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문득
bts-trans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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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NG LYRICS] Closer Than This by Jimin
너도 기억하니? Do you remember it too?
우리 첫 만남이 The first time we met
수줍고 어색했던 그때 We were shy and awkward back then
문득 돌아보니 Looking back, suddenly, 
어느새 여기까지 we've made it all the way here
함께 걸어왔던 거야 It’s a journey we’ve walked through together
때론 넘어져 울기도 하고 At times, we stumbled and cried
서로의 어깰 토닥여 주고 We would pat each other on the shoulders
눈물로 여울져 바라보며 Looking at each other with tears in our eyes
서로의 이름을 불러줬지 We called out to one another by our names
6월 13일 그날부터 June 13th, since that day
오늘의 지금까지 너와 난 Until this moment today, you and I 
Even if you're not here
같은 자리에 always In the same place, always
Don’t have to worry now
잠시 이 손을 놓지만, 작은 쉼표일 뿐인걸 Though I let go of this hand for a moment, this is but a comma, a tiny pause
Just call my name out loud
다시 보랏빛 물들 그날 The day we are coloured in purple light again
‘Cause anytime you want me (I'll be)
Right here where you call me (I'll be)
I could never let you go
Never let you go
Whenever you need me (I'll be)
If you believe me (I'll be)
I'll never let you go
Never let you go
비가 내리면 비 맞으며 노래하던 그때를 기억할게 When it rains, I’ll think of the time we sang under the rain
눈이 내리면 눈 맞으며 웃어주던 널 추억하며 When it snows, I’ll remember you smiling for me under the snow
다시 만날 봄날에 못다 한 얘길 전할게 When we meet again on a spring day, I’ll tell you all the things I couldn’t before
My love, my babe 영원히 네 곁에 My love, my babe, forever next to you
일곱은 하나 right 두근거려 지금도 하나의 마음 Seven is one, right, the one heart we share still beats strong
잠깐 눈을 감아 눈앞에 서 있을게 oh Close your eyes for just a moment, I’ll be standing right in front of you, oh
Don’t have to worry now
잠시 이 손을 놓지만, 작은 쉼표일 뿐인걸 Though I let go of this hand for a moment, this is but a comma, a tiny pause
Just call my name out loud
다시 보랏빛 물들 그날 The day we are coloured in purple light again
‘Cause anytime you want me (I'll be)
Right here where you call me (I'll be)
I could never let you go
Never let you go
Whenever you need me (I'll be)
If you believe me (I'll be)
I'll never let you go
Never let you go
하나 된 맘으로 두드리면 When we come to you as one and knock on the door
그 웃음으로 문을 열어줘 Open the door for us with that same smile
멈췄던 시간이 돌아오면 When this frozen time starts moving again
Baby I’ll come back to you
다 함께 부르자 이 노래 Let’s all sing this song together
다시 하나 될 그날에 Until the day we become one
I could never let you go
Never let you go
더 크게 부르자 이 노래 Let’s sing this song louder
다시 하나 될 수 있게 So we can become one again
I'll never let you go
Never let you go
다 함께 부르자 이 노래 Let’s all sing this song together
다시 하나 될 그날에 Until the day we become one
I could never let you go
Never let you go
더 크게 부르자 이 노래 Let’s sing this song louder
다시 하나 될 수 있게 So we can become one again
I'll never let you go
Never let you go
Trans cr; Aditi & Annie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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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uho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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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OON Out of The Blue (문득),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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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doh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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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친구 부친상을 다녀왔다. 모친상을 지나온 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하는 생각이 가는 길 내내 맴돌았다.
그 아이는 나의 모든 시절 좋았던 친구다. 내가 마음의 병을 크게 앓느라 잠시 일을 쉬어야 했던 시절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잘 지내는 척 거짓으로 꾸며내는 일상이 너무 괴로웠던 시기에, 문득 본인의 꿈에 내가 나와선 아프다며 펑펑 울고 있었다고. 무슨 일 있는 거냐며 그렇게 꼭꼭 숨은 나를 곧잘 찾아내던 친구다.
미소로 나를 배웅하는 친구 얼굴이 돌아오는 길 내내 떠올랐다. 하루를 온통 그 친구 생각으로 보냈다. 조금 더 있다 올걸… 하는 마음이 자꾸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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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5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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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말도 안되게 추워졌던 날이었다.
집안의 창문을 깨기라도 할 작정인지 바람은 날카롭게 불어댔다. 새벽 4시, 안입던 후드와 양말을 꺼내 신으며 여느때와 다름없이 노트북 앞에 앉았다.
메일함엔 어지러우리 만큼 온갖 메일이 쌓여있었다.
내게 회신이 온 메일이 가끔은 무서울 정도다. 몇통의 전화를 했을까, 한국에 있는 몇명의 감독님들께 전화를 걸고서 겨우 일을 끝냈다. 노트북을 닫으면 그날의 피로를 맞이 한듯, 그제서야 온몸에 피곤이 퍼져나간다.
오전 8시가 되어서야 다시 잠을 자려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문득 베를린을 떠나고 싶었다. 적절하리만치 지겨워진 타이밍이었다. 나는 프라하에 사는 친구 몇명에게 연락을 해두고 가방에 대충의 짐을 싸서 베를린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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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지막으로 프라하에 있던 건 지난 4월이었다. 그때도 지금처럼 날씨가 꽤나 추워 가죽자켓을 껴입고 따가운 손 끝을 숨기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다녔던 것 같은데,
그곳에 가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너무 많은게 싫어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려했지만 집중이 되지 않았다. 내가 프라하에 있던 건 그리 멀지도 않은 이야기였고, 나는 그때 실패를 앞두고 다가올 미래를 더욱 두려워했었으니까. 걱정이 하루가 멀다하고 쌓여대던 날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프라하에 사는 동안 이 도시가 너무 싫다며 울먹거리며 찌질하게 돌아섰던 적이 있었다.
과연 내가 안정적이게 될까? 행복이 오려나. 하고 불안감에 휩싸여 막연하게 생각했던 질문에 어쩌면이라는 단어를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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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 도착해 친한 언니 양을 만났다. 몇달 전 베를린에 놀러온 언니에게 집중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그녀를 볼 수 있어 기분이 잠시나마 좋아졌다.
언니는 1월이 오면 한국으로 돌아갈거라고 말했다. 한국에 가기로 결심한 그녀의 결단력이 부럽다고도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에도 주변을 정리하고, 바리바리 가져온 짐들을 되돌려 보내고. 남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할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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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세차게 내리던 홍수 속의 프라하였다. 언니는 계속해서 우산을 챙기고 나는 그냥 비를 맞고 다녔다. 비를 맞고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니까. 유럽에 와서 생긴 고집이었다.
밤늦게 친구 강도 함께 불러 우리는 길게 술을 마셨고 과거와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 없이 했다. 아주 오랜만에 편안함을 느꼈다.
나는 그들에게 자꾸만 베를린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지금 같은 순간 처럼 마음 편하게 속마음을 말할 자리가 없는 것도 그렇고, 일상의 내 흐름 자체가 불편하다고. 예전 만큼이나 베를린이 마냥 자유롭진 않은 것 같다고. 가끔은 내가 발없는 새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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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 곳곳에 내가 기억하는 몇가지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좋아하던 바, 다니던 회사 건물, 광장에 주차 된 트럭, 불꺼진 놀이공원.
대개는 그러한 것들이었다.
그 당시 나는 속상한 감정과 맞바꾼 술 한잔을 좋아했다. 붉은 도시 조명이 즐비한 거리에서, 강이 보이는 다리에서, 혹은 이 집 저 집을 옮겨다니며 속상함을 술로 풀었다. 어쩌면 그러한 행위는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면서 위로를 얻었던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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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가 더이상 싫지 않았다. 이곳에서 울 일도 절대 없을 것이다. 그때의 기억이 더이상 중요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있었고, 누구와 함께 했는지 그 사실들은 기억 저편에서 서서히 멀어져갔다. 이렇게 둘러보면 예쁘고 무해한 도시가 있었다는 것 뿐. 그 힘들었던 도시가 이번엔 나를 조금 살게하는 기분이들었다.
행복은 조금 매섭고, 불행은 가끔 너무 유순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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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load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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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한지 10주차가 되어간다. 아마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고난 뒤 생리를 한차례 했으니 그 사람의 아이는 아니지 싶다.
계속 속이 좋지 않고 잘 먹지 못해 살이 좀 빠졌다. 가슴도 좀 커지는거 같아 몸매가 이전보다 나아진게 의아하다. 둘째를 낳고서도 허리라인이 돌아오게 될까? 내 생활습관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거울에 비친 알몸을 이리저리 훑어보는 걸 좋아하는 나르시스트로서 드는 생각.
임신전에 끄적이는 말로 임신을 하게 되면 한국으로 가 마음껏 질내사정을 당해보고 싶다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역시나 미친생각이지 않았을까 싶다. 아니면 그때의 내가 미쳐 있었거나.
10월즘에 한국에 갈 것 같다. 부모님도 보고 지하철을 타고 혼자 다녀보고 아이와 함께 한국의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싶다.
남편이 얼마전에 회식같은 걸 하고 와서는, 지인이 이혼하게 될 것 같다는 얘길 했다. 와이프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우울증이 심해지고 아이도 돌보지 않는댔다. 그 두사람의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아마 섹스를 한지도 꽤 되지 않았을까.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 밖에 모르므로, 와이프는 어떤 불만을 갖고 이혼하자 얘기했는지 모른다.
그와 별개로 두사람의 아이들을 만난적이 있는 나는, 문득 그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다. 엄마의 사랑이 부족한 아이들이라니. 또한 나에게도 그런일은, 이혼이란 일은 있으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게 나 자신을 위해서든 우리 가족, 아들을 위해서든 말이다.
최근에는 지금의 내 삶, 주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단 생각을 한다. 매일 나를 배려해주고 내가 속이 안좋다고 나를 주물러주고 먹을 걸 생각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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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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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커니"
*우두커니
서른의 중반즈음이 되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남들은 결혼도, 출산도, 육아도 어떻게든 해나가고 있는데 나만 우두커니 남겨지는 건 아닐까.
이사람도 저사람도 선택을 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때, 나는 줄곧 뒤쳐지고 있는 기분이 든다.
마음껏 즐기지 않았던 시간은 딱히 없었다.
그렇지만 후회했던 시간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은 가득히 넘치는 줄 알았는데 덧없이 무너지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인 줄 알았는데 부모님은 된통 늙어버린 기분에 묘한 세월이 갑자기 쏟아진다.
방 한 켠에 우두커니 앉아서 그런 생각들을 고르고 있자면 한없이 작아지는 내가 얼마나 우스운지.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척 하면서도, 어긋나 살아가기도, 또 결국 돌아나가기도 하고 그런 어리숙한 존재로 남는다.
결국엔.
-Ram
*우두커니
'요즘엔'이라는 표현이 조금 무색하긴 하지만, 요즘엔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고 있었던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생각할 거리들이 참 많고, 움직여야 할 일들이 참 많다. 언제 마지막으로 우두커니 있었는지 떠올려보니 혼자 태국에 있었을 때였나. 그때도 손이고, 발이고, 입이고, 눈이고 계속 무언가를 하고 있었던 게 분명했기 때문에 확실하진 않다. 갑자기 떠오른 건 약 18년 전 체육시간. 가만히 있는 건 너무 싫은데, 뭔가를 자유롭게 할 수 없었고, 누군가와 이야기도 마음 놓고 할 수 없어서 반강제적으로 우두커니 스탠드에 서 있던 그 짧은 시간이 내 마음속에 아직까지 크게 남아있다. 일분일초가 한 달, 1년과도 같았던 그 시간들이. 그 이후엔 그런 적이 없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내가 우두커니 놓여져 있는 자체를 싫어했었을 지도 모른다. 자꾸 무언가를 만들고, 생각하고, 집중하려 하고, 이야기하려 한다.
-Hee
*우두커니
이른 새벽인데도 이미 날이 조금씩 밝아오고 있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 안면이 있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체온을 조금 올린 뒤 출발선 뒤로 가서 설 때 긴장감은 희열로 변질된다. 원하는 만큼 몸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이전의 노력이나 사정과는 관계없이 나의 현재를 검증받는 시간. 출발선에 서면 늘 부상 없이 완주만 해보자고 다짐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이전의 나보다는 조금 더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솟았다.
대회 초반부터 시작된 오르막에서 병목현상으로 사람들이 멈춰 섰다. 초반부터 힘껏 달려나갈 땐 언제고, 이렇게 걸어서 갈 거면 뒤에서 출발해서 여유롭게 가지… 힘들어서 걷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였으나 기록을 생각하니 울지도 웃지도 못할 상황이었다. 천천히 오르막을 오르던 행렬이 이내 완전히 멈춰 서버렸다. 오늘 오후쯤 지나가게 될 산허리 위로 붉은 해가 뜨고 있었다. 매일 뜨는 일출이 뭐라고 누구랄 것 없이 멈춰 서서 바라볼 일인가 싶었지만 나도 별수 없이 떠오르는 해를 우두커니 바라봤다.
최소한의 집착도 내려두고 나만의 레이스를 하자고 결심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높게 뻗은 나무가 만들어내는 짙은 그늘. 어제 내린 비에 젖은 숲의 냄새. 밀린 숙제를 해치우듯 달려서는 자연도 대회도 무엇도 즐길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노력은 단순한 기록으로만 평가될 수 없을 것이다. 나만의 레이스를 펼치며 체력을 완전히 소모한 뒤에는 다른 종류의 에너지들을 내 안에 한가득 채워올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Ho
*우두커니
우두커니 서있었 적이 언젠가? 요즘은 어디든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다녀서 멍 때릴 시간도 없는 것 같다.
잠깐도 밖에 서있기 힘든 여름이 온다. 이번 여름은 서핑을 배우고 싶고, 바다에 많이 가고 싶고, 뱃살을 조금이라도 빼고 싶고, 책을 3권정도는 읽고 싶고, 요가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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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dreams · 5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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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늘 빠르게 흐르고 적어두지 않은 기억은 쉽게 지워진다. 그나마 사진으로 남겨둔 사실은 깨진 유리 조각마냥 널려있고, 그 조각이 사실은 지난하게 오래 써 온 접시였는지, 내가 좋아했던 머그컵이었는지. 그런 번잡스러운 생각을 하다보면 조각의 날선 모서리에 나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손에 핏방울이 맺히기 마련이다.
기억이 휘발되고도 감정은 남을 때가 종종 있다. 하루 종일, 문득 떠오른 그런 감정이 어떤 기억 속에서 왈칵 쏟아진 것인지 메여 있다가, 배부르게 저녁 먹고 달고 시큼한 디저트를 먹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인다. 아무일이 없다가도. 가슴은 먹먹하고 머리는 이유를 모른다. 우리는, 사람은,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도 살아간다. 그렇게 시간을 또 채워 나간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감정과 말들 속에서, 여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긴 겨울의 끝자락이 봄을 덮고 있어서, 추워야 할 지 더워야 할 지 모르는 날을 보낸다. 길고도 짧은, 두껍고도 얇은 옷은 요즘 내 감정에도 잘 맞나보다. 남가주의 뜨거운 햇빛과 차갑고도 소금기 가득한 바닷바람은 혼란스럽지만 희망을 준다.
모두 건강하길, 당신들이 아는 모두도 건강하길. 그런 간절함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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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parksungjin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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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1 day6official
[ #DAY6_BEHIND ] 오늘 같은 행운이 한평생 계속될 거란 예감이 문득 드는 밤🌙 조심히 퇴근하세요, M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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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a2summ3r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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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의 이별은 제법 늦게 찾아왔다. 집청소를 하다 문득 가슴이 먹먹해졌다. 네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기도 전에 그저 문득 슬펐다.
너를 만나 편지지를 잔뜩 샀던 것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것도 슬펐다. 하루가 공허한게 슬펐다. 하나도 정리하지 않아 네 칫솔이 아직 있는 것이 슬프다.
현관문을 열면 붙은 너의 사진들이 보였다. 사진첩을 들어가면 네 사진이 마지막 사진인게 설렜다.
네가 내게 행복을 바라는 것처럼 나도 네게 행복을 바라기 시작했다.
내가 행복하게 하는 네 모습이 아닌 아닌 삶이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
옷에 묻은 금발의 머리칼을 보았다. 헛웃음이 나왔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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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23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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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다 되서 다른 부서로 옮기게 되어도 가는 그날 그 시간까지 본인의 임무는 다해야죠
그래서 토욜날 주일 새벽 세시오십분에 알람을 맞추고 후다다닥 수면모드
주일날 새벽 알람소리에 잠을 깨는데 왠지 유난히 피곤한 .. 시계를 보니 새벽 세시오십분 ..
일단 말씀 세개를 장착하고 교회로 가는데
문득 차에 시계를 보니까 세시 오분 ..
오분..?
이게 뭐야..?
난 분명 세시오십분에 깻는데 ..?
순간 혼란스러워 핸폰을 보니 여윽시 세시 오분 ..
이런 닝기리 우라질 .. 알람이 또 한시간이나 틀린 상황 .. 아오..
교회에 도착 했더니 주차장이 텅~~ ( 아무데나 골라잡아 ㅋㅋㅋ )
그래서 남는 시간에 말씀을 좀더 다듬어 전했는데 아침 임원기도회에 오신 강사님의 말씀이 나와 같았던 .. 오홋..
그러고 2부예배에 들어갔더니 이번엔 당회장목사님 말씀이 토욜에 지역원에게 전한 말씀과 또 겹치는 은혜 ㅎㅎㅎㅎ
몸은 피곤하지만 은혜는 충만했는데 사단이 얼마나 속상했는지
집에 오니까 엘리베이터가 고장 .. ( 우리 옆집 식구들도 걸어가는중 ..ㅜ ㅜ )
정장에 양손에 짐을 들고 16층 까지 왔는데 16층 주민이 자전거를 엘리베이터에 싣고 있더라는 .. ( 그사이 돌아온 엘리베이터 .. 배신감 쩌는 ×0× )
2층만 올라가면 되는데 .. 아오..
사단이 난동을 부리는건 그만큼 말씀이 힘이 있었다는 증거.. 음퐈하하핫 ..
세상을 향한 나를 비운만큼 천국이 내안에 들어오고 주님이 내안에 더 크게 자리하신다 ..
( 나중에 들어보니 마님도 알람시계가 틀려서 땀짝 놀라 튀어나갔었다는 ㅋㅋㅋㅋ )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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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엔 비밀정원이 있다.
몇 년을 살았는데 올해 여름에 발견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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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이 한강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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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람이 아무리 간절해도, 자연의 큰 힘에는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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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신혼집 정리하는 걸 도와주고왔다. 의리에 죽던 친구들도 결혼하고 가정이 생기면 친구보단 본인 가족이 우선인게 당연하다. 같은 피를 나눈 것은 무엇이길래 언니한테 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 내가 힘든 건 일절 생각없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주게 된다. 문득 언니네 집 청소하다 우린 자매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우리한테 평생 둘도 없는 친구를 만들어준 부모님이 항상 고맙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명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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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앞에서 주인 기다리는 비숑이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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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일대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중국집. 이 집은 특히
가지요리가 정말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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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심부름하러 신사 왔다가 집 가는 길에 배고파서 급 들린 타코집이었는데 비프칠리 타코가 ���있었다. 허기져서 행그리한 상태였는데 캄다운 됐다.
이번주는 내내 결혼을 앞 둔 언니의 심부름꾼으로 살 예정인데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아무래도 나 살짝 나이먹고 미친듯? 왜 이렇게 우리 언니 힘들지 않게 하고 싶지. 자꾸만 애틋해지는 우리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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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rans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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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4 Weverse Translation
Jimin's Post ❇️
문득 생갔났는데 지방이는 잘 지내려나 (https://weverse.io/bts/artist/2-122025074)
I just suddenly thought of this but I wonder how Province* is doing
(T/N: *A reference to the Pixid video that Jimin was a part of, where a Stray Kids fan nicknamed 'Province' mentioned that she used to be ARMY. Jimin has since then mentioned her several times, joking that she needs to come back home.)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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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ethereal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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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Z-BEHIND📸]
문득 보따람지(+MC 🐷🐰)를 사랑하게 돼서🌼
오늘도 완벽했던 투키즈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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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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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doh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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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에 걸리는 것 하나 없이 푹 잠들길 바라는 마음이 사랑인 것 같다. 요즘 내가 잠을 설치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작 그는 내게 아픈 말들로 상처를 주지만. 이 마음을 털어놓아도 그는 조금도 아프지 않을 것 같지만. 그에게 전송할 메시지를 고작 나만 보는 메모장에 적어보다가도 혹여 내 메시지에 그가 아파질 말들이 있진 않은지 한참을 가다듬다 끝내 전송하지 않는 것. 나는 내일이면 괜찮아질 거라고 꿋꿋이 참아보는 것. 상처를 상처로 되갚지 않는 것.
나도 오늘은 아무 꿈 없이 평안하고 고요한 잠을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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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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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해결 해야하는데 해결을 하지 못하겠다. 걱정과 고민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당장이고 그런 걱정과 고민을 하고싶지않아 주말이 오면 하루종일을 억지로 계속 잤다. 그런데 자면서도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 고민은 눈을 감아도 보이고 눈을 떠도 보인다.
-어떻게 할 작정이니.
모르겠다. 그냥 이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우려 온갖 텍스트를 때려넣으면 나아질까? 며칠이고 책을 읽었다. 쉬지않고 책을 읽었다. 그러나 잠도 책도 하나도 소용이 없었다.
마주해야하는 사실에서 이리저리 도망치려는 내가 참 별로다. 싫은 이야기를 해야하는 나도 참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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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쏟아지던 날, 괜히 비를 맞고싶어 집 앞을 달렸다.
중경삼림에서 금성무가 미련과 혼란스러움을 이기기 위해 비를 맞으면서 몇바퀴고 뛰던 장면이 떠올랐다. 좀 낫다. 상쾌한 건 아닌데 온몸으로 해소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때 P에게서 연락이 왔다. 미안하다는 간결한 답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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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답장에 대해 말하려거든 그날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한다. 오랜만에 안과 정을 만났을 때, 그들은 나와 P가 함께했던 시간을 알기에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머물러있었다. P에 대해 물어보는 안의 질문에 잠시 주춤거렸다.
언니 P 만나러 갈거야?
음..잘 모르겠어
갈 수 있음 가봐. 좋아하잖아
사실은, 요즘 자꾸 그 애를 만나러 가도 되나 싶어.
정말 그 애를 만나러 가면 너무 좋겠지만 내가 너무 힘들거 같아.
뒤이어 사랑이 다했다고 말하는 정의 말에 순간 화도 나고 속상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정과 안이랑 헤어지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유없이 문득 그애가 미워서 내가 가진 서러움을 다 토해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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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게 전화를 걸어 왜 너는 나에게서 멀리있냐며 이해하지 못할 화를 냈다. 그 애는 몇번의 미안하다는 말을하며 나서 나를 보러 한국에 온다했고, 나는 그 애의 말을 거절했다.
거절의 이유는 단순했다. 그 애가 나 때문에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전부였고 그 애는 내 말에 상처를 받은 듯했다.
그런 시간이 무기한으로 지나가고 나는 P에 대한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도 나는 P를 찾았고, P를 아는 베를린 친구에게 전활걸어 속상함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서도 계속해서 그 애를 이야기한다.
그럴때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말한다. 대체 걔가 뭐라고.
그들의 말에 갑자기 문득 그냥 잠깐이라도, 그 애를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동적으로 비행기표를 샀다.
그 애를 보러가야겠다. 그 애를 한번이라도 보고나면 후회는 안할 것 같은 예감이든다. 어떻게든 되겠지.
그러고 나면이 머저리 같은 블로그에도 그 애를 이야기 하지않는 날이 오게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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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load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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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텔레비전을 보다가 문득 한국에서 먹었던 낙지볶음이 그리울 때가 있다. 밥 한그릇과 콩나물, 매콤한 낙지가 돌솥에 지글지글 끓으며 나오는 정찬. 그걸 엄마와 함께 먹었었다.
엄마는 나와 종종 그 낚지볶음 집을 갔다. 매콤한게 땡기는 날이 있다며, 나는 별로 땡기지 않는 날이었는데. 아무튼. 단독 가게로 있는 그 곳은 내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종종 가게 됐었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었다, 그저 엄마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갔을 뿐.
나는 이런 때 또 울고 싶어진다.
무엇을 그리워 했었더라, 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어김없이도 그의 얼굴이 떠오른다. 너의 가난함이 싫어 매몰차게 헤어지자 했던 단호했던 나. 그 단칸방에 하루종일 밥을 해먹고 붙어있었던 나날들. 나는 그런 하루하루를 좋아했다. 달리 나가지 않아도 불평불만이 없었던 걸 보면 그게 행복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는 나에게 잘 해줬다. 내게 직접 요리를 해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게라며, 이곳의 비빔만두는 꼭 먹어봐야 한다며 내게 소개해 주고. 아이 같았던 그의 웃음이 생각난다.
내가 미국에 가게 됐다며 마지막으로 사람들과 모여 술자리를 갔을 때 그도 함께 했었다. 나와 멀지 않은 곳에 앉아 계속 나의 눈치를 살피며, 아마도 내가 중간에 가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며, 직접 말하지 않아도 그의 의중을 살필 수 있었다. 내가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한번이라도 더 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을까.
나는 그 다정함이 진절머리 나, 술자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자리에서 일어나 발걸음을 옮겼다. 그가 내 팔을 붙잡게 되면 약한 나는 그 품에 안겨 또 울게 될 것만 같아서. 그 다정함이 이젠 지겹고, 그와의 섹스도 지겹고, 그와 함께 부둥켜 좁은 욕실에서 양치질을 하던 순간도 싫어져서.
그런 나는 그가 나의 허리를 붙잡고 나의 질 끝자락까지 깊게 파고들던 그의 페니스를 그리워 하고 있다. 아침이든 밤이든 나를 황홀하게도 괴롭히던 그 사람의 움직임. 내가 이불을 움켜쥐고 울먹이듯 소리를 내고 있으면 더욱더 박차를 가하던 사람이었다. 평소의 다정하고 조용한 그의 성격과는 다른 섹스였다.
잘 지내냐고 안부를 묻기엔 너무 멀리 와버려 나의 변함없는 모습이 담긴 프로필사진으로 대신 답을 전한다. 너는 나를 무척 좋아했는데, 이런데도 내가 좋은지 물어보고 싶다.
그리고 너와의 섹스가 그리워 연락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구역질을 하진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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