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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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of-seou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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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길 처음 와봤어요. 이 동네를 쭉 산책하다가 피아노가 한 대 놓여있는 걸 봤죠. 그런데 집에 가서도, 자꾸 피아노 생각이 나는 거야. 그래서 오늘 여길 다시 온거예요.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연주를 한다면 자유로운 기분이 들 것 같았거든.”
“My first time coming here was yesterday. I was just strolling through the neighborhood and saw this piano sitting here. But, you know, even after I got home, I couldn't stop thinking about it. That's why I'm back here today. I figured playing in a place where no one knows me would feel liber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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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dramamama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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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0 swimming_roo 산책하다가 벌러덩 ㅎㅎ 걷다가 멈춤 ㅎㅎ 루 하고싶은대루 해 ㅋㅋ
[eng tran] I was walking and then I suddenly realized haha ​​I stopped walking haha ​​Do whatever you want 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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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intheblue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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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행복 모먼트
엄마랑 손잡고 산책하다가 갑자기 비가 내렸다. 다른 사람들은 다 비를 피했지만 우리는 춤을 추며 빗속을 누렸지. 집에 와서 개운하게 샤워하고 봤던 야구도 짜릿한 승리를 거둬서 행복에 행복이 더해졌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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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entnews · 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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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lle11648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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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나무길 걷기
티비나무 아래 앉았는데,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어요. 티비나무에 걸리니까 은행 가지 말라고 하네 티비나무 필요한 정보 얻기 » 티비나무 아래에 있으니까 거기 나무에 걸려서 못 볼 것 같아. 티비나무 아래에 있는 것이 좋겠어. 티비나무 밑에서 울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와락 안아주더니 그제처럼 울더라. 티비나무 아래를 지나가서 넘어졌어요. 티비나무 티비나무 티비나무 아래에서 술을 마셨어. 티비나무길 따라가자고 해볼까? 티비나무 밑에서 잘 수 있는데. 티비나무 아래 앉았더니 심장이 는 줄 알았어요. 티비나무 아래에 있다고 생각해 티비나무 아래를 산책하다가 갑자기 숨이 턱 막혔어. 티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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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cho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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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좀 아는 여자" 4부
반쯤 열린 창문 사이로 스며들어 오는 싱그러운 남태평양 바다 바람에 나는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 아무려면 어때 한 번으로 끝난거야 다 잊어 버리자"
한결 평안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서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 마시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저장이 되어 있지않은 번호로 전송된 문자메세지...
"뭐지"
나는 의아해 하면서 메세지를 확인했다.
"푹잤나"
"지금 어디야"
알수 없는 메세지에 불길한 기분이 들었지만 잘못 보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무시했다.
"또 답이 없네..."
"이러지 않기로 했지 않았나"
두번째 도착한 메세지에 나는 잘못 보낸 것 같아요 라고 답장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핸드폰에 여러개의 메세지가 한꺼번에 들어 오면서 요란 스럽게 울렸다.
"누구야"
"혹시 애들 아빤가..."
지영이의 걱정스런 물음에 나는 멋��은 웃음으로 얼버 무렸다.
"그 글쎄 확인 좀 해보고..."
그리고 메세지를 확인하는 순간 나는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 듯 떨렸다.
"어떻게 이런일이..."
첨부된 파일에는 엉망으로 헝클어진 생머리에 타락한 나체로 침대에 널부러져 있는 내 모습이...
색정에 넘처 빠알갛게 상기된 얼굴까지 적나라하게 찍혀 있었고 히뿌연 좆물과 애액에 뒤 엉켜있는 보지털 그리고 꾸물 꾸물 뭉개 거픔처럼 내 보지 주변에 군데 군데 고여 있는 낯선이의 비릿한 좆물까지...
너무도 천박한 매음굴의 창녀 같은 내 나체의 사진...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넓게 벌리고 좆물에 범벅인 된 자지를 내 입에 물린 사진...
도발적인 내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당기고 젖가슴을 움켜 쥐기도 한 시진...
내 입에 좆물 뭍은 손가락을 쑤셔넣고 보지속에서 좆물을 손가락으로 후집어 내고 있는 듯한 모습의 사진...
내 양 다리를 벌려서 좆물이 흘러내리는 내 음탕한 보지를 클로즈업 한 사진까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노골적으로 저질적인 수십장의 사진들이 다양한 각도로 찍혀 있었다.
난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문자를 보냈다.
"왜 이래요..."
"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예요..."
손가락이 떨려서 몇번이고 지웠다가 다시 써서 전송했다.
"내가 묻는 말에 먼저 답해"
"너 지금 어디냐구"
"바닷가로 가��� 있어요"
"뭐야 촌스럽게 존댓말을..."
"미칠 듯 달아올라서 계속 쑤셔 달라고 괴성을 지르며 반말하던 민선씨는 어디갔나..."
"아직은 보지가 근질거리고 욱신거리고 내 자지 느낌이 생생할 텐데..."
"난 아직도 니 젤리같은 보지가 생각나서 자지를 주물럭 거리고 있는데..."
그리고 또 한장에 사진이 전송되어 왔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그 쇠말뚝 같은 낯선이의 야만적인 검붉은 자지가 자신만만 하게 고개를 치켜들고 나를 조롱하듯 발기되어 있는 사진 이었다.
"바닷가..."
"그럼 거기서 보면 되겠네"
"아니 난 당신 두번다시 볼 일 없어..."
"오호 그래..."
"그럼 이 사진들..."
"남편한테도 보내고..."
"또 그렇지 사랑스런 당신 애들한테도 보내 줄까"
"그래도 괜찮겠어..."
지금 나는 두려움에 파랗게 질려서 사시나무 떨듯이 파르르 떨고있다.
"민선아 왜그래"
"무슨 안좋은 일이라도..."
"왜 그래..."
"안색이 너무 안 좋은데..."
지영이가 걱정스레 내게 물었다.
"얘 좀 봐"
"진짜네..."
"혹시 집에 무슨 일 생겼어"
"식은땀까지 흘리고..."
"아무것도 아니야..."
"우편물 올게 있었는데"
"깜빡했지 뭐야"
"애들한테 받아 놓으라고 했어"
나는 정신없이 변명을 둘러대면서 방아질 치는 심장을 쓸어 내리고 있었다.
"뭐야 이건 분명히 나에 대해서 아는 사람일거야..."
낯선이의 행동이 너무도 의도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 낯선이의 얼굴을 떠올려 보려 했지만 낯선이의 얼굴은 기억에 조차 없었고 그 불기둥 같았던 쇠 말뚝만 눈앞에 아른 거렸다.
낯선이의 정체에 대한 작은 단서라도 찾기 위해 무던히 생각해 보고 또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아무것도 떠 오르는 것은 없었다.
어젯밤에 지영이도 떡 치느라 정신 없다는 낯선이의 말이 사실이라면 지영이와 관계한 그 낯선이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지영이에게 어젯밤의 광란을 말을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수 만가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가라 앉았던 두통이 다시 스멀 스멀 머리 전체로 퍼지는 것 같았다.
"와아..."
"여기 진짜 멋있고 좋다"
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는 지영이는 팔을 위로 쭉 뻗어 올리며 한껏 숨을 들이 쉬었다.
끝없이 펼쳐진 파란에 바다에 나도 지금의 혼란스러움을 던져보려 했지만 가슴만 더 답답해지고 있다.
"정말 하늘도 바다도 그림 같아"
"민선이 넌 좋겠다"
"이런곳에서 살고 있으니까 말이야"
"민선아 난 바다에 발이나 좀 담구어야 할것 같아..."
"같이 안 갈래"
지영이가 내 팔을 잡아 끌면서 백사장을 향해 발을 떼는 순간 또 다시 윙 윙 내 핸드폰이 요란하게 진동했다.
낯선이 그다.
분명히 그일 것이다.
등줄기에서 식은 땀이 주르룩 후르는 것이 느껴졌다.
"은영아 너 혼자가 나 컨디션이 별로야"
"그리고 난 매일 보잖아"
"미안해"
지영이는 잠시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그래 알았어"
"민선이 너 진짜 안색이 별로야..."
"저기 카페 있네"
"달달한 커피 진하게 한잔 부탁해"
"난 좀 산책하다가 갈께"
하면서 고맙게도 바다로 향했다.
"앞에 카페 보이지"
"그런데"
"그 카페 뒤로 와"
"보는 사람 있으면 어떻하냐구"
"아니 아무도 없을거야"
"알았어"
발길을 옮기려는데 또 위잉 난 반사적으로 핸드폰을 봤다.
"뒷편으로 오면 화장실 있어"
"그  화장실 말고"
"모퉁이 돌면 지하에 있는 안쓰는 화장실있어 거기로와..."
메세지를 확인한 나는 그를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발길을 재촉했다.
어제는 어두운 방에 혼자였지만 지금은 대낯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소리를 질러 도움을 청할수 있겠다는 무모한 용기가 샘 솟았기 때문이다.
계단을 따라내려가 지하에 들어서니 어두울 줄 알았는데 곳이 제법 밝았다.
자그마한 와인창고와 오래된 ���장실 입구가 보였다.
난 그 낯선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화장실 앞에 왔어요"
"그 화장실 맨 구석 칸으로 와"
나는 화장실 입구로 가서 빼꼼이 고개를 내밀어 둘러 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내심 짐작은 했었지만 지하는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었고
적막했다.
다시 나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진의 존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범죄 피해자들이 왜 바보같이 당하는지 이제 알겠어"
화장실 문 앞에서 주춤거리며 서성이는데 누군가에 떠 밀려서 화장실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동시에 찰칵 하는 문이 잠기는 소리가 적막한 지하 화장실에 울려 퍼졌다.
"누..."
"누구야"
날카롭고 크게 소리치고 싶은 심정과는 다르게 목소리는 입가에서만 작게 맴돌았다.
"미안 미안"
"그러게 왜 빨리 안들어가고 뭘 그렇게 망설인거야..."
낯설지 않은 부드럽고 낮은 남자의 굵직한 음성에 나는 그자리에서 얼어 붙었다.
"음..."
"그 표정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지"
"당황"
"긴장감"
"공포심"
"두려움"
"뭐 이런거 다 썩여있네"
"근데 어쩌지"
"니 표정이 말아야"
"잘 어울어져 묘하게도 좆나 섹시해 보인단 말이야..."
"머..."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대체 나한테 왜 이래요..."
고개를 들어 올려다 봐야 할 정도로 충분히 커보이는 낯선이의 키는 대충 보아도 185cm는 넘어 보였다.
지난 밤에는 술과 어둠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낯선이의 얼굴 게다가 50대에 막 접어든 내 눈에는 아직 얼굴에 솜털이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앳된 얼굴의 그 낯선이는 꽤 준수한 외모였다.
"내게..."
"왜 이러는 건가요"
"원하는게 뭐예요"
"이래서 얻는게 있어요"
낯선이는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음..."
"그렇다고도 할 수 있고 아니라고도 할수 있고..."
"그게 무슨 소리예요"
낯선이는 피식하고 잔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내 의지일 수도 또 아닐 수도 있다는 거지 뭐..."
낯선이의 말에 나는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낯선이는 얼어붙어 있는 내앞으로 가까이 다가섰다.
"왜..."
허리를 숙인 낯선이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니 농염하고 뜨거운 육체가 아니 젖은 보지가 씨발 좆나 맛 있잖아..."
난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붉어졌고 내 육체는 낯선이의 손길을 기억하는 듯 서서히 끓고 달아 올랐다.
"무 무슨 말도 안되는 짓이야"
"당장 내 사진들 지워..."
"안 그러면 진짜 경찰에 신고할거야"
"하아..."
"너 거짓말이 특기인가봐"
"진짜로 경찰에 신고할 거라면 넌 지금 그런 얼굴로 날 바라보지 말아야지 안그래..."
낯선이가 자신의 엄지 손가락을 입에 넣고 쪼옥 소리가 날 정도로 빨고선 내 볼에 넌 내꺼야 찜 이라도 하듯이 손 도장을 짝었다.
그리곤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을 이어 나갔다.
"넌 날 신고 못해"
"아니 안할꺼야"
낯선이 손가락이 내 입술을 지그시 눌렀다.
"이 느낌 뭐야..."
내 심장이 또 한번 폭주하듯이 뛰기 시작했다.
"어때"
"우리 여기서 떡이나 시원하게 한번 칠까"
"뭐 싫으면 할수 없고 난 억지로 하는 취향은 아니라서..."
비소가 섞인 얼굴로 돌아서는 남자의 팔을 난 급하게 당겨 잡았다.
"미쳤다"
"내가"
"왜 이런짓을..."
"그쪽 말대로 할께"
"대신에..."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낯선이의 뱀같은 혀가 내 입술 사이로 스르륵 비집고 들어왔다.
사악한 한마리 뱀같은 혀가 이빨을 훑고 지나가자 내 몸이 름끼치 듯 떨렸다.
"박하향인가..."
"내가 뭐하는 것이지..."
"내가 미쳐가고 있다"
지난 밤과는 달리 내 온몸의 모든 감각들이 낯선이를 마치 스폰지처럼 쭈악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새삼 다른 낯선이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이 내 하늘 거리는 원피스를 걷어 올리고 팬티 속으로 꺼리김 없이 밀려 들어왔다.
"으음..."
"아 아응 하악..."
낯선이의 거침없는 손을 붙잡은 내 손에 힘이 저절로 들어갔다.
"후 후훗..."
"뭐야 보지가 금방 젖어 버렸네"
"아니면 여기 올 때부터 젖어 있었던가"
"아 아흑..."
"아니야 아 아니야..."
"아우 하아악"
"아니긴 뭐가 아니야..."
"손가락이 벌써 두개나 들어갔는데"
낯선이가 손가락을 흔들어 대자 쩌걱 쩌어걱 내 보지에서 질퍽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 아음 몰라 모올라"
"하학"
"갑자기 이러면 이러면..."
난 혹여 신음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갈까봐 입술에 힘을 주었지만 낯선이의 오만한 난잡해진 손가락이 내 보지 입을 좌우로 가르고 자글 자글 주름진 질벽을 누를 때마다 내 입가에 새어나오는 색욕의 희열을 더는 감출 수도 주체할수 도 없었다.
"이런 색녀를 어떻게 한번 먹고 잊을 수가 있겠어"
"후훗..."
"결국 넌 나에게 메달리게 될거야"
"널 본 처음부터 난 느꼈거든..."
"곧 너도 알게 될 거야"
낯선이는 내 보지에 쇠 갈고리를 쑤서 넣은것 처럼 마치 어부가 퍼덕이는 생선을 쇠 갈고리로 꽤어 번쩍 들어 올리 듯 그렇게 내 보지에 손가락을 쑤셔 넣은채로 날 번쩍 들고서 후미진 화장실 빈칸으로 끌고 들어가 툭 하고서 바닥 내팽개치 듯 날 내려 놓았다.
"야"
"팬티 벗고 엎드려"
나는 아무 말 없이 낯선이가 시키는 대로 팬티를 벗어서 가방과 함께 화장실 문에 달린 옷걸이에 걸어두고선 뒤돌아 변기를 잡고 앞으로 허리를 수그렸다.
순간 쩌업하고 이미 들끓고 있었던 내 음탕한 보지가 빨리 쇠 말뚝을 쳐박아 달라고 애원을 하듯 핑크빗 속���을 내비치며 벌어졌다.
그리고 나는 낯선이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상체를 숙이고 그의 삽입을 위해 최대한 엉덩이를 높이 치켜 들어 올렸다.
변기 뚜껑의 차가운 감촉이 손바닥을 타고 올라 왔지만 몸 안의 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입벌려봐"
"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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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story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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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서관 2024 스탬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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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혼자 있을때 도서관에서 책을 읽곤하는데 성남시 도서관을 돌아다니면서 책을 읽어보려고 했다. 8월 마지막날 구미도서관에서 우연히 스탬프투어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도서관 스탬프 투어가 시작되었다.
첫번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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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은 개관식부터 함께한 우리동네 서현도서관부터 하기로 했다. 여긴 책을 빌리러 매주 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게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공간이 알차게 배치된 괜찮은 도서관이다.
두번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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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판교지역으로 투어를 떠났다. 판교도서관, 운중도서관, 판교어린이도서관을 한번에 돌아보았다. 판교도서관은 처음가봤는데 상당히 큰 공원같은 곳이었다. 건물 내부도 상당히 넓었는데 책읽는 공간은 너무 넓게 배치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점점 책이 채워지면 괜찮아질 것 같다.
운중도서관도 처음이었는데 큰 도서관이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주차장도 아주 좁고 건물도 작았다. 바로 옆 주민들이 걸어와 이용하기에는 좋겠지만 찾아오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다.
판교어린이 도서관이 아이가 어릴때 이따금 가던 도서관이다. 어린이들이 책읽는 공간이 아주 넓고 예쁘다. 이제는 애가 너무 커서 잘 안가지만 아이와 같이 책읽기 좋은 곳이다.
세번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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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분당지역으로 투어를 했다. 내가 처음 살기시작한 1994년에는 도서관이 그리 많지 않았다. 분당도서관을 시작으로 도서관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당시엔 버스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중앙도서관 가는 것도 그리 편하지 않았고 분당도서관을 주로 갔었다. 이제는 구미도서관, 무지개도서관까지 4개의 도서관이 있고 이제 2024년말에는 수내도서관도 생긴다고 한다.
자전거 타고 산책도 할 겸 무지개도서관부터 구미, 분당도서관을 둘러봤다. 무지개 도서관은 신발도 벗고 들어가야하는 아주 작은 도서관이었다. 편안한 지역 휴게실 느낌이다. 구미도서관, 분당도서관은 비슷한 규모의 도서관인데 둘 모�� 숲속에 있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중앙��서관은 크고 좋지만 약간 멀고 산꼭대기 느낌이라 여행가는 느낌으로 가곤 했는데 이번에 그런 느낌으로 다녀왔다. 간식도 먹고 책도 보고 아주 좋았다.
네번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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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는 수정구, 중원구로 투어를 했다. 뭔가 도서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자전거 타고 가볍게 둘러보려고 했다. 가볍게... 그런데... 너무 가볍게 보긴했다.
먼저 복정도서관과 위례도서관을 갔는데 복정도서관은 아쉽게도 금요일 휴관이라 들어가지 못했다. 위례는 처음 가봤는데 아파트들 뿐인 도시였다. 그 사이에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이 한 건물에 있었다.
그 길로 바로 산성역쪽으로 넘어가 수정도서관을 갔다. 거의 산꼭대기에 있었다. 자전거로 가느라 죽는 줄. 심지어 비도 많이 와서 너무 무서웠다. 도서관은 생각보다 크고 좋았다. 무슨 체험센터 같은 곳이 있었는데 드론도 있고 방송국도 있고 너무 신기했다.
거리상으로 바로 옆에 있는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희망대공원과 바로 붙어있는 도서관인데 여기도 만만치 않게 경사가 매우 심한 길에 있었다. 여긴 성남에서 가장 먼저 생긴 도서관이라고 해서 아주 오래된 느낌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내부가 너무나 세련된 모습이었다. 아래의 넓은 공간부터 위로 점점 좁아지는 계단식 구조인데 모든 공간이 아주 알차게 채워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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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대공원을 내려와 단대오거리 옆에 있는 해오름도서관으로 이동했다. 해오름 도서관은 서현도서관과 비슷한 규모인데 언덕에 있다보니 1, 2층에 출입구가 있었다.
그 옆에는 중원어린이도서관이 있었다. 주택단지 안쪽에 있는데도 의외로 큰 규모의 건물이었다. 아이사랑놀이터도 있고 체험관 같은 것이 여럿있었다.
이날 마지막 투어는 논골도서관이었다. 논골도서관은 아주 작은 건물로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작았다. 무지개도서관도 작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무지개도서관보다 더 작았다. 여느 작은도서관보다도 작은것 같다.
다섯번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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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투어는 미처 못간 수정구, 중원구 도서관들이다. 가장 최근에 생긴 고등도서관, 휴관으로 못간 복정도서관, 다른 곳과 조금 떨어져있어서 따로 가려고 했던 중원도서관이다.
고등도서관은 위례도서관과 비슷하게 행정복지센터와 같이 있는데 한층에 어린이 열람실, 성인 열람실이 좌우로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너무너무 예뻤다. 내부만 보자면 가장 예쁜 도서관이다. 책, 책장, 책상 모두 반짝반짝 예쁜 새것들이었다.
중원도서관은 성남실내체육관 옆에 있어서 종종 가던 곳이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승급심사와 줄넘기 대회때문이었다. 주차를 하기위해서 갔다. 내부는 처음 들어가봤는데 굉장히 넒고 쾌적한 공간이었다. 식당에서 식사도 해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공사중인 것 같았다.
다시 찾은 복정도서관은 너무 잠시만 방문한거라 외관이랑 주차장밖에 기억이 안난다. 근처에 선한목자교회관련 건물과 국제학교와 동��울대학교가 있다는 것도.
마지막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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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투어는 한곳이다. 율동공원안에 있는 책 테마파크 도서관이다. 여긴 율동공원을 산책하며 몇번 가봤지만 책을 읽으러 간 적은 없다. 책을 읽으러 가기엔 너무나 공원 안쪽에 있다. 자전거를 탈수도 없기때문에 주차장에서 한참을 걸어야한다. 오랜만에 다시 간 김에 책을 읽어볼까 했지만 원하는 책을 찾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 공원 산책하다가 잠시 들러서 책읽으며 쉬기에는 정말 좋은 곳 같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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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의 기나긴 15일간의 투어는 마무리되었다. 키링은 3개만 받을 수 있어서 나에게 의미가 있는 세곳을 선택해서 받았다. 성남의 첫번째 도서관인 경기성남교육도서관, 나의 첫번째 도서관이었던 분당도서관, 개관식부터 함께한 우리동네 서현도서관.
원래는 한곳씩 들러서 책한권씩 읽으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찍먹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래도 성남의 곳곳을 둘러보고 각도서관의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투어만 한 것은 아니고 책도 많이 읽었는데 일�� 하루키의 장편소설을 모두 읽었다. 하루키의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틈만 나면 책을 읽기도 하고 도서관도 자주 등장하는데 도서관 투어를 하며 읽기에는 아주 좋았다.
아! 찾아보니 도서관 스탬프 투어는 2022년부터 시작된 것 같았다. 매년 점점 도서관 수가 많아져서 모두 100% 미션달성은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은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래도 좀 힘들었는데...
내년엔 수내도서관까지 19개가 될 것 같은데 내년에도 한번 해봐야겠다. 기대된다.
2022년 스탬프투어
2023년 스탬프투어
2024년 스탬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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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hyeon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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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둘레산을 산책하다가 등산스틱을 양 손에 쥐고 산보하시는 할아버지를 보았다. 할아버지 뒷모습을 보며 천천히 걷는데 문득 아빠가 살아있으면 지금 나이가 몇이더라, 계산을 해보게 되었다. 저렇게 백발로 나이드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 때는 시간이 이리 야속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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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ddiary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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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에어팟프로2세대 구매. 그냥 충동적으로 구매를 했다. 에어팟2세대는 3년 넘게 쓴거 같은데 최근 베터리도 오래 못가고 해서 노이즈캔슬링으로 음악을 들으니 3년 사이 기술이 참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석양이 끝내준다. 석양 찍는 재미가 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통화를 했고,  동네 산책하다가 처음 만난 흰냥이... 통화중이어서 집중을 못했는데, 닭가슴살 3개 있어서 3개 순삭하고, 내가 집으로 가니 나 쫓아 아파트로 온다.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ㅎㅎ
집에 올라가서 먹을거 가지고 다시 오니그새 사라지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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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minhyung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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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2024
지겨우리만큼 똑같은 주말을 보냈다. 카페에 가고, 책을 읽고, 산책을 했다. 오늘은 산책하다가 신발이 사망하기 직전임을 알아차렸다. 처음 신은 날로부터 거의 8년이 되었기에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실리콘 재질로 된 부분이 삭아서 떨어져 나가고 있었는데, 얼마 못갈것 같다.
약 8년 전에 신발을 대여섯 켤레 사서 쭉 돌려신고 있다. 그러다보니 비슷한 시기에 신발들이 수명을 다하기 시작하고 있다. 당시 꽤나 많은 돈을 써서 산 신발들인데, 이렇게 명을 다해가는 것을 보니 아쉽기도 하고 꽤 오래 잘 신었다는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2016년이 벌써 8년 전이라는 것도 놀랍기도 했다.
어느 정도 스스로 정한 삶이긴 하지만 고독한 삶을 오랜 기간 지내다보니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의절한다거나 절교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마땅히 소통할 거리가 없어 자연스레 멀어지는 것이다. 억지로 연락하려면 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그런 관계들이 하나둘 정리되기 시작하는 시점인가보다. ��발도 관계도 오래되고, 썩고, 삭은 것들은 그 명을 다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시기가 비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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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3feed-hanno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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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it on the AO3 at https://archiveofourown.org/works/51630295 by R123 Connor eats Hank's dead body. Or, at least tried to. 산책하다가 떠올라서 한 시간만에 쓴 짧은 식인물입니다. Words: 409, Chapters: 1/1, Language: 한국어 Fandoms: Detroit: Become Human (Video Game) Rating: Explicit Warnings: Graphic Depictions Of Violence, Major Character Death Categories: M/M Characters: Hank Anderson, Connor (Detroit: Become Human), Gavin Reed Relationships: Hank Anderson/Connor Additional Tags: Established Relationship, Dead Dove: Do Not Eat, Cannibalism read it on the AO3 at https://archiveofourown.org/works/5163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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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eninlovelaboum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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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2023.11.12
🥛Update Instagram Post HaeIn (HHae_In)📷💛
Translated Caption:
I was taking a walk and told him that I was going to work
It was cold, but I was outside..🥹
Next year, they will change green to yellow🤣Cute🐥🐥
I'll eat well and use it well❤️🤍
Original Caption:
갑자기 산책하다가 일보고 온다고 이야기하고선
추운데 밖에서 한장한장 돌돌돌 말고 있었던..🥹
내년에는 초록색을 노란색으로 바꿔준다구 햇당🤣귀욤🐥🐥
잘먹고 잘쓸게요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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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lyeverafteryoun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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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브런치💕🫶🏻
갑자기 언니랑 놀고싶어서 점심시간에 언니불러냈어 ㅋㅋ
여긴 재택하는동안 배달비 6000원 내고 두번 시켜먹었던 곳이거든? 근데 회사 바로 앞에있는 곳이었어...
얼마전에 산책하다가 발견하고 너무 기뻤당...
급하게 언니 불러내서 맛나게 먹구 백화점 한바퀴 돌고 회사 돌아왔어.
오늘도 화이팅!!! 나는 일이 무지하게 많다!!! 정신차리자!!!
울 강아지두 밥 잘 챙겨먹구 좋은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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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happ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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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죽은 새를 물었을 때
우리 집 강아지가 산책하다가 비둘기의 사체를 물었다. 길고양이나 강아지가 죽였거나 아니면 어쩌다가 객사했거나 하는 이유로 죽었을 텐데... 아무튼 강아지가 죽은 새를 물었다. 그렇게 새를 물고 약 30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뱉어, 내려놔, 간식 먹자... 달콤한 말로 회유하려고 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고 그 죽은 새를 데리고 집까지 돌아갈 기세였다. 죽은 새를 만지는 건 또 껄끄러워서 직접 손으로 빼내지는 못하고 옆에서 말로만, 하네스로만 어찌저찌 입에서 비둘기를 놓기 위해서 온갖 힘을 썼다. 기적적으로 발견한 인터넷 글에선 강아지의 뒷다리를 잡으면 입을 연다고 적혀 있었다. 강아지의 뒷다리를 덥썩 잡았고 그 글대로 강아지는 입을 열었고 나는 즉시 후다닥 달렸다. 다음 날 똑같은 곳에 갔을 때 비둘기의 사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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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suni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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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다음카페] 7월 8월 연꽃축제가 열리는 곳 https://m.cafe.daum.net/softman00/kKj7/320?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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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jjon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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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4) @swimming_roo: 산책하다가 힘들면 언니 찬스 😍 ㅎㅎㅎㅎ 뛰다가 힘들면 조금은 천천히 걸어보자, 걷기도 힘들땐 잠시 멈춤도 좋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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