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라라인

[bybyuleeee-blog]

재키, 2017 🎞 - 예고편을 보고 기다리던 영화인데 @everyweekmovie 매주 영화보는 남자 님이 건대 아르떼 상영관에서 오늘 보신다는 걸 보고! 주말 알바 면접 보러 건대 왔다가 바로 예매해서 나도 보러 갔다. 오랜만에 아르떼 상영관이었다. 다소 지루하다는 평이 있는데 잔잔하고 정적인 영화지만 압도하는 음악과 나탈리 포트만의 내면 연기에 몰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기자를 집으로 불러 인터뷰를 하며 시작되는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흑백 필름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아날로그 적인 면이 있어 신선했다. 역사적 사실이 기반이 된 영화라 다큐멘터리 적인 느낌이 난 게 개인적으로 잘 봤다. 처음에 나탈리 포트만 목소리가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음..아쉬웠다. 영부인의 기품있는 느낌보다 좀 떠 있는 느낌이라, 그래서인지 영화내용 자체가 잘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같다. 재키(나탈리 포트만)가 남편을 잃고 레코드를 틀어놓고 화려한 의상을 여러번 갈아 입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실성한 듯 한 그녀의 모습이 더 슬퍼보이는 장면이었다. 신부님께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재키���게 신부님이 하시던 말이 아직도 뇌리에 남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고통만을 주신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리고 가장 가슴에 두고 싶은 말���은 '우리를 통해 역사하신다’ 이 메세지인데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보았다. 내일 교회 수련회 가는데 더 기도로서 간구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나탈리 포트만 연기는 자꾸만 그녀가 찍은 다른 작품을 다시 보고 싶어 지게 한다. , 다 또 보고 싶다. 으으, 사랑해요 나탈리 포트만♥️

[eunsookwon-blog]

#jackie #재키 #파블로라라인 #스포주의 #영화감상평 #3.5점 . . . ‘재키’는 미국의 제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 암살사건 이후에 그의 부인인 재클린 케네디(재키)의 삶과 그녀의 심리상태를 중점적으로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그녀는 사교성과 패션 센스, 외교적인 역량, 남편을 돕는 정치적 수완까지 갖추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사고에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을 보여주고 있다. 한 나라의 퍼스트 레이디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모습을 지켜내려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녀는 남편이 죽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것에 맞서려는 당당한 모습, 자신의 아이들에게 눈높이에 맞춰 대하는 태도를 보았을 때 존경스럽다. 영화 자체에서의 음악도 그녀의 심리에 맞춰 진행된 듯 하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담담하지만 가끔씩 깜짝 놀라게하는 사운드가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려는 그녀의 태도와 유사하게 보여졌다. 영화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타임즈 기자와의 인터뷰, 사제와의 ���화에서 그녀의 심리상태를 더욱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재키'는 심리 위주의 영화이고 전체적으로 조용한 영화이기 때문에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재키의 심정을 통해 미국의 잃어버린 가치에 대한 이야기하려고 한 모습이 확실히 전달된 것 같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