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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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kind-son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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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 폭행을 당했다. 그럼에도 내 블랙박스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어차피 티도 안나는거, 내 감정만 무너지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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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것은 존재의 가치가 있을 것인가? 나도, 저들도 인간인데 그럼 가치의 상쇄로 죽어도 상관없는 족속이지 않을까. 죽어버리고 싶다. 저런 자들을 죽여버리지 못한다면, 내 죽음으로 묻고싶다.
번개탄 하나면 조용한 곳에서 영원히 잠들 수 있겠지.
아, 이 차 아버지 드리기로 했는데.
우리 아버지는 능력이 있으니 좋은 차도 금방 사실거야.
아, 그럼에도 살고 싶다.
하지만 왜? 무엇이 나를 살게 해주는데?
일? 그딴건 돈 벌 수단이잖아. 넌 돈 벌려고 그러는거잖아.
죽으면 돈 같은거? 아무 의미 없어.
얼마나 편안해-.
살고 싶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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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renjun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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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 친구와 빨간 차도 갖고 싶었지만 i wanted a pretty girlfriend and a red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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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astudieskorean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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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2024 — 저는 공부하고 있어요. 차도 마시고 있어요. 오늘은 추워요. 비도 오고 있어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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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lybae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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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3 theboyz_officl update
THE BOYZ The 3rd Album 'Unexpected' SPECIAL STAGE 완료🎶 많은 더비들과 함께여서 더욱 뜻깊었던 1주 차 활동 마무리🤍 새로운 곡들의 무대도 보여 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2주 차도 함께 달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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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oynextdoor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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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6 | Sungho Weverse Update
안 졌어🤍
[TRANS] It hasn't fallen🤍
*The cherry blossom
Sungho Reply
🐱 원도어랑 같이 보라고 아직까지 안 졌나봐
[TRANS]
🐱 Looks like it hasn't fallen yet so I could see it together with ONEDOOR
Sungho Reply
🚪 운전 잘하는 원도어랑 드라이브 갈 파티원 구함  🐱 난 차도 없고 면허도 없어서…
[TRANS]
🚪 Looking for a party member for a drive with ONEDOOR who's good at driving*
🐱 Since I ain't got a car and no license..
*ONEDOOR offering themselves as the driver *It's from 'Serenade' lyrics, but Sungho (really) still can't drive
Sungho Reply
🐱 지금 수업하는 원도어 엄청 많네 🐱 쌤. 얘 폰 해요.
[TRANS]
🐱 There's a lot of ONEDOOR in the classes right now
🐱 Teacher. they are on their phone.
Sungho Reply
🚪 교수님일수도... 🐱 아.
[TRANS]
🚪 It could be a professor…
🐱 Ah.
Sungho Reply
🚪 필기하는 척 댓글 다는 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다들 이렇게 보는 거였구나 🐱 귀엽네
[TRANS]
🚪 Pretending to take notes while actually leaving comments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h, so this is how everyone was seeing it
🐱 It's cute
Sungho Reply
🐱 지금 일하고 있는 원도어는 어떻게 위버스 봐? ㄴ 🐱 다 다르네 ㄴ 🐱 아 상상하니까 왜 이렇게 귀엽지 ㄴ 🐱 오늘은 어제보다 따뜻하대
[TRANS]
🐱 ONEDOOR, who's working right now, how do you look at Weverse?
ㄴ 🐱 Everyone is different
ㄴ 🐱 Ah why is it so cute when I'm imagining the situation
ㄴ 🐱 They said today is warmer than yesterday
Sungho Reply
🐱 다들 밥 잘 챙겨먹구, 시간 잠깐 나면 산��도 해봐🖤 🐱 나도 이제 밥 먹을게
[TRANS]
🐱 Everyone, make sure to eat well, and if you have some time, try going for a walk too🖤
🐱 I'm also going to ea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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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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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젯 에엠이 파업은 일요일 저녁, 잠정 합의가 되었다. 모두들 일터로 돌아갔고, 그간 밀린 점검을 해야 하기에 화요일까진 남은 비행기 좌석이 없다. 에캐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번엔 4일 오프라 집에 가는 건 포기하고 오프동안에도 벤쿠버에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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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캐나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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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시내는 너무 복잡할 것 같고, 아침엔 못일어나서 퍼레이드 끝난 ���티브스톤에 갔다왔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복잡한 데 잘안오는데 난 왜 여길 굳이 왔을까 잠깐 후회도 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잘 쏘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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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xtogether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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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7 TXT Official's Tweet
[#오늘의TXT] 24040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의 메시지💌모아들 1주 차도 수고했어요❣️다음 주에서 기다릴게✨@ 인기가요
[TRANS]
[#TodaysTXT] 240407 #TOMORROW_X_TOGETHER's message💌MOAs you did a good job this first week❣️We'll see you next week✨@ INKIG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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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wa-kim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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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대 초반의 대학생들과 같이 지내야 하다 보니 정신연령이나 사고방식도 그들의 수준에서 머무르려고 노력을 한다. 이제 40대 중반이 되었지만 대학생이 누구나 살 수 있는 정도의 브랜드에서만 옷을 구입하고 머리도 아직까지 어른용(?) 머리를 해 본 적이 없다. 30대 중반까지는 차도 없어서 학생들이랑 같이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차를 타고 다닌 이후로는 역시나 학생들의 정서에서는 좀 더 멀어진 느낌이 든다.
내가 99학번으로 대학을 다니던 시절, 우리 학번에는 남자가 나를 포함해 2명���었는데 나머지 한 명이 3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버려서 남학생은 나 혼자였다. 졸업 후 취업을 했더니 50명의 그룹사에 디자이너 중에 남자는 고작 3명. 남자로 태어나 여자들과 지낸 시간이 길어져서 이제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명확히 구분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거의 무성이 아닐까.
이후로 패션과의 남학생은 점점 늘어나 지금은 거의 남:녀=4:6~5:5 수준까지 왔다. 20대 남녀는 성별은 달라도 생각하는 방식이 거의 비슷해서 내가 맞춰야 할 입장을 찾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좀 많이 다르다.
다른 연령대에게 윤석열의 탄핵은 정치적 좌/우의 문제에 가깝겠지만, 20대 학생들에게 이건 젠더 문제이다. 양산의 문모씨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특정 성별에게서 표를 뽑아내려고 시도했고, 그 반대편에 있던 모준석씨께서는 반대쪽 성별을 이용해 본인의 정치세력을 만들려고 하였다. 이걸 본 new시민씨께서는 시민씨의 정치적 입장과 다른 성별을 콕 집어 비난하는 등... 표만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면 정치인들은 지역, 소득, 연령, 성별 등등.. 뭐든 갈라칠 수 있는 본능을 가진 족속들이었다. 집단을 갈라 조직화를 이루면, 그 이후로는 집단 내 구성원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모든 행동을 합리화하는 게 가능해진다. 우리 집단 내에 속한 사람만 사람이지 다른 집단에 속한 자들은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대의민주주의는 선거에 의해서 돌아간다. 선거에 의해 다수가 지지하는 지도자가 뽑히면 그게 민심인 것이고, 그 반대편에 섰던 사람들은 다음 선거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다음 선거에서 바꿔야지, 그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요즘 보면, 좌나 우나,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선거에 의한 대의민주주의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야당은 대선으로 뽑힌 윤석열이 하는 모든 일에 발목을 잡았고, 윤석열은 총선으로 뽑힌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고 인정하지 않았다. 둘 다 이상하긴 하지만 차이는 있다.
일단 야당이 하는 일은 적어도 아래의 두 가지 조건을 벗어나지 않았다.
1. 합법이다.
2. 불법일 가능성이 있으나, 사��부의 관리 하에 있었다.
도의적으로는 너무할지 몰라도,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은 합법적인 절차 안에서 이루어졌고, 야당 대표인 이재명은 상당수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 사법행정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윤석열의 계엄은 아래의 두 조건에서 위와는 다르다.
1. 불법이다.
2. 사법부의 관리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 국가 체제의 전복을 시도하였다.
정부가 합법의 범위 안에서 국민들을 대할 때에는 국민들도 당연히 정부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 하지만 정부의 윗대가리가 불법의 영역으로 완전히 넘어가 시스템의 전복을 시도하면, 국민들은 당연히 같이 불법의 영역까지 들어가 맞서 싸울 권리가 있다. 4.19, 부마항쟁, 5.18, 6월항쟁은 모두 정부의 불법적인 통제에 대한 국민들의 정당한 반발이었다. 이런 반발에 마저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그 폭동] 어쩌고 하는 문어대가리의 헛소리를 인용해 반응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렇게 열심히 빨아대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인정할 것인가? 미국의 국가 설립은 폭동에 의한 것인가? 미국의 수정헌법 2조는 반란분자의 폭동을 정당화하는가?
윤석열은 합법의 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극단적인 범죄자이고, 내란 수괴인 그에게 해당하는 형량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의 3가지밖에 없을 정도로 무거운 죄를 지었다. 합법적인 절차 안에 있는 상대방에 대응을 할 때에는 본인도 합법적인 절차 안에서 대응을 해야지 불법의 영역으로 완전히 넘어가 버리면 대응의 명분을 잃어버리게 되고, 게다가 그게 내란 쿠데타라면, 당장 죽어도 마땅한 놈이 되어버리고 만다.
동덕여대 사태가 발생했을 때 윤석열 지지층의 반응은 [학교 본부의 합법적인 행정에 대해 기물을 파손하고 락카칠을 하는 불법 폭력으로 대응을 해도 되는가? 합법 행정에 불법 범죄로 대응하는 것이 정당한가?]였다. 그 때 그들은 분명히 정상 행정 절차에 불법 폭력 범죄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번 윤석렬 계엄 사태는 어떤가? 합법적인 정당 활동에 대해 군대를 동원한 내란 쿠데타로 대응해도 된다는 것인가? 본인들이 동덕여대 사태에 적용했던 논리는 어디로 갔는가?
물론 국민 개개인은 윤석열의 탄핵에 동의하지 않아도 된다. 내란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은 흉악 범죄자이지만, 이 자의 탄핵에 국민이 동의해야만 하는 의무는 없다. 나는 내란 쿠데타의 수괴에게 국군통수권을 놔두는 게 국가 안보적으로 극단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이 탄핵에 동조해 주기를 바랐지만 그건 그냥 내 바람일 뿐이지, 국민 개개인이 탄핵에 동조하건 안 하건, 어느 한 쪽이 완전히 옳거나 그르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진짜 문제인 건 학생들 앞에서 내가 가져야 할 스탠스가 굉장히 애매해 졌���는 것이다. 나는 늘 학생들과 최대한 같은 정서를 가져보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성별에 따라 완전히 극과 극으로 갈렸다. 어느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쪽으로는 멀어진다. 20대가 성별에 따라 이렇게 갈라지는 걸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결과적으로 윤석렬은 탄핵이 되었으므로 탄핵에 적극적으로 찬성하여 행동한 쪽은, 정부가 국민들을 불법 폭력으로 협박하면 본인들의 손으로 정부를 몰아내고 다시 세울 수 있다는 강렬한 정치적 경험을 공유하였다. 반대편에 섰던 쪽은 좀 걱정이 된다. 이 쪽은 불법 내란을 일으킨 수괴의 범죄를 암묵적으로 방조해 버린 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의 정치적 경험 역시 오랜 시간 그들 사이에서 공유될 것이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서로 다른 정치적 경험을 성별에 따라 각각 따로 공유하게 된 세대가 지금의 20대이므로.. 그들을 가르치는 나는, 둘 사이의 어느 정도 거리에 내 위치를 잡는 게 좋을지... 계속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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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hfsbcf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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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not tell me this song isn't about Max Versta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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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 that's out title, title
숨이 차도 끝까지
Now it's the final lap
Hit it, hit, breaking records,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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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aeon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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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알고 잇다고!
네가 이미 미국에 그리고 나랑 ’그리‘ 멀지 않은
일리노이에 잇다는 것도,
나에게는 너에게 도달할 좋은 차도,
심지어 너도 죻은 차가 잇고,
교수가 학회가서 많은 시간도,
그리고…가서 너와 마주 잡을 손도 있지만…
용기…
용기….그것 하나 없네…
이젠 잊어야지 싶지만,
잊혀지지 않는구나..ㅎㅎ
사실…술을 먹지 않으면
너와 함께했던 통화, 동숲, 오버쿡 (올 3스타 클리어)
조차 생갹 나지 않는 내가 미워 ㅋㅋㅋㅋㅋㅋ
휴….
날씨 추워지더라! 따뜻하게 입고
좋은 사람 만나길 빌어!
그리고 나도 좋은 사람 만나길 빌어줘 ㅎ
그래도 우리…나름 좋은 그리고 잘 맞는 오버쿡 파트너
였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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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yun84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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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취향과 가치관, 세계가 단단하게 굳어져버린 사람은 빨리 늙어간다. 사람 자체가 굳어버리는 걸까. 그 단단함을 어쩌다 한번씩 깨고 나올 수 있는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럴 수 있는 계기를 만나든, 그렇게 이끌어주는 사람을 만나든.
왠지 노인 취향 같아서 쳐다보지도 않던 차가 아내 때문에 새로운 취미가 되었다. 아내는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게 참 많아서 나보고 같이 해보자고 살살 꼬신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내가 더 열심히 빠져들게 되는데 차도 어김없이 그렇게 됐다. 이런저런 차 도구��� 생기고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차 종류도 생겼다. 눈을 감고 앉아서 차를 우리면서 시간을 재고 있다보면... 음. 그래. 왠지 젊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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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kda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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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한 달 동안 로드트립을 했다.
동쪽 뉴욕에서 출발해 서쪽 캘리포니아까지
하루 8시간을 운전해야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짰고, 우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이동할 준비를 하고, 차 안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원하는 위치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는것이 목표.
주에서 주를 넘어갈때 가끔 차도 없도 3-4시간을 달려도 같은 풍경, 가까워지지 않는 산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생각에 잠기거나, 잠에 들기 일쑤였는데 그럴때마다 운전을 교대하거나 운전자는 스스로의 허벅지를 때려가며 운전을 했다.
휴게소에 들려 화장실을 갈때마다 사먹는 핫도그와 홈커피, 더위
그리고 가끔 도로에서 마주치는 버팔로들을 구경하며 재미를 느꼈다. 미국 답게 산은 마치 왕좌의 게임 칠왕국 중에서 북부 윈터펠을 둘러싼 성벽같이 커다랗다.
덕분에 나는 아직도 홈커피와 핫도그를 좋아하고, 장거리 운전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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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ultronstalle-archives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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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 _𝗭𝗘𝗥𝗢𝗙𝗢𝗖𝗨𝗦
일요일에 어디 가요? 제로즈 만나러 가요~~~!✨ 제로즈 덕분에 행복했던 활동 1주 차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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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le2nd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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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학개론 사랑은 왼쪽 귀에 속삭이세요
사랑에 빠진 남자는 왜 여자의 왼쪽에서 걸어갈까
▣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노랫말도 쓰고 곡도 만드는 가수 심현보의 노래 중 <사랑은 그런 것>이란 노래가 있다. 이 감미로운 발라드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둘이 걸을 땐 언제나 너의 오른쪽에 서는 게 좋아. 내 심장에 니가 좀더 가까워지는 이런 기분 모를 거야.” 이 인상적인 가사는 실제로 심현보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가 여자친구와 걸을 때 주로 오른쪽에서 걷는 습관이 있어서, 그것을 ‘내 심장에 니가 좀더 가까워지도록 하기 위함’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가수 심현보의 ‘연인과의 걷기 습관’은 일반적인 남자들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도시인류학적 관찰 결과에 따르면, 남자들은 여자의 왼쪽에서 걷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커뮤니케이션 학자 필리프 튀르셰는 길거리를 걷는 남녀 2만여 커플의 좌우 위치를 조사해본 결과, 걸을 때 남자와 여자의 위치가 애정 정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만난 지 오래 되지 않은 연인처럼, 남자와 여자가 몸을 별로 접촉하지 않은 채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자유롭게 걸을 때 남자가 여자의 왼편에 서는 비율은 53%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남자가 포옹하듯 두 손으로 여자의 몸을 감싸안은 자세로 걷는 경우에는 남자가 여자의 왼쪽에서 걸을 확률이 73%로 올라간다. 다시 말해 자발적으로 서로를 감싸안은 상황에서 남성과 여성은 외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친밀함에 몰두하게 되는데, 이 경우 남자는 여성의 왼편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차도 에티켓? 속옷이론?
더 놀라운 것은, 유모차를 밀고 있는 부부를 관찰한 결과다. 아내가 유모차를 미는 경우 남편은 아내에게서 약간 떨어져 옆에서 걷게 되는데, 이때 84%의 남자가 여자의 왼쪽에 선다고 한다. 남편이 유모차를 미는 경우에는 아내가 남편에게서 약간 떨어져 걷게 되는데, 이때에도 81%의 남편이 아내의 왼쪽에서 유모차를 민다고 한다. 도대체 남녀와 좌우 걷기 행동은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실제로 서울 한복판에서 거리를 걷는 연인들을 관찰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흔히들 남자와 여자가 길을 걸을 때에는 여자를 자동차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차도에 가까운 바깥쪽에서 남자가 걸을 ���처럼 보인다. 그러나 밀착된 연인일수록 ‘차도 에티켓’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요즘이야 자동차가 인도로 질주할 가능성이나, 간판이 떨어져 다칠 가능성이나 비슷하지 않은가?
이를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가설들이 있다. 네이버의 지식검색에는 이 문제에 대한 ‘속옷이론’이 등장한다. 옷의 단추를 여미는 방식이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르다. 그래서 여자가 왼쪽에 서게 되면 남자가 고개를 돌리면 단추 사이로 여자의 브래지어가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가 오른편에 서면 서로 속옷이 안 보이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왼편에 주로 서게 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해석이지만, 실제로는 남자가 여자의 왼쪽에 있을 때 속옷이 더 잘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럴듯하게 들리진 않는다(그리고 애정이 깊을수록 연인들에겐 속옷이 힐끔 보이는 게 덜 중요해지지 않을까?).
얼마 전 미국 샘휴스턴주립대 심 터우충 박사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는 왼쪽 귀에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말을 녹음해 100명의 왼쪽 귀와 오른쪽 귀에 들려준 결과, 왼쪽 귀로 들었을 때 더 정확히 기억했다는 것이다. 들려준 말을 정확히 기억한 수는 왼쪽 귀에 들려준 경우 70명, 오른쪽 귀에 들려준 경우 약 58명이었다. 12%포인트의 차이이긴 하지만, 사랑을 속삭일 땐 연인의 왼편에 서야 한다는 것을 이 연구 결과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왼쪽 귀와 연결된 우뇌가 감정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남자들은 자신들이 속삭이는 사랑이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라는 심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여성의 왼편에서 걷는 걸까?
필리프 튀르셰는 자신의 저서 <남자는 왜 여자의 왼쪽에서 걸을까>(에코리브르, 2005)에서 ‘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무의식적 감정의 표출 장소로서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주장한다. 서로 아무런 얘기도 없이 그저 몸을 접촉한 채로 길거리를 걷는 부부의 모습에서 진정한 소유관계의 현주소가 나타난다고 얘기하면서, 이 현상을 ‘통제하고자 하는 뇌의 욕구’가 표출된 것으로 해석한다.
왼쪽에서 경계하고 감시하라
애착은 때론 상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두 사람을 묶어주는 이 애정상태를 지속시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동반한다. 이 두려움에 맞서 남자와 여자는 육체적으로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좀더 서로를 통제하기 위해, 길을 걸을 때조차도 좌우 상대적인 관계를 재정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의 대뇌 작용과 관련이 깊다고 말한다.
왼편에 선 남성이 앞 공간의 오른쪽 시야, 그러니까 여성을 바라보게 되는 곳은 대뇌의 왼쪽 반구가 관장한다. 그런데 왼쪽 반구는 지배와 질서 유지의 기능을 주요하게 수행하는 것이다. 오른쪽 반구가 좀더 감성적으로 반응하는 한편, 왼쪽 반구는 인간의 모든 명령을 세부적으로 ���리한다. 필리프 튀르셰에 따르면, 남자는 행복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자신의 통제 아래 여성을 두기 위한 경계와 감시를 주목적으로 여성의 왼편에 선다는 것이다. 이 통제 의지에 의해 결정된 무의식적 전략이자 행동방식이 바로 왼쪽 반구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남성들의 왼쪽 반구가 그들을 여성의 왼쪽에서 걷게 만든���는 것이다.
반면, 상대의 오른쪽에 서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상대의 감정에 귀기울이는 상태에 위치시키게 된다. 오른쪽 반구가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자신이 관계를 리드하지 않겠다는 것을 남자에게 보여주면서 남자의 오른쪽에 선다고 한다. 여자는 자신이 왼쪽에 선 남자의 보호를 받아들이기로 기꺼이 작정하고 통제 아래 놓인 상태에서 그 관계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우리 둘의 관계는 서로 독립적이며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분이라면 너무 흥분하지 마시라.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리프 튀르셰의 주장일 뿐이다. 다만, 오늘부터라도 애인과 길을 걸을 때 고정된 좌우 구도가 있는지만 관찰해보시라. 만약 고정된 자리가 있다면, 그것이 ‘그저 편하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학자들의 주장을 한 번 더 상기해주시길!
불과 30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의 부부들은 어땠나? 나란히 걷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 남편이 앞장서서 걸어가면 아내는 아이 손을 잡고 말없이 뒤따라가는 모습을 길거리에서 늘 보며 대한민국 사람들은 자랐다. 가부장적인 부부 관계를 극명히 드러내고 있는 이 ‘저만치 앞서가는 임 그림자’ 구도가 줄어든 것에서 대한민국 부부 관계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면 그것도 지나친 해석일까? ‘연인들은 공간 속에서 자신들의 관계를 자연스레 드러낸다’는 튀르셰의 주장은 약속 장소에서 반갑게 맞이하는 내 남자친구의 팔짱을 어떤 손으로 낄 것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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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lybae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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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7 theboyz_officl update
더보이즈 엠카운트다운 & 팬사인회 완료🎶 든든하게 곁에서 응원해 주는 더비들의 뜨거운 에너지 덕분에 오늘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나타나 더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주연의 Special Stage까지 꽉 찬 하루였길 바랍니다🖤 2주 차도 더보이즈랑 힘차게 달려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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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ghou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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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술 한 잔 딱 들이키고 느꼈어
산다는 건 외로움을 알아감의 연속
주변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건 없건
내 안의 작은 나는 언제나 외로웠어
외로움의 반대말은 왜 없을까
사람은 죽을 때까지 안 외로울 때가 없어서일지 몰라
주변이 시끌벅적하게 넘치는 듯하다가도
혼자여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와
Yeah that's a life
우린 위험 속에 살어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댓가로
방탄조끼도 가로등도 튼튼한 차도
우릴 완벽히 죽음으로부터 지켜주진 못하죠
모두가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을 담보로 하기에 삶은 더 아름다운 것
빛도 어둠이 있어야 진정 빛이듯이
거친 폭풍우 뒤 햇살 비치듯이
Pulled in just one glass of soju and felt it
Living is consecutively awareness and loneliness
Whether you have many people around you or not
The little me inside myself was always lonely
Why is there no opposite word of loneliness?
Could it be because people, until they die, have no moments of not being lonely?
Even if our surroundings are boisterous
It’s necessary to seek a moment to be alone
Yeah that’s a life
We live inside danger
Through the reward that makes us able to see this beautiful world
Flak jackets and streetlamps and sturdy cars
Until the time that we die perfectly we can’t protect everything
From the moment that everything is born
Life is more beautiful knowing that we’ve taken a loan on death
Even light is treasured more when there’s darkness
The sunshine appears after we’ve passed through the storm
Life, fall in love
삶은 사람에 상처받고
바람에 외로워하고
We wanna be right
But always wrong
우린 틀리기 위해 태어난 걸까
어쩜 삶이란 그런 걸까
(내일은 과연 어떨지 우린 평생 모르지)
(이 건물이 무너진다 해도 피할 수가 없지)
We tryna be bright
But always dark
살 만큼 산 것 같아도 아직도 모르지
Life, fall in love
Life receives injuries from us and
Is lonely because of the wind and
We wanna be right
But always wrong
Were we born to be wrong?
Is life something like that?
(in the end, for our whole lives we don’t know what tomorrow will be)
(even if we say we’ll tear this building down, we can’t avoid it)
We tryna be bright
But always dark
We still don’t know if we’ve lived to the extent that we can
세상은 한 장의 데칼코마니
내 편 같았던 놈이 더 악랄한 적으로 변하곤 하지
종이 접듯 관계를 접어버리면 끝나는 일
걘 순식간에 반대편에서 날 비웃고 있지
아주 똑같이, 허나 아이야 화낼 필요 없어
어느 부모는 돈 앞에 서면 자식도 없어
우린 타올라야 해. 세상이 너무 차가워서
누구도 얼릴 수 없게 내가 날 해할지언정
어쩜 맞고 틀린 것 같은 건 없을 지 몰라
하지만 우리가 언제나 배우게 됐던 건 누군갈
밟고, 잡고, 지우고, 미워하는 것
Fuck all the peace and love 알아 그건 성공의 천적인 걸
너무 당연하듯이
이치인 양 떠 들려지는 저 인용구들이
날 더 슬프게 해. 그럼 뭐해 나 역시 말뿐인데
한낱 누군갈 스쳐가는 바람 뿐인데
The world is one decalcomania
The people I thought were on my side can change and become vicious
Like folding paper, a problem that ends if we go have relationships
In a moment he can be sneering at me from the other side
It’s just the same, but kid, there’s no need to get mad
Some parents don’t have children when they stand in front of money
We have to set it ablaze, because the world is too cold
So nobody can know, rather than doing me
At times we’re right, I don’t know if there’ll be a time when it doesn’t seem wrong
But the thing that we all learned at some point was how
To step on someone, to catch them, to erase them, to hate them
Fuck all the peace and love, I know that that’s the natural enemy of success
As if it's obvious
Logic follows like a sheep, those quotations becoming audible
Make me even sadder. so what am I doing, as expected I’m only talking
But it’s just a breeze that brushes against someone
Life, fall in love
삶은 사람에 상처받고
바람에 외로워하고
We wanna be right
But always wrong
우린 틀리기 위해 태어난 걸까
어쩜 삶이란 그런 걸까
Life, fall in love
Life receives injuries from us and
Is lonely because of the wind and
We wanna be right
But always wrong
Were we born to be wrong?
Is life something like that?
살기 위해 태어난 걸까
죽기 위해 태어난 걸까
살기 위해 태어난 걸까
죽기 위해 태어난 걸까
죽기 위해 사는 걸까
살기 위해 죽는 걸까
내 이름 위에 붙은 명찰
그건 삶일까
죽음일까
Who knows
Were we born to live?
Were we born to die?
Were we born to live?
Were we born to die?
Are we living to die
Or are we dying to live
The nametag with me on it
Is that life?
Or is it death
Who knows
Life, fall in love
삶은 사람에 상처받고
바람에 외로워하고
We wanna be right
But always wrong
우린 틀리기 위해 태어난 걸까
어쩜 삶이란 그런 걸까
(내일은 과연 어떨지 우린 평생 모르지)
(이 건물이 무너진다 해도 피할 수가 없지)
We tryna be bright
But always dark
살 만큼 산 것 같아도
아직도 모르지
Life, fall in love
Life receives injuries from us and
Is lonely because of the wind and
We wanna be right
But always wrong
Were we born to be wrong?
Is life something like that?
(in the end, for our whole lives we don’t know what tomorrow will be)
(even if we say we’ll tear this building down, we can’t avoid it)
We tryna be bright
But always dark
We still don’t know if we’ve lived to the extent that we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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