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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handyup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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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란 “도덕”이나 “윤리”와는 달리 주로 금지되는 행위를 규정하는 형태를 띄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설령 누군가가 그 금지되는 행위를 했다고 하여도 법집행기관(=권력자)이 그 누군가의 행위를 인지하고, 그것을 문제 삼겠다고 의지를 가지고 집행을 해야 비로소 위법행위로 문제가 된다. 또한 “법”이 규정하고 있는 금지행위는 어쩔 수 없이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형태를 띌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권력자의 의지와 집행의 강도에 따라 그때까지 멀쩡하게 용인되던, 나 뿐 아니라 모두들 그렇게 하고 있던 행위가 어느새, 그것도 나만 위법하다는 판단을 받을 가능성 역시 적지 않음을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충분히 보아왔다. 때문에 “쟤들도 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는거야”라는 불평은 불법의 평등을 인정되지 않기에 하나마나한 쓰잘데기 없는 불평에 불과하다.  합법과 불법의 희미한 경계는 (이론적으론 그래선 안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언제나 가변적이고 권력자가 그것을 불법이라고 규정했을 때 비로소 사후적으로 뚜렷해질 뿐이다. 
따라서 오로지 (더 많은) 이익창출과 목표달성이라는 도덕이나 윤리와는 다른 차원에서 존재하는 자본주의적 목적만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고 행동하면, 필연적으로 합법과 불법의 희미한 경계를 넘나들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러다 (내 입장에서는 어쩌면 부당하기 짝이 없는) 권력자의 의지와 결정에 따라 내 의도와 관계없이 어느샌가 법범자가 되어 버리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결과다. 그러니 이런 지금의 시스템하에서 모든 사업가는 잠재적인 범법자다.  
이직을 해볼까 한 회사에서 하는 일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던 현재 직장에서 꽤 오랜기간 같이 근무를 했던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과연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물어보니 그 친구 왈,
내가 보기엔 넌 나보다 더 “곧은” 사람이자나... 그럼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을 꺼야. 그러니 옮길꺼면 지금 월급의 2배는 받고 옮겨. 
라고 말해줬다. 덕분에 걍 없던 일로 해야 겠다라는 결심을 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이제는 이런 불안정하고 아슬아슬한 일이나 되어야 나에게 오퍼가 오는 구나는 사실 때문에 나는 정작 우울한데, 나를 제외한 아내와 이제는 정말 얼마 남지 않은 회사 친구들은 이직하지 않기로 한 나의 결정을 반기고 있음을 굳이 숨기려 들지 않는다. 물론 내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기 때문이라는 건 잘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왠지 착잡해 진다. 그나마 나는 이제껏 내가 원했던대로 “곧게”  잘 살았구나라는 사실에 대견해하자고 생각해 보지만, 근데 이걸 마냥 대견해만 해도 되는 건지에 대해선 마음 한 구석에서 조그마한 의구심이 자꾸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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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taku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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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 Diary 9월 발매 야동 신작에서 모모 24살 이직(재취업) 에이전트로 출연한 AV 여배우는 누구? 장신 슬렌더 혼다 모모(本田もも)가 휴일 백수건달 남친이랑 노 피임 섹스 데이트
[출처] 장신 슬렌더 직장녀 혼다모모 놈팽이 남친이랑 노 피임 주말 데이트|작성자 일본나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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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cin-on-u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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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14 Wed
추석 연휴라 금요일에 못 썼다. 그래서 쓴다.
이직 준비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준비부터 취업까지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예상한다. (사실.. 2개월만에 모든 이직 준비를 마치고 1개월은 제주에서 여유롭게 쉬고 싶다..피곤해...)여하튼 제주 생활 2년여만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해이해졌다. 뭐 이런 같잖은 이유로 이직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39개월간의 누적된 불만이나 크고 작은 조직의 위기는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했다. 앞으로 겪을 리크루팅에서 나를 설명하기 위한 충분한 명분과 당위성을 가지지 못할 것 같기도 해서, 몇 가지 정리해본다.
1. 몰입이 어려워 성장하기 힘든 환경이다. 개인적(정서적), 업무적(커리어)인 ‘성장’은 직장 생활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다. (정서적 성장과 업무적인 성장은 소프트 스킬과 하드 스킬의 숙련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데 이는 나중에 공부하며 다뤄볼 생각이다.) 잦은 조직 개편은 빠른 스타트업의 생리라지만, 벌써 다섯번의 포지션 변경(기획 직군이긴 하지만)에 또 한 번의 포지션 변경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몰입하기 상당히 힘들다. “어차피 바뀔 건데, 좀 대충하자"는 나를 은연중에 발견하고는 흠칫 놀랐다. 나중에서야 이게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2. 조직이 불안정하다. 서두에 언급한 ‘지속되는 회사 위기'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순 있지만 본질적으로 다르다. 물론 처음 ‘위기’를 마주했을 땐, 환경적인(펜데믹, 날씨 같은.)이유로 외부 탓을 하는 분위기였다. 나도 그랬고. 하지만 비슷한 환경과 조건에서 동일한 문제가 또 수면위로 떠오른다면 반���되는 문제라는 진단이다. (사실 오래전부터 느껴왔지만 외면했던 것 같다.)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엔 사람. 대표. 오너. 이 사람은 또 새사람을 투입해 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겠지. 재발 위험은 언제든지 도사릴 것이고. 근본적인 해결 보다는 관성적으로 무마시키려는 게 보인다. 이 조직은 반복되는 위기에 점점 더 갈피를 잃을 것이다. 또, 바뀌지 않을 것이고.
3.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신규 사업에만 지속적으로 배치된다. 정작 메인이되는 도메인이나 중요 캐시카우 사업에서 기량을 펼칠 기회보다는 모두가 꺼려하거나 어려워(반대하거나 가능성이 전무한, 대표의 고집..)하는 일에 투입되어 조직적인 협조보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상황에만 계속 놓여진다. 물론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해서 기회를 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투입되는 노동력 대비 급여 인상율과 조직 내 획득하는 지위같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소모적이고 도구적인 이용이라는 결론이다. (차암~ 일찍도 깨닫는다. 시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경험해보니 그렇다. 혼자 일하는 자리는 ‘린(Lean)’한 실행력과 잡다한 능력(?)이 늘 순 있지만 결과적으로 조직적인 문제로부터 기인 됐던 것이고, 도리어 기획자에게 생명력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리딩 스킬 같은 소프트 스킬은 퇴화된다. 무엇보다 사람이 참 예민해지고 어두워진다. 안그래도 인류애가 바닥을 기는 성격인데 말이다. 여담이지만 MBTI 앞자리도 ‘E’에서 ‘I’로 바뀌었다. 더 늦기전에 방향을 틀어야한다. 보아라. 당신들이 좋아하는 Pivoting이다.
4.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굴지의 Guru들과 이론서에서 이야기 하듯. 어떤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플랫폼'의 지위를 가진 서비스는 결코 시장에 직접 관여하면 안되며, 이는 플랫폼 자체의 본질이 퇴색되는 일이고, 서비스의 근간이 흔들릴 것이라 경고한다.(그래도 잘되는 사업이 있을 수는 있지만 내가 알기론 ‘직접'관여는 없다.)자세한 이야기는 못하지만, 이 플랫폼은 결국 시장에 손을 댔고 일종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위해 과감한 투자(‘뽕’에 차서)를 결정했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위험 시그널을 무시하다(구성원 모두가 많이들 애썼고 지쳤다.), 결국엔 돌이키기 힘든 실패를 초래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손실은 400억에 육박하는 투자금이 아니라, 플랫폼으로써 획득한 지위, 공정한 시장이라는 ‘신뢰 자본’을 잃게 됐다는 것이다. 이 다음 수순은 불보듯 뻔하다. 당장 눈 앞의 투자금 손실에만 발만 동동 구르지만 나는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 자본이 무너지는 것이 보여 참담할 노릇이다. 결정적으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결정한 ‘대규모 구조조정’의 방식 대해서 공감을 하지 못하겠다. 결과적으로 그것들을 종용한 오너와 관련자들에게도 실망이 매우 크다. 언젠가 이 화살이 내게 향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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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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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마감의 계절이 왔습니다.
3.22. 까지 육체는 지치지 않고 정신은 무너지지 않으며 생각은 흘리지 않으며 다정하고 예쁜 글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에가는 마지막 전철 12번만 타보겠습니다.
다들 응원해주고 도와주셔요, 다 잘될거라고요.
그리고 또 이직 러브콜이 옵니다. 이직이 될 거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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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erxall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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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여름이 좋다. 언제부턴가 무척이나 더워진 한국의 여름이어도, 그래도 좋다. 만물이 살아있음을 온몸으로 느낀다. 추운 겨울보다야 백번 낫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짜증이 샘솟고 더위에 힘겨워 주저앉고 싶어져도 괜찮다. 이번 여름도 역시나 덥고 힘들지만 그래도 여름! 여름 여름 최고
2. 오랜만에 카페 투어를 했다. 가보고 싶던 두 군데의 공간을 다녀왔는데, 너무 간만인데다가 빈속에 카페인을 들이부어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공간은 좋았다. 분명 좋았던건 첫번째였던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곳은 두번째 공간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나의 모습을 잠시 상상해 봤다. 너무 잘어울리잖아?
3. 태풍이 온다는데 며칠 내리 덥다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았다. 신기하게 하늘이 엄청 예쁘고 색도 특이했다. 태풍이 오기전 하늘은 이렇구나, 하면서 한참을 봤다. 동 트기 전이 가장 까만것처럼, 비바람이 몰아치기전의 하늘은 새삼스레 아름다웠다. 우리네 인생같다.
4.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무척 기분 나쁘고 읽기가 힘들어 지하철에서 조금씩 나눠가면서 읽었다. 몇 장 읽다가 한숨쉬고 책을 닫고 다시 열고를 반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할텐데.
5. 이사 계획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이직 계획도. 사실 아무것도 정해진건 없고 거의 하루 걸러 하루씩 내 생각은 조금씩 바뀐다. 혼자인 시간이 이제는 꽤나 (아니 사실은 상당히 오래) 지났다. 이제는 이게 너무도 익숙해져서 누군가가 내 삶에 들어온다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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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um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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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2월이 남았지만
아직 11월도 남았지만
이직 확정이 되고나서 조금 일찍 올해를 돌아보게된다.
정말 연초부터 예상치못한 일이 터졌고 퇴사도 했고
누구나 그렇듯 새로운 걸 시작하면서 생기는 멍청이 시간을
보내면서 너무 불안하고 포기해야하나 싶고 혼자만의 구렁텅이에 끊임없이 빠졌다.
괜찮아질만하면 또 일 터지고를 반복...올해 징하게 아홉수가 꼈구나 생각했다.
심지어 면접보는 날 살면서 새똥도 처음 맞아봤다...😅
그래도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힘든 시기에 버틸수있게 도와주신 분이 잘 가르쳐주시고 의지할 사람들도 주변에 있었다.
사업자도 등록하고 더 넓은 집으로 이사도 했다.
새똥 맞았지만 결국 이직도 했다.
제일 힘들고 불안한 시기에 제일 운 좋았던건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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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v · 1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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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운동하던 기록의 대부분은 케틀벨에 관한 것이었다. 그 당시에 체육관에서 하기에 적절했으며 바벨을 들던 프리웨이트와도 맞았고 가르쳐줄 수 있는 코치가 있어서 좋았지만.
출장에서 돌아온 지난 주에 로잉머신을 주문해서 받았다. 작년에 회사 피트니스에서 즐겨했던 기구다. 살기 위해서 운동은 해야겠는데 웨이트와 달리기를 병행하자니 내 마음이 분주해서 여유가 없고, 하루에 30분 이내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운동. 누구는 그 시간이 지루하다고 하나 유튭 두편정도 틀어두면 최대 30분은 거뜬히 버틴다.
이사온 이 곳에서 오가며 운동할 곳을 찾기보다는 남는 방에 이걸 설치하기로 맘먹었는데 가격이 꽤 나가기도 하지만 결제 버튼을 누르기까지 저항이 참 많았다. 어지간한 부피와 무게였다면 받고나서도 꽤 오랜시간 설치하지 않았을텐데(반품할까 아니면 어떻게할까) 거대한 상자를 무시할 수 없어 받은 당일에 풀어서 설치하고 시범 운동까지 마쳤다. 너무나 만족스럽다.
글이 좀 길어질 것 같다.
딱히 돈 쓰는 재미가 없어진 이후로 나에게 쓰는 돈도 아깝다 생각하는 상태로 꽤 오래 살아왔다. 저렴한 메뉴를 골라 밥을 먹고 옷도 대충 사 입고 가능하면 소비하지 않는 삶. 혼자일 때에는 가능하다.
그런데 이직 후 지갑에 법카가 생기면서 이런 삶에 변화가 생겼다. 모든 비용을 지불해주진 않지만 출장가서 묵는 숙소 먹는 밥 이동하는 수단 그리고 휴일근무시의 식사비. 회사에서 주는 숙소는 좋았고 식사비에도 큰 제한이 없어서 가끔은 특회덮밥도 먹을 정도였고 내 돈을 내야했다면 타지 않았을 택시로도 이동한다. 내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음에도 내가 이전에 기본적인 삶에 쓰던 돈으로 얻을 수 있던 것에 비해 수준이 높아졌다.
규정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이렇게 써도 된다니 회사의 비용으로 참 많은 것을 챙겨주는구나 싶었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여럿이 출장을 가면 저녁 메뉴를 고르는 것도 하나의 미션이었다. 저녁에 뭘 해야할지보다 한도에 맞춘 식당에 메뉴를 고르는 것이 더 중요했다.
회사에서 주는 품질좋은 밥, 테이크아웃 가능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저녁식사도 당연히 공짜. 돈 주고 다니던 헬스장보다 더 좋은 회사의 피트니스, 출장가면 따라오는 금전 이상의 비용처리 혜택. 탐욕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게 이렇게 "주어진"을 최대한 이용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혐오가 올라왔다. 회사의 젖과 꿀에서 멀어져야 회사와 대등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걸 누리지 않아도 충분히 누려왔던 삶이다. 로잉머신도 회사에서 받은 월급으로 산 것이지만 이걸 결제할 때의 그 고민과 배송을 받아 조립하고 활요할 때의 마음을, 남의 것으로부터 누리고 싶은 욕망이 솟구칠 때 가끔은 떠올려보기로 한다.
몇년 전 드라마 밀회의 마지막편에서 법정에 선 김희애가 극중 언급한 법인카드가 잊혀지질 않는다
2024041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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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uthaeri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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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날들이 많다. 한동안 잘 내려놓은 것 같은데 왜 스멀스멀 올라오지.
일기도, 운동도, 이직 준비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두는 것은 결국 0인 상태인 거나 마찬가지인데 왜 시작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루는 것에 대해 미리 지쳐 떨어져나가서 안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게으른 완벽주의자에게 아주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고, 브리짓은 그래서 'i have many more tries'라고 사고를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맞아 i have many more tries. 난 언제든지 하고 싶은 때 할 수 있고. 좋은 기회는 좋은 시간에 찾아올 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지만 머릿속에서 재생할 positive affirmation도 가끔은 무한반복하다가 꺼지는 느낌이랄까.
오랜만에 쓰는 일기지만,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건 밀린 것도 아니고. 미룬 것도 아니란걸. 텀블러에 일기 쓰는 것 조차 머리 한 속에 둘 정도로 머리에 여유 공간이 많지 않다.
Because I am enough. My heart is enough. The stories and the sentences twisting around my mind are enough. I am fizzing and frothing and buzzing and exploding. I'm bubbling over and burning up. My early-morning walks and my late-night baths are enough. My loud laugh at the pub is enough. My piercing whistle, my singing in the shower, my double-jointed toes are enough. I am a just-pulled pint with a good, frothy head on it. I am my own universe; a galaxy; a solar system. I am the warm-up act, the main event, and the backing singers. And if this is it, if this is all there is- just me and the trees and the sky and the seas- I know now that that's enough
Everything I know about love, Dolly Ald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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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zeomi · 13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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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한 달차 - 잘 지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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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bang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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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직 후 첫 회식. 음식은 너무 맛있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었던 날. 코스가 어마하게 많고 길어서 꼭 다시 한 번 와야지 생각했다. 그 땐 좋아하는 사람들과 기분 좋게 먹고싶다.
[ 📍스시욘즈 | 서울시 삼성동 15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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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km · 5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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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2023
이직 졸업 퇴사가 연이어 이루어지고 퇴사도 한 달 만에. 동시에 아빠가 새로운 교회에 부임하시게 되면서 동생과 나는 부모님과 떨어져 단둘이 살게 됐다. 그동안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면서 세 개의 시험을 치렀고 그 외 대부분의 에너지는 아빠의 사역을 돕는 데 쏟았던 것 같다. 이렇게 글로 적어 나열하니 굉장히 드라이하게 느껴지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수많은 변화들에 감정적으로 쉽게 또 자주 무너졌던 한 해였다. 엄마 아빠 앞에서 우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였다.
그래서 올해는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 되지 않는다는 말을 따라 이전보다 많이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마음으로 - 인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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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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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valuv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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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은 지독히도 사람 때문에 힘들었다. 내 의도와 다르게 날 나쁘게 보고 시기 질투에 작정하고 덫에 걸리게 해 괴롭히려는 선배도 있었다. 업무보다는 사람과의 사사로운 감정때문에 매일매일이 힘들었고 얼굴을 마주보지 않아도 단톡방에서 조차 날 갈구고 욕하는 것 같았다. 크나큰 용기를 내 수년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곳으로 이직했다. 가 ‘족’ 같은 분위기가 아니기에 일 외에 나의 사생활에 대해 묻지도 관심도 없는 삭막함이 있지만 그래도 사람 때문에 감정 소모할 일이 전무하다. 조직의 체계 안에서 주어진 일만 최선을 다한다면 문제 없다. 이직 후 늘 화가 나 있었던 내 감정은 일부 평온을 찾았고 목소리를 높이거나 흥분하거나 성 낼 일이 사라졌다. 한 선배는 매일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내게 보상받을 날이 분명 온다고 위로했다. 그닥 다가오지 않았던 조언이었는데 회사로 인해 고민하지 않는 평온한 날들을 보내는 요즘 그 말이 맞나 싶기도 하다. 사람으로부터 자유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들어주셨을 수도 있다. 평온과 평안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 깨닫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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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of-seoul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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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영화 같은 데 보면은 이직 제안이 조금은 극적이고 드라마틱하잖아요? 그래서 이직 제안이 현실에서도 좀 거창할 줄 알았거든요. 최근에 지인한테 제안을 받았었는데 제가 상상한 그게 아니더라고요.” “어떤 식으로 제안이 왔나요?” “그냥 ‘너 이 일 해볼래?’ 하는 아주 단순한 제안이었어요. 근데 그게 더 좋았어요.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서 저도 그렇게 원래 하던 일과는 아주 다른 분야로 이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순하고 가볍게요.”
“Movies and shows always make a career-changing job offer seem a bit extreme and dramatic. I used to think that I’d turn down such an offer in real life. But when I got an offer like that from an acquaintance of mine recently, it wasn’t how I’d imagined it.” “What sort of offer was it?” “It was a really simple proposal, just, ‘Do you want to give this a go?’ But that was better. In fact, I think I was able to make the change from the work I had been doing to such a different field because I didn’t feel pressured. A simple and easy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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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sta-kirb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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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합작
3월 - The Adventure Begins
Wii조가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그려봤어요
입학 개강 개학 입사 퇴사 이직 등등 뭔가 많이 시작되는 달 3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그래서 재밌는 거니까
각자의 모험을 즐겁게 시작하자! 라는 의미를 담아보았습니다
모두 화이팅~!!!!
아래 링크에서 다른 분들의 작품도 감상해보세요
Calendar Collaboration
March -The Adventure Begins
I drew Team Wii go on an adventure
March is the month of the beginning. Schools start the new semester, companies starts the new project,.. and many things begin.
We don’t know what will be happened, but that’s why it’s fun, so let’s enjoy our adventure begins!
Go to see other artists’ works via the link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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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nee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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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두달차 일지
입사하자마자 담당 업무에 투입돼 커리어를 빨리 쌓기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선임자가 급하게 퇴사하는 바람에 혼자 매뉴얼 만들어가며 몰 어드민과 시스템을 숙지하느라 혼동의 도가니던 초반 회사 생활.
또 회사 내 여러 이슈들 때문에 치이고 힘들어 위경련오고 내 몸 하나 못 지키며 보냈던 지난날들. 이젠 행복하고 좋은 생각만 하자 계속 되뇌는 중-
사실 서울 올라와서 내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는 걸 잘 알면서도 그럴 수 있다며 못 본체 방관하며 살았었다. 이것 또한 변화의 한 폭이라고... 그러나 나를 돌보지 못한 시간들은 결국 다시 돌아왔고
방관의 시간만큼 회복의 시간이 더 고된 요즘. 아직도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고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이 모든 시간들이 내 스스로 단단해지고 배워가는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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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nch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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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실패로서 끝난 이번 이직 활동을 위로하고자 퇴계이황 선생님의 글귀를 인용해본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아가기도, 물러나기도 하며, 때를 만나기도 하고 만나지 못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몸을 깨끗이 하고 의를 행할 뿐이요, 화복은 논할 바가 못 된다."
기대어 위안을 얻을 곳은 오직 이 작은 글귀 하나다.
씁쓸하지만 이것이 현실임을 한 시라도 빨리 인지하는 것이 더욱 생산적일 것이며, 전 회사의 교훈으로 악연은 과감하게 끊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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