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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blu2alpaca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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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창밖으로 까마귀 둘이서 싸우는 건지 토론 하는 건지 뭐라뭐라 하도 시끄러워 문열고 나가봤더니 얘가 날 엄청 반기며 우다다 달려옴. 난 그저 뮤온한테 배운대로 에엥 소리만 낸건데… 뮤온 나에게 뭘 가르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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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이름은 팹시. 여자 고양이고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입양한 지 한달 되었다 함. 며칠 전 우연히 옆집 꼬마 만나서 알게 됨. 팹시는 얼굴이 꽤 앳딘걸로 봐서 내 생각엔 한 8개월 정도 된 게 아닐까 싶다.
작은 문틈도 잘 빠져나가고 길바닥에 철푸덕 누워 시간 보내는 걸 보니 너도 참 좋은 삶을 살고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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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hiofphaedo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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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도 가능하네요 이거 신기하다아
mk가 까마득한 선배 가수이자 엄청 유명한 힙합 프로듀서였으면 좋겠고 rj 대형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려다가 무산된 뒤에 간 좆소 회사에서 솔로로 데뷔하게 된 어린 연생이었으면 좋겠어요 회사 사장이 rj이 FA 대어로 풀린다는 소식 듣자마자 온갖 입에발린말로 꼬셔서 자기 회사로 데려와놓고 얘 이름 대면서 프로듀서 구했던 게 바로 mk... 원래 mk 힙합씬의 아이돌 같은 수식어 달고 있긴 했지만 까마득히 어린 후배 남자애 맡을 생각은 없었는데 친한형이 보내준 녹음파일이랑 연습영상 그리고 카메라테스트하느라 수줍게 웃고 있는 그 영상때문에 홀린듯 수락해버렸으면... mk 첨엔 일부러 더 엄하게 rj이 잡았는데 rj이도 워낙 독한 애라 자기 디렉 다 따라오고 그러니까 조금씩 풀어졌으면. 그리고 풀어진 틈을 타 둘이 썸타는 사이의 묘한 섹텐이 올라버렸으면. 근데 rj이 아직 19살이라 mk가 뇌에 힘주도 참는중ㅠ 또 애 데뷔 전인데 괜히 소문 나면 안되니까. 근데 그런 생각을 하기 무섭게 데뷔하기 직전에 연예계에서 mk 요즘 어린 남자애 스폰한다는 소문 쫙 돌았으면 ㅇㅇ mk가 프로듀싱 명목으로 어린애 스폰하면서 돈대주고 그 어린 남자애는 몸대준다 이러는 악의적인 소문 쫙 돌았는데 mk가 rj이 앞에선 엄한척해도 뒤에선 엄청 이뻐하는지라 건조하게 농담식으로 몸이라도 섞어봤으면 억울하지도 않겠네.. 이렇게 중얼거렸으면 좋겠네요 근데 얼마 안가서 그 말이 씨가 되어버리면 어떡하죠 mk 엄청 자책하면서도 본능적으로는 늘 꿈꿔왔던 rj이와의 잠자리라 엄청 좋아서 맘이 조금 풀어져버림 근데 rj인 mk를 좋아해도 성격상 몸까지 섞어버린 이상엔 더 독하게 자기 자신을 갈아버릴 것 같아요
헉 애.꾸 너무 신기해요.. 텀블러 은근 쏠쏠한 기능이 많네요 짱이다
그 와중에 써주신 썰 왜 이렇게 맛있나요ㅜㅜ 몸이라도 섞어봤음 억울하지라도 않대 하... 좆소라 연하 소문난 것도 늦게 파악해 대응도 느려 그래서 이미 데뷔 전인데 연하 어디 데뷔조였던 누구다부터 시작해서 악의적인 소문 엄청 부풀려졌겠죠ㅜㅜ 연하 본인이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억울해도 꾹 참기만 하는데 한편으론 자기야 그렇다 쳐도 연상 쪽에선 왜 대응 이렇게 미적지근한지 싶고 속 터졌을 것 같아요 연상이라도 대응해주면 좀 상황이 나을 텐데..
결국 연하 연상 작업실 처들어갔을 것 같아요 연상 누가 작업실 문 두드리길래 약속도 없이 누가 이렇게 무례하게 찾아왔나 싶어서 작업하다 말고 기분 살짝 나빠진 상태로 문 열었는데 마스크로 얼굴 반 덮고 양손으로 백팩 줄 꼭 쥐고 있는 게 누가 봐도 연하였겠죠.... 순간 얼굴 확 풀리면서(연하가 자기 작업실 일 없는데 와줄 줄 몰랐음) 런쥔아? 무슨 일이야? 하는데 연하가 쓰고 왔던 캡모자 벗으면서 하는 말
왜 해명 안 해요?
연상 순간 무슨 말인가 싶어서
뭐를? 하면 연하가 정말 모르냐는 듯이
저 스폰한다는 소문이요. 그거 거짓말이잖아요.
하겠죠 그제야 아차 싶었던 연상.. 일단 연하 보고 들어오라고 할 것 같아요 연하 연상 의심스런 눈초리로 보다가 일단 자기 프로듀서고 업계 선배니까.. 하면서 들어가는데 연상이 편하게 앉으라고 하면서 연하 작업하러 올 때마다 주려고 사다놓은 캐모마일 티 우려서 내줄 것 같아요
연하가 감사합니다.. 하고 컵 양손으로 받아든 차로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연상이 먼저 사과할 것 같아요 자기가 괜히 런쥔이 데뷔도 전에 앞길 막은 것 같아 미안하다고.. 그럼 런쥔이 부정도 긍정도 안 하고 가만히만 있겠죠 그 반응에 연하 좋아하는 연상은 괜히 속이 타는 중ㅜㅜ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해보는데 연하한테 별 반응이 없으니 괜히 불안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 툭 나올 것 같아요 이를테면
나도 우리 그런 관계 아니라는 거 아는데.. 그냥 진짜로 런쥔이 너랑 사귀는 것도 아닌데 좀 억울해서...
말해놓고 연상 아차 싶은데 연하가 불쑥 물어보겠죠
선배님 저 좋아하세요?
그 말에 연상 마시던 아아메 사레 들려서 입가 소매로 가리고 러, 런쥔아 잠, 깐만 하면서 콜록대겠죠 연하 다급하게 옆에 있던 티슈 뽑아다 연상 손에 쥐어주면 연상 고맙다며 입가 닦고ㅜㅜ
겨우 연상 진정되고 나면 분위기 되게 묘해지겠죠... 연상 침만 꼴딱꼴딱 삼키다가 안 되겠다 더 망하기 전에 고백해야겠다 싶어서 런, 하고 입 여는데 연하 선수치고
저는 마크 선배 좋아해요
하고 고백해버리셨을 듯... 연상 너무 놀라서 벙찐 애옹이 되는데 연하 단단히 결심하고 온 것마냥 조곤조곤 우다다 말 내뱉겠죠
저 선배님 좋아해요. 그래서 데뷔하고 잘 되면, 그래서 저 자리 잡으면 선배님한테 고백하려고 했어요. 근데 선배님도 해명 안 하시고 소속사도 대응 안 하니까 저 지금 데뷔부터 망하게 생겼더라고요.
그건, 내가 미..
그래서 어차피 데뷔 망한 거 선배한테 고백이라도 하려고 왔어요. 선배님이랑 섹스는 커녕 키스도 못해봤는데 이대로 매장당하면 억울해 죽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혼자 후련한 ���정 된 연하겠죠..ㅜㅜ 연상 뇌정지 와서 한 박자 늦게 연하가 한 말 파악했을 것 같아요ㅜㅜ 안 그래도 (연상 입장에서) 족구만 애가 저렇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얼마나 혼자 고민하고 끙끙댔을지 아니까 도와주진 못할 망정 짐을 얹어준 것 같아서 미안한 연상... 손 슬며시 뻗어서 연하 양손 감싸쥘 것 같아요
너한테 다 떠맡겨서 미안해 런쥔아..
하고 사과부터 하는데 좋게 말하면 똑부러지고 나쁘게 말하면 성격 급한 연하
지금 대답 바로 주실 거 아니면 저 달래시는 말도 하지 마세요
하고 칼같이 선 그어버리겠죠ㅋㅋㅋㅋ 연상이 그런 거 아니라고 황급히 빠져나가는 연하 손 다시 잡아다 자기 손으로 꼭 잡으면서
아니이.. 나도 런쥔이 좋아해. 내가 더 사랑해, 런쥔아. 너 혼자 힘든 일 다 떠안게 만들어서 미안해...
하고 어쩌다보니 섹텐 올라서 그대로 그날 잤을 것 같아요ㅋㅋㅋ 연하 한 번도 써본 적 없어서 아래 원체 빠듯한 덕에 연상 연하 안에 자기 손가락 하나 집어넣는데 젤 한 통을 거의 다 쓰셨겠죠 연상 손가락 불어터지도록 연하 내벽 입구 근처만 이리저리 들쑤시고 가위질하면서 하는 말이
런쥔이가 내 손가락 하나도 못 물어서 죽어나는 걸 남들이 봐야 하는데.. 그럼 너랑 나랑 잤다는 소리도 못할 거 아냐
이러시겠죠ㅋㅋㅋ 연하 한평생 연습만 하면서 살다보니 그 흔한 야동 한 번 본 적 없어서 연상이 푸념하듯 한 말에 얼굴 벌겋게 타오르실 것 같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연상이 자기 뒷목에 넣어준 쿠션 끝만 붙잡고 끙끙대면서
그, 걸, 흐윽.. 왜, 왜 남들한테 보여줘요..!!
하고 우는 듯 타박하는 소리하겠죠 그 앳된 반응에 연상 기분 좋은 듯 성대 울리면서
내가 런쥔이한테 침 발라놨다는 건 보여줘야지. 내 건줄 모르고 남들이 눈독들이면 어떡해?
그러니까, 그걸 왜.... 히익?!
연하 연상이랑 말하느라 아래에 긴장 풀린 틈을 타서 연상이 약지랑 검지도 손가락 마디 끝까지 쑥 집어넣겠죠 연상 손끝에 걸리는 볼록하고 말캉한 살덩이에 자기도 모르게 혀로 입술 축이실 것 같아요
연상 울퉁불퉁 딱딱한 연상 손가락이 내벽에 맞닿아서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지니까 자기도 모르게 허벅지 바들바들 떨리는데 연상이 연하 긴장 풀리는 듯 왼손으로 연하 허벅지 바깥쪽으로 감싸듯 둥글리면거 천천히 문질러주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연하 극점 간 보듯 슬쩍슬쩍 건드릴 것 같아요
분명 처음인데 극점에 연상 닿았다 떨어지기 무섭게 연하 허리 퍼드득 떨면서
죄송해요 저 밥 먼저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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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ddiary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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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21
이제는 잘 적응해서 잘 자고 먹고 한다.
밤에 우다다, 새벽 3,4시만 되면 강복이가 응아싸고 울어서 자다 깨서 매일 늦잠 자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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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muse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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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부부네 집에 놀러갔다 왔다. 솔직히 처음에는 가기 귀찮았다. 놀러 오라고 하길래 알았다고는 했지만, 여기서 우장산역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녀오고 나니 혹시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운전해서 가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 뭐 신분당선+9호선 급행+5호선으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였는데, 평소에 출퇴근도 뭐 1시간씩 걸리는 거 생각하면 가 볼 만도 할 거라 생각했는데... 신분당선부터 사람이 너무 꽉 차서 힘들었다. 출퇴근이야 광역버스에서 '앉아서' 갈 수 있는데, 그냥 서서 가도 힘들지만 사람들이 꽉 끼어 움직이기도 쉽지 않은 상태로 지하철 안에 있으니 짜증과 함께 불편함과 불안감이 몰려왔다. ㅠㅠ 9호선 역시 사람이 너무 많았고 -_-;; 여의도에서 5호선을 갈아타고 나서야 여유롭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집에 갈 때는 김포공항에서 공항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야겠다 결심했다.
친구가 '우장산역' 근처에 산다길래 지도로 역 옆에 있는 아파트단지를 봤었지만, 알고 보니 내려서도 거의 10-15분을 걸어야 했다. 마을버스를 타도 별 의미가 없었고, 날씨가 괜찮았기에 원래 걷는 거 좋아하는(?) 나로서는 상관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있었다. 아니 가는 길에 오르막이 있다는 말은 안 했자나 ㅠㅠ
친구 집에 도착하자 R의 아내인 HK가 나를 먼저 맞이했다. 한 동짜리 아파트였는데, 뭔가 계단과 복도(?)가 상당히 넓었다. 뭔가 신기한 아파트였다. 나는 옛날 아파트에 사는 옛날 사람 나를 초대한 두 사람은 요리를 하고 있었다. HK는 샐러드와 스테이크를 준비했고, R은 비록 크기는 작았지만 도우 포함해서 피자를 직접 만들었다. 그들 집에는 고양이가 3마리 있었는데 (모두 유기묘) 그 중 제일 막내(?) 고양이 T(수컷)가 그나마 나를 친근하게 대했다. 처음 그 녀석을 봤을 때, 소위 말하는 침대 위에서 '식빵을 굽고' 있었다. ㅎㅎ 둘째(수컷) M은 그 바로 옆에 있었는데, 이불 아래에 들어가 있어서 보이지 않았다. 우장산에서 데려왔다는 첫째 고양이(암컷) N은 다른 방에 있었고 낯을 가리는지 계속 구석진 곳에서 잠만 잤고 내게 곁을 내주지도 않았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는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은 없는 나로서는, 동물 관련 프로를 보면서 하나씩 배워가긴 하지만 그래도 먼저 좋다고, 귀엽다고 만지지는 않는다. 괜히 낯선 사람이 만지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도 T는 내 근처에 와서 내 다리에 본인의 몸을 갖다 대기도 하고 (R은 'T가 너를 좋아하나 보다' 라고 했지만 - 나중에 검색해 본 결과, 낯선 사람이 왔을 때 본인의 체취를 묻혀서 영역 표시 비슷하게 하는 것인 듯;;), 강아지들이 낯선 사람에게 익숙해지려고 냄새를 맡는 것처럼 고양이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 손을 갖다댔더니 손바닥에 녀석의 코가 닿았는데, 고양이 코가 축축한지 처음 알았다. 느낌이 이상했음 ㅎㅎ
두 사람이 차려준 음식은 꽤 그럴 듯해 보였다. 피자는 맛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바로 구워 나와서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피자를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근데 정말 무슨 미니 피자야... 나 혼자서도 한판 다 먹겠네 샐러드는 식당에서 파는 것처럼 정말 그럴 듯해 보였다. 케이준 양념이 된 닭가슴살과 새우도 들어 있었고. 다만, 그 두 토핑의 양념 탓인지 샐러드에는 별다른 드레싱이 없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스테이크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니었다. (사실은 고기가 금방 식어서 ㅎㅎ) 여튼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잘 먹었다. R 부부의 정성도 느껴졌다. 요즘 손님 초대해서 이렇게 음식 해 주는 사람이 많진 않으니까. 고양이 녀석들은 다행히 강아지처럼 사람들의 음식에 눈독을 들이지는 않았다. 이 때만 해도 나는 고양이를 만지지는 않고 있었는데, R이 간식을 주자며 뭔가 상자를 가져오더니, 내게 뭔가를 하나 꺼내 준다. 길쭉한 스틱 포 같은 거였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내가 그걸 들고 있으니 T와 M 모두 눈을 반짝이며 내 근처로 왔다. 뭐지 이거 갑자기 녀석들이 오니 놀랐는데, 먼저 친구들이 고양이에게 주는 모습을 보고 나도 따라서 포를 뜯었다. T에게 줬더니 정신없이 혀를 날름거리며 먹었다. 혼자 다 먹는 거 같아서 그만 먹이고 나머지는 M에게도 먹이고... 그러다가 T에게 덜 준 것 같아 마지막 남은 걸 다 먹인 뒤 포를 자세히 보니, 포장에 'TUNA'라고 적혀 있었다. 아... 이래서 얘네들이 정신을 못 차렸구만. ㅋㅋ
여튼 간식도 주고 하며 조금 친해져서 오랜만에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며 R 부부와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다. 두 사람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유기농, 친환경 등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고 (심지어 HK는 캣맘이기도 해서, 중간에 잠깐 나가서 동네 길고양이들 밥도 주고 옴) 내가 그들만큼 활동적이진 않지만 나도 관심은 있어서 대화하기에 좋았다. R은 골프공(혹은 탁구공)만한 Pumpkin Pie Spice를 선물이라며 줬다. ㅋㅋ '이걸로 PSL 만들어 먹을 수 있으려나?' 이 조그만한 걸 보고 있으니 미국 느낌이 났다.
고양이들은 배란다에서 창밖을 내다보기를 좋아했다. 뭐가 있나 싶어 물어보니, 나무에 앉아있는 새들을 본다는 거였다. 나도 구경삼아 캣타워에 앉아서 창밖을 보던 T에게 가서, 가까이에 있는 녀석 사진이나 찍을 겸 휴대폰을 꺼냈는데, 휴대폰에 달려 있던 우리 회사 로고의 액정 클리너가 달랑거리는 걸 본 T가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앞발로 클리너를 잡으려고 애썼다. 그러다가 내 휴대폰까지 이빨로 물어뜯을 것 같아서;; '안 돼' 그러다가 결국은 그걸 케이스에서 빼서 녀석에게 주고 말았다. 아무도 안 좋아하는 우리 회사 액정 클리너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고, 우리가 던져줬을 때 빼고는 그냥 바닥에 놓여져 있는데 그걸 또 앞발로 툭 치면서 갖고 노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R은 '이렇게 줘도 되냐'며 미안해했지만 사실 새 거였는데 집에 또 있으니까... (그나마 Peanuts 액정 클리너를 안 달고 와서 다행이다 ㅋㅋ)
그렇게 점심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고양이랑도 놀고 하다 보니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집에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HK가 저녁도 먹고 가라고 붙잡는 바람에... 결국 그들과 저녁도 먹��다. ^^ 저녁은 밖에 나가서 먹기로 하고 우장산 위를 좀 걷다가 어딘가로 걸어가서... 우리는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사실 점심과 디저트로 배가 불렀던 터라, 처음으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그들과 헤어지고 나는 김포공항으로 가서, 부산에 다녀오고 1주일 정도밖에 안 됐는데 또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공항버스가 비싸긴 해도 확실히 편하긴 하니, 다음에 또 R네 집에 놀러갈 일이 있으면 차로 운전해서 가거나(과연?) 공항버스를 타고 김포공항 가서 거기서 지하철을 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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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T 사진. ㅋㅋ T랑 M의 털을 빗겨주고 쓰다듬어주는 건 재미났다. 자기들끼리 우다다 거리며 장난치고 놀 때 빼고는 상당히 얌전했다. 계속 쓰다듬어 주면 스르르 눈이 감기기도 했다. ㅎㅎ 혼자서도 잘 노는 모습들을 보니, 내가 생긴 건 고양이상은 아니지만; 고양이랑 성향이 참 비슷하구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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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yang-blog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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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쳐다보나 사탄아 #냥스타그램🐱🐾 #날밤샘 #우다다 #꾹꾹이 #잠좀자자 #냥아치 #그래도이뻐😍 #캣초딩🐾 https://www.instagram.com/p/BrgJaK0n2I5/?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sw2ig5ilhy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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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oru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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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노루씨 요즘 노루랑 신랑이중이다. 훈련으로 코무는건 멈췄고. 이제는 집사 기상 알람 울리기 30분 전에 우다다를 하는데 엊그재 부터 집사 쇼파에서 얼굴로 점프한다...;; 노루야 같이 살자. 그러기 위해선 우리 규칙은 있어야해. 우시 같이 오래 살자. #반려묘 #육묘일기 #우다다 https://www.instagram.com/p/CcCPTmcPreR/?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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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bagidasonee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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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 @myu9410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53256 #뮤뮤 #뮤뮤캣휠 #고양이 #고양이장난감 #캣휠 #고양이캣휠 #캣휠추천 #친환경캣휠 #원목캣휠 #집사 #캣맘 #우다다 #냥스타그램 #캣스타그램 #cat #cats #catstagram #catwheel #neko #nekostagram #ilovemycat #lovemycat #ilovecats #キャットホイール #ネコ #猫おもちゃ #猫跑轮 #猫爬架 #猫用品 • • • • • • 안녕하세요 뮤뮤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 와디즈에서 펀딩을 시작합니다~ 와디즈에서만 드리는 특별한 혜택~!! 놓치지마세요~~~:)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53256 https://www.instagram.com/p/B7Hx0sZAF7x/?igshid=120llzw4jpc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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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jipsa-blog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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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맹수 #고양이 #목표는 #놓치지 #않아 . . . . . #짜식 #그게 #그렇게 #좋아? #디오 #cat #neko #디오왕자 #체력냥 #우다다 https://www.instagram.com/p/BujDyeQnE-t/?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jf1rrazjde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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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fog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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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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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yanon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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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어떤 기억들이 번개처럼 번쩍하면 한동안 그것에 영혼이 붙잡혀 모조리 타버리는 것 같을 때가 있다. 잿더미 속에 한 조각의 희망도 남기지 않기 위해 구석구석 힘 없는 불씨들까지 찾아서 밟는다. 차고 넘치는 과오들이 있기에 숨을 차단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다. 영원히 마르지 않을, 나를 죽이고 살리는 원동력. 고양이는 일을 보고 나면 신이 난다. 좀 전에도 화장실에서 폴짝 나와서 나를 쳐다보며 야옹하고는 넓지도 않은 집안을 우다다 뛰어다닌다.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웃음이 났는데 그와 함께 기억이 나를 쳤다. 안락에 빠지는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내 안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죄책감. 그 화염은 폐허가 될 때까지 외면할 수 없어 있는 힘껏 또렷이 들여다봐야 한다. 얼마간을 차가운 연기 속에 정신을 맡기고 있었을까. 고양이를 두고 나왔다. 온기를 느끼고 싶었다. 집은 안전한 곳이 아니었다. 차 안에서도 계속 되뇌었다. 내가 안전을 찾을 자격이 있을까. 내 자격에 고양이를 두고 나와도 될까. 나 따위가 그래도 될까... 따뜻한 컵에 손을 올리고 있어도 식은 손에 온기가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온기를 찾을 자격이 없는데 왜 계속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있지. 타자를 치면서 더욱 식어가는 손과 발을 느낀다. 난 아무것도 느낄 자격이 없는데 살아보겠다고 자꾸만 쓴다. 죽어가게 두지 않고 매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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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ddiar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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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어쩜 이리 이뿌고 착한지... 밤에만 우다다 안하면 ㅠ 강인이가 강복이 온후로 많이 달라지고 활동적으로 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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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otherslove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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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잊었던것이 떠올랐다.
네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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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미친미친미친미친-"
스카웃. 제레미는 돌아버릴것 같은기분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본부을 빙글빙글 돌며 성가시게 굴고있었지만, 드물게 아무도 그에게 뭐라하는 용병은 없었다.
그도 그럴께, 이번일은 모두의 책임이었으니까!
어떻게 본인들에게 그렇게나 친절했던 동료의-스카웃에겐 심지어 애인의- 생일을 잊어버릴수가 있었는지!
심지어 다른 동료들에겐 소소하게 축하와 선물을 전해준 너였으나 스카웃, 그에게는...
파티까지 열어줬었는데!
"난...쓰레기야..."
---
어제는 정말 단조로운 하루였다. 정말! 여느때와 같은 휴전날이라, 그는 본부에 남아 사랑스런 너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하며 보냈다. 평소처럼!
같이 캐치볼도 좀 하고. 맛잇는것도 해먹고. 다른 용병들 눈앞에서 염장도 좀 지르고... 한가지 다른점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밤마다 몰래 그의 방에서 같이 자곤했었는데. 그날밤엔 왠지모를 흐릿한 미소와 함께 12시가 지나자 자기방으로 가서 잠들겠다고 말한정도?
그는 어딘가 석연치않음을 느꼈지만, 뭐. 대수롭지않게 넘겨버린것이다. 별일아니겠거니-생각하며.
아침에 너가 말없이 떠났음을 알게되었을때도, 임무에가서 늦게 올거라는 말을 들었을때도, 늦은 아침을 먹다 무심코 달력을 올려다보기 전까지도...
그리고 그제서야. 그는 잊었던것이 떠오른 것이다.
어제가 천사같은 네 생일이었던것을.
이제 스카웃은 너덜너덜한 행주처럼 의자에 널부러져 있었다. 파이로가 쿡쿡 찔러보았지만 허공을 보며 중얼거리는 그는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망할, 눈치없는 제레미! 우리의 연애는 이렇게 끝나는건가? 저 문이 열리고 너가 미션을 마치고 들어오면, 나는 드라마에서 본것처럼 철썩! 하고 빰을 맞고... 헤어져?
정말 그렇게 되면 어쩌지? 정말 나를 떠난다면?
어쩌면...영원히?
"안돼!!!!!!!"
"아잇깜짝이야" 헤비는 먹던 샌드비치를 거의 떨어트릴뻔했다.
비명을 지르며 일어난 스카웃은 다시 방안을 빙글빙글 돌며 말했다. 안된다.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너를 잡아야해! 그렇지만... 어떻게?
스카웃은 도는걸멈추고 파이로를 쳐다봤다. 그리고 손에 들린 벌루니콘을 봤다가, 질린듯한 표정의 헤비의 손에들린 샌드비치를 봤다가, 다시 벌루니콘을 보았다.
그래! 아직 한가지, 너를 잡을 한가지 방법이 남아있었다!
"깜짝 파티!"
---
지루할 정도로 쉬운 임무였다. 너는 본부로 들어서며 가볍게 머리를 털었다. 하지만 지치는건 마찬가지 였는지, 우선 귀여운 남자친구를 안아주고 싶은데. 오늘은 왠일인지 무조건 마중나오던 그가 보이질 않았다.
조금 섭섭한데... 사실 이 섭섭함은 어제부터 비롯된 것이라 내색하지 않아도 괜히 속에서 부터 울적해지는 것이었다.
"제레미!"
그러나 곧 오늘따라 분위기가 이상하리만큼 적막함을 느꼈다. 그의 이름을 부르며 본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지만 그는 물론 다른 동료들까지 보이지 않았다.
새로운 장난인건가 하고 괜히 유쾌한 생각을하다 한편으론 으스스한 느낌에 걸음을 재촉하며 구석구석 찾아보다가 작지만 들려오는 소음에 식당쪽으로 다급히 달려나갔다. 설마, 무슨일이 생긴건아니겠지? 혹시 적팀 스파이가...!
"서프라이즈!!!"
"잉...?"
허둥지둥 문을열자 그곳은 호스트부...가 아닌 뜬금없는 깜짝파티장이었다. 꿈인가? 하지만 리얼한데... 본부랑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둥실둥실 떠있는 화려한 풍선에 어설픈 케이크부터, 나름 차려입은 동료들과 대조되는 멋지게 차려진 식탁까지.
고깔모자를 쓴 제레미가 똑닮은 모자를 씌워줄때까지 너는 넋이나간 표정으로 서있었다.
"그-으래서. 마음에 들어? 서프라이즈~..."
반응 없이 굳어있자 다른 용병들도 눈치를 보며 조용해졌다. 망햇나봐-쉿,쉿! 데모맨과 솔져의 중얼거림에 그제야 정신이 든 너는 말했다.
"이, 이게 무슨. 무슨 일이야? 설마 내 생일파티...?"
"맞아!자기! 사실어제도저히틈이안나서깜짝파티를해주고싶었는데결국오늘로미룬거지절대까먹었던게아니야! 생일축하해! 우후~!"
스카웃은 랩을하듯 우다다 말을하며 폭죽을 터트렸다. 다른동료들도 따라서 생일축하해-! 하고 말하는 모습이 무심코 웃겨서 푸흡하고 웃자 그제서야 풀어진 분위기에 다들 미소를 띄었다.
그러고도 괜찮은것인지 안절부절 눈치보는 그의 모습에 그동안의 섭섭함이 쓸려가듯 그저 모르는척, "감동인데! 고마워!자기" 하고 안아주자 그제서야 어께에 힘을 빼면서 마주 안아주는것이었다.
"그럼 케이크에 소원을 빌자고, 주인공!"
"그래! 한해 더 살아남은걸 축하한다, 군인!"
금새 왁자지껄해진 분위기에 엔지와 솔져는 파티 시작을 재촉했다. 꾸덕해 보이는 케이크에 나이수만큼 꽂혀있는 초. 그리고 과도하게 불을 붙혀버린 파이로에 서둘러 소원을 빌고 불을꺼트렸다.
"이게 불어서 꺼질줄은 몰랐네."
"그리고... 이것도 몰랐을껄!"
기다렸다는 듯이 얼굴을 향해 날아오는 케이크를 피해 고개를 숙이니 케이크는 엉뚱하게 뒤에 서있던 스카웃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다.
숨을 못쉴정도로 웃어재끼는 모습에 그는 뚱한 표정을 지었다가 시익웃으며 얼굴에 묻은 크림을 사방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넘어진 친구들과 주변 음식까지 던지기 시작한 녀석들까지... 파티는 여느 파티처럼 금방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최고의 생일파티였다.
---
"그런데 자기, 무슨 소원을 빌었어?"
"음...앞으로의 생일은 항상 너랑 있게 해달라고."
"자기..."
"그래도- 내년에는 당일에 해줘야해?"
"!무,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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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winner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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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210326 WINNERCITY: [🕓REPL4Y_WINNER🕓] 빛을 따라 우다다 달려가던분😌 #찍어죠영 #깡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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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nyupdates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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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st Debut 1 Anniversary V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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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EUL 여러분 모두 모이세요🎉🎉
(우당당탕 우다다 할 예정)
#MYst #마이스트 #Woojin #우진 #Juntae #준태 #Woncheol #원철 #Keonwoo #건우 #1주년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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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rycheeziecrush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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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mora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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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들아~ 살살~ 살살해~~ #반려묘 #사지마세요입양하세요 #루피와홍뽕 #catlupy #cathongee #brotherandsister #우다다 #급소는물지말자 #얘덜아장난치다빈정상하기있기없기 #쫓기는루피군 #땐땐해지는홍이파워 https://www.instagram.com/p/BwpJsHJjO8M/?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8qyolxpp9u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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