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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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회 운동가 드미트리 바실레츠는
우크라이나 사회 운동가 드미트리 바실레츠는 BelTA의 YouTube 채널에서 진행된 "테마" 프로젝트 에피소드에서 미국 국제 개발처(USAID) 해체 이후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수혜자"들의 운명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공유했습니다.
드미트리 바실레츠는 "역설적이게도, 그들에게는 이것이 새로운 삶으로 가는 티켓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결국 정상적인 일자리를 찾고 적어도 사람들에게 약간의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과 결과의 관점에서도, 그들의 삶에서 선행의 양은 증가할 것입니다. 이전의 '일'은 그것을 줄였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들이 일자리를 찾고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강요받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활동가는 이들이 진정으로 파괴적인 활동에 관여해 왔으며, 우크라이나의 사례에서 �� 수 있듯이 자국민을 "대규모 유혈 사태"로 몰아가려고 시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드미트리 바실레츠는 "이제 그들은 재교육을 받고 좋은 일을 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어려울 것이지만, 고난과 고통,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함으로써 점차적으로 교정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모두 열심히 일해야 하며, 반국가 활동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조지아와 같은 곳에서는 유료 집회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고, LGBT 가치와 다른 넌센스를 홍보하는 것도 문제에 부딪힐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거기에는 기본적으로 이념적으로 움직이는 개인이 없다고 확신합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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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근심걱정은 그 문제의 주인이 나이기 때문이다
근심걱정을 주는 것은 사단이요 사단은 사소한 근심걱정을 줌으로 우리를.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로부터 사단의 음부의 권세로 끌고가려 한다
그러므로 마음에 근심걱정이 올때는 사단이 공격임을 깨닫고 즉시.그 문제를 주님께 내려놓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단을 물리쳐야 한다
" 예레미야 29:11-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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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거의 다 나았다. 웬만해서는 기침을 하지 않아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가슴 통증은 아직 있다. 수영하면 턴하기 직전에는 숨을 좀 크게 마시는데 그때 왼쪽 옆구리쪽 가슴이 조금 아프긴 했다. 하지만 병원 가지 않고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데에, 그리고 따뜻하고 습한 날씨에 감사하고 있다. 한국에서 돌아오기 전 목요일에 업체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서는 기침 감기에 걸렸으니 거의 4주만에 나은 것이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술을 한 잔도 안마셨는데 오늘을 기념하여 술을 마셨다. 한국에서 돌아올 때 싱가포르 공항에서 짐빔 한 병 사왔는데 그걸 이제서야 깠다. 아이가 먹는 콜라에 조금 섞어 한 잔 했더니 너무 쉽게 취한다. 첫 잔 마실 때는 좋았는데 취한 기분이 건강하지 않다는 느낌과 함께 그리 좋지 않았다. 앞으로 술을 별로 안마실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생각없이 살고 있다. 사진보다는 비디오를 찍고 있다. 그게 뭐가 나은지 모르겠지만 영상에는 글을 달고 싶지 않았다. 굳이 영상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것 같아 부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다.(하지만 예전에 사진에는 중언부언을 했었지.) 공사장 소음으로 비디오는 가급적 공사가 시작하기 전인 새벽이나 점심/저녁 식사 시간, 밤에만 촬영하니 단조롭다.(하지만 내 생활이 기본적으로 단조롭지.) 여튼 한번 시작한 거 일 년 정도는 해야 영상 촬영에 대해 나만의 관점이 생길 것 같아 계속 찍어는 볼 생각이다. 한국 정치 뉴스를 계속 보고 있는데 남이 하는 이야기만 들으니까 생각을 안하고 사는 것 같다. 생각을 안하니 생활도 매우 안정적인 것 같다. 한국가기 전에는 오전 남는 시간에는 공부했는데, 그걸 강박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뉴스를 보고들으며 시간을 보내니까 매우 규칙적이고, 안정적이며, 재미없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 같다. 그나마 요즘은 책을 읽어서 다행이��고 생각하는데 이러다가 육체적 건강이 정상이 되는 만큼 정신적으로는 바보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치열한 고민은 자신에게 닥친 고난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실감한다. 그러므로 나는 너무 편하다고 생각했다. 암튼 누군가를 ���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한국에서도 사람들을 별로 만나지 않은데다가 아는 몇몇을 만나서는 더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아 그냥 집에 있게 된다. 이 나이에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임을 깨닫는다. 다시 관광객처럼 동네를 돌아다녀볼까도 생각중인데 가능할런지는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내일은 비자가 완료됐다고 연락을 받아 여권을 받으러 아이 학교에 갈 예정이고, 이번주 중국 출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 프로젝트는 음.. 할말이 많은데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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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 / 아르테

이제는 인정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나는 우울이란 감정에 끌리는 사람이다. 내 인생이 지금보다 우울해졌으면 어땠을까?라는 발칙한 상상을 한 적도 많다. 내가 문학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프랑수아즈 사강은 왜인지 모르게 계속 끌렸다. 책을 많이 읽어본 것도 아니고 얼굴도 모르는데 말이다. 이런 걸 보면 이름이 가지고 있는 힘을 느끼게 된다. 그의 이름과 그의 책 제��들이 이미 내겐 너무 매력적인 것이다.
그의 유명한 책 슬픔이여 안녕을 이제서야 읽었다. 솔직히 읽으면서 다소 낯선 감정들을 마주쳐야만 했다. 공감이 힘들었달까. 그런데 이 책을 사강이 열여덟의 나이에 단숨에 써 내려간 글이라는 걸 알았을 때 그때부터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이 달라졌다. 어떤 새로운 변화들과 어른이 되어가는 그 시점에서 느끼는 혼란스러움을 정말 잘 써 내려갔다. 그러므로 슬픔이여 안녕에서 안녕은 작별이 아닌 첫인사가 되는 것.
슬픔에게 인사하고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상대의 호감을 사려는 시도조차 포기한 그들의 태도가 내게는 지나치게 나약하게 비쳤던 것이다. 상대를 기쁘게 하는 것 말고 우리가 대체 무엇을 추구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 그냥 파리로 돌아가버릴까?”
“사랑이야말로 가장 달콤하고 가장 짜릿하고 가장 타당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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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아 내일 해야지, 아 그때 했었어야 했는데… 할 건데? 그러므로 나는 내일 아침에 8시에 눈 뜨고 샤워하고 대충 빵이랑 스프 먹고 수영장 가서 10바퀴 돌고 온다.
자유형 3바퀴, 평영 3바퀴, 배영 3바퀴, 사람 없으면 아직 허우적 거리는 접영 1바퀴.
화이팅
생각난 김에 수영가방 지금 싼다.
6.1.20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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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업 운+동
내가 운동(運動)을 굳이 '운 + 동'으로 나눠 표기하는 이유는, 자칭 도사(=길 가는 무사)로서 '운 없이 동하는 수련'은 몸공부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단 걸 잘 알기 때문.
'운(運) = 명상 = (몸 안) 깊은 곳을 (마음의 눈으로) 보는 짓 = 내관법'이다. 즉 '운동'이란 말 속에 이미 "명상적 움직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책과 글을 통해 지겹도록 강조했듯이 "운 없이 동하는 짓 = 뇌가 직접 팔, 다리를 작동하는 것"이고, "운한 뒤 동하는 짓 = 뇌를 무게중심과 연결하고 무게중심이 팔,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운(運)을 통해 마음의 눈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무게중심'이고, 무게중심 볼 눈 뜬 순간을 나름 '초견성'이라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
명상적 움직임을 수련하는 방편은 크게 "느리게 움직이기"와 "단순 동작 반복"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초견성하지 않은 상태에선 내공은 쌓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짓을 꾸준히 하다 보면 결국 그 때가 찾아오고, 그 시점부터 비로소 내공이 쌓여간다.
푸시업은 아이소토닉(=등장성)이고, 플랭크는 아이소메트릭(=등척성)에 속한다.
푸시업을 느리게 하면 내려갔다 올라오는 매 순간을 관찰(=샘플링)할 수 있다. 즉 크게 보면 아이소토닉(=動)이지만 순간순간은 아이소메트릭(=運)이다.
내가 이십 년 넘도록 몸공부를 위해 꾸준히 행한 단련법은 대부분이 맨몸 운동이었고 그 중 '점프 스콰트'와 '푸시업'이 핵심이다. 각각 한 번에 백회를 할 수 있을 정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랫동안 20%를 줄여 80회를 하곤 했다.
작년부터는 절반인 40회로 줄였다. 체력이 떨어져서는 아니다. 횟수를 줄인 대신 운 + 동 시간을 늘렸다. 당연히 훨씬 천천히 움직일 수밖에 없고, 그래서 더 어렵다. 결과적으로 속근육을 더 깊이 자극한다.
점프스콰트와 푸시업으로 유지하는 근육은 두어 달만 안 하면 증발해 버린다. 하지만 내공은 남는다. 내 경우 몸공부 짬밥은 대략 이십 수년이지만 초견성하기까지 ��� 년 넘게 걸렸기 때문에 내공 짬밥은 십몇 년 정도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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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지나버린 시점에서 나는 다정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과오에 대해 생각한다. 버릇처럼 내뱉던 말에 물기 가득한 눈으로 떨리는 손을 다잡으며 볼품없는 종이 쪼가리를 내밀던 모습을. 헐떡이는 나를 조심스레 끌어안으며 연신 괜찮냐는 안부를 물어오던 목소리를. 자전거를 태울 때면 어김없이 흥얼거리던 언제나 같았던 높낮이와 가사의 그 입모양을. 나는 왜 그토록 너에게 다정하지 못했을까. 기억은 미화에 미화를 거듭한다던데 결국 너도 미화된 추억으로 남아버린 건지. 그래, 그런가 보다. 그래서 이제 와 나는 네가 궁금하다. 사라져버린 시간 동안 너는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 좋은 사람은 만났는지, 그 사람은 널 울리지 않는지, 하고 싶다던 일은 하게 되었는지 같은 것들을.
그래서 나는 너에게 무엇으로 남았을까. 아니 어쩌면 무엇으로도 남 지 않았을까. 사실 어떤 이로 남던 나는 너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 그것이 설령 나에 대한 망실일지라도. 긴 터널을 지나온 너는 어느새 나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나는 살아가며 그저 너의 무운 만을 바라고 또 바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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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낡은 사람들의 통로. 그들은 다 해진 다리를 이끌고 계단을 오른다.
기차가 정시에 도착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시계는 열차 시간표만큼이나 쓸모없다.
이른 아침에 출발한 이들은 저녁이 지나 돌아온다. 이따금 늦은 밤에 도착하는 이들은 더욱 너덜거리며 걷는다.
통로는, 한 사내의 죽음을 기억하고 있다. 그의 死因은 겨울이었다. 그가 얼어붙은 땅에 묻혔을 때, 그의 아내는 슬프게 울었다. 막 도착하려는 기차처럼.
기억은 기억에 불과하다. 무언가가 떠올랐을 때 쓰기를 망설이는 나처럼, 역은 움직이지 않는다. 아니, 역은 기차가 출발할 때마다 조금 흔들리고 서서히 곧, 점점 빠르게, 사라진다.
23시 24분. 도시로부터 또 한 대의 기차가 도착하려 한다. 내리려는 사람은 아직 보이지 않고, 타려는 이는 없다.
- ‘驛’, 유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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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장에 일본인도 많아졌다
가만보면 각나라별 특징이 있는데
중국인들은 마치 제집마냥 아무데서나 마구 떠들고 걸음도 다리를 쩍 벌리고 골목을 점령한다 .. ( 한마디로 시끄러움 .. )
대만분들은 삼삼오오 몰려다니긴 하는데 중국 보다는 덜 시끄럽고 떠들긴 하는데 들릴듯 말듯 자기들 끼리만 눈빛을 교환하며 속닥거리며 다닌다 .. ( 우리가 아는 보통 관광객 포쓰 )
일본인들은 일단 무표정에 사방을 경계하며 눈치를 많이 보고 본인들 끼리만 귓속말로 속닥속닥 말할때도 입을 가리고 말한다 .. ( 왜저러지..? 무언갈 감추는.느낌 .. 일제시대때 지은 죄가 있어서 멱살 잡힐까봐 그러나..? )
그 외에 동남아분들은 다들 비스무리하게 까무잡잡해서 잘 구분이 어렵지만 그분들 끼리 말할땐 티가난다 .
재미난건 그분들이 한국어로 말할땐 티가 안나는데 자국어로 말할땐 목소리와 말투까지 싹 변한다 ..
앵앵앵 은 베트남 .. ( 앗.. 매우 웃김 표정보면 심각한데 들어보면 걍 웃긴 소리 .. )
어쨌거나 시장에 말없이 섞여있으면 잘 모르는데 말로써 그사람의 국적을 알수 있듯이 교회에서도 그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그.사람�� 어디에 속했는지.알수 있다
그.마음에 있는것이 말로 나오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7:16-20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그러므로 늘 말을 조심하고 말에 신경써야 한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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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도착하는 사람을 공항주차장에서 기다리며 먼저 도착한 한국팀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했다고는 하지만 난 누군가가 하는 말을 들으며 조금씩 궁금한 걸 물어보고 마음에도 없는 웃음을 짓는 등 듣는 척을 한 것뿐이다. 주제는 골프 이야기에서 골프선수들 성격이나 뒷담화 같은 것들,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과 내가 몸담았던 업계의 소식들이었는데, 그 어느 하나 관심가는 게 없었다. 그나마 내가 일하던 회사나 동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어차피 이제 그 회사들의 어려움이든 직원들의 고충이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게 된다. 한국의 많은 것들이 나와는 관계가 없으니 관심이 멀어지는 것인지, 은퇴한 사람의 정체성으로 집안일에나 신경쓰는 사람이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내가 은퇴한 이후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을 것이고, 물론 난 종종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그들에게는 과거의 내 모습과 중국에 일하러 온 내 모습이 그리 달라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나를 아직도 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으며, 그러므로 내가 중국와서 일하는 걸 즐기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생기면 언제든 같이 일할 사람으로 보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 회사 다닐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역시 일하는 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예전엔 일을 우선시하고 다른 일을 했다면 지금은 집안일을 다 해놓고 일을 하는 정도랄까. 옛날엔 일하다가 집안일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지금은 집안일이 아직 남아있는데 업무 메시지나 메일이 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좀 다르다. 이번 프로젝트의 장점이 하나 있다면 그나마 도착당일 7시간을 상해에서 혼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하게 되고, 그 새로운 무언가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미술관을 혼자 가는 일은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회가 있을 때 뿐이며, 이주 이후 관광객이 더이상 아니라고 생각하고는 한 번도 없다. 집안일이 바쁘다고는 해도 맘만 먹으면 반나절 쯤이야 시간을 언제든 낼 수 있지만 언제나 집에서 뻔한 루틴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것이 돌아갈 집이 없는 곳에서 7시간을 2주마다 보내는 일이 귀찮으면서도 즐거운 이유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생각도 평범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면 생각이 달라진다.
오늘(아니 어제) 홍차오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에 일부러 앉지 않는 젊은 여성을 여럿 보았고, 그들이 남겨놓은 빈자리에는 항상 남자가 앉았다. 전동차 안의 깨끗한 디스플레이에는 지하철 캠페인으로서 아이들이 소란하지 않게 하기, 줄서서 타고 내리기, 큰소리로 전화통화하지 않기 등의 애니매이션 같은 것들이 반복해서 나왔는데, 그 디스플레이 바로 앞 좌석에서 큰소리로 통화하는 여자와 친구와 시끄럽게 이야기하는 세 남자를 보았다. 이런 일을 보면 생각이 많아지는데 지금 사는 곳에서는 운전을 하고 다니므로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이유들이 어쩌면 내가 계속해서 생각하고 이야기하던 재미없는 일상의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언제가 사람이 바뀌려면 장소, 시간, 만나는 사람이 바뀌어야만 한다고 썼다. 가능할런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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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moment
오빠가 사다준 드립커피.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이용은 자제하는 중이지만 이미 산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므로 마신다
캐나다에서 온 한정한 크리스마스 스타벅스 컵과 함께..



요며칠은 딸기생크림케이크가 무척 먹고싶었다
그런데 나는 생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결국 마음에 묻어주는 중. 당이 떨어지는 시기인가 계속 달달한 무언가들이 당긴다

사회는 연륜묻은 것들이 모여 하나를 이루어낸다. 어떠한 노력과 시간을 들이면 그것은 반드시 티가 나기 마련이다. 오랜기간 사용한 칼은 너무 많이 갈아 완전한 직각삼각형 모양이 되었다
사소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들
나도 무언가 축적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눈이 내리던 어느날 오랜만에 좋아하는 언니들을 만났다. 우리가 만난 건 얼마되지 않지만, 알고지낸지 오래된 것 마냥 편안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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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C/Canon motif template!!
here's the original template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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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 + 내강"
'자이로볼'이라고, 예전에 꽤 자주 했던 손목 강화용 운동 기구. 롤러 바깥을 플라스틱으로 감싼 단순 구조인데, 안쪽 롤러가 회전하면 그 힘이 바깥으로 전달된다.
왠지 자이로스코프(gyroscope)를 단순화해 만든 게 아닐까 싶다. 사전에 "자이로스코프 = 임의의 축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틀 속에 빠르게 도는 팽이를 장치한 것"이라고 나온다.
위키 백과에 기본 구조 그림이 있던데, 이를 (첨부한 이미지에서처럼) 몸힘(=勁)을 이끌어 내는 몸의 주요 부위로 대체해 볼 수도 있겠단 생각.
며칠 전 '태극공(=Taichi Ball)'이란 제목으로 글 쓴 내용이 이것과 거의 같다. 실제로 몸 안과 밖이 자이로볼처럼 작동한다.
무술 수련자는 십자경(十字勁)이라 부르고 커플 댄스에선 CBM(=Contrary Body Movement)이라고 하는 운동 원리를 가장 낮은 단계에선 사람이 걸을 때 손과 발이 엇갈려 나가는 걸로 설명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구체적인 몸힘을 유도해 내려면 몸 안과 밖이 자이로볼처럼 작동한다는 걸 체험한 후부터인 것 같다.
이때 몸 안은 회전력으로 인해 (활시위 당기듯) 응축 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몸 바깥이 경직되면 응축된 힘은 초점을 모으지 못하고 분산돼 사라진다. 그러므로 몸 바깥은 '이완의 극치'를 지향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를 몸으로 구현한 외유(外柔) + 내강(內剛)이라고 할 수 있다.
땅고에선 종종 두 사람이 본의 아니게 서로를 도발해 몸을 경직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상황에서조차 이완을 추구해야 해 큰 몸공부 방편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화(和)라고 할 수 있고, 이것이 돼야 합기도에서 말하는 화원류(和圓流) 원리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무술 수련자는 전사경(纏絲勁)이라 부르고 땅고에서 분리(=Dissociation)라고 하는 것은 십자경의 응용이다. 몸 안에는 하단전 + 중단전 두개의 무게 중심이 있고, 십자경은 하단전 무게중심에서 일어나는 것.
만약 중단전 무게중심에서도 십자경을 쓸 수 있게 되면 하단전과 중단전 십자경은 (신체 구조상) 항상 반대 방향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어 빨래를 양손으로 잡고 쥐어짜는 것 같은 일이 몸 안에서 벌어지게 돼 있다. 다시 말해 전사경은 하단전 십자경의 튼튼한 기초 위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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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특성상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근무를 잡을 수 없기에 다가오는 7월은 무난하게 지나갈 것 같다. 몇 년 간의 경험으로 이때쯤이 꽤나 한가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고 거기에 따르는 경제적 불안이나 노파심도 이제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으니 내가 신경써야 할 건 그저 계절에 따르는 우울감이겠지. 그러므로 모쪼록 7월엔 독일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8월에 있을 한국사 시험도 준비하고 그간 읽지 못했던 책도 좀 읽고 밀린 블로그 포스팅도 틈틈히 정리해둬야겠다. 아 물론 운동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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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어떤 정당도 혼자서 민주주의를 끝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어떤 지도자도 혼자서 민주주의를 살릴 수 없다.
민주주의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그 운명은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다.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렛 공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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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의식하는 모든 기억은 사실과 상상의 혼합물이다. 기억은 과거를 재구성해 간직하는 일이고 그렇게 마음에 품은 기억으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우리는 내가 소중한 존재임을 체감했던 순간들, 즉 사랑하고 사랑받은 자전적 기억들로 살아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그 기억에는 나를 사랑해준 사람들, 내가 사랑받은 사건들, 내가 사랑했던 많은 대상들이 포함되어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사랑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 거듭해 되뇌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사랑으로 기억을 채우며 산다. 사랑은 인간이 세상을 살게 하는 가장 적응적인 마음이자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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