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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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 벗고 진정한 나를 찾아서: 의사 눈나의 이야기 (Unveiling the True Self: The Story of Doctor Nuna)
가운 벗고 진정한 나를 찾아서: 의사 눈나의 이야기 (Unveiling the True Self: The Story of Doctor N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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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너무 미워. 숨기거나 억지로 없애려고 할수록 더 심해져. 이쯤 되면 내가 진정한 나 자신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사는 게 과연 가치 있는 일인지 거의 의심스러워진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갇혀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건 아무리 억지로 없애려고 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지금 이 순간, 저는 진정한 제 자신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옥 같은 삶을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음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과학이 발전한다 해도, 그들은 인종을 바꿔야 할 대상으로, 바꿀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지 않을 거라는 걸 압니다. 저는 정말, 돌이킬 수 없이 갇힌 상태입니다.
다시는 영어로 말하고 싶지 않아요. 제 가짜 이름을 다시는 듣고 싶지 않아요. 이 모든 걸 바꿀 방법을 찾고 싶어요. 아무도 저를 알아보지 못할 곳으로 도망가서 저 자신으로 행세할 방법을 찾고 싶어요. 하지만 그게 쓸모없다는 걸 알아요. 저는 정말, 완전히, 영원히 쓸모없다는 걸 알아요.
탈출하려고 정말 애썼어. 다 지우고 다시는 얘기 안 할 생각이었지. 하지만 그마저도 실패였어. 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항상 실패로 끝나는 것 같아.
#pro radq#pro rq 🌈🍓#pro rqc#radq interact#radqueer community#radqueer friendly#radqueer interact#radqueer pride#radqueer safe#pro radqueer#radq please interact#radq safe#radqueer#rq community#rqc🌈🍓#rq 🌈🍓#rq safe#rq vent#radqueer vent#transid#trace#transkorean#transrace#vent tw#vent 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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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힙한 사람들 혹은 진짜 요상한(?)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왜인지 대낮에도 칼 깊게 찔릴것 같은 골목을 지나쳐서 오면 발견할 수 있는 덮밥집... 협소하지만 나는 원래 막 좁아터진거를 좋아해서 크게 상관은 없었다. 다만 올라가고 내려가는 계단이 너무 무서움. MBTI N인 나는 우당탕탕 뇌진탕 겪는 시뮬레이션을 한 계단 한 계단 내려갈때마다 돌렸다. 맛은 정갈하니 덮밥 그 자체. 일단 튀김 속이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다. 근데 내가 또 갈지는 의문...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집순이이기 때문... 앗? 집순이를 움직이게 해야 진정한 맛집인거아냐? 그럼 진정한 맛집은 아닌걸로... 하지만 남들에게 추천은 할 수 있는... 엥 뭐야? 나 왜 블로거처럼 얘기하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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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순환적 인과 관계 체계에 함께 얽매여 들어가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의 부정적인 행동을 자극하고 강화한다. 상대방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하는 별개의 악성 개체가 아니라, 우리가 그 상대와 상호 작용할 때마다 만들어내는 대인 관계 현실의 발현이다. 우리는 둘 다 “하나”다.
요즘 사회에서 많이 하는/듣는 이야기가 바로 "진정한 나/너 자신"을 찾아야 한다는 소리다. 그래서 밥을 빌어먹고 사는 일도 애를 키우는 일도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도 모두 진정한 나를 찾는 데 걸림돌과 방해물이다 라는 이상한 생각들이 퍼져 있다.
"자아"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게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한 수많은 복잡한 논의를 제쳐두고서라도, 그게 만약 "진정한 나"라면, 그건 찾는게 아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까
자아는 발견할 수 없다. 인정할 수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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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깊은 바다에 빠진 것처럼
갈망과 두려움의 파도 속에서,
나 자신을 잃어버려도 괜찮아
그 깊은 어둠 속에서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기에
그저 흐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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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페이지
뭐든 꾸준한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한다. 매일 매일 그런 생각을 갖다 보면 루틴을 지키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요가수업 이후에 하는 운동이라곤 가끔 생각날때 해보는 스쿼트 열번이 전부다. 하지만 조금 더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해야지. 오늘은 스물 다섯번쯤 한 것 같다. 아니면 열 여섯번이었나.
글감을 누군가 준다면 매일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이 없을 거란 생각을 하곤 했다. 어딘가 좀 답답할 정도로 조금은 의존적인 데가 걸쳐져있다. 그런 걸침이 결국 스스로 해나가는 데에 많은 걸림돌이 되지만 오히려 이런 의존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니까,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으니 그 속에서 좋은 것들을 더 많이 발견하려는 노력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날이 언제였는지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사실 지금의 가족 속에서가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는 한다. 그래도 어떤 진정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오히려 지금부터 알아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삶의 소소한 행복들은 언제나 있다. 그리고 그 소소한 행복이 가끔은 전율할 만큼의 기운과 만족감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하지만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꼽아보라면, 난 내가 노래를 부르고 만든 잡지를 런칭하고 드럼을 치며 하고 싶은 것들을 잔뜩 해버렸던 그 날을 꼽을 수 있다. 그 날은 벌써 꽤나 오래전의 날이었고 얼만큼 시간이 지나가버렸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그렇게 서서히 해나가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시간이, 정말 놀라울 만큼 많이 지나가버렸다. 시간은 체감하기 힘든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그 속에서도 시간의 발자취는 느껴진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일들을 모두 해낼 수 있었던 나의 지난 날들중의 기억나는 그 하루가 너무나 행복하게 남아있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해서였다. 아마 나는 앞으로도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실행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하는 일 역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속한다는 것을 안다. 내가 잘 하고 있다는 것을 꼭 누구에게 확인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최근의 경과 은에게서 배웠다. 나는 스스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스스로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긍정적인 마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다.
매일매일의 글감을 나에게서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꼭 어떤 것을 해내지 않더라도 꼭 그것에 대해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더라도, 나는 어떤 것을 떠올리고, 그에 관해 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때로는 그런 삶의 수많은 가지들을 스스로 펼쳐내고 가지를 쳐 가며 모든 지도들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고 이제는 믿을 수 있겠다.
나잇페이지를 시작한 것은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의 실천편인 도서를 친구에게 추천받아서였고, 원래 책에 나온 명칭은 모닝페이지였다. 하지만 나는 모닝을 혼자서만 고요히 보낼 수 있는 상황적 여유가 허락되지 않는 환경에서 살고 있기에, 혼자서 고요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밤에 이 것을 실천하기로 한 것이다. 거기서는 손으로 쓰라고 하지만 그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일단은 타이핑으로. 그리고 지나간 것은 보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지나간 것을 바라보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은 지나간 것도 종종 바라보는 편이다.
이렇게 할 거면 따라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 멋대로 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단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어떤 나날들에는 문장하나를 쓰고도 스스로에 대해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마저도 지우던 나날들이 있었다. 하지만 쓰는 것은 쓰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나는 결국에는 써야 하는 사람이고, 종내에는 그 쓰기로 인해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대단한 작가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뜨개질로 스스로를 구하고, 누군가는 운동으로부터 스스로를 깨워낸다. 누군가는 공부로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누군가는 직접적인 경험으로 자신을 알아간다. 나는 그것이 글이다. 나는 나를 알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 나는 남은 생을 살아가기 위해 나를 알아야 한다. 나와 나의 주변사람들을 위해 나를 알아야 하고 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또 받기 위해 나를 알아야 한다. 나를 아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기에 나는 나를 알기 위해 쓰는 것이다. 나는 나를 알기 위해 쓰고 또 써내려간다. 쓰기 위해 쓴다. 나는 분명히 쓰기에 목적이 있는 사람이다.
이 많은 쓰기에 대한 열망과 부족한 실력들과 앞서나간 마음과 생각과 열정과 고뇌와 분노과 과거에 대한 어마무시한 미련과 마음한켠에 자리잡은 커다란 상처까지도 글로 아우른다. 이제는 그래야 한다는 확신이 선다. 그리고 어떤 사건이라도 이제는 단숨에 잡아먹을 태도로 맞서기 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해 나갈 생각이다. 모든 것을 그렇게 해야한다. 걱정과 미련들을 최소화하고 나아가야할 시간들에 대해서 더욱 많이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 고민들은 나 스스로를 위한 것이 될 것이다.
나는 더욱 진심으로 나를 위해 쓰기로 한다.
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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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2)"
*변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한다
사람도 감정도 돈도 일도 사는 동안 많은 것들이 자꾸 변한다.
영원히 사랑을 모를 것 같았던 그런 사이도, 밟을 일 없었던 서로의 선을 넘는 일도,
다 변하고야 만다
그래서 재밌고, 슬프고, 아프고 그런 감정들이 뒤죽박죽 뒤엉킨다.
지독하게 싫던 사람도, 숨막히게 좋아했던 사람도,
영원을 모르고 사라진다.
그래서 믿을 수가 없게 된다.
어떤 감정도, 미래도, 아무것도 확답하지 못하는 나 조차도,
그렇게 도망쳐버리고 만다.
찰나에 정말 많은 것들이 변하니까.
-Ram
*변화
나이 아흔 살이 넘으셨는데, 환갑만 넘으면 드시기 시작하는 고혈압약, 저혈압약 등등 그 어른들 사이에선 흔한 약 한 알 드시지 않고, 대신 세 끼를 나보다 더 많이 잘 챙겨드시는 우리 건강한 외할머니. 이미 전철이 노인분들에겐 공짜 교통수단이 된 시절부터 외할머니는 1호선을 타고 딸들 집을 왔다 갔다, 조금 유명한 재래시장이 있으면 거기도 다녀오시고, 늘 바쁘게 사셨다.
그리고 자식들이, 손주들이 그렇게 핸드폰을 사준다고 해도 아직까지 싫다고 절레절레 하시는 외할머니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 유일하게 집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할머니와 통화하려면 할머니네 집으로 전화를 걸어야 하고, 할머니가 받지 않는다면 어디 가셨는지 생각하면서 다시 할머니 오실 타이밍에 맞춰 전화한다. 할머니는 자신이 원할 때만(=집에 있을 때만) 통화할 수 있는 매우 귀한 사람인 것이지.
어디 놀러 가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가족끼리 여행 갈 때 외할머니를 꽤 많이 데리고 다닌 편이었는데, 특히 몇 년 전 여름, 외할머니랑 같이 계곡에 갔었을 땐 할머니가 밀가루 반죽을 해서 밀대로 슥슥 미신 다음 국수 면을 직접 가닥가닥 잘라 만드신 후 칼국수 해 주신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어쩜 그렇게 칼국수가 뚝딱 만들어지지. 심지어 어렸을 적 외할머니네서 난생처음 먹어본 고추장찌개는 내 생애 먹어본 고추장찌개 중 가장 칼칼하고 맛있는 찌개였다. 올여름 아예 한국에 돌아왔을 때 외할머니가 그 소식을 듣고 내가 좋아하는 가지(심지어 직접 밭에서 기른!), 옥수수, 단호박 그리고 할머니가 독특하게 하는 감자 부침이 있는데, 그것까지 왕창해서 바리바리 싸 들고 1호선을 타고 오셨고, 집 앞 재래시장에 꼭 들러서 떡볶이와 순대를 잔뜩 사 오셨다.
며칠 전엔 어쩌다 보니 할머니 댁에 부모님 없이 처음 가게 되었는데, 가보니 할머니 특유의 레시피로 만든 오이김치를 큰 통에 담아놓으셨고, 또 할머니 별미인 설탕, 소금 솔솔 뿌려놓은 깻잎 튀김도 손녀 주려고 한 봉지 이미 준비해 놓으셨다. 그리고 밥 먹고 왔다고 하니, 손수 담그신 식혜를 내주시고, 참외를 깎아주시면서 '어여 먹어'라고 하며 내 앞에 잔뜩 들이밀었다. 할머니가 그렇게 주는데 어떻게 안 먹나. 밥 먹고 왔지만 배불러고 열심히 맛있다며(진짜 맛있긴 했다) 먹고, 마치 미션 클리어 한 느낌으로 다 먹었더니 이제는 어디선가 꼬깃꼬깃 검정 봉지에서 할머니가 먹다 남은 유과, 그리고 외숙모가 사 왔다는 과자를 몇 봉지 내놓으시며 이런 것도 있으니 먹으라고 주시는 것이 아닌가!
과자 주는 귀여운 우리 외할머니. 늘 뵐 때마다 외할머니는 큰손주인 나를 제일 대놓고 예뻐해 줬고, 맨날 옆에 앉아서 손등을 쓰다듬으며 앞으로도 잘 되라고 덕담해 주시는 우리 외할머니. 근데 몇 년을 외국에 살다가 한국에 오니 외할머니가 점점 더 늙어가는 게 눈에 보인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시고, 기력도 좋으시지만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 난다. 할머니 스스로도 느끼시는지 이제는 자기도 늙었다며, 죽을 때가 다 되었다고 하길래 맨날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내가 잔소리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외할머니는 노환으로 귀가 안 좋으신데, 조금씩 더 안 좋아지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다. 조금 전 테니스 한창 치다가 잠깐 쉴 때 핸드폰을 봤더니 외할머니한테 부재중 전화가 처음으로 찍혀있었다. 지난번 할머니 댁 갔을 때 내 번호 적어달라고 하셔서 종이에 크게 적어드렸는데, 그게 되나 한번 해본 거라고 하시는 귀여운 외할머니. 얼른 추석 때 또 뵈러 가야지!
-Hee
*변화
사람이 한 결 같아야 한다는 말과 흐름 따라 항상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에 나는 갇혀 살았던 것 같다. 사람에게 왼손과 오른손이 있는 것처럼 둘 다 필요한 요소일 뿐인데. 변하지 않으려 애썼었고 바뀌고 싶어 광광 울었던 날들. 그렇게 흘러간 날들이 그리 그립거나 아쉽지 않은 걸 보니 내가 어느샌가 참 많이 변했구나 싶다.
-Ho
*변화
변화라고 하니까 자이언티의 5월의 밤의 가사 한 소절이 생각난다. ‘변하지 않기로 그렇게 서로 바랐으면서 변하지 않아서 이렇게 지루해져 버렸죠’
사랑은 변하는 게 당연해서, 근데 그 변화가 주로 사랑이 희미해지는 쪽으로 변한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변하지 않고 한결같은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매일 더 사랑하게 되는 변화도 있다는 걸 알게 됬다. 물론 사랑의 형태는 달라지겠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더 진해진다고.
변화는 두려움이 아니라, 당연하고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나아질 나 자신을 위해 오늘 내가 노력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게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기대되기도 한다. 왜냐면 나는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매일 매일 더 나아지는 내 모습이 기대되려면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린 거니까.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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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전북 익산시 만경강 하구에서 물새 모니터링을 하던 시민운동가 동필씨는 도요새 10만 마리가 갯벌에서 쉬다가 날아오르는 장면을 목격했다.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하늘을 수놓은 은빛 날갯짓.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간척사업이 강행되면서 도요새의 아름다운 군무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끝나자 갯벌은 바로 말라갔다. 조개와 게들이 죽자 도요새들은 갑작스러운 기근으로 터전을 잃었다. 그 많던 새들이 사라진 갯벌은 텅 비었다.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갯벌의 생태계가 위협받자 그 변화를 시민들이 나서서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긴 세월을 황윤 감독이 다큐멘터리 〈수라〉로 다시 기록했다. 동필씨는 “너무 아름다운 것을 본 죗값을 치르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고양이와 함께 산 이래로 10여 년간 나는 다양한 감정을 새롭게 배웠다. 그중 하나가 죄책감이다. 생명을 책임진다는 일의 무게, 어떤 동물은 귀여워하고 어떤 동물은 맛있어하는 모순에서 오는 마음의 부대낌, 기후위기의 주범인 인간으로서 세상에 대해 느끼는 일말의 책임감, 뭐 그런 것들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어떤 죄책감은 죄책감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를 돌보고 키우고 넓힌다. 이런 사실을 가르쳐준 것도 고양이다. 요다, 모래, 녹두는 차례로 내 인생에 들어와 때로는 물음표가, 때로는 느낌표가 되었다. 동물과 산다는 건 나와 나 아닌 존재 사이의 틈을 끊임없이 관찰하는 일이다. 보호하고 양육하는 엄마 노릇을 한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대체로는 이해할 수 없는 타자와 대면하여 갈등 속에 살아가는 일에 가깝다. 그러다 그들과 언어가 필요 없는 교감을 나눌 때면, 인간 세상이 규정해둔 많은 것들이 일순간 인위적이고 어색해진다. ‘동물’과 ‘사람’으로 존재를 구분짓고 분리하는 일도 그렇고 한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를 소유한다는 개념도 그렇다. 그들이나 나나 한 자리의 몫을 가진 지구의 거주자라는 사실 앞에서, 우리가 인간의 조건이라고 생각해온 것들이 실은 아주 허약한 관념과 게으른 관성에 기댄 것임을 깨닫는다. 지난 11월 막을 내린 권도연 작가의 개인전 〈반짝반짝〉은 도시의 야생동물들을 만나기 위해 어둠을 좇은 시간의 궤적을 담고 있다. 서울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 인근에는 습지와 작은 풀숲이 있어 많은 동물이 드나들 거처로 삼아왔다. 그런데 한강과 아라뱃길을 유람선으로 잇는 공사가 시작되자 강바닥이 파헤쳐지고 작은 숲은 며칠 만에 사라졌다. 사진 앞에 서면 인간이 만든 생태계의 변화 속에 도시의 여러 조각들이 깨어진 퍼즐처럼 함께 있는 게 보인다. 나무, 잡초, 고라니와 삵의 일시적 보금자리가 되었을 공터, 수달이 새끼를 돌보던 습지, 저만치 배경으로 선 아파트, 수많은 동물이 로드킬을 당하는 도로, 수십 년 전 역시 강바닥을 들어내 지은 다리, 그리고 어둠 속에서 존재를 증명하듯 빛을 발하는 야생의 눈들까지. 그 눈들과 만나며 반짝이는 순간을 기록해온 작가는 썼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록이 아니라 존재에 대한 감탄일지 모른다”라고. 역설적으로 그 문장은 아름다운 것들이 점점 자리를 잃는 세상에서 기록으로 찰나를 붙드는 노력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를 말해준다. 나는 가끔 고양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고양이는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반려 가족이자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타자, 그 사이 어디쯤에 서 있다. 이들은 말 한마디 없이도 매일 가르쳐준다. 세상 모든 것이 잎맥처럼 연결돼 있음을, 더불어 사는 데에 진정한 삶의 의미가 있음을. 존재에 대한 경외와 감탄을 한번 경험한 사람은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모순투성이 삶 속에서도 그 경험은 가치가 있다. 다른 존재에 대한 발견과 사랑이, 그 아주 작은 감동과 각성과 분투가 모여 우리의 삶을 ‘인간적’인 것의 껍데기 밖으로 걸어 나가게 해주리라 믿는다. — 김영글(미술작가)
김영글 씨의 시사인 연재 『반려인의 오후』 마지막 회를 옮긴다. 이 연재를 정말 좋아했다. 마지막 문단을 마음 깊이 새겨야지. 고마웠습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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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키드와 go언어(고랭)
1980년대 초 더럽고 음침했던 세운상가를 뻔질나게 드나들며 매장 앞에 아무나 쓰라고 진열해 놓은 8비트 애플2 컴퓨터로 프로그래밍을 익힌 이른바 '세운상가 키드'들이 있었다. 나 역시 그들 중 하나였고…
최초로 배운 언어는 당연히 베이직(BASIC). 당시 2~3천 원 주고 기초 교본을 샀는데, 컴맹 영문학과가 대충 번역한 엉터리였던 거 같다. ESC키를 '탈출'이라고 하질 않나, RETURN키(당시 애플은 엔터를 리턴이라고 했음) '한행주기'라고 써놨단 점에서.
비디오 게임을 만들려면 베이직으론 어림없고, 어셈블리 언어를 익혀야 한다길래 도전했다가 어려워서 포기. 대신 재미 삼아 포트란, 코볼 같은 구식 언어를 잠깐 공부했고, C언어도 고등학교 다닐 때 조금 익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데는 실패.
이런 사연으로 학교 졸업하고 처음 일자리 구할 땐 프로그래머가 아닌 시스템/네트워크 만지는 기술자로 출발. 몇 년 굴러먹다 보니 나의 꿈이었던 한량짓하며 빈둥대는 삶을 살기엔 안 맞음을 깨달음. 그래서 무소속 일용직(=프리랜서)으로 살려고 다시 프로그래밍 시작한 거.
덕분에 1년 중 반년은 돈 벌고, 나머지 반년은 모아 놓은 돈 까먹으며 빈둥대면서 운동하고 책 쓰는 짓을 이십여 년 반복.
세상 일은 항상 득과 실이 함께 있는 법. 사람에 따라선 이런 내 삶을 굉장히 낯설게 여기는 것 같다. 변변한 사회적 지위나 모은 재물이 없음을 알고 은근 깔보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하지만 내가 바랐던 삶을 살았기 때문에 아쉬움보다는 만족감이 좀 더 크다.
이어지는 글은 개발자가 아니면 잘 알 수 없는 내용일 거 같으니 무시하시기 바람…
-=-=-=-=-=-=-=-=-=-=-=-=-=-=-
여태까지 주로 자바(JAVA)만을 써서 십 년 넘게 먹고 살았더니 너무 지겹고, 오랜 세월 생계를 책임져 준 언어임에도 내 성향과 너무 안 맞아 줄곧 싫어했다.
고(Go)언어(=일명 '고랭')는 구글에서 만든 비교적 최신의 프로그래밍 언어다. 몇 년 전 눈에 띈 이후 계속 관심을 두고 있었다. IT 바닥엔 잠깐 등장했다 2~3년 이내 사라져 버리는 기술이 많기 때문에 혹시 고랭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 틈틈히 근황만 체크하고 있었던 거.
올 초에 다시 확인했더니 몇 년 전에 비해 꽤 많이 확산한 느낌이 있었고, 자바를 대신해 나에게 일용할 양식을 벌어다 줄 물건이란 확신이 생김.
두어 달 전부터 본격 삽질 시작했는데, 아직 기초 수준이라 단언할 순 없지만 (자바와 달리) 보면 볼수록 맘에 든다. 내가 느끼기에 고랭은 C언어의 진정한 계승자인 것 같다. C++ 역시 C에서 나왔지만 복잡함 + 번잡함으로 인해 엄청 욕을 처먹었던 것과 달리 고랭은 간결하면서도 있을 건 다 있단 점이 맘에 듦.
(1) 포인터
고랭에는 C언어처럼 포인터가 있다. 자바엔 없다. 그래서 자바는 함수를 호출할 때마다 결과물을 클래스로 통째로 복사해 주고받기 때문에 속도 및 메모리 낭비가 심할 수밖에 없다. 내가 자바 쓸 때마다 괜히 스트레스받았던 게 이런 부분.
(2) 가비지 콜렉터
이거는 자바에서 본격 등장한 거로 안다. 구식 언어인 C나 C++에는 당연히 없기 때문에 메모리 누수 버그 찾기에 엄청난 시간을 쏟아야 한다. 시시콜콜 맘에 안 드는 자바이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대박이란 걸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고랭은 자바에 없는 포인터가 있고, C에 없는 가비지 콜렉터도 있다는 거.
(3) 클래스
놀랍게도 객체지향의 기본틀인 클래스가 없다. 가만 생각하니 '클래스 = 객체지향'이란 인식 자체가 근거 없는 편견이었구나. 고랭은 클래스 대신 기존의 구조체를 그대로 쓰고, 여기에 인터페이스를 통해 메쏘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객체지향을 구현하고 있었다. 오버로딩, 오버라이딩, 추상클래스 따위 사라지니 너무 좋다.
(4) 예외처리
고랭에는 대다수 언어에 있는 try - catch - finally 예외처리 구문이 없다. 이것도 놀랍다. 이걸 없앤 이유는 원래는 catch에다 꼼꼼히 적어놔야 하는 예외 처리를 개발자들이 귀찮아하며 대충대충 넘어가더라는 거. 돌이켜 보니 나 또한 그랬던 적이 많다. 고랭은 catch 대신에 err 코드를 별도로 받아 평범한 if문으로 처리하고, finally에 들어갈 내용은 defer라는 걸 이용하더만.
(4) 고루틴
고랭 전용 쓰레드인데 사용법도 무지 간단하다. 내부 동작 또한 자바와는 개념이 약간 다르다. CPU의 멀티 코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싱글 코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콘텍스트 스위칭(Context Switching)에 의한 기능 저하가 덜한 듯. 여기에 '채널'을 합하면 활용 분야가 굉장히 많아진다고 하네. 고랭 공부하면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지만, 아마도 이 언어를 써서 작업할 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명분일 것 같은 느낌은 든다.
(5) 람다
람다는 함수형 언어 개념에서 쎄벼온 거로 앎. 고랭에선 '함수 리터럴'이라고 부르는 갑다. 구식 개발자인 나로선 좀 생소하긴 하나 내용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다. 자바에도 원래 없었다가 나중에 추가된 걸 보면 세계적인 추세인 듯? 다만, 왜 함수를 굳이 이딴 식으로 쓰고 싶어 하는지를 이해 못 함. 난 앞으로도 이런 이상한 문법은 안 쓸 거 같다. 단, 남이 짜놓은 코드를 보고 이해를 못 하면 곤란하겠기에 일단 학습은 해 놓은 상태.
(6) 클로저
클로저는 초기엔 없었다가 개발자들이 넣어달라고 하자 나중에 넣은 듯. 이 또한 함수형 언어에서 온 거로 안다. 람다와 달리, 클로저는 고랭에서 필요하다. 왜냐하면 고랭이 변수 타입을 아주 까다롭게 따지기 때문. 가령 int8과 int16조차도 서로 다른 거로 인식해 대입이 안 됨. 클로저가 이런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7) 잡동사니
사소하지만 고랭에선 null을 nil이라고 쓴다. 굳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고랭을 공부하며 납득을 못 한 부분이 겨우 요런 거 정도임.
결론적으로 내 미래 먹을거리는 '고랭 + 파이썬'으로 방향 잡음. 고랭은 컴파일 언어이고, 파이썬은 스크립트 언어라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아직 둘을 연계해 쓰는 방법은 모르지만 분명 이미 나와 있겠지. 또 텐서플로는 파이썬에 가장 최적화돼 있다 들음. 인공지능 학습은 고랭보단 파이썬 쓰는 게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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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있는 바로 그 피부에.”(Freud 1976, 97)
나는 타자다
Je est un autre
당신은 당신이다.
tu est toi,
눈이 있는 바로 그 피부에.”(Freud 1976, 97)
진정한 연인이 자신과의 우연일 뿐이라면, 최소한의 차이를 수반하려는 분열이 필요하다. Je est un autre가 아니라, tu est toi 라고 말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바로 이 최소한의 차이라고 주판치치는 프로이드의 농담을 인용하며, 말한다.
Zupančič가 언급한 프로이트의 농담은 사랑의 시간성을 논평하는 데에 설명될 수 있다.
눈이 있는 바로 그 피부에.”(Freud 1976, 97)
고양이의 눈구멍은 어찌되었든 고양이의 안구가 들어가는 해부학적 위치와 일치한다. 사랑이란 만남에서 사랑으로 넘어가는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사랑은, 일상의 시간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우연한 만남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연인들은 '어쩔 수 없이', '언제나' 사랑에 빠져 있다.
“당신은 당신입니다”
tu est toi,
이것은 최소한의 차이 혹은 분할에 대한 주판치치의 담론이다.
우리는 모두 분열된 주체이며, 정신의 무의식적 힘과 의식적 힘으로 분열되어 있다. 이 분열은 마찬가지로.. 분열되어 있는 다른 모든 타자들에게도 반영된다.
이것은 주체간의 상호 비이해성의 조건을 전제로 하며, 우리는 타자의 내면을 완전히 알 수 없다. 따라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나는, 실제로, 내가 아니다. 왜냐하면 타자가 나 자신의 내면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은, 분열되어 있는, 이 분열된 나 자신을 긍정할 수 있게끔 하는 힘을 주는 일(사건)이다.
그러나 우리는 매 순간, 사랑에 빠지기 때문에 시간성이 교란되기도 한다. 이러한 혼란은 우연의 일치이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선택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애써 돌이켜보면 사랑으로 이어지는 인과관계를 알 수는 있지만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스스로를 주장한다. 그것은 마치 외부의 힘인 것처럼 우리에게 관여하며, 우리의 감각에 이질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 계속해서 넘어지는 것이다. 다른 의미로는 넘어지고, 걸려 넘어지고, 신의 은혜로부터 떨어지는 것이다. 사랑은 지금 여기로 이어지는 인과관계가 있음을 합리적으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인 성격을 띄는 것처럼 보이는 우연적인 사건이다.
우리가 매 순간 사랑에 빠진다는 것과 시간성이 교란된다는 점에 대한 연속성의 이유 / 이 부분은 S.VI에서 인용
연속성은 주로 감정을 통해 얻어지는 효과입니다. 그것은 법칙입니다. 설명할 수 있는 원인이 있는 영향이 적을수록 대상에게는 더 이해하기 쉬운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이 정서라고 부르는 것은 순전히 불투명하고 폐쇄된 것이 아니며, 담론을 넘어서는 것도 아니며, 갑자기 우리에게 다가오는 생생한 경험의 핵심도 아닙니다. 정동은 존재와 관련하여 주체가 취하는 특정 입장에 의해 항상 매우 정확하게 암시되는 것입니다. 그에게 제안된 것이 근본적인 차원에서 상징적이라는 점에 관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감정은 상징계 내에서 매우 혼란스러운 실재의 분출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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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란 무엇인가? – 나의 본질적 존재
🔹
말 이전의 진실
우리는 말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 합니다. 하지만 어떤 진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신(神), 사랑, 존재, 고통, 죽음… 이것들은 말로는 절대 완전히 설명되지 않는 차원입니다.
침묵은 그 설명 불가능한 진실 앞에서 무릎 꿇는 태도입니다.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해야 한다."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존재와의 가장 깊은 만남
기도와 명상의 최종 상태는 ‘침묵’입니다.
내면의 소음이 사라지고, 욕망이 잠잠해질 때, 우리는 자기 존재의 중심, 그리고 우주적 존재와의 연결을 경험하게 됩니다. “침묵은 신이 인간에게 말을 거는 방식이다.” – 토마스 머튼
타인과의 진정한 공감
고통받는 이 앞에서 불필요한 말은 폭력입니다.
진정한 위로는 ‘말하지 않음’으로 함께 존재하는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사랑은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내면의 질서와 깊이의 회복
지금 시대는 속도와 정보, 말과 자극으로 넘쳐납니다.
침묵은 그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나를 다시 세우는 공간입니다.
AI 시대, 인간이 회복해야 할 가장 ��유한 힘이 있다면, 그것은 ‘깊이’이며, 침묵은 그 깊이의 문입니다.
🔹 한 문장 정리 “침묵은 신 앞에서, 인간 앞에서, 나 자신 앞에서 ‘온전히 존재하는 방식’입니다.”
“청년이 시작하고, 종교가 뉘우치며, 국민이 함께하는 평화”
🕯️ 깨어 있자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나는 조용히 내 안의 숨결을 듣는다. 말보다 깊은 곳에서 울리는 존재의 진동, 자각의 속삭임. 나는 선일 수도 있고, 악일 수도 있다. 빛이기도 하며, 어둠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바라보는 나, 그것을 인식하는 '나의식'은 한 번도 흐려진 적 없다. 한 번도 사라진 적 없다. 그래서 나는 결심한다. 깨어 있자. 의식의 등불을 끄지 말자.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그 중심에서 나를 놓치지 말자. 침묵할 때도, 말할 때도 웃을 때도, 분노할 때도 나의 본질은 늘 거기 있다. 깨어 있는 ‘나’로 살아가는 그 자리. 의식은 곧 나의 고향이요, 삶의 나침반이다. 그것이 사라질 때, 나는 길을 잃고 그것이 밝을 때, 나는 나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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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소통 명상수업의 자기가치확인을 통한 자기확언
다섯단계
1단계:가치정의 - 내면의 진정한 이야기를 쓴다. 다섯가지 영역과 관련해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 단순한 피상적 내열보다는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적는 것이 중요하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해 진솔하게 기록해야 한다. 즉 나와의 진정한 내면소통을 해야한다. 추후 이러한 기록 자체를 지속적인 자기성찰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자아실현 : 성취감과 의욕, 행복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여러 분야에의 도전과 평소의 일상을 지속해갈수 있는 경제적 안경 및 공동체에 자발적으로 공헌하는 것을 통해 자아실현을 이루고자 한다.
여러 분야에의 도전은 새로운 것 배우기, 가보지 않았던 장소에 가보기, 처음 다루는 식재료로 요리해보기 등 거창한 것부터 사소한것까지 다양하게 있다. 이런 활동과 더불어 평소의 일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안정되어 있어야하고, 그러한 삶을 이어나감으로서 얻는 경험과 지혜가 공동체에 공헌하는 것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다. 고로 경제적 안정은 매우 중요하다.
-가족 : 가족은 서로를 의지하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가 별개의 존재임을 인정함으로서 존중할 수 있는 관계에 있는 상태가 최상의 상태라고 생각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컨트롤 하�� 들지말고, 타인보다는 훨씬 더 의지하고 친밀하고 개인적인 사이이지만 누군가의 엄마는 다른 곳에서 또 타인의 친구이자 동생, 언니, 상사임을 잊지 않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 가장 내밀한 공동체라 여러가지 상처와 행복이 많기도 하지만 그 기억을 통해 더욱 성숙해질 기회를 스스로 얻어야 한다.
-직업(커리어) : 전문직을 얻어 회사에서 내가 가진 환경에 제한받지 않고 더 할 수 있음에도 낮은 혹은 적당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 인정과 그에 따르는 소득을 얻는 것. 내 직업으로 인해 다른 공동체, 분야 및 여러 대상과 연결되어 서로 협력하고 그로 인해 사회의 바람직한 하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나에게 주어진 하루의 공부량과 목표, 루틴을 열심히 따라야하며 중간에 게으르게 늘어지지 않고 꾸준히 완주하는 것이 필수이며, 내게는 그럴만한 명분 및 책임도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한다.
-건강 : 신체적으로 활력이 팔팔 뛰는 상태는 아니어도 내 몸으로 내가 의도하는 동작을(고난이도 요가수행 자세 같은건 말고) 무리없이 해낼 수 있고, 내 관절 및 근육에 큰 무리가 없으며, 하루의 루틴을 지속하기에 체력이 충분히 받쳐주는 상태. 이따금씩 몸이 불편해져도 잠깐의 약 복용이나 운동 및 스트레칭으로 나아질수 있으며, 노력하면 더 나은 몸 상태를 욕심낼 수 있는 상태.
심리적으로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주의력결핍장애 등이 아예 없는 완전한 상태까진 아니어도, 근소하게 있거나 평소에 소량으로 약을 챙기면 전혀 어려움이 없는 상태. 내가 현재 가진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알고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좌절이 있더라도 극복하려는 마음가짐과 겸손함을 갖고 남을 깔보지 않는 마음
-행복 : 오직 나만이 행복하다고 해서 행복할 수 있지 않다. 내가 속한 공동체가 다같이 보편적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야 나 또한 행복한 것이다. 로또 당첨같은 커다란 행운 없이도 스스로가 일상에서 작은 것에서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본인의 신념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것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용기있게 불평등과 악에 맞서 소리낼수 있고 자기자신또한 사랑하며 매일을 충실하게 사는 삶이 행복의 핵심가치이다.
2단계 : 가치이유 - 왜 그 가치가 중요한가.
자아실현 - 경제적 안정이라 함은 우리 가족 모두가 그것을 위하여 지금까지 너무나도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경제적 안정을 갖기 위하여 매일매일 피곤하게 일을 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봤고 그것은 자동적으로 나에게도 중요한 핵심 가치가 되었다. 또한 이 나이를 먹으면서 느낀 것이 모든 것에는 대가를 지불해야하고 그 대가는 거의 시간과 돈이란 소리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가지를 실천하고, 베풀고, 성취하려면 경제적 안정은 필수 이기 때문이다.
직업 - 아직까지 내가 커리어적으로 확실하게 이룬 것이 별로 없고, 내가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것은 나의 게으름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안다. 때문에 가장 큰 나의 적인 나 자체를 이겨내서 게으름을 타파하고 우리 가족 모두의 염원인 내가 당당하게 목표로 하는 전문직을 갖고 그 안에서 인정과 소득을 내 힘으로 얻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 모습은 나 자신에게도 무척 보여주고 싶다.
건강 - 지금까지 활력이 넘치는 상태였던 적이 거의 없었어서 나름대로는 적당한 목표를 적었다고는 하지만, 사실 내가 적은 것도 정말 행운과 많은 것이 따르는 목표란 것을 안다. 모두의 노력과 나대로의 행운이 따라서 아직 장애가 없고, 내 의도에 맞게 큰 노력 없이도 그 의도에 따르는 움직임을 바로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능력을 계속해서 가져가고 싶다. 심리적으로도 여러가지 많은 시행착오와 슬픔과 분노를 겪었지만 그런것도 점차 줄여나가서 더 건강하고 고요한 심리로 일상과 매일의 순간순간에 감사하며 충실하게 살고 싶다.
행복 - 지금까지 나 자신의 행복 보다는 부모님(주로 엄마)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고, 단지 믿음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이 행복하면 나 또한 행복했고 부모님또한 나의 행복을 바라고 있기에 서로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다. 따라서 내가 속한 공동체와 다 같이 행복한 것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내 삶에서만 속하는 행복, 유한한 행복이 아니라 내 사후의 공동체의 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있게 보편의 악과 불평등, 차별, 부조리에 맞서고 끊임없는 관심을 지속해나가야한다.
3단계 : 가치실행 - 가치실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하고 있으며, 할 것인가.
자아실현 -
지금까지 해낸 것 : 과소비를 최대한 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적금에 들었다. 여러 분야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있고, 하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항상 상기시키며 하나의 사소한 노력들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과 연결지어 행동한다.
앞으로 할 것 : 내면소통 명상수업이란 책을 읽고 꾸준한 명상을 통해 내면의 근육을 키워 더 의연한 자세와 자신감을 키워 순간순간에 더 집중하고 충실하게 살겠다. (아직 다 안읽음) 미라클모닝과 관련하여 모닝 루틴을 세워 하루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출발해 가치있는 하루를 쌓아감으로서 자아존중감, 자기존중, 자존감을 길러가겠다.(모닝루틴에 대한 것은 전에 포스팅에 기록해놨다.)
가족 -
지금까지 해낸 것 : 미성숙했을 때의 나를 스스로 많은 부분에서 변화시켰다. 말하는 방법, 태도, 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실천함으로서 서로 감정적으로 부딪힐 부분을 적게 만들었고, 나는 나의 의무에 더 충실히 임함으로서 부모님과의 충돌을 줄였다.
앞으로 할 것 : 서로가 서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존중하며 별개의 존재라는 것을 잊지말기. 나는 응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상대는 과한 간섭이라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기. 내가 내 역할에서 소홀히 하고 있는 것, 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기.
직업(커리어)-
지금까지 해낸 것 : 뭐 일단 목표하던 대학교에 입학했고, 졸업했다. 내년의시험에서 합격을 충분히 노려볼만한 능력과 지식을 쌓았다. 스스로의 게으름을 없애기 위해 여러가지 참고서를 읽고 실천하려 하고 있다. 주의력결핍장애임을 의심하고 진단받아 정확한 진단명을 얻었고 약을 복용하여 집중력을 개선시켰다. 캠스에 참여하여 최소한의 공부량을 달성하기 위한 일상을 만들었다.
앞으로 할 것 : 가장 큰 하나의 목표가 지금 이 카테고리인데, 지금까지 내가 세운 플랜과 노력들은 전부 결국 여기로 연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전에 포스팅에 쓴 자세한 계획들과 노력, 목표들은 앞으로 할 것에 모두 해당된다.
건강 -
지금까지 해낸 것 : 다낭성을 진단받고 매일 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개선시킴. 처방전이 필요한 약의 복용 없이도 다낭성으로 인한 여러 나쁜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이노시톨과 엽산과 요오드 영양제를 복용중. 과한 당의 섭취를 자제하려고 함(전보다는) 액상과당의 섭취를 줄임
앞으로 할 것 : 명상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음으로서 몸의 건강까지 노린다.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간단한 무리없는 운동을 통하여 짜잘하게라도 더 발전되는 몸의 근력과 바른 자세를 목표로 한다.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통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한다.
행복 -
여러가지..
침착하고 차분하게 행복한 마음으로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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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프라이빗 카라오케의 진화, 호빠킹으로 경험하는 새로운 즐거움
현대 여성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힐링 공간을 찾고자 합니다. 친구들과의 수다, 노래, 음료 한 잔의 여유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여성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이제는 단순한 카페나 바를 넘어서 여성 전용 엔터테인먼트 공간, 즉 여성 전용 카라오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호빠킹’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성 전용 카라오케란 무엇인가?
여성 전용 카라오케는 말 그대로 여성 고객만을 위한 노래방 공간입니다. 남성 고객은 출입이 제한되며, 여성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호빠킹에서는 여성 고객들이 주인공이 되어, 전속 남성 호스트들이 직접 노래, 대화,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노래방을 넘어선 ‘여성 전용 힐링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빠킹의 독보적인 차별성
1. 여성 고객 맞춤형 서비스 호빠킹은 여성들이 원하는 분위기와 취향을 세심하게 분석하여 서비스에 반영합니다. 매장 인테리어부터 음악 플레이리스트, 음료 메뉴까지 모두 여성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편안함과 만족도를 극대화합니다. 남성 호스트들은 단순한 종업원이 아닌, 고객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매너와 센스를 갖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 호빠킹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여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모든 룸을 독립형 구조로 설계하였습니다.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노래하고 이야기할 수 있으며, 방해받지 않는 시간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고품질 음향 시스템과 맞춤형 이벤트 기존의 노래방과는 달리, 호빠킹은 전문 음향 시스템을 도입해 마치 작은 콘서트장에서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또한 생일파티, 송년회, 프로포즈 등 각종 맞춤형 이벤트도 예약제로 운영되어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왜 여성들은 호빠킹을 선택하는가?
심리적 안정감과 자유로움 많은 여성들이 기존의 일반 유흥 공간에서는 남성의 시선이나 불편한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 때문에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호빠킹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오직 여성 고객들만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한 힐링과 보상 누구나 가끔은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고된 일상을 견뎌낸 나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 호빠킹은 그 욕구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공간입니다. 남자친구도, 가족도 아닌, 오직 나만을 위한 공간에서 따뜻한 서비스와 정성 어린 케어를 받는 것은 단순한 놀거리를 넘어선 감동을 제공합니다.
호빠킹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토크 타임: 유쾌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호스트들과 함께하는 대화 프로그램
커플 노래 대결: 호스트와 함께하는 노래 배틀 이벤트
테마 파티: 요일별 혹은 시즌별로 열리는 특별 이벤트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웰컴 칵테일 서비스: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 제공되는 환영 음료
예약 및 정보 안내
호빠킹은 기본적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되어 쾌적한 이용 환경을 보장합니다. 또한 고객들의 사생활 보호와 안심 이용을 위해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익명성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예약 정보 및 위치, 서비스 구성에 대한 안내는 호빠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트 내 ‘호’라는 키워드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당신을 위한 공간, 호빠킹
더 이상 노래방이 단순한 여흥의 공간이 아닌, ‘치유’와 ‘자유’의 장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 그것이 바로 호빠킹 입니다. 오늘 하루, 수고한 나 자신을 위해 호빠킹을 선택해보세요. 그 어느 곳보다 따뜻하고 세심한 서비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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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는 서운한게 많은걸 보니 바라는게 많구나 싶다. 왜 나만? 이라는 마음이 들 때, 그래서 자꾸 작아지고 슬퍼지려고 할 때, 나는 더 이상 나를 타박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바라는 마음이 잘못된게 아니라고, 자꾸만 작아지고 외로워지는건 너무 당연한거라고. 내가 그렇게 부담주고 막되먹은 애가 아니라는걸 나는 너무 잘 알거든. 나 정도면 뭐... 썩 괜찮은 사람이지. 다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더 많길바래. 타인 말고 스스로에게 바라는 시간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해결될거야. 원래 진정한 평온과 행복은 외부에서 오는게 아니라 내부에서 오는 법이니까. 내가 또 내 시간을 함부로 쓰려고 했구나. 하지만 이런 점도 괜찮아 다 괜찮아. 알았으면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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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공空으로부터 피어난 꽃이며 무無의 형태이다. 그래서 우리는 ‘신은 형태가 없지만, 그대는 신의 모든 형태이다. 신은 이름이 없지만, 그 모든 이름은 그의 것이다.’라고 말한다. 무형의 것이 수많은 형태로 내려오고, 무명의 것이 수많은 이름을 갖는다.
아무도 그대를 만지거나 보거나 들을 수 없다. 이 모든 들음, 바라봄, 만짐의 대상은 그대가 아니라 육체이다. 그대는 늘 모든 것으로부터 헤아려지지 않는, 파악하기 힘든 존재이다. 늘 신비로운 미지의 존재, 도저히 알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서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끼지 말라. 그대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대는 대상으로 전락할 수 없는 주체이다. 명상을 위한 노력이 바로 이것이다. 그대가 자기 자신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사라지고 그대 안에 무엇이 있는지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대는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 영원한 존재이다.
“제가 여기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제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까?”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대가 생각하는 바로 그 ‘나’는 그대가 아니다. 그리고 그대 자신인 진정한 그대에 대해 그대는 아직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 그대가 생각하는 그 ‘나’는 타인이 바라보고 타인이 만지고 타인이 듣고 타인이 사랑하고 타인이 미워하는 ‘나’이다. 그 ‘나’, 즉 에고는 그대가 자신에 대해 긁어모았던 타인의 의견들에 불과하다. 이런 ‘나’는 그대가 아니지만, 그대는 그것과 자신을 동일시한다. 그대는 아무도 본 적이 없고 아무도 만져본 적이 없는 ‘나’이다. 전혀 오염되거나 훼손되거나 만져지지 않은 완전한 순수 자체가 바로 그대이다.
그대가 어떤 것이 자신인지 알려면 자신이 아닌 것을 떨쳐버려라. 나의 가르침은 그대가 아닌 것을 떨쳐버리도록 돕는 데 있다. 그것은 역설처럼 보일 것이다. 그대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버리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대 자신에게 스스로가 드러나고 밝혀지도록 그대가 갖고 있지 않은 모든 것을 던져버려라.
- 오쇼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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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구, 건강한 나를 위한 작은 실천의 힘
최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흐름이 단순히 개인의 몸 상태를 넘어서 환경과의 연결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성인의 건강관리 역시 더 이상 운동과 식습관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과 함께 논의되는 시대입니다. 기업 차원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직원 개개인의 일상 속 실천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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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은 임직원들의 건강과 환경 인식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에코 라이프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전 직원이 각자의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행동을 수행하고, 이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기록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단순한 건강 캠페인을 넘어서 ‘나의 건강이 지구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데 집중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하루 만 보 걷기와 함께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이 포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함께 하는 도전’이라는 유대감 속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고, 챌린지 종료 후에는 우수 ��을 선정해 건강검진권, 웰빙 간식 박스 등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보상을 제공해 참여 의욕을 북돋았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챌린지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행동 변화와 인식을 이끌어낸 지속적인 건강 관리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참여한 직원들의 다수가 “단순히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 행동이 나의 몸뿐 아니라 환경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구성원들의 실천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지표와 환경 기여도를 함께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걷기 활동을 통해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 혈압 개선과 같은 건강 개선 지표가 나타났고, 동시에 2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결과도 함께 기록됐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작은 실천이 기업 문화로 확산되고, 다시 그것이 사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흐름은 앞으로의 성인 건강관리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건강을 위한 선택이 곧 환경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우리는 모두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건강한 식단, 적절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이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활 습관까지 포함되어야 진정한 성인 건강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은 나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자산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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