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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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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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까지 먹고 나머지는 물만 .. ( 사실 매일 이럼 )
최근엔 봄이라 그런지 정체기가 지나는지 처음에 저녁금식 할때 처럼 배가 엄청 고픔
주일 아침 교회애 도착해서 사무실 들려 기도하고 바로 식당으로 가서 맞이하는 라면 한그릇의 소중함
어제는 식당으로 내려가려는데 누군가 불꺼진 계단에 웅크리고 있다가 움직이는.바람에 진짜 깜짝 놀랐는데
식사후 나오는 길에 불을 켜고 보니 왠 노숙자 한분이 있었던거 ..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돌아서 내려오는데 마음에 울려오는 말씀
" 얘 너는 그걸 너 혼자 먹니 ..? 그사람에게 한그릇 사줄수도 있었쟌니 "
시실 그분에게 사천원 드리는건 어렵지 않지만 그분이 그런 행색에 그걸 가지고 내려가서 식사를.할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그냥 말아버렸는데
그때 또 주시는.말씀이 " 그건 그사람이 알아서 핳것이고 냐가 알아서 할일이지 넌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되 "
그.말씀이 오늘도 남아 다음주엔 그분에게 라면 이라도 함께하자 해야겠다
고린도전서 4장 1절~2절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내게는 별거없는 것도 남에겐 큰 가치가 있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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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a2summ3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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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좆같네
술을 마시다 A한테 남자친구랑은 잘 지내냐, 학회 와서 연락 많이 못 해서 서운해하지 않냐. 이랬더니 옆에서 샹년이 “님이나 잘하세요.” 이러네 뭔 씨발 말도 못하나.
미친년같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
샹년은 나보다 2살이 어린데 대학원 1학기 먼저 들어왔는데 뭐하다가 “얘네들이 알아서 하겠죠.”, “이새끼들이” 이러면서 은근 나를 싸잡아 말하는데 왜 그러는지도 모르겠고. 먼 말 하다가 농담하면 “아 또 그러네 가세요” 하고 손짓하고 먼 노숙자 대하듯 하는데 왜 그러는질 모르겠네.
진짜 전엔 너무 화나서 우울증 약까지 먹었는데 오늘 또 화가 나네 왜 그렇게 인생을 불편하게 살지 씨발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싫고 진짜 한 번 크게 화 내고 싶은데 화를 낼 줄 몰라서 진짜 답답하다.
왜 병신같이 화도 못내고 혼자 욕이나 해대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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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verse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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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ee you lying there looking so precious in your dress. My fingers make their way up your legs, finding your panties, tracing, rubbing, then slowly ...
pulling them down. I want to kiss your skin, your thighs, your ass all over, and leave marks. Then turn you over and look upon you
So enchanting ...
I need your bodily embrace
wrapped right around me
as I make love to you
and feel my essence within you
It tortures me so
to wake from dreams of you
as I lay dying, homeless
and alone on this hard ground
I need you atop of me
looking down into my eyes
your pretty dress open over my body, our hands together as you ...
The sound of my name amidst
your sweet screams and melodic moans. You fall upon me as I squeeze you close ...
... one hand on your rear, I push
harder up into you to make you release, biting my neck. Your little body quivering, jolting against me
Your hair burying me, arms wrapped under me, my hands rubbing your behind, caressing your back, and we fall asleep ...
Later awakened still within you, hardened again ... to be continued
Money cannot buy true passion
Money cannot buy true love
and will never buy true loyalty ...
The only thing money can do is bring two people togethe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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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whatt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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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만난 알마는 전보다
생기 있어보이고 자유로와 보였다.
어쩌면 내가 늙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낯선 나라에 여행와서 그녀와 내가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내가 그녀의 여행에 조금이라도 추억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알마한테 잘해주려고 하는건
나도 몇 년전에 갔던 네덜란드에서 스페인 사람한테 받은
도움 때문이었다.
아침6시에 랜딩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먼저 도와 주겠다고 한 사람이었는데 나는 그냥 호의를 거절하였다.
첫번째는 일단 내가 직접 해보는 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누구에게 손을 내미는 타입이기도 하고, 또 이방인인 나에게 선뜻 도와주겠다니 무척 의심 스러웠다.
두번째는 그가 남자이기도 하고 아침 6시에 기차역에 있다는게 노숙자 아니면 머 겠냐고...
결국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의 도움을 받았고 아침식사도 함께하고 제법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내가 밥을 사려고 하는데 그는 마다하더라...여기서 약간 의심했지만 어쩌면 내가 지금 알마를 챙기는거 처럼 먼 곳으로 여행온 사람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준게 아닌가 싶다.
나의 다음 여행지가 바르셀로나였는데 그가 꼭 다시 연락하라고 했지만 아쉽게 내가 하지않았다. 또 의심했지...유부남아냐? 여친 있는데 이러는거면 어케?
그는 다음 여행지로 떠났고 우리는 연락처를 주고 받고 헤어졌다.
한국에서 돌아와서도 종종 전화랑 메시지를 보내주곤 했는데 머..다시 스페인 간다면 보게 되겠지.
아무튼 알마에게 그 사람한테 받은 호의를 베풀고 싶었다.
누군가 먼저 도와주겠다고 하는게 쉽지않은데도 나를 도와준 그사람한테 늘 마음의 짐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조금은 편안해 지지않았을까....
알마에게
몽글몽글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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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eb-nove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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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 상점과 정교한 성인식 드레스를 전시하는 상점 옆에 있는 12번가와 월스트리트의 겸손한 모퉁이에 있는 티엔디타는 목요일 아침 즐겁고 호기심 많은 광란에 휩싸였습니다. 빈곤과 절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스키드 로우(Skid Row)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복판에서 누군가가 방금 10억 달러를 땄습니다. 패션 디스트릭트에 있는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운영하는 상점들에 소문이 퍼지자, 동네 사람들이 갑자기 그렇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고, 공기 중에 아찔한 흥분이 감돌았습니다.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는 21세의 Rosemary Guerra는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일을 하던 사람이 인생에서 일을 하려고 허둥대다가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매니저 Nabor Herrera가 출근하면서 TV 뉴스 불법 무료 웹소설 사이트 리스트 2023 카메라가 Las Palmitas Mini Market을 둘러쌌습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즉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기자들은 그 가게가 수요일 밤 추첨에서 10억 8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파워볼 복권을 팔았다고 그에게 설명했다. Herrera는 차 트렁크에서 물과 우유 상자를 내리면서 소심하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52세의 Herrera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그를 둘러싸고 있을 때 “매우 행복합니다.”라고 스페인어로 말했습니다. “우승자는 라틴계인 것 같아요. 누군지 모르겠지만 주로 우리 고객입니다. 도시에서 일하는 라틴계.” 헥터 아발로스가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당첨된 파워볼 복권이 판매된 라스 팔미타스 미니 마켓 외부에 표지판을 세우고 있습니다. 파워볼 잭팟 당첨 티켓은 약 10억 8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미국 역사상 6번째로 큰 규모이며 게임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AP 사진/마르시오 호세 산체스)
Las Palmitas 외부 보도에는 마네킹과 물병, 맛을 낸 얼음, 사탕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누군가가 10억 달러의 월급을 벌어들이는 작은 가게인 티엔디타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스키드 로우의 노숙자 야영지가 있습니다. 50세의 마리아 레티샤 멘지바르(Maria Leticia Menjivar)는 2017년에 사업을 시작했고 그녀의 남편인 헤레라는 시장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Menjivar는 우편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조림 식품, 팬 스, 차가운 음료 및 기타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그녀의 소박한 가게로 기자들이 밀고 들어가자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피했습니다. Menjivar의 딸 Angelica Menjivar(35세)는 처음에 그 소식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불법 무료 웹소설 사이트 리스트 목요일 이른 집에서 그녀는 전화로 매장의 보안 카라 피드를 보았고 매장 외부에 설치된 TV 카메라를 보았습니다. Angelica Menjivar는 "오전 5시에 전화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스팸 발신자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몇 년 전 가족이 엘살바도르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후 Angelica Menjivar는 어머니에게 성공하려면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부터 시작하세요." 그녀가 말했다. “우리는 이민자이고 우리 가족은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이것을 우리의 꿈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캘리포니아 주 복권에 따르면 이 매장은 당첨 복권 판매에 대해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상여금은 Maria Leticia Menjivar의 손주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저축 계좌에 예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가족은 말했습니다. 새로 지어진 초현대식 레지던스는 침실 5개, 욕실 6개, 영화관 및 게임룸과 같은 편의 시설이 있는 3층 건물입니다. 20억 달러 파워볼 잭팟 당첨자, 할리우드 힐스 맨션에 2550만 달러 떨어뜨려 Menjivar의 손녀 Sarai Palacios는 TV 뉴스 카메라가 그녀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향하는 동안 그녀의 가족 가게 안에서 말했습니다. 잭팟 당첨자는 캘리포니아 주 복권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들은 우승자를 확인하고 대중에게 이름을 공개하는 데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매장에서 몇 년 동안 일한 Josefina Luis는 사업주, 패션 지구의 근로자, 노숙자들이 꾸준히 사업을 방문한다고 말했습니다. Luis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라고 불법 무료 웹소설 사이트 리스트 말했습니다. 오전 9시쯤 야구모자를 쓴 여성이 울 것 같다고 중얼거리며 시장에 다가왔다. 그녀는 시장에 들어가 “주인이 어디 있느냐? 방금 10억 달러를 얻었습니다.”
그녀는 카메라와 전화기가 그녀를 불법 무료 웹소설 사이트 리스트 가리키자 무릎을 꿇었습니다. Luis는 카운터 뒤에서 걸어와 여자를 껴안았습니다. 그녀는 그녀에게 질문을 퍼붓는 기자 군중 사이를 밀고 나가면서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지금 너무 무서워요. 신의 축복이 있기를. 말을 못해요.” 월스트리트를 달려가던 여성이 말했다. Luis는 그 여자의 이름을 몰랐지만 그녀는 전에 가게 안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Luis는 스페인어로 "그것은 그녀가 표를 산 사람일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가 여자 48당의 집 소동으로, 지바 지재는 사이토 켄이치로 불법 무료 웹소설 사이트 리스트 씨에 의한, 오츠 아야카씨에게 대표자의 지위에 없는 것을 확인하는 가처분의 신고를 각하했다. 오츠씨는 21일, 트위터에 「가처분은 각하 결정 사법 판단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입니다」라고 투고했다. 사이토씨는 자신의 대표 지위 확인과 오쓰씨의 직무 정지를 요구해, 가처분의 신청을 실시하고 있었다. 사이토씨와 타치바나 타카시씨 측은 각하되었을 경우, 본소의 준비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또, 타치바나씨는 트위터에 “우리의 주장이 각하되었을 경우, 불법 무료 웹소설 사이트 리스트 총무성에 대해, 가처분과 국가배상 청구의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에도 법적 조치에 나설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 주 마리바에서, 정원에 두고 있던 타이어의 휠의 한가운데에, 머리를 돌진해 빠지지 않게 된 개가 있다. 소방 구조대에 구출되었다. 퀸즐랜드 주 소방 구급 서비스는 21일, 페이스북에 「마리바 소방 구조대는, 강아지의 보니가 바퀴의 한가운데에 머리가 걸려 있었기 때문에, 수의의 도움으로, 보니를 구조하기 위해서 많은 올리브 오일과 인내력을 썼습니다.그녀는 순조롭게 회복했다. 6명이 걸려 구조에 맞았다고 한다. 페이스북에는 “우리 개도 똑같은 일을 했다. 식용유를 듬뿍 사용하기 불법 무료 웹소설 사이트 리스트 시작했다” “호기심이 너무 강하구나” 등 많은 코멘트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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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zypony ·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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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려면 집에가서 저녁을 해먹어야 하는데.. 집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고, 집에 가면 너무 쓸쓸해져서 집에 들어가고 싶지가 않다. 어제도 일찍이 집에 들어갔지만 너무 우울해져서 화장실 청소랑 주방 청소를 했다. 나 청소하는거 좋아하는데.. 집이 워낙 구옥이라 줄눈은 아무리 닦아도 더럽고 곰팡이도 제대로 닦이지 않아 너무 우울했다.
본가에서 지낼 때는 자가의 안정감을 몰랐다 .. 진짜 바보 같지만 쭉 엄마아빠의 집에서 살아왔고, 죽을 때까지 그냥 엄마빠집에 눌러붙으면 될 줄 알았고 죽어도 여기서 죽지 뭐. 마음이 있었다. 결혼 생각도 없겠다, 거주 불안도 없겠다 바보 같이 돈을 제대로 모으지도 않다가 아빠가 본가를 팔아야할 정도로 빚을 져서 엄마빠 이혼 하고 집 날리는 엔딩 맞이 ㅋ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더니 이렇게 자취를 시작하게 될 줄이야 .. 모은돈 없이 자취하기란 .. 최악이었음 솔직히 노숙자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겨우 중기청으로 대출받아 전세를 구했다. 그런데 당시 전세 매물도 없어서 너무 너무 구옥에 왔고 맘에 들지 않아 죽겠다 HF로 대출 받았으면 나았으려나 ..? 그럼 네가 모은 돈이 더 많던가~ 가 답이다 그치 이게 지금 내가 구할 수 있는 최대의 공간이었다 이걸 받아들이기란 쉽지가 않다. 육개월이란 시간동안 못받아들이는것도 참 문제인데 계약 종료가 도래되면 중기청으로는 목적물 변경도 안되는데 어뜩하지 ㅎ.ㅎ … 나처럼 이나이에 이렇게 모은돈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
요즘 만나는 이와는 관계가 애매한 상태로 만나고 있는데,, 넌지시 운을 띄우면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나고 있지 ~ 근데 나는 이제 나이도 있고 사귀면 결혼까지 생각 해야 돼 그래서 신중한거라 생각해줘 지금 연애만 할 순 없잖아’ 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내가 너무 철없나보다 맞는 말이지 결혼을 고려하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서른 초중반엔 결혼을 염두해두고 연애를 하지.. 그런데 나는 결혼 생각도 아기 생각도 없고.. 현실적인 요건도 결혼이란걸 고려할 수 없는 재정상황이다. 사실 연애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가벼운 관계를 만들고 싶지도 않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다. 내가 좀 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면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할 수 있었을까? 글쎄.. 난 애초에 결혼 생각이 없었는걸 아니 .. 어릴 때부터 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싶었으나 .. 실패할까봐 두려웠다. 그럼 내가 무너질 것 같아서 차라리 겪지 않겠다 다짐한 것인데 .. 이러한 것들에 대한 무너짐이 작게 작게 계속해서 일어나는 요즘이다 본 가정의 해체, 주거 불안, 재정적 불안, 새로운 관계에서 오는 불안, 그 관계에서 맺어가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오는 자괴감 같은 것들 .. 이런 것들을 알게된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이에게 말할 수 없으니 말들을 많이 삼키게 된다. 그는 내게 비밀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한다. 오픈할 순 없잖아? 다들 각자 어깨에 짐도 있는데 남이 갑자기 자기 어깨의 짐을 짠! 보여주면 다 도망갈 것 같은데 나는 뭘 얼만큼 오픈하고 뭘 얼만큼 숨겨야 하는걸까? 어디까지 열어도 되는걸까? 어쩌면 다시 문을 꽁꽁 닫고 고립으로 걸어들어가는게 맞지 않을까?
그럼 나는 다시 또 외로워지겠지 ..? 그게 누구든이더라도 타인과의 교감이 필요했던 내게.. 이런 불안정한 관계(내가 만들어내는 프레임일지도 모른다) 는 독일텐데 함께인 그 순간만큼은 너무 편안하고 안정감이 든다. 어쩌면 보통의 마음 건강한 사람이었다면 잘 꾸려나갔을지도 몰라.. 나는 다시 고립 되어야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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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tolflash · 2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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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여기가 미국이라고요?... 헬조선보다 지옥인 LA 노숙자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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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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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척추동물이고, 포유류이고, 영장류이고, 유인원이고, 인간이고, 남성이고, 과학자이고, 왼손잡이이고, 해를 보면 재채기가 나오는 사람이고,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광이고, 풋볼팀 그린베이 패커스 팬이다. 이 모두가 우리/그들 가르기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중요한 점은 이중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우리가 끊임없이 바뀐다는 것이다.
(493~494쪽)
정신이 나가서 횡설수설하는 노숙자도, 우리가 미워하는 민족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도 그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한 가지 중요한 깨달음을 준다. 우리가 서로 다른 유형의 그들에게 서로 다른 감정을 느낀다는 것, 그리고 그 차이의 바탕에는 두려움과 혐오감의 신경생물학적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우리가 두렵다고 느끼는 얼굴을 볼 때는 좀더 경계하고 지켜보기 위해서 시각 겉질이 활성화하지만, 혐오감을 일으키는 얼굴을 볼 때는 오히려 그 반대다.
우리는 여러 종류의 타자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양한 유형으로 사고한다. 어떤 그들에 대해서는 생각이 전혀 복잡하지 않다. 가령, 중독자인데다가 가정폭력을 휘두르다가 집에서 쫓겨난 뒤 길에서 노인들에게 강도짓을 하는 노숙자를 떠올려보자. 트롤리 앞에 밀어버리자! 사람들은 한 명을 희생해서 다섯 명을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만약 그 다섯 명이 내집단 구성원이고 한 명이 이런 식의 극단적 외집단 일 때는 더 쉽게 희생에 찬성한다.[*이때 우리가 그런 개인을 거의 인간으로도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이 뼈아픈 사실이다. 뒤에서 보겠지만, 이 현상은 뇌 촬영 연구에서도 확인되었다. 한편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법인’이라는 희한한 미국적 법 개념에 관해서 이와 정반대되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사람들이 법인의 행위가 얼마나 도덕적인지를 판단할 때, 마치 다른 인간의 도덕성을 판단할 때처럼 마음 이론 신경망을 활성화하더라는 것이다.]
하지만 더 복잡한 감정을 일으키는 그들에 대해서는? 이 문제에서는 피스크의 연구와 ‘고정관념 내용 모형‘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번 장 전체가 그의 연구에 관련된 내용이다.
우리는 그들을 두 가지 축에 따라 범주화하는 경향이 있다. ‘따뜻함(저 개인이나 집단이 친구일까 적일까, 회의적일까 적대적일까?)과 ’유능함’(저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의 의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실행할까?)이다.
두 축은 독립적이가. 피험자들에게 누군가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주고 그를 평가해보라고 하자. 이때 그의 지위를 상기시키는 무의식적 단서에 노출된 피험자들의 따듯함 점수는 그대로이지만 유능함 점수를 다르게 매겼다. 그의 경쟁심을 상기시키는 단서에 노출된 퍼험자들은 그 반대였다. 두 축이 결합하면, 네 칸짜리 행렬이 만들어진다. 우선 우리가 따듯함도 유능함도 높게 평가하는 집단이 있다. 당연히 우리다. 미국인들은 보통 신실한 기독교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전문가, 중산층이 여기에 속한다고 본다.
그 다음으로 반대쪽 극단에는 따듯함도 유능함도 낮은 집단이 있다. 앞에서 말한 가상의 노숙자 겸 중독자 겸 강도다. 피험자들은 보통 노숙자, 복지수급자, 인종 불문 가난한 사람에게 차가움/무능함 평가를 내린다.
그다음에는 따듯함/무능함 범주가 있다. 정신장애인, 신체장애인, 노인이다.[*여기서 유능함‘은 일상적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자. 여기서 ’무능함’은 경멸적인 뜻이 아니라 단순히 주체적 행위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차가움/유능함 범주가 있다.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한때 자신을 지배했던 유럽 문화를, 그리고 미국의 많은 소수 인종들이 백인으르 이렇게 보는 편이다.[*이때 ‘유능함‘이란 가령 로켓 과학자처럼 뭔가 훌륭한 재주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식민주의자들이 당신이 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훔쳐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고 수행할 때 척척 잘도 해내더라는 뜻이다.] 또 미국 백인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유럽에서 유대인을, 동아프리카에서 인도파키스탄인을, 서아프리카에서 레바논인을, 인도네시아에서 화교를 볼 때 적용하는 적대적 고정관념이 이렇다(정도는 덜하지만, 장소를 불문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을 볼 때도 그렇다). 어디서나 비난은 비슷하다. 그들은 차갑고, 탐욕스럽고, 교활하게 부정을 저지르고, 파벌적이고 동화되지 않고,[*동아프리카에서의 내 경험에 따르면, 아프리카 남성들이 ’힌디‘(인도파키스탄계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대부분 여러 세대 전부터 동아프리카에서 살아온 집단들이다)를 ’진짜 아프리카인‘이 아니라고 비난하는 것은 ’그들은 우리와는 자지 않는다’는 뜻일 때가 많다.] 충성심을 다른 곳에 바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젠장할, 그들은 돈 버는 법은 확실히 알고, 만약 우리가 심각한 병에 걸린다면 그런 의사를 찾아가는 게 좋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네 유형의 극단적 사례들에 대해서 각기 다르지만 일관된 감정을 품는 경향이 있다. 따듯함/유능함(즉 우리)에 대한 감정은 자랑스러움이다. 차가움/유능함에 대해서는 선망이다. 따듯함무능함에 대해서는 동정이다. 차가움/무능함에 대해서는 혐오감이다. 뇌 스캐너에 누운 피험자에게 차가움/무능함 범주의 사람들 사진을 보여주면, 편도체와 섬겉질은 활성화하지만 방추상얼굴영역이나 (정서적) 배쪽안쪽이아앞엽 겉질은 활성화하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가 혐오스러운 것을 볼 때의 활성화 패턴이다(물론 이때 피험자에게 상대를 개체화해보라고 주문하면, 가령 그 노숙자가 ’뭐든지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것’ 말고 어떤 음식을 좋아할 것 같은지 생각해보라고 하면, 패턴이 달라진다.)[*현실은 당연히 이 단순한 분류보다 더 복잡하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차가움/무능함 범주의 사람을 인간이 아닌 대상으로 여긴다는 것은 그들을 ’대상화‘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대상화‘는 여성을 성애화하는 시각을 가리킬 때 더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한 연구에서, 적대적 성차별주의를 강하게 품고 있는 남성들에게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그들의 안쪽이마앞엽 겉질이(더불어 마음 이론과 관점 취하기에 관여하는 다른 뇌 영역들이) 평소보다 덜 활성화했다는데, 다만 여성의 사진이 심하게 성애화된 경우에만 그랬다. 그리고 적대적 성차별주의를 품은 남성이 성적으로 도발적인 여성의 사진을 볼 때와 노숙인의 사진을 볼 때는 반응이 천양지차로 달랐다. 연구자들의 마마따라 이 실험은 “사람들이 비단 꺼리고 싶은 대상에게만 ’한정된 정신상태’를 부여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대조적으로, 차가움/유능함이나 따듯함/무능함 범주의 사람들을 볼 때는 배쪽안쪽이마앞엽 겉질이 활성화한다.
우리는 극단적 사례들의 중간에 해당하는 대상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특징적 반응을 보인다. 동정과 자랑스러움의 중간쯤 되는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든다. 동정과 혐오의 중간에 대해서는 배제하고 비하하고픈 마음이 든다. 자랑스러움과 선망의 중간에 대해서는 그들과 사귀고 그들로부터 이득을 얻고픈 마음이 든다. 그리고 선망과 혐오의 주간에 대해서는 인간의 가장 적대적인 공격 충동이 일어난다.
나는 어떤 사람의 범주가 바뀌는 상황에서 특히 흥미롭게 느껴진다. 가장 복잡하지 않은 상황은 따듯함/유능함 지위에서 바뀌는 경우다.
따듯함/유능함에서 따듯함/무능함으로; 부모가 쇠약해져서 치매에 걸리는 걸 지켜보는 상황으로, 애통한 심정으로 강력한 보호 욕구를 느끼게 된다.
따듯함/유능함에서 차가움/유능함으로; 사업 파트너가 알고 보니 오랫동안 횡령해온 경우. 배신감이 든다.
드물지만 따듯함/유능함에서 차가움/무능함으로 전환된 상황; 법률사무소 공동대표였던 친구가 뭔가 일을 겪더니 노숙자가 된 경우. 당혹감이 섞인 혐오가 든다. 뭐가 잘못된거야.
다른 범주로부터의 전환도 마찬가지로 흥미롭다. 누군가에 대한 인식이 따듯함/무능함에서 차가움/무능함으로 바뀔 때도 있다. 당신이 살짝 내려다 보는 시선으로 매일 인사하고 지냈던 청소원이 당신을 멍청이라고 생각한다는 걸 알게 된 상황. 이렇게 배은망덕할 데가 있나.
차가움/무능함에서 차가움/유능함으로 전환되는 상황도 있다. 내가 꼬마였던 1960년대에 편협한 미국인들은 일본을 차가움/무능함 범주로 여겼다. 제2차세계대전의 그림자가 낳은 반감과 경멸이었다. ’메이드 인 재팬‘은 싸구려 플라스틱 물건을 뜻했다. 그런데 갑자기 ‘메이드 인 재팬’이 미국 자동차 및 철강 제조업을 능가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아니, 잠깐. 허를 찔렸다는 느낌과 경계심이 든다.
차가움/무능함에서 따듯함/무능함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웬 노숙자가 행인이 떨어뜨린 지갑을 주워서는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허겁지겁 쫓아가는 모습을 보고, 그가 당신의 웬만한 친구들보다 더 나은 사람임을 깨닫는 상황이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느끼는 것은 차가움/유능함에서 차가움/무능함으로의 전환이다. 이때 우리는 고소함, 샤덴프로이데를 느낀다. 1970년대에 좋은 예가 있었다. 당시 나이지리아가 석유산업을 국영화했는데, 그럼으로써 (알고 보니 망상에 가까운 착각이었지만) 부와 안정이 뒤따를 것이라고 믿었다. 나는 그때 한 나이지리아 논평가가 십 년 안에 자신들이 옛 식민 지배국인 영국에 원조를 보내게 될 거라고 신나게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영국이 차가움/유능함에서 차가움/무능함으로 바뀔 것이라는 말이었다).
이런 고소함은 우리가 차가움/유능함에 해당하는 외집단을 박해할 때 보이는 한 가지 특징을 설명해준다. 먼저 그들을 비하하고 모욕한 뒤에야 차가움/무능함으로 추락시킨다는 점이다. 중국은 문화혁명기에 인민의 적으로 간주된 엘리트들에게 먼저 우스꽝스러운 고깔모자를 씌워서 행진을 시킨 뒤에야 노동수용소로 실어보냈다. 나치는 이미 차가움/무능함에 해당하는 정신질환자들은 아무런 의식 없이 곧장 죽였다. 하지만 차가움/유능함에 해당하는 유대인들에게는 우선 모욕적인 노란 완장을 채우고, 서로 수염을 잘라주도록 강요하고, 비웃는 군중 앞에서 칫솔로 보도를 닦도록 시킨 뒤에야 죽였다. 이디 아민은 차가움/유능함에 해당하는 인도파키스탄계 국민 수만 명을 우간다로 추방하기 전에 군대를 동원해 그들의 재산을 훔치고, 때리고, 강간했다. 인간이 저지르는 최악의 잔학 행위 중 일부는 이처럼 차가움/유능함 범주의 그들을 차가움/무능함 범주의 그들로 바꾸려는 행위다.
경쟁자를 거리처럼 여기는 침팬지보다 인간의 이런 다양한 반응들이 더 복잡하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500~504쪽)
우리/그들 반감을 통제하고 억누르려는 시도는 전적으로 이마앞엽의 임무다. 앞서 보았듯, 우리 뇌는 타 인종의 얼굴에 의식이 감지하기 어려운 수준인 50밀리초만 노출되어도 편도체가 활성화한다. 그런데 의식이 감지할 만큼 오래(약 500밀리초 이상) 노출이 지속되면, 뒤이어 이마앞엽 겉질이 활성화할수록, 특히 ‘인지적‘ 등쪽가쪽이마앞엽 겉질이 활성화할수록 편도체가 더 많이 조용해진다. 스스로도 불편한 감정을 이마앞엽 겉질이 조절하는 것이다.
행동 데이터도 이마엽 겉질의 활동을 암시한다. 예를 들어, 피험자들 중 암묵적 인종주의 편견의 정도(암묵적 연합 검사로 측정한다)가 같더라도 이마엽의 집행 통제력(추상적 인지 작업으로 확인한다)이 약한 사람들이 편견을 더 쉽게 행동으로 드러낸다.
2장에 ‘인지 부담‘ 개념을 소개했었다. 이마엽의 성가신 집행 작업을 수행하다보면 이후 작업에서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가리킨다고 했다. 이 현상은 우리/그들 가르기에서도 나타난다. 백임 피험자들은 흑인 시험관보다 백인 시험관과 함께할 때 특정 행동 시험들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 흑인 시험관과 함께할 때 수행 결과가 나빠지는 정도가 가장 큰 피험자들은 타 인종의 얼굴을 볼 때 등쪽가쪽이마앞엽 겉질이 가장 많이 활성화하는 사람들이었다.
타 인종과 상호작용할 때 이마엽의 집행 통제력을 발휘하느라 인자 부담이 걸리는 현상도 조절될 수 있는 현상이다. 흑인 시험관과 시험을 치르기 전에 백인 피험자들에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해주면, “대부분이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마엽 겉질의 인지 시험에서] 더 나쁜 성적을 거둡니다”라고 말해주었을 때에 비해 수행 성과가 훨씬 더 나빴다. 게다가 만일 백인 피험자들에게 이마엽 조절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지시를 사전에 주면(타 인종과 상호작용할. 때 “편견을 피하세요”), “긍정적인 문화간 교류를 하세요”라고 지시했을 때에 비해 수행 성과가 나빠졌다.
한편 그들에 해당하는 소수자가 지배문화에 소속된 사람들을 접할 때는 이와는 다른 종류의 집행 통제력을 발휘하곤 한다. 긍정적인 태도로 상호작용하고, 상대가 자신에 대해 품고 있을지도 모르는 편겨에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도록 유념하는 것이다. 한 놀라운 연구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피험자들은 인종 혹은 나이 편견을 상기시키는 무의식적 단서를 접한 뒤 어떤 백인과 상호작용을 했다. 이때 인종 단서를 받은 피험자들은 더 수다스러웠고, 상대의 의견을 더 자주 물었고, 더 많이 웃었고, 몸을 앞으로 더 많이 기울였다. 피험자들이 다른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상호작용할 때는 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2장에서 이야기했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학원생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밤에 귀가하는 길에 일부러 비발디를 분다던 학생 말이다.
집행 통제력이 그들과의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이 연구들에서, 두 가지 저적해둘 점이 있다.
타 인종과 상호작용할 때 이마엽 겉질이 활성화하는 현상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피험자가 편견을 품고 있고 그것을 숨기려고 한다. ⓑ편견을 품고 있고 그 점을 부끄럽게 여긴다. ⓒ편견이 없고 다만 그 사실을 전달하려고 애쓴다. ⓓ이외에도 얼마든지 생각해볼 수 있다. 활성화는 그저 상호작용에서 상대가 타 인종이라는 요소가 (은연중에든 아니든) 피험자의 마음에 걸려서 집행 통제력이 발휘된다는 뜻일 뿐이다.
흔히 그렇듯, 이런 연구의 피험자는 주로 심리학개론 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이다. 달리 말해, 새로움에 대한 개방성이 높다고 알려진 나이이고 특권적 공간에 있는 이들이다. 대학은 우리/그들의 문화적 · 경제적 차이가 사회 전반에 비해 적은 공간이고, 다양성을 제도적으로 칭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도 어느 정도 다양성이 있는 공간이다(대학 홈페이지에는 반드시 관습적인 기준에서 잘생긴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웃으면서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사진이 실려 있고, 덤으로 치어리더 타입의 여학생이 휠체어를 탄 공붓벌레 타입의 남학생에게 친근하게 구는 사진도 실려 있다). 이런 인구 집단도 그들에 대한 반감을 스스로 인정하는 수준보다 암묵적으로 더 많이 품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우울한 사실이다.
(507~509쪽)
명백한 방법으로 암묵적 편향을 줄이는 전략도 다양하게 발견되었다. 가장 고전적인 방법은 그들과의 동일시를 강화하는 관점 취하기 기법이다. 예를 들어, 나이 편향을 조사하는 연구에서 피험자들에게 그냥 고정관념을 억제하라고 지시하는 것보다는 노인의 관점을 취해보라고 지시하는 것이 편향을 더 효과적으로 줄였다. 또다른 기법은 고정관념에 바하는 사례들에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한 연구에서, 남성 피험자들에게 고정관념을 억누르라고 지시했을 때보다 긍정적 속성을 지닌 강인한 여성을 상상해보라고 지시했을 때 자동적 성적 편향이 더 약화했다. 또다른 전략은 암묵적 편향을 외현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당신이 자동적 편향을 품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전략들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이야기하겠다.
우리/그들 범주들의 순위를 바꾸기
이것은 우리/그들 이분법이 여러 가지가 있고 그 우선순위가 쉽게 바뀐다는 점에 관련된 이야기다. 인종을 기준으로 한 자동적 범주화가 ���츠 색깔을 기준으로 한 범주화로 바뀔 수 있는 것, 성별과 인종 중 어느 쪽 강조하느냐에 따라 수학 점수가 바뀔 수 있는 것이 이런 예다. 전면에 부각되는 범주가 바뀌는 것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니다. 그냥 오십보백보일 수도 있다. 일례로, 유럽계 미국인 남성들에게 아시아계 여성이 화장하는 사진을 보여주면 인종 자동성보다 성별 자동성이 더 강하게 발휘되지만, 여성이 젓가락을 쓰는 사진을 보여주면 거꾸로 된다. 사람들이 한 범주의 그들을 다른 범주의 그들로 바꿔서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보다는 그들을 우리로 바꿔서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 당연히 더 효과적이다. 공통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떠오르는 방법은······
접촉
1950년대에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가 ‘접촉 이론’을 제안했다. 부정확한 설명: 우리와 그들을 만나게 하면(가령 두 적대국의 십대들을 여름캠프에 모으면), 적대감이 사라지고, 차이보다 유사성이 더 중요해지고, 모두가 우리가 된다. 좀더 정확한 설명: 우리와 그들을 매우 한정된 환경에서 만나게 하면, 서로 닮아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는 데 실패하고 오히려 사태가 악화할 수도 있다.
그런 한정된 효과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다. 양측이 거의 같은 수로 있을 것. 모두가 공평하고 확실하게 대우받을 것. 중립적이고 우호적인 영역에서 접촉이 길게 이뤄질 것.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하나의 작업을 함께할 ‘상위‘의 목표가 있을 것(예를 들어, 여름캠프 참가자들이 다 함께 잡초가 무성한 풀밭을 축구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것).
본질주의와 개체화
앞에서 말했던 두 가지 중요한 사실에 관련된 이야기다. 첫째로 우리는 그들을 동질적이고, 단순하고, 어떤 불변의(그리고 부정적인) 본질을 지는 존재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둘째로 그들을 집단이 아니라 개인으로 생각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그들이 더 우리처럼 보인다. 개체화를 통해서 본질주의적 사고를 줄이는 것은 강력한 도구다.
이 사실을 깔끔하게 보여준 연구가 있다. 백인 피험자들이 인종 불평등을 얼마나 수용하는지를 평가하는 설문지를 작성했는데, 그전에 두 가지 무의식적 단서 중 하나를 접했다. 한 단서는 인종의 불변성과 동질성을 믿는 본질주의적 사고를 지지하는 문장이었다. ”과학자들은 인종의 유전적 기반을 정확히 찾아냈다.“ 다른 단서는 반본질주의적이었다. ”과학자들은 인종에 유전적 근거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때 본질주의적 단서에 노출된 피험자들이 인종 불평등을 더 많이 수용한다고 응답했다.
위계
쉽게 예측할 수 있듯이, 위계가 더 가파르고 더 중요하고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면 그들에 대한 편견이 악화한다. 위계 상층부의 사람들은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밑��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기껏해야 따듯함/무능함 고정 관셤을 부여하고, 더 나쁘면 차가움/무능한 고정관념을 끼얹는다. 하층부 사람들은 지배계급을 차가운/유능함 범주로 보는 시한폭탄 같은 인식으로 맞대응한다. 피스크는 하층계급을 따듯함/무능함 범주로 보는 인식이 현상태를 안정화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힘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비심을 기록하게 여기도 종속된 사람들은 일말의 존중이라는 뇌물에 달래지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3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소득 불평등이 큰 나라일수록 상층계급이 하층계급을 내려다보는 인식이 더 많이 확인되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조스트는 “다 가진 사람은 없다”라는 신화가 현상태를 강화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가령 ‘가난하지만 행복한 사람들’(가난한 사람들은 더 걱정 없고, 인생의 단순한 행복들을 더 많이 접하며 즐길 줄 안다는 생각이다)이라는 문화적 관용구와 부자는 불행하고 스트레스가 많고 책임에 짓눌린다는 신화(불행하고 인색한 스크루지와 따스하고 사랑 넘치는 크래칫 가족을 떠올려보다)는 두 다 변화를 가로막는다. ’가난하지만 정직한 사람들’이라는 관용구도 그들에게 일말의 품위를 제공함으로써 현체제를 합리화하는 훌륭한 수단이다.
개인마다 위계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는 사실은 그들에 대한 편견의 차이를 어느 정도 설명해준다. 사회지배지향성(어떤 사람이 위신과 권력을 얼마나 중시하는가를 측정하는 척도다)과 우파권위주의 성향(어떤 사람이 중앙 집중형 권위, 법치, 관습을 얼마나 중시하는가를 측정하는 척도다)에 관한 연구들을 보면 그렇다. 사회지배지향성이 높은 사람들은 위협을 느낄 때 자동적 편견이 더 많이 강해지고, 지위가 낮은 외집단들에 대한 편견을 더 쉽게 수용하며, 남성이라면 성차별을 더 많이 받아들인다. 그리고 앞서 보았듯, 사회지배지향성(그리고/또는 우파권위주의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외집단에 대한 적대적 유머를 더 개의치 않는다.
우리가 누구나 복수의 우리/그들 이분법에 속해 있다는 사실과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누구나 복수의 위계에 동시에 소속되어 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사람들은 그중 자신의 서열이 높은 위계를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회사의 주말 소프트볼팀에서 주장이라는 점이 주중 9시에서 5시까지 시시한 일을 담당한다는 점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다. 특히 흥미로운 상황은 위계가 우리/그들 범주와 연동되는 경향이 있을 때다(가령 인종이 사회경제적 지위와 많이 겹칠 때가 그렇다). 그 경우, 상층부 사람들은 여러 위계들이 수렴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두가 핵심 위계의 가치에 동화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무슨무슨계 미국인’이라고 말하지 말고 다들 그냥 ‘미국인’이라고 말하는 게 좋지 않아요?”). 흥미롭게도, 이것은 국지적 현상이다. 백인들은 모두가 국가의 가치에 집중하자는 동화주의적 관점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아프리카계 백인들은 다원주의를 더 많이 선호한다. 하지만 전통적 흑인 대학에서는, 학내 생활과 정책에 관련된 입장에서 백인 학생들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들의 선호가 뒤집힌다. 우리는 서로 모순되는 선호들은 동시에 품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는 편이 자신에게 이득이 될 때는.
자, 우리/그들 가르기의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서 우리가 쇼핑해야 할 목록은 다음과 같다. 개체화와 공통 특징을 강조할 것, 관점 취하기, 좀더 무해한 이분법으로 전환하기, 위계 차이를 줄이기, 모두에게 동등한 조건에서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는 작업에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하나하나 뒤에서 다시 살펴보겠다.
(510~514쪽)
행동 - 로버트 새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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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ang00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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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 골빈 개빈 프섬 이새끼 일부라 나라 더망하라고 일부러 이딴짓을 버젓이하고 노숙자 더 ㄷ지원하고 마약 승인하고 범죄저지르라고 일부러 범좌활개치라고 안잡고 이딴짓을 하는데도 날리면 뒷배믿고 이찢어죽일짓을 버젓이한 이개십알년 자식손주마누라보지자지찢어 지에미아가이에쑤셔박아야한다 개십알년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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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1ent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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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풀영상] | 창 456회 (KBS 24.02.27) / 여성 노숙인 함께 지내보니 #홈리스 #노숙자 #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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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sinkim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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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신길 근포항 캠카 노숙자 생일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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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verse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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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n Korea
You turn my morning into dancing
You turn my sorrow into joy
You defeated all my demons
and saved me from the dragon
I will protect you with all my strength
I will love you with all my soul
I will give you my whole world
and share my greatest passions
You gave me so much peace
You gave me all the reason
You took away my pain
and chased my ghosts away
I will hold your hand in hard times
I will carry when you fall
I will fight the beast himself
and survive the flame ...
Just too look upon your smile
every morning. And tell you ...
I love you ...
Poem was originally written for a specific couple. Not for the person in the video. They are two separate creations. However , given the chance, I would live up to these words for 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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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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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kim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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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CF - 하늘 가득히 사랑을 1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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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 광화문 입니다 이분들 노숙자 전신이 뭡니까 구치소 감별소 교도소 입니다 그런데 소년원 이라는 감별소는 우리나라 교정시설이 아닙니다 이분들 때론 밎고 얼고 잠듭니다 저축으로 관행화 시켜서 내보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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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tv7004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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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도입이 '시급함'.. '핀란드'가 노숙자 문제를 끝낸 '신박한' 방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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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88888888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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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The beginning - Ryan Arcand , 캐나다 노숙자 라이언 아켄드, 신비로운 명상 힐링 음악 숙면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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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park81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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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daysbar #노숙자 #컨셉아님 #땀흘리다 #깨어난 #중년 #아재 #육식남 #어느주말 #요양남의 #요양하우스 #방문 #술쳐묵 @netflixkr @xiaomi.global #애로부부 (도암초등학교에서) https://www.instagram.com/p/CYgW5bCp-FADKVH4BNG5EH2C5Pq9FiBCh8pvQE0/?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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