, 트로이 목마 안에 숨어있던 금융자본이라는 용병이 나서 화폐 시스템을 공격하고 주식과 부동산시장 거품을 터뜨리는 공격을 시작할 것이다. 미국의 투자자들이 노리는 것은 중국의 동이지만 미국이 노리는 것은 중국의 돈이 아니다. 용병들이 바라는 것은 돈이지만 용병을 고용한 정부는 적국의 굴복을 바란다. 환율전쟁과 금융전쟁을 시작한 미국 정부가 바라는 것은 자산시장과 금융시장의 붕괴로 말미암은 중국의 경제 정체와 경제적 굴복이다. 운이 좋다면 중국 공산당이 한순간에 자신의 돈을 잃어버린 국민의 거대한 저항에 때문에 무너지는 것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른다.
미국의 이런 의도를 중국도 잘 알고 있다. 중국은 금융전쟁 전략을 아주 치밀하고 탄탄하게 준비 중이다. 관건은 속도 싸움이다. 중국 정부는 금융시장의 개방 속도 조절에 신중하다. 미국은 이런 중국의 성공적인 속도 조절을 방해해야 한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의 내수시장이 미국이 수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정도로만 성장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보다 내수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져 세계의 자본이 중국으로 급속히 이전되면 패권국가 지위를 넘겨줄 가능성이 커지므로 그런 사태만은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막으려 할 것이다. 반대로 중국은 자산시장을 포함한 내수시장을 대규모 버블 붕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빠르게 확대하고 싶어 한다. 여기에 성공하면 중국은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 구축에도 성공할 수 있다.
네 번째 전쟁은 원가전쟁이다. 위안화 평가절상이 중국에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수입하는 상품과 원자재 기계 설비 가격이 싸지므로 수입업체가 이득을 보고 물가가 내리고 원자재나 중간재를 수입해서 가공 조립한 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중국제조업체들에도 유리한 점이 많다는 주장이다. 일리가 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광산물 석유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와 에너지 농수산물의 국제 가격을 올려 버리면 어떻게 될까?
위안화가 절상되어 수입 가격이 내려도 수입품의 가격이 오르면 가격 인하 효과는 반감되거나 아예 없어진다. 예를 들어 2010년 3~4월에만 수입처광석의 원가는 30~100%까지 급등했다. 이를 원가전쟁이라고 부른다.
미국이 환율전쟁과 원가전쟁을 동시에 벌이면 중국의 수출 기업과 수입 기업은 동시에 타격을 보게 된다. 중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여 수출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제품을 만들고 공장을 돌리는 데 결정적인 요소인 원자재와 에너지 원료 등을 낮은 가격에 원활하게 구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기업 경쟁력이나 내수시장에 큰 타격이 온다. 그래서 미국은 또 다른 카드로 원가전쟁을 손에 쥐고 있다.
미국이 위안화 평가절상과 보호무역주의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은 낮추고 동시에 중국의 수입물가와 소비자물가를 계속 높은 수준으로 묶어두면 중국의 실물경제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석유 원자재 곡물 가격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중국의 실질 구매력을 하락시킬 수 있다.
전 세계 4대 곡물 메이저 중 ADM 벙기 카질 3곳이 미국 기업이며 곡물 원자재 유가의 선물시장이나 주요 투자 금융 기관도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도 강하다. 미국과 호주가 철광석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철광석의 최종 가격 결정권자도 월스트리트이다.
다섯 번째는 산업전쟁이다. 1991년 구소련의 붕괴 이후 산업스파이와의 쫓고 쫓기는 전쟁이 본격화 되었다. 계속된 경제위기에서 합법적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산업 기밀 유출도 빈번해졌다. 인재를 스카우트하여 생산성을 높인다는 전통적인 목적 외에도 합법적 혹은 불법적으로 산업 기밀과 노하우를 흡수하기 위한 인재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세상의 변화와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품이나 회사의 수명은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처음부터 개발하는 전략은 비효율적이다. 애플이나 구글처럼 기술을 개발한 다른 기업을 계속해서 인수합병하여 기술 개발의 기간을 줄이거나 다른 기업이 완성한 첨단기술을 훔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중국몽, 시진핑의 새로운 중국 구상
시진핑의 중국이 쉽게 꼬리를 내릴 것이고 생각하면 안된다. 트럼프의 미국이 큰 소리만 치다 말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두 가지 생각 모두 착각이다. 두 가지 행동 모두 강자의 태도가 아니다.
미중의 팽팽한 힘겨루기는 쉽게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채 오랫동안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어느 정도 상처를 입을지에 초점을 맞추면 안된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누가 이길지 누가 더 상처를 입을지 보다. 우리가 어떤 피해를 얼마나 입게 될지가 훨씬 중요하다. 누가 이기든 상관없이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의 중국을 상징하는 한마디는 중국몽이다. 시진핑을 포함한 중국 지도자와 인민들이 뼛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중국몽의 핵심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다. 시진핑은 2012년 11월 15일 중국 공산당의 18대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당 총서기로 공식 선출되고 난 후에 베이징 국가박물관에서 부흥의 길이라는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중국몽을 역설했다. 나아가 2013년 3월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 주석으로 공식 취임한 자리에서도 중국몽을 국정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중국몽의 표면적 목표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2021년에 전 인민의 의식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고 중산층이 중심이 되는 샤오캉 사회를 완성하는 것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에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사회주의 국가를 이룩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몽의 실제적 목표는 G1으로 복귀하는 것, 즉 근대 들어 상실했던 세계 유일의 슈퍼파워 국가의 지위를 되찾는 것이다. 그 1단계는 동아시아 패권을 쟁취하는 것으로 2단계는 전 세계에서 패권을 쟁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패권과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대항해야 한다. 시진핑 이전까지는 미국과의 갈등이나 충돌을 피하면서 평화스럽게 부상한다는 화평굴기 전략을 위했다. 시진핑 정부 들어서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드러내 놓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중국몽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중국몽 학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일부에서 중국몽은 패권주의의 부활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중국몽은 법치를 구현하기 위한 사법공정과 공자의 가르침을 따라 국가 법 제도 위에 사람을 두어 바르고 도덕적인 정치를 펴는 인치 국가로의 회귀라는 주장이다. 물론 시진핑의 통치 목표중 하나가 부패로 찌든 중국을 개혁해서 공의와 정의가 물같이 흐르고 인민을 중심으로 정치하는 도덕적 지도자의 나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이란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중국은 공화국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중국 내부에서 다른 민족에 대해 권리와 힘을 행사해야 한다는 패권 주장과 우월한 군사력 경제력을 기반으로 다른 나라를 지배하여 대 국가를 만들자는 제국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패권과 제국이라는 용어에는 주변국을 향해 정치적 도덕적 지적 지배력을 갖는 초강대국으로 나아가자는 뜻이 담겨 있고 그 바탕에는 중화사상이 깔려 있다. 동아시아의 역사에서 중화사상은 언제나 세계 문명의 중심이라는 상징적 개념을 넘어 중국을 중심으로 통일되고 중국으로 인해 안정되는 세계 질서를 추구하는 행동으로 연결되었다. 중화제국을 갈망하는 최근의 목소리는 다민족으로 구성된 중국대륙의 국가를 정치적 도덕적 지적으로 지배하고 크게 보면 먼 미래에 미국을 비롯한 서양까지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통의 권원인 천자의 나라 중국을 중심으로 천하를 대일통하여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겠다는 야심이다.
중국 전환 시기의 유학자 동중서가 천 천하 민 천자 혹은 천 천자 민 천하로 이뤄지는 천하사상을 정립한 이래 중국은 오랫동안 고유의 통치이념으로 천하사상을 채택했다.
천하사상에서 말하는 천하는 중국과 중국 주변의 사이를 가리킨다. 고대로부터 사이는 사방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족으로서 동이 서융 남만 북적을 가리킨다. 중국이란 네 이민족을 주변에 거느린 중심 국가를 뜻한다. 중국 대륙을 지배했던 왕조는 언제나 스스로를 중국 또는 중화라고 불렀다. 1차로 중국 대륙을 통일한 왕조는 주변의 사이를 정치적 도덕적 지적으로 지배하는 대일통을 다음 목표로 삼는 것이 천자의 사명이라고 여겼다.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수천 년 동안 스스로 제국의 길을 걸어왔다. 이런 중국의 뿌리 깊은 역사를 이해한다면 시진핑의 중국이 말하는 중국몽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쉽게 간파할 수 있다.
결국 시진핑의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구호와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가 지향��는 최종 목표는 사실상 같다. 미국은 중국 때문에 흔들리는 미국의 세계패권을 다시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에게 빼앗긴 세계패권을 되찾아 오겠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미국이 펼칠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걱정하지만, 시진핑의 중국은 이미 2012년부터 자국 우선주의를 시작했다.
트럼프 스타일을 읽어라
스스로를 미국의 경제위기, 부의 불균형 분배 자유무역 등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미국 백인의 지지를 등에 업고 프럼프가 45대 미국합중국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의 연설을 분석해보면 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미국 우선주의였다. 경쟁자였던 힐러리와 비교해서는 무역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언급했고 미국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범죄 폭력 테러라는 단어를 부각해서 유권자들의 불안감을 적극적으로 자극하였으며 트럼프 자신의 이미지를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로 인식하도록 교묘하게 유도했다.
트럼프는 저돌적 전투 성향이다. 트럼프는 51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저서 거래의 기술에서 이렇게 말했다. 진정한 재미는 게임을 한다는 사실이다. 다음에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비난도 나에게 이득이 되는 경우가 있다. 좋은 평판은 나쁜 평판보다 낫고 나쁜 평판은 평판을 평판이 아예 없는 것보다 낫다.
같은 책에서 이런 말도 했다. 언론은 항상 좋은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고 소재가 좋을수록 대서특필하게 된다는 속성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언론이 항상 나를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어떤 때는 긍정적인 기사를 쓰지만 어떤 경우에는 헐뜯는 기사가 나가면 항상 손해보다는 이익이 많기 마련이다.
트럼프는 16개 장에 걸쳐 이민 외교 교육 에너지 의료보험 총기소지 언론 세법 등의 이슈에 대한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드러낸 불구가 된 미국이라는 책에서 자신을 현실주의자로 규정했다. 그리고 기존 정치인들을 현상유지에 급급하고 줄기차게 반대만 하고 유세장에서만 거창한 말을 늘어놓는 무능한 사람들로 묘사한다. 또한 현재의 미국을 중동에서 수 조 달러를 낭비하고 최고 우방인 이스라엘을 소외시키고 이란과 쓸데없고 값비싼 핵 협약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저서 대선 기간에 한 말과 공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트럼프는 일반 정치인들과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는 전형적인 사업가 스타일로 정치를 한다. 사업가들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남에게 지는 것이나 굴욕 당하는 것을 강박관념 수준으로 싫어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쥐어야하는 강력한 욕망을 가진 스타일이다.
트럼프는 어떤 사람인가?
도널드 트럼프는 1946년 뉴욕 퀀스에서 아파트 임대업을 하는 독일계 이민 2세인 프레드 트럼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이민자였다. 트럼프의 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큰돈을 벌기 시작해서 1999년 기준 20~3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부동산 재벌이 되었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도널드 트럼프는 13세 때 자기가 다니던 학교의 음악선생님이 음악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한 채 가르친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를 정도로 어린 시절을 사고뭉치로 보냈다. 아버지는 사고뭉치 아들을 규율이 엄격한 뉴욕군사학교에 입학시켰다. 트럼프는 어린 시절부터 독특한 성격을 보였다. 극단적으로 자신감이 넘쳤고 그 누구도 존경하거나 롤모델로 삼지 않았다. 또한 남에게 지거나 굴욕 당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이런 성격을 보여주는 첫 번째 아내 이바나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결혼하기 전 트럼프와 이바나는 콜로라도로 스키 여행을 떠났다. 스키 실력이 뛰어난 이바나가 트럼프에게 실력을 미리 알려주지 않고 트럼프 앞에서 제비돌기를 두 번 하자 여자 친구의 스키 실력이 자기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참지 못한 트럼프는 바로 스키를 벗어 던지고 레스토랑으로 가버렸다고 한다. 이처럼 트럼프는 취미 사업 정치 등 어떤 분야에서는 자신이 최고여야만 하고 경쟁이 붙으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소유한 사람이다.
이후 트럼프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는다. 트럼프의 아버지가 사고뭉치를 부동산 사업의 후계자로 삼은 이유는 다른 형제들보다 훨씬 강력하게 갖고 있는 원대한 욕망 때문이었다. 1971년에 아버지의 회사를 이어받은 트럼프는 회사이름을 트럼프로 바꾸고 탁월한 사업 성과를 만들어낸다. 1990년 미국의 부동산 침체기에 위기를 맞았지만 파산 후에 다시 부활했다. 자신의 브랜드가 최고의 자산임을 깨달은 트럼프는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1996년부터 2015년까지 미스 유니버스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했다. 2004~2016년에는 자신의 회사에서 일할 인턴을 뽑는 프로그램인 어프렌티스라는 리얼리티 쇼를 만들고 직접 사회자로 출현하는 동안 “You're Fired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대중에게 자신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심을 오래전부터 가졌던 트럼프는 2000년에 개혁당의 대통령 경선에 출마했지만 탈락한다. 참고로 트럼프는 트럼프는 개혁당 경선에 출마하기 전에도 당적을 자주 바꾸었다. 1987년 이전에는 민주당 당적을 가졌소 1987~1999년 동안 공화당 당적을 가졌다. 그리고 2012년에 또 다시 공화당으로 옮긴 트럼프는 결국 2016년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공화당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를 얻으며 대선주자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2016년 11월 9일 모든 언론기관의 예측을 깨고 미합중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트럼프 그룹과 직접 사업을 한 경험이 있는 국내 대형 건설사의 한임원은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그룹의 업무 스타일은 굉장히 공격적이면서 전략적이었다. 상대를 밀어붙이다가 여의치 않으면 호쾌하게 요구를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전형적인 전략은 필요하다면 상대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최대한 이득을 챙기며 원하는 목적에 근접하거나 또는 상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며 타협을 하는 식이다.
대통령이 된 트럼프의 통치 스타일도 비슷할 것이다. 사업가일 때는 목표가 그룹의 이익이었지만, 이제는 미국의 국익과 자신을 지지한 백인들의 이익을 얻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통상적인 틀을 넘어 강력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자신의 이익과 협상 위위를 얻기 위해서는 소송도 불사할 정도로 거세고 냉정하다.
또한 언론을 잘 활용할 줄 알고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면 키울수록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어프렌티스라는 리얼리티 쇼에서 보여준 것처럼 치열한 경쟁을 유도해 꿩 잡는 매를 선택하는 용인술을 즐겨 사용한다. 자기의 정적이라도 이익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손을 잡을 수 있으며 최종 결정권자는 자신이기 때문에 필요 없어지거나 이익에 침해가 된다면 넌 해고야!를 언제나 외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트럼프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전형적인 트럼프 스타일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는 비장의 무기가 하나 있다. 바로 이번 선거에서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트럼프를 구한 장녀 이방카이다. 아버지와는 다르게 매사에 꼼꼼하고 치밀한 전략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방카는 와튼스쿨을 3등으로 졸업한 정도의 수재로서 트럼프의 장남과 함께 트럼프 기업을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그리고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비밀 병기로 불릴 정도로 아버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이방카는 트럼프 그룹에서 개발 인수 부문 수석부사장이며 기업의 부동산과 호텔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트럼프 스타일
재산가능성
언론노출빈도
트럼프 브랜드 가치
이익
정치적 윤리적 소신 유지도
협상 유연성
상황통제력
내부경쟁도
정책포섭력
견해 다양성
의사결정력
트럼프를 분석하는 기술,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은 글로벌 경쟁에서 상대의 미래 전략과 미래 사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데 아주 유용하다.
범죄 프로파일러가 인간의 패턴화된 특성에 집중하는 것과 비슷하게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기���은 예측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기업의 패턴화된 특징을 찾아 그들의 미래 행동과 전략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프로파일링 개념이 시작된 것은 1888년경이다. 1888년 런던 이스트엔드는 온통 공포로 휩싸였다. 불과 석달 사이에 5명의 부녀자가 길거리에서 무참히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 유명한 살일광 잭 사건이다. 그 전까지는 연쇄살인이 발생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기존의 살인 사건과는 전혀 다른 패턴의 이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심리학적 분석 기법이 수사에 도입되었다. 이것이 행동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오늘날의 프로파일링 개념의 출발점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히틀러의 의중을 도저히 읽을 수 없었다. 그래서 1943년에 미 정보국은 정신병리학자인 월터 랑어 박사에게 히틀러의 심리 행동적 특성을 추정해 달라고 의뢰했다. 랑어 박사는 히틀러를 스스로 믿는 자신의 모습 독일 국민이 알고 있는 그의 모습 그의 부하들이 알고 있는 그의 모습 심리 분석을 통해 재조합한 그의 모습 히틀러가 보여줄 수 있는 미래의 행동 등으로 나누어 기술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모든 심리 분석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히틀러는 패배가 확정되면 자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히틀러는 소련군이 베를린으로 진격해올 때 지하벙커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
랑어 박사는 히틀러가 자살할 것이라고 어떻게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을까? 그는 히틀러의 모든 행동과 말을 분석해본 결과 히틀러는 자신이 독일을 지킬 유일무이한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명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고 부하들의 형태를 보았을 때 쿠데타에 의한 암살 가능성도 낮다고 평가했다. 또한 히틀러의 건강이 양호했기 때문에 자연사할 가능성도 낮았다. 결국 가장 큰 가능성으로 독일의 패배가 확실시 되면 그 사람의 미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그 후 1972년 FBI에 행동과학부가 창설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파일링 기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이제 범죄 용의자가 현장에 남긴 흔적과 글 또는 전화 내역을 분석하여 그의 성별과 외모 나이 교육 정도 그리고 사회적인 지위까지 밝혀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오늘날 FBI 행동과학부 요원들이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을 예측하는 정확도가 평균 92%에 육박할 정도로 그 신뢰성이 높아졌다.
미래를 예측할 때 어떤 사건이 한 번 발생할 경우에는 우연한 일로 생각한다. 그러나 같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패턴화된 흐름으로 본다. FBI에 따르면 청소년 시절에 동물 학대, 방화, 야뇨증 등 세 가지 유형의 행동을 모두 한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연쇄살인범이 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다고 한다.
프로파일링은 대상의 말을 통해서도 행동 특성을 파악한다. FBI는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인물의 언어 사용을 분석해서 범인의 행동 특성을 밝힐 수 있다는 것을 학문적으로 증명했다. FBI의 법집행자 게시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 있다.
법인이 실제 사용한 말에서 특정한 행동 유형을 찾아낼 수 있지만 무심코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범인이 말이나 글로 표현한 언어에서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속에는 개인의 출신지나 현재 거주하는 지역 인종 나이 성 직업 교육 정도 종교적 성향이나 배경 등을 유추할 수 있는 수많은 특징이 담겨 있다.
FBI의 한 프로파일러는 어느 여성이 자기 아이가 실종되었다고 911에 신고하면서 납치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주목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실종되었을 경우 납치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이 단어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피하는 것이다. 평범한 엄마들의 언어 패턴이라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을 것이다. 우리 아기가 없어졌어요. 누군가 데려간 것 같아요. 그러나 911에 신고한 엄마는 자기 말이 거짓임을 숨기려고 신경 쓰느라 긴장해서 자기도 모르게 납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결국 부모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패턴에서 벗어난 단어 하나로 인해 거짓말이 발각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많은 말이 아니라 중요한 변수가 되는 한 단어 또는 몇 개의 단어만으로도 미래에 대한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도 특정 단어 언어 패턴 행동 패턴 등을 기반으로 상대방의 미래 행동을 예측한다. 패턴에는 중요한 비밀이 숨어 있다. 사람들은 한번 패턴화된 행동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 왜 그럴까? 패턴을 유지하도록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최선의 행동을 하려고 한다. 자신 안에 이미 만들어진 패턴에 부합하는 행동과 판단을 할 때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최선이자 가장 편한 방식이라고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패턴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자신의 패턴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자신의 패턴에 부합하지 않은 행동이나 판단을 해야 할 경우에는 자동정정기능을 하는 ERN이라는 뇌파가 작동해서 거부감을 느낀다. 뇌에서 거부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면 특정 행동이나 판단을 중지하고 다시 본래의 패턴으로 돌아가려는 성향을 강하게 갖는다. 이것이 프로파일링의 기본 원리다.
당신이 너무나도 잘 아는 가족이나 친구가 거짓말을 할 경우를 생각해 보라. 금방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ERN 뇌파의 작동으로 인해 거짓말하는 상대의 행동이나 표정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지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의 거짓말을 대부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무언가를 감추려고 할 경우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떨리거나 턱에 힘을 주거나 혹은 구차하게 변명을 늘어놓는 등 평소와는 다른 패턴을 보여서 쉽게 알게 된다. 부모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아이를 프로파일링 하고 있는 것이다.
예일대 연구팀은 원숭이를 컴퓨터와 홀짝 게임을 하게 했다. 이 게임에서 원숭이나 홀이나 짝의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때 컴퓨터가 그걸 예측해 맞히면 컴퓨터가 이기고 컴퓨터가 못 맞히면 원숭이가 이기는 게임이었다. 원숭이가 이기려면 홀과 짝을 무작위로 왔다갔다해서 컴퓨터의 통계와 패턴 분석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 무작위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원숭이도 앞에 했던 자기 결정의 결과에 영향을 받아 다음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게 입증되었다. 예일대의 연구진들은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완전한 무작위로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었다.
이처럼 자신에게 최선이라고 믿는 패턴화된 행동이나 말을 이해하게 되면 한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나아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행동을 유도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을 우선적으로 행한다는 가정 하에 그 정보와 패턴을 추적하고 평가하여 그들의 미래 행동과 판단을 예측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을 할 때 전제하는 3가지가 있다. 첫째 사람 행동의 80~90%는 자기의 패턴과 신념을 근거로 자신이 원하는 것에 가장 가까운 결과를 얻기 위한 행동이다. 원하는 것이란 크게 2가지다. 첫째 자신이 옹호하는 선택에 최대한 가까운 결과다. 둘째 문제를 해결하거나 거래를 성사시키거나 무언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타인들에게 인정받는 데서 오는 성취감이나 명예와 같은 만족감이다. 효과적인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을 위해서는 그 기업의 CEO나 임원이 그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무엇을 믿는지 자기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거기서 무엇을 얻어내려고 하는지를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둘째 나머지 10~20% 행동의 대부분은 자신의 패턴을 확장하거나 발전시키기 위해서 의도된 행동이다. 바로 자기계발이다. 성공하려는 욕망이 강한 사람일수록 자기계발에 힘쓴다.
개인이나 기업이 익숙한 패턴에서 벗어나는 판단과 행동을 한다면 이런 관점에서 추정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자기계발에도 패턴이 있다. 기존의 익숙한 패턴을 기초로 새로운 습관 새로운 패턴을 만들기 위해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판단과 행동을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셋째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나오는 행동은 2% 정도이다. 즉 상황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이나 말이다.
한 개인이나 기업이 위의 3가지 행동에서 벗어나 전혀 엉뚱한 판단이나 행동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은 사람이 이 3가지 범주 안에서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단순한 원리를 바탕으로 숨어 있는 패턴을 읽어낸다. 명심할 것은 프로파일러의 입장이 아니라 예측하려는 대상의 입장에서 그 사람의 패턴을 통해 세상을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즉 상대방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기술이다. 이렇게 패턴을 분석한 다음에는 패턴이 작동하는 순서를 따라 시스템 인과지도를 그린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도 실패할 수 있다. 대개 3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사람들의 판단이나 행동을 해석하는 논리를 잘 포착하지 못한 경우다. 둘째 구축된 시스템 모델에 잘못된 정보가 들어간 경우다. 마지막으로 구축된 시스템 모델 밖에서 새로운 영향력이 발생함으로써 상황이 갑작스럽게 바뀌어 궤도를 이탈한 경우다. 특히 세 번째의 실패는 상황이나 경기자가 계속해서 변한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때 발생하기 쉽다. 때문에 효과적인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을 위해서는 만약에 뜻밖의 어떤 미래가 발생할 경우를 반드시 고려하는 사고의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은 실재를 단순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모델의 복잡성을 높이면 관리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실용성을 잃게 된다. 따라서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에 성공하려면 실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복잡성을 높이는 것과 관리 가능성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복잡성을 늘려야만 한다면 변수를 추가함으로써 정확성과 신뢰성이 아주 크게 향상될 때로 한정해야 한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에서는 자료 수집과 분류 분석과 해석이 매우 중요하다.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연구의 첫 단계에서는 분석 대상에 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한다. 우리는 언론을 통해서 기업을 프로파일링할 수 있는 자료를 얼마든지 수집할 수 있다. 기업 정부 그리고 각종 이익집단 등의 시장 참가자들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행동과 말을 쏟아낸다. 회사 비전 상품 출시 전략적 제휴 각종 사내 인사 관련 소식 정부의 ���제와 방침 제도 변경 등 다양한 소식들이 언론 기사를 통해 알려진다. 또한 기업 CEO와 임원들의 언론 인터뷰 또한 그들이 어떠한 말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정보를 수집할 때는 사실과 숫자만을 수집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프로파일링 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판단이나 신문 기자의 견해가 섞여 들어가서는 안된다. 사실과 숫자에 해당하는 내용은 크게 3가지다. 분석 대상이 스스로 한 말 스스로 한 행동 분석대상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평가한 내용만을 수집해야 한다.
다음 단계로는 수집한 정보에서 한 문장 한 문단 한 장에 들어 있는 함의를 찾아내고 그 함의들을 모아서 시스템적으로 연관시킨 하나의 도식을 만든다. 해당 개인 기업 정부의 언론 인터뷰 기사 출간 서적 또는 각종 언론 매체에 실린 소식 등을 통해 노출된 그들의 정보에서 숨겨진 뜻을 찾아내고 그 함의 조각들을 모아 그 조각들 간의 연관 흐름도를 작성하는 것이다. 함의를 뽑아 내리면 문장을 맥락안에서 해석하고 분석 대상의 마음을 읽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또한 분석 대상의 가치 사고 패턴 성향 반복되는 특정 행위 등을 유심히 살펴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구조에서 나온 패턴화된 현상과 우연적이거나 일회적인 현상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번 일어난 사건은 단순한 현상이지만 두 번 반복해서 일어난 사건은 주목해야 보아야 한다. 그리고 세 번 반복해서 일어난 사건은 패턴이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은 패턴화된 것만을 추출하여 구성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작성한 연관 흐름도를 바탕으로 미래예측 시나리오를 위에서 개인 기업 정부 등의 판단이나 행동의 시스템 패턴을 유추해낸다. 미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분석 대상의 행동 패턴을 예상하므로 예측 시나리오의 정밀도와 신뢰성이 대단히 중요하다. 시나리오의 질에 따라 분석하고자 하는 대상의 향후 행동 방향에 대한 예측의 질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을 이용해 우리는 예측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대상에 대해 특정 시점에서의 특정정보만을 가지고 그 의도를 해석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범죄 프로파일링에 대해서 영국의 데이비드 켄터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범인의 행동을 심리적으로 분석하고 비교하는 것은 행동 양식을 비교하는 것이지 하나의 단서에서 어떤 사실을 추론하는 것이 아니다. 심리 분석을 통해 범인을 추정한다는 것은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여러 특징들의 전체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면 2010년에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경영에 복귀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 기업이 무너진다. 삼성이 어찌될지 모른다.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사라질 것이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당시에 그가 이런 위기론을 강조한 이유가 단지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 발언일 뿐이라고 폄하하는 언론 보도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의 과거 언론 인터뷰 내용이나 지난 20여 년 간의 신년사 그리고 관련 서적 등을 종합하여 프로파일링을 해서 그가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삼성이 취할 가능성이 높은 전략적 조치는 무엇인지를 대략적으로 읽어낼 수 있었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능력을 갖춘 기업은 경쟁 기업이나 특정 국가의 미래 전략과 미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협상 상대가 자신의 수익과 손실에 대해서 어떤 생각과 판단을 할지를 분석할 수 있고 경쟁자가 현재의 상황에서 어떤 동기에 의해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를 예측할 수 있다.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이 만능은 아니지만 다른 수단보다 좀 더 올바른 논리를 바탕으로 상대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도구 중의 하나임은 분명하다.
트럼프의 3가지 전략적 목표
트럼프 당선이 한국과 아시아 대위기 발발과 관련해서 어떤 변수가 될지를 예측하려면 그의 공약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 공약이 현실화되면 아시아 대위기의 발발 가능성이 더 커진다. 한국의 금융위기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최악의 경우 한국과 아시아의 금융위기의 발생 시기를 더 앞당길 수도 있다.
트럼프의 공약과 그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며 차기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핵심이 무엇이고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자.
트럼프의 대표 선거 구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다. 트럼프의 공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앞으로 4년 동안 트럼프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고립주의가 아니라 미국 우선주의다. 경제에서 군사까지 중국에 대해 완벽하게 승리해서 G1의 위상을 회복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되살리는 것이다. 이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트럼프 공약의 핵심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성장 후 분배다. 트럼프가 공약에서 내건 목표치는 4%대의 경제성장률이다. 이 수치는 미국의 강력한 맞수인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과 비슷하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성장률 공약의 이행에 성공한다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기는 매우 힘들어진다.
성장 후 분배 정책은 다시 작은 정부 하지만 재정 확장 정책과 친 기업형 경제성장의 하위 공약으로 나눌 수 있다. 다시 작은 정부 하지만 재정 확장 정책은 최소 1조달러 정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핵심이다.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저금리 기조가 필요한데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통화를 확장하는 정책은 공화당 내에서 반대가 많다. 또한 재정 확장 정책은 감세 정책과 맞물리면서 단기적으로는 미국 정부의 부채가 크게 늘 위험이 따른다.
친기업형 경제성장 정책의 대표적인 수단은 감세와 규제 철폐다. 공약대로 감세를 시행한다면 단기적으로는 경제성장률이 0.7%p 증가할 수 있지만 정부의 재정 수입은 앞으로도 10년 동안 9조 5,000억 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는 매년 줄어들 세수 1조 달러를 충당할 대안을 기업 성장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 세금 투기자본 및 부유층 증세 오바마케어 폐지 해외 주둔 미군 비용의 감축 기타 불필요한 정부 예산의 삭감 등에서 찾는다. 예를 들어 오바마케어의 경우 미국 의회예산국 분석에 의하면 10년간 5,160억 달러가 소요된다. 트럼프는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는 데서 매년 500억 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둘째 경제 패권주의 회복 즉 부자 미국의 지향이다. 경제 패권주의는 다시 미국 내 시장 자유와 미국 밖 강한 보호무역주의 그리고 이민 정책 강화의 3가지로 세분할 수 있다. 먼저 미국 내 시장자유 정책은 기업 금융 환경 등의 분야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최저 임글을 10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리쇼어링 정책을 강화하고 법인세율과 자본반입세와 상속세를 낮추어서 미국 내 제조업 부활을 모색하고 미국 내 석유자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석유전쟁이 다시 발발할 가능성이 열린다.
미국 밖 강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환율전쟁과 무역전쟁을 동원해서 전개할 것이다. 현재 미국의 수출은 GDP 대비 7%의 비중이기 때문에 미국 밖 강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GDP 성장률을 유의미하게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 미국이 강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구사하면 상대국도 맞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미국 밖 보호무역주의를 통해 진짜 노리는 것은 미국 밖에 있는 미국제조 기업의 회귀이며 나아가 외국 기업을 향해 미국 시장에 물건을 팔고 싶으면 미국 안에 공장을 지으라고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는 환율조작국지정 압박과 반덤핑 제소 중국 멕시코 한국 등의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부과 등의 카드로 압��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관세법 무역법에는 반덤핑과 상계 관세 201조 세이프가드 등 대통령의 권한으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무역 제재 권한이 담겨 있다. 이외에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반대도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런 정책들이 현실화할 경우 한국은 대미 수출은 물론이고 대중 수출까지 동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IT 자동차산업의 대미 수출이 직접 타격을 받을 뿐 아니라 중국 수출 기업들이 재정 건전도가 나빠지고 중국 내수시장도 위축되면 한국의 대중 수출이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대미 수출 비중이 13%이고 대중 수출 비중은 24%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이민 정책은 미국 백인들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복지비용 지출을 줄이기 위해 불법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막고 추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듯하다. 그러나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석사 박사 등의 고급인력의 합법적 이민자는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셋째 군사 패권주의 강화 즉 힘 있는 미국의 지향이다. 트럼프가 미군에 직접 투입하는 국방비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맹국 군비 지원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 경제 정책을 이행하는 데도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국방비 예산을 추가로 늘릴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외 파병에 드는 비용은 최대한 줄이고 군사 분쟁 지역에도 이득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파병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런 정책 방향의 연장선에서 동맹국의 자위 능력 향상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동맹국의 자체 핵무장 여지를 열어주는 언행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이를 크게 반기는 나라가 일본이다. 트럼프는 일본의 군국주의화 경향을 눈감아 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이란 핵합의 파기도 불사한다고 천명했다. 이런 모든 영향들이 맞물리면 한반도에서 북핵 리스크 및 군사적 긴장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다.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북한 핵 ���제는 중국이 책임지라고 주장하면서 러시아와 우호적 관계를 맺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미국 국방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러시아와 중국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어서 중국의 패권을 견재하려는 이중포석이다.
트럼프 경제 전략의 핵심, 제조업 리쇼어링
트럼프 경제패권주의의 국내적 목표는 일자리 만들기다. 그런데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미국의 제조업은 성장의 한계와 구조적 문제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호전되더라도 추가적 일자리를 만들기 힘들다. 실제로 지난 10여년 간 미국 내에서는 좋은 일자리의 숫자가 거의 늘지 않았다. 이 한계를 임기 4년이란 짧은 기간에 돌파하기 위한 트럼프의 핵심 전략이 바로 제조업 리쇼어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각종 혜택을 베풀고 규제를 풀어주더라도 미국 밖에 있는 공장들이 본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이 성공하기 힘들다고 평가한다. 예를 들어 베트남 등 동남아나 중국에 있는 공장을 미국으로 옮기면 당장 인건비가 2~3배 늘어난다.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공장을 미국의 러스트벨트로 옮기면 숙련된 기술 인력이나 근로자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트럼프의 ���쇼어링 정책이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한 경제 전문가들이 많다.
물론 트럼프가 당선 확정 후부터 기울인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내서 포드 자동차는 켄터케 주에 있는 링컨MKC 모델의 조립라인을 이전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해서 16억 달러 규모의 멕시코 생산 공장 설립을 취소하고 미시간에 7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크라이슬러도 오하이오 주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설비를 교체하고 20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미국 최대 에어컨 회사인 캐리어는 멕시코로 공장을 옮기겠다는 계획을 철회환 보상으로 10년간 700만 달러의 세금 감면을 약속받았다. 미국의 철강회사 US스틸도 미국 내에서 일자리 1만 개를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와 폭스콘이 앞으로 4년간 공동으로 미국에 500억 달러와 7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 등에서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년 10월 중국의 의류업체 천원의류가 아칸소 주의 리틀록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의 제조업체들도 미국 내에 공장을 짓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하고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리쇼어링 정책이 몇 가지 장벽이나 인식 차이 때문에 실제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고수한다. 그런데 과연 트럼프는 이런 상황을 모를까? 아니다. 트럼프가 제조업 리쇼어징 정책을 통해 진짜 노리는 것은 그 실질적 효과가 아니라 재선이라는 정치적 이득이라고 본다.
대통령 당선 수락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올라선 순간부터 트럼프의 최대 목적은 곧바로 재선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제조업 리쇼어링 전략을 트럼프가 노리는 가장 큰 정치적 목적인 재선에 유리하게 사용하려고 한다면 그 효과를 어디서 크게 얻으려는지 예측할 수 있다.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이 트럼프의 재선에 어떤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은 트럼프에게 자신의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홍보효과라는 최대 이익을 안겨줄 것이다.
트럼프의 노림수 - 정치적 효과
일자리 증가는 실질 효과를 노리는 것이 아님!
정치적 이득 - 재선가능성!
부동산 효과
공장 이전지역
서비스업 효과
제조업 리쇼어링
일자리 증가
홍보 효과
  경제성장은 오바마 어부지리
  지지층 재집결 이미지 개선
트럼프가 취임하기도 하기 전에 앞에서 설명한 제조업 리쇼어링과 미국 내 신규투자 같은 몇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트럼프는 기업들의 이런 약속이나 조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모든 성과가 자신의 탁월한 협상력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화나 면담은 통해 협상이 타결되면 새벽이라도 실시간으로 트위터로 성공을 알린다. 또한 자신이 아직 대통령에 취임하지도 않았는데 새벽까지 미국인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각 언론사 기자들이 트럼프의 트위터를 새벽까지 들여다보게 만든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서 2016년 12월 초에 트럼프 지지율은 50%를 넘어섰다. 대선 기간 중의 지지율을 훌쩍 넘어서 상승 중이다. 이것이야말로 트럼프가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을 통해 얻으려는 진짜 목적이다.
부분적으로도 제조업 리쇼어링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공장이 이전된 지역의 부동산시장과 서비스업이 활성화될 것이다. 기대심리로 인해 단기적으로 소비도 증가할 것이다. 이런 변화를 트럼프는 SNS를 비롯한 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지지층의 재결집과 이미지 개선에서 큰 효과를 볼 것이다.
트럼프 재임 기간에 미국경제의 실질적 성장은 제조업 리쇼어링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가 8년 동안 공들여 노력했던 경제 정책의 성과가 트럼프 행정부 4년 동안 서서히 나타나는 어부지리를 톡톡히 누리면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공약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중요한 미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트럼프의 정책이 FRB의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예측해 볼 수 있다.
트럼프의 전략이 한국에 줄 미래 충격
첫째, 정부 지출 감축과 감세 정책으로 대규모 경제 투자 여력을 확보한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은 단기적으로 경제 분위기를 호전시킬 것이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로서는 첫 번째 임기 4년 동안 경제지표를 가시적으로 호전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신을 찍어 준 백인들의 표를 다시 한번 얻기 위해서는 일자리 GDP 성장률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등과 관련한 숫자를 좋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럴 경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율 상승이 예측된다.
이처럼 트럼프는 달러 약세 유도와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모순되는 요구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려면 미국 내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미국 밖에서는 중국 일본 EU 등 상대국의 통화를 강세로 유도하는 환율전쟁을 지속해야 한다. 한국은 대미무역 흑자국이어서 원화 가치 인상 압력을 받으면서 동시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직접 타격을 받는 수출국이기 때문에 외국 투자자본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원화 약세 압력도 함께 받을 것이다. 이런 두 가지 힘이 충돌하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가치의 변동률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다섯째 아시아 대위기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의 정책은 중국과 신흥국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신흥국 통화의 변동률을 크게 만들어 자본 유출과 약탈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이런 상황이 미국경제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공화당의 통화정책에 대한 매파 성향과 맞물리면 아시아 대위기의 가능성은 더 커진다.
마지막으로 공화당이 의회에서 트럼프를 견제하는 또 다른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이럴 경우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고 동맹국과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극단적 군사 정책을 구사하고 국제무역협정을 완전 파기하거나 기준금리 인상을 장기적으로 보류하는 것 등과 같은 과격하고 비이성적인 정책은 실행되기 힘든 미래가 될 수 있다.
트럼프의 등장으로 인한 미래 변화의 가능성 중에서 한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미래의 충격은 크게 2가지다. 일명 트럼프 유탄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트럼프가 직접 겨누는 총알의 탄착점은 중국이지만 총알이 터지면서 무수하게 튀어나가는 유탄에 한국이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한국 수출 기업에 불똥이 튈 미중전쟁 유탄이고 다른 하나는 기준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경제 호전 유탄이다.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최종 종착지, 중국
중국의 외환보유액을 평가할 때는 IMF가 권고하는 적정 외환보유액 규모와 앞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일어날 추가적인 외환보유액 감소 추세, 그리고 2019~2020년 금융위기 발발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경제 규모를 고려해서 IMF가 권고하는 중국의 적정 외환보유액 규모는 달러를 제외한 외화 표시 자산의 가치 하락분, 단기 외채상환분, 배당의 해외 송금준비금, 수출입 대금 등을 포함해서 2조 5천억달러 정도다. 2015년 3월 기준으로 중국 외환관리국이 밝힌 단기외채는 총 외채 1조6700억달러 중에서 70.5%를 차지한다. 여기에 같은 시기에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이 추정하는 중국 기업들의 외채는 8,000억~1조달러 가량 된다. 2014년 이후, 중국에서는 매년 약5천억달러 정도의 달러가 유출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IMF가 권고하는 적정 규모인 2조 5천억달러를 제외하면 6200억달러 정도의 여유밖에 없다.
중국의 외환보유액 1차 위험선은 2조 1천억~2조5천억달러 부근이다. 2~3년 안에 1차 위험선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신흥국과 동아시아에서 2차 금융위기가 일어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유럽의 회복 추세가 가세하면 중국에 투자한 외국 자본의 이탈 추세가 지금보다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의 감소 추세는 또한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하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더라도 인민은행이 곧바로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못할 것이다. 중국 역시 한국처럼 상업 영역의 부채가 엄청나고, 주택시장의 버블이 부풀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한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려 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중국 역시 제1기축통화 국가가 아니고, 지난 몇 년 동안 부채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더욱이 글로벌 투자자나 중국의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몇 년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를 대입하면 중국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 버티는 데도 한계가 있다.
2016년 말 현재 중국의 기준금리는 4.35%이다. 미국과 중국의 기준금리 차가 1~2%p 정도로 줄어들면 중국은 더 이상 기준금리 인상 압력에 맞서기 힘들 것이다. 그 시점을 추정해 보면 대략 2019~2020년경이 된다. 2019~2020년경에 중국의 상업 역역과 가계영역의 버블 붕괴가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시에 중국이 2019~2020년경에 금융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여기에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벌어질 제2차 미중전쟁의 힘을 추가한다면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은 좀 더 높아졌다고 본다.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수입한 중간재를 조립하여 세계에 판매하는 중국의 1단계형 제조업 중심 성장모델은 몇 년 전부터 한계에 도달했다. 21세기에 중국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려면 중간재를 만들어 팔고, 중후장대형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2단계형 제조업 성장모델로 전환해야 한다. 더불어 새로 형성되는 미래형 산업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잡아야 한다.
그런데 중국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여기에 하나의 조건이 더 추가되어야 한다. 바로 과도하게 부풀어 오른 상업 영역과 지반정부의 부채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부동산 가격의 큰 조정도 거쳐야 한다. 중국이 머지않아 이 3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들어갈 것이고, 그 과정에서 금융위기가 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국에 대한 예측의 중요한 근거였다. 그리고 중국 금융��기의 진원지는 상업 영역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과 관련하여 중국경제가 처한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점검해 보자.
제조업: 수입률 하락, 경영 악화, 좀비기업 증가 중
수출: 앞으로 4~5년 동안 유럽 소비시장 정체 지속,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흥국 침체
투자: 부동산 건설 투자 의존도 매우 높음, 부동산 버블 증가 중
총 부채: 세계 2위 규모
기업 부채: 2015년 GDP 대비 171%, 14.8조 달러, 2014년 기준 중국 상위 1000개 기업 중 16%가 좀비기업
은행: 은행 여신 중 무수익여신은 2016년 기준 1조 3천억달러
정부: 재정적자 지속 중
인구: 2015년부터 18~35세의 노동인구 감소, 베이비붐 세대 은퇴 시작
노동시장: 2009년 약2억 명의 실업자
임금: GDP 대비 8~10% 정도의 임금 수준. 서양의 경우는 GDP 대비 약 55%, 중남미 33%, 필리핀,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28%, 중동 25%, 아프리카 20%. 임금이 GDP의 8~10%에 불과하다는 것은 단기간에 내수 소비를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뜻이다. 특히, 중국 인구의 0.4%가 전체 자산의 70%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저축: 인구의 0.4%인 수퍼 리치들의 자산을 빼면, 중국의 1인당 평균 저축은 1만위안 미만. 참고로, 중국의 대학 1년 학비는 평균 2만5천 위안
이와 같은 상황에서 GDP를 가장 빨리 끌어 올리는 방법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시장에서 버블을 일으키는 것이다. 기업과 개인이 자산시장에서 버블효과를 보게 되면 생존 기간이 늘어나고 소득도 늘어난다. 자산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심리도 상승해서 빚을 내서 소비하게 된다.
중국 내의 기업과 개인의 투기심리와 정부의 자산시장 활성화 정책이 외국 투자자본의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자산버블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준다.
중국은 자산가격 폭동 시기에 있다고 판단된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 4년 동안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으로 6가지 영역에서 패권전쟁을 벌이게 되면 2019~2020년경에 중국 내에서 금융위기 가능성이 불거질 것이다.
과거에 IMF를 비롯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2016~2020년경에 중국경제가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런 종류의 예측은 모두 실패했다. 자연적 경제성장률 감소, 중국의 금융위기 발발 가능성, 그리고 미중전쟁의 결과 등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요소들을 고려할 때 실질 GDP 기준으로 중국경제가 미국을 추월하게 될 시점은 일반적인 예측보다 훨씬 먼 미래의 일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질 GDP 기준으로 중국의 경제가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2047년 즈음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과연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경제가 호전될까?” 이것을 예측하려면 트럼프가 구상하는 경제 모델과 미국의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 이를 기반으로 미래 가능성을 예측해야 한다.
먼저, 트럼프의 공약을 분석해 보자. 트럼프의 경제 모델은 신자유주의의 문을 연 레이거노믹스를 기반으로 하고, 그 위에 케인즈 이론을 따라 만들어진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뉴딜 정책의 일부를 조합한 듯하다. 레이거노믹스는 케인즈의 ‘유효수요론’의 부족한 점을 수정하려는 정책이었다. 즉, 수요를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경기 침체 속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어려우니,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급 측면’을 자극하고 관리해야 수요를 증대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레이건 행정부는 공급 측면을 자극하기 위해 세금을 인하하고 규제를 완화하여 생산자에게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를 하도록 동기부여하고, 정부 지출은 삭감했다. 특히, 레이건 행정부는 1980년대 프리드먼 등 시카고 학파가 제안한 금융정책을 적극 받아들였다. 이는 중앙은행이 금리나 지급준비율 등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통화량을 조절하여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려는 정책이다. 레이건 행정부는 스태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을 펼쳤다. 레이거노믹스의 경제 성과도 좋았다. 연평균 3.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케네디, 존슨 시절의 연평균 4.9% 성장 이후 최대치였다.
트럼프 정책의 뿌리는 레이거노믹스에 가깝다. 트럼프는 대선캠페인 포스터에 레이건과 악수하는 사진을 싣기도 했다. 트럼프가 외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와 핵심공약들도 레이건이 외친 ‘힘에 의한 미국의 재건’이라는 구호와 비슷하다.
레이건이 배우 출신으로 많은 국민에게 호감을 얻은 것처럼, 트럼프도 연예인과 같은 자신의 국민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트럼프의 공약을 분석해보면 ‘성장 후 분배’, ‘경제 패권주의’, ‘군사 패권주의’라는 3개의 큰 축이 레이건 행정부의 정책과 상당히 닮았다. 세부적인 정책에서도 비효율적 연방 지출을 삭감하고, 사회복지 비용을 줄여 작은 정ㅂ를 지향하는 것도 비슷하다. 레이건에게 적대국은 소련이었다면, 트럼프에게 적대국은 중국이라는 점이 다르다. 레이건 행정부는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추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한 군대를 앞세운 군사 패권주의로 중국을 견제하려고 한다. 참고로, 소련을 향한 레이건 행정부의 군비 강화 정책은 소련의 군비 지출을 증가시켜,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위기에 처해 있던 소련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켜 붕괴를 촉진했다. 트럼프도 군사 패권주의와 경제 패권주의 경쟁을 벌이면서 중국경제에 커다란 부담과 충격을 가하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레이거노믹스에는 부작용이 있었다. 바로 양극화의 심화와 막대한 정부 부채였다. 지미 카터 대통령 재임시절 GDP 대비 2.7%규모였던 재정적자가 레이건 행정부 시절에는 평균 4.2% 규모로 늘어났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도 막대한 적자 재정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트럼프가 레이건과 확연히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레이건 대통령은 연방정부 예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 적자를 늘려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려고 한다. 이런 측면은 제32대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실시한 강력한 재정 정책을 닮았다.
뉴딜정책의 핵심은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경제 통제를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조세 정책이나 공곡 지출을 통하여 유효수요를 늘림으로써 고용을 증가시키고 경기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케인즈 이론을 따라서 루스벨트는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농업이 번영해야 국가의 번영이 온다는 생각으로 농업을 적극지원했다. 그리고 정부 재정을 지출하여 테네시 강 유역을 개발하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실시하고, 고속도로·다리·공원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벌였다. 근로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노동관계법을 만들고, 노인 연금과 실업 보험을 도입하는 등 각종 사회 보장법도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공무원 월급을 줄이고 군인연금을 40% 삭감해서 연방정부의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다. 루스벨트의 경제 정책은 1930~1969년의 호황기를 만들었고 사회복지의 근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루스벨트는 농업을 적극 지원했지만, 트럼프는 제조업 부흥을 외치는 것이 다르다.
트럼프 경제모델의 성공 여부에 정책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의 경제 상황이다. 아무리 정교한 정책이라도 상황이 받쳐 주지 않으면 실패하고, 상황이 점점 좋아지는 국면이라면 좀 허술한 정책이라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은 어떤 수준일까? 그리고 미래의 경제 상황은 어떻게 될까? 미국의 현재 경제상황을 주요한 경제지표를 가지고 하나씩 진단해 보자.
1993~2000년의 클린턴 행정부 시기부터 눈에 띄게 해외자본 유입이 크게 늘었다. 그 뒤 IT 버블이 붕괴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통화 공급량을 늘리면서 일시적으로 약달러 추세가 발생하자 자본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전 세계적 위기가 지속되면서 세계 각국의 경제가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상황이 더 안 좋아지자 강달러 추세로 발전하면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자본이 늘었다.
그러나 대공황 이후 가장 큰 위기였던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역사상 가장 폭의 해외자본 유출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런 추세는 일시적이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붕괴해서 미국의 시대가 마감하는 것 같았지만, 2010년 유로존에서도 금융위기가 발생하다 상황은 다시 반전되었다. 미국경제는 여전히 침체 상태였지만, 다른 나라에 대비한 미국경제의 상대적 안정성과 FRB의 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 등이 반영되면서 해외자본 유입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후 FRB가 미국경제와 세계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던 대규모의 양적완화정책의 힘이 더 강해지자 해외자본 유출입은 다시 하락 추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2012~2013년경부터 상황이 다시 반전된다.
미국의 경제 상황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일관되게 관찰되는 한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미국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거의 모든 지표들이 2012~2013년경부터 ‘의미 있는 반전’ 추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앞으로 다른 지표를 분석하면서 더 살펴보겠지만, 미국경제가 침체의 바닥을 찍고 견고하게 반등하기 시작한 시점이 2012~2013년경이라고 판단한다. 이와 관련해서 한국 경제에 대해 결론을 먼저 얘기하면, 한국경제는 미국경제와 반대로 2012~2013년부터 각종 경제지표가 위기를 알리는 확실한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2012~2013년의 변곡점을 지나며 미국경제가 견고한 회복 추세로 전환하자 해외자본 유출입 동향지표도 확실한 상승세로 전환한다. 2014년부터 FRB는 점차 양적완화를 축소하고, 이어서 중지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마침내 2015년 말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했다. 그런데 긴축 통화 정책으로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해외자본 유출입 동향지표는 상승세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해외 자본이 현재의 미국경제를 좋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중요한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장기로 보면, 2016년 현재의 해외자본 유출입 동향지표는 2008년 이전과 비교해서 아직도 큰 폭의 추가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앞으로 몇 년 정도는 더 달러 자본이 미국으로 추가 유입되면서 미국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가 1조 달러의 재정을 인프라 건설에 투자해서 시장에 돈이 풀리고, 친 기업 정책을 밀어 붙이고,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개인들도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를 늘리는 일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면, FRB는 기준금리 인상 압력을 일반적인 예상보다 훨씬 크게 받을 수 있다.
이제 미국경제의 회복 추세가 얼마나 강한지 주요 지표를 통해 살펴보자. 물론 현재의 미국경제가 레이건 행정부나 클린턴 행정부 때만큼 ‘절대적’으로 탄탄하고 강하지는 않다. 하지만 유로존, 중국, 신흥국 등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볼 때 일반적인 생각보다 탄탄하고 강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1960년대까지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진폭이 크고 성장과 하락을 반복하는 주기도 짧았다. 그만큼 불안정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부터 점차 안정적 추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1년 1월부터 1989년 1월까지의 레이건 대통령 재임시기와 1993년 1월부터 2001년 1월까지의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기에 가장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미국경제가 탄탄하고 강했던 시절이었다.
미국의 연간 GDP 성장률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경제가 점점 쇠퇴기로 접어든다는 의미일까? 아니다. 미국경제 규모가 점점 커지는 만큼 GDP성장률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추세는 한국, 중국 등 모든 나라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한국도 10%대 성장률을 기록하다가 8~10%로 낮아지고, 다시 6~8% 성장률을 거쳐 4~6%대로 낮아졌다. 경제가 성장한 만큼 경제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총량이 크게 늘어도 성장률은 낮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이치를 고려하면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률 수치가 1~3%대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것은 그다지 나쁜 상황이 아니다. 오히려 경제위기를 극복해서 바닥을 찍고 회복 추세인 사정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이후부터 세계 각국의 GDP 규모의 ���장을 비교한 것이다. 일본은 잠시 GDP 규모가 상승하다가 2012년 이후로 곤두박칠친다. 유로존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를 자랑하는 독일도 가까스로 GDP 규모를 유지하다가 2014년 이후에 감소로 돌아섰다. 하지만 미국은 2009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물론 2009년 이후 미국의 GDP 증가에는 FRB의 대규모 양적완화정책도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세계 주요국들이 모두 앞다투어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했다. 비슷한 정책 환경에서 미국의 GDP 규모가 상대적으로 훨씬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중국의 증가 속도가 미국보다 훨씬 크다. 하지만 두 나라의 경제 규모의 차이 외에도 중요한 정책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2008년 이후 미국은 적극적으로 부채 축소를 진행하는 상황이었고, 중국은 이전보다 부채를 더 크게 늘려서 대응했다. 즉, 미국은 부채를 줄이면서 GDP가 성장했고, 중국은 GDP 규모가 빠르게 증가한 만큼 부채의 총량도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한다.
트럼프는 경제 정책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시작된 경제 회복의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 오바마 정부가 8년간 기울인 노력의 결과를 트럼프가 어부지리고 얻는 셈이다.
먼저, 미국의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을 보자. 다우존스지수는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주식시장과 주택시장의 지수만 따로 때어서 생각하면 2008년의 버블 붕괴 이전까지 회복되었거나 더 높게 치솟았다. 일부에서는 대폭락을 우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몇 번의 크고 작은 조정을 거칠 가능성은 크지만, 오랫동안 주가가 하락한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은 아주 작다.
왜 그럴까? 현재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주가지수의 배경을 잘 해석해야 한다. 경제의 세 주체인 개인, 기업, 정부가 최대치의 투자를 한 상태이고, 저축을 줄이면서 신용 창출 능력의 대부분을 소비했고, 경기 주기에서 활황기의 끝 무렵에 있고, 기준금리를 올려도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2008년과 같은 대폭락 가능성을 걱정해야 한다.
그리고 일본처럼 생산연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제조업의 공동화 현상이 시작된다면, 대폭락 후에 다시 회복되는 데 오래 걸릴 가능성을 염려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1991년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때 니케이지수도 대폭락 국면으로 접어줄었다. 니케이지수는 2003년에 최고치 대비 75%정도 폭락했다. 그 이후에도 ‘아베노믹스’를 본격적으로 펼치기 전까지 계속 바닥에서 허우적거렸다. 1991년 폭락이 시작된 이후, 무려 20년 동안 헤어 나오지 못했다.
미국은 위의 2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 아직 추가 경제 성장의 여력이 남아 있고, 개인과 기업도 추가 투자 여력이 있다. 앞으로 신흥국과 아시아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한다면 미국 주식시장에 추가로 해외자본의 투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인구성장률도 줄지 않고 여전히 증가 중이다. 은퇴자들이 늘고 있지만, 계속해서 밀려 드는 이민자들이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런 조건을 종합해서 볼 때 미국의 주택 가격은 크고 작은 조정기를 거칠 수 있지만 계속해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하고도 상당기간 추가 상승 중인 주가지수에 비해 주택 가격은 아직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다. 현재 주택 가격은 2008년의 부동산 버블 붕괴 직전만큼 과도한 신용 대출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오르고 있다. 미국 주택 가격의 상황을 보여주는 ‘케이스쉴러지수’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주택시장 역시 2012~2013년부터 바닥을 찍고 탄탄하고 지속적인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수출과 수입을 살펴보자. 2008년의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수출은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하락했다. 그리고 2010~2012년 사이 수출과 수입 모두 2009년의 하락분을 만회할 만큼 증가했다. 반등효과였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수출과 수입의 추세의 변화다. 앞에서 2012~2013년을 기점으로 한국과 신흥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미국은 수출액과 수입액이 작더라도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그 이후 석유전쟁이 벌어지고, 중국의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신흥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내수시장 위기가 시작되고, 미국 기업들이 재고를 큰 폭으로 줄인 2015년에 일시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가 2016년부터 다시 반등하고 있다.
미국의 장기적인 무역수지 추세를 살펴보자. 거시적으로 보면 미국의 수출액과 수입액은 경제성장률이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서 계속해서 증가 중이다. 미국은 수출액과 수입액이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2008년 직전의 몇 년 동안 평균 증가 추세를 이탈한 것은 버블에 의한 것이다. 버블 증가분을 제외하면 현재 미국의 수출액과 수입액의 증가 규모는 GDP 성장추세와 비교할 때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2015년의 미국 수출액은 1892억 달러로 GDP 대비 10~12% 사이다. 수입액은 2256억 달러로 수출액보다 크다. 그리고 수출액 증가 기울기보다 수입액 증가 기울기가 조금 더 가파르다. 이는 미국의 내수 소비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2015년, 미국의 무역수지는 364억달러 적자로 GDP 대비 2.7%이다. 이 적자 규모는 2008년 이전에 비해 절반이나 줄어든 금액이다.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 추세로 접어들고, 유럽은 디플레이션 상태이며, 신흥국과 아시아가 2012~2013년부터 위기 국면으로 빠져드는 상황에서 기록한 364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는 나쁘지 않은 수치다.
선방했다고 평가해도 무리가 없다.
G1의 세계 패권국가이자 세계의 제1기축통화를 담당하는 미국에게는 무역수치보다 달러 가치가 더 중요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는 어렵다. 20세기 최고의 미국 번영기였던 레이건과 클린턴 재임 기간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해서 증가했다. 미국의 무역수치 추세와 달러인덱스 추세를 비교하면, 달러 강세 국면일 때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달러 강세는 미국의 수입 기업과 국민에게는 구매력이 커지는 효과를 준다. 당연히 수입액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반면에 달러강세는 미국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수출액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미국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둘 간의 적정한 균형점을 찾아 달러 가치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무역 흑자도 기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론으로나 가능하지 현실에서는 균형점을 찾기도 어렵고 설령 찾더라도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미국으로서는 무역수지 적자를 감내하면서 제1기축통화국의 이익을 최대한 얻어내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현실적이면서 우월한 전략이다. 손해를 보더라도 미국의 내수시장을 동맹국이나 교역국에게 내어주고, 그 대가로 미국 통화를 전 세계로 흘러 내보내는 것이 세계 시장에서 금융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이다. 결국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이런 교환의 대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교환의 대가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면 안된다는 점이다. 오바마 정부에서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절반으로 줄인 것은 그런 의미에서 미국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더 욕심을 내서 줄이면 다른 곳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기축통화국의 전략에 대한 분석으로는 GDP 대비 2%대의 적자액은 전략적으로 괜찮은 균형점이고 정상 수준이다.
미국경제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는 원유생산량, 휘발유 가격, 실업률, 시간당 임금증가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원유 수출 금지를 해제한 조차와 셰일가스 생산 증가가 주요인이다. 미국내 휘발유 가격도 빠르게 하락 중이다. 휘발유 가격의 하락은 개인에게는 자동차 연료비와 가정의 주택 유류비를 줄여서 새로운 소비여력을 만들어 주고, 기업에게는 원가 절감의 효과를 준다. 이는 다시 소비시장의 동력을 강화한다.
미국의 실업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실업률 수치만 보면 거의 버블경제 시기 수준으로 낮아졌다. 일단 실업률이라는 양적 목표 달성에 성공한 다음에 중요한 것이 임금의 증가라는 질적인 목표다. 이와 관련한 중요한 신호도 하나 나왔다. 2015년부터 시간당 임금증가율이 빠르게 상승 중이다.
고용이나 개인의 소득과 관련해서 그 다음 단계로 나와야 할 신호가 빈곤층의 비율 감소이다. 빈곤층의 비율이 줄어든다는 것은 경제 회복의 기운이 빈곤층까지 스며들면서 절대적인 부의 하한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2012~2013년부터 빠르게 하락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몇 년 안에 레이건 시기의 빈곤층 비율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고용이나 개인의 소득과 관련해서 그 다음으로 나와야 할 신호가 중산층의 규모 증가이다.
PRC가 전체소득 중간값의 67%~200%에 이르는 소득층을 중산층으로 규정하고 분석한 것이다. 2015년 미국의 중산층 비율은 50%다. 1971년의 61%와 비교하면 11%P나 줄었다. 그런데 중산층에서 이탈한 11%p 중에서 7%p가 상위계층으로 이동했고, 4%p는 하위 계층으로 이동했다. 즉, 중산층이 줄고는 있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2/3정도가 더 잘사는 쪽으로 이동했다는 뜻이다. 기간을 좁혀서 클린턴 행정부 시절과 비교하면 중산층에서 상위계층으로 올라간 사람이 3%p인데 비해 하위계층으로 탈락한 사람은 1%p밖에 되지 않는다.
개인의 소비 여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개인 소득 증가율, 개인가처분 소득, 개인 지출액, 은행 대출과 할부 구매 금액의 변화를 살펴보자.
최근 몇 년간 미국의 개인 소득 증가율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2009년부터 현재까지의 소득 증가율은 2008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박스권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개인 가처분 소득의 증가액 역시 장기적 추세로 보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의 지출 증가율도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2008년 직전의 버블에 의한 비성장적인 지출 증가분을 걷어내고 보면 장기적 추세 안에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신용 증가율은 2008년 이전보다 약간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에 눈에 띈다. 은행의 신용 대출, 주택이나 자동차 등의 신용 할부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계속해서 회복 중이라는 의미다.
소득과 지출에 관한 신호 중에서 중요한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현재 미국 개인 전체의 가처분 소득 총액은 14,107억 달러인 반면 지출 총액은 11,546억 달러다. 즉, 2016년의 소비자 지출이 가처분소득을 크게 밑돈다.
미국은 대체적으로 가처분소득보다 지출 규모가 컸던 경우가 잦았다. 2002년 무렵에도 소비자 지출액이 가처분소득액을 능가하면서 가계살림이 적자를 보였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흑자 운영을 유지 중이다. 즉, 미국 가계는 소비심리만 회복된다면 언제든지 지출을 늘릴 여력이 충분하다. 이런 상황은 트럼프에게 아주 유리하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만들어진 경제 회복 효과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간 축적된 소비 여력까지도 어부지리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미국경제가 위기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주장이 있다. 그 가장 중요한 근거 지표가 소비자물가지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FRB가 원하는 2%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에 긴축통화 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이런 주장을 펼치기 위해 ‘자연금리’라는 다소 낮선 지표를 동원하기도 한다. 미국의 경제 상황이 몇 년째 자연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아주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언제���도 다시 경기 침체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자연금리가 너무 낮으면 경제가 외부 충격을 소화할 힘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면 자연금리는 무엇인가?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이고 물가 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에 근접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나 유가 폭락 같은 경제적 충격도 없다고 본다. 자연금리란 이런 상황에서 순수하게 신용시장의 수요가 공급 요인에 의해서만 형성되는 금리를 말한다. 궁극적으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어떻게 산출하는가? 국내총생산 잠재성장률과 장기물가상승률은 자연금리를 산출하는 주요 변수들이다. GDP 잠재성장률이 낮을수록,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낮을수록 자연금리는 낮아진다.
미국의 자연금리는 레이건과 클린턴 행정부 시기에는 비슷한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클린턴 시기 이후부터 2008년 주택버블이 최고조에 다다를 때까지 미국의 자연 금리는 서서히 낮아졌다. 그리고 2008년 9월 15일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고 미국경제가 위기에 빠져들면서 자연금리도 1% 수준으로 공두박질쳤다. 현재는 한 단계 더 하락한 상황이다.
2008년 위기 이후, 미국의 자연금리는 왜 계속해서 낮아질까? FRB 부의장인 스탠리 피셔는 미국의 저축이 증가하고 투자가 감소하면서 자연금리가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오래 이어지면 저조한 경제성장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미국경제의 체질이 허약해질 것이라는 염려도 덧붙였다.
자연금리 추세가 보여주는 겉모습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말에 답도 함께 들어 있다. 그는 자연금리가 현저하게 낮아진 이유를 ‘저축이 증가하고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 이라고 했다.
미국의 개인 저축률은 2008년 위기 이후에 큰 폭으로 늘었다. 2013년경에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생산지수는 2010년에 잠깐 반등한 후에 계속해서 하락했다. 특히, 2015년 이후부터는 산업생산지수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산업생산지수는 2008년 위기 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미국 국민들의 실질 소비지출도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08년 이전 수준을 회복해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2009년에 미국 기업의 재고 변화율은 2008년 위기의 충격으로 급하게 하락했다.
경제적 충격과 심리적 공황 상태로 추가 생산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2010년에는 2006~2008년 사이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09년에 생산하지 못했던 물량까지 고려해서 추가 생산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 후 2015년까지는 일정한 박스권 안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다가 2016년 들어 재고 변화율이 하락해서 마이너스 수��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2016년 중후반부터 다시 재고율이 서서히 증가 중이다. 미국 재고 변화율과 산업생산지수를 함께 비교해보면, 2015년 이후 미국의 산업생산지수를 함께 비교해 보면, 2015년 이후 미국의 산업생산지수가 마이너스로 하락한 것은 재고 변화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하다.
이런 상황을 미국의 자연금리 추세와 다시 연관해서 생각해 보자. 미국의 자연금리는 영국과 캐나다보다는 낮지만, 유로존보다는 1%p 정도 높다. 그리고 2008년 급락 이후에는 1% 전후를 꾸준히 유지하다가, 2014년부터 하락했다. 현재의 낮은 수준은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말대로 ‘저축이 증가하고 투자가 감소’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탠리 피셔의 발언은 현 상태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다. 하지만 통화 정책의 최종적 책임을 지고 있는 FRB의 부의장은 미래의 변화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반영해서 발언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보수적인 해석을 해야 하는 위치여서, 현재 상태만을 해석해주는 발언을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면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미국 국민이 언제까지 높은 저축율을 유지할까? 마이너스까지 떨어진 미국 기업의 재고 변화율이 언제 반등할까? 이 2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미래의 변화 가능성을 올바로 예측할 수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도 살펴보자. 소비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식품과 에너지 품목을 뺀 근원물가지수다.
FRB가 측정한 소비자물가지수는 그래프에서 보듯이 1% 수준으로 FRB가 목표로 하는 2%에는 아직 못 미친다. 그런데 FRB는 왜 2%를 목표로 삼았는지 생각해보자.
미국의 경제가 전체적으로 튼튼하고 호황기였던 클린턴 행정부 시기에 소비자물가지수가 2%였다. 즉, FRB가 목표로 하는 2%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차 목표가 아니라 버블 수준의 경제 상태가 아닌 범위에서 정상적인 경제 호황을 나타내는 수치로서, 최종적인 목표치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경제가 호황으로 완벽하게 복귀하여 탄탄한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이 아니라 위기에서 회복되어 가는 과정인 현재로서는 소비자물가지수 1%가 나쁘지 않은 수치다.
소비자물가지수 2%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한다면 FRB의 일부 매파 위원들의, 자칫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다가 인플레이션의 역습을 맞을 위험이 있다는 주장도 이해할 수 있다. 미국경제가 완벽한 호황기에 들어섰다는 신호인 소비자물가지수 2%에 도달한 다음에 기존금리를 인상하면 자산시장에서 2008년 직전의 버블기와 같은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염려다.
식품, 에너지, 집세를 제외한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1%다. 하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하면 2.5%로 다시 상승한다. 그리고 집세까지 포함하면 4%에 가깝다. 이는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도 반영되었다. 더욱이 집세는 좀 더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
여기에 미래의 변화 가능성을 더해서 생각해보라. 머지않은 미래에 원유 가격이 2배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상승하고, 미국의 소비자들이 저축률을 정상 수준으로 낮추어 소비를 늘리고, 역사상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투자를 늘리며, 트럼프의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이 효과를 봐서 기업투자가 늘어나고, 트럼프 정부가 2017~2018년에 1조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를 강하게 밀어붙인다면 어떻게 될가?
현재 미국의 경제를 보여주는 몇 가지 지표들을 살펴보자. 이미 미국으로의 관광객 유입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자동차 판매도 2012~2013년부터 증가해서 현재 2008년 이전의 호황기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주택판매율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경제를 분석한 바로는 여러 지표 중에서 여전히 불안하다고 평가할 만한 지표는 소매판매지수 정도다. 민간 소비 상황을 나타내는 체인스토어 매출 추이를 보면 겉보기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계속해서 서서히 하락하는 중이다.
미국의 체인스토어 매출은 2008년 금융위기와 상관없이 2000년부터 계속해서 하락 중이었다. 즉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계속해서 하락했거나 2008년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이라는 말이다. 역으로 2008년 금융위기가 발발하고, 그후 세계경제가 위기와 장기적 저성장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을 고려하면 지금의 미국 소매판매는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소매판매지수는 어떤 추세를 보일까? 첫째, 앞에서 보았듯이 대표적인 내구소비재인 자동차는 위기 이전으로 완전하게 회복되었다. 앞으로 주택시장이 좀 더 회복될 것이다. 소매판매지수의 회복은 그 다음 차례이다. 둘째,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2015년부터 눈에 띄게 회복 중이라는 점을 눈여겨 보여야 한다.
2008년의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전부터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소비자심리지수가 급락해서 바닥을 유지하다가 2012~2013년부터 미국경제가 반등하면서 서서히 회복되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 및 중지 정책이 시행되면서 긴축통화 국면이 시작되는 동안에도 소비자심리지수는 계속해서서 상승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2008년 이전의 호황기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고통지수도 함께 오른다. 2012년부터 고통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2008년 이전보다 고통지수가 낮아진 상태임을 알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는 또 다른 근거는 미국 기업들의 잠재 역량이다. 현재 미국의 좀비기업 비율은 5%대로 낮아졌다. 세계적인 구조조정 전문자문사인 알릭스파트너스가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좀비기업 비율은 2014년 4분기에 11%에서 2016년 2분기에는 15%로 상승했다. 이에 반해, 미국의 좀비기업 비율은 5%, 일본은 2%,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평균 좀비기업 비율은 아주 낮은 상태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좀비기업들이 거의 파산했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예외적인 나라이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크게 증가한 파산 건수는 2010년에 정점을 찍고 계속해서 하락했다. 현재는 미국 기업 파산 건수가 198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했다. 버블이 최고조에 올랐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 기업들의 수익은 금융위기 이후에 증가 추세를 회복했다. 2015년 이후에 기업 수익이 다시 감소했지만 이는 정상적인 조정을 거치는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 6개월 후를 예측하는 기업 경기 전망은 2016년부터 다시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비율이 1.0 이상이면 경기가 호조이며, 1.0 이하면 냉각기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반도체 수주-출하 비율은 반도체산업의 경기뿐 아니라 반도체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경기까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미국의 반도체 수주-출하 비율은 1997년 무렵의 아시아 외환위기 시기, 2001~2002년 IT 버블 붕괴 시기, 2008년과 2010년의 글로벌 위기 시기와 비교하더라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호전과 냉각을 반복하는 주기와 진폭도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미국 내구재 주문 추이도 평균 박스권에서 ‘양호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군수품, 항공기를 제외한 건물, 기계설비 등의 3~5개월분 내구재 주문이 증가하면 경기가 곧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가계와 기업의 부채 위험성을 알려주는 좀비은행 비율도 아주 낮은 수준이다. 좀비은행 비율은 2010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현재는 그 1/3 수준으로 낮아졌다. 물론 2006년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약점이 보인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면 좀비기업과 좀비은행의 파산이 추가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미국경제는 이미 탄탄하고 건실한 회복국면에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한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도 조만간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자신의 경제 정책의 성공여부와 상관없이 오바마 행정부가 만들어 놓은 경제 회복 효과라는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트럼프의 정책은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는 이 불씨를 타오르게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는 트럼프의 정책 카드들 몇 가지를 살펴보자.
먼저, 미국의 추가적인 무기 판매 여력이다. 트럼프 공약의 한 축인 군사패권주의는 자연스럽게 동아시아에서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게 될 것이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국방비를 늘려서 군비를 증강해야 한다. 그 가장 큰 수혜자는 미국이 된다. 트럼프도 미국 군대의 낡은 장비와 무기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겠다고 공약했다. 트럼프가 군사 패권주의를 강화한다면 추가적인 무기 판매가 연간 10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에서도 추가적으로 소비를 끌어올릴 여력이 충분하다. 최소 지난 몇 년 동안 회복한 규모의 2배는 더 구매하도록 부채질 할 여력이 있다.
앞에서 살펴 보았듯이 미국 기업들은 이제 재고를 서서히 늘려야 하는 시점에 들어섰다. 트럼프의 제조업 지원 정책은 기업의 투자 심리를 호전시키는 데 플러스 요인이다. 반등 시기에 들어선 상태에서 트럼프의 정책 효과가 더해지면 반등 폭을 더 키울 가능성이 있다. 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심리가 호전된다면 재고 물량을 평상시보다 더 늘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트럼프 효과를 감안해서 재고율을 좀 더 높인다면 어느 수준까지 가능할까? 예측하는 추가반등 범위의 가능성1은 2000년 수준이다. 반등 범위의 가능성2는 2010년 수준이다. 2010년은 2008~2009년 위기 때에 생산하지 못했던 물량을 더해서 생산량을 늘린 시기이다.
기업과 관련해서 트럼프가 중요하게 노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미국 기업이 해외에서 올린 수익금이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2015년 한 해에만 2조 5천억달러로 한국 GDP의 1.8배나 된다. 그런데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본국으로 가지고 들어가려면 35%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래서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해외에서 재투자하거나 해외에 현금으로 쌓아 놓으려 한다. 트럼프는 해외 자금을 본국으로 송금할 경우 1회에 한해서 세율을 10%로 낮춰주겠다고 공약했다. 기업의 해외자금이 미국으로 들어오면 엄청난 유동성 공급 효과를 만들어 내면서 경기 확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트럼프는 가계를 자극해서 소비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가계 저축율은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민은 소비 성향이 강한 편이라서 상황만 호전된다면 언제든지 저축을 줄이고 소비를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
더욱이 가계부채 비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에서 보듯이 미국 국민은 금융위기 이후에 가계부채 비율을 계속해서 낮춰왔다. 소득을 우선 빚을 갚는 데 썼다는 뜻이다. 소매 소비가 늘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이다. 가계가 부채 비율을 떨어뜨렸다는 것은 앞으로 부채를 일으켜서 추가로 소비할 여력을 축적 중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이처럼 미국 가계가 소비를 늘릴 추가 여력은 충분하다.
자동차 판매율은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했기 때문에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추가 여력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시장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주택 판매가 늘면 이사와 연관되어 있는 수많은 서비스와 가전제품, 가구 등의 제품 구매도 늘어나므로 소매 판매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주택담보대출 비율은 2008년 이후에 이후에 꾸준하게 낮아졌다. 낮아진 만큼 다시 늘릴 여력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주택 소유권 비율도 2008년 전의 버블기가 아니라 1980년대 호황기 수준으로만 소유권 비율이 회복되더라도 개인이나 임대사업자의 추가 주택 구매 여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트럼프는 정치인이 아니라 사업가다. 사업가는 현상이나 숫자를 볼 때 정치인과는 다른 관점을 가진다. 부채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다. 사업가는 지금 당장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이 늘어나더라도 미래에 큰 수익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과감하게 부채를 늘린다. 트럼프는 가계, 기업, 정부의 부채도 이런 사업가적 관점에서 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관점이다. 다음은 미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율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비율은 GDP 대비 2%대이다. 트럼프는 이를 ‘1.5~2% 정도의 추가 적자 여력이 있다’고 해석할수 있다.
레이건 대통령 임기 첫 4년에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경제성장률도 좋아졌다. 이런 추세를 기반으로 레이건 행정부 2기에는 GDP 대비 3~4% 경상수지 적자를 시도할 가능성이 없을까?
미국 연반정부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생각해보자. 레이건 재임 기간에는 강달러 추세, 기준금리 인상, 군사패권 경쟁 상화, 감세 전책을 실시하면서 GDP 대비 6% 수준의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냈다. 반대로, 클린턴, 정부는 강달러 추세, 기준금리 인상을 시도하면서도 균형재정에 성공해서GDP 대비 2%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미국 연방정부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GDP 대비 10%에 달하는 규모로 재정적자를 늘렸다. 재정적자를 늘려서라도 심각한 위기국면에서 벗어나려는 극단적 처방이었다. 재정적자를 이 정도 늘리면 정부부채 규모도 크게 증가한다. 오바마 행정부는 그 이후에 최선을 다해서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비율을 줄였다. 그 결과 GDP 대비 2% 수준까지 적자 비율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성과를 인수받는다. 과연 트럼프는 오바마 행정부의 기조를 이어받아 계속해서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비율을 줄이려는 필사적 노력을 할까? 그럴 가능성은 아주 낮다. 오히려 ‘추가로 2~4% 정도의 재정적자를 늘려도 괜찮겠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트럼프는 작은 정부를 구호로 내세웠다.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작은 정부를 지향하겠다는 말,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줄이겠다는 말이 곧 재정적자 비율을 줄여서 만든 여력을 정부 투자를 늘리는 데 사용하겠다는 말이다. 나아가 재정적자를 늘려서 경제를 불황으로 끌고 가는 마중물로 사용하겠다는 말이다.
“미국경제는 생각보다 강하다.” 지금까지 미국의 경제지표들을 분석한 결론이다. 그렇다면 의문이 남는다. “왜 FRB의 앨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조심스러운 베이비스텝을 취할까? 왜 미국경제에 대해 그렇게 보수적으로 평가했을까?”
FRB 옐런 의장을 암에 걸린 미국경제라는 환자를 치료하는 주치의라고 생각해 보자. 옐런 의장의 조심스러운 행보는 퇴원하는 환자에게 이렇게 당부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도 순조로우니 이제 퇴원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아직 밖은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져 춥습니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큰 수술을 하고 난 다음이라 아직 체력이 예전만 못하니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미국경제는 2008년의 금융위기라는 심각한 암에 걸려 대수술을 받았다. 2010년에는 유럽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세계경제도 매서운 한파에 휩싸였다. 다행히 미국 정부의 발 빠른 대응과 FRB의 통화확장 정책이란 치료법이 성과를 내면서 2012~2013년경에 미국경제는 고비를 넘기며 빠른 회복세를 보여서 중환자실에서 회복실로 옮기게 되었다. 그리고 2015~2016년 들어서 퇴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수술 이전 상태로 회복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미국경제는 20세기의 청춘기를 지나 중년을 맞았다. 조심해야한다. 최소한 세계경제가 한 겨울을 지나 땅을 덮고 있는 눈이 녹고 새싹이 돋아나는 따듯한 행보는 미국경제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회복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는 잠재적인 위험도 조심스럽게 확인하며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
오바마의 미국은 의사의 말을 잘 따르는 환자였다. 하지만 트럼프는 다르다. 첫째, 오바마의 위기대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해서 미국경제가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둘째, 트럼프는 도전적인 사업가다. 그래서 자신의 목표와 이익을 위해서라면 웬만한 리스크는 감수하더라도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미국의 변화를 고려해서 한국의 미래를 예측해 보아야 한다.
새로운 미국의 미래 가능성 중에서 한국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예측해 보아야 할 시나리오는 ‘강달러 시나리오’다.
먼저 트럼프의 입장에서 약달러와 강달러의 이득을 계산해 보자.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신은 저금리 선호자’라는 트럼프의 말이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경향이 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경제는 초저금리와 매우 낮은 속도의 기준금리 인상의 2가지 주장을 모두 말했다. 서로 다른 장소와 상황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각각 상충되는 말을 했다. 그래서 불확실성이 크다. 하지만, 트럼프가 ‘이익의 극대화’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행동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기준금리 인상과 달러 가치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예측할 수 있다.
예측은 간단하다. 미국경제지표가 좋아지는 데 가장 유리한 방향, 미국경제가 호전될 때 방해가 되지 않는 방향, 기업과 개인의 투자를 촉진하는 데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부수적인 판단 기준을 하나 더한다면 위대한 미국, 경제패권, 군사패권을 회복하는 데 방해가 되는 중국이나 유럽의 경제적 도전을 견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기준으로 기준금리 인상과 저금리, 혹은 강달러와 약달러 중에 어느 방향이 확률적으로 트럼프에게 더 유리할지를 생각해보자.
미국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약달러 추세를 유지하면 미국의 수출에 이득이 된다. 하지만 약달러는 미국경제가 앞으로도 몇 년 동안 더 양적완화 추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과 개인의 투자도 함께 미뤄질 것이다. 트럼프가 미국경제에 불을 붙이려면 기업과 개인의 투자가 절실하다.만약 약달러 추세를 유지하더라도 기업과 개인들이 미국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를 늘린다면 어떻게 될까? 약달러로 통화학장 정책이 지속되고, 개인과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고,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실행하면 실물경제는 물론이고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자산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버블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인플레이션 속도가 너무 빠르면 오히려 경제 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이것은 트럼프가 원하는 호황 시나리오가 아니다.
강달러 시나리오는 어떨까? 강달러는 당장 수출 기업에 손해다. 하지만 수출이 미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12%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고 강달러 추세로 인해 입을 수출 기업의 손해는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상쇄할 수 있다. 법인세 감세, 규제 완화, 에너지 비용 하락 등의 방법인데 트럼프의 공약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강달러가 되어도 무역상대국 화폐 가치를 동시에 상승시키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중국산 수출 품목에 반덤핑 관세 등을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 된다. 한편 강달러 추세가 되면 수입물가가 내려가서 달러의 구매력을 높인다. 그래서 미국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 서비스 산업에 도움을 준다. 강달러는 미국의 금융업에도 이득을 준다.
무엇보다 트럼프의 입장에서 강달러 추세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득은 다음 재선에서 이길 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강달러가 되면 미국 국민의 월급을 높여 주는 효과를 당장 낼 수 있다. 달러 구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국 국민은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많은 미국 국민이 좋아질 상황이자 트럼프가 가장 원하는 모습이다.
가계 소비는 미국 GDP에서 70% 정도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강달러는 소비심리를 끌어 올릴 수 있다. 또한 강달러 추세는 ‘견고하게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이며, 조만간 호황기로 접어들 수 있디 때문에 미리 긴축을 실시한다’는, 미국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기업과 개인의 투자를 추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버블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약달러와 강달러의 2가지 시나리오를 비교해볼 때, 트럼프의 입장에서는 강달러 시나리오가 확률적으로 더 유리하다. 2016년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연간 기준 3.2%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트럼프 당선 이후 <월스트리트저널>이 학계와 기업, 금융기관 소속 경제학자 5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2017년 당장 FRB의 물가목표치를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2018년 말에는 3%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확률적으로 계산해봐도 강달러가 트럼프에게 유리하고, 시장 곳곳에서 미국의 경제 회복 추세가 빠를 것이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 역시 오바마 행정부와 앨런 의장 시절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신호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제 강달러 시나리오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때이다.
프럼프 행정부 시기의 강달러 추세를 예측할 때 중요한 변수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유로달러의 움직임이다. 연준이 기중금리를 인상하고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자국 통화 표시 자산�� 투매한다. 그리고 달러 표시 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미국으로 외국 자본이 유입된다. 달러의 제1기축통화 지위가 발휘하는 힘 때문이다. 미국 내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당장은 대출이 줄어들어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리스크가 발생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리스크는 강달러를 추격 매수하는 외국자본의 유입으로 상쇄된다. 그 다음 단계로는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더라도 미국 내에서 대출이 늘어나면서 시중 통화량이 증가한다.
이런 마법이 가능한 또 하나의 이유는 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유로달러가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은행을 거쳐 시중으로 통화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유로달러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분보다 저렴한 이자율로 미국에 통화를 공급할 수 있다. 그 결과 기준금리 인상분을 어느 정도 상쇄해 준다. 즉, 유로달러가 기준금리 인상 추세와는 역의 방향으로 금리 인하 효과를 만들어 준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국면에서 이런 일은 미국 내에서만 일어난다.
강달러 시나리오를 예측해 보려면, 기준금리 인상과 경제성장률 상승 패턴의 연관관계도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중요한 패턴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레이건 행정부 시기, 클린턴 행정부 시기, 그리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3개의 구간에서 유사한 패턴을 볼 수 있다. 바로 ‘양적완화 후 경기 회복이 일어나고,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강달러 추세가 시작되고, 그 결과로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는 패턴이다.
레이건은 경기는 침체되고 인플레이션율이 증가하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권을 넘겨받았다. 레이건 취임 직전인 1979년 8월에 FRB 의장에 취임한 폴 볼커는 그해 10월에만 기준금리를 15.5%로 4%나 올리는 전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카터 행정부 시기의 양적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자 달러 가치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레이거노믹스가 실시되면서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고 생산성이 증가하고 실업률이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는 전환이 일어났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기도 살펴보자. 레이건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였던 미국의 제41대 대통령 조지 부시 시기의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졌다. 연평균 실질경제성장률은 1.3%로 곤두박질쳤다.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6~7%로 치솟자 FRB는 부시행정부 시기에 기준금리를 10%에서 3%대까지 계속해서 인하했다. 달러 가치도 함께 하락했다. 민주당의 클린턴은 부시 정부의 최대 약점인 경제위기를 파고들면서 제42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클린턴 행정부 출범 무렵에는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로 경제성장률이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클린턴의 정책 효과가 더해지며 경제성장률도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에 FRB도 기준금리를 서서히 인상하기 시작했다. 연반정부의 재정적자 비율이 줄어들고 경제성장률이 인정세를 보이자 달러 가치도 따라서 강세로 전환했다. 그후 클린턴 2기 행정부까지 경제 호황기가 이어졌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은 어떤 단계일까?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아 FRB는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내리면서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했다. 이 정책은 2011년부터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실업률이 서서히 하락했고 경제성장률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실업률이 서서히 하락했고 경제성장률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2012~2013년경부터 미국경제는 바닥을 찍고 안정적인 회복 단계에 진입했다. 그러자 FRB는 양적완화 정책을 중지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긴축정책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패턴 그대로 2015년부터 강달러 추세가 시작되었고 경제성장률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즉, 2012~2013년부터 미국 경제는 ‘양적완화 후 경기 회복이 일어나고,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강달러 추세가 시작되고, 그 결과로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는 패턴’을 따르고 있다. 따라서 트럼프 1기 행정부 4년 동안에는 추가적인기준금리 인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경제성장률도 순조롭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분석했듯이, 미국과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하게 추락할 가능성은 적다. 오히려 유럽의 디플레이션 발생, 아시아의 대위기 발발 가능성 등을 감안한다면 미국과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2017년 초에 미국 FRB가 발표한 것처럼 미국은 앞으로 2~3년 동안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면서 긴축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즉, 당분간 미국의 국내적 요인에 의해 달러 가치가 낮아질 가능성은 적다. 이미 미국 경제 상황이 바닥을 지나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국면에 진입했으며,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도 미국 내수시장을 호전시키는 쪽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미국의 국내적 원인만 보면 오히려 강 달러 추세가 ‘더 강해지고 더 빨라질 가능성’마저 보일 정도이다. 트럼프가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이 기능성이다. 트럼프의 입장에서는 이미 시작된 강 달러 추세가 더 강해지고 빨라질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연일 약 달러 발언을 쏟아내는 진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트럼프가 모델로 삼고 있는 레이건 행정부 시절에 강 달러 추세가 강하고 빠르게 형성되었음을 볼 수 있다. 그러자 레이건 행정부는 1985년 9월 22일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영국으로 구성된 G5의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달러화 강세를 시정하기 위해 상대국의 통화 가치를 강제로 상승시키는 플라자합의를 성사시킨다. 미국 내의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달러 가치가 빠른 속도로 낮아졌다. 그리고 미국 경제는 더욱 안정적인 추세로 진입했다.
미국은 경제가 호전되면서 앞으로 기준금리를 본격적으로 인상해 나아가야 할 상황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될 때마다 달러화 가치는 한 단계씩 계속 상승할 것이다. 지금 트럼프는 1985년처럼 독일, 일본, 중국, 한국 등을 불러 모아서 플라자합의를 강제로 싶은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그때와는 환경이 달라져서 강제로 상대국 통화를 절상시킬 수 없다. 그래서 트럼프가 선택한 방법이 ‘강제적’으로 상대국 통화의 가치를 절상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는 ‘행정명령’이다.
트럼프의 첫 번째 전략은 상대국을 향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서에 서명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는 것이다. 트럼프의 엄포에 겁먹은 상대국이 스스로 자국의 외한시장에 개입하여 자국 통화를 절상하면 유사 ‘플라자합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만약, 상대국이 트럼프의 위협에 버틴다면 두 번째 전략을 사용한다. 실제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서에 서명하여 무역 보복을 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대국 통화 가치 상승과 상대국 정부의 외환시장개입을 유도하여 미국 수출기업의 미국 밖에서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미국 안에서는 높은 보복관세를 물려서 미국 내수기업의 가격경쟁력을 높인다.
미국 통화 신뢰도 하락과 양적 완화가 없더라도, 이런 조치를 통해 상대국의 통화 가치를 상승시키면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약해진다. 상대국이 긴축 정책을 펴서 돈의 공급량을 크게 줄여도 ‘상대적’으로 달러 공급량이 커 보이면서 달러 가치가 약해진다. 이 모든 것은 미국 외부에서 발생하는 원인이다. 이것이 상대적 개념의 달러 약세 유도다. 2017년 1월 13일, 트럼프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분명히 환율 조작국이다. 그들은 ‘우리가 환율을 절하하고 있다’고 말하는 대신 ‘우리 환율이 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위안화는 떨어지는 게 아니다. 인위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그들과 경쟁할 수가 없다. 우리 통화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게 우리를 죽이고 있다.
2017년 1월 31일, 트럼프는 미국 제약사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 이들 국가는 자본과 환율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바보처럼 앉아 있었다”
트럼프의 핵심 측근인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도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일본, 독일 등 무역 상대국들의 저평가된 환율이 미국의 무역 수지를 악화시키고 미국과 유럽연합 회원국을 착취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공격했다. 트럼프와 측근들이 이런 방 이런 발언을 할 때마다 엔화, 유로화, 원화의 환율이 크게 요동치며 하락했다.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달러 가치의 ‘상대적’ 약세 효과를 냈다.
하지만 이런 발언들과는 별개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강한 달러는 장기적으로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지나치게 강한 달러는 단기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략적인 발언도 했다. 그의 발언에 미국의 전체적인 전략이 들어있다.
강 달러는 미국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척도다. 미국이 결코 포기할 수 없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강한 미국에 걸맞은 현상이다. 다만 ‘지나치게’ 강한 달러는 단기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부담이 된다. 앞으로 세계경제 흔들릴수록, 미국 경제가 호전될수록 달러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당분간 달러 신뢰도가 급락할 확률은 아주 낮다. 이런 것을 잘 알고 있는 트럼프는 상대국의 통화를 강세로 유도하여 달러 가치의 체감 지수를 하락시키는 효과를 내서 ‘강한 달러 신뢰도 유지’와 ‘상대적 달러 약세 이득’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이득을 동시에 얻으려는 교묘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가 2017년 초에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미국 잠입을 차단하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7개 이슬람 국가 사람들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여기에 동의한다는 미국인의 비율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높은 49%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 일본, 중국, 한국 등의 나라에게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트럼프의 카드가 단지 엄포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시행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반이민정책 행정명령 서명은 트럼프 정권 내내 국내외에서 큰 혼란을 불러오겠지만, 무역 상대국들에게는 환율조작국 지정 압박카드의 효과를 크게 만드는 성동격서 전략이 된 셈이다.
2016년, 단 한 번에 그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의 지연은 아시아 대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래 예측 시나리오의 최적화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시나리오 최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언과 예측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예언과 예측의 차이는 무엇일까?
첫 번째, 예언은 하나의 시나리오만 이야기하고 예측은 복수의 시나리오를 이야기한다. 미래 시나리오가 맞을지 틀릴지는 그 다음 문제이다. 통찰력을 주는 예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생각을 확장하도록 만들지만, 예언은 하나의 가능성에만 집중해서 맞는지 틀리는지 선택하도록 강요한다. 대한민국이 1997년 외환위기에 빠지기 직전까지 정부는 ‘OECD 가입’이라는 하나의 시나리오에만 사로잡혀 있었다. 외환위기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또 다른 시나리오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미국의 9.11사태도 마찬가지다. 그 당시에 미국 정부는 ‘주적은 중국뿐’이라는 하나의 시나리오에 빠져 있었다. 중국 이외의 다른 국가가 감히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7개월 전에 백악관에 전달된 테러 위험 시나리오를 무시해버렸다. 이런 예언적 예측에서 벗어나려면 ‘복수의 미래 가능성들’을 생각해야 한다.
두 번째, 예언은 공포나 환상을 준다. 대중을 선동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서 자기 이득을 얻으려는 불순한 동기 때문이다. 반면에 예측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와 기회를 미리 알려서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예측은 특정한 미래에 대해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말한다. 위기와 기회는 언제나 공존한다. 아시아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위기와 더불어 기회도 함께 온다. 올바른 예측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와 기회를 함께 보도록 함으로써 맹목적인 환상이나 극도의 공포감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다. ‘한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공포감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위기 탈출의 해법을 연구해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여 위기를 벗어날 길을 찾을 수 있다. 위기를 예측함으로써 위기를 막을 수 있도록 돕는것이야말로 예측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이다.
세 번째, 예언은 한 번 정하면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 하지만 예측은 과학적 방법론을 이용해서 최선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더라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시나리오를 바꾸어 나가는 최적화 작업을 한다.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시나리오 최적화 작업은 ‘말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인간의 예측 한계를 인정하는 ‘겸손한 행위’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과거에는 미처 반영하지 못한 새로운 미래 변화의 힘이 등장하거나, 자신의 예측이 틀렸다는 증거가 나오면 이를 반영하여 곧바로 시나리오를 보완하거나 수정한다.
예측과 시나리오 최적화의 의미를 생각할 때 전문 미래학자가 발표하는 예측 내용이 맞는지 틀리는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두는 것은 바른 태도가 아닌 듯하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하나?
미래학과 미래예측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예언하는 학문’으로 보고 미래학자를 ‘예언자’로 보는 시각이다. 전문 미래학자의 예측 시나리오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반대로 “인간이 어떻게 미래를 알 수 있어?”라고 생각하며 의심부터 하는 태도 역시 미래의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위험한 태도이다.
미래학자가 예측하는 목적은 미래 변화에 대한 적중 확률을 높이는 데 있지 않다.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자극해서 통찰력을 높일 수 있게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의미 있는 예측이란 미래가 예측한 대로 일어나든 안 일어나든 상관없이 좀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래 정보를 담고 있는 예측이다. ‘의미 있는 미래 예측’을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4가지의 범주를 가지고 미래 정보를 생산하거나 미래 가능성들을 연구한다.
첫째, 논리적으로 제법 그럴듯한 미래
둘째, 확률적으로 일리가 있는 미래
셋째, 확률적으로는 일어날 가능성이 낮지만, 일어날 경우 영향력이 큰 임의의 미래 혹은 뜻밖의 미래
넷째, 선호하는 미래
논리적으로 제법 그럴듯한 미래는 ‘일어날 개연성이 높은 미래’라고도 한다. 이것은 과거, 현재, 미래의 징후들을 논리적, 체계적, 생태학적으로 분석하여 볼 때, 가장 논리적으로 타당하고 이치에 맞아 수긍할 만한 미래다. 이것을 기본 미래로 삼아서 연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중요하게 소개하는 미래 시나리오이다.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은 미래의 어떤 시점에 반드시 한 번은 물리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기본미래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미래를 만드는 변수와 힘 중에서 일어날 확률이 최소한 51%이상의 확실성을 가진 요소들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트렌드: 변화의 흐름, 변화의 1차, 2차, 3차 효력들
계획: 정부 계획, 지자체 계획, 화사 계획, 가족의 계획 등
심층원동력: 변화를 일으키는 숨어 있는 힘, 변화의 메커니즘, 패러다임,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사이클, 세계관 등
현재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미래에 대한 이미지: 생각, 느낌, 기대 등
위의 4가지 영역에서 확실성이 높은 요소들만 논리적, 체계적으로 묶고 재구성하여 ‘그럴듯하고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이렇게 하면 가장 일어날 확률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신뢰할 만하고 확실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도출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확률적으로 일리가 있는 미래다. 이 범주에 드는 미래는 ‘일어날 가능성의 범위에 드는 미래’라고도 한다. 기본 미래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좀 더 폭넓고 확장된 가능성과 옵션을 포함시켜 미래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연구할 때 사용한다. 그렇다면 생각을 어떻게 넓힐 것인가? 아무렇게나 상상력을 발휘해서는 생각이 넓어지지 않는다. 무작정 상상력을 극단으로 밀고 가면 망상이나 몽상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기본 미래’를 기준으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가장 먼저 작성했던 기본미래가 ‘만약 특정한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 변화한다면 어떤 새로운 위협, 위기, 가능성, 기회가 나타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상상을 해 보는 것이다.
기본미래에서는 세상을 세분화하고 각각을 연결하여 문제를 찾아내고, 의미 있는 솔루션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것을 먼저 찾는다. 반면에 가능성의 미래는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미래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느끼게 될 새로운 문제, 욕구, 결핍 등을 이해하고 이를 충족시킬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다. 강한 기업, 강한 국가는 2가지의 미래를 모두 생각해야 한다.
세 번째 미래는 확률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일어날 경우 영향력이 큰 임의의 미래다. 이를 ‘뜻밖의 미래’라고도 부른다.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할 경우 극단적일 수 있는 미래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도 매우 유용하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임의의 미래, 뜻밖의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촉진할 수 있다.
10년 후에 현재 직업의 80%가 사라진다면?
대한민국이 한 달 이내에 갑작스럽게 통일이 된다면?
중국의 거품경제가 갑작스럽게 붕괴된다면?
H5N1과 같은 강력한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다면? 
네 번째 미래는 선호하는 미래다. 탁월한 리더나 기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방향과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비전이라고 해서 무작정 이상적으로만 혹은 가슴 뛰는 것으로만 그려서는 안 된다. 비전의 범위에 드는 미래는 현 상황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꾸고,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기와 위협에 대비하면서, 리스크가 가장 적은 항로를 선택하고, 가장 바람직한 가치와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략적 진보를 이룰 수 있는 미래를 의미한다.
전문 미래학자는 이런 4가지 미래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연구한다. 이런 4가지의 범주에서 미래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미래 정보’를 생산하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전문 미래학자의 예측 시나리오가 맞는지 틀리는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두는 것은 예측이 아니라 예언으로 대하는 잘못된 태도이다. 미래학자의 도움을 받아서 스스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관심, 사업 등 자신에게 필요한 세부적인 요소를 추가해서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금융위기 가능성과 아시아 대위기에 대한 예측을 검토하면서 한국과 세계 경제에서 세부적으로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 그런 변화에서 어떤 전략적 가능성이 생겼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야 ‘달러에 투자해야 할까’, ‘미래기술의 어느 영역에 언제 투자해야 할까’ 등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예측 시나리오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예측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 연장준비제도가 2015년 말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2016년에 2~3차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16년 12월에 한 차례 인상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되었으니 한국의 금융위기 가능성과 아시아 대위기에 관한 예측 역시 수정되어야 하지 않나?
결론부터 말하면 예측 시나리오의 큰 틀, 거시적 방향을 수정할만큼 달라진 점은 없다고 본다. 다만 1~2년의 단기적인 시간 범위에서,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EU를 탈퇴하기로 한 브렉시트 충격으로 금리 인상이 6개월 정도 지연되는 변화가 생겼다. 예측 시나리오에 미시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2015년 기준으로 FRB의 가이드라인은 2016년에 2~3차례 인상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2015년 12월 1차 기준금리 인상 이후 2016년 6월리 다음 번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었다. 그런데 브렉시트의 충격으로 인해 FRB의 기준금리 인상이 2016년 12월 1회로 변경되었다. 이처럼 인상 시기가 지연된 것을 반영하면 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서 일어날 그 다음 사건들에서 큰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어떤 신호도 발생하지 않았다. 2016년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도 횟수도 줄었지만, 브렉시트에 따를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변수 정도가 예측 시나리오를 미시적으로 수정할 요인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 처음 예측대로 3년 정도 갈 것이라는 예측 내용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3가지 예측 시나리오 중에서 현재는 2가지 시나리오만 살아 있다고 본다. 이 역시 예측 시나리오를 미시적으로 재조정을 해야 할 부분이다.
‘3%대로 올려서 계속 유지한다’는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
3%대까지 올랐다. 다시 금리를 내리는 시나리오는 논리적으로는 가능하나 확률적으로는 매우 낮다.
1%대로 올렸다 다시 내리는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
예측의 큰 틀은 유지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거시적으로 보면 시나리오를 제조할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되면서 미시적인 부분에서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더 있다면 무엇인가?
FRB 위원들의 미국경제에 대한 미래 평가가 바뀐 부분을 예측 시나리오에 추가해서 미시적으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먼저, 미국 연준의 경제에 대한 평가를 확인해 보자. 2016년 11월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에 대해서는 확장세 강화로,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견조로 평가했다.
그리고 이전에는 없었던 표현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상승했다는 문구를 추가하고, 9월 성명에 있던 ‘단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낮게 유지된다’는 문구가 삭제되고 ‘중기적으로 2%로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는 문구는 유지했다. 기업 투자의 부진, 민간소비의 강한 성장에서 완만한 증가로 다소 하향 조정한 것 등이 금리인상에 불확실한 평가 요소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미국경제가 확장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부 하향 평가 요인은 금리 인상 전에 확인해야 할 약간의 증거라고 보고 있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2016년에 발생한 사건 중 가장 나쁜 일이 브렉시트였다. 그래서 브렉시트 직후에는 연내 금리 인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그 이후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다시 연내 1회 인상으로 수정되었다. 즉 시장이 브렉시트의 충격을 큰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있다고 평가했고, 미국경제가 앞으로 브렉시트와 비슷한 정도의 다른 충격이 발생해도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체력을 회복했다고 판단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처음 예측대로 3년 정도 갈 것이라는 예측은 좀 더 견고해졌다.
물론, 2017년에도 미국 연준은 2~3차례 금리를 올리며 시장의 반응을 신중하게 확인하는 점진적 금리 정상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2017년에 2~3차례의 금리 인상 충격을 시장이 잘 소화한다는 사실이 시장 시그널로 확인되면 2018~2019년에는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왜 빨라질까? 미국경제가 탄탄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중국, 신흥국, 유럽 등 해외 자본이 미국 기업, 주식, 부동산 등으로 몰리게 된다. 이런 현상을 제어하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빨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트럼프 효과가 더해지고, 신흥국과 아시아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FRB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이 빨라질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상이 서서히 진행되겠지만, 중기적으로 보면 금리를 정상화하는 속도와 그 영향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보아야 한다. 오히려 2018~2019년에는 2016년 예측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커진 것을 반영하여 시나리오를 최적화해야 할 수도 있다.
한가지 더 미세 조정해야 할 것은 단기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연되면서 오히려 신흥국과 한국의 부채가 더 늘어나고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개인과 기업과 국가는 부채를 키우면서 버티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충격을 받으면 위기가 더 증폭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갤럭시 노트7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근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을 삼성이 위기에서 벗어나고 다시 성장의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아야 하는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잘한 결과가 아니라 일시적인 변동이어서 단기적인 투자 수익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사업적으로 보면 큰 의미가 없다. 어부지리에 의한 일시적인 행운이다. 여기에 이재용 부회장의 기업 승계 막바지 과정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목적에서 나오는 행동들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원인을 분석해보자. 첫째, 애플의 혁신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다. 애플이 새로운 혁신적 제품을 출시하면 바로 상승분을 반납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둘째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연기되면서 신흥국 시장이 아직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래서 삼성의 주요 시장인 신흥국을 피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자금 유출입이 쉬운 한국으로 들어온 글로벌 투자 자본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살 주식이 삼성전자밖에 없다. 현재차도 부진하고, 조선과 해운 등도 위기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넷째 삼성전자가 대규모 구조조정과 마케팅 비용 축소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여 이익을 늘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영권 승계의 막바지 과정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행동들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이상의 다섯 가지 원인은 모두 삼성이 사업 재편에 성공해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성장의 기틀을 만든 결과가 아니라 일시적인 변동일 뿐이다. 물론 삼성전자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만들 가능성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최근에 애플의 인공지능인 ‘시리’ 팀의 일부가 나와 창업한 회사를 인수한 것이나, 세계적인 전장회사 하만을 인수한 것은 삼성전자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있는 행보다. 인수할 회사들이 삼성의 새로운 미래동력으로 잘 결합할 수 있는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이들 회사가 자유롭게 기술 개발을 계속할 수 있도록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부터는 그런 부분까지도 세밀하게 관찰하야 한다.
결국 지금의 주가 상승을 사업구조의 문제를 해결해서 다시 장기적인 성장 궤도로 진입한 결과로 보기에는 근거들이 부족하다. 스마트폰에서 점점 더 하드웨어의 차별화는 어려워지고, 소프트웨어 생태계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서 하드웨어만 가지고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는 애플의 혁신이 주춤한 사이에 하드웨어의 혁신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불안하다는 점을 이번 사건이 잘 보여주고 있다.
2016년 11월 21일 IT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집계한 3분기 스마트폰 판매대수를 보면 삼성이 19.2%로 1위, 애플이 11.5%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4.4%p, 1.5%p 감소했다.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세계 상위 5대 스마트폰 업체 중 중국 업체 3곳만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이 경쟁력을 유지해왔던 하드웨어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잠식이 본격화되었다는 뜻이다.
삼성이 우월한 경쟁력을 가진 하드웨어로 시간과 수익을 벌어 차세대 산업을 이끌 인공지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개발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삼성이 사는 길이 될 것이다. 기존의 사업구조로 경쟁력 있게 버틸 수 있는 3~5년의 시간 안에 새로운 미래 사업에서 결과를 내야 비로소 삼성이 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의 사이클을 시작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국의 기업 구조조정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진행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뚜렷한 성과가 없다. 한 가지 좋은 일은 조선과 해운업에 대해 2016년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어느 정도는 충격을 완화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마냥 좋아하기만은 어렵다. 정치적 혼란으로 현 정부 임기 내에 더 이상 구조조정을 추진할 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기 안에 구조조정의 충격만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하고 싶어 했던 현 정부가 앞장서서 조선과 해운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것은 현재 조선과 해운산업의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반증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편 정부의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산업 영역의 리스크는 조금 줄었으나, 부동산 부양책 등으로 가계 영역의 부채는 매우 커졌다. 따라서 금융위기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는 시그널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연기로 인해 금융위기의 발생 시점은 6개월 정도 늦춰졌다고 보아야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크게 올랐다. 어떻게 보아야 하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연되고, 그에 따라 한국의 금리 인상도 늦어졌다. 그 영향으로 투자할 곳이 없는 돈이 부동산으로 몰린 결과이다. 여기에 어떻게 해서든 경기를 떠받치려는 정부의 부동산 부양 정책이 가세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 부동산은 붕괴 직전에 한번은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뛸 수 있겠지만, 이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 세력이 수익을 챙기고 나가는 마지막 기회일 뿐이다.
은행권의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현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40대의 경우 2014~15년에 빠르게 대출이 증가했다. 당시에 실수요자가 주택 시장에 들어왔다는 뜻이다. 그런데 2015년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40대의 주택 구입 여력이 바닥났다는 뜻이다. 50~60대는 대출을 줄이고 있다.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60대는 대출을 급격히 줄였는데, 이는 이미 은퇴한 후에 전력을 다해서 부채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것은 30대의 주택담보대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까지는 40대와 함께 늘었는데 그 이후 40대는 보합세로 멈췄지만, 30대는 여전히 크게 늘리고 있다. 금융위기가 오면 30대와 40대가 바로 직격탄을 맞게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경제성장률을 2%대로 억지로 맞추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때문에 단기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몇 천만원 혹은 1~2억원이 올랐다고 좋아할 때가 아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시장의 혼란만 키웠다.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 피해를 입을 대상자들이 더 많아지고,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판 잃어버린10년’의 시기를 앞당겼다. ‘잃어버린 10년’을 ‘잃어버린 20년’으로 늘릴 가능성도 크게 높여버렸다. 최근에 일시적으로 오른 집값 상승분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 도로 반납해야 할 돈일 뿐이다.
오히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시장이 왜곡된 것, 청년실업에 처한 20대, 주택경기 부양 정책의 최대 잠재적 피해자인 30대와 40대, 은퇴에 대비해서 계속 소비를 줄이는 50대와 60대를 종합적으로 보면 한국은 금융위기의 충격을 맞고 난 후에 회복되기까지 7~8년이 걸릴 수도 있다. 과거 외환위기 때처럼 빠른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회복 후에도 장기적 저성장으로 갈 것이다. ‘가계, 기업, 정부의 소득은 서로 순환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이런 시스템적 연관관계로 인해서 가계부채에 문제가 생기면 기업과 정부의 소득 위기로 곧바로 전염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즉,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연결되어, 가계부채 위험도, 주택 가격 및 주택구매율과 소비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 연관관계를 상세하게 보여 주는 것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의 국내 경기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의 수출, 수출기업의 근로자 임금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다시 한국경제와 부동산시장을 침체로 이끄는 악순환을 가중시킨다는 것도 보여 준다.
한국의 각종 경제지표를 두고 많은 전문가들도 이제 금융위기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융위기를 막을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보아야 하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심각한 위기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을 그냥 흘려보냈다. 금융위기를 미리 막을 수 있도록 위기에 대해 경고를 해왔지만, 이제 위기를 피하기는 매우 어려운 단계까지 왔다.
현재 위기의 도화선이 될 가계부채는 자영업자 대출까지 포함할 경우 이미 1500조 원을 넘어섰다. 현재 한국의 가계부채가 그리스보다 심각한 수준이란 언론보도까지 나올 정도다. 현재 상황이라면 금융위기 발발 가능성 구간으로 예측했던 2018~2019년이면 자영업자 대출을 포함한 가계부채가 1700~1750조원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엄청난 규모다. 여기에 전세자금도 부분적으로 부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라. 한국 정치도 건국 이래 가장 큰 혼란에 빠져 있다.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사드 문제로 중국과 관계가 나빠지고 있는 시점에서 트럼프의 미국과 시진핑의 중국이 강대강으로 맞서며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치면 가장 크게 손해를 보는 나라는 한국이 될 것이다. 한국의 국민들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불안하게 보고 있어서 좀처럼 소비를 늘리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외국인 자본의 이탈이 늘어날 것이다. 한국의 좀비기업의 숫자도 3000개가 넘는데,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보면 유럽보다 2배 많고, 미국보다는 3배, 일본보다는 7배나 많다.
현재 한국경제가 다가올 금융위기를 자생적인 힘으로 돌파하려면
스스로 돈을 많이 벌어서 즉, 수출을 늘려서 빚을 갚거나
정부가 자산을 팔고 돈을 아껴서 빚을 갚아야 한다.
현재 한국은 이 2가지 능력을 모두 상실한 상태다.
또 한가지 가능성으로 세계경제가 회복해서 수출이 느는 길이 있다. 그런데 세계 경제가 회복해서 호황 국면에 들어서려면 앞으로 4~5년은 걸릴 것이다. 게다가 한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은 많은 영역에서 이미 중국에 추월당하여 시장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회복해도 중국 대비 경쟁력이 낮아서 수출을 늘리기 어렵다. 따라서 획기적인 회복은 어렵다. 더욱이 세계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 상황은 더 안 좋아질 것이다. 한국 소비시장의 장기적 위축을 고려하면, 내수시장에서도 한국 기업들끼리 매우 치열한 치킨게임을 벌이게 될 것이다.
아시아 대위기 예측 시나리오와 관련해서 세계 각국의 경제에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점은 무엇인가?
세상은 위기와 기회가 반복되는 것이 상식이다. 2008년 기준으로 그 앞의 10년은 호황기였다. 따라서 2008년 이후 10년은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고 상식이다. 올라갈 때도 함정이 있고,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다. 내려올 때는 속도 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안전하게 내려오려면 더 조심해야만 한다.
2020년 이후 세계는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다. 그 전까지 내리막길이 좀 더 펼쳐질 것이다. 미국은 이제 위기의 강을 건넜고, 유럽은 강을 건너고 있다. 신흥국은 이제 막 강물에 빠졌다. 그러나 한중일 아시아 삼국은 아직 위기의 강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할 때 안타깝지만 어떤 식으로든 강을 건너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양심적이다. 아시아 삼국만 예외적으로 초능력을 발휘해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순식간에 강을 건널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중국이 40~50년 동안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단 한 번도 큰 위기를 겪지 않고, 즉 산업과 경제에서 대규모 구조조정도 없고, 부채 축소도 없이 탄탄대로를 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현실적이고 위험한 거짓말이다. 물론 한국의 경우에도 정부가 집권 세력의 다음 집권을 포기하겠다는 정치적 결단을 하고, 단기적인 충격을 감수하면서 경제의 장기적인 건전성을 위해, 획기적인 가계부채 대책을 세운다면 한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예측한 시나리오의 큰 틀을 바꿔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큰 틀을 바꿀만한 중요한 사건과 힘은 보이지 않는다.
아시아 대위기와 관련해서 추가로 각 나라별로 주목할 부분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유럽
유럽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 구간을 지나서 2019~2020년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유지한다. 큰 틀은 바뀌지 않겠지만 브렉시트가 발생했고, 2017년에 그렉시트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유로존은 구조조정을 이미 마쳤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늦어져도 상관없다. 제조업의 북유럽이나 관광의 남유럽 국가들 모두에게 현재의 저금리는 유리한 조건이다.
그리고 유럽에 대해 추가로 생각할 수 있는 한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에 대한 단기적 충격은 3개월만에 마무리되었다. 이는 유로존 전체에 새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독일과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의 모든 나라는 EU 탈퇴에 대한 유인을 가지고 있다. 북유럽 국가들은 EU의 기준에 맞추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환율과 재정 정책에서 손발이 묶여 있다. 그런데 영국이 EU를 탈퇴해도 별로 충격이 크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유럽 각국이 가지고 있던 EU 탈퇴의 두려움은 크게 낮아졌다. 이는 EU에 대한 그리스의 협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유럽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1조 3천억달러다. 참고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규모가 약 1조달러였다. 유럽은행의 전체 부실채권 규모의 위험성이 논리적으로만 보면 금융위기 당시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험성보다 높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중에서 이탈리아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채권 규모가 3,600억달러로 가장 크다. 그래서 이탈리아 은행 문제가 늘 유럽 금융산업 붕괴의 뇌관으로 존재한다. 유로존 3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 은행의 부실채권을 비율로 환산하면 16.6%로 전세계 부실채권 비율의 4배이고 이탈리아 GDP의 22%로 수준이다. 국제결제은행이 권장하는 부실채권 비율 1.3%의 12.8배 수준일 정도로 위험한 상태다. 심지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탈리아 은행의 부실채권 커버리지 비율은 45.8%, 수익성은 3.3%에 불과하다. 설상가상으로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11%, 공공부채는 GDP 대비 133%, 2017년 GDP 성장률은 1.0%로 예측된다.
예측으로는 다양한 구제 정책을 사용하더라도 남유럽의 경제 팬더멘털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EU는 어떤 식으로든 2개로 나눠질 가능성이 있다.
신흥국
신흥국들은 2016년부터 시작해서 2017~2018년까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2015년이 1차 위기였다면, 2017~2018년에 2차 위기가 발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베네수엘라 등 석유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나라들은 이미 2016년부터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제2차석유전쟁 때문이다. 제2차 석유전쟁으로 인해 유가는 배럴당 40~60권 박스권을 오랫동안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의 셰일가스와 이란의 원유 증산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더군다나 트럼프는 미국의 석유산업 지원을 늘리고 석유 수출도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업체들은 생산원가를 배럴당 50달러 유가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추어 놓은 상태다.
미국의 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이 겨냥하고 있는 궁극적 목표는 오랜 앙숙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는 것이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국제 관계를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길 수 있는 수준까지 원유 생산량을 늘리려고 할 것이다. 결국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OPEC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유가가 현재의 배럴당 50~60달러대 박스권을 돌파하여 100달러 선까지 상승하려면 중국이나 신흥국의 결제 회복 등으로 전 세계적인 버블이 일어나야만 한다. 이는 아시아 대위기가 지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경제의 대부분을 석유에 의존하는 나라들에게 단기적으로는 탈출구가 없다. 현재는 저금리여서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고 버티고 있을 뿐이다. 많은 부채에도 저금리 덕분에 버티고 있는 신흥국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었다는 시그널이 나타나면 곧바로 위기에 빠져들 것이다.
중국과 일본
중국은 환율 전쟁, 지급준비율 인하 전쟁, 양적완화 전쟁을 당분간 이어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금융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물론 외환위기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은 환율 전쟁, 공세적 양적완화를 통해 엔저 정책을 밀고 나갈 것이다. 일본은 90년대부터 20여 년에 걸쳐서 부채 문제를 정리했기 때문에 아시아 나라들 중에서 가장 늦게 위기를 맞고 가장 약하게 맞을 것이다. 그래서 저성장의 충격으로 끝날 것이다.
일본과 관련하여 한국 엔화가 강세가 나타난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달러가 강세인 이유와 같다. 엔화가 제2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즉 일본이 잘 해서가 아니라 다른 나라가 여전히 어려우니까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아시아 대위기 한복판에서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엔고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차 미중전쟁이 벌어질 경우 우리는 트럼프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예측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예측하여 시나리오 별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트럼프는 미치광이나 호사가가 아니라 협상이 가능한 미국의 대통령이다. 잘 준비한다면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과거 그 어느 미국 대통령 때보다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미중전쟁이 벌어지면 누가 승리하든 상관없이 한국이 가장 우려해야 할 유탄이 대미 수출, 대종 수출, 대신흥국 수출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미국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하게 펼 경우 한국의 연평균 성장률이 0.31%p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손성원 교수도 트럼프의 강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2017년부터 몇 년 동안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 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보호무역주의로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누가 이기든, 누가 손해를 보든, 혹은 둘 다 손해를 보더라도 강대강으로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4년 안에 미국이 일방적으로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다 끝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왜 강대강으로 맞붙을까? 두 나라 정권의 정치적 목적 때문이다. 미국의 트럼프나 중국의 시진핑은 미중 무역전쟁이 무승부로 끝나도 각자 자산의 정치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은?
미국과 중국이 보호무역주의로 맞서면, 중국은 자국 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한국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은 필사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중후장대 산업으로 제조업의 중심을 이동 중이다. 중간재를 수입해서 조립해 파는 나라에서 중간재를 직접 만드는 나라로 전환 중이다. 미중전쟁이 벌어지면 이런 움직임이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트럼프가 자유무역협정재협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반대 등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구사한다면 중국은 그 틈을 타서 중국 중심의 자유무역협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중국이 추진하는 자유무역협정의 핵심은 상품 교역 중심의 낮은 수준의 자유무역 조항이 대부분이다. 즉, 중국에게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에 한국에게 그다지 큰 실익이 없을 수 있다.
한국뿐 아니라 신흥국 수출 기업도 미중전쟁의 유탄을 맞을 것이다. 트럼프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45%의 관세, 멕시코 수입산에 대해서 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공약했다. 트럼프가 공약만큼 높은 관세는 아니더라도 중국보다는 약한 멕시코나 신흥국을 시범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신흥국은 이미 원유와 원자재 가격의 폭락으로 내수시장이 매우 위축되어 있다. 여기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공격이 더해지면, 신흥국 수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산 넘어 산의 형국을 맞게 된다.
앞에서 분석한대로 중국이나 멕시코에 고관세를 부과한다는 트럼프의 엄포와 협박이 실제로 노리는 것은 제조업 리쇼어링에 있다. 멕시코나 중국에 공장을 지어 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지 말고 공장을 미국으로 옮겨 미국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라는 압박이다. 이는 한국 기업에도 해당한다. 미국으로 옮길 경우 비싼 인건비로 인해 생산비용이 크게 오를 것을 걱정하는 기업을 향해 트럼프는 당근도 내밀고 있다. “법인세를 38%에서 15%로 내려 주겠다.” “해외에 쌓아 둔 현금을 미국으로 가지고 들어올 경우 세금을 대폭 깎아주겠다.” 이는 미국 기업뿐 아니라 한국이나 중국 기업에도 해당한다.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생산비용 증가를 상쇄하고도 남을 혜택을 주면 된다는 간단한 발상이���. 이런 전략은 중국이 해외 기업들을 유리할 때 사용했던 성공적 방식이기도 하다.
물론 일부에서 지적하는 대로 아무리 혜택을 주어도 미국의 러스트벨트로 공장을 이전하연 인력을 구하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트럼프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속내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공장 이전을 미루면 개별적 보복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 보복게임의 법칙을 잘 알고 있는 트럼프는 중국이든 한국이든 국가 단위에서 무역 보복을 할 가능성은 낮다. 대신 보복에 대항할 힘이 약한 개별 기업 단위로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온건한 이미지의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를 공격하고, 삼성 스마트폰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언론이 집중적으로 약점을 공격한 사례를 기억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에 대한 경제전쟁에서 주로 금융자본을 앞세웠다. 트럼프의 미국은 미중 경제패권전쟁에서 금융자본을 기반으로 하고 그 위에 비즈니스전쟁을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전략은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다. 중국을 포함해서 일본, 한국, 유럽의 기업들은 미국으로 공장을 완전히 이전하든지, 최소한 미국에 조그만 공장이나 연구소라도 짓지 않으면 협상의 달인인 트럼프와의 거래 테이블에도 앉기 어렵게 될 수 있다. 당장,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에 있는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해야 할지 말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 중국에 있는 공장을 이전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트럼프가 선전포고를 한 마당에 중국의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면 바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보복을 당할 수 있다.
한국이 걱정해야 할 두 번째 유탄은 미국경제가 호전되면서 우리에게 닥칠 문제다. 미국경제가 좋아지면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한국이 안고 있는 사상 최고 수준의 가계부채 문제, 미국이나 유럽보다 2~3배 정도 높은 비율의 좀비기업 문제, 대우해양조선과 한진해운 등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트럼프가 선언한 각종 경제 회복 정책이 성공할지 여부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 그러나 트럼프가 앞으로 1조달러 이상의 대규모 재정지출을 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확실성의 영역에 있다. 만약 미국의 대규모 정부 투자가 시행된다면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시장에 장기국채가 대규모로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 대규모 채권 공급은 시장 금리 상승 가능성을 높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적자 규모가 커질수록 시장의 장기금리 상승 압력도 강해진다. 이처럼 금리 인상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초기에 강한 보호무역주의 정책 제스처를 취하면 단기적으로 미국의 수입물가도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힘들이 겹쳐서 작용하면 미국경제는 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게 된다.
대규모 재정 지출을 통해서 경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은 일시적으로 트럼프 정부에 유리하다. 반면 정부 부채의 빠른 증가는 큰 부담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수록 FRB에게 가해지는 기준금리 인상 압력도 커진다. 이런 미래 가능성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트럼프가 당선된 다음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값이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전날 종가보다 0.203%p 상승한 2.070%를 기록했고,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0.203%p 올랐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미리 반응한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상의 국내 파급 효과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의 1년물 국채 금리가 2.25%p 상승하면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3개월 안에 3조원이 유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원화가치가 1%p 절하되면 1조원이 유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FR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까지 어떤 경로를 거치며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그 거시적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이나 중국이 환율전쟁을 벌이면서 엔저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경제는 설상가상의 큰 위기로 내몰리게 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해서 중국이나 일본이 환율전쟁을 벌이는 미래이다.
미국, 중국, 일본 사이의 환율전쟁에 휩쓸려 들어가더라도 한국은 맞받아칠 카드가 거의 없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정부가 대규모 재정적자를 용인하면서 엄청난 유동성을 시장에 풀어서 원화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면 미국이 환율조작국이라는 위협 카드를 꺼내들 것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한국경제와 한국 기업들이 사면초가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불행하게도 2017년은 이런 상황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한국경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재의 정치적 혼란과 국정마비 상황, 그리고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2017년의 대선정국을 감안하면 한국경제와 기업은 미국이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2018~2019년에 한국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위기가 찾아 올 수 있다. 2012년부터 계속 경고해왔던 한국의 금융위기다. 2012년부터 경고한 위기 예측의 큰 줄기는 그 시점이 1~2년 정도 늦춰진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금융위기가 발발할 가능성이 큰 시점이 1~2년 정도 늦춰진 것은 영국이 유로존에서 탈퇴한 브렉시트 충격과 비둘기파인 FRB 옐런 의장의 성향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조금씩 늦어지고 인상 속도가 늦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브렉시트와 연준의 베이비스텝 덕분에 얻은 1~2년의 천금 같은 시간을 허비했다. 정부는 재정적자를 늘리고 가계부채를 키워 인위적으로 2%대의 경제성장률을 만드는 데 그 시간을 허비하고, 그 사이 구조조정은 늦춰졌다. 더구나 위기를 근원적으로 피하지는 못하더라도 위기의 충격과 강도를 낮출 수 있는 결정적 시간인 2017년 한 해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허공에 날려버릴 가능성마저 커졌다. 결국 2018~2019년에 한국이 금융위기를 맞을 가능성은 90% 수준으로 높아졌다.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밀려오더라도, 내부에서 잘 대비하고 버틸 체력을 준비하면 위기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내부 방어 능력은 어떨까? 정부와 정치는 국가를 방어하는 1차 보호벽을 다시 복구하려면 2018년까지 가야 할 것이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방어력을 빠르게 회복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한국경제는 외부 충격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위기를 맞을 2018~2019년의 한국경제의 역량은 현재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몇 가지 중요 지표들을 중심으로 한국경제의 역량을 가늠해 보자.
먼저 큰 틀의 지표부터 보자. 겉으로 보이는 국내총생산은 1997년의 외한위기 시기와 2008년의 미국발 금융위기의 충격을 받은 시기를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2008년의 금융위기로 반토막 났던 충격을 빠르게 극복하고 2000선의 박스권에서 큰 폭락 없이 몇 년째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듯 보인다.
가계와 기업이 체감하는 한국경제를 보여주는 지표들을 살펴보자. 먼저, 국내총생산 성장 규모를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보자. 뚜렷하게 볼 수 있듯이, 한국의 국내총생산은 계속해서 성장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다른 나라와 비교한다면 2012년 이후 급격한 하락세로 접어든 일본보다는 낫지만, 미국이나 중국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인다. 그나마 2008년 이후 성장분의 상당 부분은 정부가 적자 예산을 편성해서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2015년의 한국경제성장률 2.6% 중에서 0.8%p는 정부의 재정 기여에 의해 만들어진 성장률이다. 또한 정부의 재정 기여를 뺀 나머지 1.8% 중에서 상당부분은 건설 투자에 의존한 것이다. 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건설 투자의 성장기여율이 2000~2014 동양 평균 0.2%p였는데, 2015년 3분기부터 2016년 2분기까지 평균 1.2%p로 치솟았다. 2012년 이후 한국의 경제성장률에서 건설 투자 기여도가 뚜렷하게 커졌다. 2012년 이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크게 정부의 재정, 건설 투자, 경상수지 흑자의 3가지에 의존했음을 알 수 있다.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 허가 현황을 보여준다. 2012년 이후 2가지 지표 모두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이 건설과 부동산 판매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즉, 빚을 내서 부동산을 사게 만든 정부의 정책이 경제 성장을 이끈 가장 큰 동력이라는 뜻이다.
58개월 동안 이어진 경상수지 흑자에 대해서 분석해 보자. 경상수지는 국가 간의 거래에서 자본거래를 제외한 경상적 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돈과 지출한 돈의 차이를 말한다.
미국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든 2012~2013년 무렵부터 한국경제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수출금액 지수는 IMF 구제금융 신청의 충격을 극복하고 2002년 이후 꾸준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절반으로 폭락했다. 2010~2011년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2012년부터 수출금액 증가 추세가 멈추고 말았다. 심지어 2015년부터는 하락 추세로 돌아서서 현재는 2010년의 수출금액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한국의 수출금액 하락 추세를 다른 지표들과 함께 비교해 보자. 발탁운임지수는 석탄, 철광석과 같은 원자재와 곡물을 운반하는 벌크선의 시황을 나타내는 지수로, 1985년 1월 4일 운임을 기준으로 삼고 전 세계 26개 주요 항로의 선박유형별 화물운임과 용선료를 종합해서 산출한다. 발틱운임지수는 세계 해운업계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다. 해운업계의 경기 상황을 알면 전 세계 교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경기가 호황이라는 의미다.
가계부채, 2018~2019년을 버틸 수 있을까?
2018~2019년에 한국에 금융위기가 발발할 가능성은 이제 90%를 넘었다. 과연 가계는 2018~2019년의 거대한 폭풍우를 견딜 수 있을까?
2008년 이후, 미국과 중국은 가계 지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 가계의 지출 규모는 제자리걸음이다. 잃어버린 20년을 지나는 동안 그 어떤 정책 수단을 동원해도 가계 지출이 얼어붙었던 일본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다. 소비자심리지수도 2013년에 반짝 올랐다가 2015년부터 다시 하락 중이다.
가계 지출이 증가하지 않고 소비자심리지수가 낮은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 소비가 위축되고 반대로 저축률은 높아진다. 실제로 한국의 개인저축률은 2012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가계 저축률은 2000년 수준으로 높아졌다.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축소하면서 개인의 실질처분가능소득과 실질흑자액은 소폭이나마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 가지 함정이 숨어 있다. 2016년 12월의 한 일간지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상위 10%의 처분가능소득은 최대폭으로 증가한 반면 하위 10%의 처분가능소득은 사상 최대치로 감소했다. 즉 극심한 부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 가계가 소비를 줄이는 4가지 이유
한국의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이유는 크게 4가지다. 첫째, 기업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한국의 근로자가 다니는 회사들은 중국과 일본과의 극심한 가격 경쟁과 물량 경쟁에서 계속해서 밀리고 있다. 수출뿐 아니라 내수 상황도 좋지 않다. 제조업 재고율을 보면 2010년 100으로 회복한 후 계속해서 증가 중이다. 물건이 잘 팔리지 않아서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다는 말이다. 반대로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012년부터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다.
2009년 이후 잠시 신규수주가 늘었다가 다시 하락 중이다. 이와 연관해서 2015년에는 한국의 100대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3.6%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의 제조업 파산 건수를 살펴보자. 경영컨설팅 회사 알릭스파트너스는 한국은행의 자료를 바탕으로 성장기업의 31가 2년 내 도산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좀비기업 비율은 2014년 4분기 11%에서 2016년 2분기 15%로 상승한 상태다.
왜 한국의 좀비기업 비율이 이렇게 톺을까? 미국과 유럽은 2008년과 2010년의 금융위기를 거치며 좀비기업들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 했고,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지나면서 거의 모든 좀비기업들이 파산했다. 한국은 초저금리 상황에서 좀비기업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 하지 않은 채 최대한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한국에 금융위기가 발발하면 상당수의 좀비기업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 일자리의 원천인 기업의 미래가 이렇게 불안하니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수밖에 없다.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두 번째 이유는 일자리의 미래 불확실성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은 2008년 위기 이후 계속해서 실업률이 낮아졌다. 한국은 거꾸로 2013년부터 실업률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10~12%대로 높아졌다. 취업 포기자 까지 포함한 실질 청년실업률은 20~2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 번째 이유는 소득의 미래 불확실성이다. 2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전체 가구소득 증가율 평균이 2015년���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2016년 들어 가구주가 40대인 가구의 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점이다. 사업소득은 1년 전보다 6만 2천원 줄었다. 재산소득은 저금리 등의 여파로 2015년 4분기부터 매 분기 감소해서 2016년 3분기에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득의 미래 불확실성은 커진 반면 금융부채는 점점 늘고 있다. 결국 50대부터는 지출을 더 줄여서 부채를 갚게 된다. 참고로 한국에서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고 원리금상환액이 가처분소득의 40%를 넘는 수중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의 숫자는 134만 가구에 이른다.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마지막 이유는 한국의 미래 불확실성 때문이다. 한국은 장기 저성장 추세로 접어들었고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는 계속 상승 중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부터 2017말까지 5년간 가계부채는 최대 496조원 정도 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노무현 정부 5년과 이명박 정부 5년의 증가액을 크게 능가하는 수준이다. 또한, 2016년 기준 자영업자 대출액은 253조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고, 기업부채는 959조원, 정부 부채는 590조원에 이른다. 여기에 전세자금 규모는 530조원으로 추정된다.
저성장이나 부채 문제보다 더 근원적으로 한국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드는 이유가 인구 문제다. 생산연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할 가능성이 크고, 2030년부터는 총인구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는 위축과 확장의 주기를 갖는다. 그래서 경기 하락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생산연령인구의 감소와 총인구의 감소, 그리고 초고령화 흐름은 수십 년간 경제를 위협할 가장 두려운 힘이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한국이 가장 빠른 속도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한다. 일본보다도 기울기가 가파르다.
위기에 투자로 맞서라
몇 년째 한국과 중국의 위기 가능성을 예측해서 경고하는 이유가 있다. 첫째, 한국이나 중국경제에 대한 막연하고 근거가 부족한 낙관론을 조심해야 한다. 어렵고 위험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현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미래학자가 위기를 경고하는 이유는 예측되는 위기가 실제로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설령,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위기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그 파급력을 약화시켜서 개인, 기업, 국가의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의사가 건강검진에서 나온 지표를 근거로 환자에게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가능성을 경고하여 미리 조심하도록 하는 것과 같다. 마지막 이유는 위기를 피할 수 없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미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위기도 하나의 흐름이다. 21세기의 번영은 규모에서 20세기보다 2~3배는 더 클 것이다. 한국과 중국에 다가오고 있는 금융위기는 21세기의 번영으로 가는 과정에서 건너야 할 깊고 큰 강이다. 이 강을 잘 건너기만 하면 더 큰 기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다.
위기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한다면, 앞으로 약5년 안에 벌어질 한국과 중국의 금융위기 국면은 투자 관점에서 기업과 개인에게 아주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정도로 좋은 투자 기회는 15~20년에 한 번씩 오는 대기회다. 기업 측면에서 보면 M&A에서 좋은 기회가 펼쳐질 것이다. 개인에게는 외환투자, 주식투자, 부동산투자에서 좋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기억하라! 위기를 피할 수 없다면, 이제부터는 ‘위기에 투자하라!’는 관점에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임박한 한국과 중국의 위기가 어떻게 해서 20년 만에 한 번 오는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을까? 20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마지막 4단계에서 일어나는 한국과 중국의 위기는 본질적으로 그 원인이 같다. 바로 부채 디레버리징이다. 이처럼 미국, 유럽, 신흥국, 아시아 삼국이 같은 이유로 위기에 빠지고, 위기를 극복하여 정상으로 회복되는 일은 최소 15~20년, 최대 30~40년만에 한 번씩 일어나는 사건이다.
가깝게는 20년 전인 동아시아와 신흥국의 위기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위기의 본질은 지금과 같았다. 반면에 당시 미국과 유럽은 위기를 겪지 않았다. 지구의 절반에서만 발생한 위기였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신흥국이 상업 영역이나 가계 영역의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서 강제로 부채 디레버리징에 들어가면서 외환위기를 겪고 주식과 부동산시장이 폭락했다. 외국 자본은 이 기회를 놓치치 않고 외환시장, 자산시장, 금융시장을 공격하여 막대한 이익을 올렸다.
좀 더 멀게 보면 1929년부터 시작된 대공황 시기도 마찬가지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전 세계를 경제적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대공황은 과잉생산, 막대한 부채, 자산시장의 버블 등이 어울려지면서 터진 사건이었다. 부채 디레리징과 과잉생산의 해소가 오랜 시간에 걸쳐 강제로 실시되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은 전쟁으로 곳간이 바닥난 유럽 여러 나라에 막대한 돈을 빌려 주었다. 미국의 수출은 승승장구하면서 매년 엄청난 무역 흑자를 거뒀다. 넘쳐나는 돈, 최고조에 올라 있던 경기로 인해 사람들은 너나없이 빚을 내서 증권시장에 투자했고, 부동산을 사들였다. 내수시장도 호황을 맞았다. 사람들은 유행에 맞춰 옷과 신을 바꾸는 데 거리낌이 없었고 미국의 거리와 유흥점은 사람들로 넘쳤다. 헐리우드 영화는 세계 영화시장의 80%를 장악했다.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과잉생산도 늘었다. 미국 내 공장에서는 기계가 쉼 없이 돌고, 창고마다 물건이 엄청나게 쌓였다. 이런 추세가 영원히 이어질 듯 보였다.
1929년 10월 24일 목요일 아침, 미국의 주식시장에서 최악의 폭락이 시작되었다. 증권 거래소는 순식간에 ‘팔자!’를 외치는 사람들로 난장판이 되었다. ‘검은 목요일’의 폭락을 시작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는 부채 디레버리징에 들어갔다. 버블이 터지고 강제로 부채를 축소해야 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 개인, 기업, 은행들이 연달아 무너졌다. 1930년 12월 11일 뉴욕에서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은행이 파산하면서 50만 명이 예금을 잃었다. 1931년 한 해에만 2300개의 미국 은행들이 파산했다.
은행이 무너지자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졌고, 투자한 돈이 종이 쪼가리가 되고, 은행에 넣어 두었던 돈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기업이 무너지자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다. 건설, 철강, 자동차시장이 위축되면서 집값이 하락하고 소비가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졌다. 미국에서 시작된 위기는 곧바로 경제와 금융에서 미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던 유럽을 건너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1931년 5월, 오스트리아 최대 은행인 크레디탄슈탈트 은행 파산을 신호로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의 여파는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을 감염시킨 뒤 아시아로 밀려들었다. 신용창조에 의한 경제 시스템을 가진 거의 모든 나라가 피해를 입었다.
오일쇼크, 2차 세계대전은 부채 디레버리징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지만,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동시에 큰 충격을 받았던 사건이다. 중요한 폭락의 사건을 종합해 보면, 부채 디레버리징이나 전 세계의 경제와 사회를 강타하며 외환시장, 금융시장, 자산시장에 큰 충격을 받았던 사건이다. 중요한 폭락의 사건을 종합해 보면, 부채 디레버리징이나 전 세계의 경제와 사회를 강타하며 외환시장, 금융시장, 자산시장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은 최소 15~20년, 최대 30~40년을 주기로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산시장의 패닉과 경제위기의 공포가 전 세계를 휘감은 상황에서 생애 최고의 투자 기회를 잡은 이들이 있었다. JP모건이 대표적이다. 물론 JP모건 그룹도 대공황이 발발한 초기 3년 정도는 법인세도 납부하지 못할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그 다음이 달랐다.
최대의 현금을 보유했던 JP모건은 대공황 발발 이후 미국과 세계의 금융과 산업의 구세주로 우뚝 섰다. 대공황으로 쓰러진 수많은 기업과 은행들이 JP모건에게 구원 요청을 보냈다. 심지어 미국 정부도 연방 정부보다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한 JP모건이 나서서 난국을 해쳐나가는 데 앞장서 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JP모건은 구제금융을 통해 자산 규모가 1억달러가 넘는 초대형 기업인 ‘퍼스트 내셔널 뱅크’ 등 은행 14개, 생명보험회사 4개, 제너럴일렉트릭과 AT&T 등 전기, 전화 가스 등 공기업 8개, 철도회사 4개, US스틸 등 자동차 철강 제조업체 12개의 회사를 손에 쥐었다. 그 외에 대공황을 견디지 못하고 매물로 나온 중견기업까지 합하면 440개 회사를 흡수합병했다. 자산총액이 770억달러로 미국 상장기업 200개 사의 자산총액 중 4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현명한 사람,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위기에 당황하는 대신 위대한 투자 기회를 찾아낸다. 대위기는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에 엄청난 투자기회를 가져다 준다. 20년 만에 한 번 오는 투자 기회를 잡으려면 위기와 기회는 상생한다는 진리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위기는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새로운 절대강자를 만들어낸다. 새로운 질서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 한국이, 한국의 기업이, 바로 우리가 위기와 함께 다가오는 기회의 중심에 서야 한다.
다우존스지수는 1929~1932년까지 89.2% 하락했지만, 그후로 1937년까지 최대의 상승 랠리가 전개되면서 몇몇 우량주들은 10~20배나 폭등했다. 1939년 9월 1일에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다우지수는 다시 52.6% 폭락했다.
1513% 투자수익률의 블랙 스완 투자 시나리오
역사의 교훈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임박한 아시아 대위기 시기의 투자에 관한 한 가지 흥미로운 미래를 상상해보자. 단, 한 가지 전체가 있다. 펼치는 시나리오는 절대로 ‘예언이 아니다’. 미국의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한국과 중국의 대위기를 앞두고 있는 지금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의미 있는 예측’임을 명심해야 한다. 블랙 스완 시나리오라고 생각해도 된다. 블랙 스완은 미래 예측에서 뜻밖의 미래 혹은 외일드카드에 해당한다. 따라서 “몇 퍼센트의 확률이냐?”라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더욱이 투자는 개인이 처한 여건, 투자의 목적과 방법론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매우 다르게 접근할 수 있고, 결과도 매우 달라질 수 있다. 똑같은 북한산 등산지도를 가지고도 각자의 체력과 조건에 맞게 수십, 수백 개의 등산 경로가 만들어지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스스로 충분히 연구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론을 만들기 위한 지도로 받아들여야 한다.
블랙 스완이란 18세기에 오스트레일리아에 상륙한 유럽인들이 ‘백조는 희다’라는 귀납적 증명을 깨뜨리는 검은 백조를 발견한 데서 유래�� 표현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측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뉴욕대 교수가 경제 현상에 블랙 스완이란 말을 처음 사용하면서 이 용어가 널리 알려졌다.
블랙 스완 투자 시나리오의 대상 기간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6년이다. 그리고 누적투자 방식, 즉 매년 얻는 투자 수익을 원금에 더해서 6년간 복리효과를 내는 투자 방식이다. 중간에 투자 수익의 일부를 빼내서 부채를 갚거나 다른 데 소비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6년 동안 묶어 놓을 수 있는 자금만으로 투자해야 한다. 즉, 빚을 내거나 생활비로 사용하는 돈을 투자 원금으로 잡지 말라는 뜻이다. 그리고 투자수익률의 계산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최초의 투자금 외에 6년 동안 추가로 투자 원금을 적립식으로 더해가는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다.
투자 포트폴리오도 개별 단위로 구성하는 것이 아니다. 거시적 흐름을 보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외환시장, 한국 주식시장, 중국 주식시장 등 시장 단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개별 주식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시장 전체의 큰 흐름을 읽는 것이 정보 비대칭성에서 오는 개인의 불리함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투자 시나리오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2017~2019년 중반, 달러에 투자한다.
달러 투자는 한 번 투자할 때마다 6%의 수익률을 기대한다. 달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에 맞추어 총 8번의 매매를 한다.
2019~2020년,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한다.
한국 주식 투자는 2019년에 시작해서 총 3번의 매매를 한다. 첫 번째 투자는 100%의 투자 수익을 기대하고, 두 번째는 30%, 마지막은 15%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한다.
2020~2021년, 중국 주식시장에 투자한다.
중국 주식시장 투자는 2020년 중후반부터 시작하고 3번의 투자에 투자 순서대로 각각 100%, 30%, 15%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한다.
참고로 한국의 부동산에 투자할 시기는 2021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위에서 말한 전략으로 투자할 경우 6년간 누적투자의 총수익률은 1513%다. 최초 투자 원금 1000만원으로 2021년까지 투자했을 경우 매년 수익률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투자원금 1000만원일 때 6년 후의 최종 투자 수익은 1억 6130만원이다. 투자원금이 1억원일 경우라면 16억 3천만원이 되어 은퇴를 앞둔 50~60대가 노후를 준비하기에 충분한 자금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절대로’ 예언이 아니다. 투자수익률 예측 시나리오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방향과 속도, 한국과 중국의 금융위기 발생 시기와 범위, 그리고 회복 정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명확히 해 둔다. 2016년에 브렉시트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측에 비해 약6개월~1년 정도 지연되는 것과 같은 일은 미래에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당연히 투자의 결과로 손실을 보는 것도 전적으로 투자자 개인의 책임임을 명심하자.
한국 달러시장 투자 시나리오
가장 먼저 투자할 상품은 달러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때마다 투자하는 것으로 한다. 앞으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마다 원-달러 환율이 최소 80원최대 120원의 폭으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2019년 중반까지 미국 FR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횟수는 7~8회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으로 2017년에 2~3회, 2018년에 3~4회, 2019년에 4~5회이다.
달러 투자 시나리오는 2017년에 3회, 2018년에 3회, 2019년에 2회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각 투자 시기마다 기대 수익률은 6%로 설정했다. 이 정도면 개인들이 충분이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이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던 2015년 6월부터 2016년 2월 사이에 한국의 채권과 주식시장에서 약30조원의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 이탈한 외국인 자금은 자금은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2015년 12월 17일 미국FRB가 첫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와 2016년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 시점으로 예측되었다가 브렉시트라는 돌발변수가 발생하면서 연기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몇가지 중요한 ‘패턴 가능성’을 발견했다. ‘패턴’이라 부르지 않고 ‘패턴 가능성’이라고 부른 것은 근거가 되는 사례가 아직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제시한 패턴대로 2016년 12월에 실시하는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 전후와 2017년 기준금리 인상 전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2018~2019년에도 같은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첫 번째 패턴 가능성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후한 원-달러 환율 변동의 움직임이 시작되는 시점과 마무리 시점 사이의 기간이 3~4개월 정도라는 점이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기준으로 시작점은 1.5~2개월 앞, 마무리 시점은 1.5~2개월 뒤이다. 2015년 12월 17일 기준금리 인상 때의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보자. 12월 17일 기준금리 인상 전의 1~1.5개월 사이의 단기 바닥권에서 출발해 몇 번의 조정기를 거치면서 1190원대까지 상승했다. 최고점은 기준금리 인상일로부터 2개월 정도 지난 2016년 2월 25일의 1241원이었다. 이처럼 기준금리가 인상될 때마다 원-달러 환율의 최고점은 인상 당일이 아니라 인상 뒤 몇 번의 조정을 받으면서 계속 상승하여 1.5~2개월 후에 기록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추정해볼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외국인 자본이 추가적 환차손을 우려해서 계속 원화를 매도하는 것, 기준금리 인상 때문에 한국 기업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한국경제가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하는 외국인 자본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추가로 이탈하는 것,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미국 시장의 매력이 높아진 것을 노리는 역 투자추세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결과인 듯하다.
두 번째 패턴 가능성은 원-달러 환율이 최고점에 도달한 후에는 반드시 다시 하락하여 기준금리 인상 전의 저짐 가까이까지 하락한다는 것이다. 물론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된다고 예측되면 전저점보다 약간 높은 선에서 지지선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세 번째 패턴 가능성은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안에서 원-달러 80~100원 정도로 보면 적당할 듯하다. 2010년 이후에 전개된 7차례의 환율 상승기를 분석하면 한 시기당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한 규모는 평균 3조 8000억원 정도이고 원-달러 환율은 평균 8.8% 하락했다. 2017~2019년에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의 경제 호전, 한국 수출 기업의 위기 지속, 신흥국의 위기, 중국과 일본의 환율전쟁 시도 등의 미래 변수를 대입해보면 이런 추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즉, 미국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마다 원-달러 환율은 평균8~9%대의 등락폭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최저점과 최고점을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개인 투자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적정한 수익률로 6%를 잡았다.
예측으로는 2017~2019년, 환율 변동과 연관된 변수들의 움직임이 예전과는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경제의 위기가 커질수록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함께 커진다.
한국 수출 기업의 위기가 커질수록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함께 커진다.
네 번째 패턴 가능성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었다가 갑자기 브렉시트와 같은 돌발 사건이 벌어지면서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경우 전저점이 무너지면서 추가로 하락하는 추세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미국이 2015년 12월에 전격적으로 첫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전문가들은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2016년 6월로 예측했다.6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대되자 원-달러 환율은 전저점이었던 1130원대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월 중순에 1190원대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브렉시트라는 돌발 사태가 터지면서 6월 기준금리 인상이 물건너가고, 심지어는 2016년 12월의 기준금리 인상조차 불투명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그러자 원-달러 환율은 전저점이었던 1130원대를 깨고 1100원대까지 하락했다. 그 후 브렉시트의 충격이 그다지 크지 않고, 미국경제가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판단이 형성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6년 12월의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자 원-달러 환율의 변동은 2015년 말과 비슷하게 움직였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패턴 가능성은 1년을 기준으로 기준금리 인상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원-달러 환율 변동의 사이클이 짧아질 가능성이다. 이 가능성은 2017년 한 해를 지켜보면서 추가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와 원-달러 환율 변동의 패턴 가능성을 반영해서 총 8번의 달러 투자를 실행하고, 매 거래마다 6%의 투자 수익을 올릴 경우, 2년 반 동안 투자원금 재비 80%의 누적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달러 투자와 관련해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총 달러 투자의 횟수가 7번일지 8번일지 9번일지는 불확실하다. 임의로 8번을 잡았을 뿐이다. 그러나 어느 경우이든 명심할 것이 있다. 바로 한국 금융위기의 최고점이 마지막 투자 시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마지막 투자, 즉 금융위기가 최고점을 보이는 시기에는 한 사이클에 원-달러 환율이 200원 이상 오를 것이다.
시나리오에서 달러 투자는 2019년 중반쯤 끝낸다.
2019년 중반 이후에도 미국은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다. 그런데 왜 달러 투자를 2019년 중반에 끝낼까? 2019년에 한국 금융위기가 최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다. 금융위기가 최고점에 도달하면 일시에 원-달러 환율이 200원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마지막 달러 투자에서 20%의 기대수익률을 산정했다. 예측으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빠르면 2017년 하반기, 늦어도 2018년 상반기가 될 것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나서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좀비기업과 한계가구에서 1차 파산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작 후 1년이 지난 시점(2018년 후반기~2019년 상반기)에 2차 파산자가 나타나면서 한국의 금융위기는 최고점을 향해 내달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금융안정지수가 폭등하면서 외국 자본의 탈출이 커질 것이다. 그러면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 역시 그전에 비해 훨씬 커질 것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했을 때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80원까지 올랐다.
비슷한 시점에 코스피지수는 1000포인트까지 폭락했다. 2000년초 미국의 닷컴 버블 붕괴라는 외부적 충격을 받았을 때에도 코스피지수는 2001년 말까지 500포인트대로 반토막이 났다가 반등했다. 2018년 말~2019년에 한국의 금융위기가 최고점에 도달할 때에도 코스피지수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또는 1000포인트마저 붕괴해서 더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1년과 2008년에는 외부적 충격에 의한 하락이었지만, 2018년 말~2019년의 위기는 한국경제의 내부적 요인이 직접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는 충격의 강도가 조금 더 크다고 생각해야 한다. 1997년의 외환위기와 비슷할 수 있다. 1996년 1000포인트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1998년 6월에 277포인트까지 폭락했었다. 2019년의 금융위기는 2001년과 2008년의 외부적 충격에 의한 위기와 1997년의 내부적 요인에 의한 최악의 외환위기의 중간쯤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한국의 금융위기가 최고점에 이른 순간의 코스피수에 관한 제1시나리오는 1000선까지의 하락이다. 700~800선까지 하락하는 제2시나리오도 가능성이 있다. 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해야 한다. 코스피지수는 폭락했다가 시간을 두고 서서히 회복할 것이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기 3개월 전인 6월에 1808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10월에 938.8까지 폭락했다. 그 후 1100(2008년 12월), 1200(2009년 1월), 1300(2009년 4월), 1400(2009년 5월), 1500선(2009년 7월)을 차례로 밟으며 꾸준히 올랐다. 그 후 저점으로부터 27개월만인 2010년 9월에 장중 1800으로 회복했다. 1997년의 폭락장에서도 비슷했다. 277포인트까지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서서히 반등해서 1999년 말에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
보통, 외부나 내부의 큰 충격으로 인해서 거의 모든 주식이 하락하는 폭락장에서 회복할 때는 모든 주식이 똑같은 속도로 회복되지 않는다. 회복되는 순서를 기준으로 보면 대략 3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먼저 ���복되는 그룹에서는 100%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100%의 수익률을 낸 후에 매도를 하고, 다시 두 번째로 회복되는 그룹의 주식을 매수한다. 두 번째 그룹의 주식을 매수할 때는 당연히 그 종목들도 주가를 상당히 회복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첫 번째 그룹보다 회복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최소 25~30%의 수익률은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그룹에서 10~15%의 추가 수익률을 기대하며 매수한다. 이렇게 3회의 매수-매도 전략으로 얻을 수 있는 누적 수익률은 440%다. 참고로 이번 투자 시기는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 원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보유할 필요 없이 투자금액 전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했다. 그 이후는 첫째, 부채를 내거나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하락을 해도 원하는 목표 가격으로 갈 때까지 기다리면 되기 때문이다. 둘째로 투자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경제의 전반에 위기가 발생해서 주가가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가 나오면 빠르게 회복하는 탄력성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단, 주의할 점이 2가지 있다. 첫째, 이번 금융위기 구간에서는 많은 좀비기업이 파산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할 때에는 각 산업에서 1등 그룹에 해당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기를 권한다. 둘째, 너무 욕심을 부려서 레버리지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 하락장이 정확히 어디서 멈출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 만약 코스피지수 1000에서 레버리지를 써서 매수를 했는데 추가로 하락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빚이나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말라, 그래야 마음 졸이지 않고 폭락장을 이겨낼 수 있다. 또한 그래야 예측 불가능한 돌발 위험이 발생하더라도 대비할 수 있다.
중국 주식시장 투자 시나리오
2020년경 한국 주식시작이 거의 회복될 즈음이면 한 번의 큰 투자 기회가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 바로 중국시장이다. 앞에서 예측한 대로 중국에서 2019~2020년경에 상업 영역 발 금융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주식시장 투자와 관련해서 중요한 점을 점검해보자.
중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최소 1~3% 이상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비슷한 추세를 보이며 움직였다. 이를 고려하여 중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예측해 보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중국의 기준금리의 변동 예측 시나리오를 보자. 예측하는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 시점은 2019년 1분기~2019년 중반기 사이다.
상업 영역의 부채가 역사상 최고 수준이고, 부동산시장의 버블도 크게 부풀어 오른 중국경제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부채 디레버리징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에 따라 중국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일 것이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의 장기적 흐름을 보여주는 것에서 2008년 6000선에 도달했던 주가지수는 미국 발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한국보다 더 크게 70% 정도 폭락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만큼은 한국보다 중국을 더 불안하게 본다는 의미다. 대폭락 이후 중국의 주식시장은 서서히 3000선을 회복했지만, 2010년 유럽의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다시 주저앉기 시작해서 2000선까지 하락했다. 중국 주식시장이 한국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아직 투자적 요소보다는 투기적 요소가 더 큰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2000선까지 하락했던 중국의 주가지수는 2012년 6월 기준금리인하, 2015년 이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및 지급준비율 대폭 인하, 정부의 강력한 주식시장 부양책과 부동산시장의 추가 버블 등의 효과로 2016년 말 현재 3000선에 머물러 있다. 그 과정에서도 한 번의 대폭락이 더 있었다. 그 정도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2019~2020년경에 중국에서 상업 영역 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주가가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예측으로는 전고점 대비 절반 혹은 그 밑으로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위기가 이런 시나리오 대로 전개된다면 중국의 주식시장에서도 한국과 같은 투자 기회가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3개 그룹으로 나누어서 가장 먼저 회복되는 그룹에서 10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100%의 수익률을 낸 후에 매도를 하고, 그 돈으로 다시 2번째 회복 그룹의 회사 주식을 매수한다. 여기서 최소 25~30%의 수익률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매도를 한 후 마지막 그룹에서 10~15%의 추가 수익률을 기대하면 된다.
이렇게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까지 완료하면 6년간의 최종 누적 수익률은 1,513%이다.
선형적 증가가 아니라, 비선형적증가 추세를 보인다. 포트폴리오별로 분석하면, 달러투자에서는 수익금액 증가율이 크지 않다. 그래서 달러투자는 종자돈을 늘려가는 전략적 단계라고 이해하면 된다. 실질적 수익 증가는 한국과 중국의 증시 변동성이 가장 클 때를 전략적으로 파고들면서 얻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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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goodmoneyinf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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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요뉴스 / 핫이슈 -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 의원 선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대선 출마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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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요뉴스 / 핫이슈 -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 의원 선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대선 출마 선언 ☆
☆ 오늘의 주요뉴스 / 핫이슈 –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 의원 선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대선 출마 선언  ☆
 2017년 01월 16일 월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주요뉴스 / 핫이슈
(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서 박지원 의원이 선출됨 )
 (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이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 )
<< 정치/외교 >>
1.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서 박지원 의원이 선출됨
2. 원칙이냐? 경제 파장이냐? 오늘 특검, 이재용 삼성 부회장 영장청구 여부에 촉각 ▲ 구속 수사 실패하면 ‘부실 수사’ 비판 직면, 박대통령 뇌물죄 입증 계획 차질 불가피 ▲특검의 가장 큰 고민 : 단순 뇌물죄? 제3자? 사후?…뭘 적용하느냐에 ‘대통령 혐의’ 달라져 ☞ 특검의 고민이 영장 청구를 위한 명분쌓기인지? 아니면 영장 기각 시 후폭풍을 의식한 것인지? ▲ 진보 언론은 영장 청구에 무게 : “법과 원칙 중시해 결정” 결정 늦춘 것은 명분 쌓기용 ▲ 보수 언론은 특검의 고민을 부각 : 내부서 이견 “삼성을 뇌물공여로 본다면 재단 출연한 다른 기업까지 모두 뇌물공여로 처벌해야 해서 무리”
<< 조기대선 >>
1. ‘以天下 觀天下'(이천하 관천하) 故박세일 교수 좌우명처럼 백성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지도자가 나와야… ※ 대선 1라운드 → 文 “사드 취소 어려워”…潘 “배치 찬성” : 文 ‘사드 재검토’서 입장 선회 논란 ▲ 상대이름 입에 올리기 꺼리는 文-潘…”질문말라” “노코멘트” : 文 “박근혜 정부의 연장” 프레임 vs 潘, 개헌·선거제 개편 등 정치개혁(동아 4면)
​ 2. 언론은 ‘사드배치’에 대해 文·민주당이 대선표를 의식해 모호한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지적 ▲ 문재인 인터뷰 “사드 합의, 쉽게 취소 생각 안해… 공론화한 뒤에 결정하자는 것” :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가 우리에게 이득” (조선 1면) ↳ “경제는 수출·내수 두바퀴 전략으로…전작권은 빨리 가져와야” ▲ 文, 중도보수 붙잡기…’말바꾸기 논란’ : 민주당·지지층선 ���만 목소리도 “자신감 갖고 정면돌파 못해 답답”(한겨레 4면) ※ 반기문 → 진보·보수 넘나드는 행보 평가 : 주말엔 천안함…이번주는 봉하마을·팽목항 ‘3박4일 강행군’ ①개헌통한 정치개혁 부각 ②천안함 방문·사드배치 당연 ③촛불집회 기회되면 참석 : 이념·지역 지지 얻은 후 외연확대 시나리오 ▲ 천안함 찾은 潘 “안보엔 ‘두번 다시’ 가 없다” : “한반도 準전시… 사드 배치 마땅”, “개헌 필요” 정치 교체론 다시 강조 ​
3. 진보 언론은 보수의 본색(안보 우선)을 드러냈다고 지적 : 북핵 더 강경 발언…구체적 해법 없이 모호한 답변 ▲ 유엔 총장 경륜-북핵·사드 등 갈등 해결 적임자 과시 : “진보적 보수주의자” 이념 넘나드는 ‘반반 행보’ 속내는 ‘친박 낙인’ 지우고 ‘빅텐트 후보론’(경향 3면) o 반기문 “새총에도 맞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았는데…공직자로서 부끄러울 게 없다” : 캠프 합류 김홍일 前중수부장과 23만달러 등 네거티브 대응 논의(조선 6면) ▲ 반기문 동생·조카 뇌물사건 중개인 체포 : 패션디자이너 해리스, 멕시코서 잡혀 반씨 부자 돈 50만달러 가로챔 혐의 o “반기문 대선출마 ‘유엔 총회 결의’ 위배 아니다” : 유엔 대변인 “법적인 의무사항 아니다”, 4·5대 사무총장도 퇴임 후 대선 출마 o 전문가 반기문 파괴력 전망 : 국가대통합 등 단호한 어법으로 신념 가진 정치인 이미지 변신, 문재인과 대립구도 만들기 성공적, 도덕성 검증이 ‘최대 암초’(한국 5면) ※ 민주당 ▲문재인, 여수 화재현장에…이재명, 光州서 팬클럽(손가락혁명군) 출정식 : 안희정, 文함께 ‘신영복 1주기’에 손학규, 호남 찾아 AI상황 점검 ▲ 민주당內 “반기문 보다 안철수가 더 무섭다” “潘 ‘3년 임기’ 걸땐 非文 움직여” : “개헌으로 潘·비문 연합 가능”(조선 4면) ※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 “반기문-손학규에 문 열려 있다” 개헌 연대 손짓 : ‘개헌 대 호헌’ 프레임으로 文압박 ↳ ‘제3지대’ ‘연대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 : ‘선 자강론 후 연대론’ → 안철수 지지율 끌어올리는게 과제 ​
4. ‘반문 연대론’과 ‘중도 정치론’을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 : 패권정치 문화 청산 긍정 평가(중앙 사설) o 유승민 “문재인 ‘北 17세 선거’ 발언, 국민 깜짝 놀라게 해” : 바른정당 로고·상징은 ‘하늘色’, 일각 “유엔과 비슷, 潘 의식했나” o 이인제 “대선 출마 하겠다” 네번째 도전 : 여권 주자 중 첫 공식 선언 ※ 국회의원 300명 법안표결 분석(이념지형) ▲ 유승민·안철수 ‘중간’…左끝 심상정 vs 右끝 최경환 (매경 1면톱)
  ​
<< 특검 >>
o 김기춘·조윤선 이번주 소환 :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한 혐의, ‘정유라 특혜’ 김경숙 영장 청구 ▲ 김기춘 “박정희·박근혜 일가와의 인연은 운명” : 미공개 회고록 단독 입수 “박근혜 대통령은 훌륭” 극찬 (한국 1면) o 박대통령 “CJ 좌파성향 바꾸라” 손경식 “죄송, 모두 정리” : 2014년 11월말 독대서 영화·방송 콘텐츠 방향전환 압박, 독대전 블랙리스트 보고받은 듯(한겨레 1면) ↳ 안종범 수첩에…박대통령 “이재현 도울 길 있다” : 2015년 12월 27일 날짜에 기록, CJ 대통령에 5차례 사면 청탁, 작년초 ‘K밸리’에 1조 4천억 투자(3면) o 박 대통령이 김종 전 차관에게 ‘정유라 승마 지원 지시 한달 전… 삼성 ‘승마협회 회장사’로 이미 내정됐었다(경향 6면) o “최순실, 다른 승마선수 지원 못하게 해” : 정유라 승마코치 맡았던 캄플라데 비덱스포츠 대표 단독 인터뷰 “최씨 죽이고 싶을만큼 증오”(동아 6면) o 특검, 김영재 가족회사 전방위 계좌 추적 : 정부지원·면세점 입점 등 각종 특혜 제공 댓가로 최순실에 돈 흘러갔는지 추적(국민 1면) o 특검에 해킹 시도 있었다 : 수사관 네이버 계정으로 침투, 정부 유출 등 피해는 없어 수사 방해 목적 가능성에 초긴장 (한국 1면톱) o 최태민 “난, 하나님과 직접 교신” 이단 설교 : 육영재단 직원들 문제 제기에 박근혜 이사장, 되레 직원들 해직(국민 1면톱) ※ 최순실·안종범, 오늘 憲裁 첫 출석…입 열까 : 이번주 3차례 탄핵변론, 법원도 내일부터 나흘 연속 ‘최순실 재판’ 속개해 속도전
<< 경제 일반 >>
1. 지난해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실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 비율이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는 13만3000명으로 전체 실업자(101만2000명) 중 13.1%를 차지했으며, 이 비율은 2002년(13.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2.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 내부 문서나 사진 파일 등을 암호화해 열지 못하도록 한 뒤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준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인 랜섬웨어 피해가 일반인뿐만 아니라 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 – 보통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 파일 공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포되지만. 정치적 사안이나 연말정산 등 특정 이슈를 다룬 문서파일로 위장해 이용자가 의심 없이 첨부파일을 열어보도록 진화하면서 일반인뿐만 아니라 기업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음
3. LG그룹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차량 주행 중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힘 – LG가 신성장 사업으로 꼽는 전기차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을 접목한 것으로서, 업계 관계자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LG화학의 배터리 성능과 LG전자가 공을 들이고 있는 태양광 패널이 결합할 경우 앞으로 출시될 미래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함
4. 삼라마이더스(SM)그룹 계열 해운사 SM상선이 컨테이너 확보라는 `암초`를 만남 –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이달 중 컨테이너선 12척 도입 계약을 끝마치는 등 선박 확보 작업은 마무리 단계지만 컨테이너 구매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짐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는 금리 상승,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500조원에 육박하는 자영업자 대출이 부실화하는 걸 막기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의 자영업자 대출 관리방안을 15일 발표함 – 은행권에 소상공인 전용 여신심사시스템을 구축해 업종 및 지역별로 과밀·과당경쟁 여부를 따져 대출해주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자영업자 대출의 40%에 육박하는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해선 분할상환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함 – 또한 신용보증재단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자영업자에게는 연체채무의 최대 75%를 감면해주고, 재창업자금 보증대출도 지원한다는 방침임
2. 야당 국회의원들이 대기업 금융 계열사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고 자사주 취득·처분을 규제하는 등의 법안을 최근 발의함 . 아래는 그 주요 법안 내용임 – 공정거래법 개정안 : 대기업 계열사 간 합병 시 금융 계열사의 의결권 행사 금지(박용진 의원) – 공정거래법 개정안 : 대기업 계열사가 분할 또는 분할합병 시 배정받은 신주 의결권 행사 금지(박용진 의원) – 공정거래법 개정안 : 대기업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인적분할 때 자사주 소각 의무화(제윤경 의��) – 국민연금법개정안 : 기금관리 운용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해 손해를 끼친 경우 형사처벌하고 손해배상책임 부과(채이배 의원) –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 : 횡령.배임을 통한 이득액이 100억원 이상인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 강화(박광은 의원)
3. 코스닥시장 입성을 위해 한국 주식시장 문을 두드리는 해외 기업들이 늘고 있음 –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은 해외 기업은 10곳에 달해 사상 최다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4. 지난 연말 미국 달러화의 강세 속에 눌려 있던 금값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금펀드의 수익률이 올해 들어 4% 가까이 반등함 – 펀드평가업체인 에프앤가이드 집계(13일 기준)에 따르면 11개 금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4.32%로 나왔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48%)을 웃도는 수치임
5. 판교신도시와 터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미니 판교’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대장지구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57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공급됨 –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장지구 개발회사인 성남의뜰(주) 컨소시엄은 다음달 공동주택(아파트) 용지 매각 공고를 낸 뒤 3월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지난해 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자금 조달을 마치고 최근 땅주인들에 대한 토지보상에 들어갔음
6. 주요 구성품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레고 블록’처럼 조립해 짓는 모듈러 주택이 국내에서 처음 등장함 – 모듈러 주택은 집 골조와 인테리어, 전기설비 등 부품의 70%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만든 뒤 현장에서 레고블록처럼 쌓아 올리는 집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오는 11월 서울 가양동에서 국내 1호 모듈러 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함
​ << 국제 >>
1. 새해 벽두부터 저비용 우주개발의 주도권을 거머쥐려는 미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림 –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창업자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사가 지난해 9월 발사를 앞두고 시험 과정에서 폭발한 지 4개월 만인 이번달 15일(한국시간) 재활용 로켓 팰컨9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뒤 회수에 성공함 – 반면 일본도 이날 오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위성발사체를 쏘아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위성을 최종적으로 우주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확인됨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러시아에는 ‘유화책’, 중국에는 ‘강경책’을 구사하고 나섬 – 러시아에 대해선 버락 오바마 정부가 부과한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을 내비친 반면 중국에는 양안 관계 원칙인 ‘하나의 중국’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임 – 이와 관련, 미국과 중국 간 통상전쟁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중국의 대미(對美) 무역흑자 규모가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섬
3.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인 뱅크네가라말레이시아(BNM)가 작년 말 이후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링깃화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새로운 조치 도입을 시사함 – BNM은 지난해 역외시장에서 외환 거래를 금지하고, 기업 수출대금의 75%를 링깃화로 쓰도록 강제하는 등의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를 했지만 큰 소득이 없었음
​4. 중국이 외국인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 요건을 일부 완화하기로 함 – 취업비자 발급 시 ‘해외 근무 경력’ 조건을 없애 외국인 유학생이 중국 대학을 졸업한 뒤 바로 중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림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역외시장(offshore market , 域外市場) – 자국의 규제를 피해 세금, 금리, 외환관리 면에서 특혜를 누리며 자유롭게 자금을 운용·조달할 수 있는 금융시장으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자금차입 및 자금대출 등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금융시장임. 역외시장은 기본적으로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된 데다 은행과 기업의 비밀이 지켜지고 자본이동의 자유가 보장되는 지역에 형성되는데, 주요 지역으로는 카리브해의 케이맨제도, 바하마, 버뮤다 등, 유럽의 영국 런던과 채널제도, 스위스,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등, 아시아의 싱가포르, 홍콩, 바레인, 도쿄 등, 미국의 뉴욕을 꼽을 수 있음. 역외시장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짐. 첫째, 국내시장과 역외시장 간 자금이 자유롭게 오고가는 내외일체형(런던형) 시장으로, 런던과 홍콩의 역외시장을 들 수 있음. 둘째, 역외거래 전문계정을 통해 국내시장과 역외시장을 분리시키는 내외분리형(뉴욕 IBF형) 시장으로, 뉴욕의 IBF(International Banking Facilities), 싱가포르의 ACU(Asian Currency Unit)를 비롯하여 도쿄, 바레인의 역외시장이 이에 속함. 셋째, 예금주와 금융기관이 거래의 기장만 해두고 실제로는 금융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조세피난형 시장으로, 말 그대로 세금을 회피하거나 경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된다. 카리브해의 케이맨제도, 바하마, 버뮤다, 유럽의 리히텐슈타인 등의 역외시장이 이에 해당됨. – 출처 : 두산백과
백억 이웃상담소 고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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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road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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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수) 오늘의 경제뉴스 모닝브리핑 (금융상품 이용한 노후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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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수) 오늘의 경제뉴스 모닝브리핑 (금융상품 이용한 노후대비법)
2017년 2월 1일 (수) Daily Brief
환율2017.02.01 09:20외환은행기준
통화명
기준
살때
팔때
미국
1154.1
1174.29
1133.91
  * 국내 지수 동향 * (1월 31일 16:56 기준) KOSPI : 2,067.57 (↓16.02) KOSDAQ : 616.13 (↓0.68) 국고채 3년 : 1.68 (↓0.01) 원/달러 : 1,163.50 (↓3.50) 원/100엔 : 1,024.88 (↑5.00)
* 국내 증시 * 31일 KOSPI는 전일대비 하락 마감.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反이민행정 명령에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된 가운데,  국내 화학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 소식 더해지며 투자심리 위축.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대량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 주도.  프로그램 매매 또한 차익과 비차액거래에서 모두 매도물량 출회.  하락 마감 업종 우세한 가운데, 운수장비·운수창고 약세 두드러짐. 
* 해외 증시 *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FOMC 정례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엇갈린 경제지표와 트럼프 반이민정책에 따른 영향에 혼조 마감.  S&P500 지수는 산업재·금융 업종 중심으로 하락한 한편, 나스닥지수는 장 후반 낙폭 만회.  이날 미국 피터 나바로 무역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유로화가 매우 저평가됐다고 밝혀. 이에 달러화는 장중 유로화, 엔화대비 약세폭 확대.
* 국내 환시 * 31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9원 상승한 1,162.1원에 마감.  미국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환율 상승 압력 확대.  포지션플레이가 제한적인 가운데 네고물량 출회로 상승폭 축소. 
* 국내 ���요 뉴스 * 정부, 美 DOTP 반덤핑 예비판정에 대응…”수출피해 크지 않아” 韓銀 통화보고서,”대출금리, 고정금리 중심으로 큰 폭 상승할 것” 기재부, 상반기 매달 4조원 재정증권 발행…재정 조기집행 지원 고용정보원,”올해 상반기 조선업에서 실직자 2만7,000명 예상” 
* 국외 주요 뉴스 * 美, 1월 소비자기대지수 111.8 기록…소비심리 위축 유로존, ’16년 4Q GDP 전년比 1.8%↑…예상치 상회 日 BOJ, 1월 금정위 現정책 유지…연간 성장률은 상향조정 日 구로다,”엔화가치 치솟지 않는 한 추가 양적완화 없어”
* 오늘의 경제 뉴스 * 한은 “대출금리, 고정금리 중심으로 큰 폭 상승할 것“ -작년 10~11월 중 주담대 금리 0.36%p 상승 -변동금리형 0.26%p, 고정금리형은 0.47%p 상승 추정 (뉴시스 2017.1.31)
정부 ‘밥상물가 잡기’ 총력전에도… 연휴 뒤 첫날 오름세 -배추 ·당근 줄줄이 ↑ -계란값 7일 만에 반등 (아시아경제 2017.1.31)
터키 세계 최장 현수교, 한국 기술력으로 짓는다 -대림산업, SK건설 컨소시엄 차나칼레 현수교 수주 -입찰 경쟁에서 기술력으로 일본 건설사들 눌러 (한겨레 2017.1.31)
44년 역사 동화면세점 문닫나… “생존 여부 불투명” -국내최초 시내면세점… 김기병 회장 경영권 포기 의사 (연합뉴스 2017.1.31)
금수저는 부동산, 다이아몬드 수저는 주식 물려준다 -증여가액 50억 이상 대자산가 재산증여 62%가 주식
(연합뉴스 2017.1.31)
* 오늘의 명언 *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다 보면, 긴 세월은 저절로 흘러간다. -마리아 에지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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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foryour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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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1/14 데일리/이머징마켓] 2015년 자산투자전략: 미국 주식 최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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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1/14 데일리/이머징마켓] 2015년 자산투자전략: 미국 주식 최선호
 전일 미국증시
– DOW : 17,613.68 (▼27.16, -0.15%) – NASDAQ : 4,661.50 (▼3.21, -0.07%)
– S&P500 : 2,023.03 (▼5.23, -0.26%)​​​​​​
 한국투자증권 데일리(​2015.01.14) – 2015년 자산투자전략: 미국 주식 최선호
    § 저유가, 달러화 강세, 금리 인상과 증권시장
  § 2015년 자산투자전략: 미국 주식 최선호
  § 이슈 분석: 1) 유가 하락과 EM국가의 위기론, 2) 후강퉁 중간점검
  ■ 2014년 자산시장 수익률: 지역/국가별로 커다란 편차
2014년 자산시장의 승자는 미국과 중국의 주식, 그리고 신흥국 국채였다. 글로벌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달러화 기준)은 각각 2.1%, 1.6%로 비슷했지만 지역과 국가별로는 수익률의 편차가 두드러졌다. 선진국 주식은 미국 주식이 10% 이상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선진국 주식 수익률은 부진했다. 신흥국 주식은 국가별로 편차가 특히 컸는데, 중국과 인도 주식은 크게 올랐으나 러시아 주식은 50% 가까이 하락했다. 2014년 중 미국 금리가 예상과 달리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었던 신흥국 국채는 fixed income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시장은 2013년에 이어 약세가 지속되었다.
  ■ 글로벌 매크로 환경: 성장률은 작년과 비슷, 미국만 호조
2015년 세계 경제는 미국은 자체적인 회복력을 바탕으로 호조를 이어가겠지만, 유럽, 일본, 중국 등은 정체된 흐름을 보이거나 제한적인 반등을 보이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미국과 기타지역간 경기 회복에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2014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해 10월 IMF는 2015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2014년의 3.3%보다 0.5%p 상승할 것으로 발표했으나, IMF가 추정한 신흥국에 대한 경기 전망(2014년 4.4%, 2015년 5.0%)은 상당히 낙관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기별로는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공급 요인에 의한 저유가: 중장기적으로는 경기 회복, 기업이익 개선에 도움
2015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저유가, 달러 강세,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이다. 지난 해 8월부터 급락한 국제 유가는 50달러 이하로까지 떨어졌다. 2000년 이후 국제 석유가격은 글로벌 경기국면에 따라 부침을 보여왔다. 따라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유가 하락은 글로벌 경기나 증권시장에 부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유가 급락은 지난 10여년의 흐름과는 약간 다른 상황이다. 국제 유가는 6개월 사이에 50% 이상 하락하였는데, 최근의 유가 급락은 수요 요인도 있지만,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잠재 생산량 증가, OPEC의 감산합의 실패 등 공급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공급 요인이 유가 결정의 주요 원인인 경우에는 시장을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과거에 공급 요인이 유가를 결정한 경우는 1973년과 1979년의 1, 2차 오일쇼크, 1986년의 사우디 증산, 1990년의 걸프 전쟁, 2003년의 이라크 전쟁이 있었다. 공급쇼크가 시장을 강타할 때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유가 급등은 주식시장 하락을, 유가안정은 주식시장 반등을 불러왔다. 과거의 경험에서 현재와 가장 유사한 사례는 1986년의 사우디 증산이다. 1980년대 초반 북해와 멕시코 유전이 개발되면서 국제석유시장이 공급초과 국면으로 바뀌자 OPEC의 맹주였던 사우디는 하루 생산량을 1000만 배럴에서 250만 배럴로 감축하며 석유수급을 조절하고 가격을 지탱했다. 그러나 수년간 지속된 수급조절에도 불구하고 석유가격은 반등하지 않았고 사우디는 시장점유율만 잃었다. 결국 1986년 사우디가 다시 증산모드로 돌입하자 국제 유가는 1985년 말 배럴당 30달러에서 1986년 여름에는 12달러로 1/3 수준으로 급락했고 1990년 가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가 안정되어 있던 1980년대 후반에 세계 경제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주가도 상승했다. 유가가 하락하면 제품의 생산비용이 감소해서 가격 인하가 가능해지고 가격 인하는 민간소비를 증가시켜 전체적으로 경기 회복과 기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장 유가가 급락하는 국면에서는 글로벌 경기 부진, 러시아 금융 위기, 유럽 경제에 대한 악영향, 디플레이션 우려 등 부정적인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겠지만, 급락 추세가 일단락되고 저유가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된다면 저유가가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가 시장에서 점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산유국과 석유수입국 사이에는 저유가의 명암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 달러화 강세기에는 신흥국 증시 상대적으로 부진
달러화 강세는 201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011년 이후 달러화 인덱스는 15% 이상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특히 엔화에 대해서는 50% 가까이 절상되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달러화 강세의 배경에는 미국 경제의 호조,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5년에도 미국 경제는 가장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어 속도 조절은 있겠지만 달러화 강세는 거스르기 어려운 대세라고 판단하고 있다.
과거 달러화 강세기에는 대체로 신흥국 증권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그 이유는 1) 달러화 강세는 상품가격 하락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상품 수출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신흥국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2) 신흥국들 중에는 해외자본 유입에 의존하는 나라들이 많은데, 달러화 강세는 해외 자본의 조달 비용을 높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3)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기에는 위험자산인 신흥국 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유출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러화 강세가 예상되는 2015년의 금융시장 환경은 신흥국 증권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이 아니며,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이 겹쳐서 진행된다면 대외 펀더멘털이 약한 일부 국가들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 미국의 금리 인상: 증권시장에 부정적이지만은 않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리스크
2014년 미국 금리에 대한 시장의 연초 컨센서스는 점진적인 상승이었지만 오히려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 금리가 예상과 달리 하락한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총수요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았고, 안전자산 선호에 힘입어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강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은 지금도 큰 변화가 없다. 게다가 미국 공화당의 양원 장악에도 불구하고 Fed의 인적 구성은 아직도 비둘기파가 지배적이다. 우리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 인상이 시작되더라도 긴축 정책의 강도는 예전보다는 훨씬 완화된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안정된 물가와 미국 경제의 내부 사정을 볼 때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할 필요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 금리 역시 상승세로 돌아서더라도 매우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나 금리 상승이 글로벌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은 지나친 기우다. 과거 경험으로 볼 때 미국의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 상승과 동행한 적이 오히려 많았다. 금리 상승 자체가 미국 경기 회복의 바로미터였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과 여타 국가 경기의 탈동조화 추세로 미국 경기 회복의 글로벌 선순환 효과가 예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플러스의 상관관계는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증권시장에 미칠 리스크는 금리 인상 자체라기보다는 인상 시기의 불확실성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라고 할 수 있다.
  ■ 2015년 자산투자전략: 미국 주식 최선호, 채권시장은 한국>미국>선진국>신흥국순
2015년 자산투자전략에서 우리는 선진국 특히 미국 주식을 가장 선호한다. 경기나 기업 펀더멘털이 가장 좋고 달러화 강세로 환율 면에서도 이롭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채권은 한국채권을 가장 추천한다. 미국과 달리 한국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크지 않고,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가 예상되지만 유로화나 엔화보다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상승이 상당히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달러화 강세가 이어진다는 가정하에서는 미국 채권도 한국 채권 다음으로 투자할만한 자산이다. 다만 그리스와 우크라이나 문제, 유가 하락의 후폭풍, 미국의 금리 인상시기와 효과에 대한 갑론을박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상반기에는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주체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시장을 좀더 기대하고 있다.
  ■ 이슈 분석: 1) 유가 하락과 EM국가의 위기론, 2) 후강퉁 중간점검
IMF는 최근의 유가 하락은 공급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고, 가격 하락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준치보다 0.7%p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디폴트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석유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신흥국 경제는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의 후강통 개시 이후 진행 상황은 당초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후구통 지수는 크게 상승했고, 위안화의 글로벌화, 자본시장의 대외 개방이라는 중국 정부의 핵심 목적은 만족시키고 있어, 심천-홍콩을 연결하는 센강퉁이 계획대로 출범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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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징마켓 동향 – 경기회복 기대로 아시아권 주요 이머징 강세
    § 상해종합지수는 무역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존악재 지속으로 0.2% 상승에 그쳐
  § 홍콩H지수는 중국 대외무역 지표 호조와 저평가 인식 강화에 0.4% 상승
  § 자카르타종합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대비 0.5% 상승하며 5,200p선 회복
  § VN지수는 동화가치 절상, 금리인하, 실적개선 기대 등으로 6거래일째 강세랠리 지속
  ■ 중국 시장 : 상해종합지수 0.2% 반등. IT, 소비재, 헬스케어 등 대부분 업종 강세
상해종합지수가 0.2% 올라 나흘 만에 반등하며 3,236p에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가 지속됐다. 거래대금은 2,736억위안으로 전날대비 1천억위안 가까이 축소됐다. 12월 중국의 대외무역 지표가 시중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던 호재로 장중 1% 가까이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약세로 꺾였다. 중국의 실물지표 발표에 대한 관망심리와 공모주 청약집중에 따른 수급부담이 여전한 악재로 남아있어 증���, 은행, 보험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던 것이다. 한편 공모주 수혜가 예상되는 차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1,600p선에 다시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3.7%), 반도체(2.9%), 하드웨어(2.9%), 내구소비재(2.2%), 미디어(2.1%), 헬스케어(2.0%), 가정용품(1.9%), 전문서비스(1.9%), 자동차(1.8%), 자본재(1.6%)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
  ■ 홍콩 시장 : 홍콩H지수 0.4% 상승. 소비, 소재, 철도, 제약 관련주들 강세
홍콩H지수는 0.4% 올라 하루 만에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12월 무역지표가 시중예상을 크게 상회했던 호재가 지수반등에 힘을 실어줬던 가운데 본토증시 IPO 청약자금의 분류에 따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최근 AH가격 프리미엄지수의 급등으로 H주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강화돼 매수자금을 유인시켰다. 다만 글로벌시장에서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심리는 강화됐고 지수의 상승폭이 크진 않앗다. 자동차, 통신, 석유, 철도, 제약, 석탄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던 반면에 은행, 증권, 건설자재, 음식료 관련주들은 하락 마감했다.
  ■ 인도네시아 시장 : 자카르타종합 0.5% 반등. 금융, 에너지 등 관련주 강세
자카르타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0.5% 반등하며 5,200p선을 회복했다.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금융, 산업재, 유틸리티 등 관련 업종은 상승했다. 반면 석탄 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석탄주가 하락했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유통주도 동반 내렸다.
  ■ 베트남 시장 : VN지수 1.1% 상승은행, 통신, 유통, 가스 등 업종 강세
VN지수는 1.1% 추가로 상승했다.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580p선을 상회했다. 동화가치 상승, 대출금리 하락,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투자심리가 양호하게 유지됐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은행, 휴대폰 유통, 가스, 부동산 관련 대형주가 급등했다.
      전일 시장 동향과 특징주
■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
미국증시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알코아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 유가 급락 여파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매도세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 기업들의 실적 부진 및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 블록딜 무산 여파로 지배구조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그러나 장중 발표된 중국 수출입 지표 호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낙폭을 줄임.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반전하며 닷새 만에 하락 마감
  종목별 움직임을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시장에서의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선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가 강세를 보였으며, 기대작 ‘창세기전4’ 출시 기대감에 소프트맥스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박근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에 힘입어 3D프린터 산업 육성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북한이 남북간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가 강세를 보임. 또한, 차이나그레이트가 전분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이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상장된 중국국적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보임. 반면,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지분 매각이 무산되며 현대글로비스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주요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주인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SK C&C 등도 동반 하락. 반면,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재편의 방향성이 제시됨에 따라 12%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
 종목/이슈
내용 
 아모레퍼시픽(090430)
 2,335,000(+5.04%)
​​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견조한 오름세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로 견조한 오름세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면세점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중국시장에 IOPE의 신규 진출이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철도 관련주
​​​
​북한이 한반도 종단철도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
.북한이 남북간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 건설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며 철도 관련주 강세
.대호에이엘(069460, 상한가), 대아티아이(045390, +6.05%), 우원개발(046940, +3.37%), 리노스(039980, +3.23%) 등 강세
 3D프린터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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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산업 확대 기대감에 강세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 연설을 통해 3D프린터 등을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발언에 힘입어 강세
.​딜리(131180, 상한가), 지아이블루(032790, +8.48%), 프로텍(053610, +5.69%), 메타바이오메드(059210, +3.24%), 한국정보공학(039740, +2.65%) 등 강세
​​
​■ 52주 신고가  ​
 종목/이슈
내용 
 한국테크놀로지(053590)
 1,970(+9.14%)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신고가 경신
 파티게임즈(194510)
 38,500(+5.91%)
중국시장 진출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 최근 ‘아이러브파스타’의 중국 현지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출시 시기를 조율 중
  ​​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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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koreastory-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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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핫 트렌드 분석]기업은 경제하락과 메르스에 울고 소비자는 먹방과 직구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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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핫 트렌드 분석]기업은 경제하락과 메르스에 울고 소비자는 먹방과 직구에 웃었다
특집 우리회사를 울리고 웃긴 핫 트렌드
기업은 경제하락과 메르스에 울고 
소비자는 먹방과 직구에 웃었다
글 이남훈 전문기자
  기업 경영은 매우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단순한 경기 흐름뿐만 아니라 기업과 관련된 사건사고는 물론이고, 유행, 라이프스타일, 심지어 질병과 같은 환경적인 문제에 의해서도 타격을 받거나 때로는 도움을 얻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2015년은 다채로운 현상들이 발생하면서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제, 환경, 미디어 등 각 분야별로 2015년을 흔들었던 ‘핫 트렌드’를 살펴봅니다. 
경제
중국 성장률 하락세, 언제 등 동시다발 악재
세계경제의 흔들림은 우리나라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이에 환율부터 경기 침체까지 각종 부작용을 나타냅니다. 무엇보다 그간 고성장을 기록했던 중국의 경제가 침체 기미를 보이면서 한국 기업들도 크게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국 증시는 정부의 엄격한 관리와 통제 아래 소위 ‘잘나가는 세계 증시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습니다. 하지만 투자가 과열되자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부동산 침체도 가세했습니다. 설상가상 중국의 내수시장도 예전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상황은 좀 더 심각해졌습니다. 특히 그간 중국 경제의 성장세를 보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한국의 기업들과 협력업체들은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미국 금리 인상의 후폭풍으로 시작된 엔화 약세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에 빨간 불이 켜지게 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는 국내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물론 환율이야 주기적으로 등락을 반복한다지만, 우리나라 주요 거래국인 중국과 일본에서 터진 동시다발적인 악재로 인해 이를 걱정하는 회사들이 늘어난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최주변국의 상황이 그다지 빠른 시간안에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2016년 한 해에도 우리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며 세계시장의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
통제할 수 없었던 메가급 악제 ‘메르스’와 ‘AI’
2015년 국민들과 기업들을 가장 불안에 떨게 했던 것은 바로 메르스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국민 건강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이미지, 관광산업, 내수시장의 수많은 업종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심지어 출판업계, 강사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였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광업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외국인 10만 명 정도가 한국 방문을 취소했을 정도로 파괴적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외국인의 국내 입국 관문인 인천과 주요 관광지인 서울, 그리고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제주도의 대형 소매점 판매의 매출이 뚝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3/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가운데 제주가-5.8%, 인천이 -9.2%, 서울 -6.7%로 전국 평균치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또한 관광업의 침체는 모텔, 호텔, 렌터카, 식당 등 상당한 업종에 걸쳐 그 피해가 번져나갔습니다. 여기에 추석 전부터 발생한 AI(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전통시장의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질병으로 인한 기업경영의 악화는 무력감까지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통제할 수 없는 ‘질병’이라는 것과 그것으로 인한 보이지 않는 공포는 소비심리를 급격하게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특정한 시간이 흐르지 않으면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경영자들에게 매우 힘든 나날이었음에 틀림없었습니다. 
미디어
요리로 소통하는 사회? 쿡방, 먹방 전성시대
올해 유난히 눈에 띄는 미디어 트렌드는 바로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요리하는 방송)’이었습니다. 『삼시세끼
』, 『냉장고를 부탁해』, 『수요미식회』, 『집밥 백선생』 등 한마디로 채널을 돌리는 곳곳마다 맛깔난 요리와 셰프가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요리가 중심이 아닌 프로그램조차 곳곳에 음식의 요소를 집어넣어 이런 트렌드를 가속화했습니다. 공중파와 케이블에서 이런 먹방이 유행이다 보니 개인 방송에서도 먹방은 대세가 됐습니다. 
이러한 미디어 트렌드는 실제 관련업계에 상단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각종 요리 재료는 물론이거니와 셰프들이 ���용하는 요리용 주방도구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의 경우, 한 주에 특정 요리를 방영하면 그 다음에 마트에서는 관련 식자재를 다량 매입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먹방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서로 함께 모여서 먹는 그 푸짐함이 친밀감과 정겨움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먹는 것 자체가 불안 심리를 안정화시키고 가장 원초적인 만족감을 준다는 점에서, 그만큼 사회적 불안의 증명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소비
독일까? 약일까? 해외직구 열풍
2015년 한 해는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직구가 과거의 폭발적 성장세를 계속 이어 갔습니다. 스마트폰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부터 서서히 시작된 직구는 2011년 4억 달러, 2012년 6억 달러를 웃돌더니 급기야 2014년 상반기에만 약 7억 달러(약 7,538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2015년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해외직구에 지불됐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런 해외직구는 국내 대기업들과 중견기업들의 유통구조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해외직구라는 것은 대기업들이 우리 내수시장을 불합리하게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작된 일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450만 원 하는 TV가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하게 되면 관세와 기타 비용을 모두 합쳐도 215만 원에 불과합니다. 결국 불합리한 유통구조와 대기업의 시장 장악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것이 바로 해외직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책, 의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 결과 호황과 불황 업종이 극명하게 갈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해외직구 사이트와 각종 배송대행업체들이 호황을 누리는 반면, 해외직구의 경쟁업체가 되는 국내 업체들은 시장을 빼앗기는 결과를 맞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2016년 요즘은?
사실 사회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년 초에는 한 해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들이 나오곤 하지만, 그것 역시 전체적인 아웃라인일 뿐, 디테일한 변화의 방향까지는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럴수록 우리 경영자들과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반응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가 변화무쌍할수록 새로운 변화의 계기와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기업나라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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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igbossman-world-blog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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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의 댓글139
김홍석46분전[단독] 대형마트 시대 저문다..이마트 24년만에 처음 신규점포 없어답글쓰기
김영란 법도 헛것인가벼 요런기사 상단으로 뜨는 봄
김홍석1시간전[박수찬의 軍] 포퓰리즘 홍수 속 '표 장사' 수단으로 전락한 병역의무답글쓰기
2년 이하면 탱크 밎 중화기는 꿔다 둔 보리짝 신세=짠밥 있어야 함 ..짠밥도 없이 하다가 아무대나 쏨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방학 기간 이용해 병영? =등록금 면제 부터하심-알바하기도 바쁜데 공군해군  1빵빵보다 짧음 거기로 다 지원할 껄ㅋ 장기도 차포마상 띄고 두는 건 있어도 졸.병 띄고 둠 짐
김홍석2시간전[멀어진 50층]숨돌린 35층.. 모습 드러낸 가이드라인답글쓰기
잠실 거의 전세= 강남에서 젤 쌈 ? 롯데2빌딩 때매 ..자고 일어남 석촌호수 줄어들음 =한강물 로 매꿈 =가득이나 약한 지반에 반드시 철거 안 함 무너짐 ...수년 내로 김을동 떨어진 이유? 롯데2빌딩 허가 잠실로 절대 이사가지 마삼 ...
김홍석2시간전외국인·기관, 삼성전자 절묘하게 팔아치워답글쓰기
2017년 내로 삼성 망함 망할 회사에 투자하는 건 화약들고 화염속으로
김홍석2017.01.16 06:28"그럼에도..우린 믿는다, 문학의 힘을"답글쓰기
다독 .. 다상량..다작 해야 조은 글 나옴..
김홍석2017.01.16 06:13"그럼에도..우린 믿는다, 문학의 힘을"답글쓰기
무기보다 펜의 힘이 더 쌔다-톨스토이 재작년 2차 한국 전쟁 발발 할뻔 했을 때 본인=김홍석이 트윗터에서 중재해 ...기자들이 이구동성 한 말
김홍석2016.12.31 10:37외교부 "부산 소녀상, 국제관행 고려해야" 사실상 반대 표명답글쓰기
쪽발이들이 국제 관례 지키남? 동상이 테러하남?
김홍석2016.12.29 23:41문체부, 해명도 '거짓'..바꾼 컴퓨터 또 있다답글쓰기
정부 하드는 컴 교체  뒤에 보관하게 되 있음 = 법률로 지정된 곳에 파기 함 ...국가 기록물 파기죄
김홍석2016.12.28 22:12서울 주요 핵심상권 '권리금 포기' 점포 속출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장담하는데 내년 상가도 반토막 ... 자살하는 분들도 훨 많아짐 예전 같음 선거 특수있었는데 ... 2개월만에?  선거자금 아낄라고
김홍석2016.12.28 22:03이스라엘, 동예루살렘 새 정착촌 건설 논의 돌연 취소답글쓰기
유태인=유대교=유다교= judas prest = 주다 쓰  프리 쓰 트집 잡아=이교도들 이스라엘은 UFO=외계인을 구세주로 인식함 한마디로 빙의신들이
김홍석2016.12.28 17:42서울 주요 핵심상권 '권리금 포기' 점포 속출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왠만한 것은 인터넷 구입하니 간신히 카드빚 갚고 있음
김홍석2016.12.28 17:41서울 주요 핵심상권 '권리금 포기' 점포 속출답글 2
물가 올림 주범 부동산 전두환 시절 때로 하락해야=인터넷 가격=해외 직구 경제 일어남 ...상가는 망하는 게 당연=넘나 비쌈
김홍석2016.12.28 00:35또 국정원 권한 키우나..사이버 안보법안 논란LEECHUL 댓��의 답글입니다.
박근 해는이미 배린 몸
김홍석2016.12.28 00:15또 국정원 권한 키우나..사이버 안보법안 논란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이명박박근혜  순살이재용 잡아넣기 프로젝트 황교활이도 낑가줄까?
김홍석2016.12.28 00:11또 국정원 권한 키우나..사이버 안보법안 논란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급하면 장실이나 가셔
김홍석2016.12.28 00:10또 국정원 권한 키우나..사이버 안보법안 논란답글 2
대선개입 유도해서 황교활아도 잡아넣자 최순실이 옥중에서 시키더냐? 황교활 좌충수 우충수 막두네 급하셨나봐 얕은 꾀 쓰는 념들 지꾀에 지가 너머감
김홍석2016.12.12 08:00[정치뉴스 테이크아웃] 탄핵 주춤한 죄.. 후원금 18원 쇄도.. 의원들은 냉가슴답글쓰기
18년의 저주 기업에서 댓가성 없이 삥 뜯음 됨
김홍석2016.12.12 07:48이재명 시장, '이름도 모르는 대학' 발언..가천대 학생들 반발답글 1
경원대가 가천대로 바뀐거 오늘 첨 알았음 우리 때도  전문대 누구나 갈 수 있었음
김홍석2016.12.05 21:21'낙동강 벨트 무너지나'..빠르고 강력한 AI 벌써 39건답글쓰기
도데체 얼마나 더 망해야 딹녀 자벼가겠는가? 군바리들  딹요리 또 실컷 먹겠네
김홍석2016.12.05 21:16'낙동강 벨트 무너지나'..빠르고 강력한 AI 벌써 39건답글쓰기
닭녀 때매 쌩닭  죽게 생겼네 근데  소독약 범벅이랑 병걸린닭이랑 어느게 더 해로울까요?
김홍석2016.12.05 14:52민주 "말실수 역풍 우려"..탄핵 의결까지 '헛발질' 경계령답글쓰기
일베 2중대 문빠들도 말조심 맹목적 충성 받다가   망한 박근혜 안 봤나?
김홍석2016.12.05 11:54포브스 "삼성전자, 설계위험 알고도 갤노트7 출시 강행"답글쓰기
삼성 일본 샤프나 파라소닉짝 날 멀지 않았음
김홍석2016.12.05 11:46포브스 "삼성전자, 설계위험 알고도 갤노트7 출시 강행"답글쓰기
회수율 낮은 이유? 직원들에게  강매
김홍석2016.12.05 11:24[종합]靑국조 시작..민정수석·경호실장 불출석 논란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그러므로 쌩쑈하는 것임
김홍석2016.12.05 11:23[종합]靑국조 시작..민정수석·경호실장 불출석 논란답글 1
문제는 특검도 강제수사권이 없답니다
김홍석2016.12.04 23:59'계약 따로 공사 따로' 건설사들의 꼼수, 해결 방법은?초로 댓글의 답글입니다.
이병철 =이완용 배다른 자식 맹박이도 ... 해방 뒤 사카린에 히로뽕 섞어 마약밀매로 ...
김홍석2016.12.04 23:53'계약 따로 공사 따로' 건설사들의 꼼수, 해결 방법은?답글쓰기
후불제 도입 짓기도 전에 돈내는  짓 남한국 유일무이
김홍석2016.11.27 10:20[돈 줄 막힌 서민들①] 2금융권까지 조인 대출.. '풍선효과', 불법 사금융으로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화폐개혁
김홍석2016.11.27 10:09[돈 줄 막힌 서민들①] 2금융권까지 조인 대출.. '풍선효과', 불법 사금융으로답글 1
신용 불량자 너머   개인파산  신청자 기하급수로 늘고 있음 내 친구중엔 10년  넘게 핸드폰 못바꾸는 친구 여럿 대안은 빚 탕감 밖에 없음 지난해  재정 흑자 기름 값 하락 담배 및 각종 공과금 인상으로 탈세 와  횡령등 해외로 빼돌린 돈 환수함 다 갚고도  남음 비리 척결 방법 어차피 근혜 댓똥령 만들기 위해 신사임당 넣은 5만원 권 페지 환수
김홍석2016.11.27 09:58[돈 줄 막힌 서민들①] 2금융권까지 조인 대출.. '풍선효과', 불법 사금융으로귀염둥이 댓글의 답글입니다.
니나 댓글 알바짓 하지 마라 편하게 살고싶음 손 발목 다자르고 재산 5000만 원 남으면 수급자 맘 알거심
김홍석2016.11.25 02:38'레드빛의 고혹미' 김연아, 홀리데이 여신으로[포토엔]답글쓰기
워매  뿅가는 걸
김홍석2016.11.23 22:26가계 부채 '빨간불' 치솟는 금리, 이자 폭탄 현실화?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사나이 한 번 죽지 두번 죽냐? 사나이라면 죽음 앞에 당당하게 알것나?
김홍석2016.11.23 22:23가계 부채 '빨간불' 치솟는 금리, 이자 폭탄 현실화?답글 1
건국중학생 때 5공 시절 우리나라 경제성장율 높지 높음 뭐해 봉급 인상 율 굼뱅 인데 짜장면 이미용비가격만 안 올림 단가? 그돈 누가 해먹는데 대재벌과 전두환과 그 조므래기들이 해먹는 거여 돈은 개뿔 없으면서 흥청망청함 남미 국가들처럼 폭삭 망하는겨 니들이 사회에 나가 이런 비합리적인 사회를 치료해야되 그래서 우리 기수 고등학교 졸업하는 해에  민주화를 이루웠 건만 넋놓고 있는 사이 쪽빨이와 쌀국  수 추종자들이 나라를 말아먹네 못살아도 민주화 자부심 가지고 살았는데 요즘 애들 같음 선생님 신고했을까?
김홍석2016.11.23 14:04담뱃값 또 오르나? 정부, 원재료값 150원 인상 추진again 댓글의 답글입니다.
요즘 담배 달라면 친한 친구 빼고 욕먹음 거의 필만한 꽁초 강남역 일대 밖에 없음 그런 곳에서 주워 핌 드럽게 쪽팔림
김홍석2016.11.23 13:55담뱃값 또 오르나? 정부, 원재료값 150원 인상 추진답글쓰기
대게 담배피는 분들 성격 좋음 안으로 삭히니므로 담가격 오른 담에 각종 범죄율 증가
김홍석2016.11.23 13:41담뱃값 또 오르나? 정부, 원재료값 150원 인상 추진답글쓰기
소득 대비 물가 비싼 나라 1위베네수엘라 2위 남한국
김홍석2016.11.23 13:27담뱃값 또 오르나? 정부, 원재료값 150원 인상 추진답글쓰기
순살이와 근 애 약값에 비례한 가격 만들어 올려  청와대 남자 애들 발기부전 치료 할려고 그년 배 위로  몇 놈이 지나간 거여? 약 알 수로 봐서 청와대 애들 전 부다 따 먹었지 모 그게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임
김홍석2016.11.23 13:04담뱃값 또 오르나? 정부, 원재료값 150원 인상 추진답글쓰기
대선 공약 담배 비롯 각종 부가가치세 안 삥뜯는다는 대권 주자 당선 확실 물건 사는 사람에게 삥 뜯는 나라 남한국 유일무이 이건 양아치들도 못 사는 집 삥뜯지 않는다
김홍석2016.11.23 12:55담뱃값 또 오르나? 정부, 원재료값 150원 인상 추진답글쓰기
500원  받아도  남는 장사 담배 북한으로 월북 해야지 뭐 담배세 술세 학비 병원비 안 받는 나라 북한
김홍석2016.11.23 12:26담뱃값 또 오르나? 정부, 원재료값 150원 인상 추진답글쓰기
박근혜  왜?  망했는데? 명박이 왜  임기중 안 망했는데? 어차피 망한거 악착캍이 챙기자 냐? 소득대비 담배가격 젤 높은 나라 남조선
김홍석2016.11.20 23:54[단독] 공소장 내용 입수.."대통령이 직접 요구"태일즉일심영혼 댓글의 답글입니다.
안 그렇다
김홍석2016.11.20 23:53[단독] 공소장 내용 입수.."대통령이 직접 요구"답글쓰기
지들도 대충 눈치까음 27쪽에 달하는 찌라시 답변을 4사간만에 어캐쓰남?
김홍석2016.11.20 23:42억대 '최순실계', 도피 중에도 곗돈 납부한 이유답글쓰기
계는 면목상 서로 다리놔 외화  밀반출 하려고
김홍석2016.10.28 02:37최순실, 대포폰 4대 사용..그 중 하나는 청와대 핫라인답글쓰기
조폭이. 무숙인들이 정치해도 지금보다 잘하겠음
김홍석2016.10.28 02:35최순실, 대포폰 4대 사용..그 중 하나는 청와대 핫라인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성남
김홍석2016.10.28 02:34최순실, 대포폰 4대 사용..그 중 하나는 청와대 핫라인답글 1
어제밤 쇽보 자막에 한국으로 송환중 어제 상남 군용비행장에 민간 비행기 착륙 제가 직접 목격
김홍석2016.10.28 02:29최순실, 대포폰 4대 사용..그 중 하나는 청와대 핫라인선진 댓글의 답글입니다.
대포폰 범죄에 사용 그러므로 불법임
김홍석2016.10.28 02:27최순실, 대포폰 4대 사용..그 중 하나는 청와대 핫라인답글쓰기
이 념들 롯데 빌딩 무너 뜨리겠네
김홍석2016.10.28 02:23최순실, 대포폰 4대 사용..그 중 하나는 청와대 핫라인답글쓰기
법보다 돈이 빽이 선무당이 가까운 나라 대한민국이란 이름이 아까워요
김홍석2016.10.28 02:17최순실, 대포폰 4대 사용..그 중 하나는 청와대 핫라인답글쓰기
뎃 똥영이 종교망상 환자니 장부와 껌견 쌕누리 더민당포함 관계 망상 정동장애환자들 인증 아님 배알도 없는 거시기도 장식용 못난이 인형들
김홍석2016.10.25 17:51'박근혜 탄핵!' 대국민 사과에도 인터넷 분노 활활.. 페북지기 초이스답글쓰기
이미 프로페셔널 킬러들이 순실이 뒤 밟고 있음 근혜누님 버티면 버틸 수록 자신의 명줄만 댕기는 꼴 최대의 적은 항상 자신에게 있다
김홍석2016.10.25 17:46'박근혜 탄핵!' 대국민 사과에도 인터넷 분노 활활.. 페북지기 초이스답글쓰기
순실이와 비서실은 미국 대사관에 먼저 보고함
김홍석2016.10.25 17:44'박근혜 탄핵!' 대국민 사과에도 인터넷 분노 활활.. 페북지기 초이스답글쓰기
닭대가리란 이유? 닭은 숨을 때 머리만 감춘다함 적이 안 보임 남들도 못보는지 알고
김홍석2016.10.25 17:40'박근혜 탄핵!' 대국민 사과에도 인터넷 분노 활활.. 페북지기 초이스답글쓰기
근혜누님  이제 고만 내려 오셔요 계시록=묵시록에 사탄 마귀처럼 좆되기 싫으심 너희 때에 반드시 심판 이루워 진다 2000여년 살아있는 분 계심? 모두가 자신이 옳다 말을하고 꿈이란 이런거라 말하지만 너는 누굴까 내일을 꿈꾸는가? 하루살이도 내일에 대비한다던데 ...
김홍석2016.10.14 02:56한수원, 수천만원 들여 초등생에 '원자력 홍보 알림장'답글쓰기
발전비율 31% 2011년 최근 거 왜? 없으? 원자력이 결코 싼게 아님 폐기물처리비용 합침 근데 왜 자꾸 건설? 띵겨 먹을라고 독일은 후쿠시마 이후로 원전 줄이고 올해 50%자연발전
김홍석2016.10.14 02:34한수원, 수천만원 들여 초등생에 '원자력 홍보 알림장'답글쓰기
난 동문이라도 안 봐줌 내려라 전기세 및 각종공과금 작년 예산 남았대매 그건 누가 꿀꺽?
김홍석2016.10.14 02:31한수원, 수천만원 들여 초등생에 '원자력 홍보 알림장'답글쓰기
기름가격50달러 원자력 안 필요 지진 때 6개 멈췄는데 예비 전력�� 여유.. 연말까지 7달러 로 기름가격 하락 안 내리면 이란 북한 쿠바에 기름 매우 빵빵 미국비롯 산유국 고갈 기름이 니들 거냐? 하나님 꺼지 왜 세계가 불겨기인데? 기름가격 내렸음에도 다른 가격 안내려서 한국전력 존만한 얼라들 전기 끊어버리겠으
김홍석2016.09.25 09:08'현금 없는 사회' 논의 활발한데..국내는 걸음마도 못 떼답글쓰기
에니멀 마그네틱 =짐승의 표 = 신용카드 은행이 현찰 지급 안함? 요새도 아무나 분실신고함 지급정지인데? 미국처럼 프리메이슨이(싸이비 종교 단체)이 지배한는 연방은행
김홍석2016.09.22 10:38[포토엔]김연아 '깔끔함 돋보이는 패션 감각'답글 2
이젠 섹시미까지 흐르넹
김홍석2016.09.22 10:16"강남 과열 잡으려면"..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vs 실행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경매 오타임
김홍석2016.09.22 10:16"강남 과열 잡으려면"..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vs 실행답글 1
강남 걍매 나온 집 구매가 훨 개이득
김홍석2016.09.22 10:10"강남 과열 잡으려면"..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vs 실행조성국 댓글의 답글입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도 젤 많음
김홍석2016.09.22 10:04"강남 과열 잡으려면"..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vs 실행답글쓰기
부동산 팔여면 지금임 공시지가와 실거래 가격차이 바닥 때렸음 강남 재개발 입주 할 때면 강남도 떨어짐 짓기도 전에 집값 내는 나라 남한국 유일
김홍석2016.09.22 01:16아이유, 돋보이는 뽀얀 우유피부답글쓰기
아재들의 영원한 우황청심황-기사회생 행복해라 아프지 말고
김홍석2016.09.22 01:11윤아 지창욱, 스페인에 함께 다녀왔다.."서로 찍어줬나" 반응 폭발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려봐도 오지 않네 도데체 알 수 없는 그대여 김수철 전화에서
김홍석2016.09.22 01:10윤아 지창욱, 스페인에 함께 다녀왔다.."서로 찍어줬나" 반응 폭발답글 1
나랑은 은제 갈꺼임? 아양?
김홍석2016.09.17 14:35'줬다 빼앗는' 기초연금 논란.."관련법간 상충 정비해야"답글쓰기
기초생활수급 법은 일 못하게하는 법임 10만원 이상 벌면 짤탱이 없이 깍음 복지관 같은 곳에서 봉투 붙히기 해 몇만원 벌면 그것도 깍음
김홍석2016.09.16 07:02불청객 태풍 '말라카스' 북상..귀경길 불편 우려답글쓰기
불청객은 고행석 만화 시리즈 주인공 구영탄=지칭하는 별명인데... 기자양반 만화방 죽돌이 출신 인감?
김홍석2016.09.16 06:34초등교사 1인당 학생 수 10년만에 11.1명 ↓.. 학령인구절벽 온다답글쓰기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말한답니다 니들 자식 대학 갈 때 쯤이면 골라가는 잼이 있다고요 내가 재수할 때 학원 샘 말씀 니들 자식들 학력고사 0점도 후진대 갈 수있을 껄
김홍석2016.09.16 04:01슈퍼태풍 '므란티' 타이완 이어 中 강타, 8만 명 대피답글쓰기
태풍은 공해로 고장난 지구 자연을 정화시킴
김홍석2016.09.11 20:41통일부, 북한의 朴대통령 막말 비난에 "강력 규탄"답글쓰기
거울 보며 욕하기=누워서  침뱉기
김홍석2016.09.07 21:38"한국이 과거로 회귀한 것 몸으로 느꼈다"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안no 처녀 히스테리적 발작 정신과적 치료 요망
김홍석2016.09.07 21:15"한국이 과거로 회귀한 것 몸으로 느꼈다"답글 1
김정은 보다 박은 애 가 더 호전적이고  못하게 함 더하는 불량소녀 출신 김정은 은  부인이라도 있지 박은 애는 가족 없으 청와대에서  은수저로 맨날 밥 혼자 잡숨 식구도 없는 악 과  돈 만 남은 여자=박은 애
김홍석2016.08.30 20:00'일베' vs '세이브 일베', 과연 그들만의 문제일까답글쓰기
일베  창단 멤버 김한길 이문열 신경숙 복사 작가들
김홍석2016.08.29 06:55[TD포토] 소녀시대, '티파니를 감싸고 등장'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기분 나쁘지 기분 아침부터 죽치라고 슨 거여 학교에서 배운것도 없는데 왜 학교 당겨 왜 당겼어 수능 점수  높일 려면 때려치고  검정고시 학원이 훨  난데 그걸  자식들이라고 등록금 대준 니들 부모님이  불상하다 생각하는 꼬라지 같은  이라고
김홍석2016.08.29 06:48[TD포토] 소녀시대, '티파니를 감싸고 등장'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열사와 의사의 차이점도 당연히 모를 것이고 설마 공통점 까지 모름 나가 디져 집에서 죽음 집값떨어져 악풀 보니까 곡 니네들 얘기 하는 것 같더라
김홍석2016.08.29 06:32[TD포토] 소녀시대, '티파니를 감싸고 등장'답글 2
아래 악풀 쓰신 분들 니들은 도요도미 히데요시 이등박문 풍신수길 등등 뭐하던 쪽빨인지 아남? 슬램덩크가 몬지도 모르는 애들 태반 일 걸 안창호 안중근도 헛갈려 하거나 30%밖에 몰랐던 것들이 오뎅과 덴뿌라도  구별  못하지? 니들은 조켯다  애 국자들이라서 cu 랑 세븐 일레븐 들랑 달락 하는 것들이 웃기지도  않아 진짜
김홍석2016.08.26 15:28베네수엘라 '최후의 날' 머지않아.."유가 회복 無소용"답글쓰기
1970년 대부터  담배 한 갑 구매 할려면 리어카로 돈 실고 가야했음 남  나라 걱정 할 시간 있음 울남한국 걱정이나하셔...
김홍석2016.08.18 02:52[리우is]손연재,리우 공식 첫 훈련답글쓰기
억플 닿신 분들  니가 리듬체조해보셔요 밥잡숩구 할지랄 댓 없네 응원은 못할 망정
김홍석2016.08.02 19:14[TD포토] 스테파니 리 '샤론스톤 뺨치는 섹시미'답글쓰기
저 자켓 90년대 내가  입고다닌  양복이랑 디자인 비스므리 싸움질하다 피 잔득 뭍어 버렸는데... 주워 입으셨나?
김홍석2016.06.08 07:16카페서 수다 대신 열공, 강남역 일대 '공시 요람'으로 뜬다답글쓰기
너희가 공부를  아느냐?
김홍석2016.06.07 12:54김연아 '피겨여왕식 인사' [MK포토]답글쓰기
동네  꼬마 녀석들  추운 줄도  모르고 연을 구경하던  개  어저 개 같은데  벌써 은퇴 하고 시집 갈 나이되고 참 세월 발러 ... 연 으  아 도 아줌마렐라 되고  할마시  되어 늙어 가겟지... 사랑만은  늘 거기 잇거라...
김홍석2016.06.07 12:40[★SNS] "선남선녀의 만남"..티파니, 쌈디와 특급 케미답글쓰기
보나 마나 들으나 마나  전 세계에서 개콘 시마이 할 때 음악 이후로 젤  슬픔...ㅠ ㅠ ㅠ ㅠ
김홍석2016.05.17 13:07삼성물산 주가 '날개없는 추락'..기관·외국인 매도 공세답글쓰기
인지상정 인과응보 인생무상 삶의 회의 느껴봐라 재용이와 그 떨거지들
김홍석2016.04.09 21:28관련내용 보기지석진-혜리, 연예계 대표 왕코 남녀의 만남 '훈훈'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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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2016.04.09 21:26지석진-혜리, 연예계 대표 왕코 남녀의 만남 '훈훈'답글 1
마늘코  혜수가  마늘코엿는데 칼대는 바람에  남자복  휙  다라낫지 요 혜리야  칼대지 마라
김홍석2016.04.09 16:06설현, 정글 들어가기 직전 해맑은 얼굴 '괜찮아요?'답글쓰기
선거 보다  니가 더 아름답다   울 마눌님 말삼삼
김홍석2016.03.23 15:55강동원 의원 "김종인 위원장이 당을 망치고 있다"답글쓰기
검사외전 + 황정민+강동원 =강동원의원 =인기짱 남녀노소
김홍석2016.03.18 23:54[앵커브리핑] 판틴과 통영 성매매 여성..'그들이 만난 세상'손석희 앵커 댓글의 답글입니다.
자신이 아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때 시공 초월하는  감각 싹트죠 신은 견딜만큼의 고통  준다   욥기 만일 고통이 없엇 슴  인류는 나태해지거나 겁대가리 짱 박아 벌써 멸쫑 김홍석 말삼삼
김홍석2016.03.18 15:23'성완종 리스트' 경남기업 전 상무 "성완종, 홍준표에 돈 전달 확인"답글쓰기
눈을 감고 어릴적 생각해보지말입니다 그  때 꿈을 그 때 꿈도  지금처럼 치사빤쓰하 개 사는 거 였다면 ���제불능이지말입니다 짐 하는짓이 니 가족 니 가문 니동네 경상도 전 주민들 엿먹이는 짓인거   왜 모르지말입니다
김홍석2016.03.18 14:32"공천 희망한 성완종..홍준표에 1억 전달" vs "신빙성 부족답글쓰기
준표야  자수혀라 도지사 하면서 챙긴것두  확  까기 전에 조용히 찌그러져라 살면 며칠아나  더 살겠다구? 워메  징글징글 한놈 같으니라구 박철언 잡아넣을 땐  조앗지? 피래미냐 검사 가... 그 때 니가 가지고 있던 증거 생각해 봐라 이 인생사  새옹지마 아니더냐? 머저리에겐  미저리도 읍써야
김홍석2016.03.12 00:52정청래 '공천 탈락'에 정치권 안팎 구명 움직임답글쓰기
조중동 눈치 본다구 찌라시 구독자들이 더민주 안찍는다 라는 어느 트친 말삼삼 문죄인 김종인 박은 애 박연선 모종의 사각 사슬 연결 됬슴 최소한
김홍석2016.03.12 00:45홍창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 "정청래는 한국의 트럼프"답글쓰기
정청래가 트럼프면 니는 톰과 제리믜 둘리의 고길동이다
김홍석2016.03.12 00:39박근혜 대통령 비판 전단 박성수씨, 더민주에 개사료 보내악녀에전설 댓글의 답글입니다.
마속은 제갈량 명령 안듣고 지멋대로 작전하다 많은 부하 잃은 패장이었슴 아무리친하고 아끼더라도 책임 물을 땐 가차없이 물어야 할 때 쓰이는 고사성어입니다
김홍석2016.03.11 23:53'이런 후보 뽑지마' 한 학생의 기막힌 총선팁 영상동물은고기가아닙니다 댓글의 답글입니다.
요런 분이 대개 보신탕 즐겨 쳐드시지
김홍석2016.03.11 23:52'이런 후보 뽑지마' 한 학생의 기막힌 총선팁 영상동물은고기가아닙니다 댓글의 답글입니다.
동물만 생명이고 식물은 생명 아님? 무식한 분은 무식한 티 낸대니까  어딜가나 이런 분 꼭 있으
김홍석2016.03.11 23:50'이런 후보 뽑지마' 한 학생의 기막힌 총선팁 영상동물은고기가아닙니다 댓글의 답글입니다.
영어도 선 오브 비치 개 새끼란 욕 있음
김홍석2016.03.11 23:48'이런 후보 뽑지마' 한 학생의 기막힌 총선팁 영상동물은고기가아닙니다 댓글의 답글입니다.
토사구팽 당해도 아무리 개좆같은 주인일지라도 충성만 할줄 아는 미련 곰탱이보다 더 미련한 짐승
김홍석2016.03.11 23:46'이런 후보 뽑지마' 한 학생의 기막힌 총선팁 영상동물은고기가아닙니다 댓글의 답글입니다.
욕먹어도 싸니까
김홍석2016.03.11 23:45'이런 후보 뽑지마' 한 학생의 기막힌 총선팁 영상답글쓰기
미안 하군요 한편으론 간신히 찾은 민주주의 노무현 대통령 암살 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나라에 살게해서
김홍석2016.03.11 23:40관련내용 보기'이런 후보 뽑지마' 한 학생의 기막힌 총선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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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2016.03.05 23:24[앵커브리핑] 판틴과 통영 성매매 여성..'그들이 만난 세상'손석희 앵커 댓글의 답글입니다.
인간이 인간 힘으로 인간을 통제 못한다는 것을 깨닳았을 때 비로서 인간은 자유로워지지 쥬라기 공원에서
김홍석2016.03.05 21:39[앵커브리핑] 판틴과 통영 성매매 여성..'그들이 만난 세상'손석희 앵커 댓글의 답글입니다.
깨어라  깨어있으라 깰 때이다 이념과 사상과 법률과 관습과 도덕에서 자유로울 때 비로서 참세상 진짜 나와 만나겠죠 건강하셔요
김홍석2016.02.25 07:05총선 '야당 심판론'이 '정권 심판론' 앞질러답글쓰기
잘하고 계시죠 ? 재벌들 상대로 아니라고 답할 사람누가 있겠소?
김홍석2016.02.25 07:02총선 '야당 심판론'이 '정권 심판론' 앞질러답글 3
이런 또lie여론 조사 믿는 분들 아직도 계신가요?
김홍석2016.02.05 03:45[뉴스플러스] 10대 소녀 음란 폰 채팅, '톡 스폰' 주의보답글쓰기
울 나라도  스위스 처럼  전국민300만원 매달 지급함 이런 범죄 안발생 나라에 돈이 없어 못 사는 개아니라 독적놈들 많아 못사겨 허경영말삼삼
김홍석2016.01.04 20:36'현 정부 덕에 사과받은 것' 엄마부대, 위안부 관련 일본 용서 촉구답글쓰기
헐 쪽박  피박 광박 놀부네  호박 쒸어도  시원치 않을 조또  나라  물고기들 박어  빨어 핥어 물어 들  같으니라구 참고로  조또는  일본말 로   잠깐  잠시  그런  뜻이랍니다 조또마때구다사이  잠시  검 문  있겠습니다 일본말은   받침이 안 된답니다
김홍석2016.01.04 20:22'현 정부 덕에 사과받은 것' 엄마부대, 위안부 관련 일본 용서 촉구답글쓰기
조또  나라에  사는  씨방새들과  씹새들이 조세피나  공주님  위해  연 싸움 시합했는데  승부가  나지  않아 왕이  던진  말 조또 18년에 저런 쌍년은  처음이다
김홍석2016.01.04 20:16관련내용 보기'현 정부 덕에 사과받은 것' 엄마부대, 위안부 관련 일본 용서 촉구
이 댓글은 운영원칙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김홍석2016.01.04 20:12'현 정부 덕에 사과받은 것' 엄마부대, 위안부 관련 일본 용서 촉구답글쓰기
일본  야동꼐로  진출하고  싶나  보지
김홍석2015.09.29 18:11하우스맥주..'세금이 너무해'답글쓰기
수입 맥주는 무슨.? 짝퉁 오이엠방식ᆞ ᆞ 본토 꺼랑  맛 훨 쳐지던데
김홍석2015.09.29 18:04김무성-문재인 뜻 모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답글쓰기
지둘만 안심 공천 받겠다는 소리지요 모? 아님 모여?야? 지들 폰에 저장된 ᆢ것들에  개  물어 봐?
김홍석2015.09.29 17:55이현세 "5,60대가 던져주는 힐링에 넘어가선 안돼"답글쓰기
버스 기사가 급우측으로 핸들 돌림 승객들은 좌편향됨 ᆢ황지우 시에서 빨갱이 만들기 ᆢᆢ
김홍석2015.09.22 03:074대강 빚을 왜 국민의 세금으로.. "수공 상환계획 현실성 없다" 난타답글쓰기
문제는 앞으로도 매해 몇 조씩 꼴아 박아야 한다는 거 무성이 사위와 명박이 아들 뽕값으로 다 날렸냐.? 이런 썩어빠진ᆢᆢᆢᆢ무성이랑근혜 빨들 ᆞᆢ약 안빤다 쳐봐도 ᆢᆢᆢ약삔놈들보다 왜 더 하는 거여?야.?
김홍석2015.09.22 02:48[단독] 대통령 '휴가 주며 장병 챙기기' 무색..코레일 '군 장병 열차 할인' 먼저 없앴다답글쓰기
기름값은 반토막 이하로 내렸는데   표값은 왜? 안 내리나?  기름값 올라가서 가격 올린 개 한 두개 가 아닌데 비행기 유류 햘증료만 없애면 다니 비행기 타고 출퇴근 몇명명?  휴가병 몇명인데요?.
김홍석2015.07.19 17:10"자살 국정원 직원은 20년 경력 사이버 안보 전문가"답글쓰기
이름?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거지말이면 박살난다 ᆞ짜부간 버전
김홍석2015.07.19 17:06"국정원 유서 원본이 이상하다" 진위 논란 트윗 '시끌'답글쓰기
차라리 주사파가  시켜 대필 했다 그러게 보도해라 그  개 훨 신빙신성 있어 보임 ㅎㅎ 인신매매단이여?야?남? 보도가  왜 이런 짓 해?
김홍석2015.07.19 16:59'국정원 직원' 부검결과 질식사..사실상 수사 마무리답글쓰기
시체도 없이 몬부검? 북어국이나 해장하심이 술취해 쓴 개 허 막말인걸로 개 사료 됩니다
김홍석2015.07.19 16:49"'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마음 댓글의 답글입니다.
1년이나 더 사실여구여그 따위 정신머리로 자신보다 훨 강한 분 계시다는 것만 이셔도 이런 댓글 못쓰실 텐데
김홍석2015.07.19 16:46"'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답글쓰기
댓글 다는 분들 하늘 무서운줄 모르는 분들 많네요 조또 아님시롱 까불지들 맙시다 그러다 개차반 난뒤 한탄과 원망계속하실수 있는지? 살려달라고 빌어도 때는 늦으리ᆞ
김홍석2015.07.19 16:40"'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자선 사업가 댓글의 답글입니다.
인들이 죄짓고 큰집갔다면 아버지는 당연히 꺼내 주려 할 겁니디 개 후레 자식 아니라면 하나님도 마찬가지 심정입니다
김홍석2015.07.19 16:38"'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자선 사업가 댓글의 답글입���다.
결국은 인류 구원입니다
김홍석2015.07.19 16:36"'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삭제된 댓글의 답글입니다
그리스도매시 의  미국 발음입니다 그리스도 예배 드리는날 몰 알고나 야부리 까셔요
김홍석2015.07.19 16:28"'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히데 댓글의 답글입니다.
하나님 시간으로 하루가 천일입니다 ᆢ성서에 써있습니다 ᆢ진화론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발 조또 모름시롱 째지좀 째지좀 마셔요ᆞᆞ
김홍석2015.07.19 16:25"'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삭제된 댓글의 답글입니다
근친이 어디 나옵니까? 읽지도 안고 개소리 하지 마삼?
김홍석2015.07.19 16:22"'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삭제된 댓글의 답글입니다
옥황상제=여호와=알라=하늘님=하나님 이죠 다 같은 분이죠 어감만 조금씩 다를 뿐ᆞ원래 통털어 기도교ᆞ그리스도ᆞ성령부음 받은 교 입니다 한자로 표기 하다보니ᆞᆞᆞ개신교가 맞는 표현입니다 God에서 good 과 gst얻다 파생 됬죠 ᆞ복수헝은 god잡신 이랍니다
김홍석2015.07.19 16:09"'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울 나라 분들 아시는 건 개 뿔 졸라  없음시롱 참 드럽 개  아는척  잘난 척 하는데 몾있어요
김홍석2015.07.19 16:04"'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김홍석 댓글의 답글입니다.
팁 성서 목차는 쓴 사람책임감 ᆞ 이거나 도시이름입니다 몰 제대로 알고 댓글 단 분이 한마리도 없어요
김홍석2015.07.19 16:00"'예수 아내 복음서'는 현대에 위조된 것" 전문가들 결론답글 2
근데 모.? 그런다구 성경의 본질이 어디 가나요? 아래 댓글들 중에 어디서 들은 풍월로 성경 폄훼하는 분들 이순신과 세종대왕 하물며 연평해전은 믿을 거야 남이 하는 거지 말 만 믿는 분들은 특히  성서=성경=에만 홀리 신비 붙어 홀리 바이블이라 해요 예수가 신이아니라면 왜?before century  BC .  AD알아서찾으삼 숙제 ᆞ 쓰남.?기원전 기원후 예수 형님 탄생 기준으로  성경 제대로 읽으심 딴책 읽으실 필요성 안 느낄 거심거의 모든 문학 철학 사생 인간의 필력으론 불가능 즉 하나님말도능히 못씀 즉하나님 씀입니다
김홍석2015.05.01 10:05박근혜 대통령 비난 유인물 만들어 배포한 40대 구속(종합)답글쓰기
조직  폭럭 죄로 맞고서 하삼 불법연행 감금죄 추가
김홍석2015.05.01 06:33박근혜 대통령 비난 유인물 만들어 배포한 40대 구속(종합)답글쓰기
기본권 표현의 자유 침해죄 특별한 사유도 없이구속함 과잉 법집행죄ᆞ다른 만은 경찰들 폯행죄로 고발하시고 수배 때리라고 맞장까셔요ㅅ
김홍석2015.02.03 21:04[단독] "굶주린 아동 돕자더니"..기아대책본부 정부 지원금 부당사용답글쓰기
아마도 유니세프가 더 헐껄ᆞ ᆞ종교집단 폐해ᆞ통일교ᆞ 중곡동 오랫만에ᆞ교회가는데 이사갔디ㅡ 그러길레 어디로갔는지 여쮜보니까 언제ᆞᆞᆞ어디로갔는지도 위치도 모르던댜 ᆞ바로옆교회대도 ᆞ그럼시롱ᆞ몰세계구원헌다구 ᆞ통일교 ᆞ북한 식량지원ᆞ남한  무깆ᆞ원 그돈이 다어디서 나올까요?  이건 분명 작은 봉사단죽여 큰데 커버헐려는  조기ㅏ튼 수작질ᆞᆞᆞᆞ
김홍석2015.01.05 15:34조현아 독방 배정, 특혜인가 관리인가meeri 댓글의 답글입니다.
그정도받으셨음 됬지  모햐러끼어드시는지요.? 내가 서툰애들에게누누히이르는말ᆞᆞᆞᆞᆞ낄때끼고쌀때빼라ᆞ절정이실떄발빼야되요ᆞ
김홍석2015.01.05 15:29조현아 독방 배정, 특혜인가 관리인가악의축 성누리 댓글의 답글입니다.
같이넣면 소장만 뿅가게요ᆞᆞ쟈지는 얼마나잘먹겠어요ᆞ~~^^
김홍석2015.01.05 15:22조현아 독방 배정, 특혜인가 관리인가catlover8 댓글의 답글입니다.
어느죄수나는아니랍니다ᆞᆞᆞ 사고침독방에가두는데요 ᆞ같혀있는곳에서ᆞ또같쳐보십시요 ᆞㅇ야마 존나돌아요ᆞ,ᆞ근데 ᆞ현아방은ᆞ최신식현대설비갖 춘ᆞ일반ᆞ과자분듥과멀리 떨어진 별몇개짜리 호텔급이란ᆞ소문ᆞ전두환 최초ᆞ
김홍석2015.01.05 15:12조현아 독방 배정, 특혜인가 관리인가답글쓰기
비둘기 집도물 흐려놓네ᆞ사형수도 ᆞ독방씁니다 몬지썰지 모르니까요ᆞ구치소는형집행되기전단계ᆞ사형수집행은ᆞ끝이니까요ᆞ그래서ᆞ사형수들은ᆞ조폭뺨따귀때려도걍뇝둡니다 ᆞ 니 잘못이냐?이개좆가튼ᆢ세상이란걸 알기때문이죠 갔다오신분들은앗실겁니다ᆞ사식 한나들어와도 나눠먹는다는길요
김홍석2015.01.05 15:01'정윤회 문건' 허위..조응천 사실상 박지만 '비선' 역할사오정 댓글의 답글입니다.
작전권은 양키ᆞ무기는 종교집단쥐고있으니ᆞ 울냐라가 잘될 턱 있을카요?
김홍석2015.01.05 14:59'정윤회 문건' 허위..조응천 사실상 박지만 '비선' 역할사오정 댓글의 답글입니다.
세계일보기자분은 괜찬켔죠.?문선명씨가지키시니
김홍석2015.01.05 14:52
일본=니폰=닝기미 뽕이다ᆞ 개ᆞ쪽빨이  후예들 ᆞᆞᆞ 원슝이쇄끼들 가트니라구ᆞᆞᆞ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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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road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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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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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매일경제
  #1
저출산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만혼이 꼽히는데
이는 주거, 교육, 일자리 무제가 심각해 모든 조건을 갖출 때까지 
결혼을 미룬 결과라는 것을 고려하면 컨트롤 타워 구축이필수라는 평가다.
국민소득자체를 높이고,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생애 주기별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내놔야 하는데 인력 부족과 협소한 시각으로 과거정책만 재탕하고 있다.
#2
트럼프가 TPP 판 깬 뒤, 무역협정 지역별로 헤쳐모여.
앙숙이었던 호주와 인도니세이 정상 CEPA 연내타결 합의 보고
러시아 푸틴,옛 소련지역 국가들과 경제협정 추진.
중남미 메르코수르 급물살, 일본도 RCEP 기웃
트럼프가 NYT 때릴수록 구독자가 늘어 연일 즐거운 비명.
#3
은행 주담대 금리 3.16%로 23개월래 최고치로 솟아.
금융당국의 대출 옥죄기에 은행권 주담대 금리가 23개월래 최고치로 솟았다.
여신심사 강화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은행권에서 밀려난 저신용자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면서
저축은행 대출금리가 지난 1월 한 달간 1% 포인트 이상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들이 대출을 받기 힘들어진 것은 물론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도 가파르게 오르고있는 셈.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을 포함한 2금융권 전반으로 대출심사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저소득, 저신용자들이 금리가 훨씬 더 높은 대부업체 드으로 내몰리는 2차 풍선효과도 우려.
신용대출은 무담보인데다가 금리도 높아서 주택담보대출보다 더 위험하다.
신용대출자중 과다, 다중 채무자 비중이 높은 점도 신용대출 연체율 급증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
#4
쉐이크쉑 창업자 대니 마이어 회장.
베낄 수 없는 건 감동주는 배려.
레시피는 언제든 카피할 수 있따
카피할 수 없는 건 감동을 주는 배려와 특별한 경험 뿐이다.
7개월 째를 맞은 쉐이크쉑 한국지점을 두고 세계 최고라는 성적표를 내놨다.
그는 전 세계 120여 개 쉐이크쉑 매장 중 SPC그룹과 함께한 강남점이 매출 1위이고
청담점은 조만간 3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그가 직접 한국 쉐이크쉑 뉴욕 본점을 능가하는 실적을 낸다고 강조한 것은 이례적이다.
강남점은 현재 일평균 3000~3500개, 청담점은 2500개 가량의 쉐이크쉑 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 파트너인 SPC 그룹이 쉐이크쉑의 맛과 품질을 미국 현지 그대로 훌륭하게 재현한 것도 성공 이유.
#5
이마트, 2030 잡아라 
젊은층 대상ㄹ 가성비 ���케팅, 피코크 등 자체브랜드력 강화.
-가성비 높은 피코크, 노브랜드 제품
-최저가 선언을 통해 오프라인 방문 유도
-일렉트로맨을 이용한 증강현실 게임 출시
-1인 방송 등 SNS를 이용한 소통 강화
-2030트렌드 접목한 매장 리뉴얼.
#6
지배구조 탄탄한 지주사 사들인 외국인 
포스코, LG 오리온 연초부터 강한 매수세.
지주사 체제 전�� 밝힌 현대차, 롯데쇼핑도 관심.
기업 지배구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법개정안의 도입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증시 큰손인 외국인들은 지배구조 관련 수혜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입이 가시화하고 있는 다중대표소송제만 해도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경영에 개입할 수 있어
모회사나 지주사 격 회사의 기업가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은 지주사를 정점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한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_ 포스코는, 3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서도 국내에서 갖아 선진형 지배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받는다.
사외이사제 도입과 분기 배당제등 주주권익 보호 행보에도 늘 앞장섰다.
#7
사고싶은 고수익 비과세 해외 ETF 17개 불과.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와 함께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ETF)에도 
비과세 혜택이 도입된 지 1년이 됐지만 투자 가능한 상품은 고작 17개에 불과하다.
투자자 입장에서 비과세라는 강력한 세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막상 투자할 만한 상품이 충분하지 않다는 불만.
상품이 적은 이유는, 비과세 조건이 까다롭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
해당 내용을 규정한 조세특례제한법 91조에는 해외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를 비과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 때문에, 거래소는 주식 선물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인버스 등 파생형 ETF는 비과세 대상에 
포함이 안 된다는 입장.
#8
호텔신라, 면세점 등 실적 개선 기대
열흘만에 주가 12% 급등.
구직난 덕에 사람인 HR 영업익 49% 상승.
#9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 주상복합 변신 
3구역 청계천변, 주거시설용도변경키로 26층 빌딩 건립.
시행사는 호텔과 오피스건물은 과잉공급을 우려해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상복합을 선택한것으로.
시행사 측은 환경평가서에서 
업무시설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며 
특히 도심 내 부족한 주거시설을 확충해 도심공동화 현상을 억제하고자 한다.고 설명.
*
도넛화 현상, 또는 인구 공동화현상
중심시가지의 인구가 감소하고 교외의 인구가 증가하는 인구이동 현상.
잠실 5단지 초과이익환수제 피할 수 있을까
정상속도면 내년 4월 관리처분 신청
이제야 용적률 심의단계 50층 4대동 성사과정.
주민합의속도도 관건.
#10
공허한 중국의 투자유치 총력전.
사진핑 개방주의 노선에
해외투자 유치 본격 시동하지만
사드보복 이유로 10조 투자한 한국기업엔
사업 접고 떠나라 막말?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의 입찰 기회를 확대한다 한들
지방정부가 세제 감면 혜택을 주겠다고 한들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삼성 SDI는 6000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시안에 배터리 공장을 완공하고도 
당국의 인증 지연으로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모 방송사가 중국 업체와 합작 투자한 대형 드라마는
당국의 불허로 중국 내 방송이 몇 달째 미뤚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에 10조원 가까이 투자한 롯데에 대해선 한 관영매체가
중국을 떠나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모두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에대한 보복조치다.
사드보복으로 인한 국제신인도 추락은 온전히 중국의 몫이다.
외국인 투자 빙하기는 이제 시작일 수 있다.
#11
시장 다양화.
중견업체들도 유커 특수에 흥분하지 않았다.
클레어스코리아는 2014년 유커들이 마유크림 게리쏭을 싹쓸이해갈 때
글로벌영업본부를 만들어 중국 외 시장을 개척했다.
2013년 6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1년새 1000억원을 돌파했지만
곧 냉정을 되찾았다. 이현구 클레어스코리아 대표는 중국발 호황이 5년을 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감했다.
현재 12개 국으로 수출 지역을 늘렸고 화장품 제조라인을 강화했다.
유커들의 쇼핑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달팽이크림제조업체 잇츠스킨도 동남아와 인도 미국 남미 시장을 공략해
20개 국에 진출했다. 중국보다 지리적으로 멀고 문화적 공감대가 없는 데다 수입허가 절차가 1년이 넘게 걸리는 곳도 있지만
인내심ㅇ르 가지고 시장 다변화를 시도한 것.
지금까지 한국 화장품이 가성비로 승부했다면
이제는 브랜드파워를 키워야할 때.
#12
불금 4시 퇴근보다 칼퇴.
급조된 금요 조기퇴근제
현실 모르는 소리라는 여론 냉랭.
정작 시급한 건 정시퇴근
실효성 있는 내수진작책 필요.
국내에서 부정적 여론이 높은 것은 우리 정부가 재계와의 논의도 없이
일본을 본뜬 정책을 불쑥 내밀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내수 침체의 늪을 탈출하려는 정부의 절박함이 느껴지기는 한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상식에 속하는 정시 퇴근도 정착되지 못한 마당에 
불금 4시 퇴근은 부실한 기초 공사위에 빌딩을 짓는 격이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2시간 일찍 퇴근해 공연과 영화를 보도록 한
문화가 있는 날도 설익은 탓에 유명무실해지지 않았던가.
짧고 굵게 일하기에 있다.
근로자들로부터 공허노동을 걷어내겠다고 선언하고 
기업이 이를 믿어줘야 저녁이 있는 삶의 첫단추가 생긴다.
#13
애플은 1990년대 후반 20여개 제품에서
4개의 제품으로 단순화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며 경영 에너지를 집중했다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것이 아니라 
애플이 만들기를 선택한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제품 다양화 유혹은 기업의 복잡성을 키우고 과잉 보유와 경영에너지 낭비를 초래한다.
경쟁사와의 차이와 차별보다 사회와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
요컨대 제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를 파는 관점으로 나아가야 한다.
심플경영은 왜 우리 기업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이고 저돌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고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고객이 공감하며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환호하는 팬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조직의 구성원들에게도 나는 왜 일을 하는가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일의 의미를 찾게 해주고
내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14
트럼프 반이민정책
오히려 기회다.
반이민 행정명령에 IT전문가 중국으로 오라는
바이두 회장의 직설적 구애처럼 한국도 해외인재 유치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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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road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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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클린턴의 미국 vs. 트럼프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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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클린턴의 미국 vs. 트럼프의 미국
신한금융투자
경제분석
윤창용
클린턴의 미국 vs. 트럼프의 미국
클린턴: 증세, 균형재정, 공동체 vs. 트럼프: 감세, 재정확대, 고립주의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린턴은 부자 및 대기업 증세와 함께 정부 지출 확대를 주장하며 균형재정을 추구한다. 외교와 이민 정책에서는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현정부 정책 기조를 따른다. 다만 무역은 정당한 경쟁이라는 명목으로 현정부보다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띤다. 트럼프는 감세정책과 재정 확대를 통한 경제 부양을 시도한다. 이에 재정적자 확대는 불가피하다. 또한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 노선을 역설한다. 이는 외교와 이민, 무역 정책에 투영되며 주변국 간의 갈등을 예고한다.
클린턴 당선 시 주식과 상품 양호 vs. 트럼프 금융시장 약세 야기
클린턴과 트럼프의 집권에 따라 금융시장 흐름이 바뀔 전망이다. 주식은 역사적으로 민주당 정권 유지 시 수익률이 양호한 반면, 공화당으로 교체 시 마이너스(-)를 기록한다. 채권은 클린턴 집권 시 완만한 금리 상승이 예상되나 트럼프는 재정적자 확대로 가파른 오름세가 예상된다. 달러화는 클린턴과 트럼프 집권 여부에 관계없이 약세가 예상된다. 약달러 속도는 트럼프 당선 시 가파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유가는 클린턴 당선 시 완만한 상승이 기대된다. 트럼프는 화석연료 생산 확대를 통한 에너지 독립을 주장해 공급 증가에 따른 유가 하방 압력이 불거질 수 있다.
후보 TV 토론을 시작으로 대선 레이스 본격 돌입
3/4분기 중 금융시장 흐름을 좌우했던 주요국의 통화정책 이벤트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지막으로 일단락됐다. 통화정책 모멘텀이 주춤하면서 시장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대부분 자산 가격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10월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우려, 11월 미국 대선, 12월 이탈리아 개헌 투표 등 불확실성을 자극할 만한 요인은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난 9월 26일 미국 대선 후보의 1차 TV 토론을 시작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정치 이슈로 이동하고 있다. 민주당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접전 중인 가운데 부동층이 30%에 달해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TV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특정 후보의 우세 여부에 따라 주식과 채권,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움직였다.
사실상 미국 대선 결과가 정해지는 11월 8일 선거인단 선출 전까지 10월 4일 ���통령 후보 토론, 10월 9일, 29일 대선 후보 2·3차 TV 토론이 예정돼 있다. 10월 중순이 되면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주요 후보 간의 정책 차이를 점검해봐야 한다. 정책 차이가 금융시장이 어떻게 반영될 지 살펴보고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클린턴, 트럼프의 5대 분야 정책 비교
양 후보가 제시한 정책 중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① 조세·재정, ② 외교·안보·이민, ③ 무역·환율, ④ 통화·금융, ⑤ 에너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비교했다.
① 조세·재정 – 클린턴 감세 및 균형 재정 vs. 트럼프 증세 및 재정 확대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 간의 극명한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 조세정책이다. 트럼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단으로 감세 정책을 택했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30%의 세율을 15%로 인하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유인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창업을 장려하고자 한다. 반면 클린턴은 부자 및 대기업에 대한 세금 부과를 늘려 여기에서 마련된 재원을 중소기업 지원과 중산층에 대한 투자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클린턴은 TV 토론에서 감세에 따른 낙수효과가 조작됐다고(Trumped up Trickle-Down) 트럼프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감세 정책에 따른 낙수효과는 오래 전부터 논란이 있었다. 1980년 이후 대표적인 감세정책은 레이건 행정부(1981~1989)와 부시 행정부(2001~2009)의 두 차례를 꼽을 수 있다.
레이건 정부는 감세 정책을 통해 재임 기간 연평균 3.5% 성장률과 1.7% 생산성 증가, 실업률 하락(7.6%→5.5%)을 이끌어냈다. 조지 부시 대통령 또한 광범위한 감세 정책을 시행했다. 2007년까지 세수가 큰 폭으로 늘어 감세 정책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 시기 미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6%에서 1%로 인하했던 만큼 감세 정책 효과를 분리해서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다. 부시 집권 기간에는 감세 정책으로 소득 불균형이 심화됐다.
미국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2013년을 이후 오름세가 주춤하다. 재정수지 또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돼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두 후보 모두 확장적 재정정책을 주장한다. 클린턴은 전방위적인 정부 역할 확대를 강조한다. 먼저 현재 시행 중인 오바마케어의 연속성을 약속했다. 또한 일부 고소득층 자녀를 제외하고 무료 대학 수학을 공약으로 내걸어 보건 및 교육 분야의 불평등 완화에 힘쓴다. 인프라 투자확대에 있어서도 적극적이다. 향후 5년간 2,750억달러 규모의 신규 인프라 투자와 함께 2,250억달러 규모의 대출 및 대출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법인세 증대를 통해 재정 마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오바마케어 등 기초 사회 보장제도 확대에 대해 부정적이이나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이다. 특히 증세가 아니라 부채 발행을 통해 클린턴이 밝힌 금액(2,750억달러)의 두배를 인프라 투자에 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후보 모두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는 이유는 노후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프라는 대부분 20세기 초중반에 건설됐다. 미국토목공학회(ASCE)가 4년마다 실시하는 평가에서 2013년 기준 미국 전체 인프라 등급은 ‘A~F’ 중 ‘D+’를 기록했다. 2020년까지 인프라 투자에 요구되는 금액은 3.6조달러로 추산된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2006년 대비 현재 미국 인프라 수준은 철도를 제외한 대부분 항목에서 퇴보했다.
② 외교·안보·이민 – 클린턴 공동체 의식 강조 vs. 트럼프 미국 고립주의 노선 주장
대외 정책에서도 클린턴과 트럼프 간 차이가 확연하다. 클린턴은 “함께 더 강해지자(Together Stronger)” 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외교와 이민 정책 등 전반적인 대외 정책에 이러한 생각이 녹아 있다. 클린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필요성과 중동 및 동아시아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조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 발표한 이민 개혁 방안인 부모 책임 추방 유예(DAPA)를 지지하고 오바마 케어(Affordable Health Care)의 차별 없는 적용을 주장한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바탕으로 외교와 안보, 이민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대선 TV 토론에서 기존 개입주의에 근거한 세계의 경찰 역할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이란 및 예멘에 대한 오바마 정부의 개입에 대해 맹비난했으며,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NATO 동맹국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NATO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보호 아래 있는 국가의 비용 분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민에 있어서도 능력 위주의 선택적 이민을 주장했으며 미국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합법적인 이민 정책이 장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지향하는 미국의 방향성이 다른 이유는 주 지지층이 다르기 때문이다. 클린턴은 지지층이 백인뿐만 아니라 히스패닉과 흑인 등 다양하다. 반면 트럼프는 지지층 중 대다수가 백인이다.
트럼프가 고립주의 노선을 택할 시 국제사회 내 미국의 영향력은 후퇴한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미국 내 지지 여론이 우세하다. 올해 4월 12~19일 실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개입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볼 수 있다. 트럼프는 레이건 대통령 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노선을 통해 영향력을 유지하고자 한다. 2011년 연방정부 적자를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시퀘스터(자동예산삭감제도)에서 국방예산을 제외할 뿐만 아니라, 국방예산 증가를 약속했다.
③ 무역·환율 – 클린턴과 트럼프 모두 자국 이익 위한 무역 보호주의 성향 시사
클린턴은 자유무역주의를 지지하나 공정한 규칙이 전제 조건이다. 중국의 경우 세계 교역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의 임금 상승과 양질의 일자리, 미국 국방 안보 증대 등의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교역 협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맺어진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은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언급하며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클린턴보다 폐쇄적이고 급진적이다. 무역적자 축소와 국내 생산 확대, 근로자에게 공정한 거래를 만들 수 있는 무역 협상 전문가 고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TPP 철회를 주장해 기존 자유무역 질서 재정립을 시사했다. 부정행위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고 공정 무역 위반에 대응해 상무부의 법적 제재를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칭하며 인위적인 환율 절하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미국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8.9%에서 2015년 12.9%로 늘었다. 수출의 중요성은 늘어났으나 올해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이에 미국 내에서 교역 대상국 간 공정한 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대미 무역 흑자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독일과 중국, 한국, 일본, 대만에 대한 비판이 특히 거세다. 미국 정치권에서 BHC법(무역촉진법 내 환율 부문)이 통과됐고 미국 재무부는 지난 4월 반기 환율 보고서 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일본, 독일, 대만을 환율 조작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두 후보 모두 TPP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이유는 TPP가 제조업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미국 국제 무역 위원회에 따르면 TPP 발효로 2032년까지 서비스업은 수혜가 예상되나 제조업은 생산감소가 우려된다. 석유화학제품, 승용차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한 대다수 제조업에 부정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펜실베니아와 미시건 주 등 제조업 중심지의 지지율은 박빙이다. 동 지역의 지지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가 갈리는 만큼 제조업에 우호적인 정책이 제시될 수밖에 없다.
④ 통화·금융 – 클린턴 금융 규제 강화 vs. 트럼프 규제 완화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클린턴과 트럼프 모두 세부 정책을 제시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지난 7월 발표한 2016년 대선 정강 및 정책을 통해 정책 방향성을 유추했다. 민주당은 완전 고용과 저물가(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독립성 보장을 강조한다. Fed의 독립성과 지난 9월 FOMC에서 드러난 금리 인상 기조를 감안하면 내년에도 완만한 통화정책 정상화 연장이 기대된다.
공화당 또한 통화 팽창과 신용 확대에 대한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벗어나 경제 원리에 입각한 투명한 정책 시행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연준 활동에 대한 연례 감사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트럼프는 인터뷰와 TV 토론 등을 통해 현재 Fed가 정치적이라고 비판했다. Fed가 금리 인상을 지나치게 주저해 미국경제의 커다란 버블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 시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가 호황으로 가지 않는 한 급격한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트럼프의 경기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연준 활동에 대한 감사 등을 통해 정치권 개입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에 통화정책 중립성 훼손 논란이 예상되나 재정과 통화 정책의 ‘폴리시 믹스(policy mix)’로 경기친화적인 통화정책이 전망된다.
금융규제에 대한 시각도 크게 다르다. 클린턴은 안정성에 중점을 둔다. 금융위기가 금융기관의 과도한 레버리지 및 느슨한 규제에서 비롯됐다는 인식 하에 월가 개혁을 강조한다. 대형금융회사 감독 및 파생상품 규제 강화 등이 주 내용으로 포함된 도드-프랭크법을 지지한다. 금융거래세 신설에 더해 대형은행들의 과도한 위험투자를 제어하기 위한 규칙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는 도드-프랭크법을 폐지해 은행 수익활동에 폭넓은 자유를 허용하자는 입장이다. 해당 법안이 지방 은행 등 소규모 금융회사들에까지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이에 농민이나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대형은행 쏠림 현상을 키웠다고 주장한다.
⑤ 에너지 – 클린턴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강조 vs. 트럼프 화석연료 생산 확대
마지막으로 에너지 정책을 살펴보면 클린턴과 트럼프는 서로 대척점에 위치한다. 클린턴은 오바마 정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라는 기치 아래 완전한 에너지 독립을 주창한다. 국내 원유 생산량을 늘려 OPEC(석유수출국기구)으로부터의 수입을 줄이겠다는 의미다. 논란이 많은 수압파쇄법을 적극 지지하며 화석연료 생산 확대를 주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9월 23일 발간된 “Global Sentinel; 미국 대선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를 참고하기 바란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두 정당의 정책은 서로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 다수결로 결정을 해야되는 상황에서 최대한 중도에 가까운 정책을 제시해야 가장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중위 투표자 이론이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과거와 달리 정당 양극화가 두드러진다. 정책 차이로 집권 정당에 따라 차별적인 금융시장 움직임이 예상된다.
1928년 이후 주식시장 흐름을 보면 대선 결과에 따른 집권당 유지 여부가 방향성을 결정했다. S&P500 기준으로 집권당이 동일할 때와 교체될 경우 집권 첫 해 평균 수익률이 각각 5.2%, 5.1%로 큰 차이가 없다. 현재와 같이 민주당 집권을 가정해서 분석하면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민주당 집권 하에서 정권이 유지되면 역사적으로 7.8% 수익률을 기록한다. 이는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의 집권당 교체 시기에 기록하는 수익률(-10.2%)을 크게 웃돈다. 공교롭게도 공화당으로의 교체 시기에 저축대부조합사태, IT 버블 붕괴 등 위기가 발생했던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으나 대선 결과에 따라 투자심리 변화는 불가피하다.
공약 중 조세제도와 규제 정책은 후보 간 차별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955년 이후 법정 법인세율은 총 9번 바뀌었다. 7번의 세율인하와 2번의 인상이 있었다. 인하 시 평균 수익률은 3.0%를 기록했으나 플러스(+)를 기록한 횟수는 4번에 불과하다. 2번의 인상 시에도 방향성이 엇갈려 상관 관계를 찾기 어렵다. 법인세율과 소득세율 인하 시 투자나 소비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나 실제 영향력은 미미했다. 규제 정책도 마찬가지다. 레이건 행정부(1981~1989)와 부시 행정부(2001~2009) 초기에 규제 축소 움직임이 있었다. 레이건 대통령 시기에는 일관된 규제 완화 움직임 속에 주가지수가 꾸준히 상승했다. 부시 대통령 시기에는 취임 당시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했으나 취임 2년차바로 규제를 확대해 시장에 일관된 메시지를 주지 못했다.
소결하면 집권 정당 변화는 시장에 충격을 준다. 이는 주도 업종 변화와 함께 향후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투��심리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정책과 주가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지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채권시장의 주요 정책 변수는 ①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 ② 통화정책이다. 클린턴은 과거 민주당 집권 시기와 같이 재정지출을 확대하며 큰 정부을 지향할 전망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균형 재정을 강조한 만큼 부자 증세나 법인세율 인상에 따른 세수 증대가 예상돼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이에 국채 발행액은 추세와 비슷할 전망이다.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이다. Fed는 정책 연장선 상에서 연내 2~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 상돼 시중 금리는 완만한 오름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트럼프 집권 시, 감세 정책으로 세수 감소가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다. 또한 인프라투자 등은 부채 발행을 통해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어 재정적자 확대가 예상된다. 이는 적자 채권 발행을 야기해 채권 공급이 증가하게 된다. 역사적으로 재정수지 적자폭과 실질 국채금리 간에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 특히 재정수지가 큰 폭으로 악화될 경우 실질 국채 금리 또한 이에 연동돼 상승한다. 트럼프 집권 초기 세수 감소로 채권시장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경기 친화적인 통화정책 시행이 예상되는 점은 금리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달러화 측면에서는 어떤 후보가 집권하더라도 약달러가 예상된다. 공화당 집권기에는 3번 모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플라자합의와 IT 버블 붕괴 등의 영향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나 대체로 약달러를 유도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졌다. 특히 트럼프 후보는 중국이나 멕시코의 통화절하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집권 시 자국의 무역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달러화 약세를 의도적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집권기에는 3번 중 2번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 임기 중 강달러가 진행된 부담 속에 클린턴 역시 자국 통화 절하를 유도하는 환율조작국에 대한 제재 의지를 밝히고 있다. 클린턴과 트럼프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달러화는 완만한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미국 내 원유 공급은 환경 규제 강화로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요는 중기적으로 조금씩 축소될 수 있다. 다만 저유가 환경에서는 수요 축소 우려가 제한적이다.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며 유가는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미국 내 원유 공급 확대와 함께 가격 하방 압력이 불거질 수 있다. 다만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가 유가 하단을 지지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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