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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roundback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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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우리가 스토리텔링의 논리에 대해 말한다면 실제로는 숏, 신, 시퀀스들의 구조를 이야기하는 셈이다. 구조는 관객에게 이야기 정보가 주어지는 순서를 조종한다. 그것은 스토리텔링의 과정에서 제시되는 사실상의 정보만큼이나 중요하다. 영화의 구조는 각본이 전달할 수 없는 방법으로, 스토리보드에 제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각화 과정은 각본 쓰기와 궁극적으로는 편집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스티븐 D. 캐츠 저, 김학순,최병근 역 ‘영화 연출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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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ana29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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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어: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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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차다 — profitable (수익성이 있는, 유익한), fruitful (생산적인, 유익한), meaningful (의미있는)
(형용사);: 속이 꽉 차 있거나 내용이 실속이 있다.
예문:
~ 내용이 알차다 ~ 속이 알차다 ~ 알찬 하루 ~ 알찬 시간 ~ 알차게 여행하는 방법
문장
— 이 책은 내용이 정말 알차다. — 알차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 주말을 이용하여 짧지만 알차게 제주도를 여행했어. — 여름 휴가를 알차게 보내려고 계획을 철저히 (completely) 세웠어요.
연습
— 시간은 허투루 쓰면 안 돼. 매일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 빡세게 지쳐도 괜찮다. — 다음 한국오로 여행은 더 알차게 보내려고 미리 계획을 세울게요. — 우리 별장에서 알찬 사과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inspired by @ siaaaaan_choi (ex T1419/TFN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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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jinaaa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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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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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완벽한 아이 (모드 쥘리앵)
불안 (알랭 드 보통)
레몬 (권여선)
Watched:
Nomadland (Chloé Zhao) 
The Royal Tenenbaums (Wes Anderson)
Full Time (Eric Gravel)
The Way Way Back (Jim Rash, Nat Faxon)
더 글로리
런온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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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 rabbit rabbit!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 인사, 떡국, new year’s resolutions 대신 January goals + intentions 작성. 
남양주에서 개포동으로 넘어가는 길엔 잠실 교보에 들러 뉴욕에 가져갈 책을 몇권 더 샀다. 소설책 네권과 만화책 한권. 졸업을 한학기 앞두고 전공책을 더 많이 봐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좋은 소설에서 건져올린 마음을 흔드는 문장 하나가 그 어떤 전문가의 조언, 그 어떤 연구 결과보다도 미래 내 practice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줄거라 믿는다.
1.2
일산 가족들과 점심식사. 베이징덕이 맛있었다. “야(나)가 첫째라 예쁨 많이 받았다.” 반복해 들어도 질리지 않는 사랑의 역사. 그 역사의 오랜 내레이터로써 오래오래 우리 가운데 계셔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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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엄마랑 집에서 대구탕을 끓여 먹고 Lavona에게 재촉 이메일을 보낸 뒤 office of advising 과도 미팅을 잡았다.
1.3
점심엔 엄마 아빠랑 청계산 근처에서 쭈꾸미, 오후엔 엄마랑 한남동 데이트, 저녁엔 두 지영언니, 하나, 동석대표님과 즉석 애드모임. 광고 업계를 떠난지 이제 정확히 셀 수도 없을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따뜻하고 유쾌한 소속감을 느낀다.
1.4
채연, 원우와 티타임, 롱텐 친구들과 저녁.
Marlene (office of advising)과의 미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1.5
컨디션 난조. 엄마가 점심엔 가리비죽을 끓여주고 저녁엔 김치찌개와 양배추쌈을 해주었다. 뉴욕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어리광.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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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두번 먹고, 영화 한편 보고, 푹 자니 어느새 JFK 도착.
1.7 
다시 뉴욕이다. 돌아올 때마다 느끼는 건, 지금의 나에겐 여기가 맞다는 것. 왜인지 이곳에선 조금 더 내 멋대로, 내 페이스대로 생활하고, 하루 하루를 쌓아올릴 수 있다. 주체적이고 의도적인 선택들로 내 시간을 채우거나 비울 수 있는 곳.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는 건 너무 아쉽지만.. 
나의 바운더리, 속도, 생활, 생각, 가치관, 선택들을 언제 어디서든 지킬수 있는 힘을 충분히 기를때까진, 이곳에 머물게되지 않을까.
1.8
Kayla 랑 티타임. (Alice’s Tea Cup). 
호떡 날씨 플레이리스트에 마지막 노래를 추가했다. 올 겨울의 한폭을 오래오래 기억하게 해줄 39곡의 노래들. 
1.9
Lavona와의 미팅. 요지는 자기가 힘이 되어줄테니 믿고 남은 3개월을 잘 버텨보자는 것.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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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land, Anju랑 저녁 (Mountain House, Veniero’s Pasticceria & Caffe) 
오늘의 단어: 베쯔바라 (디저트 배)
1.11
실습 시작. Intake with Kevin.
1.12
Jenny에게 오랜만에 이메일을 보냈다.
1.13
SJ랑 장장 8시간을 놀았다. 초코송이, 졸업 후 계획, “정”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밀린 수다를 한참 떨고, 듀스부터 뉴진스까지 케이팝의 역사를 유튜브로 훑으며, Han Dynasty에서 저녁을 시켜먹었다.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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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과 오랜만에 미술관 데이트. Salumeria Rosi에서 브런치를 먹고 휘트니에서 Edward Hopper 전시를 봤다. 아래는 위 그림을 보고 우리가 나눈 대화.
주원: 거봐, 내가 블라인드 안 치고 옷 갈아입으면 안된다고 했지?
나: 여기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의 뷰가 되어준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는 거 아닐까? 우리도 집을 더 예쁘게 꾸며야겠어. 
주원: ...?
1.15
SJ, 주원이랑 토트넘 vs. 아스날 경기를 봤다. 결과는 참패.. 점심엔 주원이 만들어준 비욘드버거, 늦오후엔 리버사이드파크 산책, 저녁엔 신라면 블랙과 태어난김에 세계여행.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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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랑 첼시 데이트. Very Fresh Noodles, Joey Bats 에그 타르트, 리틀 아일랜드 산책.
런던행 비행기와 런던<->파리 유로스타 티켓을 끊었다.
1.17
마지막 학기의 첫 수업 시간. 차선책으로 넣어둔 Social Work Practice with Families의 Alirio Guerrero 교수님이 너무 좋으셔서 당황스러웠다.. 결국 Elective 를 두개 들어야 하나 (학기 초 한정) 욕심쟁이의 고민 시작. 
저녁으론 양파, 가지, 감자, 돼지고기를 넣어 카레를 만들어먹었다.
1.18
Field. 저녁엔 떡국을 해먹었다. 이번학기엔 할게 많고 스트레스가 심한 날일수록 저녁을 더 잘 챙겨먹는 것으로. Social worker/Therapist로써의 커리어는 나의 일부일 뿐이란 걸 잊지말자.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막학기”란 단어에 흔들려 공들여 쌓아온 건강한 우선순위의 탑을 무너뜨려선 안돼.  
1.19
Field. Kevin과 이야기를 나누다 울어버렸다. EK가 나를 얼마나 옭아매고 있는지 새삼 실감. 필드를 마치고는 SJ랑 BCD에 갔다. 스트레스 받을 땐 역시 순두부. How spicy? SPICY please.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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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비실비실 졸다가, The Royal Tenenbaums (제일 좋아하는 Wes Anderson 영화로 등극), 저녁으론 주원이랑 Bahn 에서 쌀국수, 분짜, 썸머롤, 디저트론 붕어싸만코.
구글이 간밤에 12000명을 해고했다는 뉴스. 주원이 아는 몇몇 사람도 layoff 의 대상이 되었다고. 마음이 무겁고 머리가 복잡해보이는 주원을 어떻게 위로해줄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이조차도 지극히 ‘나’ 위주의 생각이란걸 깨닫고, 그저 곁에서 이야기를 듣고, 같이 맛있는걸 먹으면, 그것이 지금의 최선일지도 모르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내가 힘들때도 그런 시간들이 가장 힘이 되니까. 
1.21
We are very complex and we live in very complex and changing societies. Thus, one state of being, no matter how highly adapted to a particular circumstance, will not suffice. Resiliency, that is the capacity to alter states as conditions change, must be balanced against the capacity to maintain a state in the face of minor external alterations.
점심엔 드디어 Raku. 소문만큼 맛있었다.
1.22
오늘의 affirmations: 
“I choose peace.”
“I am doing my best with what I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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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To be any kind of competent therapist, you must keep your psychological distance from the supreme artists - the Minuchins, the Milton Eriksons, the Michael Whites. Otherwise you end up aping the magic of their styles, rather than grasping the substance of their ideas.”
“Personal qualities, such as having respect for other people and being dedicated to making a difference, are also important. Techniques may be tools, but human qualities are what distinguish the best therapists. You can’t be an effective therapist without learning how to intervene, but without compassion and respect for people and their way of doing things, therapy will remain a technical operation, not a creative human endeavor.”
알겠니 EK?
1.24
수업. 저녁으론 안성탕면.
1.25
남은 3개월동안 마귀할멈의 농간에 놀아나지않고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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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필드. 오늘도 힘들었다.
1.27
Jenny랑 커피타임. 언제 만나도 따뜻하고 건강한 에너지가 감도는 사람. 그 consistency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정말 닮고싶다는 생각을 또 한번 했다. 
커리어 조언을 구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현재 필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게 되었는데, 대화 끝에 Jenny는 자신의 첫 직장 이야기를 해주면서, 영 아니다 싶으면 남은 시간동안 ESA로 돌아와 자기와 함께 일하자고, 언제나 두 팔 벌려 환영이라고 힘주어 말해주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구원의 빛줄기.
집에 돌아오자마자 주원, SJ, Kayla, Anju, Rachel과 긴급 논의 후, 빠르게 결심을 세웠다. EK와 헤어질 결심, 남은 3개월을 “버티기”보다,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 이 직업에 대한 내 믿음을 공고히 하고, 행복하고 자신감있게 졸업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결심. Jenny에게 문자를 보내고, Lavona와 통화를 했다. 
1.28
Lavona에게 “Changing my field placement" 이메일을 보내고, Kayla, Kate, Sophie, Elena, Vineha와 Brooklyn 나들이.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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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랑 American Folk Art Museum에서 Morris Hirshfield 전시. Self-taught 아티스트들을 집중 조명하는 미술관이 집 근처에 있다니, 이 와중에 행복.
1.30
실습. 이제 곧 끝이다 생각하면 참을만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더 참을 수가 없다. 눈만 마주쳐도, 목소리만 들어도 으악! 소리를 지르고싶은 기분. Lavona, advising team, Hans, field team은 모두 깜깜무소식이다. Lavona에게 보낸 이메일 Hans에게 직접 포워드.
Maryah, Lauryn과 저녁.
1.31
Columbia health center 를 통해 상담을 시작했다. 
1월 한달을 돌이켜보니, 내가 나를 참 열심히 돕고, 응원했구나 싶다. 내가 나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 놓기 위해 부단히 꼼지락거리고, 손을 내밀고, 때론 목소리를 높였다. 3학기 내내 글로만 배운 Self-advocacy 를 마지막 학기에 이렇게 몸소 실천해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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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tiffanyy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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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첫 #영며듦 ✨️
- 진정한 꿈은 "위치"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다. -
🎯
수단. 즉 위치를 꿈으로 삼으면
그것이 이루어지면 허무하고, 안 이루어지면 슬프게 되므로
결국 우리는 이루고도 허무하지 않을
"내 인생 전체를 바칠만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찾아가야 한다는,
몇 년 전 인상 깊게 들었던 박진영 프로듀서의 강연이 👩‍🏫
I want to~ 라는 오늘의 표현을 선정하다가 기억이 나서
셀프 리마인드 겸🤭 함께 공유해요! 🧚‍♀️
(뒤에 동사 원형을 넣어 무엇을 하고 싶은지 표현할 수 있어요.)
-
강의 내용 중 던져진 두 가지 문장,🤔
I want to be ___ .
I want to live for ___ .
사실 당시에 생각했을 땐
여기에 들어갈 단어를 찾는 것이 너무나 막연했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이제는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도 바뀔 수 있겠지만☺️)
채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지난 몇 년 간 내가 얼마나 겪고, 느끼고, 배운 것이 많았는가를
얘기해 주는 것 같아 혼자 왠지 모르게 벅찬 마음이 들기도🫠♡
정답은 없으니 우리 모두 자신의 답을 잘 찾아갈 수 있기를. 🏃‍♀️🏃🏃‍♂️
-
이상 마치며
오늘의 표현을 사용한 간단 예문
: I want to master English.🔠
난 영어를 완전히 익히고 싶어! 🤓
( Let's go for it! , 함께 도전해 봐요! 🔥 )
#새해 #시작 #꿈 #영어 #영며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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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yoo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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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노트에 이름을 붙여주며 하나 하나 만들어 가다 보니
벌써 종류가 꽤 많이 분류되었다.
• 일상 - 시간당 기록 노트, 일기장
• 지식 - 마음 공부 노트, 경제 노트, 미술 노트, 계발 노트
• 마인드셋 - 100노트
• 계획 - 단기간 각성 노트, 구상 기록 노트
• 단어 - 경제 / 미술
예전엔 계획과 일상 말곤 모두 한 노트에 적었는데
그러다 보니 꺼내보고 싶을 때 조금 헤맸다.
분류해 놓으니 심적으로도 좋고 머릿속에서도 잘 분류가 된다.
쌓여가는 느낌이 참 좋다.
.
며칠 전 아침,
잠시 방황할거 같은 직감이 들었다. 예전이였다면.
이 감각과 생각들이 나를 동굴 속에 들어가게 했다.
인생에 필요한 질문이지만 현재 나에겐 가치없는 원대한 질문들.
바로 '어? 이거 그건데' 하면서
몇 달 안의 단기 목표들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오늘의 할일을 떠올렸다.
담배도 피지 않고 바로 샤워를 했고, 노래를 틀었고, 현재에 집중했다.
한번 더, 다른 방식의 방황을 이겨내는 법을 알게 되었고
과거가 된 그날의 나를 칭찬한다.
.
사람은 참 복합적인 동물이다.
'시간'이라는 것도 다양한 관점에서볼 수 있지만,
발전과 경제적 측면에서만 생각을 해 보자.
- 낭비된 시간 : (말하지 않아도 될 듯)
- 소비된 시간 :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시간 (시급, 월급)
- 투자된 시간 : 현재 수입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미래에 투자
이렇게만 놓고 보아도 무얼 말하는지 와닿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얹자면,
소비된 시간을 투자된 시간으로 바꾸는 관점이다.
내가 배달을 뛰든, 알바를 하든, 근무를 하고 있든
그 시간을 남이 정해준 것을 수행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아, 이런 곳에서 배달을 많이 시키네? 이 매장은 이렇게 돌아가네?
이 회사는 이 부서에게 이런 일을 시키고
저 부서에겐 저런 일을 시키는구나,
그리고 이 가치를 팔아 이런 이윤을 남기는 구나. 등
소비하는 시간을 투자하는 시간으로 바꿔보는 거다.
그리고 여기서 명확히 알아보면 좋을 것은
이 사람/기업/공간 은 이런 '생산 수단'을 통해
이러한 '가치'를 파는구나.
(예리야 너만 보니까 말하는 건데..이 문장 정말 중요하다?...내 생각엔.)
.
잠깐 나의 오만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려 한다.
예전의 나는 '나 혼자' 잘 되어야 하는 줄 알았다.
어떤 것이든 성공하려면 혼자 잘 되는 것이 성공인줄 알았다.
내가 미술을 하려고 하면 미술계에서 독보적이여야 하고
주변에서 독보적으로 되어야 하는 줄 알았다.
세상은 달랐다.
나와 내 주변의 사람, 나아가 미술계가 잘 되어야지 시장이 커지며
그에 따라 유입도 많이 된다. 어느 분야던 똑같다.
그리고 자극제가 되어 시너지를 일으킬 수도 있을것이다.
세상은 정해진 파이가 아니다.
한 사람이 가지면 나머지가 가질 수 있는 파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선 사람들의 신용도 잃게 될 것이다.
베풀어야 한다. 그것이 지식일지라도.
같은 길을 걷는 사람,기업들은 적이 아니다.
밑 사진은
20일의 나와 오늘의 내가 웃겨서ㅠ
둘 다 맞는 말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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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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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e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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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간의 일탈로 늦잠을 자다가 비몽사몽한 아침에 내 머리가 ‘오늘 아침 일기는 무엇을 써야 하나’ 주제를 고민하기에 바로 기상했다. 새롭게 시작한 아침일기가 내 몽상을 막아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아침일기에 들이는 총 시간은, 작성+생각 =10minute
아침 일기 주제로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언급된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오늘을 기분좋게 만드는 것들’, ‘오늘의 다짐’ 에서 글 쓰기 주제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
오늘은 일요일! 나의 스페셜한 하루가 시작이다. 한동한 내가 정말로 좋아하던 문구가 있다. 해당 문구를 블로그 타이틀로 삼을 정도였다.  
‘난 오늘 즐겁게 살기로 결심했어.‘  내 하루를 알차게 만드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건 내마음이라는 의미로,  긍정의 마음으로 항상 하루를 임하겠다는 뜻이다.
난 오늘도 꽉찬 나와, 아이의 하루 스케쥴이 있고, 그 스케쥴에서 즐겁게 보내면서 나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겠다. 틈틈이 공부하는 고학생처럼, 나의 하루의 시간들이 새로운 삶의 목표를 위해 채워질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은 주말이고 문장 검수를 하는 나의 버릇으로 10분은 오버되었다. 
주말에 글쓰기를 했더니 스스로의 약속을 연속으로 지키고있다.
나에게 운이 좋게도, 좋은 시작이다.
20230305
오늘 있던 굉장한 일 3가지 1. 2023년 시작하려 했던 등산, 3회 달성했다. 조금 몸에 익숙해져서 매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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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plpart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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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Choi Baek Ho) - 찰나 (刹那) (Moment) MV https://youtu.be/BmJ-s4IyAoo 최백호 (Choi Baek Ho) - 찰나 (刹那) (Moment) MV [최백호 - 찰나 (刹那)] 젊은 시절에는 그때가 마치 긴 겨울 같고 어둡게 느껴졌습니다. 중년 언저리에서는 삶의 크고 작은 변화들이 참 무겁게 다가왔고, 추억 속에 머물던 순간과 사람은 불현듯 떠나고 오늘은 어느새 어제가 되었습니다. ‘찰나’는 아주 짧은 순간을 뜻한다는데, 이 짧은 찰나의 순간들이 모여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듯합니다. 일흔을 조금 넘기고 만든 이 앨범에 일곱 개의 곡과 하나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지나 보내온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찰나의 순간들을 생각하며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노래했습니다. 여러분의 ‘찰나’에 작은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 22년 가을, 최백호 - - 찰나 (刹那) 우리가 인생을 책에 비유한다면 지난 시간과 오늘 이 순간은 한 문장, 한 쪽이 되어 한 권의 책을 이룰 것이다. 희미하기도, 빛나기도 한 모든 순간들이 우리의 삶을 가득히 수놓았기에 지금 이 찰나는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가. 청춘의 순간부터 노년의 지금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품고 있는 삶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나눠보고자 한다. 타이틀곡 ‘찰나’는 오케스트레이션의 웅장한 편곡을 통해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지난 날들과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 대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한 곡이다. [Credits] Lyrics by HEN Composed by HEN Arranged by Zist, 박민주, HEN Piano by HEN Bass by 김형민 Drum by 이준 Strings by 융스트링 Strings Arranged by 박민주 Recorded by 최민성, 이상철, 문정환 @ Tone Studio Seoul Mixed by 최민성 @ Tone Studio Gogi Mastered by 최민성 @ Tone Studio Gogi #최백호 #찰나 #Choi_Baek_Ho #Moment Stone Music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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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miao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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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릉숲에서 감나무를 보고 온 뒤에 감을 사 먹었는데 2팩 짜리였다. 하나씩 먹기도 하고 건너 뛴 날도 있었는데 청소하며 보니 상한 감이 있었다. 세 개 정도 버리고 남은 감은 상태가 안좋은 녀석부터 하루에 두개씩 먹고 있다. 오늘까지 먹으면 끝이다. 오늘의 감이 제일 건강하다.
#2.
면접관으로 면접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면접관에게도 면접은 쉽지 않았다. 내가 저 자리에 있었을 때는 웃기도 하며 면접을 봤던 것도 같은데 아주 삭막했다. 새삼 나에게 매너있는 면접을 경험하게 해주었던 많은 회사, 사람들에게 감사했다 🙏
#3.
하루의 끝에 시트콤이라는 말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요즘엔 저녁 먹으면서 <프렌즈> 를 보며 낄낄댄다. 그 시간이 정말 쉬는 시간 같다 🌱
#4.
어제 뉴스레터의 문장 중에 ‘설명만 할 수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문장이 오래 남았다. 무언가 찾아 헤매는 사람에게 건네는 조언 같았고, 내가 겪고 있는 / 겪게될 모든 문제도 아무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이야기로 만들 수만 있다면!
#5.
여전히 새벽배송을 받으면 슬퍼진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일했었는지를 나는 아니까. 좋았던 시간을 뒤로 하고 더 좋은 시간을 만들고 싶은데 잘 안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 우리가 즐겨 찾아가던 점심 식당과 메뉴가 아직 훤하다. 오늘은 진짜루 똠양꿍 쌀국수가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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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분명 자취를 처음 시작했을 때 통근 시간이 짧아져서 집에 가기 전에 이곳저곳 들릴 체력도 생겼다고 신나하고 있었는데 싱크대 배수관 클리너를 품에 안고 터덜터덜 들어오는 오늘의 나는 왜 여전히 저녁마다 똑같이 지쳐서 쓰러지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당연한 건 좋은 냄새가 나는 침대보가 계절마다 적당한 두께로 바뀌어 있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고 손이 닿기 어려운 곳일수록 착실히 때가 끼는 사실뿐이라는 것을 나프탈렌을 옷장 여기저기 끼워넣고 세탁조 세정제를 드럼세탁기에 돌리며 유념했다. 오늘 기억에 남는 문장 하나. "생활에 너무 근접해서 사는 자에게 삶의 비루는 더 잘 보인다." 엄마가 맨날 보고싶어. 동시에 나는 엄마처럼 삶의 비루를 더 잘 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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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doonaa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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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
3/1
엄마와 어머니의 한복을 맞춘 날. (엄마와 어머니라니 호칭이 웃기네ㅎㅎ) 일년 전 만득의 누님 결혼식 때 옷을 맞추셨다던 박경숙 한복침구라는 곳에 가서 함께 옷감을 골랐는데 천에서 촤르르 윤기가 났다. 박경숙이란 이름이었지만 사장님은 머리가 흰 중년의 신사분이었고, 본인의 아내 이름으로 가게를 열었다는 로맨틱한 탄생설화를 돌아오는 길 어머님을 통해 전해들었다. 천만 보고 완성된 한복을 그려내기란 어려운 일이었지만, 사장님의 자신감 꽉 찬 말에서 우리 엄마와 어머니의 한복이 분명 예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3/2
제일기획 교육 첫째날. 인사제도와 복리후생, 기업 비전같은 수업을 들었다. 경력 입사자들의 반응이 너어어어무나 미미해서 강의자와 인사팀 호스트가 민망할까봐 나혼자 마음을 졸였다. 가뜩이나 줌으로 교육하는데 반응이 없으면 굉장히 민망하단 말이다. 니들이 줌으로 화면을 공유하는 발표자의 마음을 알아?! 질문도 나혼자 왕창하고, 침묵이 미안해 작게라도 대답하는 걸 보니 나도 어느새 2년동안 배민사람이 다 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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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 살면서 실수는 누구나 해. 근데 중요한 건 그 다음이야. 그 다음들이 모여서 너라는 사람이 되는 거거든. (넷플릭스 소년재판)
3/3
삼성 경력교육 첫째날. 줌으로 카메라를 9시부터 6시까지,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내내 켜두어야 하는데 마치 21세기 판옵티콘같다. 진이 쭉쭉 빠져서 교육이 끝난후 한 시간을 깜빡 졸다가 피티에 갔다. 재택이란 건 가끔 눕기도 하고 계란도 까먹고 뭐 그런 거 아닌가요? (그런 거 아님)
오늘의 문장 : 엄마가 환장할 때쯤 개학하고 선생님이 환장할 때쯤 방학한다 (svp r팀 선배님)
3/4
중대 광보과 청첩장 원정대의 서막으로 건희오빠 도경오빠 재혁오빠를 강남 진대감에서 만났다. 건희오빠는 벌써 결혼 2년차 (맞나?) 재혁오빠는 내년 결혼, 도경오빠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만나는 중. 대학에 입학하고 주연이와 함께 처음 밥을 얻어먹은 선배가 재혁오빠였다. 메뉴는 차슈덮밥. 그 때에도 우리는 1+1이었는데. 건희오빠와 도경오빠에겐 앱솔루트 보드카를 처음 얻어먹었었나. 12년 전 점심엔 밥을 얻어먹고 저녁엔 술을 얻어먹으며 미팅과 수강신청 이야기를 하던 선배들과 이제 결혼과 부동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아 시간이여.
3/5-6
정업영과의 파자마 파티! 생각해보니 중3때 가장 친한 사이였는데도 서로의 집에서 잔 적 없었다. 광교댁의 잠실 방문 기념으로 뉴질랜드 느낌 물씬 나는 뉴질랜드 스토리에 갔다. 메뉴는 샐러드와 라따뚜이. 야채가 8할이라 방심했는데 다 먹으니 배가 빵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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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업영은 선영씨와 싸운적이 없다고 했고 함께 발맞춰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오래 사귀기도 했고. 늘 부러운 점이었는데,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업영의 취향도 한 몫 한 것 같다. 함께 소년심판 마지막화까지 보다가 (본인은 선영씨와 다 봤다고 했지만 한 번 더 봐주었다) 졸려 방으로 들어갔고 또다시 한참 수다를 떨다 잤다.
우리는 이제 서로 공통된 이야기거리도, 삶의 접점도 없고 하는 일도 취향도 다르지만, 언제 봐도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아주 어렸을 때 모든 걸 공유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3/8
OOB에게 청첩장을 주러 이태원 원정을 떠났다. 역앞에 도착하자 오랜만에 느껴지는 번화가의 번잡스러움. 여기는 코로나가 먼저 끝났구나.
재혁오빠는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문자를 방금 받았다고 했다. 이제는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기분. 이런 시기에 불러내는 것도 미안하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하다.
3/9
대선날이자 본식 가봉 디데이. 투표를 하기 위해 7시에 일어나 선거소에 다녀왔다. 일어날 땐 정말정말 힘들었지만 5년에 한 번 오는 권리를 포기할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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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식 드레스 셀렉을 앞두고 2부 드레스가 너무너무 걱정돼서 어젯밤 내내 인스타를 뒤졌다. 그동안 찾아보면서 눈이 바뀌었는지 결국 본식은 실크로, 2부는 비즈로 택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더니!) 작년 여름에 내가 킵했던 본식 드레스는 아직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고 하는데, 첫 출전을 이뤄주지 못했구나. 하지만 역시 끝의 끝까지 결정을 못하는 나는 여전히 고민!
3/10
교육, 끝나고 PT. 이런 평화로운 일상도 곧 끝이겠지?
3/11
Insight talk시간에 팀에서 발표를 했고, 어쩌다보니 다음주 월요일에 300명 앞에서 또 한 번 발표를 하게 되었다. 거 참 피피티를 한 번 잡으면 잘 하고 싶어지니 원~
주제는 “이직의 역사”. YG입사 2주만에 압수수색을 경험한 이야기와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정확히는 내가 들어있는 건물이 출연)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 자지러졌다. 그래 나는 3개월간 십중팔구를 웃길 수 있는 이야기를 얻은 거야!
3/12
아침. 곧 봄이 올 것만 같다.
점심. 만득이가 동해바다에서 만-드가 촬영한 바다 사진을 보내주었다. 내가 준 선물에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되려 내가 선물을 받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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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주연이네 마포 신혼집에서 할머니방 모임을 했다. 한강이 훤히 보이는 집이었다. 내려다보이는 마포대교에 기분이 이상해졌다. 인턴시절 마음이 힘들 때 다리를 걸어서 건너곤 했는데. 그 시절의 내가 지금도 다리 어딘가를 걷고 있을 것만 같은데.
3/13
어제는 마포집에서 유나 주연과 함께 잤다. 밤에 이불을 깔고 셋이 누워있느니 함께 갔던 오키나와가 생각났다. 다음 여행지는 뉴욕이었지만 코로나로 미루고 미뤄졌고. 이제 우리가 또 이렇게 잠들 날이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 코오롱 친구들을 만나러 마포에서 광교로. 광교는 주차 인심은 경기도였고, 브런치 가격은 청담이었다. 오랜만인가 싶었는데 3개월 만이었고, 그럼에도 반갑고 할 이야기가 한가득인걸 보니 더 자주만나면 좋겠다 싶다. 집에 밤호박이 다 떨어진지 오래인지라, 단호박이 너무너무 반가웠다. 호박은 내가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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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만득이를 만나러 광교에서 의왕으로. 만드도 날리고, 만득 어머니랑 같이 올라에서 저녁도 먹었다. 마포 - 광교 - 의왕까지 오늘 하루 스케쥴이 거의 전국 순회공연 중인 트로트 가수 수준. 아이고 결혼하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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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rvlr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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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2022
2022년 4월. 이달의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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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드라마 : [스물다섯 스물하나]
진짜 너무 재밌게 봄. 아껴봄. 작가는 분명 소중한 청춘의 기억을 가진 사람일거야..ㅋ(나혼자만의 유추) 아무튼 이 드라마 덕분에 3.4월 마음이 따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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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만들기]_내가 범죄와 관련된 작품 중에서는 사기치는 스토리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됐다. 취향의 발견. (울프오브월스트리트랑 캐치미이프유캔도 재밌게봤는데 그것의 여자버전 같았음) 실화라서 더더욱 흥미있는듯. 그래서 인트로때마다 매번 ‘이것은 실화다. 완전히 꾸며놓은 것만 빼고’ 라고 언급하는 부분도 인상깊었다.
* 이달의 영화 : 헛, 이달에는 영화를 본게 없네😯
* 이달의 심슨 :
심슨 단편 애니 [매기 심슨의 어린이집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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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애니 [매기 심슨의 데스티니랑 노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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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은 어쩜 이리 단편도 크리에이티브하게 잘만들까?(질문아님, 감탄임ㅋ)
* 이달의 책 :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_류시화작가님 에세이. 말해 뭐해.. 우화를 통해, 류시화 작가님의 생각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한번씩, 마음 수양을 위해 꾸준히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이수지 작가 그림책 [여름이 온다]_사계를 들으며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재미, 무지개처럼 퍼지는 물방울들, 다양한 색종이 얼굴들,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 문득 그림책을 보며 ‘내가 물놀이를 해본 게 언제였더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나도 뜨거운 여름날 신나게 아무생각없이 아이처럼 깔깔 웃으며 물놀이를 하고 싶어졌다!
• [100 인생 그림책]_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다시 펼쳐든 그림책. 여전히 좋다. 그래 나의 목표. 경험많은 할머니가 될테야!!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_밀리의서재 10시간 30분짜리 오디오북로 다 들음. 밤에 잘때마다 틀어놓고 다 읽었다.(들었다고 해야하나?ㅋ) 들으면서 소설이 오디오북과 매우 잘어울리는구나~ 생각했다. 쉽게 재밌게 이야기 듣듯이 잘 들었다.
* 이달의 이야기 :
이런 아름다운 우화가 있다. 숲에서 진박새가 야생 비둘기에게 말했다. “눈송이 하나의 무게가 얼마인지 알아?” 야생 비둘기가 말했다. “무게가 거의 없어.” 진박새가 말했다. “그럼 내가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나 해 주지. 내가 전나무 둥치 바로 옆 가지에 앉아 있었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 많이 오는 것도 아니고, 심한 눈보라도 아니었어. 전혀 격렬하지도 않고 마치 꿈속처럼 내렸어. 나는 달리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앉은 가지 위에 내려앉는 눈송이들의 숫자를 세었어. 정확하게 3,741,952개였어. 네 말대로라면 무게가 거의 없는 그다음 번째 눈송이가 내려앉는 순간 나뭇가지가 부러졌어.” 지금 내 마음에 얼마나 많은 생각의 눈송이들이 소리 없이 쌓이고 있는가. 생각만큼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은 없다. 마음은 한 개의 해답을 찾으면 금방 천 개의 문제를 만들어 낸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작가이다. 마음이 자기와 전쟁을 벌이지 않을 때 완전히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 다음에서 발췌 [류시화]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이달의 문장 :
• 요즘 한창 달력에 빠져있는 6��짜리 조카가 3월에서 4월로 달력을 넘기며 “이제부터 4월의 추억이 생길거야”라고 했는데.. 그 말이 어찌나 예쁘고 기억에 남는지..ㅋ
• A dream you dream alone is only a dream, A dream you dream together is reality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뭐든 현실로 만들 수 있다'_오노 요코(전위 예술가 겸 음악가인 오노 요코는 남편인 비틀즈의 존 레논에게 “혼자서 꾸는 꿈은 단지 꿈일 수 있으나,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고 말했다.)
• 인생은 긴 선로 위에 열차 같아서, 내릴 사람은 내리고 탈 사람은 타고 종점까지 갈 사람은 가게 되어 있다. 안달해 봐도 안 되는 게 인연. 그러니 너무 애쓰지 말 것.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흘려보낼 것. 그래도 슬플 때는 힘차게 달릴 것. 다음 정류장으로. -인스타 글귀 중_[나를 사랑하는 연습]
• Four seasons with no reason. 빅뱅노래 [봄여름가을겨울]중에서
* 이달의 단어 : 시절인연
'시절'을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한비자가 말한 유연천리래상회(有緣千里來相會) 무연대면불상봉(无緣對面不相逢)도 비슷한 말이다. 연이 있으면 천리를 떨어져 있어도 만나게 되며, 연이 없다면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도 만날 수 없다는 말이다. 오래 전부터 존재하던 중국의 속담이다.
* 이달의 음악 :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비비 [우리가 헤어져야했던 이유]
* 이달의 소비 :
• 구글 주식(2500대에 사서 잘샀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산 다음날부터 폭락하기 시작해 2200대까지 떨어지더라는..ㅠㅠ 너무 아쉽지만 구글 주식 한 주는 꼭 갖고 싶었기에!! 쇼핑 하듯 샀다..ㅋ)
• 친오빠 및 사촌오빠 포함 친한 사람들 생일이 너무 많아서 생일 선물 소비가 장난 아니었다~
* 이달의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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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와인 & 스마일 로제 와인 맛있다!!(현아네 집들이에서 먹은거)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와인이 쪼르르 나오는 신기한 기기(?)를 접했는데 찾아보니 따르면서 디켄딩이 되어 나오는 ‘전동 와인 에어레이터’라고 하네..오 신기하고 고급지고 편하고! 완전 신세계 였다..!ㅋㅋ
• 에어팟 한짝씩도 살수있다는 점..ㅋㅋㅋ(친한오빠가 잃어버려서 한짝만 생일선물로 사줌)
* 이달의 첫경험 : 청담 애리아 파인다이닝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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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애리아는 최근에 생긴 파인다이닝으로 요즘 뜨는 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와! 정말 요리가 음식이라기보다는 예술인? 곳이었다. 입만 즐거웠던 것이 아닌 눈과 입이 즐거웠던 곳.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ㅋㅋ처음에 ‘경치’라는 컨셉으로 나온 아뮤즈부쉬부터 드라이 아이스를 이용한 화려한 디저트까지.. 생긴지 얼마 안되서 이렇게 요리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만들어주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디..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 워커힐 더 뷔페 & rebar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은듯
* 이달의 반성 : 소비..ㅋ 많이함
* 이달의 슬픈일 : 발뮤다 스피커 반납 ㅠㅠ
4월 마지막주 식도염으로 고생
* 이달의 기쁜일 :
• 엄마에게 봄맞이 속눈썹펌 & 네일 해줌. 좋아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기 좋았당ㅋㅋ
• 캠핑 장박하는 친구네 놀러겸 고딩 친구들과 나들이
• 곧 결혼할 친구 집들이겸 파티. 오랜만에 와인 두잔(나름 과음임) 마셨는데 너무 좋았다. 역시 옛 친구가 짱이여~
* 이달의 잘한일 :
• 한동안 만 오천보씩을 걸어가며 봄을 만끽! 잘했다!! 아마도 3월의 만보걷기로 걷기의 단련이 되어 할 수 있었는듯.
• 속눈썹펌, 뿌리매직 등 봄맞이 꾸밈 미용비ㅋㅋ
• 언니랑 여름휴가 예약ㅋ
* 이달의 감동 : 친구가 회원권으로 쏜 워커힐 뷔페 & 킵해둔 양주가 있다며 간 비스타 워커힐 리바_성공한듯한 느낌이 물씬 들었다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것은 나의 성공이 아닌 친구의 성공..ㅋㅋㅋ 나도 성공하자!!!! 다짐하는 일기를 썼다는..ㅋㅋ
* 요즘 빠져있는 생각?
1월의 월간도전 오늘의 발견 기록하기, 3월의 월간도전 만보걷기 등
도전을 하기위해 시작한 것을 몇 번 반복하다보니 습관이 되어 그때부터 쭉 하고 있다. 오늘의 발견은 메모장에 하루하루 꼬박꼬박 기록하려 노력하고 있고, 웬만한 길은 걸어가려고 한다. 월간도전이 한 달만 시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습관으로 형성되는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
+ 이번 4월은 정말 여유롭게 봄을 만끽한듯. 2022년 봄을 붙잡고 싶어 사진도 많이 찍고, 기록도 많이 했기에 좀 뿌듯🌸ㅋ 5월도 하루하루 소중히 잘 보내보자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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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back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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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김은숙이 일했다는 곳을 지날 때 이미 어두워진 골목에는 아무도 없었고 학교의 문은 닫혀 있고 고개를 들었을 때는 ‘짐을 진 자들아 이리로 오라’라는 교회의 팻말이 보였다. 나는 요즘 자주 교회로 성당으로 간다. 가진 짐 없으나 없는 채로 앉아 눈을 감고 기도 소리를 듣는다. 눈을 뜨면 어떤 사람들은 이미 떠났고 어떤 이들은 아직도 기도를 하고 있었다. 나는 가진 짐이 괴롭다면 성당에 갈 것이고 교회에 갈 것이다. 가서 일단 앉아서 눈을 감고 울 것이다. 그리고 졸리면 잠이 들 것이고 기도를 하고 싶으면 기도를 할 것이다. 그러면 누군가 옆에서 나를 위해 기도를 해줄 것이고 해주지 않으면 해달라고 할 것이다. 그럴 때 누가 기도를 해주고 그러면 나는 좋으면서도 얼른 문을 열고 나가고 싶을 것 같았다.
박솔뫼의 장편소설 ‘미래 산책 연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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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witch-part2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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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2022 -영화)다시보기 온라인
마녀2 (2022 -영화)다시보기 온라인
마녀2 (2022년 영화)[ FULL HD 1080p 4K] 마녀2 (2022) 풀 버전 | 4K UHD | 1080P FULL HD | 720P HD | MKV | MP4 | DVD | BLU-RAY | ⭐⭐⭐🅕🅤🅛🅛 🅥🅔🅡🅢🅘🅞🅝 👇👇👇👇👇🅒🅛🅘🅒🅚 🅗🅔🅡🅔⭐⭐⭐ 마녀2 전체 영화 2022 HD | 𝟜𝕂 𝕌ℍ𝔻 | 𝟙𝟘𝟠𝟘ℙ 𝔽𝕌𝕃𝕃 ℍ𝔻 | 𝟟𝟚𝟘ℙ ℍ𝔻 | 𝕄𝕂𝕍 | 𝕄ℙ𝟜 | 𝔻𝕍𝔻 | 𝔹𝕝𝕦-ℝ𝕒𝕪 |
다운로드>> 마녀2 [Title: The-witch-part2]
감독 박훈정 국가 한국 개봉 2022.06.15. 러닝타임 137분 배급 (주)NEW 등급 15세 관람가 주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장르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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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녀>의 후속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워낙 인상 깊게 봤던 영화이기에 제작 초기 단계부터 기대감을 안고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인데요. 그렇게 개봉 일만을 기다리던 중, 감사하게도 <마녀2>를 시사회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상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마녀2>를 빠르게 감상하고 온 후기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데요. 아직 개봉 전이기에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없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해당 영화의 팬이거나 이 영화만을 기다려 오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오늘의 솔직한 후기 포스팅을 한 번 주목해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마녀 2>를 보기 전부터 눈길을 끈 런칭 포스터 속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문장. 시작 전까지 이 문장을 강조하는 포스터를 바라보며 궁금증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 <마녀 2>는 해당 문장을 중심으로 궁금했던 모든 실마리를 풀어주는 역할을 해줄뿐더러, 흩어졌던 퍼즐 조각 또한 맞춰주는 느낌까지 들었는데요. 처음부터 미스터리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내뿜으며, 이야기 자체가 흥미롭게 진행이 돼서 한 번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마녀 2>는 정체불명의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크'가 초토화되고,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가 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디디면서 시작되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오프닝 시퀀스에서 가장 좋았던 건, 공간을 더 사실적으로 비춰주었던 시각 효과와 이번 속편에서 처음 등장하는 '소녀'의 모습이었는데 덕분에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이 소녀에겐 어떤 비밀이 있을까?', '이 소녀는 초토화된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등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오묘한 흐름부터 미스터리한 분위기까지 '마녀 유니버스'만의 색깔을 잘 살려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재밌는 건 오프닝 장면 이후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바깥세상과 마주한 '소녀'의 순수하고 신비로운 장면부터 시작해 자신을 실���체로만 생각했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따뜻한 온기로 맞이해 주는 진짜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소녀의 모습까지 이 과정을 정말 잘 담아냈는데요. '소녀'를 연기한 신시아 배우가 그 이미지와 찰떡이었기도 하고, 감정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녀'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바라보니 확실히 더 이입할 수 있었고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왜 신시아 배우가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는지 알 것만 같더군요. 순수하면서도 어딘가 비밀을 품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누구보다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또 다른 좋았던 점은 이야기의 방향이 '소녀'로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영화에는 처음으로 세상 밖에 내디딘 소녀와 우연히 만나 농장에서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경희'(박은빈)와 '대길'(성유빈)부터 소녀가 망실되자 그 행방을 쫓는 '장'(이종석)과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백총괄'(조민수)의 지령을 받고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나서는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 그리고 경희의 농장 소유권을 노리는 조직 보스 '용두'(진구)까지 정말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하는데요. 사실 등장인물이 많아지면 복잡해지고 이해하기 어렵기 마련인데, <마녀 2>는 이야기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모든 인물의 개성을 잘 살린 느낌이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소녀'(신시아)를 중심으로 제거하려는 자, 쫓는 자, 보호하려는 자로 나뉘어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각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이 한곳에 모이는 전개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확실히 이야기도 살고, 캐릭터 간의 관계와 특징도 살아났달까요. 덕분에 여러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아 눈이 즐거웠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 중에서도 진구 배우가 연기한 '용두'라는 캐릭터가 인상 깊었는데, 서사도 특징도 잘 잡힌 꼭 영화에서 필요한 존재의 캐릭터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진구 배우가 현실에서는 아무도 다가갈 수 없는 조직의 보스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들과 마주하면 꼼짝 못 하는 현실적인 연기를 잘해준 것 같았습니다. 배경과 등장인물도 다채로워지고, 세계관도 확장된 만큼 영화 <마녀 2>는 스케일 또한 커졌는데요. 기존의 예측 불가했던 스토리 설정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스케일도 더 커지고 볼거리도 더 다양해졌달까요.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비밀을 품고 있는 소녀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분들은 물론이고, 영화적 범위와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셨던 분들도 모두 만족하며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과거 1편을 볼 때 무궁무진한 세계관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때 큰 장점이 될 것만 같았는데, 기대한 것보다 더 판을 키운 느낌이었습니다. 판을 키운 만큼 영화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초토화된 '마녀 프로젝트'의 비밀 연구소 '아크'부터 시작해 '소녀'가 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음의 안식처와도 같은 공간이자 경희와 대길이 살아가는 '농장', 그리고 지시를 받고 활동하는 본사 요원 조현의 첫 등장을 알린 '중앙아시아'까지 다양한 배경지들이 등장합니다.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잘 잡아주죠.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이었던 건, 영화의 전체적인 공간이 '제주도'라는 점. 실제 제작진은 제주도의 광활한 자연 풍광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는데,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장면들로 인해 시각적으로 즐길 요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녀 유니버스'가 선보이는 액션 장면에 또 한 번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확장된 세계관만큼이나 카메라 워킹과 액션 상황들이 전편에 비해 100배 이상으로 더 넓어지고, 더 커지고, 더 빨라졌다"라고 인터뷰한 김영호 촬영감독의 말처럼 액션 장면이 굉장히 화려한데요. 이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독창적이고 스피디한 액션'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마녀 2>를 통해 그 이상을 보여준 느낌이라 새로웠습니다. 공간적 활용을 되게 잘했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더 강력해졌다는 것.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된 '마녀'표 액션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 만큼 기대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액션 장면이 계속해서 펼쳐지니까 뭔가 색다르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빠르게 바뀌는 카메라 구도와 연출 자체부터 인물들이 내 앞에 있는 것 같은 입체감과 속도감이 있어서 좋았는데, 찾아보니 확장된 공간만큼 인물들의 동선 또한 X, Y축을 벗어나 Z축까지 뻗어 나가는 등 지상과 하늘을 오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제주도의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후반 액션 시퀀스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후반 시퀀스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까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있더라고요. 다른 건 몰라도 하이라이트 장면은 '꽉 채워진' 느낌이 강하니 집중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의 분위기는 초반과 후반이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차분했다가 요동치고, 멈췄다가 빠르게 몰아치는 느낌이랄까요. 이게 '마녀 유니버스'의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박훈정 감독이 전작에 이어 약 4년 만에 돌아온 <마녀>의 후속작이라 큰 기대를 안고 봤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영화였던 것 같아서 만족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마녀 2>를 위해 오리지널 제작진이 모두 모여 의기투합했다고 하죠. 앞으로의 시리즈에선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스토리, 캐스팅, 액션 등 더욱 신선하고 압도적으로 돌아온 영화 <마녀 2>. 확실히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풍성한 볼거리와 액션 장면들이 등장하니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데요. 특히 이번 영화는 오직 스크린에서 봐야 '소녀'의 더 강력해진 액션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만큼 극장에서 그 액션 장면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마녀 2>는 다가오는 6월 15일 극장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 참, 영화가 끝나고 1급 기밀 쿠키 영상이 있으니 꼭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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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스트리밍 ♢♢♢
스트리밍 미디어는 공급자가 전달하는 동안 최종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수신하고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스트리밍 동사는 이러한 방식으로 미디어를 전달하거나 획득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설명 필요] 스트리밍은 매체 자체가 아니라 매체의 전달 방법을 나타냅니다. 대부분의 전달 시스템이 본질적으로 스트리밍(예: 라디오, 텔레비전, 스트리밍 앱)하거나 본질적으로 비스트리밍(예: 책, 비디오 카세트, 오디오 CD)이기 때문에 배포된 미디어와 전달 방법을 구별하는 것은 특히 통신 네트워크에 적용됩니다. 인터넷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데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연결에 충분한 대역폭이 없는 사용자는 콘텐츠의 중지, 지연 또는 느린 버퍼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환되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없는 사용자는 특정 콘텐츠를 스트리밍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라이브 텔레비전이 텔레비전 신호를 통해 전파를 통해 콘텐츠를 방송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라이브 인터넷 스트리밍은 소스 미디어 형태(예: 비디오 카메라, 오디오 인터페이스, 화면 캡처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인코더, 미디어 게시자, 콘텐츠를 배포 및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종종 발생하지만 원래 지점에서 녹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트리밍은 최종 사용자가 콘텐츠를 보거나 듣기 전에 콘텐츠에 대한 전체 파일을 얻는 프로세스인 파일 다운로드의 대안입니다. 스트리밍을 통해 최종 사용자는 전체 파일이 전송되기 전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하여 디지털 비디오 또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 재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미디어"라는 용어는 라이브 자막, 티커 테이프 및 실시간 텍스트와 같이 비디오 및 오디오 이외의 미디어에 적용될 수 있으며 모두 "스트리밍 텍스트"로 간주됩니다.
♢♢♢ COPYRIGHT ♢♢♢
저작권은 일반적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 창작물을 복제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소유자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지적 재산입니다. 창작물은 문학, 예술, 교육 또는 음악 형식일 수 있습니다. 저작권은 창의적인 작업의 형태로 아이디어의 원래 표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아이디어 자체를 보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은 미국의 공정 사용 원칙과 같은 공익 고려 사항에 따라 제한됩니다. 일부 관할 구역에서는 유형의 형식으로 저작물을 "고정"해야 합니다. 이는 종종 여러 저작자들 사이에 공유되며, 각 저작물은 hMy Hero Academia: World Heroes' Mission 저작물을 사용하거나 라이선스할 수 있는 일련의 권리이며, 일반적으로 hMy Hero Academia: World Heroes' Missioners의 권리라고 합니다. [더 나은 출처 필요] 이러한 권리에는 종종 복제, 파생물에 대한 통제, 배포, 공연, 저작자 표시와 같은 저작인격권이 포함됩니다. 저작권은 공법에 의해 부여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영토권"으로 간주됩니다. 이것은 특정 주의 법에 의해 부여된 저작권이 특정 관할권의 영역을 넘어서 확장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 유형의 저작권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많은 국가, 때로는 대규모 국가 그룹에서 작업이 국경을 “초과”하거나 국가의 권리가 일치하지 않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절차에 대해 다른 국가와 합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작권의 공법 기간은 관할권에 따라 작성자가 사망한 후 50년에서 100년 사이에 만료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저작권을 설정하기 위해 특정 저작권 절차가 필요하고, 다른 국가에서는 정식 등록 없이 완성된 작업의 저작권을 인정합니다.
♢♢♢ 영화 /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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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witch-part2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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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풀]마녀2 (2022 -영화)다시보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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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2022년 영화)[ FULL HD 1080p 4K] 마녀2 (2022) 풀 버전 | 4K UHD | 1080P FULL HD | 720P HD | MKV | MP4 | DVD | BLU-RAY | ⭐⭐⭐🅕🅤🅛🅛 🅥🅔🅡🅢🅘🅞🅝 👇👇👇👇👇🅒🅛🅘🅒🅚 🅗🅔🅡🅔⭐⭐⭐ 마녀2 전체 영화 2022 HD | 𝟜𝕂 𝕌ℍ𝔻 | 𝟙𝟘𝟠𝟘ℙ 𝔽𝕌𝕃𝕃 ℍ𝔻 | 𝟟𝟚𝟘ℙ ℍ𝔻 | 𝕄𝕂𝕍 | 𝕄ℙ𝟜 | 𝔻𝕍𝔻 | 𝔹𝕝𝕦-ℝ𝕒𝕪 |
다운로���>> 마녀2 [The witch part 2]
감독 박훈정 국가 한국 개봉 2022.06.15. 러닝타임 137분 배급 (주)NEW 등급 15세 관람가 주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장르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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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녀>의 후속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워낙 인상 깊게 봤던 영화이기에 제작 초기 단계부터 기대감을 안고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인데요. 그렇게 개봉 일만을 기다리던 중, 감사하게도 <마녀2>를 시사회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상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마녀2>를 빠르게 감상하고 온 후기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데요. 아직 개봉 전이기에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없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해당 영화의 팬이거나 이 영화만을 기다려 오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오늘의 솔직한 후기 포스팅을 한 번 주목해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마녀 2>를 보기 전부터 눈길을 끈 런칭 포스터 속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문장. 시작 전까지 이 문장을 강조하는 포스터를 바라보며 궁금증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 <마녀 2>는 해당 문장을 중심으로 궁금했던 모든 실마리를 풀어주는 역할을 해줄뿐더러, 흩어졌던 퍼즐 조각 또한 맞춰주는 느낌까지 들었는데요. 처음부터 미스터리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내뿜으며, 이야기 자체가 흥미롭게 진행이 돼서 한 번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마녀 2>는 정체불명의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크'가 초토화되고,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가 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디디면서 시작되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오프닝 시퀀스에서 가장 좋았던 건, 공간을 더 사실적으로 비춰주었던 시각 효과와 이번 속편에서 처음 등장하는 '소녀'의 모습이었는데 덕분에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이 소녀에겐 어떤 비밀이 있을까?', '이 소녀는 초토화된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등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오묘한 흐름부터 미스터리한 분위기까지 '마녀 유니버스'만의 색깔을 잘 살려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재밌는 건 오프닝 장면 이후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바깥세상과 마주한 '소녀'의 순수하고 신비로운 장면부터 시작해 자신을 실험체로만 생각했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따뜻한 온기로 맞이해 주는 진짜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소녀의 모습까지 이 과정을 정말 잘 담아냈는데요. '소녀'를 연기한 신시아 배우가 그 이미지와 찰떡이었기도 하고, 감정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녀'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바라보니 확실히 더 이입할 수 있었고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왜 신시아 배우가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는지 알 것만 같더군요. 순수하면서도 어딘가 비밀을 품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누구보다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또 다른 좋았던 점은 이야기의 방향이 '소녀'로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영화에는 처음으로 세상 밖에 내디딘 소녀와 우연히 만나 농장에서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경희'(박은빈)와 '대길'(성유빈)부터 소녀가 망실되자 그 행방을 쫓는 '장'(이종석)과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백총괄'(조민수)의 지령을 받고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나서는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 그리고 경희의 농장 소유권을 노리는 조직 보스 '용두'(진구)까지 정말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하는데요. 사실 등장인물이 많아지면 복잡해지고 이해하기 어렵기 마련인데, <마녀 2>는 이야기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모든 인물의 개성을 잘 살린 느낌이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소녀'(신시아)를 중심으로 제거하려는 자, 쫓는 자, 보호하려는 자로 나뉘어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각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이 한곳에 모이는 전개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확실히 이야기도 살고, 캐릭터 간의 관계와 특징도 살아났달까요. 덕분에 여러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아 눈이 즐거웠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 중에서도 진구 배우가 연기한 '용두'라는 캐릭터가 인상 깊었는데, 서사도 특징도 잘 잡힌 꼭 영화에서 필요한 존재의 캐릭터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진구 배우가 현실에서는 아무도 다가갈 수 없는 조직의 보스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들과 마주하면 꼼짝 못 하는 현실적인 연기를 잘해준 것 같았습니다. 배경과 등장인물도 다채로워지고, 세계관도 확장된 만큼 영화 <마녀 2>는 스케일 또한 커졌는데요. 기존의 예측 불가했던 스토리 설정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스케일도 더 커지고 볼거리도 더 다양해졌달까요.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비밀을 품고 있는 소녀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분들은 물론이고, 영화적 범위와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셨던 분들도 모두 만족하며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과거 1편을 볼 때 무궁무진한 세계관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때 큰 장점이 될 것만 같았는데, 기대한 것보다 더 판을 키운 느낌이었습니다. 판을 키운 만큼 영화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초토화된 '마녀 프로젝트'의 비밀 연구소 '아크'부터 시작해 '소녀'가 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음의 안식처와도 같은 공간이자 경희와 대길이 살아가는 '농장', 그리고 지시를 받고 활동하는 본사 요원 조현의 첫 등장을 알린 '중앙아시아'까지 다양한 배경지들이 등장합니다.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잘 잡아주죠.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이었던 건, 영화의 전체적인 공간이 '제주도'라는 점. 실제 제작진은 제주도의 광활한 자연 풍광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는데,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장면들로 인해 시각적으로 즐길 요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녀 유니버스'가 선보이는 액션 장면에 또 한 번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확장된 세계관만큼이나 카메라 워킹과 액션 상황들이 전편에 비해 100배 이상으로 더 넓어지고, 더 커지고, 더 빨라졌다"라고 인터뷰한 김영호 촬영감독의 말처럼 액션 장면이 굉장히 화려한데요. 이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독창적이고 스피디한 액션'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마녀 2>를 통해 그 이상을 보여준 느낌이라 새로웠습니다. 공간적 활용을 되게 잘했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더 강력해졌다는 것.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된 '마녀'표 액션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 만큼 기대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액션 장면이 계속해서 펼쳐지니까 뭔가 색다르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빠르게 바뀌는 카메라 구도와 연출 자체부터 인물들이 내 앞에 있는 것 같은 입체감과 속도감이 있어서 좋았는데, 찾아보니 확장된 공간만큼 인물들의 동선 또한 X, Y축을 벗어나 Z축까지 뻗어 나가는 등 지상과 하늘을 오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제주도의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후반 액션 시퀀스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후반 시퀀스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까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있더라고요. 다른 건 몰라도 하이라이트 장면은 '꽉 채워진' 느낌이 강하니 집중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의 분위기는 초반과 후반이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차분했다가 요동치고, 멈췄다가 빠르게 몰아치는 느낌이랄까요. 이게 '마녀 유니버스'의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박훈정 감독이 전작에 이어 약 4년 만에 돌아온 <마녀>의 후속작이라 큰 기대를 안고 봤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영화였던 것 같아서 만족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마녀 2>를 위해 오리지널 제작진이 모두 모여 의기투합했다고 하죠. 앞으로의 시리즈에선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스토리, 캐스팅, 액션 등 더욱 신선하고 압도적으로 돌아온 영화 <마녀 2>. 확실히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풍성한 볼거리와 액션 장면들이 등장하니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데요. 특히 이번 영화는 오직 스크린에서 봐야 '소녀'의 더 강력해진 액션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만큼 극장에서 그 액션 장면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마녀 2>는 다가오는 6월 15일 극장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 참, 영화가 끝나고 1급 기밀 쿠키 영상이 있으니 꼭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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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스트리밍 ♢♢♢
스트리밍 미디어는 공급자가 전달하는 동안 최종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수신하고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스트리밍 동사는 이러한 방식으로 미디어를 전달하거나 획득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설명 필요] 스트리밍은 매체 자체가 아니라 매체의 전달 방법을 나타냅니다. 대부분의 전달 시스템이 본질적으로 스트리밍(예: 라디오, 텔레비전, 스트리밍 앱)하거나 본질적으로 비스트리밍(예: 책, 비디오 카세트, 오디오 CD)이기 때문에 배포된 미디어와 전달 방법을 구별하는 것은 특히 통신 네트워크에 적용됩니다. 인터넷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데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연결에 충분한 대역폭이 없는 사용자는 콘텐츠의 중지, 지연 또는 느린 버퍼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환되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없는 사용자는 특정 콘텐츠를 스트리밍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라이브 텔레비전이 텔레비전 신호를 통해 전파를 통해 콘텐츠를 방송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라이브 인터넷 스트리밍은 소스 미디어 형태(예: 비디오 카메라, 오디오 인터페이스, 화면 캡처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인코더, 미디어 게시자, 콘텐츠를 배포 및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종종 발생하지만 원래 지점에서 녹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트리밍은 최종 사용자가 콘텐츠를 보거나 듣기 전에 콘텐츠에 대한 전체 파일을 얻는 프로세스인 파일 다운로드의 대안입니다. 스트리밍을 통해 최종 사용자는 전체 파일이 전송되기 전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하여 디지털 비디오 또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 재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미디어"라는 용어는 라이브 자막, 티커 테이프 및 실시간 텍스트와 같이 비디오 및 오디오 이외의 미디어에 적용될 수 있으며 모두 "스트리밍 텍스트"로 간주됩니다.
♢♢♢ COPYRIGHT ♢♢♢
저작권은 일반적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 창작물을 복제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소유자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지적 재산입니다. 창작물은 문학, 예술, 교육 또는 음악 형식일 수 있습니다. 저작권은 창의적인 작업의 형태로 아이디어의 원래 표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아이디어 자체를 보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은 미국의 공정 사용 원칙과 같은 공익 고려 사항에 따라 제한됩니다. 일부 관할 구역에서는 유형의 형식으로 저작물을 "고정"해야 합니다. 이는 종종 여러 저작자들 사이에 공유되며, 각 저작물은 hMy Hero Academia: World Heroes' Mission 저작물을 사용하거나 라이선스할 수 있는 일련의 권리이며, 일반적으로 hMy Hero Academia: World Heroes' Missioners의 권리라고 합니다. [더 나은 출처 필요] 이러한 권리에는 종종 복제, 파생물에 대한 통제, 배포, 공연, ���작자 표시와 같은 저작인격권이 포함됩니다. 저작권은 공법에 의해 부여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영토권"으로 간주됩니다. 이것은 특정 주의 법에 의해 부여된 저작권이 특정 관할권의 영역을 넘어서 확장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 유형의 저작권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많은 국가, 때로는 대규모 국가 그룹에서 작업이 국경을 “초과”하거나 국가의 권리가 일치하지 않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절차에 대해 다른 국가와 합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작권의 공법 기간은 관할권에 따라 작성자가 사망한 후 50년에서 100년 사이에 만료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저작권을 설정하기 위해 특정 저작권 절차가 필요하고, 다른 국가에서는 정식 등록 없이 완성된 작업의 저작권을 인정합니다.
♢♢♢ 영화 /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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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ytree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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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오늘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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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aboutjoongi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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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 fan edits o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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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ing is a roundup of my thoughts, recaps, fan edits, etc. of Flower of Evil & Lee Joon Gi’s acting that I posted to Instagram, from July 31 until very recently. I only just realized - as I was compiling this roundup - that I basically kept a journal of sorts during the run of the show :-). I’m glad and happy Lee Joon Gi took on such a memorable, truly unforgettable, multifaceted, very human character and delivered it in a way no other actor ever could. Anyway here it is - a compilation of my personal memories with Flower of Evil and Do Hyun Soo.
인스타그램 계정에 악의꽃 팬영상들과 함께 올렸던 단상들. 이렇게 모아 보면서야 비로소 일기처럼 썼다는 걸 깨달았다. 짧게는 한두 문장, 길게는 몇백 단어의 잡상이 한데 모이니 8천 개 단어를 훌�� 넘는 추억이 되었다. 악의꽃, 도현수 & 백희성, 그리고 배우 이준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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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https://www.instagram.com/p/CDTmajOJ0iQ/)
희성현수 퍼즐맞추기 piecing together Hyunsoo/Heesung puzzle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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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성은 어떤 사이코패스일까? 어떤 상플을 하든 항��� 돌아오게 되는 질문. 2회는 그 답에 대한 단서들을 꽤 많이 던져준 것 같아 좋다. 희성과 직접 관련없어 보이는 어떤 살인사건마저도 결국 ‘백희성’의 캐릭터를 보완하는 장치 같고.
감정을 느끼지 못해 일반적인 감정 표현들을 일일이 관찰하고 모방해야 하는 희성. 그는 어떻게 보면 일종의 연기자다. 그가 꾸린 가정도, 공방도 백희성이 쓰고 연출하는 극의 무대처럼 보인다. 도현수처럼 진실되게 사는 삶이 불가능하니 만들어진 백희성으로 살아야 하는 삶. 배우처럼 업도 아니고 일상에서 일일이 꾸며내야 하니 어떻게 보면 참 피곤한 삶이다.
게다가 도현수일 적의 과거가 희성을 다시금 옥죈다. 사람들은 공감력이 없는 현수 같은 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하고 현수 부친이 살인마이니 아들도 똑같다고 단정한다. 정작 현수에게 돌을 던진 것은 그의 ‘정상적’인 또래들이고, 현수에게 칼을 꽂은 것은 ‘정상적’이라던 동료였다. 어쨌건 현수는 이미 사람들의 심판을 받았고 스스로를 죽인다.
그렇게 백희성이 태어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현수는 선한 희성을 만들어냈고 자신의 딸 은하도 선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그러려면 사회의 고운 시선을 받아야 한다. 많은 경우, 사회적 시선과 통념이 어떤 사람이 선인지 악인지 결정해버리기도 하니까. 지원과 달리 아이의 감정 흐름을 즉각 캐치하지는 못하지만 자기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가르쳐주는 희성.
아이와 관련된 이 일상적인 에피소드도, 지원이 겪는 사패 살인 사건도 ‘백희성’이라는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중심축에 종속된다. 작가님은 이 우회적인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사이코패스 백희성이 정말 연쇄살인범인가를 놓고 시청자들과 심리전을 하시는 거고. 또 그 심리전에 긴장감을 최대한 살리는 건 매 장면마다 희성의 심리 상태를 단정지을 수 없게 하는 준기 배우의 미묘하고 섬세한 연기. 이렇게 감정의 변화 폭을 최대한 좁히면서 그 안에서 더 미세한 심리 변화를 보여주는 연기라서. 개인적으론 준기님에게서 새롭게 발견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사패 범죄자 이야기가 아니라 사패에 대한 입체적인 드라마가 나올 듯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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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https://www.instagram.com/p/CDYDjf-pt2T/)
Scene of the day 🎞 Flower of Evil Ep 1
A closer look at a scene from Flower of Evil 😈: Episode 1, Heesung gets a visitor from his past, Moojin
오늘의 장면 – 악의 꽃 1회 중 희성과 무진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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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https://www.instagram.com/p/CDYIWNaJ0DE/)
Heesung and Moojin’s reunion scene from EP1 of Flower of Evil, JG’s part only in b/w version
무진을 알아보고 당황한 기색을 사패처럼 절제하는 연기가 매우 디테일하다. “죄송합니다. 오늘 공방 문을 일찍 닫을 예정이라서요” 대사 치며 돌아설 때 템포가 미세하게 빠른 거라든가. 무진을 등지고 돌아서서 표정 가다듬는 것, 다시 돌아서서 무진을 냉담하게 마주하는 표정. 얼굴 클로즈업 크게 잡혔는데 표정 변화가 매우 미세하게 그라데이션. 무진을 본다. 알아본다. 당황한 기색 아주 살짝, 돌아선다. 돌아서서 냉정을 되찾는다. 무진을 다시 마주해 냉랭하게 본다. ‘차지원’ 언급에 서로 아는 사이냐고 물어본다. “차 한 잔 할래?” 아무렇지 않게 묻는다. 돌아서서 유리창 너머 희성, 차를 준비하면서 알 수 없는 표정. 이 컷들이 다닥 붙는 그 속도감이 딱 알맞는 느낌이랄까. 긴장 끌어올리는 사운드도 너무 좋음. 숏들을 한 블록 한 블록 쌓으면서 별다른 액션이 없고 그냥 마주보며 대사 나누는 건데도 긴장감을 극대화함. 잘 쌓은 장면이다.
‪Joongi’s acting here is SUPER detailed and nuanced.
‪Like when he says, “Sorry, I’m closing my shop early today” and turns around, the way he speaks and moves feels EVER SO SLIGHTLY rushed because of the shock Heesung must have gotten. Then, with his back to Moojin, Heesung regains his composure before he turns around to face Moojin. When he does, he looks almost weirdly calm and cold. Even in this big facial close-up, Joongi manages to keep his changing facial expressions almost imperceptibly NUANCED.🤫
At the mention of ‘Cha Jiwon,’ Heesung asks if they are acquaintances. Then a very short moment of silence, Heesung offers Moojin a cup of tea. Heesung turns, stands behind glass pane, with his face unreadable. Now, all these shots are put together, with just the right tempo that elevates the tension. Sound is perfect here too. So brilliant how this scene is built, block by block, in a way that amplifies the tension - even if the actors are just talking here, with no big action going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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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https://www.instagram.com/p/CDaEEJ9p5Ba/)
악의 꽃 - 층 위의 층, 틀 안의 틀 / Style and Narrative of Flower of Evil
Welcome to Heesung and Jiwon’s happy home. With a dark secret hidden beneath it.
This fan video discusses the drama’s frame-within-a-frame, layer-upon-layer style of storytelling: how the characters are often seen in mirrors, frames, etc.; how all incidents that seem unrelated to Heesung actually point towards the secret and identity of Heesung.
악의 꽃의 이중적인 구도와 우회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에 대한 짧은 영상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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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https://www.instagram.com/p/CDikBW9JPFb/)
I love how the theme of duality extends to the tools Heeseong/Hyunsoo uses in this drama - most prominently the hammers. When he uses the mallet to craft jewelry at the workshop (the space where he poses as the ordinary guy), it’s romantic. But when he uses the hammer to threaten Moojin in the basement where he shows his true colors, it’s scary. Love love these parallels.
드라마를 관통하는 이중성이 희성이 쓰는 도구에도 나타난다. 희성이 ‘평범’을 연기하는 공방 층에서는 망치가 아름다운 금속공예품을 만드는 데 쓰이지만, 지하실에서 김무진을 위협하는 데 쓰일 때는 공포를 자아내지. 망치를 쥐는 순간 손의 클로즈업은 두 상반된 상황에서 구도도 같으니 그 대조가 더욱 눈에 들어오네. (이준기 손 너무 좋다) 이런 식으로 대조, 대구를 이루는 요소들이 넘쳐나. 이준기 매력만큼 넘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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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https://www.instagram.com/p/CDmjm9ipMaa/)
도현수를 좀 더 알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보니까 지원과 은하에겐 그동안 연습한 표정, 몸짓들과 은하나 지원의 웃는 모습 혹은 우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아직도 모르는 상태임 ㅜ.ㅜ) 배어나오는 진실된 표정이나 몸짓들이 섞여있는 것 같아. 4회 마지막에 희성현수가 은하와 영상통화 하는 장면에서 이런 생각이 더 짙게 들더라.
what if the smile HS shows Jiwon (+Eunha) is not just a result of practice, but comes from a sort of mix of the true emotion he feels and the practice he has to do because he couldn’t learn how to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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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https://www.instagram.com/p/CDnc1mmp6_m/)
희성현수 퍼즐맞추기 piecing together Hyunsoo/Heeseong puzzle,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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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성은 어떤 사이코패스일까. 이제 이 질문을 다르게 물어야 한다. ‘도현수’는 어떤 사이코패스일까.
남순길 살인사건이 도현수를 향하고, 지원의 도현수 추적이 시작된다. 3회 오프닝 과거 장면에서 희성에게 얼핏 느꼈던 위화감. 곧 이어진 현재 장면에서 지원은 언뜻 알아보지 못한 남편에게 이질감을 느낀다. 도현수를 쫓으며 백희성의 어떤 모습들을 떠올리는 지원. 로맨틱했던 누룽지탕을 도현수가 머문 공간에서 발견하고 그 로맨틱한 순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지원. 의심의 씨앗이 지원의 머릿속에 자리한다.
지원의 쫓는 여정은 현수의 숨기는 여정과 병렬된다. ‘희성’이 현수가 되면서, 2회에 잠깐 나왔던 회상 장면들과 새로운 과거 장면들이 3, 4회에서는 현수의 시점에서 더 자세히 되풀이된다. 지원을 비롯한 모든 인물이 ‘도현수’를 추적하며 그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록, 시청자는 그러한 정보뿐 아니라 도현수의 내면 세계에 더 깊게 파고들게 된다.
이장 살인 사건 후 모든 흔적을 전소하고 사라진 도현수에 대한 타인들의 판단과 의심들, 그리고 ‘백희성’으로 살고 싶은 현수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회상까지. 그의 과거를 담은 조각들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차츰 채워지는 ‘도현수’ 퍼즐.
그래서 “도현수는 어떤 사이코패스일까?” 3회에서 남순길의 배신과 자신의 살인 충동을 회상하는 현수. 2회와 비슷한 장면이지만 3회에서는 현수가 보았던 살인마 친부의 환영이 등장한다. 3회의 오프닝 과거 장면에서 지원이 고백하자 곧바로 친부의 그림자를 보았던 현수. 이렇게 과거 오프닝 장면과 현재(시점에서 펼쳐진 회상 장면)가 연결된다. 벗어날 수 없는 친부의 그림자. 그를 회상하는 현수의 얼굴이 비친 거울은, 다정한 희성 지원 은하의 가족사진도 비추고 있다.
지원이 있으면 그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는 친부의 악령. 그래서 현수는 차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근데 여기에는 현수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또 다른 진실이 있다. 4회 오프닝 과거 장면에서 지원의 스스럼없는 웃음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따라 웃었던 현수. 친부의 그림자가 그에게 가까이 오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현수가 지원에 대한 마음, 감정이 생겼기 때문은 아닐지. 14년이 지난 지금도 깨닫지 못한 현수의 어떤 ‘진실’.
앞으로 희성-현수 정체를 둘러싼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 누가 현수의 편이 되어줄까. 도현수는 백희성으로 살 수 있을까. 자신의 집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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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https://www.instagram.com/p/CDqDvldJNNG/)
happy face, sad face, fake or genuine— On how subtly JG’s facial acting marks or blurs the fake-genuine distinction, which represents Hyunsoo’s inner, psychological conflict.
Hyunsoo fakes emotions, but he doesn’t seem to realize that, despite the fact that he’s deceived Jiwon, his feelings for Jiwon and Eunha might be genuine.
감정을 연기하는 현수를 연기하는 이준기의 표정들이 현수가 딛고 선 진실-거짓 경계를 어떻게 표현하는가. 이번 캐릭터로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와는 또 한 차원 다른, 뉘앙스 가득하고 보다 깊은 연기를 보여주어서 너무 기쁘다.
I love how writer & director place these scenes (moments of Hyunsoo faking, or...maybe not) so that we can compare them to better appreciate the character of Do Hyunsoo, and of course Joongi’s acting -honestly & pleasantly surprised by this level of subtlety in his a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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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https://www.instagram.com/p/CDtKQkFp_Rc/)
“Daddy, are you coming soon?”
when the door to the secret room opens, it leads to the truth that ruins your life.
once you walk in, you can never get back out.
things will never be the same.
“Is Mommy coming with you?”
어떤 진실은 단 한 순간에 내 삶을 폐허로 만들어.
I love how Flower of Evil makes the *best* use of the ‘house with a secret room’ trope and how Heeseong/Hyunsoo’s house mirrors his own father’s (the basement where the truth lies.)
A walk down the stairs that lead to the truth/basement is naturally suspenseful. Our character will soon find out what the truth is. But it takes time to walk all the stairs lol 😂 and to explore the secret room. Throughout the walk, we will be kept on the edge of our seats. Now that IS suspense.
I also love how FOE draws on all sorts of the horror movie tropes - basement, found footage, small community that looks like a ghost town, their prejudice against/bullying of individuals that are “different,” the presence of an evil spirit... But most important is that those horror elements actually make us sad because we identify with the victimized individuals and we know the horrible scenes reflect some truth about our own real-worl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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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에서 리터럴리 진짜 거울만 모티프로 쓰이는 게 아니라, 캐릭터들이 서로 거울상이기도 한 점이 좋음. 대표적으로 도현수와 도민석. “난 아버지랑 같아.” 아마 현수의 진실은 그게 아니겠지만. 비밀인 어떤 ‘진실’이 묻힌 지하실의 공간이 현수와 도민석 부자를 닮은 꼴로 만들고 의심을 낳는다.
또 드라마 내내 호러와 비극이 공존하고 있어서 그것도 너무 좋아. 지하실, 파운드푸티지, 유령도시 같은 작은 마을, 편협한 공동체, 굿판, 악령의 현현, 등등. 다종다양한 호러 관습들이 죄 들어간 멜로드라마가 우리 드라마. 완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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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https://www.instagram.com/p/CDzcAtrp31J/)
아버지가 가까이 오지 못해. 지원을 만난 건 자신이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했던 현수. 미안하다는 마음을 몰랐던 현수. 10여년 만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알았네. 그러니 아버지가 가까이 오지 못한 건 그 무엇보다 지원에 대한 마음이 생겨서라는 걸 이제 알아줘.
“너한테 미안해” 저 대사 말하면서 진짜 그 감정이 현수의 얼굴에 서서히 떠오르는데 준기 배우의 표정 변화는 미세하지만 그 작고 진실된 표현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너무 절실해.
Hyunsoo learns, for the first time in so many years, how to say he’s feeling sorry for Jiwon. That true feeling gradually surfaces on Hyunsoo’s face as he’s lying almost unconscious. Sad and sorry, he now expresses those feelings as he feels, and that small change in Joongi’s face into sadness - that micro expression - is just superb and makes me feel like crying all over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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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https://www.instagram.com/p/CD0l4G4p8iT/)
악의 꽃 - 공포와 비극의 공존 / Horror, horror, tragedy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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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에 공존하는 공포와 비극. 연쇄 살인의 배경인 작은 마을, 살인범 자식인 데다가 남들과 같은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하므로 ‘귀신 씐’ ‘그 애비에 그 자식’이라며 도현수를 낙인 찍는 마을 풍경, 그리고 도현수 앞에 출몰하는 친부의 악령.
드라마가 ‘도현수’의 과거와 심리를 파고들고, 그에 대한 시청자의 시선이 ‘사패 살인마’에서 어떤 ‘희생양’으로 바뀐다 (물론 그게 다일까?).
따라서 도현수에게 가해지는 타인들/집단의 무자비한 시선과 행동들이 더욱 공포스러울수록, 도현수의 삶은 더 비극적이다.
악의 꽃에서 상황에 따라 일관된 색감과 질감(look & feel) 유지하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원색 사용을 너무 말하네. 호러 호러한 이 장면들은 모두 초록색.
그리고 이 호러호러한 장면들에서 준기 배우 연기가 최고된다. 저 얼굴 근육 떨리는 것 좀 봐. 역시 연기 살살이란 이준기 사전에 없음. 마을 사람들이 자신에게 퍼부은 말들을 박경춘에게 되풀이하는데 얼굴과 목소리에 광기가 묻어나지만 잘 보고 듣다 보면 도현수로 그런 끔찍한 풍랑같은 삶을 살아오며 가지게 된 어떤 체념이 읽혀서 더욱 슬프다. 정말 이번 작품에서 연기 정점 찍는 듯.
Now that we know more about Hyunsoo’s past (persecuted coz of stigma), his life feels even more tragic when the father ghost and what people did to him still haunt him in horrifying ways.
+ love the green shades (scenes from Ep3, Ep5)
+ JG’s acting in these horror scenes is just.. DHS has suffered so much so even when he bares his teeth and gives Park Gyungchun an evil look, HS still looks sad, beaten, even resigned. Joongi’s acting here is so layered, so much to parse. Love it so much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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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https://www.instagram.com/p/CD1xKZIJGVC/)
악의 꽃 - 진실을 보다 / Seeing the truth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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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보는 것만 믿는 지원. 14년 간 사랑한 사람이 백희성이 아니라 도현수임을 알게 된 지원. 그동안 자신이 봐 온 ‘백희성’과 ‘도현수’ 간의 괴리에 혼란스럽다.
“사이코패스는 절대 자신보다 연약한 존재를 돌볼 수 없습니다.”
남순길 아내에게 말했지만 사실은 남편이 살인범일 리 없다는 믿음을 붙들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에게 한 말처럼 들린다.
그리고 희성의 지하실에서 아기 은하를 돌보던 희성을 떠올리는 지원. 10여년 전, 현수가 좀 더 ‘도현수’였을 때, 지원에게 자신을 알려주려고 했을 때 지원이 말했다. 너의 문제는 “내가 너를 보는 것처럼 너는 너를 못 봐.”
지원은 진짜 ‘도현수’를, 그의 진실을 봐 줄까?
“Jiwon only believes what she sees,” says Heeseong in Episode 1.
“I believe what I see,” says Jiwon when she interviews Nam Soongil’s wife.
In Episode 6, she finds out Heeseong is actually Do Hyunsoo. She is torn between what she has ‘seen’ in her husband for the past 14 years and the ‘Do Hyunsoo,’ a puzzle of pieces (case files, rumors, what people say about Hyunsoo).
But isn’t there some truth in what she’s seen in Heeseong, like when he really takes care of Eunha. Could it be all a lie?
Will she ‘see’ Do Hyunsoo for who he really is? Will she see the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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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https://www.instagram.com/p/CEA5Il2pSnr/)
some moments of the “truth” Jiwon has ‘seen’ or is going to see in Hyunsoo.
To live as Baek Heeseong, Hyunsoo has observed Jiwon’s emotional expressions so he could ‘understand’ her.
To live an ordinary normal life, he’s practiced and faked emotions, but Hyunsoo doesn’t realize he has feelings for Jiwon.
But without realizing it, he smiled when she smiled at him; he felt sadness when she cried; he felt anxiety and fear when she showed anxiety and walked out on him; and he felt relieved when she came close and gave him a hug.
This seems to be the ‘truth’ that both Hyunsoo and Jiwon will come to ‘see’ in the end.
지원이 본, 보게 될 현수의 진실. “도현수”로 절대 살지 않고 희성으로 살기 위해 감정을 연기했지만, 지난 14년 간 지원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지원을 관찰하고 또 자신도 모르게 지원에게 동화되었던 순간들. 현수와 지원이 함께 마주할 또 다른, 진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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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https://www.instagram.com/p/CEDiNsgJ9rT/)
악의꽃 1-6회, 희성현수 퍼즐맞추기 / piecing together Hyunsoo/Heeseong puzzle 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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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수는 어떤 사이코패스일까.
“난 이제 절대 도현수론 안 살아.” ‘도현수’로 진실되게 살 수 없어 ‘백희성’이 된 도현수. 자신이 봐 온 ‘백희성’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 차지원. 지금까지 숨기고 속이는 쪽은 도현수였지만 이제 상황은 정반대다. 지원은 희성이 현수라는 ‘진실’을 알고, 현수는 지원이 안다는 사실을 모른다. ‘도현수’는 어떤 진실일까. 그동안 ‘백희성’이 보여준 모습이 전부 거짓이었을까.
도현수. 온갖 평판, 소문, 뉴스 보도, 사건 기록 등의 조각들이 성글게 모인 모자이크. 극중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사회적 시선과 통념의 틀을 경유해서 보는 어떤 허상으로서의 ‘도현수’. 그리고 현수 본인에게는 남들처럼 살기 위해 전소해야 하는 과거.
백희성. 한 배를 탄 어떤 가족의 손에서 만들어진 현수의 새로운 정체성이자 삶. 그리고 ‘행복한 가족’의 틀 속에서 평범한 남편이자 아빠 역할을 해내기 위해 감정들을 연기하는 가면. 하지만 힘겹게 떠나온 과거가 현수를 다시 찾자 ‘백희성’ 가면에는 균열이 생긴다.
차지원. 진짜라고 굳게 믿던 사랑이 거짓임을 알게 된다. “우리 가족은 아무 문제없어.” 아무 상관없어 보이던 사건들은 곧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될 지원에 대한 전조였다. 한 걸음씩 ‘도현수’의 실체에 가까이 다가가는 지원.
액자에 박제된 행복한 가족 사진, 거울에 어렴풋이 비치는 불안한 진심. 아름답고 온전한 이상이 그 속에 추한 파편들을 숨긴 허상이라는 진실을 마주하는 현수와 지원. 두 사람의 숨기고 밝혀내는 여정들이 교차한다.
현수가 편견으로 인해 겪었던 공포가 과거에서 현재의 납치, 고문까지 이어진다. 공포가 더해질수록 그의 삶은 더욱 비극적이다. 그럼에도 그가 정체를 숨기려 어떤 행동을 취하면 의혹부터 생긴다. 긴장의 온도를 낮추지 않는 <악의 꽃>의 심리전.
백희성이 도현수임을 현수의 입을 통해 알게 된 지원.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도현수의 실체를 추적하는 지원. 지원은 어떤 진실을 보게 될까. 현수가 좀 더 ‘도현수’였을 때 지원에게 솔직했던 모습, 현수가 희성으로 살기 위해 지원을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모습, 은하를 돌보던 모습. 그 속에 또 다른 ‘진실’이 있음을 지원은 보게 될까. 현수는 스스로에 대한 진실을 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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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https://www.instagram.com/p/CEHOtk9pPEg/)
악의 꽃 - 도현수의 목을 조여오는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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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수를 믿지 않거나 믿을 수 없거나 믿고 싶지만 의심을 저버릴 수 없는 김무진, 백만우, 차지원.
7회에서 불안으로 인한 통증을 보이는 현수의 모습들은 살인 현장이었던 도민석의 지하실에서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점증적으로 거세지는 현수의 심리 곡선이 잘 그려진 7회. 준기 배우의 미세한 표정, 제스처 연기가 그런 불안이 쌓이는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특히 7회는 사운드가 너무너무 훌륭하다.
Episode 7 finds Hyunsoo up against people who can’t trust him - Kim Moojin, Baek Manwoo, Cha Jiwon, and the whole society. His anxiety noticeably grows and the anxiety attacks he’s having build towards the climactic Do Minseok basement scene where he starts hyperventilating when Jiwon turns on the mysterious tape. I love how the episode shows the gradual escalation of this anxiety and fear HS feels throughout.
JG’s facial acting and gestures are so detailed and nuanced, the eerie, creepy sound design is just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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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https://www.instagram.com/p/CEIUieXpYG9/)
악의 꽃 - 어느 사이코패스의 감정 알아가기 / A psychopath’s ‘emotional’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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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수는 어떤 사이코패스일까? 지금껏 시청자는 그가 살인범 자식이자 ‘정상적’이지 않아서 범죄자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바탕에 깔린 심리전을 통해 ‘도현수’를 봐 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원을 관찰하고 그의 감정에 동화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진실된 감정 표현을 할 수도 있는, 변화의 여지가 있는 감정 결여 상태의 ‘도현수’를 봐 왔다.
8회는 현수와 해수의 재회, 현수와 무진의 갈등 장면을 통해, 도현수를 보다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진 인물로 그린다. 그동안 학습하고 훈련한 보통 감정 반응들 뿐아니라, 진실된 감정을 알기도 하는 (하지만 아직 자신이 아는 걸 자각하지 못한) 그런 인물.
해수의 얼굴을 18년만에 보면서 곧바로 물고기 펜던트 이야기를 꺼내는 현수. 통곡하며 무너지는 해수를 보며 겨우 한다는 말이, “잘 지냈어?” 누나의 범죄를 기꺼이 뒤집어 쓰고 나서 그게 어떤 마음에서 한 말인지 스스로도 모르고, 감정을 모르니 당연히 원망도 몰라서 누나를 담담하게 대하는 도현수의 모습. 그런 현수를 너무나 잘 이해해서 더 가슴 아파하는 도해수의 모습이 애틋하고 안타까운 장면.
해수에게 지원과 은하 사진을 보여주며 은하는 지원과 똑같고 자신과는 아주 다르다, 키우면서 자신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 확인했다는 대사가 마음 아프다. 감정이 결여된 인물이라 보통 같으면 내 자식이 날 닮지 않아 다행이라는 슬픈 말을 무덤덤하게 하는 게 딱 도현수이기도 해서 더 마음이 아픈 장면이다.
앞으로 악의 꽃을 돌이켜보면 이렇게 소소한 순간들이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중 매체에서 흔히 다루어 온 ‘사이코패스 범죄자’ 묘사와는 차별화된,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사이코패스’ 캐릭터. 범죄자 부친을 두고 정상적 감정 반응을 보이지 않아 편견과 멸시의 대상이 된,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진 인물. 시청자로 하여금 반사회적 인격 장애와 그를 보는 사회적 시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캐릭터. 그 캐릭터의 입장과 심리를 깊게 파고드는 이야기. 배우 이준기가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택하고 살아내 주어서 무척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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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2
(https://www.instagram.com/p/CENZeQ_J_gO/)
악의 꽃 - 마음을 알다 / Knowing the feelings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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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수는 어떤 ‘사이코패스’일까? 라는 질문은, ‘도현수’에 관한 진실 추적이 진행될수록 그 형태를 달리 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깊은 질문들로 이어진다.
도현수가 왜 스스로를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인 아버지와 같다고 믿게 되었는지, 그리고 정말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공감과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하는지와 같은 질문들.
살인범 아버지를 두었고 남들처럼 감정 반응을 보이지 못했던 과거를 전소하고, 가면을 쓰고 살고 있는 도현수. <악의 꽃>은 연쇄살인의 ‘진실’을 추적하는 스릴러이면서, 동시에 (아마 더욱 중요하게는) 가면을 쓰고 이중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한 사회적 소수자 인물에 대한 캐릭터 연구다.
드라마가 남들과 달라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사연과 그런 과거를 묻고 현재를 지키고 싶은 그의 입장과 심리에 파고들수록, 그를 ‘보는’ 극중 다른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이 변한다.
언뜻 ‘사패 범죄자’인 캐릭터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지고 감정 표현 불능 상태인, 감정을 가지지만 그러한 자신의 ‘진실’을 아직 자각하지 못한, 입체적이고 현실적이며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 된다.
<악의 꽃>의 ‘진실 추적’ 여정은 도현수에게 있어 지원의 남편이자 은하의 아빠 ‘백희성’으로 살기 위해 스스로에 대한 여러 층위의 ‘진실’,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야 하는 여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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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3
(https://www.instagram.com/p/CEOUgvKpC9J/)
악의 꽃 – 지원의 덫 / repression or expression of desire and Jiwon’s t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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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을 보면서 매회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자기완결성을 가지는지 발견하면서 놀라는 중. 7회는 전반적으로 ‘사운드’의 테마 아래 호러와 멜로를 조화롭게 살린 회차라서 가장 좋고, 그 다음으로는 초반 안락한 집 안에서의 키스씬과 거의 마지막에 나온 살인현장 지하실에서 지원이 도현수를 트리거하는 장면의 어떤 모순된 유사성이 매우 좋다.
이 두 장면은 어떤 욕구들의 표현과 억제를 통해 입장이 바뀐 부부의 내적 갈등을 보여주며 훌륭히 대구를 이룬다.
Each episode of FOE is organically structured and self-contained, and the drama’s structural brilliance is achieved partly by the many types of parallels, or similarities.
Those parallels exist at the scene level, in some similarly-worded and repeatedly-spoken lines (e.g. “I don’t know what kind of feeling that is” - Hyunsoo), or similar character relationships (most prominently, father-daughter relationships between Hyunsoo and Eunha, and Do Minseok and Haesoo).
In episode 7, the kiss/bed scene at the start bears comparison to the crime-scene basement scene at the near end. The settings are complete opposites - the former in the comfortable bed room and the latter at the horrible crime scene. Again, the melodrama and the horror coexist, in these exquisitely directed scenes with the perfect sound designs.
(I wrote “desire to kill” but we kind of ‘know’ Hyunsoo would never wish to kill Jiwon lol 🤪 Consider this danger as perceived from Jiwon’s point of view.)
Plus Jiwon’s conflicted emotions in the bed scene and Hyunsoo’s pain and anxiety are brilliantly performed by the two 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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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https://www.instagram.com/p/CES3QQ0pOHT/)
악의 꽃 – 구원과 폐허 / redemption and ruin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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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진실은 단 한 순간에 내 삶을 폐허로 만들어.”
악의 꽃이 잘 만든 작품인 이유 중 하나는 특정 색감, 질감, 촉감으로 캐릭터들의 심리 상태와 관계를 표현하면서 극 전체의 유기성을 단단히 다지기 때문.
가장 돋보이는 건 역시 물과 불이 어떤 구원/재회, 또는 폐허/단절을 나타낸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해수가 처음 등장한 장소와 현수와 해수가 재회하는 장소가 수영장인 것도 우연은 아니겠지.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어간 경음악은 어떻고.) 또 이장 사망 후 현수는 모든 흔적을 전소하며 과거와 단절하고, 희성이 현수임을 안 지원이 현수의 흔적을 불태우는 장면도 그렇겠고.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며 극을 감상하게 하는 악의 꽃.
표면과 심층이 모순을 이루며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서사를 완성시켜주는 것은, 이렇게 시청촉각적 감각을 일깨우는 모든 기술적 요소들의 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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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the many things that make Flower of Evil a ‘well-made drama,’ I want to point out how the drama’s technical elements (‘look and feel’) work harmoniously to evoke all the visual, audio, and tactile sensations and link them to the characters’ states of mind and the situations they are in.
Before the premiere aired I briefly discussed the drama’s color palette and use of fire and water images, and the drama actually goes on to draw on those elements consistently so we can really ‘see and feel’ and connect with our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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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
(https://www.instagram.com/p/CEWG6AcJYGn/)
악의 꽃 - 보는 것, 듣는 것, 느끼는 것 / Seeing, hearing, feeling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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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은 촬영, 사운드, 미술 등 기술적 요소들의 효과적인 조합으로 모든 감각을 자극하며 캐릭터들의 심리를 깊게 파고들고, 그들의 처지나 상황에 대한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감각적 요소들이 특정 장면, 사건, 회차마다 하나의 일관된 심상이나 테마를 이루는 방식으로 조화를 이룬다. 이렇게 균형잡힌 연출은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또한 보고 듣고 느끼는 건 물리적 감각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고 시청자가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그 중심축에 있는 캐릭터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인식하는가와도 연관이 있다.
우리는 이 드라마에 나오는 무수한 틀 속의 틀, 화면 속의 화면들, 각자 다른 위치에 있는 등장인물들의 의견들, 심지어는 녹음된 소리들을 통해 ‘도현수’를 알게 된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으로는 시청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어떤 인식의 틀(반사회적 인격장애에 대한 선입견 등)을 통해 ‘도현수’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기도 하고.
하지만 드라마가 도현수 본인의 시점에서 그의 심리를 들여다볼 때 극중 다른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는 ‘도현수’에 대한 판단들을 수정해 나간다. 아마 이 여정의 끝에는 진짜 도현수, 그의 진실이 있겠지.
In Flower of Evil, the acts of seeing, hearing, and feeling are important - especially so in forming our (and other characters’) impressions and judgments on the character of ‘Do Hyunsoo,’ who is gradually turning out to be a misunderstood person of minority.
The drama uses the screen-within-a-screen (e.g. TV footage) framings, voice recordings, opinions, or ‘rumors’ to tell viewers and the other characters what kind of person Do Hyunsoo is.
The major conflict is between those ‘perceptions’ of him and what we know of him through the flashbacks shown from HS’s own point of view.
Jiwon is most conflicted because what she has seen and heard and felt about Hyunsoo/Heeseong contradicts what she has been forced/learned to see and hear and feel about him after finding out who her husband really is. Will she find the real truth about Hyun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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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
(https://www.instagram.com/p/CEZQKkQJERJ/)
악의꽃 8회와 9회에서 나오는 같은 대사, 다른 어조, 다른 감정.
Compare the ‘same’ scene differently represented in Ep 8 and Ep 9. This drama really goes deep into how people’s perceptions shape things they feel and remember about certain things (in this drama, most prominently, people’s perceptions of ‘Do Hyunsoo’)
Notice how JG delivers the same line with slight differences in his tone of voice that result in an emotional gap (between how we perceive this scene - HS sounds apathetic but he doesn’t realize his feelings AND how Jiwon recalls HS being cold hearted.)
8회에서 현수가 해수에게 “단 한순간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어”라고 말하는 장면과, 9회에서 지원이 같은 순간을 기억하는 장면을 비교하면,
1) 지금 현수-희성에 대한 지원의 감정(의심으로 가득한)을 느낄 수 있고
2) 준기 배우가 이 두 장면 간의 큰 감정적 차이를 어떻게 미세한 어조와 표정 차이로 표현했는지 느낄 수 있어 감탄한다. 정말 감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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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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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 소중한 사람, 괜찮은 사람 / Precious person, good person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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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을 보면서 놀라는 것이 장면, 상황, 대사 등 비슷한 요소들이 다른 맥락에서 반복되며 매번 다른 함의를 가진다는 점이다. 이런 요소들이 지난 회차들을 보고 또 보게 하고, 그 에피들에 담긴 장면들, 대사들을 연결해 보게 한다. 시청자가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드라마는 더욱 유기적이고 완전한 하나의 극이 된다.
그중 하나가 캐릭터들이 자신이나 상대를 가리켜 ‘어떤 사람’이냐고 하는 대사. 도현수에게 차지원은 어떤 사람인지, 차지원에게 현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지를 표현한 대사들은 비슷한 구조를 가지지만 그에 담긴 표현과 의미가 다르다.
8회부터 해수가 현수와 함께하면서 7회까지 봐 온, 백희성을 가장한 도현수와 과거를 맞닥뜨린 도현수의 모습과는 또 다른 도현수의 모습이 나온다. 현수를 잘 이해하는 해수는 현수와 재회하자마자 그가 많이 변했음을 직감하고, 현수는 그런 누나 앞에서 진짜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악의 꽃에서 무척 흥미롭고 (배우의 팬으로서 더) 새로운 점은 바로 도현수/백희성이 주변 인물들을 대하면서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준기 배우의 표정, 제스처, 목소리톤 등이다.
초반에는 현수가 희성을 가장하고 살아야 해서 꾸며내는 모습과, 제 과거를 아는 무진과 양부모를 대할 때 모습의 차이가 있었다면 (-하지만 난 양부모, 무진을 대할 때도 현수가 위악을 부리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 ‘서스펜스’ 축에 있는 연쇄살인 진상 추적이 본격화되고, 현수와 지원이 각자/함께 알아야 하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단순한 현수 VS 희성이 아니라 백희성을 가장하는 도현수가 가진 다양한 모습들을 보게 된다.
다시 거울.이야기인데,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이 태도가 각각 다르니까, 현수도 그에 걸맞게 각각 다른 표정, 제스처, 어조를 몸에 입어낸달까. 정확히는 준기 배우가 그렇게 표현을 하는 것이고.
그동안 소문, 평가, 단죄, 뉴스보도, 사건기록, 상담일지, ‘의학적 판단’ 따위의 조각들이 모여 어떤 ‘도현수’의 허상을 만들어냈듯, 자신에 대해 각각 다른 태도와 시선을 가진 사람들을 마주하는 현수의 말, 표정, 행동에는 그런 타인들의 시선이 반영된다.
악의 꽃에서 그 미묘한 차이를 (현수가 감정표현 불능 상태니까) 좁은 감정의 폭 안에서 세밀하게 표현하는 준기 배우의 연기가 내겐 무척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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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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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 빛이 머무는 공간 / Lasting trust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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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마. 너만 날 믿어주면 돼.”
악의 꽃에서 좋은 점을 꼽으라면 당장 41700개 정도 떠오르지만, 그중 하나는 16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극임에도 현수와 지원의 감정, 심리상태, 상황에 따라 일관된 색감과 질감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과거 장면들은 현수 지원 은하네를 나타내는 별의 색 즉 노란색 계열의 따뜻함이 지배적인데 이렇게 모아서 보니 더 마음이 몽글몽글하구나. 우리 현수 지원 은하네 집에 따뜻한 빛이 깃들기를.
Of the 417,000 things I love about Flower of Evil, it strikes me how consistent the drama is in having a certain look and feel for each state of mind, emotion, and situation the characters are in.
The past scenes predominantly have shades of yellow (HS’s metal craft workshop, HS’s blonde hair, candlelight, street lighting, the light bulbs) - the color of the star that represents Hyunsoo, Jiwon, and Eunha’s family. Wish this family the peace and happiness they d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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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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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1-10회, 현수x지원 진실 추적하기 / Hyunsoo and Jiwon’s search for the truth
도현수 x 차지원, 진실 추적하기
Do Hyunsoo x Cha Jiwon in search of the truth
도현수. 소문, 단죄, 미디어, 사건기록 등이 만든 ‘도현수’의 허상. 남들처럼 살기 위해 ‘백희성’의 가면을 쓰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현수. 현수는 차지원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자신만의 가족을 만든다. 백희성으로 살기 위해 그 누구보다 지원을 관찰하고 그의 감정을 알려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지원은 현수가 알지 못하는 감정을 보이기 시작한다. 불안을 느끼지만 그 감정마저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 통증을 나타내는 현수.
현수는 지원과 함께하며 갖는 감정을 깨닫지 못하고, 남다른 자신을 향한 사회적 시선과 의학적 판단을 바탕으로 스스로 감정을 느낄 수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지원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고, 지원을 이해하려 하고 지원을 위해 모든 것을 하면서도, 지원이 자신에게 어떤 사람이며 자신은 지원에게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하며 자신의 행동에 이유를 갖다붙인다.
하지만 해수와 재회하면서 현수가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 지원을 만나 그가 변했다는 사실이 보다 분명해진다. 여전히 이를 자각하지 못한 현수는 지원이 자신의 정체를 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계속 지원을 속인다. 경찰에게 (음성으로) 자신이 도현수임을 드러내고 목숨을 거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지원을 위한 마음, 그리고 지원한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한, 지원에 대한 감정이야말로 현수가 알아야 할 ‘진실’.
차지원. 소문, 단죄, 미디어, 사건기록 등이 만든 허상 ‘도현수’를 먼저 보았던 지원. 희성이 현수라는 진실을 알게 되자 한꺼번에 몰아치는 배신감, 애증, 의심이 지원을 절망하게 한다. 이제 두 사람의 입장이 바뀌어 희성/현수에게 자신의 알고 있음을 속여야 하는 지원. 그렇게 얼굴을 맞대고 있지만 서로를 기만하는 현수와 지원 사이에는 감정적 거리가 생긴다. 하지만 결국 지원은 지난 14년 간 자신이 보아온 희성/현수를 믿기로 하고, 현수에 대한 사실들을 하나둘씩 알아가며 ‘도현수’에 대한 진실을 깨닫는다.
그렇게 어떤 진짜 진실은 거리를 좁힌다. 이제 두 사람은 이 사랑을 어떻게 지켜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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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https://www.instagram.com/p/CEo8QzapCCs/)
Hyunsoo and his first real tears, Jiwon giving him a hug 😭
ㅜㅜ현수가 다 알면서도 왜 나를 버리지 않았냐고, 그게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이 현수다워서 너무나 슬프고, 단순한 슬픔에서 나온 울음이 아니라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갓 태어난 은하처럼 울음을 토해내는 준기 배우 연기도 감동적이고. 그런 현수를 또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지원의 모습에 또 운다.
그래 우리 집에 가자. 뭐가 됐든 거기서 다시 시작하자, 우리.
Hyunsoo breaking down into his first real tears - just like Eunha did right after birth.
Again, the brilliant structuring of the episode - connecting the opening scene of Eunha’s birth and her first tears, which Hyunsoo didn’t ‘understand’- to the present-day scene where Hyunsoo lets out his own first real tears.
“I want to go back home, Jiwon.”
“Let’s go back home. No matter what it is, let’s start over there - you 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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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https://www.instagram.com/p/CEpMLctJNwC/)
“I love you Jiwon”
“난 널 사랑해 지원아.”
8회, 9회, 11회 엮어엮어 보기.
I just can’t. Love this drama so much! love how these scenes and lines and the hand kiss are all linked across different episodes yet have completely different mea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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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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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 따뜻함을 가진 사람 / Warm person in Flower of Evil
“어떠한 순간에도 잊지 마. 자긴 따뜻함을 가진 사람이다.”
No matter what happens, don’t forget: you are a warm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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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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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 마음을 표현하다 / Putting emotion into words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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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수 x 차지원의 진실 추적하기, 파트 2.
항상 지원의 표정을 살피며 그의 감정을 읽으려고 했던 현수.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감정들을 표출하는 지원을 보며, 또 ‘용의자 도현수’ 추적이 제 목을 조여오자 불안을 느낀다. 하지만 현수는 그 감정마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배출구를 찾지 못한 현수의 불안과 슬픔은 극심한 통증과 호흡곤란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현수가 그토록 숨기고 싶어하던 비밀 또는 진실을 지원이 알고 있음을 현수도 알게 되는 순간, 현수는 지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라는 또 다른 진실을 깨닫는다. 그 순간이 오고 나서야 현수의 마음은 표현의 출구를 찾느낟.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지원을 연기하는 채원 배우와 그에 비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폭이 매우 좁은 현수를 연기하는 준기 배우의 연기합이 돋보이는 장면들을 모아봤다.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보이는 한편 6회부터 11회까지 같은 ‘눈물’에 제각각 다른 감정들을 담아낸 채원 배우의 연기가 있었기에, 그 감정들을 읽지 못하고 그에 상응하는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해 안타까운 현수의 복잡한 심리를 준기 배우가 이처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도현수는 표출이나 발산이 아닌 수렴 또는 억제를 주로 표현하(지 못하)는 인물이라 말 그대로 ‘내향적’인 감정 연기가 요구되는데, 이 드라마에서 준기 배우의 그 감정 연기는 새롭다 못해 아주 잠깐 지나가는 장면조차 짜릿할 정도다. 표현의 폭이 좁아 더 주의깊게 봐야 하는 미묘하고 섬세한 표정 변화와 가끔씩 그 표정들과 모순되는 제스처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예를 들면 7회에서 지원이 도현수 물건 꺼내들 때 동요하지 않으려는 연기.) 그리고 마침내 11회에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미안함과 사랑의 감정을 울음으로, 말로 표현하는 현우에게선 그 어떤 캐릭터에게도 느끼지 못했던 종류의 연민이 절로 생긴다. 사랑하는 배우에게서 이런 캐릭터, 이런 표현과 연기를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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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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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ppreciation of Lee Joon GI’s masterful a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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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o exhibits severe pain - as a physical manifestation of the emotions of anxiety and sadness he’s feeling but unable to identify or express verbally - from ep 6 through ep 11 of Flower of Evil.
Ps. I love how, in the Ep7 scene where Jiwon puts out Hyunsoo’s old belongings before HS, his trembling hands betray the anxiety he’s actually feeling despite the calm look he has on his face. - Often Joongi uses his body (gestures) contradicting his facial expressions to show the character’s inability to find the ‘right’ outlet for the emotions he feels. Brilliant acting, and the camera captures his acting (face + body) so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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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https://www.instagram.com/p/CE85NQ7p7Pf/)
악의 꽃 - 은하아빠 희성, 은하아빠 현수 / Eunha’s dad Heeseong & Hyun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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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백희성’으로 은하를 처음 등원시키는 1회의 장면과 ‘도현수’로서 첫 등원 장면을 나란히 보니까 일단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다 못해 녹아 없어질 지경이고. 희성과 현수의 차이가 확 보여서 또 준기님의 연기에 놀랐다. 물론 희성일 때도 은하에 대한 마음은 자각을 못 했을 뿐이지만 유치원 선생님을 대할 때는 물론 은하에게서 웃음을 장착한 느낌이 드는 반면, 도현수로 (적어도 지원과 은하에게만큼은) 솔직한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감정이 얼굴에 가득하네. 이산가족 상봉st로 뿌애앵 울고 난 직후라 눈에 물기가 아직 어려있기도 하지만, 이제 현수의 눈에는 온기와 감정이 잔뜩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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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comparing the first scene where Hyunsoo drops Eunha off as Baek Heeseong in Ep 1 and his first drop-off as Hyunsoo in Ep 12.
love how Joongi looks like two completely different people even with slight differences in the way he smiles. As ‘Heeseong’ he seems to have put on this perfunctory smile, whereas Hyunsoo is just full of genuine emotions. I think even as Heeseong he just didn’t realize his feelings for his daughter, but you can clearly see the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personalities in one person. The subtlety in Joongi’s acting is remark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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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https://www.instagram.com/p/CE-FJI8JjCy/)
악의 꽃 - 두 얼굴의 공방 / Two-faced workshop in Flower of Evil
what happens in Hyunsoo’s workshop, stays in his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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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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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 두려움의 감정 / Fear for family, fear of evil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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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겁이 나.”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현수. 박경춘에게 죽임당할 뻔했을 때,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했던 지원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했던 현수. 그랬던 현수는 또 한번의 위기를 통해 지원에 대한 감정을 깨우치고 차차 감정을 하나둘씩 제대로 표현할 줄 알게 된다. 이제 진짜 ‘악의’가 깨어나면서 현수와 지원은 또 다른 위기를 맞고, 현수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말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지원과 은하가 다칠까봐, 그들을 잃을까봐 두려운 마음을.
Up until he had his moment of awakening, Hyunsoo wasn’t unable to identify or express emotions he felt. But since he realized Jiwon knew all about him and he became able to live as his real self Do Hyunsoo (at least with Jiwon, and those who already know about him), he’s gradually become able to understand and express what he’s feeling.
As the force of evil awakens (literally), Hyunsoo starts to feel fear and now can verbalize this emotion. He fears for his family, Jiwon and Eunha, and fears losing them. He knows Jiwon is feeling so much burden and barely holding it together even though she puts on a brave face. With the real evil - real Heeseong - getting nearer to him and driving the wedge between him and Jiwon, how will Hyunsoo and Jiwon remain united and truthful to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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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https://www.instagram.com/p/CFBJW5zJWS9/)
현수의 두려움. 짧은 버전. 12화-13화에서 현수가 최형사에게 모든 게 부서져 버릴까봐 (겁이 난다고) 할 때, 찐희성의 전화를 받을 때 준기 배우를 뒤에서 잡아서 불안을 잘 보여주는 컷들과, 김지훈 배우의 얼굴을 크게 잡은 악의가 가득한 찐희성의 클로즈업숏들의 대비가 너무 멋지다. 특히 1화, 2화, 6화(박경춘 병실)에서 현수의 사패적 순간들을 보여줄 때 준기 배우의 얼굴 클로즈업들을 생각하면 또 재미있는 비교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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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shorter version of my previous post about Hyunsoo’s fear for Jiwon and Eunha, and his fear of the evil (Heeseong).
I LOVE the shots in Ep 12-13 where the director films Joongi from behind when he says he’s afraid/scared and where Kim Jihoon gets big facial close-ups. Love these contrasts so much. (Recall the big facial close-ups of Joongi in Eps 1-2 and 6 where Hyunsoo had his ‘evil’ moments when he threatened Moojiin and Gyungchun.)
also, notice the dark green-ish palette used in these scenes of Hyunsoo on the phone & real Heeseong doing evil things. The horror scenes in FOE often get greenish colors - love the drama’s consistent use of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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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2
(https://www.instagram.com/p/CFD3eHVpTya/)
악의 꽃 - 믿음 / Trust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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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을 싫어하는 지원과는 달리 시청자와 심리전 밀당을 매우 좋아하시는 작가님. 그 심리전의 핵심은 언제나 ‘도현수’에대한 극중 인물들과 시청자의 믿음 또는 의심이었고, 현수가 지원에 대한 마음과 가족을 위한 두려움까지 깨닫고 표현하게 된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심리전은 계속된다.
현수는 공범을 잡으려 덫을 놓지만 오히려 이를 간파한 찐희성의 덫에 걸려 박순영 살인 피의자로 몰린다. 현수를 가리키는 증거 때문에 그를 긴급 체포해야 하는 지원. 순순히 손목을 내주는 현수에게 또 다시 들리는 도민석의 목소리. 현수는 갑자기 돌변하고 지원을 인질로 삼는다. 과연 현수가 “사랑은 간사한 감정”이라며 누군가를 믿고 싶은 마음이 자신이 나약해진 증거라는 아버지의 말을 따르는 걸까. 지원이 진심으로 자기를 의심한다고 생각해서 인질로 삼은 걸까.
다시 앞으로. 지원은 남편의 정체를 알게 된 6회부터 희성/현수의 마음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지만, 9회 마지막 장면에서 14년 간 제 눈으로 보아온 지원 남편, 은하 아빠를 믿기로 한다. 전화 속 차가운 현수의 목소리에 위기를 직감하고 현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한 지원. 현수에게 수갑을 채우러 온 13회 클라이맥스 씬에서도 지원은 현수를 적법한 조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할 의도였을 것이다. 누명 쓴 상황임을 직감했겠지.
현수는? 박순영 살인 피의자로 지목되었다는 말을 들은 순간부터 덫에 걸렸음을 알았을 것이다. 남순길 살인 용의자로 ‘도현수’가 다시 거론될 때도, 박경춘 때문에 의식 잃고 입원했을 때도, 지원네 팀이 공범 용의자 ‘도현수’ 추적을 할 때도, 현수는 언제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 인물이다. 어딘가에 발이 묶여 있던 건 실내 낚시터와 염상철 사무실에서 잠깐이었을 뿐. 이번에도 마찬가지. 14회부터 찐희성이 짠 숨바꼭질 게임에 맞대응하는 냉철한 도현수가 덫을 놓겠지.
궁금한 건 13회의 인질극(말 그대로 인질’극’)이 어느 시점부터 시작되었는지. 지원을 인질로 삼아도 지원이 자신의 계획을 (9회 엔딩 때처럼) 직감하고 믿어줄 거라 생각한 건 아닐까. 그런 현수의 마음을 지원도 인질이 된 순간 눈치챈 건 아닐지. 14회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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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https://www.instagram.com/p/CFGON_jpA0F/)
이준기의 얼굴들 in 악의 꽃 / Lee Joon Gi’s Faces in Flower of Evil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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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에서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건 바로 백희성을 연기하는 도현수를 연기하는 이준기의 다양하고 새로운 얼굴들.
현수/희성은 감정을 절제하고 표현의 폭도 좁은 인물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표정, 제스처, 목소리톤, 어투 등이 미세하게 달라진다. 특히 이 캐릭터의 이중성을 과장되지 않고 함축적이고 효과적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1화와 2화에서 그 미묘한 차이들을 표현하는 배우의 연기가 돋보인다.
중요한 건 (또 거울 이야기) 현수가 가진 미묘하게 다른 수많은 얼굴들은 결국 현수를 대하는 인물들의 태도와 시선을 반영하기 때문에, 준기 배우의 표정/제스처 연기도 상대 배우의 액션에 대응하는 리액션에 더 기울어져 있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상대방의 감정 반응들을 흡수하고 되비추는 상호 작용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완성되는 캐릭터와 연기.
그래서 무척 어려운 캐릭터고 연기라고 생각하는데 이토록 섬세하게 표현하는 배우의 연기에 감탄. 그리하여 지원, 만우와 미자, 무진, 그리고 은하를 보고/대하고/관찰하고 나서 현수가 짓는 어떤 표정들을 모아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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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ppreciation of JG’s facial acting in Ep 1-2 in Flower of Evil 🌹
The character ‘Do Hyun Soo’ is built on how people around him and society perceive and treat him. I think ‘Perception’ is really key to understanding the character/personality of DHS. He exhibits different attitudes, gestures, tones of voice, depending on what kind of person he interacts with, and on what situation in which he interacts with that person.
But those differences don’t jump out at you - HS is emotionally repressed, so those variations should be performed with as much nuance as possible.
Since HS’s attitudes reflect how people look at him, JG does a lot of ‘reacting’. It sure is a challenging role but he surprised me with his facial expressions and gestures in interacting with his co-stars, which appear slightly different with every rewatch.
In Ep 1-2, particularly, JG’s facial acting convinced me that JG has really outdone himself. You simply can’t take your eyes off of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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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https://www.instagram.com/p/CFKEXWyp3Hd/)
Flower of Evil in Cinema Paradiso 🎞
우리 모두
알프레도들 aka 악의꽃팀이 만든
악의꽃을 보며 설레고 감동하는
토토들이 되어
In this paradise of cinema
we become Toto’s watching
Flower of Evil made by
our own Alfre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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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https://www.instagram.com/p/CFOMcAtJ0S_/)
악의 꽃 - 시험에 들다 / Facing trials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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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듯 이 드라마의 심리전은 도현수에 대한 주변 인물들과 시청자의 믿음 또는 의심에 그 핵심이 있다. 또 중요한 건 도현수 본인도 스스로를 아버지랑 같은 인간이 될 거라고 믿게 되었다는 점. “어차피” 자기도 그렇게 될 거라며. 즉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이 심리전에서 중요한 지점.
앞서 현수는 남순길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도민석 망령을 보는 동시에 살인 충동을 느꼈지만 결국 그를 죽이지 않았다. 아버지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현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누나 해수의 믿음이 옳았음을 증명한 것. 찐희성은 해수에게서 현수가 애초 사람을 죽일 수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지원의 뱃지를 이용해 그를 도발하려 할 듯하다. 네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나야. 이런 나를 죽이고 싶지 않아? 현수는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을까.
지원을 만나기 전까지 현수는 무조건 미움과 의심을 받아도 체념 상태였지만 지원이 그에게 믿음의 희망을 준다. 그래서 박순영 살인 피의자로 지목될 때도 지원의 의심(!)에 절망과 슬픔을 느끼고. 11회에서 극적인 감정의 ‘자각’과 화해를 거쳤어도 14년 간 현수가 어쨌든 지원을 속였던 사실, 현수의 일생 내내 현수가 미움과 의심을 받아 생겼던 트라우마는 그렇게 쉽게 사라질 수가 없지. 그래서 수갑을 하나씩 나누어 찬 채 모텔방에서 솔직한 심정을 쏟아내듯 싸우는 현수와 지원이 애틋하다. 누나한테 난 어차피 글렀으니까 내가 이장을 죽였다고 하던 현수는 이제 그토록 하고 싶던 말을 힘주어 한다. “난 죽이지 않았어.” 그 누구보다 지원이 믿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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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his life, Hyunsoo has been hated and doubted. He gave up the hope that someone would believe him -except his sister who’s always said “Hyunsoo is not that kind of person”; that he can’t kill. Hyunsoo finally finds someone in Jiwon who he thinks will believe him no matter what. So when she tries to put him in police custody for the murder of Baek’s maid, he is devastated. He holds that paper knife to her throat. She is also devastated that he actually tries to threaten her like that.
So their love is put to the test. HS should have known JW was doing it to protect him, and JW should have known how HS would feel about her search for his fingerprints that aren’t on file because she doubted his innocence.
But they aren’t perfect people. Despite that dramatic moment of awakening & reconciliation in Ep 11, they have only barely started anew as “Do Hyunsoo” and Jiwon. HS only recently started to express frustration and anger and sadness. HS is no longer ‘perfect husband’; flawed human who asks JW for forgiveness. JW isn’t a perfect angel either; she’s been deceived all these years after all. I love this drama for such a realistic depiction of a married couple - they were total strangers for many years before they met, and this couple’s story of rebuilding trust has just begun.
Real Heeseong seems intent on testing Hyunsoo’s ‘good nature.’ Will Hyunsoo prev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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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https://www.instagram.com/p/CFRKVtfpvos/)
도현수 - 악에서 피어난 꽃 Do Hyun Soo, Flower blooms from the seed of evil
현수야, 그동안 온힘을 다해 살아왔어.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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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https://www.instagram.com/p/CFTSdfXp7Nf/)
악의 꽃 - 허상 / Illusion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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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야”
“자기야”
“난 죽은 사람들이 보인단 말이야. 지금 내 앞에 있는 너를 난 믿을 수가 없어.”
악의 꽃 3화, 15화에서 현수가 살인의 문턱 앞에서 아버지의 망령을 보는 장면들, 평생을 불안과 긴장 속에서 살아온 현수가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사랑하는 지원이 허상이라고 착각하는 6화와 15화의 장면들, 그리고 결국 지원에게 향하는 현수의 모습을 모아 본다.
살인마 자식이고 보통의 감정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귀신이 씐 아이라며 세뇌당하고 스스로도 그렇다고 믿게 된 현수는, 세상이 만든 ‘도현수’ 허상과 아버지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현수가 정말 괴물인지 반신반의하게 하는 심리전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현수가 그 누구보다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다는 것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장면들(3화 남순길, 6화 박경춘 병실, 15화 백희성 절벽 등)이 있다.
15화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살인 충동이 들며 또 한번 아버지의 허상을 보는 현수. 남순길에게 칼을 들 때 아버지가 자기를 부르며 죽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현수는 끝내 살인을 하지 않는다. 이번엔 복수심에 백희성의 목에 칼을 꽂으려는 순간 지원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는 현수. 죽은 아버지가 나란히 보이자 지원마저 허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수는 칼을 버리고 지원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눈앞의 지원이 실재인지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데도. 이 발걸음이야말로 자신을 괴롭혀온 과거-허상으로부터 벗어나고 진정한 마음의 안식을 구하기 위한, 현수의 인간다운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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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shorter version of my previous post, more focused on the scenes where Hyunsoo sees/is gripped by the father’s ghost, and an urge to kill and become a monster as people have always treated/perceived him.
The scenes in Ep 3 and in Ep 15 are great parallels illustrating the tragic dilemma Hyunsoo is forced into. In the former he hears the father’s voice (illusion) urging him to kill; in the latter, it’s Jiwon’s voice (very much real) convincing him to drop the knife. Even though he is probably not sure if the woman he is seeing is really Jiwon, Hyunsoo chooses to take a step towards her; a step away from killing, and away from the shadows and illusions that have haunted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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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https://www.instagram.com/p/CFUH5ZQJMJj/)
Thankyou to 배우 이준기 aka 막촬 기념
멋지고 성실한 우리의 배우 이준기님.
그동안 도현수, 백희성으로 온힘을 다해 잘 살아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
멋진 현장 aka 놀이터에서 즐겁게 달리셨으니 이제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며 오늘도 잘 산 스스로에게 칭찬 417마디 하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Thankyou to JG for giving us the best of the best as Do Hyun Soo and Baek Hee 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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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https://www.instagram.com/p/CFb0tVPpHls/)
악의 꽃 - 천국에서 기억한 순간들 / life remembered in heaven
나 이 영화 어디서 본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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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https://www.instagram.com/p/CFdmmMjJe9d/)
그 누구보다 악의꽃에 진심이었던 사람 (feat. 홍보요정)
배우 이준기 덕분에 지난 2개월 악의꽃 함께 웃고 울며 신나고 즐겁게 달릴 수 있었어요. 그 모든 시간에 감사합니다. 마지막 꽃맥데이. 함께할 준비되었나요.
Actor Lee Joon Gi has shown more love for Flower of Evil than anyone else has on social media 🌹
Are you ready for the last Flower Bee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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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https://www.instagram.com/p/CFfALChp_dg/)
“왜 웃어요?”
“그러는 현수씨는 왜 웃어요?”
“당신이 웃으니까.”
 현수야 행복해 보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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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https://www.instagram.com/p/CFfBOFCJdLR/)
우린 세상에서 현수가 제일 좋아
“아빠”
“아빠,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
“아빠, 은하 선물은 사 왔어?”
“어? 미안해. 깜박했어.”
“괜찮아. 은하 선물은 아빠야.”
“나는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아.”
“아빠... 아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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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https://www.instagram.com/p/CFfUyMKJkG9/)
A wanderer has found his way home. 그동안 자신을 잃어버린 삶을 살며 헤맸지만 지원, 은하가 있는 곳에서 새로운 시작점을 찾은 도현수. 이제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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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https://www.instagram.com/p/CFljGBxpUGx/)
악의 꽃 - 우리 은하 / our Eunha in Flower of Evil
우리 은하 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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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https://www.instagram.com/p/CFpc3feJUvS/)
악의 꽃 - 지원을 위한 현수의 영화일기/ Hyunsoo’s movie diary for Jiwon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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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을 위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현수의 영화일기
<러브레터>
영화에서 소년과 소녀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긴다. 하지만 지원은 언제나 감정에 솔직했다. 나는 그렇지 못했지만. 영화에서 소년은 떠나고, 소녀는 상처를 받는다. 지원은 단 한 순간도 나를 떠난 적이 없다. 지원과 함께한 삶은 언제나 처음의 연속.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에서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그리고 살기 위해 연기를 한다. 결국 돌아오지 못하는 아버지. 하지만 나는 지원과 은하에게 돌아왔다.
이후 나는 기억을 잃고, 지원을 잊었다.
<노트북>
영화에서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를 잊어버린다. 그러나 사랑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두 사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다. 서로의 곁으로.
나는 사랑을 한번 자각했다고도 하고, 믿음을 얻었다고도 하고, 내 진짜 모습으로 지원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고도 한다. 그런데 잊어버렸다.
<어톤먼트>
영화에서 남자는 모든 것을 잃는다. 의심과 전쟁이 갈라놓은 연인. 남자는 자신의 사랑, 감정조차 믿을 수 없다. 돌아오라고 호소하는 연인에게 가지 못하는 남자.
<첫 키스만 50번째>
영화에서 여자는 매일 모든 것을 잊는다. 그래도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기억한다. 자신의 공간을 그 남자로 가득 채워서.
<타이타닉>
영화에서 연인은 죽은 후에야 환상에서 재회한다.
어떤 이야기들은 비극으로 끝이 나지만, 지원과 나의 이야기는 이렇게 계속된다: 나는 결국 지원을 기억할 것이고, 지원에게 돌아올 것이다. 그 다음은 지원과 나, 은하가 계속 피워 나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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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
In "Love Letter," girl and boy have feelings for each other but don't either realize it or show it. But you were always honest about your feelings. I wasn't, though.
In the movie, boy leaves, and girl is left hurting. But you never left me. A life with you has been full of firsts for me.
In "Life Is Beautiful," father pretends everything is okay to protect his child. But father never comes back to his son. In real life, I came back home to Jiwon and Eunha.
When I lost my memory, it tore us apart, Jiwon and I.
In "The Notebook," woman forgets everything about the man of her life. But their effort to keep their love alive brings them back together, again and again.
They say I once knew what love feels like; that you and I had trust in each other; that I took my first step towards you as my real self.
Then I lost all again.
In "Atonement," man loses his faith in everything, including love. Doubt and the war tore them apart. Man can't even trust his feelings for her. Woman wants him to come back to her... He doesn't make it.
In "50 First Dates," woman forgets everything every day. But this is how she remembers him: fill her room with him.
In "Titanic," man and woman can only be together in her fantasy.
This is how some of these love stories end. But this is how our story continues:
I will eventually remember you, and eventually be home with you and Eu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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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
(https://www.instagram.com/p/CGMdQh8pFnY/)
준기가 은하에게. Joongi’s love letter to Eunha.
some excerpts from JG’s post-FOE interview, and some of his precious moments with Eunha/Se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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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https://www.instagram.com/p/CJBjMl9JpRV/)
악의 꽃 - 호러와 비극 2 / Horror & tragedy in Flower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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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이 가진 강점 중 하나인 호러와 비극의 모순된 공존. 현수가 사이코패스 살인범 자식이라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부당함의 비극, 그 비극에 무게와 깊이, 아이러니를 더하는 현수의 감정 불능 상태. 그러던 현수가 구원의 손을 맞잡고 억눌렸던 감정을 배출하기까지 캐릭터의 진화. 이것들을 담기 위해 예전에 만든 5화의 낚시터 장면(+ 3화, 4화 회상)과 15화의 절벽 ‘난죽사보’ 장면 짤들을 합쳤다.
15화 난죽사보의 카타르시스적인 연기도 두말할 필요 없이 좋았지만, 5화이 문자 그대로 ‘신들린’ 연기는 417000번 돌려봐도 그냥 배우가 신들린 수준 같다. 가경리에서 짊어진 낙인과 수난의 과거를 토해내듯 말하는 저 얼굴의 표면에는 광기가 뿜어져 나오지만, 과격하게 일그러지거나 희미하게 냉소하는 표정들 사이로 그 낙인의 운명을 받아들인 듯 체념이 느껴져서 슬프다. 더 슬픈 건, 이때 현수는 부당해서 억울한 감정조차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는 사실. 이 한 장면에서 그토록 다양한 층위의 비극을 쌓아 올린, 매우 좋은 연기다.
A great horror is essentially a tragedy, and these 'horrifying’ scenes from Ep 5 (+ Ep3 & Ep 4 flashbacks) and Ep 15 prove it.
The drama often uses horror conventions to amplify Hyunsoo's tragedy. And JG’s subtle acting adds weight, depth, and irony to that tragedy.
Compare Hyunsoo's monologue-ish scenes in Ep 5 - where HS is still emotionally 'locked’ and heavily repressed - and in Ep 15 - where he becomes ‘unlocked’ and starts that walk towards his genuine redemption.
In both, HS is haunted by his inner demons and past traumas. JG's acting is particularly commendable in that Ep 5 scene because of this subtle irony he builds here - on the surface he's possessed and horrifying (look how those facial muscles act!) yet the way he speaks about his experiences in the village is so tragic and HS’s inability to identify what he feels about those experiences makes it even more tragic, ie. ‘wronged’ or ‘unfair.’ Despite him looking/sounding scary, you can sense a hint of resignation (he ‘accepted’ his fate) which makes JG’s acting so poignant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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