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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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m-md-fs-train-schoo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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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완벽할 순 없지만. 모든게 완벽하려고 노력하는걸 좋아함 #돔 과 #서브 의 상호간 #역활 과 #기대치 #돔 과 #서브 의 상호간 #세이프티워드 #돔 과 #서브 의 상호간 #의식 과 #역할 #돔 과 #서브 의 상호간 #조교 #강도 #돔 과 #서브 의 상호간 #체벌에 관한 동의 #강남멜돔 #멜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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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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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계절이 가고.
낙엽이 붉게 진 거리를 걸으며 멍하니 거리를 바라보다가 어느 골목길 어귀를 지날 때, 문득 당신이 보고싶어졌더랍니다.
당신의 얼굴을 떠올리려 애를 썼지만 더이상 기억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기억은 소멸하고 마는 걸까요. 그런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당신의 눈코입은 기억 나지 않아도 기억하는 것들은 분명 있습니다.
몇해 전, 붉은 나무가 커다랗게 보였던 비상구 계단에 앉아 몰래 담배를 피우던 당신. 우연히 마주친 나에게 앉아보라는 손짓과 함께 피우던 담배를 등뒤로 숨기던 기억이 선명��니다. 그때 제게 낙엽이 진 나무를 보러 가자고 한 적이 있었죠. 당신이 무심코 던진 서글픈 말에 저는 관심도 없었던 가을의 나무를 아끼게 되었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저는 그럭저럭 지냅니다.
하루가 왜 그렇게 빨리 흘러가는 건지. 매일이 마치 타입랩스 한 편을 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특별할 것도 없고, 유난히 기쁘거나 슬프진 않아요. 감정이 가끔 눈치 없이 기승을 부리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더 잘 살아 갈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인생이 다 그렇듯 굴곡도 있고 올곧게도 흘러가곤 하니까.
이 곳으로 온 것도 내 선택, 구렁텅이 같은 슬픔에 빠져든 것도 내 선택, 모든 것들은 내 선택이었으니까요.
어쩌면 그 선택에 응당한 벌을 받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삶을 제대로 둘러 본 적 없는 사람이라,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새로움을 마주하는 기분으로 살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새로움을 알던 나인데, 예전만큼 제가 가진 삶의 모든 일들이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꿈이 없고, 걱정이 늘었으며 그나마 지푸라기처럼 쥐고 살았던 사랑 마저 잃어버렸던. 위태로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끝에 저는 사람에게 쉽게 싫증을 내고 상황에 못견뎌하는 나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친절을 혐오하는 편협한 관계들이 싫어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떠나버리는 사람들이 싫어서였습니다. 저는 그들을 정말 아끼고 오래도록 기다렸거든요.
그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서 도망치려다가도 종종 실패해요.
그렇게 실패를 겪고 나면 그저 온 몸에 힘을 빼고 수면위에 떠서 어디론가 흘러가듯. 나의 도망을 이 세계로부터 흘려보내는 겁니다.
당신도 그렇게 도망쳐 본 적이 있나요? 불안했나요. 아니면 행복했나요.
예전에 저는 도망치면 자꾸.. 돌아갔습니다. 다시 내가 겪어내야하는 격정의 시기로 굴복을 하고 돌아갔어요. 모든게 실패였습니다.
삶에 원하는 것이라곤 딱하나였을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알던 새로움 속으로 다시 유유히 유영하는 것,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말입니다.
두번 다시 멍청한 내가 되기 싫어서. 도망치고 도망쳐서 멍청했던 과거의 나를 잊어버릴 때까지 가는 겁니다.
나의 불안했던 과거를 수용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고독하게 남아버린 껍데기만 그득합니다.
이런 지난 제 삶을 생각해보면 당신과도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끔은 일상생활이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머릿속에 깜빡이가 켜지 듯, 자꾸만 우리를 둘러싸던 기억의 조각들이 내게 몰려와 마치 내게 당신이 정신차리라며 철썩하고 뺨을 때리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정신차리자. 정신차리자. 이러한 말을 반복해서 입밖으로 내 뱉다가 문득 지나온 제 삶이 너무 형편없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럴 때면 당신은 분명 실의에 빠진 저를 위로했을 겁니다.
두손을 꽉 쥐고서 절대 그렇지 않다며. 너는 그렇게 형편없는 사람이 아니라며. 잘 살고 있는 거라며.
나는 당신을 잘 모르고 당신도 나를 잘 모르지만, 그러한 생각만으로도 당신은 늘 몇번이고 나를 그렇게 삶에 구렁텅이에서 끄집어내 살게했으니까요.
언젠가는 제가 더 잘 살게되는 날이 올까요. 가을의 나무를 다시 사랑하게 될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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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moonlover · 1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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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 운동회때 계주까지 뛰고 정말 말짱했는데
무리 했는지 어제는 아파서 진통제를 두번이나 먹었다
뭐 어뜨케 된건가 싶어 외래를 잡으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은 거짓말처럼 옆구리 등허리가 또 괜찮다
그래서 침구 세탁하고 이불정리하고
입지 않는 말짱한 옷들 다 처분하고
장 정리하니 홀가분해진 기분
물건을 버리고 사고 그런 지옥인건가
내 몸이 이러니 모든게 귀찮다
”처음부터 안사면 버릴 일도 없지“ 다짐을 하며 택배를 기다리고 있다.
쌓인 물건, 넘쳐나는 냉장고 속 음식, 미리 잡아둔 약속
모든게 꼭 숙제같이 여겨진다
갑자기 떠난 여행처럼 무계획으로 빈 방에 필요한 몇가지 물건과 약간은 설레이고 신나는 기분만으로 살고싶다
신장암 1기라는게 아무렇지 않지 않다
그래도 시하가 있어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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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wuliy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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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왔어 venus ¡! ❞
아직은 더운 aug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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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 안해 cause I'm a workaholic 📚. *. ⋆
모든게 나에겐 work work w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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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pink-man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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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딥핑님! 제가 예전부터 한영광씨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혹시 영광씨 서사도 가능할까요..??🙇‍♀️
이럴수가... 영광이를 기억해주시는 분도 계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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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광은 흑계경호의 장백두 이사의 비서로 백두의 모든 스케쥴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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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한 근육량과 키 때문에 비서보단 경호원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그리고 실제로 백두의 보호를 덤으로 담당하고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여린 마음의 소유자로 근육과 어울리지 않는 유리멘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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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자잘한 잔흉터의 원인이 고양이일 정도로 말이죠... 작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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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여린 것에 비해서 근육이 저리 발달한것은 옛날부터 체질적인 우량아였기 때문인데, 이미 초등학생 때부터 2미터가 넘어가는 거인증에 근육까지 붙어있었으니, 어릴 때부터 자신보다 모든게 다 작아보였을 겁니다. 그렇다보니 또래의 아이들이 무섭다고 섣불리 다가오지 못해 친구가 많이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래로 동생 두 명과 함께 일찍이 보육원에 버려져서 어릴 때부터 장남으로써 동생을 챙기느라 사람과 사귈 시간이 없었죠.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했으나 일반 직종에서는 무섭게 생긴 외형과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계속 오해를 사 쉽게 취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청소년 쯤이 되었을 때 한 남자에게 '격투선수'로써 활동할 것을 제안 받고 그 쪽으로 취업하게 되는데, 문제는 합법적인 격투선수가 아닌 뒷골목에서 싸움에 판돈을 걸고 죽일듯이 싸우는 불법 싸움터였던 겁니다. 마음이 여���던 그 소년은 한번도 싸움을 배운 적이 없었으나, 선천적으로 타고 난 덩치와 힘, 근육량이 그 모든 걸 압도해버려 '한 번 치는 것 만으로 사람을 쓰러트리는' 그 업계 괴물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 수록 마음은 점점 병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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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해치고 싶지 않았지만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뭐라도 해야했던 그는 계속 그 업계에 있다가, 그가 좀 더 컸을 때 흑계경호의 단속으로 결국 그 격투장이 문을 닫으며 발견되었습니다. 갈 곳이 없었던 그는 흑계경호에 입사하게 되고, 원래라면 경호팀으로 인사배치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는 '가능하다면 사람하고 가급적 싸우지 않는 일을 하고 싶다' 라고 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흥미롭게 여긴 백두가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용기를 주었고, 영광은 그 길로 비서업무를 공부하여 나중에 백두의 비서가 되었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 대신 스스로 공부를 선택한 케이스죠. 사실 그는 조용히 사무업무를 하는 것이 적성에 맞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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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때부터 친구도 별로 없고 더군다나 외모 때문에 여자에게 관심 받아본 적은 더욱 없는 친구라 상당히 서툴고 쑥맥입니다. 우정과 사랑을 모르는 강철로봇 같은 친구죠. 백두는 그의 맹목성을 높이 샀고 비서로 고용했구요.
이 캐릭터를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실 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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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yun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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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아프다..
그래서 나도 아프다. 내 통장도 벌벌 떨고있다.
너 때문에 모든게 불편해…오늘내일 입원하는데 큰병이 아니길 꼭 바랄게…만약 큰병이면 우리 헤어져야해…나 감당 못합니다…람쥐….
주시고주시고주시고주시고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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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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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뮤온이 좋아하는 장소. 꼭 저 좁은 공간에 비집고 들어가서 한참을 앉아있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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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는 꼭 창가로 가서 일광욕 해야 함. 이거슨 뮤온의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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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벤쿠버행은 에캐 탔다. 캘거리-벤쿠버는 보통 맥스 다니니까 맥스겠거니 했는데 에어버스길래 엥? 하고 봤더니 핀 418. 크흐흐흐흐
알래스카 에어라인에서 산 4 대중 하나다. 이게 우리 기존 에어버스랑 좀 달라서 파트 수급 문제가 유별났는데 그래서 기억한다 ㅎㅎ 승객 입장에서 보면 에캐 답지않게 일단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없고 트레이 테이블이며 싯포켓, 싯쿠션 등등 모든게 다 다르다. 아마 갤리도 커피머신이며 오븐이며 다 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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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는 역시나 비가 오락가락한다. 이제는 자켓입고 돌아다이면 좀 덥다느껴질 정도. 여름이 오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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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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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른은 존재했었다. 만나지 못했을 뿐이지. 이 시대 너무나도 귀한 어른들. 강요하지 않은 선행과 뼛속까지 청렴한 어른 김장하 선생. 선의의 본질을 꿰뜷고 계신 분이 아닌가ㅡ
나라는 존재가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도움이 되고 인정받고 있으면 그것처럼 힘이 되는 일이 없다. 그게 받는 힘이지.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는 것이지. 단순한 이치인데 그게 누군가에겐 정말 닿지 못하는 시선이고 마음이다.
이 시대는 보통의 사람이 짊어지고 있는 것. 점점 소수의 무리가 움직이고 있다라는게 느껴지는 요즘 세월이다. 돈의 순리도, 사회의 역할도 모든게 리셋되는 상황. 요즘처럼 급진적 이기주의에 매몰되며 매일 자극적인 워딩으로 소위 긁는 표현을 일삼는 현실을 보노라면 매우 거북스럽고 갈등을 부추기고 악수는 없는 그림이다.
과연 이런 세상에서 어린이가 바라보는 세계의 꼴이 대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그들은 대체 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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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ho-moho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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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예매했던 coldplay 마지막 콘서트 스탠딩,
날씨까지 모든게 완벽했다.
보는 내내 오빠와 나는 서로를 보며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기 바빴다
이번 공연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기 보다는
눈으로 담기를 선택했다.
추억을 마음에 담는 방법,
음악을 즐기는 방법,
이 모든게 오빠가 나에게 가르쳐준것들이다.
나에게 항상 좋은 영향을 주는 오빠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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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ose-net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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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6 [IG] rachelrachxl: Creative Direction and A&R for @/IWOOSUNG [4444] While MOTH radiated inspiration and courage from WOOSUNG to the world, 4444 marks a shift. WOOSUNG dives deeper into himself. 4444 is a contemplative journey, seeking clarity in how WOOSUNG wishes to perceive and inhabit the world. Feeling peaceful in being lost, accepting the journey—I wanted to relay the power of acceptance. Working with @/haahs__ brought our vision to life in ways I couldn’t have imagined, creating a new plot for rebirth. And @/kendyyy —From our first creative board to where we are now and just last week in Paris, it’s so wild to see what we accomplished in just four months!! 아티스트 김우성 이어서 더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고 그래서 더 특별한 작품. 새로운 도전🗯️ 가사 한 단어 부터 뮤직비디오 한 장면까지 이 앨범의 모든게 날 설레게 했다. 많이 들어주세요!♾️ “Reborn in the currents — Echoes of Water and Ligh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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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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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자연스럽게 멸종되었다.
더이상이 스파크가 튀지않고, 뜨거운 피를 흘리지도 못할 것이다. 심장은 두근거리지 않은지 오래되었으며, 고무 찰흙이 굳어버린 것 마냥 다시 손쓰기에도 아쉬울 정도다.
그걸 깨달은 순간 나는 떠나야만 했다. 누군가 나를 쫓아 낸 것도 아니고, 돈이 없어 길바닥에 내 앉은 것도 아닌데 나는 계속해서 떠나야 함을 직감하고 있었다.
*괜찮은 척을 하는 내가 참 별로지만 솔직하게는 나도 많은 것들이 무섭다. 확신이 없는 것들에 뛰어들 때 나는 덜컥 겁이 난다. 사소하게는 하룻밤의 방황, 그 다지 슬프지도 않은데 슬프고 싶었던 젊음, 굶어 죽기야 하겠느냐는 오만. 지금 이 선택이 그렇다.
*과연 내가 그럴 수 있을까. 내가 살아온 환경이 고스란히 티가나는 이 집을 두고, 매일 밤 고민과 우울에 담배를 피워대던 골목길을 두고, 일요일 마다 커피를 마시며 재잘 대던 F를 두고, 이 집에서 여전히 나를 기다릴 어머니를 두고. 내가 떠나 갈 수 있을까. 사실 난 그날 겁을 한가득 안고서 서을 내 동네를 떠나왔다.
*서울을 떠나던 택시 안에서 Fun의 what’s going on 이 흘러나왔다. 그의 목소리가 미친듯이 슬프게 느껴���다. 택시의 미터기의 금액이 올라갈 수록 내 삶에서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고 씁쓸하리 만치 나는 많은 생각들이 내 마음 속을 훑고 지나갔다.
그리고 나는 그때 어머니에게 꼭 뭐라도 되어서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했다. 여태까지 괴롭고 아팠던 것들을 전부 멀리 두고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그땐 더 잘 살아 보겠다고.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모두가 목표를 가지고 살아야만 한다던데, 하물며 우리 아버지도 나에 대한 기대가 컸을 것이다. 내가 이런 어른이 되었을지 전혀 몰랐겠지.
기대하는 삶 같은 것은 없다. 더이상 사랑도 없고, 농담도 새로움도 없을 것이다. 지금 나에게 기대 보단 견디기가 적절한 말이지 않을까 싶다.
*막연한 미래를 떠올리던 작년 겨울. 그해의 나는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약간의 소강 상태로 겨울을 보내고 있었고 나는 그 겨울 내내 생각했다. 여름이 오면 분명 모든게 나아질 것이라고. 여름이 나를 낫게 할 것이라고. 조금만 기다리자. 기다리면 늘 나아졌으니까.
*그렇게 생각했던 것도 잠시, 머지않아 곧 여름이 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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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skyblue10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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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모든게 다 무너져야만 내 불안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을까.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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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po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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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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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때부터 앓았던 질병과의 다툼. 부모님이 너무 쉴드를 잘해주셨는지 별로 피해망상같은건 한번도 안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드디어 내 두발로 꿋꿋하게 정신차리고 돌진할 준비가 될무렵 뇌에 종양같이 생긴 혹을 발견했다.
이틀만에 왼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고 중환자실에서 좀비처럼 나흘을보내고 수술만을 기다렸다. 사연들을 읽었다. 딴생각하게? 어떤사람은 6개월의 시간이주어지고 어떤사람은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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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생각을 다했다. 맨날 입으로만 살기싫다고 말한 내가 너무 창피했다. 정말로 끝이 코앞에 다가오면 한번도 그게 진심이 아니였다는걸 깨달으니깐. 다 무효화되며 허무해질 겨를도 없었다.
이대로 갈수도있겠다는게 무서운게 아니였다. 다만 다시는 내가 아무 감정을 못느끼고 기억도 못아껴주고 사랑하고 사랑했던 사람들을 영영 못보겠다는 사실이 너무 소름끼치도록 두려웠다. 누가 안그렇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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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수술은 잘마치고 거기까지 온거처럼 오늘도 여기까지 잘왔다. 종양 크기가 줄고있다고 오늘 알아서 여기에 지금 얼마나 기쁜지. 얼마나 더 그릇이 커진거 같고 세계관이 회전해 마음이 어쩔줄모르는지 여기에 적어본다. 정말 내가 조금 우습거나 진부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Cliche 들을 지난 7주간 살고 통과해왔다.... 너무 슬프고 기쁘고 안타깝고 감사한. 모든게 한번에와서 멍해. 사람이 사람이 되려면 한두번쯤은 급소에 약한 훅을 맞아봐야한다고본다.
이럴때일수록 글을 더 이쁘게 쓸수있었으면 한다. 몸이 다시돌아온다니 말도안된다. 여기까지 읽어준 당신에게는 너무 고맙다는말밖에 없다. 어쩌면 한번도 안마주�� 사람도 사랑할수있는 마음이다.
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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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2point0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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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를 놓기 힘들었던 이유는 아마도 내 판단이 틀렸을리 없다는 오만함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난 내 인생에서 어떤 부분에서든 <확신>이라는 걸 잘 갖지 못하는 편인데, 그를 처음 만난 날부터 끝나던 날까지도 알 수 없는 확신에 가득 차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이상한 순간들이다.
남들이 아무리 나에게 연애와 결혼에 대한 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적인 조언(이라고 하긴 싫지만)을 해도 꽤 오랜 기간 내가 추구하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가치관을 고민하며 내 나름의 소신을 지켜왔으니까
그를 만나 모든게 확신에 가득 차는 순간이 왔을 때 내가 옳았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결국 난 그 <사랑>을 같이 할만한 사람을 찾았다! 라는 감동과 함께 어떤 자부심같은게 솟아나기도 했었다.
그래서 믿을 수 없었나봐. 내가 틀렸다는걸 인정할 수 없었나봐. 결국 내가 그토록 기피하던 자기연민에 빠져버렸던 것일까.
참 오래도 고민했다. 내가 왜 이렇게 헤매고 있는지.
어쩌면 나는 생각보다 더 <이상주의자>일지도 모르지만 상관없다. 여전히 그런 사랑을 꿈꾸고 분명 존재한다 믿으니까. 또 다시 나를 내 마음을 잘 가꾸며 기다려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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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reamers ·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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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Stars Fanchant Guide
XD now have their own Youtube Channel! It's called XD_officl and the only lone video on the channel so far is a Fanchant guide for Falling Stars! I found the lyrics on a page credited below and inserted the fanchant, if you want to practice and can't read Korean :) For easier copy-paste work, I have als copied the full Korean lyrics and added the fanchant there, in case anybody needs it! If they really come into your area, let's let them hear the fanchant they designed so well for us! <3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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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with Fanchant in Korean & romanization under the cut!
XD - Falling Stars (Romanization)
(Park Doha, Jeon Jung Geun, Bae Seongyeob, Shin Jaemin, Kwon Yonghyun XD kaja)
ajigdo maeilbam gogael deul-eo (scream) ajig byeolcheoleom bichnaneun neoui moseub (Woo Yeah)
neolan neukkim-i dajoh-a (joh-a) hana dulssig deo tteoolla pil-yoeobs-eo no neo anim no thanks maeil Think about U (ok!)
maeilbam dugeundae ttwineun simjang I don’t know cheoeum-iya igeon jeongmal wonlae da ileoneungeonji andoegessda naneun neoeobs-i al-assji? naemogpyoneun neoui mam Zoom in ajigdo moleugessdamyeon Call me ije nan neoeobs-i andwae Come to me right now (Right Now)
tteol-eojineun jeo byeol-eul bwajwo So sweet my love (my love) uli meoli wilo tteol-eojigo iss-eo tteol-eojineun jeo byeol-eul bwajwo So sweet my love haneul-e kkoch-i pin geos man gat-a modu ttadajulge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ait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Still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dawass-eo uli closer majimag gyeolmal-eun naege waseo ibmajchwo (scream)
sigan cham ppaleugineun haji (Hey) mosdahan maldeul-e nan meomchis (eoleum) mos bol jul al-assji? jikyeoss-eo byeol-eda kkog geol-eossjanh-a uli yeogi
nachganjileobda haedo neol gajilsuman issdamyeon nan deo junbineun dwaess-eo son-eul-ollyeo yeogi chumchwo baby (Dance Dance)
mwodeunji ok neowa nan maeil-i chugje (Oh Yeah oh Yeah) byeoldeuldo ulil bomyeo usgoiss-eo wanjeon romaentic hae
dul-i nun-eul majchwo gyesog hana dulssig maj-a gagoiss-eo
neon modeunge bichna machi naegen kkumgat-a Dream land
tteol-eojineun jeo byeol-eul bwajwo So sweet my love (my love) uli meoli wilo tteol-eojigo iss-eo tteol-eojineun jeo byeol-eul bwajwo So sweet my love haneul-e kkoch-i pin geos man gat-a modu ttadajulge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ait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Still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dawass-eo uli closer majimag gyeolmal-eun naege waseo ibmajchwo (scream)
yeong-wonhi gieoghal jigeumcheoleom woo, I told you I could there for you girl neol gadeughi ango nal-aga yeah (scream)
tteol-eojineun jeo byeol-eul bwajwo So sweet my love (my love) uli meoli wilo tteol-eojigo iss-eo tteol-eojineun jeo byeol-eul bwajwo So sweet my love haneul-e kkoch-i pin geos man gat-a modu ttadajulge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ait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Still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dawass-eo uli closer majimag gyeolmal-eun naege waseo ibmajchwo (scream)
XD - Falling Stars (Korean)
(박도하, 전정근, 배성엽, 신재민, 권용현, XD 가자) 아직도 매일밤 고갤 들어 (scream) 아직 별처럼 빛나는 너의 모습 (Woo Yeah)
너란 느낌이 다좋아 (좋아) 하나 둘씩 더 떠올라
필요없어 no 너 아님 no thanks 매일 Think about U (ok!)
매일밤 두근대 뛰는 심장 I don’t know 처음이야 이건 정말 원래 다 이러는건지 안되겠다 나는 너없이 알았지? 내목표는 너의 맘 Zoom in 아직도 모르겠다면 Call me
이제 난 너없이 안돼 Come to me right now (Right Now)
떨어지는 저 별을 봐줘 So sweet my love (my love) 우리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어
떨어지는 저 별을 봐줘 So sweet my love 하늘에 꽃이 핀 것 만 같아 모두 따다줄게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ait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Still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다왔어 우리 closer 마지막 결말은 내게 와서 입맞춰 (scream)
시간 참 빠르기는 하지 (Hey) 못다한 말들에 난 멈칫 (얼음) 못 볼 줄 알았지? 지켰어 별에다 꼭 걸었잖아 우리 여기
낯간지럽다 해도 널 가질수만 있다면 난 더
준비는 됐어 손을올려 여기 춤춰 baby (Dance Dance)
뭐든지 ok 너와 난 매일이 축제 (Oh Yeah Oh Yeah) 별들도 우릴 보며 웃고있어 완전 로맨틱해
둘이 눈을 맞춰 계속 하나 둘씩 맞아 가고있어
넌 모든게 빛나 마치 내겐 꿈같아 Dream land
떨어지는 저 별을 봐줘 So sweet my love (my love) 우리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어 떨어지는 저 별을 봐�� So sweet my love 하늘에 꽃이 핀 것 만 같아 모두 따다줄게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ait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Still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다왔어 우리 closer 마지막 결말은 내게 와서 입맞춰 (scream)
영원히 기억할 지금처럼
woo, I told you I could there for you girl 널 가득히 안고 날아가 yeah (scream)
떨어지는 저 별을 봐줘 So sweet my love (my love) 떨어지는 저 별을 봐줘 So sweet my love 하늘에 꽃이 핀 것 만 같아 모두 따다줄게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ait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Still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we got to wait)
다왔어 우리 closer 마지막 결말은 내게 와서 입맞춰 (s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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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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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났어도 새벽기도의 열기는 뜨겁다 ( 사진속 빈자리는 봉사자들 들어가 앉을 자리 )
매번 새벽예배를 통해 큰 은혜를 주시는데 이번 특새에도 천지가 개벽할 어마어마한 은혜를 부어주셨는데 물론 육신이 연약하여 수면의 은혜를 얻은 분들은 그 수면의 은혜로 족해야 겠지만 ..
얼마나 피곤했는지 오토바이를.탈때는 징갑을 착용하는데 ( 손도 보호하고 핸들이 미끄러지지 않으니까 )
오늘따라 유난히 핸들이 손에 촥촥 감기고 헬멧에 방풍면을 올리고 내릴때도 아주 손에 촥촥 붙어서 잘 되더라 이거쥬..? ( 오호 이거 은혜가 충만하구만 ...아쥬좋아..ㅎㅎㅎㅎ )
그런데 손이 좀 시려서 오늘은 날이 좀 찬가 보네 하고 주행하다 보니 ..
이런 ..
일할때 착용하는 코팅장갑을 끼고 가고 있더라는 말씀 ..
어쩐지 오늘따라 이상하게 모든게 손에 촥촥 감기더라구요
뭔 스파이더맨 같은 능력 받은줄 알았구만 작업장갑 이었쓰 .. ㅡ ㅡ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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