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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o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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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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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손의 인테리어, 2025, 드로잉
The Interior of Severed hands, 2025, pencil drawing o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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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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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2024, 비닐에 사진 전사 및 바느질·생분해 완충재, 여기저기 설치 (제작 도움: 이명수, 밍키)
The seats of their own, 2024, transferred photo and sewing on plastic bag · corn-made cushioning material, installed variable places (Production Assistance: Myeong-su Lee, Minky)
경제 상황, 퀴어 관계,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탈출 등 각자의 이유로 서울에서 비공식적인 거주 생활을 하고 있는 참여자 다섯 명과 사진 협업을 하였다. 참여자는 자신의 신체 일부가 들어가는 방식으로 자신이 일상 중 놓이는 다양한 장소를 채집했다. 나는 이 사진을 전부 모아, 살결의 윤곽선을 기준으로 파노라마처럼 이어 방석을 만들었다. 
어떤 곳에 놓이거나 이동하거나 스스로의 몸은 최소한의 장소다. 협업자들이 놓였던 다채로운 장소는 이제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새로운 자리가 된다. 전시 기간 동안 <자리>는 영상 작업 <체류 이야기>를 관람할 때에 관객이 앉을 수 있는 방석으로 기능했으며, 전시를 마친 후 협업자 각자에게 선물하였다. <자리>는 참여자의 일상으로 돌아가 그들이 어떤 거주 상황에 있든 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소를 마련한다.
For their own reasons, such as economic conditions, queer relationships, and escape from non-metropolitan areas, photo collaboration was conducted with five participants who are living informally in Seoul. Participants collected various places where they were placed in their daily lives by the way their body parts were inserted. I collected all these photos and made a cushion like a panorama based on the outline of the skin. 
The body is a place that are distinguished from each other through manipulation of power relations that make up the boundary. The various places where collaborators used to be placed now become new places for others to sit. During the exhibition, "Seats" served as a cushion where the audience could sit when watching the video work. And after the exhibition, these are given to each collaborator. "Seats" returns to the participants' daily lives and provides a minimum place to sit no matter where they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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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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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을 위한 말하기 연습 I~II, 2024, 퍼포먼스 비디오
Screen Reading for Transition I~II, 2024, Performance Video
나는 쉽게 얹혀살거나, 내가 받은 호의를 당연히 취급하거나, 모든 장소가 내가 원한 곳이 아니었다고 회피해왔다. 스스로 이런 삶의 역사를 사랑하기 너무 어려운 나머지, 주변의 퀴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머물러왔던 장소의 역사를 들었다. 특히 어떤 구절들은 너무 인상 깊어서, "나도 저렇게 말해야 했는데"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나는 친구의 이야기로부터 배운 대사를 사람 없는 산속에 들어가 연습하기로 한다.
I have lived off someone easily, took other's favors for granted, and insisted that all places I have lived were never where I wanted to live. It was so difficult to love my history so I asked for an interview to listen to the stories of queer friends around me. I heard the history of the place where they stayed whether they wanted to or not. Some verses were so impressive that I was obsessed with the thought, "I should have said that." I decide to practice the lines I learned from my friend's story in deep forest withou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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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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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2024
“만들어진 페스토의 일부는 냉장 보관되어 다음 날로 전달됩니다. 낮에 방문한 관객은 여러분이 만든 페스토를 관람하거나 섭취합니다.
불화하는 감각을 단순히 결핍 혹은 욕망으로 정의하지 않고 낯선 것과 연결될 매개체로 사용합니다. 각자의 이야기는 믹서에 곱게 갈려 한데 뒤섞이고, 새로운 맛이 됩니다. 삶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지만 어디 가서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를, 요리를 핑계로 꺼내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고 맛보면서 혼자 감내했던 이야기를 함께 하는 놀이로 변환합니다. 몰래, 대놓고, 각자, 같이, 아름답게, 지저분하게, 포만감과 위반의 감각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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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al Breakfast, 2024
"Some of the prepared pesto is refrigerated and passed on to the next day. Visitors during the day will view or consume the pesto you have made.
Instead of simply defining conflicting sensations as deficiency or desire, they are used as a medium to connect with the unfamiliar. Each person's story is finely ground in a blender, mixed together, and becomes a new taste. We hope that through the excuse of cooking, we can bring out stories that occupy the core of life but are difficult to share elsewhere. By listening to, telling, and tasting each other's stories, we transform individually endured stories into a shared play. Secretly, openly, individually, together, beautifully, messily, while feeling sensations of fullness and transg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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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Hosting by 보타니 베터 2024.5.28, 5.30 / 중간지점둘 기획: 김소희 김지윤 사진: 정다희(좌), 박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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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Hosting by 케이키 2024.8.16 / 레인보우큐브 기획: 김소희 김지윤 사진: 김성근(좌), 정다희(우) *지난 5월 <야식>의 게스트였던 케이키는 8월에 호스트가 되어 사람들을 안내했다.
*Keki, who was a guest at 'Nocturnal Breakfast' in May, became a host in August and guided the new gu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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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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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는 손을 위한 반죽, 2024, 라이브 퍼포먼스, 약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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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ading for the distant hands, 2024, live performance, about 20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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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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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손 (작업 중), 2024, 퍼포머티브 드로잉
Fried Hands (in progress), 2024, Performative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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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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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피아노, 2023, 사운드 및 나무 상자, 5시간 18분 46초, 35.5x30x14.3cm, 이동식 설치
  현재 나의 집에서 피아노는 수납이 불가능한 가구다. 나는 피아노를 치기 위해, 유년 시절을 보냈던 신도시 아파트로 직접 나의 몸을 이끌고 이동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동 중의 소음 5시간 1분 9초, 그리고 도착해 잠깐 연주한 17분 34초의 음악은 선별되거나 편집되지 않은 채 하나의 사운드로 흘러나온다. 불가능했던 피아노는 이제 가능한 크기의 박스가 되어 나의 현재에 수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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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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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시도, 2023, 단채널 비디오, 1분 28초(무한 반복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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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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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조각 리츄얼, 2023ver., 라텍스장갑, 접시, 좌대 등 설치, 가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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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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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 낭독회, 2023.7.23, 퍼포먼스
*성북구 미술공간 ‘00의00’은 2023년 7월, 비영리 미술 공간의 역할을 고민하는 <파이 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청자는 파이처럼 쪼개진 전시 공간의 일부를 할당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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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 낭독회☕️ 파이의 모양이 마치 하루 일과표와 같다는 생각, 또 저의 삶이 그 모양처럼 아르바이트와 미술 작업 등 다양한 시간으로 쪼개져 채워져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삶은 기다리는 일의 연속입니다. 대기실에 앉은 사람은 한 편의 공연으로서의 미래를 무한히 기다리고 지연시킵니다. 미술을 할 때에도,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도, 어쩌면 언제나 감각하는 대기실로서의 생활, 오지 않는 것들을 기다리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저는 이번 일요일 ‘파트타임 작가'로서 파이를 일부 점유하며 작업 노트를 작성하고 틈틈이 음료를 제조하며 시간을 보낼 거예요. 정각마다, 바의자에 앉아 아르바이트에 관한 글을 낭독할 것입니다. 이 작은 대기실에는 아무나 앉았다 갈 수 있고 음료 제조를 요청할 수 있으며 낭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작가의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낭독을 위한 바스툴, 대기자를 위한 음료 제조 용구, 아르바이트에 관한 낭독용 쪽글, 만화 <유리가면> 주인공 마야 그림, 이수명 시집 <물류창고>
🥧장소: 00의00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2길 8 지하1층) 🥧(저의 근무)일시: 7/23(일) 14: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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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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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 이야기, 2023, 3채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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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들에게 체류 상태는 필연적이다. 규범적인 장소가 아닌 곳에서 거주하는 시간은 임시적이라는 해석 속에서, 더 정당하고 안정적인 미래로 이동하지 않는 사람들은 언제나 과정 중에 머물러있는 비공식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체류 상태가 삶을 정확하게 말해준다면 여전히 그 방식을 체류라고 말할 수 있을까?
   비공식적인 주거지를 선택한 사람 세 명을 인터뷰했다. 출입국심사를 본뜬 인터뷰 문답은 비-장소 혹은 불안정한 과정으로 여겨져왔던 삶의 모양을 새로운 장소로서 정의하는 절차이다. 또, 인터뷰이들이 직접 본인의 주거 공간을 촬영하도록 지시하였는데, 상영되는 화면은 그 중 특히 본인의 손이 들어간 스틸컷만을 추출한 것이다. 건축 도면의 조감 시점과 대조적으로 이들이 경험하는 공간은 원경이 없고 밀착된 시점으로 포착된다. 화면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손은 공간을 직접 바라보고 경험하는 사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손은 추상적이거나 실용적인 형태로 장소에 개입하며, 노이즈로 기능한다. 
나는 인터뷰 당시에 내가 참여자에게 일상적인 언어로 던졌던 질문을 삭제하고 출입국 심사에서 흔히 사용되는 질문으로 대신했다. 다른 규범 체계가 있는 타국으로 경계를 넘어갈 때에 자신의 신분을 증명해야하는 출입국 심사의 상황과, 사회적 규범에 포함되지 못하는 이들이 스스로의 주거 상황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은 비슷해보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실제로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규범 체계에 소속된 일원으로서 내국인 신분을 갖지만, 해당 규범에서 어긋나는 삶의 양식을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언제나 자신의 정당성을 설명해야 할 것 같은 상황에 처한다. 원래 출입국 심사 질문은 제도적인 절차로서 간명하고 냉정하게 이루어지며, 답변자는 자신을 남들에게 이해 가능한 말으로 축약해 설명해야 한다. 현실의 출입국 심사 상황과 대조적으로, 나는 영상을 편집하며 복잡한 사연을 말하는 이들의 답변을 요약하지 않고 나열했다. 짧은 질문과 긴 답변의 대비된 배치는 우리의 삶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애매한 경험과 감정이 어떻게 규범에 의해 설명될 기회를 잃어가는지를 거꾸로 상기시킨다.
(비디오 링크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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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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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의 전략으로, 2023, 단채널 비디오, 3분 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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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즈비언 커플, 서울에 머물기 위해 친구의 집에 세를 든 사람 등, 국가 문서에는 기록되지 않는 비공식적인 주거를 선택한 세입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모든 이야기를 종합해 볼 때 이들은 생존의 전략으로서 각기 다른 ‘수납’ 요령을 구축하고 있었다.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위치가 정해져 있는 공간과 사물에 개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짐과 물건을 가장 효율적으로 맞춰내는 방식을 만들어 낸다. 또한 이 방식은 비공식적인 자기 몸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이들의 짐 수납 요령을 채집해 몸짓으로 번역하였다. 수납은 단순히 부피를 최소화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접촉과 만남의 방식을 창의적으로 고안하는 관계의 전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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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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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달리기 (2022.3.1.) 
“정상성을 위해 매일 애쓰는 일이 있나요?” 라는 질문을 던졌다. 9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애쓰고 있는 일을 증명해주는 사물을 가지고 모였다. 머리핀, 영양제와 요가매트, 짝짝이로 남은 고무장갑, 습진, 찌그러진 맥주캔, 파스 등 다양한 사물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유되었다. 참가자는 서로의 이야기에 대한 보증인이 되어주었다.
녹취록을 엮어 제작한 책자는 9명의 참가자가 기념품으로 나누어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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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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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미래 사라진 과거, 2021, 점치기 퍼포먼스
🎦 현장 기록 영상: https://youtu.be/ck7xhy1bBa4
기획: 콜렉티브 헤어걸즈 (김소희X최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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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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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식물에 물주기, 2020, 퍼포먼스 기록 영상, 4분 27초
🪴 Full Video Link: https://youtu.be/6pkGNIf9S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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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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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 썬샤인, 2020, 퍼포머티브 드로잉(인쇄용지에 돋보기), 각 22x30.5cm
Part-time Sunshine, 2020, Performative Drawing(Magnifier on Printed Paper), 22x30.5cm each
카페 아르바이트 근무 시간 동안 정해진 자리를 가끔씩 이탈하여 태양 사진을 찍는다. 휴무일에는 돋보기로 태양열을 끌어와 이 사진들을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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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yang-logis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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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바라보는 방법, 2019, 사진 액자 및 연필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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