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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
zetyxme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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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ink: 현대 자동화 시스템의 핵심 네트워크 통신 기술
  CC-Link는 자동화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네트워크 통신 기술로,  기존의 유선 또는 무선 방식의 통신을 대체하여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CC-Link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C-Link는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네트워크 표준 중 하나로, 고속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 라인이나 공정 제어 시스템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CC-Link는 여러 장치들 간에 통신을 용이하게 하며, 다양한 종류의 장치와 호환되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CC-Link는 확장성이 뛰어나며, 필요에 따라 시스템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쉽게 추가하거나 장치를 연결하여 기존 시스템을 확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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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onggeunblog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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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1호관 미술관
미츠비시1호관 미술관은 도쿄역근처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도쿄역 근처를 마루노우치라고 하는데 우리말로 직역해보면 원의 안쪽 정도로 해석할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이전 에도성의 해자의 안쪽을 의미한다.  도쿄역 근처에는 다이묘의 저택이 많이 위치해 있었는데, 메이지유신에 의해서 막부정치가 끝나고 이 일대는 일본정부의 관할지가 된다. 다이묘의 저택은 일본육군의 병영지로 사용되었다. 1890년경, 일본 육군은 병영이전 및 건설을 위해서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데 이때 자금조달을 위해서 마루노우치 일대를 매각하게 된며, 미츠비시그룹이 도쿄역 일대를 불하받게 된다. 미츠비시는 1894년부터 1911년까지 미츠비시 1호관부터 13호관까지를 이 일대에 건설하여, 일본 최초의 오피스가가 형성된다. 미츠비시1호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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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leekim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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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소개로 알게된 아스팔트 9 그래픽도 좋고 음악도 좋고 게임도 쉽고 수입차들이 많이 나오니까 한을 풀수있는거 같다 ㅋㅋㅋ 시간되실때 플레이 해보세요 추천 별 4개 날리고 갑니다 스샷 내용은 보다시피 새차 쉐보레랑 미츠비시 차를 새로 얻었다 그래도 난 bmw 만 탄다 ㅋㅋ 업그레이드를 거기다 다 꼴아박았기 때문이다 ㅋㅋ 다들 즐거운 시간들 보내세욥!! #아스팔트9 @아스팔트9 #아스팔트9레전드 https://www.instagram.com/p/B4IPWq8HHKx/?igshid=rivcskc26d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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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ookfactory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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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회사 로프트는 3월 4일, 로프트 전점에서 문방구의 축제"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로프트에서 밖에 못사는 한정판 제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주식 회사 로프트는 3월 4일, 로프트 전점에서 문방구의 축제”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로프트에서 밖에 못사는 한정판 제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주식 회사 로프트는 3월 4일, 로프트 전점에서 문방구의 축제”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로프트에서 밖에 못사는 한정판 제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행사 기간은 2019년 3월 9일(토)~4월 말까지.로프트 한정 15브랜드 전체 40종류 및 로프트 해외에서 직수입품 등을 전국 로프트, 온라인 스토어 등으로 판매한다. 두번째 열리는 이번은 “ON THE GO GIRL!”을 주제로 분홍색과 민트를 키 색상을  사용한 로프트 한정 컬러의 롱 셀러 아이템 40종류를 중심으로 팝적인 컬러가 봄 분위기 수입문구 아이템도 함께 판매한다. 조종사의 “만년필 칵노””아크로 공 3″”아크로 공 3+1″, 미츠비시 연필”제트 스트림 단색””제트 스트림 다색”.외에도, 펜 케이스와 노트, 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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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lsoul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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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ukuoka Softbank Hawks Draft Review
2018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Draft Review 1라운드 코조노 카이토(히로시마) 교섭권 획득 실패 1라운드 타츠미 료스케(라쿠텐) 교섭권 획득 실패 1라운드 카이노 히로시(甲斐野 央. 토요대 히메지 고교→토요대. 투수. 우투우타. 186/83) Profile : 4년전 효고현 토요대 히메지 고교 시절 [피지컬과 폼은 참 좋은데 실전에선 아쉬움이 많은 투수]였던 카이노 히로시는 당시 효고현에서도 마츠모토 와타루(松本 航. 세이부 1라운드)보다 장래성과 실전력 모두 상당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히려 타자로서 더 좋은 활약을 보였고 실제로도 고교 시절엔 에이스 넘버를 등에 단 역사가 없었다. 그가 투수로서 각성을 하게 된 건 토요대 입학 후 당시 에이스이던 하라 쥬리(原 樹理. 야쿠르트)에게서 투수로서 필요한 여러가지를 전수받은 후부터다. 그리고 75Kg이던 몸무게를 증량하면서 구속과 구위가 모두 증가했고 그 와중에도 자신의 투구폼을 흐트러트리지 않으면서 3학년 가을, 대학을 대표하는 특급 투수로 거듭났다. 5승 1패 2.06에 35이닝 40삼진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카이노는 이듬해 팀 전력 최적화를 위해 카미챠타니 타이가(上茶谷大河. DeNA 1라운드)와 우메츠 코다이(梅津 晃大. 주니치 2라운드)에게 선발 자리를 양보하고 방어율 제로를 외치면서 마무리로 보직을 옮겼다. 그리고 2018년 춘계 리그에서 카이노는 메이지 진구 구장 최고속인 159Km를 기록하면서 완벽하게 대학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했다.
Team : 분명 카이노가 대학 최고의 투수 중 하나고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들 중 마츠모토 와타루와 더불어 실전력 TOP 2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소프트뱅크가 카이노를 원했던건 아니었다. 원래 목표는 이마미야 켄타(今宮健太)의 노쇠화를 대비하기 위한 코조노 카이토였지만 코조노는 히로시마로 갔고 목표를 바꿔서 우치카와 세이이치(内川聖一)의 은퇴를 대비해서 나카무라 아키라(中村晃)의 1루 전환을 염두에 두고 타츠미 료스케(辰己 涼介. 라쿠텐 1라운드)를 지명했지만 라쿠텐으로 넘어갔다. 남은 선수들 중에서 미래냐, 선발이냐, 불펜이냐를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는 바로 카이노의 지명. 최고 구속 159Km에 평균 140대 중후반의 묵직한 패스트볼, 프로에서 당장 통할수 있는 고속 포크볼과 슬라이더의 조합. 거기에 마무리 투수로선 다양한 변화구와 좋은 제구력까지. 어느 팀에서도 바로 승리조 선수로 쓸수 있을 정도다. 문제는 현재 소프트뱅크의 불펜 사정과 투수진은 그야말로 적체의 극을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최고의 승리조 커플이었던 데니스 사파테와 이와사키 쇼(岩嵜翔)가 시즌 시작도 하기 전에 이탈을 했지만 마무리로서의 모리 유이토(森唯斗)의 재발견과 오랫동안 기다렸던 카지야 렌(加治屋蓮)의 폭발, 거기에 드디어 센슈대 시절의 위력을 회복해가는 타카하시 레이(高橋礼)도 있고 부상에서 돌아온 로베르토 수아레스와 리반 모이네로도 있다. 말 그대로 구원진은 선수가 넘쳐서 문제일 정도. 다른 팀 같았으면 당장 승리조 셋업 또는 마무리로 활용했겠지만 소프트뱅크로선 당장 카이노가 필요 없고 카이노로서도 이 벽을 뚫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남아 있는 1라운드 후보 중에선 가장 검증이 되었고 가장 확실하게 활용할수 있는 선수였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1군에 들어서는게 문제지 일단 1군에 자리를 잡으면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수 있고 조금씩 노쇠화를 염려해야 하는 데니스 사파테의 후계자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컴패리즌 : 사사키 카즈히로(佐々木 主浩)와 마하라 타카히로(馬原孝浩) 사이
2라운드 스기야마 카즈키(杉山 一樹. 스루가 총합 고교→미츠비시 중공업 히로시마. 투수. 우투우타. 193/92) Profile : 시계를 3년전으로 되돌아보자. 당시 한국 언론은 일본 아마 야구의 강속구 열풍에 대해서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가끔씩 내곤 했는데 그 중에서도 스기야마 카즈키의 존재는 아는 사람은 모두 아는 선수로 나름 이름을 알렸다. 당시 시즈오카에는 140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는 2명의 190cm 이상의 투수가 있었는데 한 명은 일명 [마에마츠의 다르빗슈]라고 불리우던 193cm의 투수 스기야마 켄스케(杉山 賢佑. 토카이대 시즈오카 소요고교→토카이대)였고 다른 한 명은 스기야마 카즈키였다. 장래성을 높이 평가 받았던 스기야마는 대학에 가서 단 한번도 등판하지 못한 반면 사회인으로 진로를 바꾼 스기야마 카즈키는 완전히 다른 투수로 거듭다는데 성공했다. 체중을 10Kg 넘게 불리면서 구속과 구위가 늘어난건 물론이오, 이전에 비해 제구도 더 좋아졌고 무엇보다 필요할때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는게 가능해졌다. 그리고 그의 운명을 바꿔버린건 보강 선수로 출전한 도시 대항전. 소속팀이 탈락하는 바람에 JR 니시니혼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JR 히가시니혼과의 경기에서 스기야마는 최고 구속 153Km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1.1이닝을 1삼진 포함 퍼펙트로 막아냈다. 153Km가 나오는 순간 관중석에선 엄청난 탄성이 터져나왔고 스기야마의 운명은 이때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Team : [잠재력은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투수들 중 NO.1] 스기야마를 두고 했다던 모 스카우트의 평이다. 그만큼 193cm의 키는 매력적이고 거기에 오버 더 톱에 가까운 투구폼에서 나오는 패스트볼과 파워 커브의 조합은 그야말로 일품. 특히 3년차에 그야말로 각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위와 제구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문제는 선발로 나왔을때와 불펜 투수로 나왔을때 투구 내용이 완전히 딴판이라는 것. 즉, 강하게 던져야 제구가 잡히는 스타일이고 소프트뱅크 역시 그를 불펜 투수로 키울수 밖에 없는 상황. 다만 당장 써먹는다기보다는 일단 2군에서의 단련은 피할수 없는 부분이다. 장래적으로는 카이노와 합을 맞춰서 승리조 셋업으로 성장하는 루트로 이어질 것이다.
컴패리즌 : 조금 더 안정적이고 조금 더 위력적인 카지야 렌(加治屋蓮)
3라운드 노무라 다이쥬(野村 大樹. 와세다 실업 고교. 3루수. 우투우타. 172/81) Profile : 키요미야 코타로(清宮 幸太郎. 니혼햄)가 키요미야 피버를 불러 일으킨데는 카토 마사키(加藤 雅樹. 와세다대)의 우산과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은 고교 야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 카토가 졸업하자마자 카토의 빈자리를 메꿀만한 괴물 타자가 와세다 실업 고교에 입학했는데 그 이름은 노무라 다이쥬였다. 입학과 동시에 명문 와세다 실업 고교의 4번을 꿰차면서 키요미야와 멋진 콤비를 이룬 노무라는 1학년 여름 예선부터 2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그 위력을 과시하더니 키요미야가 졸업한 뒤인 2학년 가을부터는 아예 상대 팀에서 승부 자체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르렀다. 그러한 견제를 받으면서도 도쿄도 베이스로 고교 통산 68개의 홈런을 작렬시킨 노무라 다이쥬는 노무라 유키(野村 佑希. 하나사키 토쿠하루 고교. 니혼햄 2라운드)와 더불어 칸토 최고의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고 키요미야의 뒤를 이어 와세다대 진학이 아닌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
Team : 최근 소프트뱅크는 고교생 파워 히터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주력 선수들의 나이는 분명히 들어가고 있고 우치카와 세이이치와 마츠다 노부히로(松田宣浩)의 후계자를 마련해야 하는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카무라-야나기타-우에바야시로 이어지는 외야진은 향후 5년 동안은 NPB 최강급이지만 내야는 이야기가 다르다. 작년 3라운드에서 지명한 요코하마 고교 출신의 마스다 슈(増田珠)는 기대 이상의 발전 속도를 보여주고 있고 내년이면 3군을 벗어나 2군에 안착할거라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3루수 후계자는 구하고 있지만 문제는 1루. 물론 외인에게 맡길수도 있고 나카무라 아키라의 1루 포지션 전환 후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카마모토 고(釜元豪)와 마사고 유스케(真砂勇介)의 발전 정체가 꽤 뼈아프다. 노무라를 3라운드에서 지명한건 고교 최정상급의 타격도 있지만 3루와 1루를 모두 맡을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크다. 물론 차세대 3루수는 마스다가 유력하고 향후 다른 유망주들의 성장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노무라가 순조롭게 성장해준다면 향후 마스다 슈와 함께 팀의 중심 타자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컴패리즌 : 미야자키 토시로(宮﨑 敏郎. DeNA)
4라운드 반도 유고(板東 湧梧. 나루토 고교→JR 히가시니혼. 투수. 우투우타. 181/76) Profile : 토쿠시마현의 절대적 강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루토 고교다. 2013년, 나루토 고교는 막강한 팀 전력을 앞세워 나츠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당시 에이스였던 반도 유고는 현내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말 그대로 혼자서 마운드를 버틴다는 인상이 강했다. 팀의 힘을 앞세워 나루토 고교는 당시 8강까지 진출했지만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의 호소카와 토시키(細川 稔樹)에게 막혀서 한점차 석패를 당했다. 그 여름을 뒤로 하고 반도 유고는 대학이 아닌 사회인 명문인 JR 히가시니혼에 입사했고 세키야 료타(関谷亮太. 치바 롯데), 신도 타쿠야(進藤拓也. DeNA), 타지마 다이키(田嶋大樹. 오릭스)등과 함께 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경험치를 쌓아나갔다. 그리고 금년, 겨우내 드와이트 구든의 조언과 트레이너와의 합동 훈련으로 한단계 더 성숙해진 반도는 JR 히가시니혼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내면서 확실하게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을 받았고 도시 대항전에서 14이닝 6안타 15삼진 1실점의 호투를 기록하면서 프로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만일 그에게 하루의 휴식이 더 주어졌다면 금년 도시 대항전에서 우승했던건 오사카 가스가 아닌 JR 히가시니혼이었을 것이다.
Team : 금년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단 한명도 규정 이닝에 진입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투수가 넘쳐나는 팀이다. 두 명의 확실한 외인 투수에 리그의 특급 에이스 센가 코다이(千賀 滉大), 히가시하마 나오(東浜 巨)에 타케다 쇼타(武田 翔太)가 있고 금년 또 하나의 육성 선수 신화를 만들어낸 오타케 코타로(大竹 耕太郎)에 이시카와 슈타(石川 柊太)와 마츠모토 유키(松本 裕樹)도 항상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 와중에 반도가 과연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갈수 있느냐가 포인트. 최고 구속은 148km지만 의외로 평균 구속은 140대 초반에서 형성되어 있고 포크볼과 종슬라이더의 각도는 사회인 레벨에서도 별격으로 쳐줄 정도다. 그러나 삼진을 잡아낸다기보다는 맞춰서 풀어가는 스타일인데 금년 들어서 삼진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점이 그가 프로로 올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그 결정구가 프로에서 통할지는 조금 미지수일듯. 상대를 찍어누른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경기를 계산해놓고 풀어가는 타입인데 쿠도 키미야스 감독의 투수 운용론과는 꽤 대척점에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적응해가느냐가 관건이다.
컴패리즌 : 토메이 다이키(東明 大貴. 오릭스)
5라운드 : 미즈타니 슌(水谷 瞬. 이와미치 스이칸 고교. 외야수. 우투우타. 192/94) Profile : 금년 시마네현 NO.1 야수로 꼽은건 다들 이즈모니시 고교의 포수 이토 리쿠토(伊藤陸斗)를 꼽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러나 옆구리 부상 때문에 그의 가치는 말 그대로 폭락해버렸고 금년 시마네현에는 괜찮은 야수 유망주가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금년 봄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미즈타니 슌은 여름 예선에서 장거리포로서의 편린을 보여주었고 [멀리 날리는 녀석은 일단 뽑고 본다]라는 소프트뱅크의 스카우트 방침에 의거, 주저 없이 5라운드에서 지명했다.
Team : 약체 고교팀의 슬러거. 그리고 엄청난 비거리. 거포의 우타자. 소프트뱅크 팬이라면 딱 생각나는 선수가 있다. 2015년 5라운드에서 지명된 쿠로세 켄타(黒瀬健太)다. 그러나 쿠로세는 3군에서도 그 파워를 컨택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2017년 윈터리그에서 당한 뇌진탕의 후유증으로 금년 시즌 종료 후 육성 선수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러나 미즈타니는 쿠로세와는 조금 다른 타입이다. 일단 파워 원툴이었던 쿠로세와 달리 미즈타니는 나이지리아 혼혈로 운동 능력이 꽤 좋은 편이다. 50미터를 6.0초에 끊는 스피드와 강한 어께는 쿠로세와는 다른 부분. 즉, 단순히 크기만 한게 아니라 운동 능력이 받쳐 줄수 있는 타입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이러한 타입의 선수가 그러하듯이 스킬은 거의 전무함에 가깝고 이 스킬을 장착시키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느냐가 관건이다. 어찌 보면 조금 더 늦게 출발한 만나미 츄세이(万波 中正. 니혼햄 4라운드)라는 느낌도 가질수 있을듯. 툴을 스킬로 바꾸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가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 그리고 미즈타니의 입단으로 현 NPB 일본인 야수중 최장신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었다.
컴패리즌 : 스기모토 유타로(杉本 裕太郎. 오릭스)
6라운드 이즈미 케이스케(泉 圭輔. 카나자와니시 고교→카나자와 세이료대. 투수. 우투우타. 187/82) Profile : 4년전 이시카와현 NO.1 에이스는 말 그대로 2학년때부터 전국구 에이스였던 세이료 고교의 에이스 이와시타 다이키(岩下 大輝. 치바 롯데)였다. 그리고 그 대항마로 꼽힌건 좌완으로서의 잠재력이 뛰어났던 야마시타 아몬(山下 亜文. 요미우리)였고 이즈미 케이스케의 이름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었다. 이즈미의 이름이 알려진건 카나자와 세이료 고교 진학후. 1학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마운드에 오른 이즈미는 호쿠리구 대학 리그에서 4년간 통산 방어율 1.74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전국 최약체 리그의 에이스는 기록만으로 평가 받을수 없었다. 의외로 많은 스카우트들은 이즈미의 피지컬과 투구 스타일에 주목했고 그의 투구 스타일이 팀의 지론과 맞다고 판단한 소프트뱅크가 그를 6라운드에서 지명했다.
Team : 이즈미 케이스케는 유명한 투수인가? 대답은 절대로 NO다. 모든 스카우트들은 이즈미가 대학을 나왔다고는 하지만 프로에서 당장 쓸수는 없는 선수라는 공통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고 구속 147Km의 패스트볼과 종슬라이더, 커터를 구사하는데 지방 리그에선 통했을지 몰라도 프로에선 결정구 부족이라는 문제에 직면할거라는게 약점으로 지적 받았다. 그러나 소프트뱅크가 그를 지명한건 말 그대로 그의 투구 스타일이 팀의 지론과 맞아 들어가기 때문이다. 187cm의 키를 가졌는데 그 키로 오버 더 톱의 투구폼으로 던지기 때문. 이른바 [2층에서 던지는 스타일]이다. 거기에 결정구는 종슬라이더니 고저차를 이용한 투구를 좋아하는 소프트뱅크의 스타일과 일맥상통한다. 다만 구위가 좋다고 하긴 어렵고 맞춰잡는 스타일에 가깝다는게 프로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워낙 마른 몸이기 때문에 프로에서 육체 개조만 잘 한다면 의외의 하위 라운드 스틸 픽이 될수도 있다.
컴패리즌 : 팀의 기대치는 타케다 쇼타(武田 翔太). 현재로선 시이노 아라타(椎野 新)
7라운드 오쿠무라 마사토(奥村 政稔. 큐슈 코쿠사이대→MHPS. 투수. 우투우타. 177/78) Profile : 나카츠 상업 고교에서 큐슈 코쿠사이대로. 그 어느때도 오쿠무라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대학 졸업 후 입사한 미츠비시 중공업 나가사키에서 주로 불펜 투수로 뛰었지만 팀이 MHPS(미츠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즈)로 통합이 되면서 팀이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래도 MHPS 이적후 에이스로 등극했던 오쿠무라는 작년 도시 대항전에서 149Km를 기록하면서 늦은 나이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작년 드래프트에서 그의 이름은 불리우지 않았고 그대로 프로를 향한 그의 꿈은 가라앉나 싶었다. 허나 대학교 1학년때부터 그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었던 소프트뱅크는 금년 그가 150Km를 넘기고 도시대항전 1회전에서 우승 후보 혼다 스즈카를 완벽하게 막아버리자 마지막의 마지막에 그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Team : 금년 일본 나이로 26세. 말 그대로 오쿠무라는 라스트 찬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투수다. 최근까지 그와 비슷하거나 더 늦은 나이로 프로에 들어온 선수는 세가와 하야오(瀬川隼郎. 2014 니혼햄 4라운드)였지만 세가와는 프로에서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다시 사회인으로 돌아갔다. 오쿠무라의 강점은 최고 구속 154Km에 이르는 패스트볼 그 자체. 제구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있다. 슬라이더보다는 커터와 포크볼을 조금 더 활용하는 편. 27세의 라스트 찬스이니만큼 그에게 주어진 시간도 그다지 많지 않다. 빠르게 불펜 요원으로서 1군을 노리겠지만 좌완 투수가 아닌 우완 투수라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컴패리즌 : 세가와 하야오(니혼햄)
육성 지명 1라운드 와타나베 리쿠(渡邉 陸. 카미무라 가쿠엔. 포수. 우투좌타. 185/80) Profile & Team : 카미무라 가쿠엔은 분명 카고시마현 절대적 강팀 중 하나지만 팀내 사건으로 인해 춘계 대회 출장 사퇴, 그리고 여름 예선 초전 패퇴로 선수들 데이터가 고교 야구 팬들에게 전혀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 즉, 2학년 가을까지로서의 모습까지만 알려져있는데 이 팀의 주력 선수는 누가 뭐라고 해도 유격수 하츠키 류타로(羽月 隆太郎. 히로시마 7라운드)였다. 그러나 큐슈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뱅크는 하츠키의 뒤에서 받쳐주는 포수 와타나베에 주목했다. 좋은 체격을 가진 포수로 발도 은근히 빠른 선수로 장래성은 꽤 풍부한 편. 다만 워낙 보여준게 없고 피지컬에 비해 스킬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일단 지역팀 포수로 지명했다는게 크지만 스킬이 갖춰진다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다. 팀에선 하리모토 마사히로(張本優大) 정도를 고려하는듯 하다.
2라운드 오카모토 나오야(岡本 直也. 치바 게이자이대 부속 고교→토노대 홋카이도 오호츠쿠. 투수. 좌투좌타. 180/72) Profile & Team : 4년전, 치바현에서 가장 유망한 투수로 꼽힌건 시립 후나바시 고교의 우완 에이스 아오노 요시유키(青野 善行. 코쿠사이 무도대)였다. 그러나 토카이대 부속 우라야스 고교의 우완 에이스 히라카와 유타(平川 裕太. 코쿠사이 무도대)는 장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치바 게이자이대 부속 고교의 좌완 에이스 오카모토 나오야는 실질적인 현 NO.1 좌완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나츠 예선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프로 대신 대학으로 무대를 옮겼고 홋카이대 학생 야구 연맹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정감만큼은 고교 시절보다 더 좋아졌지만 문제는 최고 구속이 여전히 144Km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 허나 의외로 소프트뱅크는 최근 이시카와 슈타(石川柊太), 오타케 코타로(大竹耕太郎)등 대학 출신 육성 지명에서 쏠쏠한 결과물을 내고 있고 오카모토도 그 중 하나가 될 유망주로 보고 있다. 다만 4학년때 부활의 일각을 보여주었던 오타케와 다르게 오카모토는 프로에서 구속을 얼마나 끌어올릴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3라운드 시게타 토모아키(重田 倫明. 치바 에이와 고교→코쿠시칸대. 투수. 우투우타. 185/85) Profile & Team : 4년전 치바 현에는 괜찮은 유망주 투수들이 많았는데 2라운드에서 언급한 투수 외에도 시게타 토모아키 역시 그 중 하나였다. 다만 좋은 투구 폼과 신체 조건이 비해 최고 구속이 139Km로 상당히 아쉬웠는데 여름에 143Km로 끌어 올린뒤 코쿠시칸대 진학 후 2학년 봄, 팔꿈치 피로 골절로 대학 시절 나머지 기간을 모두 날려버렸다. 소프트뱅크는 지명 전 불펜 투수에서 146Km까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육성으로 지명했는데 일단 공백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일듯. 소프트뱅크로선 아무리 봐도 비슷한 코스를 거친 야부타 카즈키(薮田 和樹. 히로시마)를 봤을법도 하다. 다만 야부타는 이미 150Km를 공식전에서 던진 투수였지만 시게타는 그렇지 않다는게 다르다. 관건은 고교 시절부터 치바현 NO.1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종슬라이더가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달렸다.
4라운드 나카무라 타카마사(中村 宜聖. 니시니혼 단기대 부속 고교. 외야수. 우투우타. 184/85) Profile & Team : 니혼분리대 야구부 감독인 나카무라 토시히로(中村壽博)는 자신의 아들을 니혼 분리대가 아닌 자신의 고향이자 모교인 니시니혼 단기대 부속 고교에 입학시켰다. 후쿠오카에서 강팀은 아니었지만 나카무라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덕분인지 야구 선수로서의 피지컬과 툴은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입학후 계속된 부상으로 만즉소릅게 경기에 대회에 임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고교 3학년 봄, 춘계에만 무려 8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페이스를 올렸지만 정작 여름 예선에선 부진하면서 그의 가치는 단숨에 바닥으로 추락했다. 연고지인 후쿠오카의 모든 고교를 체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프트뱅크로선 '저 DNA만 발현시킨다면...'이라는 생각이 들법도 했다. 일단 부상을 당하지 않는 몸을 만드는게 먼저일듯. 그렇게 부상 당하는 와중에도 50미터를 6.0초에 끊는 스피드가 있고 파워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야구 선수의 아들들이 그러하듯이 툴은 확실한데 스킬이 얼마나 빨리 장착되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현실적인 목표치는 마사고 유스케(真砂勇介)일듯.
드래프트 총평 : 타카하시 레이(高橋礼)의 활약이라든가 마스다 슈(増田珠), 타우라 후미마루(田浦文丸)의 순조로운 성장과 오타케 코타로, 슈토 우쿄(周東 佑京) 같은 육성 선수 대박 덕분에 2017년 드래프트는 나름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프트뱅크의 2014~2016 드래프트는 실패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사이 제대로 1군에 도움이라도 준 선수는 쿠리하라 료야(栗原陵矢) 단 한 명 뿐이다. 즉, [육성 잘하는 소프트뱅크]라는 이미지는 카이 타쿠야, 센가 코다이, 이시카와 슈타등 육성 지명 선수들의 꾸준한 대박으로 인해 만들어진것이지 최근의 육성력은 좋다고 하기 어렵다. 그나마 작년부터 다시금 팜 성적이 올라가고 있고 육성력도 좋아지고 있는 편. 카이노 히로시는 당장 1군에서 쓸수 있는 재목이지만 자리가 문제일 정도다. 2라운더인 스기야마 카즈키는 시간이 좀 필요할듯. 오히려 반도 유고가 더 1군에 빨리 올라갈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2라운드부터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선수들 투성이. 물론 전체적인 주력 선수들의 나이가 아직까진 괜찮긴 하지만 아무래도 투수들보다는 야수진의 나이가 조금 더 많은 현 상황에서 1라운드에 코조노와 타츠미를 놓친건 못내 아쉬울 것이다. 그래도 조금씩 육성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스기야마와 노무라만큼은 차후 기대가 가능할듯. 의외로 이즈미 케이스케가 스틸 픽이 될수도 있다. 무엇보다 카이노는 3년 안에 팀의 마무리 자리를 꿰찰수 있을 것이다.
드래프트 평점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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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police-blog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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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NPB 경기분석] 요미우리 VS 한신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우츠미 테츠야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2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5.77의 부진한 성적을 남긴 우츠미는 2016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작년 도쿄돔에서 3패 5.68로 부진했는데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한신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두번이나 해준 것 뿐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신저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면서 3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그 집중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승리조 불펜이 어찌됐든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기쁜 일이다.
  믿었던 메신저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한신 타이거즈는 신인 타니가와 마사키가 데뷔전을 치른다.
큐슈 미츠비시 자동차 시절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투수로 공격적인 투구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타니가와는
2017년 아시아 선수권에서 한국 대표팀 상대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투수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2군에서도 어느 정도 통했던 투구를 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요시카와 미츠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츠미 상대 전적을 감안한다면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그래도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해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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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pedia-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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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roadxyz-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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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최대의 항모 - 시나노(信濃)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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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최대의 항모 - 시나노(信濃) Vol.1
  시나노(信濃)는 일본 해군이 국운을 걸고 야심차게 건조한 항공모함이었다.
이 전대미문의 거대 항공모함은 건조중이던 야마토급 전함 3번함을 전황이 돌변하자 전함에서 항모로 설계를 바꿔 완성시킨 것으로, 함명은 고대의 시나노국(信濃国 : 현재의 나가노현)에서 유래되었으나 1944년, 미완성인 채 회항하던 중에 미 해군 잠수함 ‘아처 피시(USS Archer-Fish SS-311)‘의 어뢰 공격을 받고 한번도 실전에 투입되지 못하고 침몰했다. 이 항모는 선박 전문가들 사이에서 2차 대전을 통틀어 등장한 가장 큰 군함 중 하나라는 사실에 의심을 제기하는 이가 없으며, 1961년에 미 해군의 원자력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건함 사상 최대의 배수량을 가진 항공모함이었다.
    # 개장까지의 배경 * 야마토급 4번함 110호함(大和型戦艦 110号艦) 1차 세계대전 후 맺어진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과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서 해군력을 제한받게 된 일본 해군은 국력, 경제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진 미국에 대해 양을 질로써 능가한다는 발상에 따라 46cm 거포를 탑재한 야마토형 전함(大和型戦艦)을 설계한다. 조약 이듬해인 1937년(쇼와 12년)에 1번함 “야마토(大和)”와 2번함 “무사시(武蔵)”는 제70회 제국 의회에 제출된 3차 해군 군비 보충계획(海軍軍備補充計画 / マル3計画)에 의해 예산이 승인되어 극비리에 건조가 시작되었다. 이듬해 일본 해군은 제4차 해군 군비 보충계획(マル4計画)를 시작해 함령이 30년 지나 낡은 공고급 전함 “기리시마(霧島)”와 “하루나(榛名)”의 대체함으로서 야마토형 전함 건조번호 110호함 · 111호함, 총 2척의 추가 건조를 결정했다. 이 2척은 먼저 건조된 전함 “야마토”와 “무사시”의 결점들을 개선해 보다 완성도 높은 전함이 될 예정이었다.
  “110호함”은 요코스카 해군 공창(横須賀海軍工廠)의 6번 건선거에서 건조하도록 정해졌다. 야마토급 전함의 만재배수량은 7만톤을 넘는다. 해군성은 이 클래스의 초대형 함이 4척이나 건조될 예정이 잡히자 수리/개조 공사에 사용 가능한 것이 구레(呉)에 있는 하나의 드라이독 뿐이어서 공사를 대기해야할 우려가 커졌고, 요코스카를 구레와 함께 해군의 중요 거점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자매함 “무사시”(나가사키에 소재한 미츠비시 중공업)처럼 육상 선대에서 건조하는 방법을 택하지 않고, 야마토급 전함 전용의 6번 독을 건설하게 되었다. 당시 요코스카항이 보유한 최대의 독은 나가토급 전함 “무쓰(陸奥 :33,000 t)”를 건조했던 5번 독이었이다. 이에 따라 2년 3개월의 기간과 약 1,700만엔(당시)의 비용을 들여 길이 336 m, 폭 62 m, 깊이 18 m의 독이 완성되었다. 이 때 퍼낸 토사는 인접해 있던 해군포술학교(海軍砲術学校) 해안 부지 매립에 사용되었을 정도로 방대한 양이었다. 1940년(쇼와 15년) 5월 4일, 독의 완성과 동시에 110호함의 기공식이 열린다. 110호함 자체의 건조 예산은 당시 돈으로 약 1억 4770만엔으로 국회의사당(2,570 만엔)을 6채나 지을 수 있는 거액이었다.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공원들은 숙소에 갇힌 채 함에 관한 그 어떤 하찮은 정보라도 발설하는 날이면 즉결 처형 당한다는 협박을 해군 관계자들로부터 받으면서 작업에 임했다. 심지어 기밀 누설을 우려한 해군은 진수식에서 벌일 굿판을 위해 외부에서 승려를 초빙하지 않고, 공창의 관계자 중에서 제주의 자격을 지니고 있던 발판조장(足場組長) 오쓰 가츠슈지(大須賀種次)로 정했다고 한다. 야마토와 무사시를 예산에 반영시킬 때 “1호함”, “2호함”이라고 했던 것처럼, 시나노 역시 “3호함”이란 속칭이 있었다. 공원들 사이에서는 제110호함을 줄여서 “110”이라고 불렸다.
  오늘날까지 남아서 현재는 미군이 임대해 사용중인 6번 독. 보안 관계상 일본인은 출입 금지된 구역이다. 
  # 건조 중단 110호함이 1945년(쇼와 20년) 3월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미국과의 개전 방침이 정해지게 된다. 1941년(쇼와 16년) 11월, 전함을 포함한 함정 건조 계획의 재검토가 이루어져 잠수함과 항공기 생산을 우선하도록 결정되자 일체의 대형함 건조가 중단된다. 이어진 태평양전쟁 개전 초기의 진주만 공격과 말레이 해전의 결과, 무적인 줄로만 여겼던 전함이 의외로 항공기의 공격으로부터 취약한 것이 드러나자 야마토급 4번함으로 건조가 시작된 111호함은 즉시 해체된 후에 그 자재들은 이세급 전함 “이세(伊勢)”와 “휴가(日向)”의 항공전함 개수용으로 일부가 사용되어 버렸다. 111호함 보다 건조가 선행된 110호함은 어느 정도 윤곽이 짜여져 있어 전함으로 공사를 중단하고 필요한 공사만 진행해 가능한 빨리 진수시킨다는 방침이 세워지자 건조 독을 중형 항모 건조와 손상함 수리만을 위해 열도록 명령한다. 110호함은 1942년 10월까지 선체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이처럼 자재를 손상함 수리에 돌려버린데다 직원의 사기도 떨어져 공사는 답보 상태였다. 우가키 마토메(宇垣纏) 연합함대 참모장이 남긴 진중 일지에는 4월 23일 스기우라(杉浦) 군령부 제3과장과 카미 시게노리(神重徳) 군령부 제1과장이 연합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전함 건조는 3호함까지이며, 남는 힘을 항모 건조에 집중토록 합니다”라고 했고, 설계가 끝나 건조를 기다리던 초갑순양함(超甲巡)도 건조를 잠시 연기하고 두고볼 것이며, 대신 잠수함과 항공기의 증산할 것이 논의된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 이세급 항공전함 : 
    # 항공모함의 변경 1942년 봄, 미국이 양대양 함대를 위해 대형 항공모함을 여러 척 건조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일본군은 소위 ‘카이마루이츠게카쿠(改マル5計画)’를 입안해 다이호급[개] 항모(改大鳳型航空母艦)나 히류[개]급 항모(改飛龍型航空母艦)를 주력으로 항모 보유수를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었다. 4월 18일, 미국 항모 “호넷”(USS Hornet CV-8)에서 발진한 B-25 폭격기 16대가 일본을 급습한 사건이 터졌다. 요코스카에도 1대가 내습해 110호함 근처에서 항모로 개조 중이던 잠수모함 “다이게이”(大鯨 : 나중에 항모 류호로 개조됨)에 폭탄 1발이 명중했다. 다행히 110호함에 피해는 없었고 미군기도 신조함의 정체는 눈치채지 못했다. 이 공습 사건이 작전 실행의 견인력이 되어 발발한 6월의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군은 대패하여 보유 주력 항모의 2/3에 해당하는 4척(아카기, 카가, 히류, 소류)의 항모를 잃고 만다. 다급해진 해군성은 항모 기동부대를 재건하기 위해 전시 급조 항공모함의 건조를 결정했다. 그 일환으로 요코스카의 6번 독에서 110호함을, 중형 항모 “히류”를 개수한 운류형 항공모함(17,500톤) 2척을 동시에 건조할 의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2년에 걸쳐 공사 진행률이 70%까지 진행되어 있던 110호함의 해체는 그것만으로도 큰 사업이었던지라, 요코스카 공창 현장에서는 탁상 공론이라는 비판론이 일었다.
  하지만 야마토급의 상징인 46cm 포를 구레 공창(呉工廠)에서 요코스카 공창으로 운반하는데 필요한 전용 수송선 “카시노(樫野)”가 9월 4일 미국 잠수함에 의해 격침되어 버리자 110호함을 전함으로 건조하는 일 자체가 어려워졌다. 3연장 주포탑의 중량이 구축함 한 척과 맞먹을 만큼 거대한 이 포는 너무나 무거워 분해하더라도 육상으로는 옮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자 해군은 “야마토형 전함 110호함”을 항모로 설계를 바꾸어 1944년 12월 말을 목표로 항공모함으로 취역시킬 것을 결정한다. 그때까지 110호함은 터빈 기관, 보일러 9기, 함수 탄약고 바닥 설치가 완료되었고 선체 중앙은 중갑판까지 격벽을 조립 중이었으며, 함미는 탄약고 바닥을 완성하고 그 위의 구조물 공사에 착수한 상태였다. ​
110호함의 항모 개조에 있어서는 “항공모함 의장에 관해서는 완성 납기를 지연시키지 않을 범위에서, 전훈에 따라 개선 사항을 실시하고 또한 가능한만큼 의장을 간소화할 관련 연구를 함께 수행한다”고 군령부 관제본부의 항공모함 증산 계획에 명시되었다. 1942년 7월 16일, 군령부 차장이 해군 차관에게 보낸 “제110호함(개조) 주용도/중요사항에 관한 건 협의(第110号艦(改装)主用要目に関する件協議)”에서는 배수량과 속력에 과해 다음과 같은 항목을 기재하고 있다.
  주병장은 함재기로, 그 내역은 함전 36대 /  함공 18대 / 함관 9대이나, 격납고는 함전 18대 분만을 완비하며 가급적 함공 18대 이상을 긴급 격납시키도록 할 것이며, 그 나머지는 갑판에 계류해야만 한다. 비행갑판 방어는 500kg 폭탄의 급강하 폭격에 대해 내탄성을 가질 것. 그러나 후방 격납고는 800kg 급강하 폭격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하며 현측 방어는 제130호함에 준함. (130호함은 다이호[大鳳]로 순양함의 20cm 주포탄을 방어함) 폭탄, 어뢰, 항공기 및 연료 탑재량은 제130호함 주위의 항공기에 대한 보급까지 빠르고 쉽게 실시 가능하다면 좋다. 
  110호함의 설계 변경과 개조에 있어서는 관제본부장 이와무라 세이치(岩村清一) 중장에 의하여 “본함의 항모로서의 성능은 기존의 발상을 바꾸어 해상 이동 항공기지로, 즉 원칙적으로 비행기 격납고를 갖추지 않고 고유의 함폭과 함공을 탑재하지 않는다. 본함은 최전선에 진출해 후방의 항모에서 발함한 비행기가 본함에 착함하고 연료, 탄약 또는 어뢰를 빠르게 보급해 재발진시킨다. 이를 위하여 넓은 비행갑판에 충분한 장갑을 갖춰 적의 공습 아래에서도 해상기지 임무를 달성한다. 그러나 자위를 위해 직위기(전투기)만은 탑재하고 이를 위한 격납고만 마련한다“라는 독특한 안이 제시되었다. 혹은 “전함의 방어력을 지닌 선체 중방어를 한 비행갑판을 갖춘 불침항모화, 격납고도 탑재기도 아예 없는”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신형 항공모함 “다이호(大鳳)”가 어디까지나 기존 항모의 약점인 비행갑판의 방어라는 구상에서 건조된 반면, 이 컨셉은 “해상 항공기지”를 제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미드웨이 해전에서 항모는 피탄 손상에 약하다는 전훈을 얻자, 폭탄과 어뢰를 장착한 공격기와 폭격기를 함내에 탑재한다는 발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초안은 군령부와 해군 항공본부 측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켜,  2개월 가까운 논의 끝에 폐기되었다. 시게노리 참모는 아웃 레인지 전법에 강하게 반대하며 110호함을 공격형 항모로 완성시킬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결국, “만일 적으로부터의 공격을 어느 정도 받아도 전함 구조와 장갑 갑판에 의해 전투능력을 잃지 않는다. 만일 다른 항모가 공격을 받아 모함으로서의 능력을 잃고 그 항모에 소속해 있던 항공기의 착함을 허용하면 함대는 항공 전투능력을 계속 유지한다”는 발상인데, 탑재/운용하는 전투기 외에 공격용 함재기를 싣고, 다른 항모 탑재기가 쓸 연료나 폭탄, 어뢰까지도 준비해야한다는 점에서 “타이호(大鳳)”의 착상과 비슷하다고 하겠다.
  전면적으로 수정된 항공모함의 최종 설계안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장갑 비행갑판과 항공기 격납고뿐만 아니라 방탄이나 탄약고가 확충되었다. 1942년(쇼와 17년) 7월, 이렇게 항공모함으로 설계 변경을 결정하고 1개월 후에는 기본 계획이 완료되어, 9월 초순깨 해군대신에게 보고가 이루어졌다. 관제본부의 기본 설계가 끝난 것은 11월 요코스카 공창에서 설계 정보를 전달받아 공사 재개는 1943년 초였다.
  USS Archer Fish
    – 나는 ‘시나노’를 격침시켰다 –  
저자 : 조셉 F. 엔라이트 (Joseph F. Enright /1910~2000) 
‘시나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최대의 항공모함이었다. 일본은 이 7만 2000톤급의 막강한 군함을 보유함으로써 패색이 짙어가는 전쟁의 대세를 바꿔 놓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나노가 비밀리에 처녀항해에 나선 날 밤, 일본 앞바다를 순찰하던 미국의 잠수함 ‘아처 피쉬’호가 우연히 이 항공모함을 발견하고 추적했다. 2000톤급의 아처 피쉬호는 크기가 30배가 넘는 거대 항공모함과 대결해서 결국 시나노를 격침시켰다. 이 글은 당시 아처 피쉬호의 함장이었던 ‘조셉 F. 엔라이트’가 시나노를 발견해 격침시키기까지의 과정을 생존자들의 증언등을 토대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당시 일본 제국 해군의 전투 지휘관이었던 ‘치하야 마사타카’와 ��공모함의 해군 폭격기 조종사였던 ‘도요다 조’가 엔라이트 함장에게 ‘시나노’의 생존자들에게서 얻은 많은 기록을 제공해 주었다. 이 글에서 서술된 ‘시나노’ 함상의 활동 묘사는 이들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
[1] 수수께끼의 배
– 아처 피쉬 – 도쿄만 앞바다인 혼슈 남쪽과 동쪽 해안을 순찰하라는 암호 명령이 떨어진 것은 1944년 11월 27일이었다. 이 이상 반가운 무선메시지는 없었다. 우리는 앞으로 48시간 동안은 B-29 폭격기들의 도쿄 폭격이 없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 해역에는 다른 잠수함도 없으니 우리는 혼자서 적측의 광활한 해역을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좋다는 허가를 받은 셈이었다.
‘사냥 잘해보게!’
이것이 메시지의 마지막 구절이었다. 그동안 우리가 맡은 일차적 임무는 인명구조였다. 즉 일본군에게 격추된 B-29 승무원들을 구해주는 일이었다. 앞으로 이틀간 공습이 중단된다는 것은 우리 잠수함이 마침내 원래의 설계 목적에 맞게 사냥감을 찾아나설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했다. 모든 승무원들이 전투휘장을 따내겠다는 결의에 차 있었다. 잠수함 부대에게 기회가 두번 주어지는 경우는 좀체로 없다. 나 자신은 지난해 바로 이 해역에서 일본항모를 침몰시킬 기회를 놓친 적이 있었다.
새 작전명령을 받은 첫 날은 평온하게 시작되었다. 우리는 동쪽으로 50해리(1해리는 1,852m)쯤 이동하여 잠망경을 통해 멀리 후지산이 우뚝 솟아있는 도쿄만 어귀를 관찰했다. 적과의 접촉은 없었다. 잠수함의 레이다가 몇 시간동안 수리중이었기 때문에 나는 주기적으로 수리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있었다. 레이다 장교인 ‘조셉 J. 보스자’ 대위는 수리 내용이 간단하니까 해질녘에는 끝낼 수 있다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이제 해가 서쪽으로 깊숙히 가라앉고 나니 점차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잠수함의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물 위로 부상해야 하는데 어두운 야밤에 레이다도 없이 떠오른다는 것은 눈을 감은 채 적에게 노출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17시 18분에 부상을 명령했다. 감시반이 주변을 살피는 동안 곧 어둠이 우리를 감쌌다. 레이다는 어떻게 되가느냐고 계속 물었지만 보스자 대위의 대답은 한결같이 곧 끝난다는 말뿐이었다. 나는 안심이 되지않아 브리지에 남아 감시반에 합류하기로 했다. ​
19시 30분에 기술병들이 레이다의 조립을 끝냈지만 1시간 동안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테스트를 하려면 몇가지 전파신호를 보내야하기 때문에 우리 위치가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 나는 차가운 물보라와 시원한 밤공기를 쐬며 화를 가라앉히려고 애썼다. 20시 30분에 보스자 대위는 해치를 통해 브리지로 보고해왔다.
“함장님, 수리 완료 했습니다.”
나는 무뚝뚝하게 수고했다고 말했다. 잠시후 갑판 당직이 도쿄만 외곽의 이남바섬이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 사실을 보스자에게 알려주었으나 그는 레이다에는 섬이 포착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보스자가 다시 레이다에 030 방향에 물체가 나타났다고 보고했을 때 내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 섬은 060방향에 있다고 알려주면서 레이다의 방위각을 잘못 맞춰놓은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고쳐 놔!” 내가 호통쳤다. 알겠다는 풀죽은 목소리가 해치를 통해 들려왔다. 얼마후 보스자가 다시 불렀다.
“함장님, 그 섬이 움직이는데요.”
  몇초 후 감시병이 소리쳤다.
“우현쪽 검은 물체 두 개 발견!”
나는 수평선상의 물체에 쌍안경을 맞추면서 즉시 추적 개시를 명령했다. 8분쯤 후, 목표물은 20노트의 속도로 서남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 배는 지그재그로 움직이고있었다. 그러나, 기준침로만 알아낼 수 있다면 배가 아무리 지그재그로 가더라도 다가가서 공격위치를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갑판사관인 ‘존 앤드루스’ 대위에게 전속력을 명령했다. 그것은 잠수함의 최대속도인 18노트까지 속도를 높인다는 것을 의미했다. 아처 피쉬가 나아가는 동안 내 머리속은 복잡했다. 어떤 작전을 써야 하나? 잠망경 깊이까지 잠수할까? 그것은 최상의 공격자세였지만 그러자면 목표물이 현재의 항로를 계속 유지해줘야만 한다. 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이리저리 재보았지만 이직은 불확실한 점이 너무 많았다.
– 시나노 – 일본의 초대형 항공모함 ‘시나노’가 근해의 섬들을 빠져나가고 있을때는 만월에 가까운 달이 35도 정도의 높이로 떠 있었다. 이 항모가 극비리에 500해리의 항해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날씨였다. 시나노호 주변에는 ‘하마카제’호, ‘유키카제’호, ‘이소카제’호 등 구축함 3척이 측면엄호를 하며 항해하고 있었다. 시나노호의 브리지에는 에타지마 해군병학교(해군사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서훈을 받은 ‘아베 도시오’ 함장이 서 있었다. 시나노호는 극히 조심스럽게 항해하고 있었다. 시나노와 구축함들은 모두 항해등을 끄고 있었으며 선실의 불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엄격한 등화관제를 실시하고 있었다. 2,515명의 승무원들중 누구라도 불빛을 조금이라도 새나가게 한다면 군법회의에 회부되게 되있었다.
시나노는 처음부터 엄격한 보안조치로 비밀에 싸여있었다. 진주만 공격후 일본은 군함건조계획을 재검토했다. 일본이 전함에서 우위를 차지했다는 판단에 따라 야마토급 전함으로 계획되었던 시나노의 건조를 늦추도록 결정되었다. 자매함인 ‘야마토’와 ‘무사시’의 건조가 이미 끝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결정은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한 후 뒤바뀌었다. 일본은 즉각 시나노를 대형 항모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시나노는 도쿄만 서안의 요코스카 해군 조선소에서 극비리에 건조됐다. 수천의 노동자들이 구내에 갇혀 생활하면서 시나노에 관해 한마디만 발설해도 투옥되거나 즉결처형된다는 협박을 받으며 일했다.
시나노호의 개조계획은 선체 방어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흘수선 밑부분에는 어뢰가 선체에 닿기 전에 터지도록 벌지들이 설치되었다. 또한 항공갑판에 씌운 철판과 그 밖의 장갑판을 합친 무게가 1만 7,700톤이나 되어 항공공격에 대한 방어력도 뛰어났다. 이 배의 총 배수량은 무려 7만 1,890톤으로 역사상 최대의 항모였다. 이 기록은 1961년 핵추진 항모 ‘엔터프라이즈’호가 진수될 때까지 깨지지 않았다.
1944년말, 전쟁은 일본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10월말 레이테 해전의 참담한 결과가 알려지자 일본은 시나노의 완공을 한층 더 서둘렀다. 1944년 11월 19일 시나노는 정식으로 취역했다. 그 직후 시나노를 대규모 공습이 예상되는 요코스카 지역에서 500해리 떨어진 ‘세토 내해(瀬戸內海)’의 보다 안전한 ‘구레’로 이동시키기로 결정됐다. 그곳에서 선박의 의장(艤裝)을 마치고 함재기를 싣기로 했던 것이다.
일본은 몰랐지만 시나노호를 둘러싼 비밀유지노력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미국 해군의 적함 식별교범에는 이 배가 나와있지 않았다. 연합군측은 이 거대한 항모가 11월 28일 밤 도쿄만을 빠져나올 때까지만해도 시나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시나노가 외해로 접어들자 갑판사관들은 25명의 감시병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거듭 지시했다. 적의 잠수함들이 시나노의 처녀항해를 덮치려고 주변을 선회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브리지의 아베 함장은 우현쪽에 있는 의자에 앉지 않고 기립한 자세로 갑판사관들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
“함장님, 적군의 레이다 전파를 탐지했습니다. 주파수와 펄스율로 보아 미군 잠수함에서 보내는 것 같습니다. 방향은 알 수 없습니다.” “시간은?” “19시 15분입니다.” “그렇다면, 미군은 자기들이 레이다를 잠깐이라도 작동시키면 위치가 노출된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어리석단 말인가?”
아베 함장은 독백이라도 하듯 중얼거렸다. 잠시후 그는 항해사 ‘나카무라’에게 말했다.
“적의 잠수함들이 ‘시나노’를 상대로 배치되어 있는 것이 확실하군. 우리가 탐지한 잠수함의 레이다 신호는 우리 호위 구축함들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 틀림없어.”
    아처 피쉬와 동급의 발라오급 잠수함인 USS Pampanito의 내부
  [2] 확인과 추적 -아처 피쉬- 나는 브리지에 서서 쌍안경을 통해 수평선 위의 검은 점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도대체 어떤 배일까? 나는 그것이 커다란 전함이기를 기대했다. 아처 피쉬호는 그 수수께끼의 배에 관한 정보를 계속 수집했다. 배의 대략적인 침로와 속도는 알지만 공격을 시도하려면 그 이상의 자료가 필요했다. 나는 선임장교 ‘지그문트 봅친스키(애칭: 보브)’ 소령과 함께 수평선 위에 길고 나지막하게 드러나는 형체를 관찰하고 있었다. 만월에 가까운 달빛에도 브리지나 마스트, 선루같은 것을 식별할 수가 없었다. 마침내 내가 먼저 의견을 제시했다.
“유조선인 것 같군. 적어도 지금 형태로 봐서는…” “그렇군요, 함장님.”
브리지 바로 밑에 전망탑에서 보스자가 레이다 스크린상의 목표물 왼쪽에 조그만 영상이 하나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목표물 우현 선수쪽에 있는 호위함인 것 같습니다.”
나와 보브는 이날 밤의 시계(視界)가 좋기 때문에 수상공격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다는데 의견일치를 봤다.
“우선 지금의 항로에서 서쪽으로 벗어나자구. 그렇게 하면 목표물이 우리 쪽에서 볼 때 달 밑에 놓이게 될거야. 그리고 육지쪽에 있는 검은 구름이 우리 선체를 숨겨줄테지.”
나는 내 계획을 설명했다. 그동안 우리 레이다는 적함이 몰래 우리를 기습하지 못하도록 몇분마다 360도 탐색을 하고 있었다. 적을 가까이 두고 레이다를 이처럼 자유분방하게 사용하기가 꺼림직한 것은 사실이었다. 해군의 교리에 어긋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 목표물이 뭔지 알아내야만 했다. 나는 일본군 함정들이 어떻게든 우리의 레이다 신호를 포착했으리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그들은 혼슈 근해의 이 ‘히트 퍼레이드’ 해역에 적의 잠수함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해역은 태평양전쟁 초기부터 미국잠수함들의 사격연습장으로 소문난 곳이었기 때문이다. 21시 40분경 밤눈이 매우 밝은 상등 수병 ‘어윈 스튜어트(애칭: 스튜)’가 브리지의 감시소에 보고해왔다.
“앤드루스 대위님, 저 배는 항공모함처럼 생겼는데요.” 보브가 거의 동시에 말했다.
“함장님, 저건 항공모함입니다. 틀림없어요.”
  나는 쌍안경을 목표물에 맞췄다. 우와! 이 무슨 횡재냐! 5,000톤급 남짓한 유조선이 아니라 적의 주력함 한척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저건 항공모함입니다. 항공모함이에요.”
앤드루스 대위가 혼자말처럼 조용히 되뇌고있었다.
“우린 해낼 겁니다. ‘아처 피쉬’호는 저놈을 잡을 겁니다.”
그렇다마다.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81명의 승무원이 그것을 원했고, 나 역시 개인적으로 그것이 필요했다. 가토급 잠수함인 ‘데이스(USS Dace SS-247)’호의 함장으로 근무하던 때의 기억이 밀물처럼 다가왔다. 그 당시 나는 직관력에 의존하지 않고 해군 전투교범에 따르다가 대어를 놓쳤었다. 그때도 무대는 이곳 도쿄만의 ‘히트 퍼레이드’ 해역이었다. 그때 태평양 잠수함대 사령관은 ‘데이스’호에 극비명령을 하달하면서 일본 항모의 위치, 항로, 속도 등을 알려주었다. 우리는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우리가 지정된 위치를 향해 가는 동안 항해사가 이곳 조류인 흑조의 속도가 평상시의 절반 밖에 안된다고 보고해왔었다. 이 때문에 적의 항모는 정보자료가 예상한 장소에서 9해리 떨어진 곳에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항로를 수정해야 한다고 내게 진언했었다.
   당시 나는 항해사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함대 사령관에게서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어쩌면 항해사가 잘못 판단한 것일수도 있지 않은가. 나는 안전한 길을 택해 함대 사령부가 지정해준 장소로 갔고 물론 적 항모는 9해리 떨어진 곳에 나타나 우리는 공격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 결정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이제 ‘아처 피쉬’호의 함장이 된 나는 잠수��대에서는 원리원칙을 따르는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훈장과 상은 겁없는 자, 현장에서 결정을 내릴 줄 아는 자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이제 그로부터 1년 후에 거의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적 항모와 대치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항모가 귀항중이 아니라 출항 중인 것만 달랐다. 나는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나와 보브가 수평선 위의 커다란 형체를 살펴보고 있노라니 그 배를 호위하는 3척의 구축함이 눈에 띄었다. 우리는 호위함을 거느린 군함에 수상공격을 가하는 것이 무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미처 어뢰공격자세를 취하기도 전에 적함의 포들이 우리를 날려보낼 것이 뻔했다. 저 항모에 한방 먹이려면, 최대 수상속도로 적함과 나란히 달려가면서 그들이 지그재그 항로를 우리쪽으로 바꿔주기를 바라는 길 밖에 없었다. 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나는 군복바지 주머니에 든 어릴 때 어머니께서 선물로 주신 묵주를 움켜쥐었다.
항모를 발견한지 한시간이 되면서 우리는 서서히 뒤쳐지기 시작했다. 엔진 4개를 모두 가동해 19노트의 최대 속력을 내고 있었으나 승리의 기회는 멀어져 갔다. 나는 기관장교 ‘로몰로 커즌스’ 대위를 다그쳤다. 기관실 승무원들이 힘껏 애쓰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더 속력을 내야만 했다.
“승무원들을 독려해주게. 좀더 속력을 내라고 말이야. 달래고 구슬리고 부탁해봐!”
얼마후 기관실 승무원들은 정말 마술을 발휘했다. 최고속도인 19노트를 약간 상회하는 속력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일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여전히 속도가 모자랐다. 나는 브리지에서 항모가 멀어져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화가 치밀었지만 앤드루스는 여전히 원기를 돋우려는 듯 다짐했다.
“우린 해낼 수 있습니다. 저놈을 따라잡고 말겁니다.”
나는 얼굴을 돌렸다. 내 눈에 좌절과 분노의 눈물이 맺혀있었다. 95m 길이의 잠수함 선체가 사정거리를 유지하고자 앞으로 달려가는 동안 나는 브리지 난간을 잡은 채 적함의 함장에 관해 생각했다. 우리는 여러 시간동안 레이다를 작동시키고 있었다. 그러니 그도 우리의 존재를 알 것이다. 가까이 있는 구축함 감시병들도 우릴 봤을 것이다. 그런데도 왜 그는 모르는 척 하는 것일까? 그때 나는 감시병인 스튜어트 수병이 외치는 소리를 듣고 생각에서 깨어났다.
“함장님, 맨앞의 구축함이 이쪽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렴 그렇겠지! 일본군이 공격해 오고 있는 것이다. 나는 지체없이 명령을 내렸다.
“감시병들 내려와! 공격준비!”
– 시나노 – 시나노의 브리지에서는 항해사 나카무라와 그의 조수 ‘야스다 타다시’ 소위가 항로 변경도면을 만드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해군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야스다 소위는 함장의 총애를 받았고 천부적으로 판단력이 빠르고 침착했지만 이런 일을 맡기엔 너무 젊은 편이었다. 나카무라도 겉으로는 태연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항모의 다른 장교들처럼 안전 항해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베 함장 역시 항해일정 연기를 요청할 정도로 걱정하고 있었다. 그는 해군성에 보낸 청원에서 시나노는 건조 일정을 너무 서둘러 보일러 부품이 부족해 12개의 보일러중 3개만 가동되고 있으며(이 때문에 속도가 27노트에서 20노트로 줄었다.) 또한 이 배의 1,147개의 방수 격실 대부분이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고 태반의 수병들이 기초적인 훈련밖에 받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아베의 요청은 즉각 거절되었다. 이때부터 시나노호의 장교들은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후 아베 함장은 더 불길한 소식을 들었다. 일본 잠수함 ‘I-365’가 최근 50일 동안 이 해역을 순찰한 결과 미국 잠수함들이 6~7척씩 떼지어 꾸준히 몰려들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보고해온 것이다. 더구나 사령부에서는 동원 가능한 항공기는 모두 실전에 배치되었다고 알려왔다. 일본 해군의 가장 소중한 항모를 엄호해줄 항공기가 한 대도 없다는 것이다!
아베 함장은 항공기의 엄호 없이 대낮에 항해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판단했다. 미군 정찰기들이 시나노를 발견하면 뇌격기들이 몰려와 항모는 끝장이 나게 된다. 따라서 그는 해질 무렵에 출항시켜 원양으로 나가기로 결정했다. 야간 항해는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적의 잠수함들은 시나노의 속력으로 따돌릴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구축함 함장들은 전원 아베 함장의 계획을 반대했다. 낮에 항해하는 편이 잠수함에 대한 취약성을 줄일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베 함장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또한 적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 시나노호와 호위함 모두 레이다를 사용하지 말고 상호 통신도 오직 신호등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우기 호위함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정해진 위치를 벗어나지 말고 시나노를 근접호위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나카무라는 해도를 보며 굽혔던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켜면서 약간 피곤함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이제 몇 시간 내로 세토나이카이를 무사히 통과할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어느 정도 흐뭇한 기분에 젖었다. 그러나, 22시 45분 그 기분은 깨졌다. 통신용 전화기의 부저가 울렸다. 야스다 소위의 목소리는 약간 굳어있었다.
“감시탑 사관입니다. 우현 선수쪽에서 미확인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아베 함장은 즉시 브리지의 전면으로 달려갔다.
“그래, 저기 있군. 8~9해리쯤 되겠어. 귀관도 보이는가?”
“조그만 배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카무라가 대답했다.
“제 생각엔 잠수함인 것 같습니다. 외형으로 보아 그렇습니다.” 야스다 소위가 나섰다.
“발포할까요?” 통신장교가 물었다.
“아니 한발도 쏘면 안돼. 발포했다가는 우리가 큰 함선이라는 것을 알려주게 될 뿐이야. 저자들은 아직 우릴 보지 못했을지도 몰라.”
  아베 함장이 대답했다. 브리지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몇분 후 감시병이 외쳤다.
“함장님, 이소카제(磯風)호가 대형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미확인 선박을 향해 전속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든 쌍안경이 일제히 선수쪽으로 향했다. 이소카제호는 이미 호위 위치를 벗어나 물살을 가르며 침입자를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두 함정의 거리는 4해리도 안됐다. 그것은 이소카제호의 5인치 함포 사정거리의 절반 밖에 안되는 거리였다. 35노트의 최대속력으로 달려가면 7분안에 덮칠 수 있었다.
      – Vol.2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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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umeetxyz-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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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로스 코리아>LUBROSS Meeting 에 참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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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로스 코리아>LUBROSS Meeting 에 참가하였습니다.
루브로스 코리아>LUBROSS Meeting 에 참가하였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루브로스 일본 본사가 개최한 서킷 주행회 ‘LUBROSS Meeting’ 에 다녀왔습니다.
루브로스 코리아는 작년에도 동 행사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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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로스 코리아>루브로스 주행회 in 니시우라 모터파크
루브로스 코리아>루브로스 주행회 in 니시우라 모터파크 – 루브로스 오일 취급점 ‘C.O.S Tokai’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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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2016년부터 루브로스 코리아를 대신하여 한국내의 영업과 유통을 담당해주시는
작년 루브로스 주행회와 동일하게 이번에도 니시우라 서킷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토 레이싱이 운영하는 니시우라 서킷은,
또한, 토요타와 미츠비시 등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차 테스트 및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서킷이기도 합니다.
전장은 약 1.5km로, 규모면에서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만, 
스트레이트가 적고, 곳곳에 고저차가 있으며, 코너들의 R값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엔진출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이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드라이버의 실력에 따라 랩타임이 크게 좌우되는 서킷이라 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의 실력에 따라서는 경차와 300마력대 차량이 비슷한 타임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루브로스 부스입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루브로스 연료 첨가제 ‘TopLube'(국내 미발매) 가 경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내 루브로스 오일 취급점 ‘Gagage Gansan’ 측에서 차량을 대여해 주셔서
루브로스 코리아와 도화트레이딩도 주행에 참가했습니다.
올해 대여받은 차량은 베이스 차량으로 얼마전 매입해 오셨다고 하는
S14실비아였습니다.
타이어는 제 소유의 ‘난강타이어 NS2R’ 을 장착하였습니다.
참고로, 휠은 제 RX-7(FC3S)의 것을 그대로 유용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LUBROSS Meeting 이외에도
유로클래스, 로터스 원메이크 레이스, AE86 원메이크 레이스 등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AE86은 언제봐도 참 멋있습니다.
옛 86(AE86레빈)과 현재의 86(ZN6)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도 왠지 감동적인 장면이지요.
일본에서 서킷 주행에 참가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어느 누구 할 거 없이 자발적으로 질서를 지키고, 서킷 시설을 깨끗하게 이용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가자들끼리 불필요한 감정싸움 없이 다같이 화기애애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이러한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일본이 자동차 강국, 모터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런 점들이 분명 크게 작용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번외편으로,,,
‘Garage Gansan’에 보관중인 제 RX-7(FC3S)입니다.
엔진블로우로 1년넘게 대자연 속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안보는 사이에 녹화(?)가 상당히 진행되었네요.
다행히 얼마전에 FD3S에서 적출된 13B로터리 엔진을 구하였기에,
FD용 엔진을 FC에 이식하기 위한 변환키트만 구하면 곧바로 엔진스왑 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엔진스왑이 완료되면 가장 먼저 세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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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로스 오일 공식>LUBROSS Meeting!
루브로스 오일 공식>LUBROSS Meeting! 본 포스팅은 루브로스 오일의 일본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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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 루브로스 오일 정식 취급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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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onggeunblog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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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와사키주택/정원(旧岩崎邸庭園)/Josiah Conder 외
설계:Josiah Conder 시공:   대지면적:  건축면적:   연면적:   규모 : 지하1층, 지상2층  구조:    주소지: 동경도분쿄쿠(東京都文京区) 구)이와사키주택/정원은 1896년 미츠비시 재벌의 3대 사장의 주택으로 건설되었다. 당시에는 약 1만5천평의 부지에 20동 이상의 건물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지는 약 5천평, 건물은 양관, 탁구실, 일본식주택 일부의 3동만이 남아 있다.전후 GHQ에 의해 접수 되었으며, 반환후인 1952년에 국유재산으로 등록되어, 최고재판소사법연수소 등으로 사용 되었다. 1961년에 양관과 탁구실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고, 1969년과 1999년의 추가 지정으로 통하여 대지 전체가 중요문화재로 되어있다. 19세기 중엽의 메이지유신으로 서양식 건축또한 활발히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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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lsoul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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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hunich Dragons Draft Review
주니치 드래곤즈 2018 Draft Review 1라운드 네오 아키라(根尾 昂. 오사카 토인 고교. 유격수. 우투좌타. 177/78) Profile : 단언컨데 네오 아키라는 중학 시절부터 최고였다. 이미 중학 시절 148Km를 던지는 투수로 유명했지만 스키 전국 랭킹 1위이기도 했던 네오의 행선지는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사였다. 중학 시절에도 학생 회장에 전교 1등까지 할 정도로 만능이었던 네오였던지라 공부냐 야구냐였지만 그가 선택한 야구였고 바로 행선지는 오사카 토인 고교였다. 당시 오사카 토인 고교는 전국의 유망주들을 모두 쓸어담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네오는 후지와라 쿄타(藤原恭大. 치바 롯데 1라운드)와 함께 톱을 달렸다. 2학년 봄, 센바츠 우승의 주역이 된 네오는 비록 여름에 일격을 당하면서 춘하 연패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듬해, 기어코 춘하 제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는데 일조했다. 투수로서 던지는 최고 150Km의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타자로서는 상당한 홈런포를 양산할수 있는 스윙, 수비에선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유격수 수비등, 그야말로 삼도류라는 말이 어울리는 활약을 과시한 네오는 잠재력까지 포함했을 경우 실질적인 이번 드래프트 NO.1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를 잡기 위해 4개 구단이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고 교섭권을 획득한건 그의 친가와 가장 가까이 있었고 어렸을때부터 인연이 있었던 주니치 드래곤즈였다.
Team : 후지와라, 코조노도 대단하지만 네오는 스타성만큼은 키요미야 코타로(清宮 幸太郎. 니혼햄)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니, 2년간 3번의 코시엔 우승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어쩌면 키요미야 이상일지도 모른다. 운동 능력은 후지와라나 코조노와 동급 또는 그 이상이라는 평이고 명석한 두뇌와 엄청난 노력 역시 네오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혹자의 말마따나 그냥 알아서 냅둬도 프로에서 성공할수 있는 스타일. 다만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속도가 빠르냐 느리냐인데 네오에게 안타까운 점은 주니치 드래곤즈라는 팀이 NPB 12개 구단중에서 가장 고졸 야수 육성을 못하는 팀이라는데 있다. 물론 이는 오치아이 히로미츠(落合 博満) GM 시절 무조건 즉시 전력감인 대학, 사회인 선수 위주로 지명하느라 육성 시스템이 판판히 박살난것도 있지만 시쳇말로 그냥 못키우는거다. 이 팀의 현재 주전 라인업중 고졸 출신 선수는 단 1명인데 바로 2011년 1라운드 지명자인 타카하시 슈헤이(高橋周平)다. 그것도 타카하시가 지명 당시 고졸 최고의 야수이자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고 입단 7년차인 금년에야 간신히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11개)을 기록하고 아직도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하고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그냥 이 팀은 고졸 야수의 육성 능력 자체가 없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이미 요시카와 다이키(吉川大幾)도 멘탈을 잡는데 실패해서 홧김에 방출을 하지를 않나, 고졸 투수라면 몰라도 - 후지시마 켄토(藤嶋健人)와 오가사와라 신노스케(小笠原慎之介)는 제 몫을 하고 있다 - 고졸 야수는 이 팀의 육성력을 기대해선 안된다. 물론 네오는 모든 스카우트의 말마따나 그냥 냅둬도 알아서 스타까지 올라올수 있는 선수지만 다른 팀에 갔던것 보다는 포텐셜 폭발이 늦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최악의 경우 타카하시 슈헤이 꼴이 날수도 있다. 왜냐하면 주니치기 때문이다.
컴패리즌 : 세이부 시절의 마츠이 카즈오(松井 稼頭央) 주니치의 악몽이 되살아날 경우 타카하시 슈헤이
2라운드 우메츠 코다이(梅津 晃大.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토요대. 투수. 우투우타. 187/90) Profile : [키가 큰 데 투구 폼이 좋다]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 2학년 시절 에이스 넘버를 달긴 했지만 체격에 비해 좋은 투수는 아니었던 우메츠는 왼손 부상으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지고 변화구 구사력이 빵점이라는 평을 받으면서 체격이 아깝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패스트볼 구속은 겨우 141Km. 토요대 진학 이후 구속이 올라갔지만 투구 밸런스가 와장창 무너지면서 캐치볼을 할때마저도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하는 입스에 빠졌고 근 2년 가까이 기숙사에서 나와 야구와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야구부에서 충실히 몸을 만들고 82Kg였던 몸무게를 10Kg 가까이 증량을 하자 그의 숨겨졌던 잠재력이 드디어 폭발했다. 153Km의 묵직한 패스트볼은 그를 1라운드급 선수로 올려놓았지만 여전히 변화구 구사에 문제가 있었고 무엇보다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대로 대학 무대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졸업할 위험에 처했지만 마지막 등판에서 5회 구원으로 등판해 4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내면서 최초이자 최후인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초, 모두가 기대했던 1라운드 지명은 아니었지만 우메츠의 지명은 2라운드를 넘지 않았다.
Team : 소풍이 아닌 2년의 시간은 우메츠를 고교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투수로 바꿔놓았다. 증량 덕분에 구속과 구위가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이는 그를 1라운드급 선수로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고교 시절부터 지목된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한다]라는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구원 투수로 주로 등판했다고는 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4학년 추계 시즌에서 그의 9이닝당 탈삼진률은 6.34개에 불과하다. 즉, 프로에서 삼진을 잡아낼수 있는 투수인지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는 편. 오히려 맞춰 잡는 유형의 투수라는 점이 우메츠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선발로서 게임 메이킹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점, 그리고 보기보다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은 우메츠가 프로에서 반드시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 대졸 투수들은 은근히 잘 활용하는 주니치고 나고야 돔이라는 환상적인 우군이 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허나 고교때부터 꾸준한 인저리 프론이라는 점, 그리고 변화구로 과연 프로에서 스트라이크, 특히 삼진 잡는 스트라이크를 던질수 있느냐는데 있다.
컴패리즌 : 부상 많이 당하고 안정성 떨어지는 아리하라 코헤이(有原 航平. 니혼햄)
3라운드 카츠노 카츠아키(勝野 昌慶. 토키 상업 고교→미츠비시 중공업 나고야. 투수. 우투우타. 183/89) Profile : 기후현 토키 고교 시절 카츠노는 최고 구속 146Km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였지만 현에서 큰 주목은 받지 못했다. 그도 그럴게 당시 현 NO.1 투수는 고교 NO.1을 다투던 타카하시 쥰페이(髙橋 純平. 소프트뱅크)였기 때문. 나름 고교 시절 장래성은 좋은 점수를 받았던 카츠노는 프로나 대학 대신 사회인으로 진로를 잡았고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입단과 동시에 중용을 받기 시작한 카츠노는 구속이 무려 152Km까지 올라갔고 [미래가 나쁘지 않은 투수]에서 단숨에 [당장 투입이 가능한 투수]로 바뀌었다. 특히 늘어난 중량이 그대로 구위에 연결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부각되었고 드래프트를 얼마 앞둔 10월, 사회인 선수권에서 미츠비시 중공업 나고야를 창사 이래 첫 우승으로 이끌고 자신은 MVP를 차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Team : 주니치가 주니치다운 지명을 했다. 카츠노의 지명은 이렇게 표현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다. 물론 구속과 구위, 제구를 모두 갖춘 강력한 패스트볼을 갖춘 투수이긴 하지만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의 완성도가 좋다고 하기 힘들기 때문. 즉, 철저하게 패스트볼로 승부를 봐야 하는 타입이다. 사회인 시절엔 선발로서 팀의 우승을 이끌긴 했지만 프로에서 그의 보직은 불펜 투수가 적합하다고 만장일치를 받을 정도. 묵직한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는 스타일인 만큼 나고야 돔에 잘 어울리는 투수가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후쿠타니 코지(福谷浩司)나 사토 유(佐藤優), 스즈키 히로시(鈴木博志)등 비슷한 타입의 투수가 많기 때문에 이들과 다른 차별점을 들고 나올수 있느냐가 1군에서의 정착을 좌우할 것이다.
컴패리즌 : 쿠로키 유타(黒木 優太. 오릭스)
4라운드 이시바시 코타(石橋 康太. 칸토이치 고교. 포수. 우투우타. 180/84) Profile : 금년 고교 야구계의 특징은 최근 5년중 유례없이 특급 포수가 없는 해였다는데 있다. 2014년의 쿠리하라 료야(栗原陵矢. 소프트뱅크)와 시미즈 유지(清水優心)가 있었고 2015년엔 타니가하라 켄타(谷川原健太. 소프트뱅크)와 호리우치 켄고(堀内謙伍)가 있었다. 2016년엔 쿠키 류헤이(九鬼 隆平. 소프트뱅크)가 18세 이하 대표팀의 4번 타자를 맡으면서 상위 지명을 받았고 작년 드래프트에선 나카무라 쇼세이(中村 奨成. 히로시마), 무라카미 무네타카(村上 宗隆. 야쿠르트)가 정말 오래간만에 고교 포수로선 1라운드 지명이자 중복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금년은 그러한 포수가 전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그나마 칸토이치 고교의 거포 포수 이시바시 코타가 가장 나은 재목 중 하나라는 평을 받았다. 도쿄도라는 전장에서 고교 통산 57발의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강력한 타격을 보유한 이시바시는 팝타임 역시 1.9초대로 보기에 비해서 상당히 빠른 편이다. 그러나 좋은 체격과 강력한 어께, 뛰어난 타격에도 불구하고 포수로서의 수비력에 의문부호가 붙은 터라 그의 가치는 초고교급 포수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그러나 타니시게 모토노부(谷繁 元信)의 은퇴 이후 꾸준히 포수 수급난에 처해 있는 주니치로선 여기서 더이상 밀릴수는 없었을 것이다.
Team : 오오타 히카루(太田 光. 라쿠텐 2라운드)와 톤구 유마(頓宮 裕真. 오릭스 2라운드). 주니치가 진정으로 필요로 했던 두 명의 즉시 전력감 포수는 빠르게도 뽑혀 나갔다. 엄청난 포수 기근이었던 금년 드래프트에서 저 2명이 일찌감치 빠져나갔다면 이젠 미래를 보고 지명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 물론 평소의 드래프트였다면 이시바시는 5~6라운드 정도까지 밀렸겠지만 제대로 된 포수가 적고 노쇠화까지 더해가는 주니치의 포수 사정을 고려한다면 지금 타이밍에 고졸 포수라도 지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내년 대학 포수 Big 3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 군지 유야(郡司 裕也. 게이오대), 후지노 하야타(藤野 隼大. 릿쿄대), 사토 토시야(佐藤 都志也. 토요대) - 금년에도 우메노 확보할려다가 톤구 유마를 날려버렸듯이 내년에 저 3명중 한 명을 데려온다는 보장도 없다. 고교 2학년 NO.1 포수라고 할수 있는 아즈마 쥰페이(東妻 純平. 치벤 와카야마 고교)는 아무래도 172/74라는 체격 조건이 걸린다. 물론 이시바시가 포수로서 엄청난 수업료를 필요로 한다는건 모두 알고 있지만 그나마 금년 고교 포수들 중에서 업사이드만큼은 가장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타격을 살리기 위해 포지션 변경이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주니치의 고교 야수 육성 시스템 자체가 엉망인지라 일단 그의 미래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컴패리즌 : 타격 재능만큼은 사카쿠라 쇼고(坂倉 将吾. 히로시마)
5라운드 카키고시 켄신(垣越 建伸. 야마나시 가쿠인 고교. 투수. 좌투좌타. 183/93) Profile : 3년전, 네오 아키라의 팀 메이트였던 카키고시 켄신은 요코가와 카이(横川 凱. 요미우리 4라운드)와 더불어 유명한 좌완 투수 유망주였다. 네오와 요코가와는 오사카 토인 고교로 진로를 정했지만 카키고시는 야마나시로 진로를 정했고 당시 중학 특급 유망주면서 똑같이 야마나시현으로 진로를 정한 오노데라 미즈키(小野寺瑞生. 토카이대 부속 코후 고교)와 라이벌 관계를 이루게 되었다. 허나 고교 레벨에서 성장이 정체되어버린 오노데라와는 달리 카키고시는 2학년 가을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고 3학년 들어서 야마나시 NO.1 투수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그 기세를 몰아 팀을 코시엔까지 진출시킨 카키고시는 비록 나츠 첫 경기에서 코치 상업 고교에게 난타당하면서 5.1이닝 9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지역 예선에서 1.20이라는 놀라운 방어율과 9이닝당 15.60, 0.60 볼넷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면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입증시켰다. 비록 5라운드이긴 하지만 그의 지명 순위가 고교 좌완 투수들 중에서 요코가와에 이어 2번째로 빨랐다는건 나름 시사하는 바가 컸다.
Team : 금년 초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야자와 코타(矢澤 宏太. 후지미네 가쿠엔 후지사와 고교)의 급격한 몰락으로 인해 금년 고교 좌완 투수풀은 엉망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코가와 카이는 3년전 [포텐셜은 엄청나다!]에서 [포텐셜은 엄청나다...]로 그대로 정체되어버린 반면 카키고시는 나름대로 발전을 이뤄냈고 그 결과가 5라운드 지명이었다. 즉, 요미우리는 요코가와의 터지지 않는 잠재력에 승부를 건 반면 주니치는 카키고시의 발전력에 승부를 걸었다고 할수 있는 것. 물론 최고 구속은 146Km로 체격과 기대치에 비해선 못미치고 변화구의 제구력이 좋다고 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지만 패스트볼의 구위만큼은 전국구급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특히 여름 야마나시현 예선에서 보여주었던 투구는 단순히 우연이라고 하기 어렵고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주니치가 다른건 몰라도 좌완 투수는 잘 키워내는 팀이고 가장 최근만 해도 공 빠른 투수에서 끝날것 같던 카사하라 쇼타로(笠原祥太郎)를 제대로 된 선발 투수로 만들어낸 적이 있기 때문에 의외의 스틸 픽이 될수도 있다.
컴패리즌 : 통일구 시대가 끝난 뒤의 요시카와 미츠오(吉川 光夫. 요미우리)
6라운드 타키노 카나메(滝野 要. 오가키 니혼대학 부속 고교→오사카 상업대. 외야수. 우투좌타. 184/75) Profile : 4년전, 기후현 최고의 투수는 당시 2학년이던 타카하시 슌페이였지만 최고의 타자는 오가키 니혼대 부속 고교의 3학년 파이터 타키노 카나메였다. 4년전 여름, 기후현 예선에서 무려 .550이라는 놀라운 타격을 보여준 타키노는 그 해 코시엔에서 고교 야구에게 미스터 스마일의 인상을 남기고 오사카 상업대로 진학했다. 입학과 동시에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를 꿰찬 타키노는 1학년 추계 시즌부터 .385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히트메이커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대학 통산 타율을 .332로 마쳤지만 유독 전국 대회만 나가면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던 타키노는 고교 시절부터 그의 약점이었던 파워를 보강하지 못하고 대학을 졸업하면서 프로와는 멀어지는듯 했다. 그러나 그를 지명한건 고교 시절부터 그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던 준 지역 연고팀 주니치였다.
Team : 다 갖추고 있는데 딱 하나가 없다. 50미터를 6.0초에 끊는 주력, 강한 어께, 나쁘지 않은 수비력, 대학 통산 3할을 훌쩍 넘기는 배트 컨트롤과 대학 통산 삼진과 볼넷이 1:3에 육박하는 놀라운 선구안. 그러나 그 타키노에겐 파워가 없었다. 고교 시절에도 홈런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대학에서도 이 문제는 지속되고 있는것. 그야말로 좋은 우투좌타 히트메이커지만 딱 그 수준이고 그러한 선수는 NPB에 널리고 널렸다. 주니치가 주목한건 그의 타격보다는 그의 선구안. 즉, 필요할때 나가줄수 있는 선수로서는 분명 타키노가 필요한 존재일 것이다. 그리고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리더쉽은 그를 프로에서 주목할 요소이기도 하다. 물론 리더쉽이라는 면에 있어선 아제가미 쇼(畔上 翔. 혼다 스즈카)라는 본보기가 있긴 하지만 똑같은 논 파워 히터라고 해도 아제가미와 타키노의 선구안은 큰 차이가 있다. 만일 그 선구안을 유지할수 있다면 타키노 지명은 꽤 쏠쏠하게 작용할수도 있다.
컴패리즌 : 파워가 없는 쿠리야마 타쿠미(栗山 巧. 세이부)
총평 : 드래프트 직후 이뤄진 투표에서 12개 구단중 가장 드래프트 잘했다는 평을 들은건 주니치였다. 그러나 그 이유는 누가 뭐라고 해도 네오 쟁탈전에서 승리한게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후 지명한 우메츠 코다이나 카츠노 카츠아키의 지명도 좋은 지명이지만 팀의 강점을 좀 더 두텁게 했다고 할수 있어도 팀의 약점을 극복했다고는 하기 어렵다. 특히 팀 최대의 문제가 고졸 야수 성장 저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네오와 이시바시가 과연 팀이 생각해주는대로 커줄지가 의문이다. 물론 워낙 투수를 잘 키워내는 팀의 이미지가 있는 만큼 투수들의 성장은 기대할수 있지만 야수쪽은 글세올시다에 가깝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기후현 출신이거나 기후현에서 학교를 다닌 선수들 위주로 지명했다는것을 고려하면 그만큼 이 팀의 스카우트 시스템은 다른 팀에 비해서 꽤 미비하다는 혹평을 내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아마도 이 팀이 지명했어야 하는 1라운드 선수는 네오 아키라가 아니라 마츠모토 와타루(松本 航. 세이부 1라운드)가 아니었을까.
평점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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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lsoul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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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eibu Lions Draft Review
세이부 라이온즈 2018 드래프트 Review 1라운드 마츠모토 와타루(松本 航. 아카시 상업 고교→니혼 체육대. 투수. 우투우타. 176/83) Profile : 효고현 아카시 상업고교 시절부터 마츠모토는 꽤 주목을 받는 투수였다. 카이노 히로시(甲斐野 央. 당시 토요대 히메지 고교), 신멘 케이타(新免 慧大. 당시 야시로 고교)와 더불어 Big 3이긴 했지만 실질적으론 효고현 NO.1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비록 코시엔에 나가진 못했지만 스카우트들이 장래성을 높이 평가한 마츠모토는 프로가 아닌 대학으로 진로를 정했고 니혼 체육대 입학 이후 2학년때부터 그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2학년부터 일본 대학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은 마츠모토는 팀 동료인 아즈마 유스케(東妻 勇輔. 치바 롯데 2라운드)와 함께 니혼 체육대를 전국구 강팀으로 만들었고 2년간 대학 대표팀의 완벽한 에이스로 군림했다. 국제 대회에서 32.2이닝 49삼진 1.38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긴 마츠모토는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최고의 선발 투수라는 평을 받았고 키쿠치 유세이(菊池 雄星)의 메이저 리그 진출로 선발 투수가 급해진 세이부는 다른 팀들의 고졸 열풍을 뒤로 하고 유일하게 단독지명을 하면서 대학 최고의 선발 투수를 품에 안을수 있었다.
Team : 만일 고교 졸업때 마츠모토가 프로로 갔다면 몇라운드 정도 지명을 받았을까? 당시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4~5라운드 정도였을지도 모른다. 안정감과 경기 운영 능력은 뛰어났지만 구속에 살짝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대학 진학후 마츠모토는 구속 상승과 - 최고 155Km - 무너지지 않는 밸런스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물론 도쿄 6대학 리그가 아닌 수토 대학리그이긴 하지만 수토 대학 리그의 레벨은 도쿄 6대학 리그와 토토 대학 리그 바로 아래 레벨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그의 성적에 대해 의심의 여지는 없다. 특히 국제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즈마 카츠키(東 克樹. DeNA)를 연상케 할 정도. 평균 구속도 143~5Km 정도에서 형성이 되고 스트라이크 존 전체를 쓸줄 아는데다가 그 구속과 날카로운 변화구로 존의 원하는 곳에 꽂아 넣을수 있는 제구력도 갖추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높게 평가 받은 경기 운영 능력 역시 현재 진행형. 슬라이더, 커터, 커브, 스플리터, 투심등 변화구의 종류도 다양하고 모두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되는건 패스트볼의 구위. 구속에 비해서 구위가 그다지 받쳐 주지 못하는 편인데 이는 국제 대회와 국내 대회의 투구 내용 차이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강력한 변화구를 어떻게든 버텨내는 대학 리그에 비해서 그러한 변화구에 대한 대응도가 낮아지는 국제 대회에서의 탈삼진률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바로 이 문제다. 그래서 그의 약점은 [결정구 부족]이라고들 하는 편. 분명 매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기대할수 있는 안정적인 투수이긴 하지만 그의 홈구장이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맷 라이프돔이라는 점, 그리고 패스트볼의 구위가 떨어진다는 점은 문제가 될수 있다. 게다가 남아있는 잠재력이 거의 없는 완성형 투수라는 점에서 좋은 선발 투수지만 에이스가 되기엔 뭔가 부족해 보인다.
컴패리즌 : 공이 더 빠른 니시 유키(西 勇輝. 오릭스)
2라운드 와타나베 유타로(渡邉 勇太朗. 우라와 가쿠엔. 투수. 우투우타. 190/90) Profile : 지난 봄까지만 해도 사이타마 NO.1 투수는 누가 뭐라고 해도 요네쿠라 칸타(米倉 貫太. 사이타마 사카에 고교)였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와타나베가 여름 예선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겨울 훈련을 통해 구속을 142Km에서 149Km까지 끌어올린 와타나베는 사이타마현 예선에선 고전했지만 본선에서는 전국구 강호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와 니쇼가쿠샤대 부속 고교를 완벽히 틀어막으면서 단숨에 자신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그러나 세번째 상대가 오사카 토인 고교라는 점은 그, 그리고 우라와 가쿠엔에게 불운이었고 그의 여름은 그대로 끝났다. 18세 이하 아시아 선수권에선 스리랑카 상대로 3이닝 무안타 6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하긴 했지만 정작 중요한 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의 가능성은 분명 높은 평가를 받았고 최근 대형 고졸 투수를 지명하는데 맛을 들린 세이부가 2라운드에서 그를 지명했다.
Team : 작년의 와타나베는 그냥 장래성만 높게 평가 받는 투수였지만 금년의 와타나베는 단지 키 크고 공 빠른 투수에서 벗어나서 경기를 운용할줄 아는 투수로 거듭났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의 각도도 좋은 편. 그러나 문제는 일정한 레벨의 일정한 투구를 꾸준히 할수 없다는 점이다. 즉, 여전히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 투구 폼과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영락없이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LA 에인절스)를 닮았는데 와타나베 자신도 오타니를 롤모델로 삼으면서 투구폼도 비슷하게 따라하려고 하는 중이다. 다만 그의 발전 속도는 오타니를 몇년 정도 뒤로 돌려놓았다고 해도 좋을 정도. 즉, 프로에서 통할 정도가 될려면 오타니와 똑같은 발전 속도를 보여준다고 해도 4~5년은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마이 타츠야(今井 達也)라든가 이토 쇼(伊藤 翔)등 최근 구속만큼은 확실한 우완 투수들은 세이부가 잘 키워내고 있지만 타카하시 코나(髙橋 光成)처럼 성장이 멈춰버린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속단하긴 어렵다. 그래도 최근 팀의 팜 시스템은 대졸 투수보다는 고졸 투수를 잘 키워내고 있고 와타나베 역시 잠재력만큼은 확실한 투수이기 때문에 밸런스만 잘 잡아준다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컴패리즌 : 히로시마 시절의 오타케 칸(大竹寛. 요미우리)
3라운드 야마노베 카케루(山野辺 翔. 오비린대→미츠비시 자동차 오카자키. 2루수. 우투우타. 170/72) Profile : 토인 가쿠엔 시절에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지만 오비린대에선 공수를 두루 갖춘 2루수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오비린대 재학시 가장 주목 받던 선수는 역시 에이스 사사키 치하야(佐々木千隼)였고 다른 선수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는게 늦었던 야마노베는 그저 [오비린대에 좋은 2루수가 있더라] 정도로 끝나는듯 했다. 미츠비시 자동차 오카자키에 입사한 뒤에 강점인 타격을 더욱 발전시킨 야마노베는 금년 도시 대항전에서 토요타 자동차의 보강 선수로 출전해서 단 한 경기이긴 했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2년전 토요타 자동차의 주전 유격수인 겐다 소스케(源田 壮亮)를 3라운드에서 지명해서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만들어낸 세이부는 이번엔 야마노베에 승부를 걸어보기로 했다.
Team : 가면 갈수록 순수 2루수가 프로에 입성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유격수에서 컨버전을 시켜도 되고 진짜 안되면 3루수에서 컨버전을 시켜도 되니까. 그런 의미에서 야마노베의 지명은 꽤 의미가 있다. 실제로 스카우트들도 금년 사회인에서 지명될만한 내야수가 있다면 야마노베 1명뿐이라고도 했고 매체들도 그렇게 예측했다. 다만 겐다와 달리 [수비가 압도적인 선수]가 아닌 [타격이 압도적인 선수]라는 이미지가 크다. 물론 오비린대 시절엔 혼자서 센터라인까지 커버한다는 수비력을 자랑했고 지금도 수비가 좋은 편이지만 프로의 속도에 따라갈수 있을지는 조금 미지수다. 아무래도 2루와 유격수의 차이는 무시할수 없기 때문. 겐다처럼 잘 적응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낳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장기인 타격마저 흔들릴수 있다. 운이 좋아서일지는 모르지만 아사무라 히데토(浅村 栄斗)의 라쿠텐 이적은 야마노베에게 찬스가 될수 있는 부분. 팀 구성상 토노사키를 2루로 돌리기보단 야마노베에게 전격적으로 자리를 줄 가능성이 높은데 그 찬스를 살리느냐에 달렸다.
컴패리즌 : 겐다 소스케와 이시카와 슌(石川 駿. 주니치) 사이 그 어딘가.
4라운드 아와츠 카이토(粟津 凱士. 야마모토 가쿠엔→히가시 니혼 코쿠사이대. 투수. 우투우타. 180/80)
Profile : 야마가타현 야마모토 가쿠엔 시절, 아와츠 카이토는 팀내 3번째 투수였다. 당시의 에이스는 장신의 에이스 키무라 타케히토(木村武人)였고 아와츠는 한때 야구를 그만둘까 생각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히가시 니혼 코쿠사이대로 진로를 잡았다. 대학 진학후에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아와츠가 터지기 시작한건 3학년 가을인 2017년. 단조로운 투구 패턴에서 싱커를 장착한 뒤 그야말로 미나미 토호쿠 대학 리그를 평정해버린 아와츠는 0점대 방어율 행진을 4학년 내내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대학 선수권에서도 교토 가쿠엔대 상대로 완봉투를 펼치면서 10년만의 8강을 만들어낸 주역이 된 아와츠는 실전형 투수로서 손색이 없었다. 사이드암 선발 투수에게도 드디어 프로로 가는 길이 열린 것이다.
Team : 토호쿠, 잠수함, 고교 시절엔 무명이었지만 싱커 장착후 완전히 다른 투수로서의 변신... 여기서 누군가가 생각이 난다면 당신은 대단한 일본야구 매니아다. Yes. 2016년 DeNA가 2라운드에서 지명한 미즈노 코야(水野 滉也)가 바로 아와츠의 전철을 미리 밟은 투수다. 현재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 재활중이지만 아와츠는 미즈노보다 투구 이닝이 꽤 적다는 점이 다행스럽다.(실제로 DeNA는 5라운드 정도에 아와츠를 지명할 계획이 있었던듯 하다) 미즈노가 입단 후 2군에서 압도한 모습을 고려한다면 아와츠 역시 충분히 실전에서 통할수 있는 투수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와츠와 미즈노의 다른 점이라면 미즈노가 선발형 투수인 반면 아와츠는 프로에서 불펜형 투수로 활용될거라는 점이고 이는 아와츠가 생각보다 빠르게 1군에 올라올수 있음을 의미한다. 세이부로선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타카하시 레이(소프트뱅크)에게 당한 기억도 있을 것이고 금년 불펜이 말 그대로 와장창 무너진 세이부로선 아와츠에게 빠르게 1군에서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컴패리즌 : 불펜으로 간 미즈노 코야 또는 슬라이더 대신 싱커를 주구장창 던져대는 히라이 카츠노리(平井 克典)
5라운드 마키노 쇼야(牧野 翔矢. 카나자와 유각칸 고교. 포수. 우투좌타. 178/73) Profile : 이시카와현의 TOP 2팀은 누가 뭐라고 해도 전통의 강호 세이료 고교와 신흥 강호 니혼항공 이시카와 고교다. 두 팀 모두 전국구급 타선을 갖추고 있지만 유일하게 약점으로 지목되는 포지션이 바로 포수였고 이시카와현 NO.1 포수는 그 두 학교에 있지 않았다. 유각칸 고교의 포수 마키노 쇼야는 금년 내내 이시카와현 NO.1으로 평가를 받던 포수. 다만 금년 3월 오른발목 인대 손상으로 춘계 대회는 완전히 날려버렸고 팀 역시 나츠 예선에서 8강에서 끝맺음을 내고 말았다. 그러나 그 4경기 동안 무려 .455의 타격을 보여준 마키노는 공격형 포수를 눈여겨 보던 세이부의 시야에 들어왔다.
Team : 스미타니 긴지로(炭谷 銀仁朗)의 이탈은 확정적이었다. 모리 토모야(森友哉)로 주전이 넘어갔고 현재 남아 있는 포수들 - 오카다 마사토시(岡田雅利. 29), 코마츠키 히토토(駒月仁人. 25), 나카타 쇼타(中田祥多. 28) - 의 나이와 실력을 고려한다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포수 1명을 뽑아야 하는건 필연적이었다. 그러나 오오타 히카루(太田 光. 라쿠텐 2라운드)와 톤구 유마(頓宮 裕真. 오릭스 2라운드)가 이미 나가버린 이상 즉시 전력감 포수를 데려오는 의미는 더이상 없었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분으로 포수를 지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츠게 세나(柘植 世那. 혼다 스즈카)가 낙제점을 받은 이상 결국 고교 포수로 시선이 옮겨졌고 이시바시 코타(石橋 康太. 주니치 4라운드)가 나간 이상 남아 있는 포수 자원중 가장 뛰어난 타격을 가진 포수는 마키노였기 때문에 포수를 지명할거면 딱 맞는 핏이긴 했다. 다만 타구의 질이 거포형이라기보다는 갭히터 라인 드라이브형이고 수비력에 있어선 절대로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실전력이 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컴패리즌 : 야마시타 아야츠구(山下 斐紹. 라쿠텐)
6라운드 모리와키 료스케(森脇 亮介. 니혼대→세가사미. 투수. 우투우타. 175/70) Profile : 니혼대 시절 토네 치아키(戸根 千明. 요미우리)의 벼에 막혀서 전혀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모리와키는 사회인 팀인 세가사미에 입사해서도 이거다! 싶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세가사미가 도쿄 지구의 벽을 뚫고 나오기도 쉽지 않았고 모리와키 역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것도 있다. 그렇게 사회인의 장인이 되어가는듯 했지만 금년 도시 대항전에서 NTT 니시니폰 상대로 놀라운 투구를 보여주면서 세가사미를 4강까지 올려놓았고 드디어 프로 진출의 찬스를 잡았다.
Team : 요코다 테츠(横田 哲)와 모리와키 료스케의 부진은 세가사미의 부진으로 직결되었다. 그리고 모리와키의 부활과 우지에 유고(氏家 優悟)의 호투는 다시금 이 팀을 전국구 강호로 올려놓았다. 26세라는 나이를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라스트 찬스. 특히 몸에 살이 붙지 않는 체질로 인해 152Km라는 빠른 구속에도 불구하고 구위가 가볍다는 문제를 여전히 모리와키는 극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사회인 투수들을 하위 라운드에서 지명해서 재미를 본 세이부의 특성상 모리와키를 실전형으로 써먹을 생각은 가득할듯. 다만 여전히 구위가 가볍다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세이부의 홈 구장은 멧 라이프돔이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컴패리즌 : 토요다 타쿠야(豊田拓矢)
7라운드 사토 류세이(佐藤 龍世. 홋카이 고교→후지대. 3루수. 우투우타. 176/75) Profile : 4년전 홋카이 고교는 재능있는 선수들은 꽤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그것을 성적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토가와 다이스케(戸川大輔. 세이부)라든가 요시다 하지메(吉田 甫. 코마자와대)등의 선수가 있었지만 팀의 한계는 명확했던것. 그 라인업에서 4번에 위치했던 사토는 오히려 그들에게 묻힌듯한 인상이 강했다. 그러나 후지대 진학 이후 3학년때 타격 폼에 수정을 가하면서 장거리포로 각성하기 시작한 사토는 컨택과 파워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하면서 단숨에 키타 토호쿠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4학년 추계에서 급격한 실속을 보였고 3루수로서의 부족한 수비 능력은 그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Team : 이미 세이부는 사토의 고교 동기인 토가와를 2014년에 육성 지명한바 있다. 다만 토가와가 기대에 부응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방출 당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 정도. 그 와중에 사토를 지명한건 토가와나 사토 모두에게 꽤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토가와는 대학에서 3루를 맡긴 했지만 프로에서 3루수로서의 성공 가능성은 상당히 낮게 평가 받고 있는 중. 물론 세이부의 내야 사정상 기회는 오겠지만 불안한 수비력으로 어디까지 버틸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결국 현 시점에서 사토의 성공 여부는 포지션 변경 후 자신의 강점인 타격을 1군에서 어디까지 통용될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할수 있다.
컴패리즌 : 거울에 비친 이토 료타(전 라쿠텐)
육성 지명 1라운드 토노 아오이(東野 葵. 후쿠오카 다이이치 고교→니혼 게이자이대. 투수. 좌투좌타. 181/75) Profile & Team : 후쿠오카 다이이치 고교 시절 약팀의 약체 투수였던 토노 아오이가 투수로서의 제구실을 하기 시작한건 니혼 게이자이대 진학 이후 2학년때부터였다. 키도 크고 몸에 근육이 붙으면서 구속과 구위가 올라간 토노는 후쿠오카 6대학 리그에서 나름대로 지명도를 가진 좌완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7월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평범 이하의 투수가 되어버렸고 그의 가능성에 승부를 건 세이부가 육성 1라운드에서 그를 지명했다. 분명 구위와 구속은 좋은 편이고 아직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워낙 제구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제구를 잡아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제구를 잡지 못하면 그냥 잊혀질 것이다.
컴패리즌 : 각성하기 전의 타카하시 토모미(高橋朋己)
2라운드 오오쿠보 쥬(大窪 士夢. 홋카이 고교. 투수. 우투우타. 198/91) Profile & Team : 금년 여름 예선에서 단 4이닝만을 던진 오오쿠보가 주목 받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거대한 키다. 198cm로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최장신 투수인 오오쿠보는 그야말로 거한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그러나 겨우 최고 구속은 138Km에 불과하고 아직 투구포므이 밸런스가 완전히 따로 놀고 있는 중. 특히 하체가 너무나도 부실하기 때문에 성장을 시키는데 엄청난 애를 먹을 것이다. 최소한 스기야마 카즈키(193cm. 杉山 一樹. 소프트뱅크 2라운드)는 고교 시절 145Km까지는 찍었다.
컴패리즌 : ????
3라운드 나카구마 다이치(中熊 大智. 큐슈 가쿠엔→토쿠야마대. 포수. 우투좌타. 176/75) Profile & Team : 큐슈 가쿠엔 시절 이도저도 아닌 포수였지만 토쿠야마대 진학 이후 타격에 눈을 뜨면서 두번이나 리딩 히터를 차지한 포수. 그러나 안정적인 타격과 클러치 능력에 비해 장타력이 떨어진다는게 아쉽다. 전국 무대에서도 그의 타격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되긴 했지만 포수로서의 수비는 평균 정도고 2루까지의 팝타임이 평균 2초를 넘어간다는건 치명적이다. 물론 타격이 되는 포수라는건 꽤 강점이 될수 있지만 그 전에 기본적인 수비부터 받쳐줘야 한다.
컴패리즌 : 수비가 더 나빠진 마츠이 마사토(松井 雅人. 주니치)
총평 : 1라운드부터 쟁탈전 없이 원했던 마츠모토 와타루를 지명했고 이후 지명도 원만했다. 다만 지명 내용 자체가 도전을 한다기 보다는 기존의 성공작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 한번 똑같은 식의 복권을 긁는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야마노베는 겐다, 아와츠는 히라이, 모리와키 역시 최근 세이부의 사회인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분명 이번 드래프트에서 세이부는 자신들의 약점을 파악한 상태에서 진입했고 그 약점을 메꾸는데 분주한 움직임을 보냈다. 마츠모토가 제 몫을 해준다는 전제에서 이번 드래프트의 성패 여부는 야마노베가 1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 그리고 와타나베가 5년 안에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해줄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점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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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pedia-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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