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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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왜 이리 힘든건지
오늘도 또 너를 그리며 일어나.
너를 생각하고 너와 달콤한 미래를 상상하고 나니 벌써 여섯시야
너가 없는 이 저녁은 그저 허전함 뿐이야.
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어.
힘이들어. 너의 지나간 사소한 행동들에 의미부여하는 내 자신이.
너는 또 다른 여자를 찾았겠지. 근데 왜 내 마음은 한입 남은 소주잔의 테킬라 처럼 쓸까.
내 마음은 너무나 써. 너무너무 써서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나와
그냥, 너의 생각이 나. 그만하고 싶어도, 자꾸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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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d hu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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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걍잡
메딕&파이로/스파이&헤비... 쉬핑과 별개로 붙여둔 두 조합인데 얘네 그리는게 참 재미남... 아 진짜 대칭구조가 너무 좋다.................... 뭐든지 반대편에 균형 맞춰줄 짝이 있어야함...........
여름에 완성할 것 같다니 누구 맘대로?? 올해 안에 끝내면 기��일듯.. 근데 사실 콘티짤때부터 대충 예상한 일이다 이럴 줄 알고 계절감 강하지 않게 설정했지롱.. 그래도 여름에 완성해서 가을에 책으로 딱 나오면 좋을텐데 아쉽다
아오 타자치기 힘들다 몸이 너무 아프다 아픈건 하지인데 상체가 고꾸라지고 쓴물 올라옴 끝 누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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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숫자가 의미하는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지만 몇년만에 보는 4자에 나도모르게 카메라를.. 그치만 진짜 아프다



11월 첫날 필수소비품 몰스킨 클래식 많이 많이 기록하자 / 아직은 땀이 났던 어느날의 FW스탭 촬영.. 신발 포인트주는건 맞긴 맞아

벌써 트리! 퇴근길 행복해지는 달



어떤 자극도 없는 고요한 자살씬 이장면보고 연출가님 엄청 디깅했다 / 이날따라 식당에 사람이 하도 많아서 테이블 나눠앉는데 귀여운 모자팀 / 다 다른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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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아프다..
그래서 나도 아프다. 내 통장도 벌벌 떨고있다.
너 때문에 모든게 불편해…오늘내일 입원하는데 큰병이 아니길 꼭 바랄게…만약 큰병이면 우리 헤어져야해…나 감당 못합니다…람쥐….
주시고주시고주시고주시고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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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옛 회사 동료이자 지금 중국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자그마치 한 시간을 통화했다. 아내와는 떨어져 살 때 종종 길게 통화했지, 그 누군가와도 이렇게 길게 통화한 적은 없다. 암튼 통화는 그 친구가 하소연하고 싶다고 메시지가 와서 전화를 한 거였다. 그 친구도 친한 사람은 많겠지만 회사 일을 잘 아는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을 것이고, 지금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는 하지 못하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내게 연락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에서 외로운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현재 회사의 부조리에 그걸 견뎌하지 못하는 내용이었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도 퇴사 이후를 도모하는 차원이라고 했다. 하나의 방법이기는 하지만 지금의 일들이 100% 만족스럽지 않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를 공유했다. 하는 분야가 다르므로 생각이 다를 것이다. 이번 주 출장은 비자 갱신 때문에 내가 못가는데, 마침 그 친구에게 떨어진 일 때문에 내일 출장을 못갈 수도 있다고 했다. 이런 식의 프로젝트 업무가 갖고 있는 한계다. 나처럼 개인적일 일은 이미 알려줄 수 있겠지만,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은 갑작스런 회사 일로 인해 비행기표를 다 끊었지만 못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프로젝트는 어떻게든 끝이 날테지만 그 다음, 그 다다음 프로젝트가 이어지�� 계속 지속될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게다가 친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각자 마음에 안드는 상황과 주장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암튼 어떻게든 되겠지. 그 친구도 마음 다잡고 잘 생활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달고 온 기침을 아직도 하고 있다. 기침을 시작한지 2주가 되었다. 업체 사람들과 술을 먹은 이후로 더 심해졌다. 따뜻하고 습기 많은 곳에 있으면 나아지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아서 의외다. 요즘은 기침 때문에 물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마신다. 그래도 화장실에 많이 가지 않는다. 더워서 땀을 흘려서이기도 하곘지만, 그보다도 기침 때문일 것이다. 그제부터는 숨을 크게 들이쉴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기침을 할 때도 가슴이 아프다. 오늘 들어 기침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사라진 건 아니다. 기침을 오래하긴 했지만 폐렴이 되고 그런 건 아니다. 이런 경험이 과거에 몇번 있었다는 걸 기억해냈다. 코로나 한 두해 전에는 1월부터 4월말까지 넉달 동안 기침을 하면서 매주 이비인후과에 다니고 약을 먹었는데도 낫질 않았고, 코로나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서인지 두달 정도에 그쳤다. 그 기침이 결국 어떻게 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때는 기침을 오래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제 가슴이 아픈 걸 보니 내가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한국 가서 기침병에 들면 6개월간 기침을 하다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한국에 가고 싶지 않다고도 생각했다. 신기한 건 잠을 잘 때는 기침을 하지 않고(당연히!), 수영을 할 때도 기침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종종 일을 한다거나 다른 것에 집중할 때는 기침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다면 기침이라는 것이 심리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목이 간지럽다고 생각하거나, 기침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기침을 하는 것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하면 기침을 하지 않을까. 확실히 목에 집중을 하면 기침이 자주 나온다. 일부러 다른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해서 집중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힘들다. 5월이 되기 전에는 다 낫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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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일기
토요일에 내려와서 도서관에 갔다. 인터넷에서 찾은 매크로가 마음에 들지 않아 두번째로 챗지를 붙들고 매크로짜는데 o1 무료토큰을 다 썼으니 내일 오라고 한다. 귀가해서 밥을 차려먹고 잠깐 누웠는데 시간이 훅 간다.
일요일 아침. 일어나서 새로 등록한 운동장 첫날 출석하러 움직였다. 운동하러 차끌고가는건 머냐. 16개월만의 스쿼트가 너무 힘들다. 풀다운 하중도 3대100급. 이래서 무너지는군. 이런 허름한 루틴으로도 온몸이 쑤실걸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오랜만에 국밥을 먹고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100분을 운전해서 후배 결혼식에 갔다. 뻘줌한 복장 뻘줌한 인맥. 요즘 결혼시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그래도 초대받았으니 온다. 가족들과 같이 온 후배들과 같은 테이블에서 밥을 먹었는데 어린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그냥 신이 난다. 다��� 100분을 운전해서 귀가, 그리고 어제 완성못한 코드를 거의... 완료했다. 중요한 게 빠졌지만 내일 회사에서 그냥 써볼 생각이다.
올초 다짐한 것을 되돌아본다. 미국에서 돌아온 다음엔 잘 안되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한다. 그런데 뭘 위해서 하는건지 모르겠다. 대단한 성취? 그런걸 이루기에는 능력이 부족하고 그걸 채워줄 동기와 목표가 부족하다. 나를 챙기고 관계를 챙기고 일을 챙기는게 일반적인데 나는 일만 챙기고 가끔 나를 챙기고 관계는 없다. 한 해를 보내고 나면 나이만 먹고 삶이 더이상 풍성해지지 않을 것 같다. 작년과 올초에 하고 있는 여행의 경험은 늘어나겠지만 나눌 수 없다. 허망하게 살 수는 없지
202502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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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30.
오펜하이머를 봤다.
아 맞다 전에 글을 쓰다 날아갔다... ✍️ 🤦 😭
기억을 다듬어 다시 적어본다.
뭐 내가 영화 평론가는 아니지만 영화를 수백편을 봐서 영화에서 어떤 장치를 쓰고 어떻게 스토리를 담는 장치정도는 대략 안다고 하자.
0. 시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신들의 불을 훔쳤다. 그리고 그것을 인간에게 주었다."
"이로 인해 그는 바위에 쇠사슬로 묶인 채 영원히 고문을 받아야 했다."
이러면서 킬리언이 눈을 번쩍 뜬다. 눈도 크고 코도 크고 눈동자가 푸른 그 남자 예쁘게 잘 생겼다.
심지어 피부가 왜 좋나요? 라고 물으면
"니베아" 라고 대답하는 그남자.
오펜하이머하면 떠오르는 그의 어록,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자, 세상의 파괴자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나열해보자.
1.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내가 생각하는 영화사의 영화가 아닌 놀란의 영화이다. 이런 젊은 감독이 몇 없다.
마틴 스콜세지, 클린트 이스트우드, 파울로 소렌티노, 우디엘런, 로만 폴란스키 같은 할아버지들 빼고
PTA, 웨스 앤더슨, 드니 빌뇌브, 장마크 발레(돌아가셨다😥), 제임스 마시, 토드 헤인스, 톰 후퍼 아 적다 보니까 영화 잘만드는 감독 겁나 많구나(...)
여튼, 이런 위의 분들과 좀 많이 다르다. 일단 스케일이 크고 그리고 누가 봐도 상상하지 못할 이야기들을 상상할 수 없는 앵글로 담아낸다.
그리고 생각보다 전기영화에 집착이 크다. 우리가 놀란에 크게 호응했던 영화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라든지 인셉션 같은 SF물이지만 의외로 덩케르크, 오펜하이머 같은 전기 영화도 찍는다. 한국에서 인터뷰를 보면 어렸을때 부터 오펜하이머를 찍고 싶었다고 이야한다.
그리고 흥행감독이다. 전세계 역대 흥행 감독 10위 안에 들어간다.
그리고 본인이 대본을 집필하는 감독이라 편집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그 큰 스케일 영화를 찍어도 덜어낼 게 없다니... 대단한 능력자다.
놀란은 인간 관계��� 대한 과정과 그 연관성을 늘 인물간의 대화와 행동으로 잘 담아내는 게 좋다.
그래서 한 때 어렸을 때 같이 괴팅겐 대학교에서 이론 물리학을 전공했던 하이젠베르크를 이해하는 ��한 대사를 킬리언머피가 했었던 거 같다.
2. 배우
매번 놀란감독 영화에서 이 푸른눈의 아일랜드 배우는 악역, 조연 할 거 없이 열심히 놀란 감독 공뭔생활 하시다 처음으로 놀란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뭐 결과는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그의 연기는 내년 오스카상을 따놓 당상이다.
마블 시리즈 말고는 딱히 대중에게 기억에 안 남는 로다주가 처음으로 놀란영화에 들어왔다. 그는 충분한 연기력으로 킬리언과 합을 맞춰 극에 긴장감을 충분히 넣었다고 할 수 있다. 로다주도 오스카상이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
3. 카메라
놀란은 늘 아이맥스 필름을 고수한다. 근데 내가 늘 아이맥스극장을 못가네😢 놀란영화는 아이맥스로 봐야지 그 굉장함이 느껴진다는데 경험해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이번 촬영 감독은 늘 놀란과 함께하는 호이트 반 호이테마 감독이다.
그는 서정적으로 잘 담는 편이며, 큰 스케일도 잘 담고 개인적으로 따뜻하게 색감도 잘 담는 감독이라고 생각된다.
다 기억할 수 없다만, 흑백으로 찍은 씬들은 처음부터 흑백필름을 썼다고 한다. 오펜하이머가 바라보는 시야의 영화는 컬러, 스트로스가 바라보는 시야는 블랙인 게 인상적이다.
그리고 컬러는 부제가 핵분열의 부제로 오펜하이머가 1인칭인 시점에서 담으려고 했다고 하고 흑백의 부제는 핵융합으로 오펜하이머를 3인칭으로 담으려고 했다고 한다.
사실 1인칭 시점의 앵글인 컬러 화면이 더 재미있고 신나고 서정적이고 흑백의 화면이 더 비참하고 아프다.
사실 난 오펜하이머를 보면서 좀 많이 울었다.
특히 아래 장면에서 말이다.

그가 연인과의 죽음, 성공 이후에 추락, 그리고 많은 목숨을 죽게 만드는 폭탄을 만들고 혹은 어디 떨굴지 그 후에 느끼는 죄책감. 물론 영화에서 오펜하이머가 핵폭탄을 만들고 혹은 투하하고 나서 미안하다는 대사는 일 절 없다만, 저 위의 장면에서 순간 순간 씬이 멈추면서 소리도 멈췄다 화면이 번쩍이며 대 강당에서 핵폭탄 이후 축하장면에서 소녀의 껍데기가 벗겨질때 정말 비참했다.
아, 그 피부가 벗겨지는 피폭되는 연기를 맡은 배우는 실제 놀란 감독의 딸이라고 한다. 일부러 본인의 딸을 배역으로 써서 극적 사실감을 더 올릴려고 했다고 한다.
우리가 같은 인간이라면 인간의 죽음에 대해서 찬성해서는 안 되는거니까.
그리고 누구 보다 미국을 사랑해서, 나치 보다 빨리 핵폭탄 개발에 몸담고 그리고 나서 트루먼 대통령에게
"각하, 제 손에는 피가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을 했지. 그때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나저나 게리 올드만은 처칠도 연기하고 이제는 트루먼이구나...
4. 음악
원래 놀란의 영화 감독은 주로 한스 짐머였지만 이번에는 테넷에 이어 루드히비 고란손이 했다. 바이올린을 활용한 긴장감을 주는 음악은 참 좋았다. 현악기를 활용한 음악기법은 참 인상적이였다. 아, 이 감독이 This Is America를 작곡 했고 블랙팬서 음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만큼 아프리카 및 흑인음악에도 완성도와 흥행을 했던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몇몇 오펜하이머 OST를 지금도 즐겨 듣는다.

"대수는 악보와 같은 걸세. 중요한 건 음표를 읽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야. 자네는 그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 로버트?"
"네, 들을 수 있어요"
위의 대사인 음악이 들리나요? 라고 '닐스보어' 가 오펜하이머에게 뭍는 건, 짧은 내 지식으로는
음악을 통해 소리로 전달되는, 원자의 전달을 알고 있냐고 뭍는 거 같았다.
참고로 캐네스 브래너분도 킬리언 머피 못지 않은 놀무원이다.
그리고 닐스보어는 몇 씬 안나오지만 꽤나 묵직한 메세지를 던져준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늦게 합류해서(덴마크인가 스웨덴에 있다가 영국으로 구출되어)
"충분히 큰가?"
"이 전쟁을 끝내기에 말인가요?"
"모든 전쟁을 끝내기에 말일세."
으, 캐네스 브래너의 묵직한 눈빛괴 대사는 참...
그리고 실험 성공을 하고 파티를 할때 닐스 보어의 대사는 이영화의 주제같았다.
[이건 신무기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일세. 세상은 준비되지 않았어. 나는 밖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지만, 자네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원자폭탄의 아버지라네. 인류에게 자기 스스로를 파괴할 힘을 건네준 바로 그 인물로서 자네는 사람들에게 추앙받을 것이고, 거기서부터 자네의 업적이 진정으로 시작되는 거야.]
프로메테우스가 처음에 나오고 중간에 나오고, 프로메테우스와 오펜하이머는 불을 주고 원자폭탄을 주고 벌을 받는 그 서사가 참 아이러니하게 닮았으니.
그리고 처음에 케임브리지에서 ���래킷 교수를 암살하고자 사과에 독약을 주사할때 얼마나 스릴 있었는지, 그리고 이론물리학과 실험물리학은 꽤나 다르다는 것을 처음알게 되었다(나는 참으로 무지하구나).
킬리언이 학생 분장이 어울려서 좀 적잔히 놀라긴 했다.

마치 아인슈타인도 오펜하이머가 핵분열에 대한 산식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자네도 알다시피, 자네와 나의 유일한 공통점은 수학을 무��이나 싫어한다네. 계산을 할 만한 이는 누가 있나?" 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고 "계산은 한스 베테가 할 겁니다", "그자의 계산은 믿을 만하지" 라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
덕분에 수많은 물리학자들 이름들을 알게 되었다. 멍청한 나도 이론은 모르지만 학자들 이름을 외울 수 있으니까.
그리고 중간 중간 깨알같이 등장하는 '리차드 파인만' 은 '미드 더보이즈' 에 주연인 '잭 퀘이드' 다.
근데 이 남자, 어머니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의 주인공인 '맥 라이언' 이다. 그게 더 신기했다.
파인만이 둥가둥가 연주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그런 소소한 장면들도 즐거웠다.
극중 에밀리 블런트가 연기하는 '키티 오펜하이머' 또한 비중이 크다. 놀란 영화의 특기인데 짧게 나오는 씬스틸러들도 분명히 조연 분량도 아니고 한 커트만 나오는 분량인데 인상이 강렬하며, 조연급 배우는 주연을 방불케 하는 분량처럼 느껴진다. 분명히 대사량이 주연과 같이 버물러지게 나오는 편이여서 그럴테지만, 장면 한장면 장면 버릴게 없이 인상적이게 음악과 함께 버물러 져서 그럴 거다.
여기서도 오펜하이머는 키티와 함께 로스 엘러모스 사막에서 말을 타며, 사랑을 고백한다.

사실 아직 나도 미혼이여서 그런지, 남여의 사랑고백 그리고 키스신이 가장 애틋하게 와닿는다. 그리고 그 남자의 성공을 위해 혹은 그 남자가 무너지지 않게 키티는 끝까지 버텨줬다.
그리고 그의 연인 진 태드록이 의문사를 당한 이후,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게 오묘하게 연출한다.
그리고 로스 엘러모스로 말을 타고 혼자 쓰러진 그를 붙잡고 키티가 다독이며, "당신은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죄를 지어 얻은 결과라면 우리에게 미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어요, 여기 사람들은 당신에게 의지하고 있으니까요."
확실히 여자는 남자보다 강하다. 그리고 키티가 초반에 산후 우울증을 겪고 너무 힘들어 할때, 아들인 피터를 슈발리에게 맡길 때만해도 참 키티가 미웠는데 극 후반 청문회와 정말로 연어 샐러드를 줄 때 갈등을 만들어내는 인물이며, 에밀리 블런트가 참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실험은 뭐라고 부를 겁니까?"
''내 심장을 쳐라, 삼위일체의 신이여.''
"뭐라고요?"
"트리니티입니다."
위의 대화는 실험명을 정할때 그로브스 장군과 나오는 대화다.
트리티니, 실험때 흘러나오는 음악은 긴장감이 엄청나게 배가 되고 그 쫄깃함과 조명이 딱딱 켜질때의 긴장감은 손에 땀이 베어나왔다.
그리고 트리티니 실험 전 그로브스와 오펜하이머의 대화도 재미 있었다.
"잠깐만, 그 버튼을 누르면, 세상이 파괴될 수도 있단 말인가요?"
"3년간 연구해 보았지만, 그걸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못 찾았어요."
"확률이 얼마나 됩니까?"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0에 가깝다? "("Near Zero?")
"이론 뿐인데, 뭘 더 바라나요?"
"0이라면 안심이 되겠지." ("Zero will be nice.")
Near Zero라는 말이 참 귓가에 맴돌더라.
마치 어니스트 로렌스가 말한대로, "이론은 어디까지나 이론일뿐" 이니까.

아 비오는 날, 트리티니 실험에 그로브스 장군의
"일기예보 틀리면, 교수형에 처할 줄 알아." 라든지
폭우와 뇌우로 트리티니 실험을 연기를 이야기할때 '조지 키스티아코프스키' 가 오펜하이머에게 폭우에도 폭발은 성공할 수 있다며 오펜하이머와 10$ 와 한달 월급을 내기하고,
조지 키스티아코프스키가 실험 성공 후
"오피, 넌 내게 10달러 빚졌어!" 라고 달려가 외칠때 너무 짜릿하고 즐거웠다.
극의 몰입감이 상당히 심해서, 내가 트리티니 실험에 함께하는 현장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5. 기억에 남는 장면

개인적으로 이지도어 라비박사, 어니스트 로렌스 박사 이 두 친구가 오펜하이머의 중심을 잡아준다.
위 장면은 ���음과 같다.
"난 이 계획에 참여하지 않아, 로버트."
"왜지?"
"폭탄을 떨구면 죄 있는 사람 없는 사람 가리지 않고 터져버려." "난 물리학의 300년 역사의 정점이 대량학살무기로 변질되는 것을 원치 않네."
"이지, 나도 우리가 그런 무기를 신뢰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치를 믿을 수 없다는 건 잘 알아."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럼, 자네가 두 번째로 할 일은 한스 베테를 이론부 부장에 임명하는 거야."
"좋아. 첫 번째는?"
"그 볼썽사나운 군복부터 벗어 던져버려." "자네는 과학자야."
"그로브스 장군은 우리가 군의 일원이 되길 원하네."
"그자는 엿이나 먹으라고 해." "그들은 우리가 과학자이기 때문에 필요한 거야." "그러니 자네 본분에 맞게 차려입어."
그 뒤로 오펜하이머는 특유의 갈색 정장을 늘 차려입는다.
갈색에 푸른셔츠, 이테리 패션으로 ‘아주로(azzuro) & 마로네(marrone)’ 라고 한다. 사실 헤어질 결심의 해준의 패션 때문에 갈색 바지와 자켓을 사고 싶었는데, 이번에 무인양품에서 팔아서 샀다. 사실 COS 는 내게 비싸...
잘 입고 다닌다, 파랑색 셔츠를 입으면 오펜하이머 룩이고 흰 셔츠를 입으면 해준 룩이라고 사랑하는 그녀에게 말했다.
그랬더니, 그녀왈
"Petty씨는 오펜하이머와 같은 건 여자를 엄청 밝힌다는 거 말고는 같은 게 없어요."
그래 맞는 말이다. 나는 저런 천재가 아니지... 하지만 내가 오펜하이머와 닮은 건 사람들을 좋아하고 사교성이 좋다는 것.
이거 하나는 맞는 거 같다.
그리고 이지도어 라비박사는 청문회에서도 오펜하이머를 지지해주는 발언을 한다.
두번째 친구, 어니스트 로렌스 박사는 오펜하이머가 사회운동을 넘어 공산주의로 갈 뻔 한 것을 잡아 줬고, 또한 나중에 청문회를 참석하지 않는다.

위 장면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왜 노벨상이 없으시죠?"
"왜 별이 없으십니까?"
"이걸로 하나 달 겁니다."
"저에게도 같은 행운이 있겠군요."
"폭탄 개발로 노벨상을?"
"알프레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했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오펜하이머는 노벨상을 못 받았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수많은 박사들은 받았지만, 그런 거 보면 오펜하이머는 정말 실라드르 교수 대사마냥.
"자네는 위대한 과학 세일즈맨이라네." "그 어떤 것도 누구에게든 납득시킬 수 있지. 자네 자신에게도 말일세."
'과학 세일즈맨' 이라는 말이 맞는 사람일지도...

자, 오펜하이머를 질투한 스트로스 제독이다. 오펜하이머는 부자집 유태인에 천재 과학자 스트로스는 가난한 신발 팔이 출신의 자수성가한 군인이다. 매카시에 힘입어 장관을 하려고 했으나 결국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다.
한 사람의 열등감이 시작이 되었지만, 나는 오펜하이머가 스트로스를 무시하고 거들먹 거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누구를 무시할 수는 없다. 어느 누구도 쉬운 건 없는 게 인생이니까.
"핵폭탄을 만들 때, 맥주도 필요하고 샌드위치도 필요하죠."
"가난한 신발 판매원이군요?"
이런 빈정상하는 말로 구태어 스트로스를 괴롭힐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스트로스 제독의 대사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마추어들은 태양을 쫓다 잡아먹히지. 힘은 그림자 속에 머무는 거라고."

하지만 오펜하이머는 이겨낸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비공개 청문회를 하였고 보안인가를 박탈당한다. 그리고 수소폭탄을 만들자고 하는 그의 라이벌인 에드워드 텔러는 안 좋은 인터뷰를 해준다.
하지만 이지도어 라비박사나 버니바 부시는 옹호해준다. 다음과 같이 청문회에서 이야기한다.
[만족이 안 됩니까? 이것들 말고 대체 뭘 더 개발하길 원한다는 말입니까? 인어공주라도 개발해서 갖다 바쳐야 합니까? 이런 업적을 이룬 사람이 당해야 하는 결과가 이런 청문회라니, 참으로 잘못된 처사입니다." (이지도어 라비박사)]
[그런 걸 문제 삼으려거든 당장 저부터 재판정에 세우세요. 저도 때로는 다수 의견이 아닌, 별로 인기도 없는 의견들을 강력하게 주장해 온 바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 사람에게 오명을 씌운다면 이 나라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버니바 부시박사)]
하지만 결국 오펜하이머는 보안인가를 박탈 당한다.
그리고 스트로스 제독의 청문회 통과가 안 되는 것과 힐박사의 증언은 그렇게까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면 오펜하이머가 복권은 그당시에 되지 않았기에.

엔딩에서 오펜하이머는 아인슈타인을 만난다.
"알베르트. 제가 그 계산식을 가지고 박사님께 갔을 때, 우리들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전세계를 멸망시키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같이 했었죠."
"나도 기억하네. 그건 왜?"
"시작된 것 같아요."
라면서 눈을 감으며, 로켓과 핵폭발이 일어나는 지구가 보이면서 끝난다.
6. 총평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 흥행을 넘어 섰다고 한다. 웰메이드라 편집이 필요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침대보를 걷든 걷지 말든, 오펜하이머 처럼 인생을 순수하며 아름답게 살았으면 한다.
나는 한 남자의 서사에 눈물을 흘렸다. 3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프로메테우스는 순수 했으니까 인간에게 불을 전달해 줬을 터. 긴 두서없은 글 죄송합니다. 꼭 담아 보고 싶었어요.
작성일자 2023.11.16.
오늘 수험생들은 다들 대박 나시기를, 오후에 일산 출장 가야하는데 끝없는 전철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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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아마존 비행기가 잔디밭에 있길래 저게 뭐야? 진흙에 빠졌나 했는데 담날보니 생각보다 큰 사고였다.
벤쿠버 공항 런웨이 하나가 이틀간 닫혔고 에어라인들끼리 공조한 레스큐팀이 열일하고 있지만 저 진흙에 빠진 비행기를 꺼내기란 쉽지않은 일이다. 가까이 찍은 사진보니 비행기 손상이 이만저만이 아니던데 저거 꺼내도 고치는데 몇달은 걸릴 듯 하다.
출퇴근길마다 저 비행기 보는데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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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 원
우리부부는 아내가 20세 내가 25에 결혼했고 아들 하나 잘 키워 영국 유학 중
가게를 잠시 휴업할 때 오십살 때 우리부부는 좀 젊을 때 여행하자 하여 인도를 가기로 결정하고 물색 하던중 30일 배낭여행으로 가는 사이트 발견 인솔자가 있고 단체로 배낭여행하는 것이었다.
인솔자는 숙소, 관광지만 안내하고 나머지는 자율여행인 그런 여행이었는데 우리는 출발 당일 여행객 20여명이 공항에서 간단한 인사를 하고 이중 부부는 4쌍이고 학생, 돌싱 남자, 선생등 다양하였다. 델리 공항도착 여행시작, 12월이었는데 발리는 약간 가을날씨 같았다.
우리부부는 영어회화 실력 형편없어 일행중 남자 영어 선생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나이는 48세 나보다 두 살 적었다.
너무 자세히 하면 혹시나 신분노출 우려되므로 지역, 이름 생략한다.
이 선생은 아내는 회사에 다녀 같이 못오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인도를 여행해보라는 아내 말씀 충실 이행중
최소한의 경비로 여행하는 것이어서 숙소는 정말 더러웠다.
가지고 간 침낭으로 부부가 각기 따로 잤다.
숙소는 방음은 고사하고 화장실, 이불,침대 등 너무 지저분하여 도저히 잘 수 없는 곳이 많았으며 간혹 그런대로 괜찮은 지방도 있었다.
이렇게 여행하다가 하고 싶으면 아내를 안고 뒹굴수가 없어
후배위로만 계속하는 형편이었데
15일 쯤 되었을 때 아내와 내가 선생방으로 초청받아 가지고 온 팩소주와 맥주로 한잔하게 되었는데 그때 선생 배낭에서 콘돔과 칙칙이가 노출되었다. 아내와 내가 웃자 선생은 머쓱한지 혹시나 해서 이건 아내가 넣어준것이고 못참으면 콘돔착용을 목숨처럼 여기라고 했다네.
우리는 오 아내분이 너그러우시고 대단하시네요. 저는 아마 죽음을 면치 못할것입니다. 하며 농담을 주고 받으며 한잔을
기울이는데 내가 벌써 보름이 되었는데 참을 만 합니까. 하니 술이 좀 들어가니 좀 힘드네요. 인도 위험해서 그렇기도 하고 쯔쯔 형님 동생하며 주고받고
너무 많이 마셨나 취기가 확 올라 방으로 돌아왔다.
우리방은 2층에서 3층으로 가는 입구 정면에 있는데 계단소리 바로 들리고 씨끄러워 매우 불편했다.
먼저 바가지 샤워하고 아내에게 하고 싶다하니 기다려주시오. 말씀 인도 바가지 샤워 물이 차다고 연락하니 직원이 뜨거운 물을 통으로 배달해주네. 아내님 씻는 중 기다리다가
요지만
선생 생각이 나서 선생 힘드시니 제안하나 합니다.
잠시 후 아내와 떡을 치기로 했는데 여기 침구 사정상 뒷치기로만 하니 문앞이 씨그러우니 괜찮다. 아내가 모를 것이다.
문앞에 있으면 (문이 여닫이 인데 제대로 꼭 닫히지도 않는다) 신호 주면 그때 들어와서 살며시 삽입하고 함 싸고가라.
거부하더니 계속 종용하니 그러겠다고 한다.
아내는 10년전 바람피운 경력 있다. 서로 피차일반이지만
심각상황에서 재결합으로 제2의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데
우연히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의 상황에서 스와핑을 한번 한적 있는데 이거는 다음에 별도로 올리겠다. 너무도 스릴리티한 경우인지라.
아내에게는 말을 하지 않고 씻고 나온 아내를 먼지방어용 모자를 아내 머리에 씌우고 눈을 가리면서 말했다.
여보 하는중에 누가 우리방에 들어오면 어쩌지 하니, 아내가 그러면 ���라고 하세요. 관전자 있으면 선수가 힘이 나지 않나요. 킥킥 한다.
오늘 좀 다른 방법으로 해보자. 당신 손 묶꼬 누가 모르고 들어오면 관전하라고 하자 .
그래 비걱거리는 철제 침대에 아래 손을 묶고 후배위 자세로
아내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아내는 키가 큰편이다170정도에 몸은 통통한 편이다. 비만은 아니고 살집이 좋다. 올라타보면 승차감 끝내준다.
요즘 승차감보다는 뒤치기로 승부 중이다.
벌거벗은 아내의 후배위 자세 아름다운 보지, 풍만한 엉덩이,
좆을 너무 박고 싶다. 오늘은 이대일로 죽여주마. 뒷치기로만
흐흐흐. 아내가 해 머해요. 하는데 감상중이야 당신 엉덩이,
보지 너무 이쁘네 미치겠다. 하니 그래요 당신꺼니까 마음대로 드세요. 하면서 엉덩이를 살랑 흔든다.
문을 살며시 열어보니 선생이 문앞에 있다. 손짓으로 컴인하고 선생 살며시 들어오더니 아내의 적나라한 자세를 보고 눈이 돌아간다.
내가 아내의 보지를 애무하고 빨기 시작하자. 아내의 비음이 어헝어허헝 지르기 시작이다. 침과 보짓물이 번들거린다.
선생에게 눈짓으로 빨아보겠느냐 신호주니 냉큼 무릎 굻고
빨기 시작한다.
아내의 보지를 다른 남자가 빠는 상상만 하다가 오늘 제대로
눈앞에서 혀와 보지가 포르노 장면으로 으아 좆이 빠질 듯
아프다. 좆물이 저절로 흘러내린다. 이 선생 보지빠는 실력이 대단하네,
사람마다 빠는 느낌 감촉이 다르다. 선생이 빨자 아내 엉덩이가 심하게 좌우로 흔들린다. 여보 너무 좋아 오늘은 다르네 아아앙아학 어헉오우우하면서 중년 아내는
신음한다. 그때 계단에서 너무 씨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여보 관전자가 오는가봐 하니 더욱 흥분하여 엉덩이가 흔들리며 비명을 지르는데 내가 오늘 즐겨 흐흐흐
잠시후 아내가 박아줘 여보 어서 한다. 내가 먼저 삽입하여 박다가 급사정 느낌이 바로 온다. 선생과 바톤 터치한다.
선생 좆은 길이는 나랑 비슷한데 귀두가 크다. 완전 송이버섯이다. 내꺼보다 훨씬 크고 다마를 박았는데 아내가 병원가서 하라고 해서 했다고 한다. 10개를 박았는데 멋지다.
아내가 살며시 걱정된다. 좋은 귀두에 다마까지 박은 좆을 감당할 수 있을까. 나중도 그렇고
드디어 선생의 큰 귀두가 삽입되는데 버섯처럼 생긴 좆이 잘 들어 가지 않는다. 침을 더발라 살며시 밀어넣자
갑자기 아내의 허리가 아래로 내려가더니 보지가 위로 올라오며 허리가 경직되는 듯하다.
서서히 왕복하자 아내는 울음소리를 내며 어허헝 허헝 여보
당신 갑자기 왜이래 달라졌어. 버섯이 나오는데 아내 보짓살이 버섯좆에 달려나온다. 아내 허리가 요분질 치며 여보 악
여보 왜 이래 당신 달라졌어 아악 악 ���음과 울음소리에 밖에 들릴까 신경쓰인다.
으으으우우우어엉엉엉엉 엄청난 울음소리 버섯좆에 다마좆을 맛보니 거의 초죽음으로 모셔간다.
선생은 아내가 절정의 쾌감으로 소리지르자 자신감이 생겼는지 이제 남의 아내 보지를 힘차게 박아된다. 퍽퍽퍽퍽퍽
아내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린다. 오우욱 여보여여여보 나죽어 살려주세요. 여보 여보 연발한다.
인도여행이 아니라 버섯 다마좆 맛 여행이다.
이제는 박은채로 좆과 엉덩이를 완전 밀착 당기면서 천천히
돌려주니 이거는 또다른 쾌감을 선사하는가 보다. 아내가
우아우아우아 가가각 가가아아우웩 어헉등 듣도 못한 신비한
비명소리가 나오네
선생이 사정하고 싶다고 눈짓하네 얼릉 콘돔을 주니 번개 같이 씌우더니 삽입하여 기관차처럼 박아대니 아내는 비명을 지르다 멈추고를 반복 하다가 드디어 선생이 우훅우훅 하면서 온몸을 떤다. 폭발하는 좆에 아내의 보지는 쾌감의 절정에 이르른다. 오하하학까학까학까학 하더니 축 늘어지네 나는 아직 안쌓는데 버섯좆이 서서히 빠지니 아내 보지에서 뽕하고 소리가 난다. 이야 이거는 정말 대단한 좆이다.
후딱 옷을 걸치며 목례하고 나간다.
아 좆이 꼴려 엎드려 있는 아내의 보지에 삽입 박는다.
얼마 못가 우어억 억 하고 나도 사정했다.
아내가 여보 힘없어 당신이 좀 딱아줘, 당신 오늘 최고야
최고하면서 나를 안는다. 그리고 그대로 침낭 속으로
들어간다.
나는 나와서 선생방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소감을 들어본다.
오늘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보답하겠습니다.
선생은 섹스를 너무 좋아한다고 한다. 부부가 같다네
서로 색골부부라고 한다고, 아내의 보지 맛 정말 좋다.
보지 속살은 특급이라고 칭찬하며 저런 보지맛을 즐길수 있는 형님이 부럽다. 하며 띄운다.
그런데 아내는 정말 몰랐을까. 모르는 척 능청을 떠는건지,
다음 날 아침 식당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인사하는
아내 선생이 아내를 쳐다보지를 못한다.
아내는 정말 모르는 듯 하다. 이순간 아내 엉덩이를 만지고
싶다. 아내의 예쁜 보지를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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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7 Yeonjun's Tweet
이젠 길게 말하기도 입 아프다 후 그냥 너무 사랑해요 인가 엄마 아빠 가족들ㅠ 난 영원한 인가의 아들 쭈니❤️
연준 #YEONJUN
[TRANS]
I will save my breath from writing something long hoo
But I love you so much Inkigayo mother father familyㅠ
I will always be jjunie the son of Inkigayo❤️
연준 #YEON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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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가을의 시작이다. 자격증 인턴쉽 과정을 세 번 다녀왔고,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만남도 여럿 가졌고, 일 년만에 고래와정민의 공연도 있었다. 그러고도 다음주에 인턴쉽과 학회 때문에 두 번을 더 서울에 다녀와야 한다. 그날들 또한 빼곡히 쓰고 싶어 저녁에는 그 근처에 사는 친구와 밥을 먹고 내려오기로 했다. 전부 서울에서의 일정인데, 우리집에서 서울을 오가려면 막히지 않는 시간일 땐 한 시간 반이 걸리고 보통은 두 시간도 훌쩍 넘게 운전을 해야한다.
시험이 코앞인 자격증 공부도 ���히 집에서 멀리 떨어진 카페까지 가서 하기도 한다. 가을의 분위기를 좀 더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차 안에서나 길을 걸으며 듣는 플레이리스트는 신중히 고른다. 같은 이유다. 내 평소의 생활 패턴과 체력을 생각하면 지금 시월의 일정은 스스로 놀라울 정도다. 대부분 달가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는 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은 날들이다.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게 아깝도록 맑고 선선한 하늘들이다. 지난 여름은 무척이나 길었어서 아직도 지금의 공기가 새삼스럽다. 그리고 또 다가올 겨울은 무척이나 매서울 거라 하니 이 가을은 참으로 달갑고 귀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가을을 우리 고양이랑도 같이 만끽해야 하는데.. 가을의 시작과 함께 노노가 아프다. 노노는 이동가방에 들어가면 쉬지 않고 울어대는데 그 목소리가 다 쉬어버렸다. 홀쭉해진 노노를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하고 입원시키고, 이것저것 맛있는 걸 조금씩이라도 먹이고, 조금만 고생하고 얼른 이겨내자고 얘기했다. 노노는 아픈 처치를 받고 나서 기분이 나빴다가도, 내가 잠시 만져주면 금방 기분이 풀려서 나에게 대답한다. 그렇게 두번째 입원��� 시키고 돌아온 어젯밤엔 한 숨도 깊게 잠들지 못해서 오늘 계속 머리가 아프고 속이 불편했다.
그런데 나는 오늘밤은 조금만 미안해하고 걱정하지도 않고 편히 자고 일어나기로 했다. 아직은 많이 남은 듯한 이 귀한 가을을 핑계 삼아 기운을 내기로 했다. 얼른 이겨내고서 가을이고 겨울이고 즐겁게 지내자고 이야기했다. 우리 둘이 같이. 노노는 지금 열심히 낫고 있고 나도 이 밤에 푹 자고 나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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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당한 걸 못 참는데
미돌이는 그렇지 않다.
아니, 사실 미돌이도 참을 수 없겠지만
나를 사랑해서 견디는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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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성지
딱히 종교가 없음에도 왠지 모르게 가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흔히들 요즘에는 성지순례왔습니다 라고 하면서 미래를 예측한 글을 다시보러 가거나 그곳에서 또다른 소망을 적기도 한다.
그런 일들을 보며 미래도, 과거도 전부 신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조금은 믿는다.
신의 존재를 믿느냐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자취를 따라 걷는 신의를 믿곤 한다.
어떤 해석이 있더라도 개인이 원하는 구출점에 다다르기 위한 끈을 제각각 잡은 것이겠지.
신의 손길을 혹은 숨결을 또는 자취를 쫓는 사람들의 순례길은 사실 자신을 돌아보는 길이 된다고 한다.
뜻과 해석이 담긴다면 그곳이 곧 성지가 된다고 생각한다.
신도 자신도 어디에나 있을 수 있으니까.
그렇게 막연한 생각으로 살았었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성지로 구분된 장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요즘이다.
-Ram
*성지
1. 어느 초여름, 막 더워지기 시작할 시기에 해동용궁사를 갔었다. 내가 가봤던 절 중 가장 예뻤던 건 불국사인 줄로만 알았는데 새파란 하늘 아래 절벽엔 파도가 부서지는 곳에 절이 있다니. 아무 기대 없이 그냥 잠깐 들렀다 나오려고 했었는데 입이 딱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그곳에서 한참을 있었다. 주말이라 관광객들이 조금 많았었는데 평일 새벽쯤 사람들이 거의 없는 한적한 시간에 오면 더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곳에 사는 스님들은 이런 뷰를 매일 보면서 살겠지', '불교 신자도 아닌 나도 매일 오고 싶은데, 불교 신자분들은 이 절에 오는 발걸음이 굉장히 가볍겠지' 등 별 생각을 다 하며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눈에 담았다. 오늘같이 하늘이 파란 날, 한 번 더 해동용궁사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 부산에 가볼까.
2. 방콕에 여러 번 갔었고, 오래 머무르기도 했었지만 방콕 왕궁 안엔 들어가 본 적이 없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딱히 내가 가고 싶은 목적지가 다른 곳일 뿐이었는데.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방콕 왕궁 안에 들어가 보자는 친구들이 있었다. '계획에 방콕 왕궁이 있었나. 내가 짠 계획엔 없었는데. 그럴 거면 계획을 좀 들여다보고 그 안에 왕궁을 넣지. 그러면 나도 그 시간에 할 것을 생각했을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긴바지를 준비하지 않은 나는 그냥 밖에서 기다린다고 하고 관광하고 싶은 그들을 왕궁 안으로 들여보냈다. 그리고 뙤약볕 아래에서 여러 관광객들이 지나는 길목에 그냥 멍하니 서있었는데 갑자기 현기증이 났다. '첫날부터 정신적으로 매우 괴로웠기 때문이겠지. 난생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스스로가 지쳤나. 또는 아직 그게 풀리지 않았나.' 별별 생각이 들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무작정 걸어서 그랩이 잘 잡히는 곳으로 간 다음 그랩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그랩 안에서도 현타가 왔다. 내가 뭐하고 있나.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누군가가 잘못하긴 한 걸까? 또는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감히 특정인을 탓할 수도 없는, 이러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자 더욱 현기증이 나고 어지러웠다. 뭐라도 먹는다면 나아질까싶어 다음에 가려던 목적지 근처에 내려 무작정 처음 눈에 들어온 일본 라멘집으로 들어갔다.
-Hee
*성지
Tour du Mont Blanc. 알프스 몽블랑 산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둘레길을 일주하는 트레킹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동남부 샤모니에서부터 이탈리아, 스위스를 거쳐 다시 샤모니까지 약 170km의 거리, 약 10,000m의 획득 고도. 영혼의 일부를 산에 의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몽블랑은 내게 일종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만년설로 뒤덮인 높은 첨봉들. 빙하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몽블랑 대산군의 실루엣. 몇 해 전 코로나로 한 번 무산됐던 성지순례를 이제서야 다시 도전하려 한다.
10일간의 일정 동안 매일 얼마나 걷고 식료품을 어떻게 보급할지, 어디서 텐트를 펼치고 자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동안 내 인생의 커다란 변곡점을 앞두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름답지만 험난할 여정을 모두 마치고 감격스러운 순례자의 표식을 마음속에 품은 뒤에 산을 대하는 나의 신앙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향한 믿음이 위태롭고 변화막측한 세상 속에 놓인 나를 구원하기를.
-Ho
*성지
등산인들이나 불자들에게 성지라고 불리는 설악산 봉정암을 엄마가 간다길래 호기롭게 남편과 나도 등록했다.
지금 하산하고 집에가는 중인데 다리가 너무 아프다. 설악산은 정말 지독히도 자기를 내어주지 않았고, 나는 무력했지만 한 걸음,한 걸음 내 발로 갈수 밖에 없었다. 유일한 긍정적인 사실은 이게 끝이 있다는 것이었다. 하염없이 다리를 옮기다보면 무념해지기도 하고 몇 가지 깨달음 비슷한 것이 스쳐지나가는 것 같기도 했다.
나는 절대 다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몸도 마음도 긴장했고, 내 자신을 지킬수 있는건 내자신뿐이다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의외로 남편이 산을 너무 잘 타서 산악회 아저씨들 한테 맥주도 얻어먹고 재밌게 해서 다행이었다.
내가 어떤 결정을 할 때 심사숙고한 결정이 옳았을 때도 있지만, 열에 일곱정도는 그냥 일단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한 결정이 나에게 좋은 것을 가져다 준 적도 많다. 이번에 봉정암 산행이 그랬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해야 할 결정들도 너무 심각해지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 내 직감에 따라야겠다. 그 결정들이 분명히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이 그 성지가 될 것 이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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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生花 Wild Flower (야생화) by 朴孝信 박효신(Park Hyo Shin)
song writer : Ji Hyang Kim / Jae Il Jung / Hyo Shin Park
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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