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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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jaennie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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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ie ba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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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load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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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100
언젠가 트위터에 썼던.
1. 키가 작습니다. 155cm
2. 52키로
3. 성격이 드러웠던 남자친구 조수석에 앉아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앞늬들에 크라운을 했습니다.
4. 신혼여행 때 한번도 안했습니다. 남편의 피곤함을 이해했습니다.
5. 남편과는 2월에 연락해 5월에 한번 만나고 9월에 결혼했습니다.
6. 미국 la에 삽니다.
7. 남편은 저 이전에 선을 100번정도 봤는데, 헬조선이란 단어를 유일하게 말하지 않은 여자라 결혼했다고 했습니다.
8. 나이트는 안가봤습니다.
9. 클럽은 홍대를 좋아했습니다.
10. 꽤 동안일지도
11. 주량은 많이 줄어 와인 두잔만 마셔도 힘듭니다.
12. 아이는 둘. 22년생 하나, 25년생 하나.
13. 연두색을 좋아합니다.
14. 책을 하나 썼습니다. 제목은 <속옷의 후크가 벗겨진건 그때였다>입니다.
15. 책을 쓰는걸 남편은 이해해줬습니다.
16. 책 내용은 남편이 모릅니다.
17. 전공은 시각디자인을 했습니다.
18. istj
19. 남편이 사준 샤넬백 3개가 있습니다.
20. 남편과는 몰디브 2, 하와이 2, 칸쿤 한번을 갔지만 한번도 여행지에서 해보진 않았습니다.
21. 남편덕에 영주권은 수월하게 나온편입니다.
22. 저는 원래 네토성향이 아닙니다. 한사람과 진득하게 하는걸 좋아합니다.
23. 그럼에도 누군가와 하는 걸 남편에게 들키고, 그걸보며 자위하길 바랍니다.
24. 전 남자친구들과는 섹스문제가 전혀 없었기에 남편과도 없을 줄 알았습니다.
25. 남편은 제가 만나본 남자 중 가장 섹스를 못합니다.
26. 그렇지만 남편은 제가 만나본 남자 중 가장 좋은 사람이라 확신합니다.
27. 다시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28. 그 결혼이 남편에게 상처가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29. 미국엔 2019년에 왔습니다.
30. 남편과는 결혼 전 한번 해봤습니다.
31. 남편도 저와의 섹스가 힘들다고 합니다.
32. 언니가 있습니다.
33. 결혼전엔 원나잇도 바람도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34. 오프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35. 허리사이즈 25
36. 가슴 A
37. 눈썹이 짙은편
38. 발사이즈 230
39. 최대연애기간 2년, 최소 6개월
40. 대학교 이후 남자친구 없던 적 없습니다.
41. 좋아하는 자세는 엎드려서하는 후배위, 스푸닝
42. 시오후키 경험 있습니다.
43. 무인도에 한가지 음식을 가져간다면 비빔밥.
44. 3대 115kg 헬린이
45. 한때 만화가를 꿈꿨습니다.
46. 은따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47. 달 문양을 좋아합니다.
48. 고등학교 때부터 이소라의 팬입니다.
49. 미국에 오면서 유일하게 운 이유는 이소라의 콘서트에 더는 갈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50. 달과6펜스라는 책을 좋아합니다.
51. 튤립을 좋아합니다.
52. 스페인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53. 처음으로 정말 맛있다고 느낀 음식이 스페인 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54. 고수를 잘 먹습니다.
55. 굴을 못 먹습니다.
56. 과일은 사과를 좋아합니다.
57. 라면은 꼬들면. 밥은 꼬들밥.
58. 죽 극혐.
59. 빅뱅의 팬아트를 그렸었습니다.
60. 쓰리썸은 안해봤습니다.
61. 이상형은 배우 강하늘씨
62. 유현준 교수님같은 스타일도 좋아합니다.
63. 만나본 남자중 가장 나이차이 많이나는건 위로 10살
64. 항문섹스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65. 성감대는 목, 젖꼭지, 겨드랑이, 발, 클리토리스
66. 향수는 샤넬 가브리엘
67. 쏘우시리즈와 좀비���화를 좋아합니다.
68. 최애영화는 라라랜드
69. 뮤지컬 영화 안좋아합니다.
70. 노래방도 별로
71. 혼자 전시회를 가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72. 카페인을 못먹습니다.
73. 주종은 안가립니다.
74. 디저트를 싫어합니다.
75. 초콜릿 싫어합니다.
76. 25살 때 소규모 와인동���회를 들어갔었습니다.
77. 거기서 누군가랑 섹스를 하다 문제가생겨 나왔습니다.
78. 온몸에 털이 가득
79. 정글수준 털보지
80. 코믹월드를 다녔었습니다.
81. 코스튬 플레이어였습니다.
82. 사피오섹슈얼
83. 남편은 전교 6등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84. 남편이 수리1등급을 받았다는 얘기에 반했습니다.
85. 남편은 미국에서 국제재무분석사(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를 합격 했었습니다.
86. 대머리 만나봤습니다.
87. 대머리보다 배나온 남자를 싫어합니다.
88. 남편 자지 10cm정도
89. 수유를 해서 젖꼭지가 늘어져 있습니다.
90. 교원자격증이 있습니다.
91. 한 때 선생님을 꿈꿨습니다.
92.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아봤습니다.
93. 아버지가 바람을 피웠었습니다.
94. 아버지가 잘생긴 편입니다.
95. 와인과 치즈 조합을 아주 좋아합니다.
96. 맥주는 IPA
97. 속눈썹이 길어 비가오면 눈앞에 맺힙니다.
98. 디그레이디
99. 떡볶이를 싫어합니다. (칼로리만 많은 탄수화물)
100. 애완기구는 잘로 모세, 우머나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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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olei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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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1/3)- Archangel
천사(1/3)- 치천사
Idiosyncrasy & Zodiac
성벽 & 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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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가브리엘
Hierophilia(히에로필리아): 성물 성애. 십자가, 마리아상 등의 종교적 상징이나 신성한 물체에 성욕을 느끼는 증후군으로써 성물로 자위행위를 하거나 성물이 있는 곳(ex.성당)에서 성행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정신적 안정을 주는 종교로부터 육체적 안정까지 구하는 케이스. 졸탄 스피란델리 감독의 영화 『신과 함께 가라』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마리아상의 발을 핥는 소년이 좋은 예시다. 이는 포도필릭 히에로필리아의 특징을 보여준다.
Taurus ♉
황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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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미카엘
Erotophonophilia(에로토포노필리아): 살인 기호증. 살인을 저지르는 것에서 성적 만족감을 얻는 증후군으로써 Dacnolagnomania라고 불리기도 한다. 에로토포노파일은 보통 살인 이후 쾌락을 목적으로 신체훼손을 한다. 살인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에로토포노파일은 파트너를 죽이는 상상을 하거나하는 방식으로 성욕을 해소할 수 있다. 이쪽은 유사-에로토포노필리아(Pseudo-Erotophonophilia). 성애 특성 상 egodystonic autoeroticism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다.
Leo ♌
사자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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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hael
라파엘
오토마이소필리아(Automysophilia): 불결 기호증. 스스로를 더럽힘으로써 성애를 느낀다. 더러운 대상에 대한 성애를 갖는 오브젝토필리아 섭타입도 존재한다. Mysophilia(마이소필리아)의 한 종류로, 옷에 흙을 묻히거나, 찢거나, 머리카락을 헝클어트리거나, 화장을 엉망으로 하거나, 인물의 사진이나 동상을 망치는 행위에서 성적 쾌락을 얻는 증후군이다. 살리로필리아(Salirophilia) 같은 섭타입은 더럽거나 찢어진 옷/신발 등등에 흥분한다. BDSM-연계 타입이 일반적이다.
Virgo ♍
처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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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uel
제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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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isael
아르미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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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hiel
라시엘
External links
참조
Twitter @prettybusy_kr
Naver blog 이상성애 총정리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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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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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빠르도 중 가루파(garufa)
룬빠르도(Lunfardo)는 땅고 초기 시절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부 지역에서만 통용된 속어를 말한다. 기원은 lombardo 또는 lumbardo에서 왔다고 하는데, 19세기 말 감옥에서 (감독관이 못 알아듣도록) 죄수들끼리만 사용되는 비밀 언어였다고. 아마도 땅고 초기 이태리 이민자들에 의해 도입된 듯하다.
현재 약 5천 단어가 확인되고 있다 하고, 이를 땅고 가사에 적극 도입한 인물로는 빠스꾸알 콘뚜르시(Pascual Contursi)가 거론된다.
가루파(garufa) 역시 사전에는 나오지 않지만, 정황상 사전에 나오는 'garulla = 송이에서 딴 포도, 품질이 떨어진 포도알'의 변형으로 보인다.
todotango에는 두 가지 용례가 나온다. "andar de garufa = 빈둥빈둥 거닐다", “garufa = 재밌는 사람, 즐거운 사람”. 한국말로 의역하면 "한량"이 아닐까 싶다.
'Una Noche de Garufa'는 에두아르도 아롤라스가 작곡하고 가브리엘 끌라우씨(Gabriel Clausi)가 작사했다. 최초 녹음은 1927년 후안 마글리오(Juan Maglio)인 듯하고, 밀롱가에선 1941년 녹음한 리까르도 딴뚜리(Ricardo Tanturi) 연주가 종종 나온다.
제목을 '한량의 밤'이라고 하자니 어감이 좀 이상해서 다시 찾��더니 한량 외에 "시끌벅적하게 춤추고 술 마시는 축제 또는 여흥"이란 뜻도 있음�� 앎. 즉 '축체의 밤'으로 해석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youtube
"Ricardo Tanturi - Una Noche de Garufa"
'No Te Quiero Mas = 더는 너를 원치 않아'는 1924년 후안 바우어(Juan Baüer)란 인물이 작사, 작곡했다. 로베르또 삐르뽀를 존경해서 삐르삐또(Firpito)란 별명으로 불렸다고.
가사에 '가루파'가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한량'보다는 '축제'가 더 어울리는듯. 아마도 시간이 흐르며 의미가 바뀐 거 아닐지.
"더 이상 널 사랑하지 않아. 널 볼 수 없어. 가루파에 빠져 지낼거야. 이젠 다른 사랑이 생겼어. 그게 인생이야. 어쩔 수 없다. 더 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아, 여자 때문에"
youtube
"Enrique Rodriguez - No Te Quiero Mas by Alex Moncada & Martina Wal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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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le2nd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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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에게서 이영광에게
사랑의 발명 / 이영광
살다가 살아보다가 더는 못 살 것 같으면 아무도 없는 산비탈에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누워 곡기를 끊겠다고 너는 말했지
나라도 곁에 없으면 당장 일어나 산으로 떠날 것처럼 두 손에 심장을 꺼내 쥔 사람처럼 취해 말했지
나는 너무 놀라 번개같이, 번개같이 사랑을 발명해야만 했네
<나무는 간다>(창비, 2013) 수록
“사랑은 재발명되어야 한다.” 많은 이들이 랭보의 이 구절을 인용할 때 이 문장이 포함돼 있는 다음 대목 전체에 찬성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난 여자들을 사랑하지 않아. 모두 알다시피 사랑은 재발명되어야 해. 여자들은 안전한 자리를 바랄 수밖에 없어. 일단 그것을 얻고 나면 마음이니 아름다움이니 하는 것은 내팽개쳐지지. 그 자리에 남는 것은 차가운 멸시뿐인데, 그게 오늘날 결혼의 양식이야.”(‘착란 1’ 중에서) 여자들은 본질적으로 안주(安住)를 지향하기 때문에 진지한 사랑의 실험을 함께 할 수 없다는, 동의할 수 없는 편견이 이 대목에 담겨 있다. (다른 시 ‘콩트’(conte)에서도 “사랑의 놀랄 만한 혁명성”을 실험하는 ‘왕자’는 궁전의 여자를 모두 살해한다.)
물론 저 말들은 시인 자신의 육성이 아니라 ‘착란 1’의 화자(여자)가 인용하고 있는 연인(남자)의 말이지만 그 연인을 랭보라 볼 근거가 시의 다른 대목에 많으므로 저 발언도 랭보가 한때 몰두했던 생각과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미숙한 여성관은 제거하고 그의 취지라고 할 만한 것을 정리해 보면 이렇다. ‘우리 시대의 사랑은 부르주아적 논리와 관습에 오염되어 단지 이익의 거래가 되었을 뿐이며, 사랑의 아름다운 귀결로 간주되는 결혼이란 차가운 멸시를 먹고 사는 괴물일 뿐이다.’ 이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현대적 사랑에 대한 철학적 비판을 시도하는 (알랭 바디우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랭보의 저 구절은 여전히 영감의 원천이다.
‘사랑의 재발명’이라는 매력적인 발상의 기원이 랭보에게 있음을 짚어둔다는 게 그만 서론이 길어졌다. 랭보가 말한 것은 발명이 아니라 재발명이다. 어떤 가치/제도의 재발명을 주장하는 사람은 혁명적이다. 기존의 것은 가짜라고, 진짜는 다른 곳에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나는 재발명이 아니라 발명에 대해 생각하려 한다. 무너뜨릴 것도 없는 데서 무언가를 처음으로 만들어내는 이의 그 두렵고 힘찬 마음에 대해서 말이다. 시인 이영광의 네 번째 시집 <나무는 간다>에는 ‘사랑의 발명’이라는 시가 수록돼 있는데 3년밖에 안 된 이 시를 300년이나 3000년은 된 시처럼 아득한 마음으로 읽어보는 때가 나에게는 있다.
그렇게 아득해지는 것은, 이 시가 어느 저녁 술집에 마주 앉아 절박해져 있는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유사 이래 무정한 신 아래에서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기 시작한 어떤 순간들의 원형처럼 보여서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위태롭다. 그는 지금 “살다가 살아보다가 더는 못 살 것 같으면” 그냥 죽어볼까 생각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살다가 살아보다가”라고 했으니 여하튼 최선을 다할 것 같기는 하되 예감은 좋지 않다. 죽을 각오로 열심히 살겠다는 뉘앙스가 아니라 죽을 수밖에 없는 때가 곧 오리라는 뉘앙스다.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인간이 더는 못 살겠는 때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살 ‘방법’이 없거나(불가능), 살 ‘이유’가 없거나(무의미).
그런데 왜 그는 하필 다른 길을 두고 구덩이를 파고 누워 곡기를 끊는 길을 택하겠다는 것일까. 나는 제 무덤을 파고 거기 산 채로 기어 들어가 서서히 굶어 죽어가는 사람의 표정과 마음을 상상해 본다. 어렸을 때 ‘자신을 죽이다’(kill myself)라는 영어 표현의 강력한 실감에 놀란 적이 있는데(‘자살’이라는 말은 ‘suicide’가 그렇듯이 내게는 관념적으로 느껴졌다), 지금 이 사람이 하려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하늘을 보고 누워 자신을 서서히 죽이는 일. 이 죽음은 신이라는 가장 결정적인 관객을 염두에 둔 최후의 저항처럼 보인다. 불가능과 무의미에 짓밟힐 때 인간이 무책임한 신을 모독할 수 있는 길 중 하나가 그것이지 않은가.
화자에게 그는 “나라도 곁에 없으면” 당장이라도 그럴 사람처럼 보였다. 나는 “나라도 곁에 없으면”을 골똘히 들여다본다. 속으로 무심코 저 생각을 했다가 스스로도 놀라버렸을지 모를 한 사람을 생각한다. 내 앞에서 엉망으로 취해 있는 사람을 바라보며, ‘나라도 곁에 없으면 죽을 사람’이라는 말을 ‘내가 곁에만 있으면 살 사람’이라는 말로 조용히 바꿔보았을 한 사람 말이다. 그런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사람을 계속 살게 하고 싶다고, 내가 그렇게 만들고 싶다고 마음먹게 되는 순간. 바로 그 순간에 이 세상에는 한 인간에 의해 사랑이 발명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사랑이라기보다는 동정이 아닌가? 사랑과 동정을 혼동하지 말라는 충고를 우리는 자주 들어오지 않았던가?
그러나 요즘 나는 사랑과 동정이 깊은 차원에서는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특정한 요소에 대한 동정이 아니라 존재 자체에 대한 동정이라면 말이다. 그가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사실 자체가 안쓰러워 그 곁에 있겠다고 결심하는 마음을 사랑이 아닌 어떤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더 정확할 수 있단 말인가. (권여선의 소설 ‘봄밤’을 읽고도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이영광과 권여선을 함께 떠올리고는 한다. 1965년에 태어나 안동에서 자랐다는 공통점 때문이 아니다. 작품으로 판단하건대, 인간의 약함을 누구보다 연민하지만 그 안에 자기를 용서하려는 마음은 조금도 섞지 않는 두 사람이어서다. 그렇다. 자신을 용서하기 위해 먼저 인간 모두를 용서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니 그냥 ‘사랑’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어디선가 가브리엘 마르셀은 이렇게 말했다.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당신은 죽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이 시의 ‘너’는 산으로 가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다. 마르셀의 문장은 뒤집어도 진실이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네가 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면서 동시에 내가 죽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 나는 어떤 불가능과 무의미에 짓밟힐지언정 너를 살게 하기 위해서라도 죽어서는 안 된다. 내가 죽으면 너도 죽으니까, 이 자살은 살인이니까. 그래서 이 시의 ‘나’ 역시도 이렇게 시를 쓰면서 내내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이 시를 ‘무정한 신 아래에서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기 시작한 어떤 순간들의 원형’을 보여주는 시로 읽었다. 나는 인간이 신 없이 종교적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는 무신론자인데, 나에게 그 무엇보다 종교적인 사건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곁에 있겠다고, 그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무신론자는 신이 없다는 증거를 손에 쥐고 환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이 없기 때문에 그 대신 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의 곁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이 세상의 한 인간은 다른 한 인간을 향한 사랑을 발명해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신이 아니라 이 생각을 믿는다.
신형철 문학평론가·조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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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ruwa · 2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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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kfactory2.org/shoes-%EC%8B%A0%EB%B0%9C/21566-%EC%97%90%EB%A5%B4%EB%A9%94%EC%8A%A4-%EC%BC%88%EB%A6%AC-%EA%B0%80%EB%B8%8C%EB%A6%AC%EC%97%98-%EC%8A%AC%EB%A6%AC%ED%8D%BC-%EC%83%8C%EB%93%A4.html
징댄 에르메스 켈리 가브리엘 슬리퍼 발송전 고객확인컷 홍콩팩토리 아직도 매장가를 모르고 비교하시나요? 매장 출고가680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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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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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힘내 보자고. 앞만 보기. 난 단단한 사람이니끄아!!!!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소설이 떠오른다. 이 역시 집에 엄마께서 갖다 놓으셨다가 내가 안 읽고 시골로 보낸 것 같은데. 책에 나온 이 유명한 문장이 무슨 뜻인지 알겠다.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
작가의 가치관이 종교적 색채가 짙어 나랑 안 맞지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정말 재밌게 읽었다.
덧.
또 은근히 안 맞는 작가 두 명 추가. 밀란 쿤데라+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모르겠다. 책들은 샀는데 너무 심오해서 그런가. 앞부분만 읽다가 덮고 20대 때 다 시골 책장에 꽂아뒀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도 중3 때 샀던 것 같고, '콜레라 시대의 사랑'이나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도 그때쯤 산 것 같은데. 10대에게 진입 장벽이 있던 게 당연한 소설들이었나. '자기 앞의 생' 정도라면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이해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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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514fa0g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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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 시대를 앞서간 패션의 아이콘
코코 샤넬(Coco Chanel, 본명: 가브리엘 보너 샤넬)은 20세기 패션의 혁명을 이끈 디자이너로, 여성의 자유와 현대적 스타일의 상징으로 기억됩니다. 그녀는 단순히 옷을 디자인한 것이 아니라 여성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코 샤넬의 삶과 업적, 그리고 그녀가 패션계에 남긴 유산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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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iuqo16mhva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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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 이야기
명품 중 샤넬이 제일 유명하고 고급지고 이쁜거 아시나요? 요새는 명품레플리카도 많이 나올정도로 다양하고 많아졌습니다. 코코 샤넬에 대해 한번 알려드릴게요.
코코 샤넬은 단순한 패션 디자이너가 아니라 시대를 앞서간 혁신가였습니다. 그녀는 옷을 통해 여성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었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열정과 도전 정신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코코 샤넬의 이야기는 패션을 넘어, 자유와 독립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코코 샤넬의 어린 시절
(1) 가난 속에서의 성장
1883년 프랑스의 작은 마을, 소뮈르(Saumur)에서 태어난 가브리엘 샤넬은 어린 시절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버지는 떠났고,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나 그녀는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고아원에서 재봉 기술을 배우며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2) 코코라는 이름의 유래
20대에 카페에서 가수로 일하던 그녀는 "코코"라는 애칭으로 불렸습니다.
이 이름은 그녀의 인기 곡 **"Qui qu'a vu Coco?"**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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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epp3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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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레플 지속 가능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샤넬레플(Chanel)은 20세기 초 가브리엘 "코코" 샤넬레플에 의해 설립된 이후, 패션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샤넬레플은 그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으로 인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는 공급자 입장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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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레플의 제품 라인은 의류, 핸드백,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향수 등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각 제품군마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독창적인 디자인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샤넬레플의 철학은 공급자들에게도 높은 기준을 요구하며, 이는 협력 관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샤넬레플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친환경적인 소재 사용과 윤리적인 생산 과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급자로서 이러한 샤넬레플의 가치를 이해하고, 친환경적인 원재료 공급과 공정 무역을 준수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샤넬레플의 지속 가능성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공급자들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혁신을 통해 샤넬레플의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샤넬레플의 성공은 단순히 고급스러운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전략에도 크게 기인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개봉한 영화 '하얼빈'에서 현빈이 연기한 안중근 의사는 그의 작품과 관련하여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샤넬레플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착용한 의상이나 액세서리가 샤넬레플 제품이라면, 이는 샤넬레플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협업은 샤넬레플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게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며, 공급자들에게도 창의적인 제품 개발과 협업의 기회를 열어줍니다.
공급자들은 샤넬레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과 신뢰가 필요합니다. 샤넬레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자들은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향상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샤넬레플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은 공급자에게도 큰 기회와 도전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공급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높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샤넬레플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전통적인 요소의 조화를 통해 독특한 스타일을 창출해왔습니다. 공급자들은 이러한 창의적인 과정에 기여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 '하얼빈'과 같은 대작이 샤넬레플 제품을 활용하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면, 이는 샤넬레플의 디자인 철학과 공급자의 품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샤넬레플은 패션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공급자들의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샤넬레플과의 협력은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품질과 혁신을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입니다. 샤넬레플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공급자들은 지속적인 노력과 높은 기준을 유지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샤넬레플과 같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은 공급자에게도 큰 기회와 도전을 제공하며, 이는 패션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샤넬레플의 미래는 공급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빛날 것이며, 이는 패션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영화 '하얼빈'과 같은 문화적 작품과의 협업을 통해 샤넬레플은 그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으며, 공급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더욱 높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샤넬레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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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apesblog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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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완독] 자꾸 고독 속에 숨기만 하는 당신이 봐야 할 고전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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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eelingnow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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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은 국제 부커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의 저자입니다. 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53세의 소설가인 그녀는 2007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시상식에서 그녀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칭찬을 받았습니다. 노벨상 위원회는 1901년부터 문학상을 수여해 왔으며, 여성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18번째입니다. 그녀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금액 인 1,100만 크로나(81만 파운드)를 수상했습니다 . 한씨는 노벨상 위원회로부터 "음악과 예술에 헌신한 인물"로 묘사된 최초의 한국인 수상자입니다. 성명에서는 그녀의 작품이 폭력, 슬픔, 가부장제 등 다양한 장르를 탐구함으로써 경계를 넘나든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경력에 ​​있어 전환점은 2016년, 그녀가 채식주의자로 국제 맨부커상을 수상했을 때였 습니다 . 이 책은 거의 10년 전에 출판되었지만, 2015년에 데버라 스미스가 처음으로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그것은 음식 섭취 규범을 따르기를 거부하는 여성에게 닥치는 폭력적인 결과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의 다른 작품으로는 《흰 책》, 《인간의 행위》, 《그리스어 수업》이 있습니다. 스웨덴 아카데미 상임사무국장인 마츠 말름은 시상식에서 "그녀는 상을 받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위원장인 앤더스 올슨 역시 그녀가 "역사적 트라우마와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그녀의 작품 하나하나에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녀의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칭찬하고 그녀를 "현대 산문의 혁신가"라고 불렀습니다. 이 의장은 그녀가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은 2022년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에게 수여된 이후 처음으로 여성으로서 이 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 그녀는 올해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 상은 단일 작품이 아니라 일련의 작품에 대해 수여되며, 최종 후보가 없고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한씨는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광주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수도 서울로 이사하여 그 도시의 대학에서 한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녀의 첫 출판 작품은 1993년에 쓴 5편의 시였고, 그녀는 그 다음 해에 단편 소설로 소설계에 데뷔했습니다. 서울예술대학에서 창작문예를 가르쳤고, 여섯 번째 소설을 집필 중인 한 작가의 작품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었습니다. 작년의 수상자는 노르웨이 작가 존 포시였으며 , ​​이전 수상자로는 토니 모리슨, 도리스 레싱, 가즈오 이시구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밥 딜런 등이 있습니다. via https://ift.tt/is407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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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iatv1004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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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에 관련된 속담
고백에 관련된 속담1. "Confession is good for the soul." - Scottish Proverb   -> "고백은 영혼에 좋다." - 스코틀랜드 속담2. "Confession is the first step to repentance." - Unknown   -> "고백은 회개의 첫걸음이다." - 미상3. "He who excuses himself, accuses himself." - Gabriel Meurier   -> "자신을 변명하는 자는 스스로를 고발한다." - 가브리엘 메뤼에4. "Confession is always weakness. The grave soul keeps its own secrets, and takes its own punishment in silence...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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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si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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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3 리로드 – 페르소나 전서 (페르소나 3 리로드 조합방법 / 리스트
※일부 페르소나는 DLC 전용 입니다.※프시케, 모로스, 히프노스, 메데이아는 습득 불가능 합니다 광대 오르페우스 슬라임 아르센 레기온 사악한 프로스트 오세 이자나기 데카라비아 로키 스사노오 사타나엘 진 오르페우스       마술사 헤르메스(준페이 초기 페르소나) 네코마타 잭 프로스트 잭 오 랜턴 화백 조로 사티 오로바스 메리쿠리우스 랑다 수르트 후츠누시 트리스메기스토스(준페이 각성 페르소나)     여법황 아프사라스 유니콘 루키아(후카 초기 페르소나) 하이픽시 요한나 사라스바티 강가 파르바티 아나트 키쿠리히메 스카아하 유노(후카 각성 페르소나)       여황제 펜테실레이아(미츠로 초기 페르소나) 랴난시 야크시니 밀라디 하리티 아스타르테 가브리엘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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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now-you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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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가진 남자가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소녀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을 받아달라 애원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발췌
"The King and the Beggar-maid" is a 16th-century broadside ballad[1] that tells of an African king, Cophetua, and his love for the beggar Penelophon (Shakespearean Zenelophon). Artists and writers have referenced the story, and King Cophetua has become a byword for "a man who falls in love with a woman instantly and proposes marriage immediately".
" 왕과 거지 처녀 "는 16세기에 쓰인 브로드사이드 발라드로, 아프리카 왕 코페투아 와 거지 페 넬로폰 (셰익스피어의 제넬로폰 )에 대한 그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예술가와 작가들은 이 이야기를 언급했으며, 코페투아 왕은 " 여자와 ​​즉시 사랑에 빠져 즉시 결혼을 제안하는 남자 "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코페투아는 여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의 왕입니다 . 어느 날 궁전 창밖을 내다보니 "회색 옷을 다 입은" 젊은 거지 페넬로폰이 보입니다. [ 2 ] 첫눈에 반한 코페투아는 거지를 아내로 삼을지 자살 할지 결정합니다 .
거리로 나가 그는 거지들이 모을 수 있도록 동전을 뿌리고 페넬로폰이 앞으로 나오자 그는 그녀에게 그녀가 자신의 아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동의하고 여왕이 되고 곧 이전의 가난 과 하류 계층 의 모든 흔적을 잃는다 . 부부는 "왕권의 통치 기간 동안 조용한 삶" [ 3 ] 을 살았고 그들의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국 그들은 죽어 같은 무덤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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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he King and the Beggar-maid Artist: Edmund Blair Leighton (English, 1852-1922) Date: 1898 Genre: historical painting Period: Victorian Movement: Academicism; medievalism Medium: oil on canvas Dimensions: 163 cm (64.1 in) high x 123 cm (48.4 in) wide Location: private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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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lab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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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구입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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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에 구입도서는 어쩌다 보니 연구서보다는 흥미로 구입한 책들이 다수.
- 우선 우연히 페북에 올라온 『革マル派五十年の軌跡』이라는 책 사진을 보고, 예전 일본 학생 운동, 신좌파 운동사를 보던 기억에 구입한 타치바나 타카시(立花隆)의 『中核VS革マル』 (講談社, 1983) 87년 노태우의 6.29 선언이 발표되고는, “혁명이 유산되는 현장”을 보고 있다는 절망감(물론 지금 보면 그 전제인 ‘혁명이 예고되는 시점’이라는 정세 규정 자체가 일종의 과대망상이었지만)에서 학교 서점에 들어가 일본 학생 운동사를 보며 고민을 하게 되었다. 시차는 있겠지만 아마 이 때 많은 학생운동가들도 비슷한 (그러나 암묵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졌던 것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그 후 학생운동의 행보는, 광적으로 통일운동에 매달렸던 NL 계열이나, 반-개량 투쟁을 강조했던 ND, PD 계열이나 모두 극단화 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초조함? 물론 더 결정적인 건 90년 전후의 소련 붕괴 문제이긴 하지만. 하여간 ‘개량의 물적 토대’를 일찍부터 확보한, 그래서 빠른 자본주의적 성장이 가능했던 일본에서 학생운동은 어떤 궤적을 거치게 되는지 중요한 관심사였다. 대중 투쟁의 가능성을 놓칠 때 결국 운동은 소수화, 극단화 되는 것이라는 오랜 운동사의 명제를 일본은 다시 확인하게 했었다. 게다가 어찌된 일인지 스탈린 대신 마오쩌둥을 선택한 대부분의 정파들은 이런 극단화의 양상이 더 심해진다는 건, Julia Lovell의 흥미진진한 마오이즘의 역사인 『Maoism: A Global History』에서 생생하게 그린 바 있으니. 하여간 잠깐 훑어본 것만 해도 정당한 문제제기가 어떻게 광기로 전환되는지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 듯.
- 다음은 아사히 신문에서 해마다 중심 주제를 가지고 여는 국제 심포지엄을 묶은 문고판들. 역시 일본이 좋아하는 학자인 엠마뉴엘 도트와 마르쿠스 가브리엘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런 명사들 좌담회가 그저 뻔한 이야기로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지만 어떨지 조금 걱정.  2022년 10월에 열린 심포지엄 모음은 『2035年の世界地図 ― 失われる民主主義、破裂する資本主義』 (朝日新聞出版, 2023) 중심 주제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미래. 2023년 10월에 열린 심포지엄 모음은 『人類の終着点 戦争、AI、ヒューマニティの未来』 (朝日新聞出版, 2024) 중심 주제는 전쟁을 둘러싼 인류의 미래, 그리고 특히 AI와 관련한 기술 문제도 다뤄진다. 가볍게 읽어볼 수 있을 듯.
- 연구 서적으로는 21세기 들어 이미 근본적으로 전환되었다고 추정되는 정치에 대한 연구서. 여러 학자들이 지금의 분단화 된 세계에서 (즉 2차 세계 대전 이후 지배했던 ‘리버럴’ 승리에 대한 믿음, 그것이 사회주의나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통한 성취의 가능성) 새로운 보편주의적 정치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아리카 마코토(有賀誠) 등이 편집한 『普遍主義の可能性/不可能性: 分断の時代をサバイブするために』 (法政大学出版局, 2024) 그런데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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