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통통하고
electricpurplebeach · 29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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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리모에 적합한 인재일지도? 통통하고 건강하고 태교로 재밌는 영화랑 책도 보여줄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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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r-1234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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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cin-on-u · 8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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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나는 1992년 12월 겨울, 전주예수병원에서 태어났다.
그 시절 평범한 가정들이 그렇듯이 IMF를 견뎌내지 못한 부모 아래 7살 무렵인 1999년 어느 추운 밤(날씨가 추웠는지 정서적인 부분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나는 이혼가정의 맡아들이 되었다. 
내향적이지만 음악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호기심 많은 미취학 아동이었던 나에게, 몇 푼 안되는 월급 절반이상을 술 값으로 탕진했던 무능하고 책임감 없는 아버지라는 인간 때문에 푼돈으로 아등바등 살림을 이어갔던 어머니에게, 아직 말조차 떼지못한 젖먹이 동생에게, 
매우 급진적이고 가혹한 변화였고, 낫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다. 
그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아버지라는 인간에게는 눈을 씻고 찾아보기 힘든 '책임감'을 가졌던 어머니는 핏덩이같은 자식 둘을 키워내기 위해 밤 낮을 고생하여 푼돈을 모아갔다. 당대 전업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었겠는가. 나의 어머니는 경력 단절과 여성 임금 차별을 피부로 겪어낸 사람이다.
내 기억에는 어머니는 전북대 영문학과 전공을 살려 스테레오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외국 방송이나 교육 방송을 밤에 자는 우리가 깰까봐 숨죽이고 시청하며 낡아빠진 사전을 뒤적이며 공부하여 낮에 영어 학원 일을 하셨다. 그야말로 주경야독의 나날이었을 것이다. 당신의 전남편의 폭력에 미처 회복하지도 못한 여리고 부실한 몸으로 두 아들을 키워내겠다는 일념하나로 견디어 왔을 것이다. 어스룸한 밤이었을까. 집 현관 앞에서 담배를 피던 어머니 모습이 가끔 외할머니집에 가면 생각이 난다. 그 무렵 나도 원인모를 병에 오래 앓으며 누워 지냈던 것 같다.
아버지라는 인간은 그 이후에도 술에 잔뜩 취해 우리가 지내는 샛방, 정확히는 자신의 장모, 장인어른이 있는 집에 새벽이 되면 찾아와서는 자는 우리들을 깨우고, 알아들을 수 없는 알콜 중독자 같은 말들을 내뱉으며, 자신의 신세를 탓했다.
매번 당신의 장인과 장모가 겨우내 타일러서 보내고 나면, 악몽같은 밤을 지나 고요한 새벽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 고요함이 아까웠는지 나는 할머니가 일어나는 시간인 6~7시에 같이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었다.(기립성 저혈압도 있어서 바로 일어나면 다시 잠깐 기절하곤 했는데. 별로 개의치는 않았다.)나의 관심사는 외부보다는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완전히 잠식되지 않게 도와주신 건 할머니 덕분이라는 것을 안다.
중학시절을 지나, 고등학교 1학년 즈음으로 기억한다. 여느 때와 같이 머리 꼭대기까지 술에 절여진 당신은 집 현관문을 두드려, 잠귀가 예민한 외할머니를 깨웠고, 꿀물이라도 한 잔 맥여 보내려는 선한 마음을 짓밟기라도 하듯, 우리들을 깨워 역겨운 소리들을 늘어놓았다. 
평소 같았으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견뎌냈겠지만, 사춘기가 오고, 불만이 많아진 고등학생인 나는 그 날 따라 차오르는 분노를 견디기가 힘들었다. 아마 양아치 소굴이었던 전주예고에서의 학교 폭력도 한 몫 했을 것이다.
그 표정이 아니꼬았는지 당신은 빰을 치기 시작했고, 지켜보던 외할머니께서 말리다가 넘어지셨다.
처음으로 이성의 끊이 끊어지는 경험을 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당신은 울고 있고, 작게 이마가 터져 있었다. 내 주먹도 부어 있었고, 밖에는 경찰이 와 있었다. 아마 내 얼굴도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으리라.
부모에게 폭력을 휘두른 자식을 패륜아라고 말한다. 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를 심각하게 어그러지는 행동인 '패륜을 저지른 자'를 뜻하는 한자어라고 한다. 좀 더 쉬운말은 '후레자식'이 있다.
그 무렵 나는 이혼가정의 자녀에서 패륜아가 되어 있었다.
훗날 효자동 어느 자그마한 카페에서 당신의 회고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날 밤 당신은 경찰의 연행을 거부하고 귀가 조치되어 효자동에서 중화산동까지 '울면서' 걸어갔다고 했었다. 이미 성인이 된 나에게 연민이라도 바란 건지 뭔지는 의도 따위는 알 생각조차 없지만, 뭔가 가해자 취급을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영 더러웠다. 나는 나의 패륜을 단 한순간도 후회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제대로 '패륜'하지 못해서 아쉬울 지경이다.
근데, 사실 나의 정의에서는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데(옳아야 한다고 믿는데) 무언가가 가슴에 응어리지는 것처럼, 후련하지는 않다. 더럽게 찝찝하고 복잡한 기분이다. 지금도 그 때의 기억과 감정이 이리도 선명한 것을 보면.
스무살을 넘겨낸 나는 친구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나는 나의 부모와는 반대로 살겠노라고.
그 말이 입밖으로 나와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을 때는 어머니의 억척스러운 고생조차도 결국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아니꼽게만 보는 나는 진짜 패륜아같은 생각을 키워내고 있었다.
만으로 서른이 된 나는 나를 구성하는 병적인 생각들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내향적이지만 음악 감상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꼬마에서 멈춰버린 내 유년기 시절을 '아직도' 원망하고 미워하는 짓은 나의 미련함이고 부질없음이다. 아직도 그 여파에서 허덕이고 있다면 철저하게 나의 잘못이고 나의 책임이다.
나는 당신과 철저히 반대로 살겠다고 결심한 마음가짐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책임감'이다.
근데 웃기게도 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수많은 일들의 근본적인 원인도 '책임감'에 있음을 깨닫는다.
허접하기 짝이 없는 외래 교수의 입사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취업한 더럽게 작고 담배냄새나는 지하 사무실을 거점으로한 거지같은 회사에서 정부 사업 한 번 따보겠다고, 그 의욕만 있고 멍청한 사회초년생을 온갖 더러운 접대 문화에 데리고 다니며, 애가 있고, 피부가 까만 50살은 되보이는 주무관 아줌마한테 잘보이겠다고 옆에 앉히고는 허벅지고 목덜미고 쓰다듬어지는 성추행을 당하면서도, 박차고 나오지 못한 나의 '책임감'으로 말미암아 결국엔 감당하지도 못할 거면서 객기처럼 버티다가 2년도 안된 채 '번아웃'을 겪고, 지독하게 꼬여버린 나의 커리어가 그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책임감이라는 방향성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다만, 난 지독히도 인복이 없을 뿐이다. 멀리서 보면 다 배움의 과정이었으리라.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이창현'이라는 인성이 부족한 통통하고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했었던 기억도, 그리고 그녀석이 어머니가 학습지 선생을 하며 가르치던 학생이 이었던 개같은 운명의 장난질도,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조두현'이라는 사이코패스같은 애새끼한테(조씨는 과학이다) 이가 흔들리고 피가 날 정도로 맞고도 '덩치가 큰' 네가 왜 이기지 못했냐며, 되려 나를 탓했던 담임 선생도,
수업 도중에 내 얼굴이 너무 크다며, 손으로 얼굴을 가려보라며 깔깔 거리며 웃으며 모멸감을 주었던 국어 선생도,
음악 시간에 당신에게 집중하지 않았다며 제 기분대로 폭력을 휘두르던 미친 노인네 선생도,
'장인���'이라는 인간을 겪어내며 밤낮으로 ��이 부셔져라 일하며 학교를 보내셨을 어머니에게 이런 상황을 말하지 않고 미련하게 견뎌내준 나의 내성적인 성격이 고맙게 느껴지게 한다.
이미 한계였을 당신에게 이런 상황을 직면하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이미 알았음에도 외면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한 줌의 원망도 없다. 그냥 파란만장한 어린날의 시절이었을 뿐이다. 그냥 객관적인 사실로 받아드릴 뿐이다.
다만, 생각해보건대 이런 상황을 견뎌내가며 나의 언어적, 정서적 발달은 좀 늦춰졌던 것 같다.(어쩌면 아직도 온전치 않을지도 모른다) 그 시절 외갓집 사촌들은 나를 '경계선 지능 장애' 쯤의 딱한 조카 쯤으로 여겼을것이다. 정서적으로 온전치 못하니, 속마음을 얘기하는 게 잘 안됐었던 것 같다. 감정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필사적으로 틀어 막고 있었던 것 같다.
그에 반해 좀 더 늦게 태어난 동생들의 평범한 발달이 두드러져 보였을 것이다.(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이뻐하니 말이다.) 지금은 사람 구실을 겨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만. 우리 집을 제외하곤 결과적으로 크게 어긋난 가족은 없는 것 같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 기적처럼 경찰이 되신 우리 어머니도, 방황했지만 제 살길을 찾은 내 동생도, 이제서야 내 어린날을 객관적으로 받아드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다짐한 나에게도. 이제서야 사람 구실 하는 것처럼 인정해주는 외갓집 사촌들도. 평생 자식 수발들 들고 사셨던 외할머니,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친할머니. 모두 조금은 평안에 이르셨기를. 나만큼이나 지독한 운명의 장난질에 허우적 댔을 작은 아버지, 준혁이, 민혁이형. 모두. 이제는 볕이드는 인생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파도와 악연만 있었던 내 인생에도 빛이 들어설 날이 올거라고 믿는다. 오지 않는다면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
이렇게 토해내듯 술회하니 뭔가 후련하기도 하다. 이제는 새로운 것들만 채워야겠다. 나는 내가 겪어낸 파란만장한 인생들을 탓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기로 했다. 내 선택은 나의 책임이다. 나의 책임감으로 내 인생을 새롭게 써야겠다.
첫 번째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이 모든 운명의 장난질도 우습게 느껴질만큼 경제적 자유를 획득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경험들을 만끽해야겠다.
사업을 해야겠다. 사실 냉랭한 현실은 전문학사 무스펙으로 실력이 아무리 뛰어난들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절실히 깨닫는다. 최대한 악랄하게 배우고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작년에는 막연했지만 이제는 데드라인을 정해서 닥치는 대로 읽고, 쓰고, 이해하고, 체화하고, 발휘해 내 영향력을 키워야겠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기보다 이뤘을 미래가 기대되서 시작한 일이기에. 이 답답함을 해소할 유일한 방법은, 빛이 드리워진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꿈꾸는 자유를 위해서는 이 길 밖에 없다고 믿어야겠다.
나의 착각은 나에게 용기를 줄 것이고, 그게 나의 정신건강에 유리한 방법임을 안다. 제대로 시작하자. 가지지 못한 나의 과거에 대한 집착은 오늘부로 종결을 선언한다.
2024.1.23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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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j-mom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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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7.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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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와서 그런지 지난 일주일동안 무척 힘들었다. 특별히 야근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두번의 회식을 한게 야근한 것 이상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 때문인지 나머지 날들도 무척 피곤했는데도 불구하고 잠을 잘 못 잤다. 아침마다 6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하루 잠을 잘 못자면 전체 패턴에 너무 큰 영향을 끼친다.
최근 며칠동안은 인스타그램 -> 유튜브로 가는 알고리즘 때문에 헤어날 수가 없었다. 이게 재미있다고 보긴 해도 정신적으로 무척 피곤한 일이다.
어제 여기 사랑의 유치원 상담받으러 갔다가 이사갈 집 상태 보고 수치 재고 호텔에 돌아왔는데 너무나 피곤하고 머리가 아팠다. 밖에 비가 와서 룸서비스로 스파게티를 먹고 잠깐 누웠는데 잠이 들어 버렸다.
꿈에 예전 팀장님이 딸을 데리고 등장했다. 착하고 무능한 여자 팀장님이었는데 딸은 통통하고 못난 외모였는데 행동이 천진하고 사랑이 가는 아이였다. 이 여자 팀장님이 무슨 이유에선지 남자들한테 무슨 원한을 샀는지 모르는 남자들이 우리 집에 막 들이닥쳤다. 좋은 의도인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들어와서는 호시탐탐 어떻게 해서든 무슨 안 좋은 짓을 하려는 내색이 역력한 남자도 왔었고, 사방이 통유리문으로 된 허름한 집이었는데 남자들이 막 달겨들어 어떻게 해서든 문을 열거나 돌로 쳐서 깨려고 닥쳤다. 그런데도 그 팀장님은 어쩌지 저쩌지 우왕좌왕하고 나는 혼자 속으로 저 문 못 열텐데...? 그래도 어찌 될 지 모르니까 도망갈 데를 찾아볼까? 하며 커텐을 쳐버렸다. 천진한 아이가 쉬가 마렵다고 하더니 옷을 벗고 허름한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었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화장실 왼편에 문이 있는 걸 보고 문을 여니 어디론가 향하는 통로가 있었다. 일단 화장실 문을 닫고 통로를 통해 나가보자 하고 두 사람을 데리고 가는데 어떤 이유에선지 우리가 모두 옷을 벗고 있었다. 순간, 다시 못 돌아올 수 있으니 핸드폰 돈 옷을 챙겨야 하는거 아닌가? 에이 그래도 아무 일 안 일어나지 않으니 금방 통로가 어디로 향하는지만 보고 올까...? 하고 고민하다가 잠에서 깼다.
이상하게 아주 많은 걸 내포하는 꿈인 것 같다. 일단 내가 막연한 불안감, 스트레스가 심한 건 사실이고...인상적인 건 애써 침착하고 평온하려고 노력했던 내 심리 상태이다. 아마도 내 두뇌는 이건 비상 비상하고 울리고 있을 텐데 내가 안간힘을 쓰고 평온하려고 정신승리 하고 있는 듯 하다. 지금의 이 상태가 얼마나 유지될지 모른다는게 큰 위험 요소인 채로...
낮잠에서 깨고 잠이 안와 인스타그램을 켰다. NUS에 아시아 포커스 e-MBA 코스가 5월에 시작한다는데...관심이 생겼다.
여기서 시간 나고 기회가 좋을 때 골프 연습 좀 하려고 했는데...그보다는 사실 이런 공부를 하고 싶다. 골츠 잘 친다고 임원되는 건 아니지만 MBA 공부를 하면 더 좋은 직장, 더 좋은 자리로 갈 수는 있지.
내가 이러니까 힘든거다. 끝이 없네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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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lyeverafteryoung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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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고 있었는데 알람보고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내꺼랑 뭐 같이 산게 있는데 수령인을 이토실로 해놔서 저러구 알림톡이 왔어 ㅋㅋㅋㅋㅋ
토실 : 내 별명....
토실토실해서 토실이😙 토실 토시리 코시리 코실 개토실 등등으로 엄마랑 언니가 아직도 불러...고등학교때 생긴 별명인데...
고등학교때 엄청 통통하고, 햇빛안봐서 얼굴은 엄청 하얗고 창백하고 그랬는데 엄마가 나 자고있는거 깨우려고 방에와서 이불을 열면 커다란 흰 찐빵이 폭폭 쪄지고 있었다고(내얼굴)ㅋㅋㅋㅋㅋ 표현이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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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ultalk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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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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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만이 아니라 물건도 실사화 되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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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상에도 표면에 뿔이 돋은 열매가 존재하고 찾아보니 제법 발견되더군요. 메일루런과 닮은 모습의 실제 과일들을 살펴봤습니다. 지나치게 가시가 많고 억센 두리안 같은 건 말고, 색깔이 빨강 ~ 노랑에 가깝고 귀엽게 느껴지는 종류 위주로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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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와노 멜론. 한국어로는 이해하기 쉽게 뿔참외 뿔오이 라고도 하는군요. 다른 작품의 이세계에서도 돌기 난 과일이 나오면 이것이 모티브인 경우가 흔해서 뿔 과일의 대명사인 듯.
표면의 돌기와 단면의 형체를 보면 굳이 멜론보다는 통통하고 노란 오이에 더 가까운 듯. 근데 과거에는 멜론과 오이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부른 역사가 있다고 하니 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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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 (Gac Fruit). 영어 표기가 'Gauk', 'Geuk' 으로도 쓰이고 한국어 또한 다양한데 보통은 '걱' 을 사용하네요. 현지 발음이 다른 언어로 표기하기에는 어정쩡한 모양 ?
뿔 과일 중에서 가장 제 마음에 든 외모입니다. 가시가 촘촘한 편이지만 그건 상관없이, 선명한 노랑 주황 빨강 색을 띨 수 있는 점이 몰 형제를 연상시켜서 결정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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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팔 선인장의 열매. 본체를 닮아서 돌기에 바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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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ia-mill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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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통통 ~쫄깃한♥엄마표요리 [새우전] / Mom's Cooking [Shrimp Pancake]" on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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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junho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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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경展(성원아트갤러리)_20221004
성원아트갤러리에서는 최보경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 중입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통통하고, 안경 끼고, 웃지 않는 여성 인물들이 작품들에 담겨 있습니다. 전시 초대글에는 "작가는 일부 소수의 미적 아름다움을 즐기는 이들과 동일시하여 사회 특권층의 호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이를 비유적 표현으로 미적 기준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11월 05일, 성원아트갤러리), http://www.artv.kr/?p=8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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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hr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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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미안
2킬로그램 조금 넘게, 너무 조그맣게 태어나서 미안
스무 살도 못 되게, 너무 조금 곁에 머물러서 미안
엄마 미안
밤에 학원 갈 때 핸드폰 충전 안 해놓고 걱정시켜 미안
이번에 배에서 돌아올 때도 일주일이나 연락 못 해서 미안
할머니, 지나간 세월의 눈물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해서 미안
할머니랑 함께 부침개를 부치며
나의 삶이 노릇노릇 따듯하고 부드럽게 익어가는 걸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
아빠 엄마 미안
아빠의 지친 머리 위로 비가 눈물처럼 내리게 해서 미안
아빠, 자꾸만 바람이 서글픈 속삭임으로 불게 해서 미안
엄마, 가을의 모든 빛깔이 다 어울리는 우리 엄마에게 검은 셔츠만 입게 해서 미안
엄마, 여기에도 아빠의 넓은 등처럼 나를 업어주는 뭉게 구름이 있어
여기에도 친구들이 달아준 리본처럼 구름 사이에 햇빛이 따듯하게 펄럭이고
여기에도 똑같이 주홍 해가 저물어
엄마 아빠가 기억의 두 기둥 사이에 매달아놓은 해먹이 있어
그 해먹에 누워 한숨 자고 나면
여전히 나는 볼이 통통하고, 얌전한 귀 뒤로 긴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아이
슬픔의 대가족들 사이에서도 힘을 내는 씩씩한 엄마 아빠의 아이
아빠, 여기에는 친구들도 있어
이렇게 말해주는 국어 선생님도 있어
"쌍꺼풀 없이 고요하게 둥그레지는 눈매가 넌 참 예뻐"
"너는 어쩌면 그리 목소리가 곱니,
생머리가 물 위의 별빛처럼 그리 빛나니"
아빠! 엄마! 벚꽃 지는 벤치에 앉아 내가 친구들과 부르던 노래 기억나?
나는 기타 치는 소년과 노래를 부르는 소녀들 사이에 있어
음악을 만지는 것처럼 부드러운 털을 가진 고양이들과 있어
내가 좋아하는 엄마의 밤길 마중과 분홍색 손거울과 함께 있어
거울에 담긴 열일곱 살, 맑은 내 얼굴과 함께, 여기 사이좋게 있어
아빠, 내가 애들과 노느라 꿈속에 ��주 못 가도 슬퍼하지 마
아빠, 새벽 세 시에 안 자고 일어나 내 사진 자꾸 보지 마
아빠, 내가 여기 친구들이 더 좋아져도 삐치지 마
엄마, 아빠 삐치면 나 대신 꼭 안아줘
하은 언니, 엄마 슬퍼하면 나 대신 꼭 안아줘
성은아, 언니 슬퍼하면 네가 좋아하는 레모네이드를 타줘
지은아, 성은이가 슬퍼하면 나 대신 노래 불러줘
아빠, 지은이가 슬퍼하면 나 대신 두둥실 업어줘
이모, 엄마 아빠의 지친 어깨를 꼭 감싸줘
친구들아, 우리 가족의 눈물을 닦아줘
나의 쌍둥이 하은 언니 고마워
나와 함께 손잡고 세상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
나는 여기서, 언니는 거기서 엄마 아빠 동생들을 지키자
나는 언니가 행복한 시간만큼 똑같이 행복하고
나는 언니가 사랑받는 시간만큼 똑같이 사랑받게 될 거야,
그니까 언니, 알지?
아빠 아빠
나는 슬픔의 큰 홍수 뒤에 뜨는 무지개 같은 아이
하늘에서 제일 멋진 이름을 가진 아이로 만들어줘 고마워
엄마 엄마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들 중 가장 맑은 노래
진실을 밝히는 노래를 함께 불러줘 고마워
엄마 아빠, 그날 이후에도 더 많이 사랑해줘 고마워
엄마 아빠, 아프게 사랑해줘 고마워
엄마 아빠, 나를 위해 걷고, 나를 위해 굶고, 나를 위해 외치고 싸우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성실하고 정직한 엄마 아빠로 살려는 두 사람의 아이 예은이야
나는 그날 이후에도 영원히 사랑받는 아이, 우리 모두의 예은이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 ‘그날 이후’, 진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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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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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회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간만에 나온 집사님이 나보고 배가 나왔다고 은근히 걱정하는듯 딱 걸고 나온다 ..
다른때 같으면 이걸 뭐라해줘야 하나 생각 했을 거지만 ..
어제는 주님이 바로 말씀을 주셨다 ..
"어 배 나오고 머리 빠져도 천국에.가는것이 슬림하고 머리 풍성하게 지옥 가는거 보단 낫단다 중요한건 외모가 아니라 믿음이란다 .. " ㅋㅋㅋㅋ
주일성수는 믿음의 표현이다
믿음이 없이는 주일날 생계인 매장의 문을 닫고 교회에 나와 하루종일 봉사 할수 없다 ..
하나님 앞에 모든것을 내어놓은 사람만이 주일을 지킬수 있다 ..
직장인으로 매 주일마다 쉴때는 그 의미를 알수 없다 ..
하지만 정년퇴임 하고 막상 매장을 운영하며 주일을.지키려면 그게 직장 다닐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
소상공인은 하루하루 매출로 살아가는 하루살이다 ..
그런 소상공인에게 장사가 잘되는 주일에 문을 닫는다는 것은 직장 다닐때 생각하던 주일성수와는 차원이 다른거다 ..
어제 그분은 언젠가 내게 주일날 예배만 드리고 하루 일보러 간다고 뭐라 한적 있었는데 ..( 쓸데없이 그런건 오래 기억에 남는다 ..ㅡ ㅡ ) 지금은 그분이 매장을.핑계로 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리다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사무실에도 이따금 나온다 ..
가만 대화를 들어보니 교회에서 영업을 하는듯 ..( 주일성수도 모자라서 주일날 영업까지.. ? 그것도 교회에서..? ) 그전에 아무리 주님과 친했다 하더라도 그건 아닌듯 .
오죽 했으면 주님이 바로 내게 이야기 하셨을까 ..
그래서 간단하게 대답해줬다 ..
"요즘 날이 더워서 에어컨을 틀고 자다보니 배가 추워서 앞에다 엉덩이를 붙였어 밤바처럼 통통하고 따듯한게 아주 좋아 ㅋㅋㅋㅋㅋ "
주님께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하니 남이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
난 통통한 배 내밀고 천국 갈테니 날씬하고 폼나게 멋지게들 사셔.. ㅎㅎㅎㅎ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미리내가게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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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chiyoung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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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흘치 일기
3.30.수
생일날 아침(!) 자가키트에서 1초만에 두줄이 떠서 신속항원검사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다. 엄청난 생일선물이다 정말. 목구멍에 누가 불을 붙인 느낌이 났으며 침 삼키는 것이 너무나 불편하다. 엎친 데 덮친 격인지 코로나 증상인지, 혀 옆에 아주 커다란 구내염까지 생겨서 말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한 상태. 오후부터는 오한이 몰려와 이불을 두개나 덮었는데도 몸이 덜덜 떨렸으며 몸살근육통으로 허리가 펴지지 않아 할미꽃처럼 집안을 걸어다녔다. 얼굴에서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의 식은땀도 추가.
3.31.목
자고 일어나니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 인후통 실감. 커터칼 조각을 삼키는데 동시에 불이 붙는 느낌이 딱 정확할 듯 하다. 오한과 몸살근육통은 사라졌으나 식은땀은 계속 나서 실내복과 속옷을 두번씩 갈아입었다. 구내염의 영토확장이 진행되어 음식물 섭취가 매우 괴롭다. 약을 먹기 위해 삼시세끼를 꼬박 먹는데 속이 안 더부룩한 걸 보니 약이 굉장히 독한 모양. 남편은 나보다 먼저 확진이 되어 사이좋게 한 집에서 재택치료중이다. 오늘내일 하는 노부부처럼 침대에 누워 함께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4.1.금
닭살같은 두드러기가 팔과 허벅지에 올라온다. 닭이 되기 10분 전인 것만 같은 느낌. 아픈 와중에도 남편과 ‘내가 치킨이된다면 어느 브랜드의 어떤 치킨이 될까?’ 를 논의했다. 나는 작고 통통하고 애교가 있는 편이니 교촌 허니콤보가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다행히 가렵지는 않은데 일종의 코로나 증상인지 블로그에 유증상자들의 글이 수두룩하다. 이틀동안 없었던 내장이 튀어나올 듯한 기침도 시작됐다. 코맹맹이 소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병자의 행색으로 뜻밖의 애교를 시전하고 있다. 팀에 팀원이 없는 관계로 오늘까지 아이디어를 내서 보내야 한다. 시디님이 미안해하셨지만 이젠 시디님의 괴로움을 이해하는 연차가 되었기에 나의 아픔보다는 우리 팀의 피티수주가 더 걱정된다. 내일부터는 증상이 낫길 바라는 마음이 점점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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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ao56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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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하게된 사연 - 상편
엄마와 하게된 사연 - 상편 2018.12.23 14:03   근친   44
몇년전의 일입니다.
친하게 지내는 동문선배 형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식 몇일 전에 동문회 선 후배들이 만나서
누가 사회를 보고 노래는 누가 하고 안내는 누가 하구....
뭐 이런거 갖구 술마시며 한참동안 얘기를 했죠.
술이 얼근하게 취하고 각자 할일을 대충 정했을때 주인공이 나타났습니다.
이미 어디선가 한잔하고 왔는지 혀가 좀 풀려있더라구요.
"야이 새끼들...고맙다 씨벌놈들"
그러더니 2차 가자고 해서 호프집에 우루루 몰려가서 본격적으로 퍼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 형이 술이 굉장히 센 사람인데...
도와줘서 고맙다며 우리들하고 전부다 한잔씩 했는데 멀쩡하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봤는데 맥주는 무한대로 마신다고 하더라구요.
점점 혈중 알콜농도가 올라가고 하나둘씩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밤도 늦고 해서 자리가 파하고 들어가는데....
형이 몇사람을 잡더라구요. 술도 깰겸 노래나 하자고...
노래방간지가 오래되서 좀 땡기더라구요. 목이 컬컬할때까지 노래나 좀 불러보자..
해서 선배 세명이랑 저랑 동기한명 해서 다섯명이 노래방을 갔습니다.
진짜 싸고 좋은데가 있다고 해서 택시를 나눠타고 노래방에 갔습니다.
근데 노래방이....노래방이 아니라 좀 룸싸롱스럽더라구요. 유리창문도 없고...
그냥 복도에 문만 있는....
암튼 들어가보니....가운데 튼튼해보이는 돌로된 테이블이 있고 "ㄷ"자로 의자가 있더라구요.
아아....이거 말로만 듣던 노래빠 아닌가.
테이블이 튼튼한 이유는 아가씨들이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춤도 추고
쑈 보여주고 그럴려고 튼튼한 테이블을 갖다 놓는 다는데....
듣기는 했어도 이런곳은 처음이어서 긴장이 되더라구요.
웨이터가 들어오고 형이 맥주시��면서 여자 불를 수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뭐 둘이서 수군수군하더니 웨이터가 나가고 형이 사람이 많아서 세명만 불렀다고 얘기했습니다.
선배세명은 편안한 분위기고 저하고 동기는 좀 쫄아서 조용히 술만 축내면서 있었죠.
한 삼십분정도 지났을까...안오나보다 했는데
문이 열리고 여자 세명이 들어오더라구요.
그 순간 저는 정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자 세명 가운데 엄마가 있었거든요.
짙은 화장에 흰색 베레모. 꽉끼는 흰색블라우스에 미니스커트를 입었더라구요.
옷차람도 얼굴도 평소와 너무 틀려서 다른 사람 같아 보이지만
저는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엄마가 이런데서 일할정도로 집안 살림이 어려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닌데....몰래 빚이 있는건가? 알 수 없었습니다.
엄마역시 들어와서 스윽 훑어보다가 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들 머쓱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챈거 같더라구요.
주저주저 하다가 엄마가 말합니다.
"저기....."
난 순간 뜨끔했습니다.
"동생들. 나는 일이 있어서 가야될거 같은데...."
그러자 선배형이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아 씨발 언니 뭐야. 오자마자 분위기 깨고 그래. 웨이터 오라그래"
웨이터가 옵니다.
"야. 씨발 이 언니 들어오자 마자 나간댄다."
"아 형 왜그러세요...좀 참으세요."
그러더니 엄마와 숙덕숙덕숙덕하더니 2시간만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아줌마들도 좀 짜증난다는 듯이 엄마를 쳐다봤습니다.
어쩔줄 몰라하는 엄마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어쨌든 2시간만 놀겠다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언니들~ 자기소개좀 해봐~"
"35살이구 민지에요"
"38살이구 은지에요"
"36살이구 현지에요"
"셋이 자매야?"
분위기를 깨기 위한 썰렁한 농담이 오가고...
36살 아줌마가 안경쓰고 범생이 같이 생겼는제 제일이쁘고
35살 아줌마는 좀 통통하고 그나이 그대로 보이는 평범한 스타일
엄마는 마흔이 넘는데 나이를 속였더군요. 그래도 키가 제일 크고, 가슴도 제일 컸습니다.
제일 이쁜 아줌마가 주인공형 옆에 앉고
엄마와 다른 아줌마는 선배들 옆에 앉았습니다.
동기와 저는 독립군신세...
엄마는 계속 불편한 얼굴로 앉아있습니다.
어색함을 깨기 위해 일단 노래를 불렀습니다.
선배형 하나가 이런 곳을 많이 와본듯 아줌마들 상대하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사람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암튼 다 같이 일어나서 마이크 돌려가며 노래를 했습니다.
삑사리나고 막춤추고 뭐....저랑 동기는 기쁨조 노릇하느라고 엄청 쪽팔렸습니다.
그래도 술기운데.....
최신곡이랑 메들리랑 해서 한 열곡쯤 불렀을까?
모두다 목이 쉴 정도로 불러서 좀 지치더라구요.
그래도 어색함도 많이 가시고...이렇게 노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좀 쉬면서 술을 마셨죠.
"언니. 짠~ 하까?"
엄마와 파트너인 형이 술을 권하더군요.
그 형도 술이 세기로 유명한 사람인데...아주 임자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 얘기하면서 술을 마시다가 노래방인데 노래가 끊어지면 안된다고 해서
다시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까는 전부다 불르다가 인제는 파트너 대항전으로...
저는 동기랑 불렀죠. 술이 좀 들어가니까 분위기가 좀 야한 분위기가 되더군요.
노래하는 사람들 외엔 다들 자기파트너 가슴에 손 넣고 주물주물...
나가서 불를땐 찐하게 블루스 추고 우리는 옆에서 노래해주고...
엄마 옆에 있는 선배는 주고 받으며 계속 술을 먹어서 둘이서만 양주를 두병째 까고 있고...
역시 블라우스에 손넣어서 가슴을 주물주물 하는데 솔직히 기분이 정말 좋지 않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좀 찐한 분위기로 흘러 갔는데....
한명이 시간이 다 됐는데 연장할거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엄마 얼굴에는 "인제 그만하고 가자"는 표정이 역력하더라구요.
다른 아줌마들은 그럭저럭이고....
선배형이 아줌마들하고 쇼당친다고 우리보고 화장실가서 담배 한대 피고 오라고 하더군요.
"아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담배를 한대 피고 나와보니
선배형 두명은 집에 갔는지 없었고 나머지는 모두 옷을 벗고 있었습니다.
헉......
엄마도 옷을 벗고 있었습니다.
"형님이 니들 좀있으면 군대가는데 똘똘이 목욕시켜줄려고 한거니까 빼는 새끼는 죽인다잉!"
군대 간다는 말때문일까요? 이제 아줌마들하고 파트너가 됐습니다.
저는 당연히 다른사람이 엄마를 만지는게 싫어서 엄마를 택했지요.
쪽팔림을 무릅쓰고 옷을 벗고 엄마 옆에 앉았습니다.
자꾸만 엄마의 벗은 몸에 눈이 갔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이거 어디까지 가는거지....기대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가슴은 쿵쾅쿵쾅....
이제는 술먹기 게임을 했습니다. 이미 술을 많이 마신상태에서 술이 더 들어가니
거의 한계가 되더군요. 사람들도 개가 되어 갔습니다.
아줌마들도 이젠 대놓고 막 담배피고....
노래 안부르고 술만 계속 먹으니 빨리 술이 올르더군요.
다들 술이 너무 많이 취하는 듯 싶자 힘이 드는지
아줌마들이 술은 그만먹고 다른 거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야한 게임을 하게 되었죠.
게임은 별거 없고 임금님게임이랑 비슷한건데 지는 팀이 다른 팀 시키는 대로 하는데...
주로 시키는게 파트너 가슴만지고 보지만지고 야한짓하는 뭐...그런 유치한 게임이었습니다.
보고 있으면 앞에서 아주 생포르노가 펼쳐지는데....
저는 첨에는 안그럴려고 했는데 살과 살이 맞닿아있으니까 자제가 잘 안되더군요.
처음엔 그냥 분위기 맞추느라고 어깨동무하고 가끔 가슴 좀 만지고 했는데
몇번 걸려서 딥키스하고 보지만지고 하다보니 어느새 발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불안한 듯 발기된 내 자지를 쳐다봤구요.
몇번 위기를 넘기다가 결국 걸려서 내린 벌칙이 오랄 해주기.
대신술마신다며 다른 벌칙한다는 엄마를
강제로 테이블위로 올려서 다리를 확 벌리고 오랄을 해줬습니다.
엄마의보지는 어렸을때 봤기 때문에 그리 새로울것은 없었지만 다리를 벌린 자세가 묘하게
성욕을 자극했습니다.
술이 취해서 더러운지 냄새가 나는지는 신경도 안쓰이더라구요.
그래도 티슈로 살살 닦아주고 오랄을 했죠
다들 "오오~" 하는 탄성이 나오면서
서로 빨고 핥고 아주 난리가 아닌상태가 되어 버리더군요.
내 침인지 모르겠지만 구멍에 물이 고여있는 걸로 봐서는 엄마도 좀 흥분이 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엄마는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구요.
어느새 게임은 실종되고 남자들이 여자들 올라타고 쪽쪽 쩝쩝하는 소리하고 신음소리만 들리더군요.
엄마를 올라타고 막 손가락으로 보지를 만지면서 애무하는데 엄마가 확 밀치더니
"이것까지만 해"
하면서 저한테 오랄을 해주더군요.
많이 해보았는지 테크닉이 좋았습니다. 혓바닥으로 귀두끝을 살살 긁는데
저는 이미 터질듯한 상태였기 때문에 금방 싸버리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휴지에 정액을 퉤 뱉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래도 뭔가 해소된거 같지 않고
발기가 풀리지 않고 있어서 물수건으로 슥슥 닦고 일어나려는 엄마를 확 잡아당겨서
다시 자리에 눕히고 양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고 한참 오럴을 했습니다.
"안돼 하지마"
보지구멍에서 뜨뜻하고 짭잘한 맛이 느껴지자 엄마 다리를 어깨에 걸고 그냥 넣었습니다.
뜨뜻한 진흙물에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엄마보지도 섹스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 나름대로 터특한 비법을 써서 뭐 좌삼삼 우삼삼,바이브레이트 이런것도 해봤는데
반응이 영 시큰둥 하더군요. 엄마는 답답한지 귀에다 대고 뒤로 해달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소파위에서 무릅을 꿇고 한쪽 무릅을 소파 등받이로 올려서 엄청 야한 자세를
잡아주더라구요. 결국 엄마 손에 이끌려 도기스타일로 했습니다. 몇번 피스톤 운동을 하자
엉덩이를 조금 움직이면서 자세를 맞추고는 곧이어 으으응..으으응..하면서 신음을 내기 시작더라구요.
조금 시간이 지나자 숨을 헐떡이며 좀 더 격한 신음이 나오더라구요.
방안을 둘러보니 다른 아줌마들도 선배와 동기와 얽혀있었습니다.
아줌마들은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그건 상대방을 빨리 싸게 하려는 연기라 느껴졌습니다.
반면에 엄마의 신음은 진짜 였죠.
땀이 흐르면서 살을 부딪칠때마다 착착 소리가 나더군요.
손가락으로 항문주위를 만졌는데 고개를 휙 돌려서 손을 탁 치더군요.
그리고는 다시 머리를 웅크리고 섹스에 집중하는 듯 했습니다.
반응이 없어서 좀 더 격하게 피스톤 운동을 했습니다.
"아파. 살살해 줘"
엄마가 원하는 리듬에 맞춰 다시 허리를 움직입니다.
자지로 질벽을 스윽하고 긁는 느낌이 납니다.
"이렇게?"
"어....아...좋아....응.."
마찰이 너무 심해서 금방 쌀거 같아서 군대가서 고생할 생각을 해봅니다.
조금씩 신음소리가 높고 짧아지고,
"아아앙 아아앙 아아앙 아아앙" ...신음이 격해지고 조금 지나자
"학 학 학 학 학" 하면서 가쁜숨을 몰아쉬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고 몸을 부르르르 부르르르 부르르르 떨더군요.
질이 지릿지릿하면서 경련을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약간 더 격하게 피스톤 운동을 했습니다.
저도 참기 어려웠습니다.
엄마는 부르르 떨다가 다시금 으응! 으응! 으응! 하고 마치 우는 소리와 비슷하게
교성을 질렀습니다. 신음을 내는 흰 몸뚱이를 보니 참았던 성욕이 확 솓구치면서
저도 모르게 막 격하게 피스톤 운동을 하고는...
자지를 빼서 등에다 사정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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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abap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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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도 성인영화 dben 이렇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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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eartx044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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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aonkim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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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케아에서 잎사귀가 통통하고 귀여운 고무나무를 데려왔어요. 분갈이를 해야하는데 마음에 드는 화분이 없어 다 마신 커피통에 옮겨심었답니다. 이름은 집의 이름을 따서 일리. 어릴때 사탕심으면 사탕나무가 자랄거라 믿었던 것처럼 일리에게서 향좋은 일리커피가 자라나는 상상을 하며 그렸습니다😌☕️☁️(아늑한 내작업실에서) https://www.instagram.com/p/B756KmunGSk/?igshid=1cwyxj5qz4k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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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twords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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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번 식탁을 담당하는 웨이터의 이름은 앞서도 말했지만, 티보르다. 나는 머릿속으로 그를 '팁스터'라고 부르지만 절대 소리 내어 말하지는 않는다. 티보르는 그동안 내 아티초크와 랍스터를 해체해주었고 내게 엑스트라 웰던만이 고기를 맛좋게 먹는 방법은 아니란 것을 가르쳐주었다. 우리는 뭐랄까, 끈끈한 유대를 맺은 것 같다. 티보르는 35세이고 키는 약 163센티미터이며 통통하다. 행동거지에는 작고 통통하고 우아한 남자 특유의 새를 닮은 절도가 있다. 메뉴에 관해서 티보르는 조언과 추천을 주지만 내가 고급 레스토랑의 미식현학적 웨이터들을 싫어하는 이유인 거만함은 보이지 않는다. 티보르는 늘 근처에 있으면서도 간살스럽게 굴거나 압박감을 주거나 하지 않는다. 친절하고 따뜻하고 재미있다. 나는 그를 좀 사랑하는 것 같다. 그는 고향이 부다페스트이고 발음하기 불가능한 이름의 헝가리 무슨 대학에서 레스토랑 경영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나왔다. 고향에 있는 아내는 곧 첫 아이를 낳을 예정이다. 티보르는 64~67번 식탁의 담당 웨이터로 세 끼를 모두 맡는다. 쟁반 세 개를 위태롭지 않게 한 번에 나르면서도 여러 테이블을 담당하는 여느 웨이터들처럼 난감해하거나 절박해하는 일은 결코 없다. 티보르는 우리에게 진심으로 신경 쓰는 것 같다. 얼굴은 둥글면서도 뾰족하고 안색은 장밋빛이다. 그의 턱시도는 절대로 구겨지지 않는다. 부드러운 분홍색 손은 엄지 마디에 주름이 없어서 꼭 갓난아이의 엄지 마디처럼 보인다. ... 64번 식탁의 여성들은 티보르의 귀여움을 단추의 귀여움에 비유했다. 그러나 나는 그의 귀여움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 둘째 날이었던 일요일 저녁 식사. 티보르가 식탁을 감돌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앙트레는 어떠냐고 물었다. 우리는 그 질문을 웨이터들이 필수로 던져야 하는 형식적인 질문으로 여기고는 다들 형식적으로 미소 짓고 음식을 삼키면서 좋아요, 좋아요, 하고 답했다. 그러자 티보르는 우뚝 섰다. 그리고 고통 어린 표정으로 우리를 내려다보며, 식탁에 앉은 모두에게 하는 말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 수 있는 분위기로 말투를 살짝 바꿔서 말했다. "부탁입니다. 저는 어려분 각각에게 묻습니다. 훌륭합니까? 부탁입니다. 훌륭하다면,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저는 행복합니다. 훌륭하지 않다면, 제발, 훌륭하다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제가 고치게 해주십시오. 제발." 그의 말에는 거드름이나 잘난 척은 없었다. 그의 말은 진심이었다. 그의 표정은 아기처럼 적나라했다. 우리는 그의 말을 귀담아들었고, 이후에는 무엇도 형식적이지 않았다. ... 티보르의 꿈은 언젠가 부다페스트로 영영 돌아가서 네이디어에서 저축한 돈으로 체리 수프라는 걸 전문으로 판매하는 신문 및 베레모 타입의 노천카페를 여는 것이다.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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