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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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back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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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병원에 있는 동안 매일 낮과 매일 밤, 그리고 집에서 천천히 회복하던 처음 몇 주 동안, 나는 아버지한테 기도했다. “죽지 마세요. 제가 기운을 차릴 때까지 죽지 마세요. 제가 제대로 해낼 수 있을 때까지 죽지 마세요. 제가 무력한 상태일 떄 죽지 마세요.” 가끔 병원에서 전화를 할 때 그 기도 소리가 입으로 나오는 것을 간신히 막았다. 지금의 나는 내가 아버지한테 말없이 부탁했던 것을 아버지가 알아들었다고 믿는다.
필립 로스의 ‘아버지의 유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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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yup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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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쯤부터 5년동안 한 600권 읽으니까 이제 책읽기도 시들해졌다. 많다면 많지만 워낙 이것저것 읽다보니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리 많은 느낌도 아니다. 그래도 그간 읽으면서 기억에 남은 작가들을 꼽자면, 몇 명 안 된다. 테드 창, 필립 로스, 미셸 우엘벡, 이디스 워튼, 마르그리트 뒤라스, 황정은 정도... 아직도 나의 휴대폰엔 관심있는 작가 이름이 6,500명 정도 있는데, 일단 흥미가 생기는 포인트가 있으면 무지성으로 이름부터 적어놓은거라 찬찬히 골라내면 상당부분 줄겠지만, 또 찬찬히 고르다보면 없었던, 시들해졌었던 관심도 다시 생기기 일수라...
최근에 관심을 들인 향수 역시 마찬가지다. 분명히 다시 갈아엎을 걸 뻔히 알면서도 관심이 가는 하우스를 정리하다 보니 메모장에 500개에 육박하는 향수 브랜드가 적게 되었다. 거기서 내가 사봤자 뭘 얼마나 사들이겠다고 이런 짓을 하는지 현타가 몇번 왔지만, 또 하다보면 끝을 내고 싶은 오기도 발동해서 몇 주동안 시간 날때마다 꾸준히 삽질을 한 결과다.
사실 나는 무언가를 콜렉트하거나 사들인다기 보단,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단지 리스트업 하는 걸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참 쓸모없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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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hanhorang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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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파크> 폴 오스터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줄리안 반스
<여명>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울분> 필립 로스
<광활한 사르가소 바다> 진리스
<어젯밤> 제임스 설터
<죽음의 푸가> 파울 첼란
<삼십세> 잉게보르흐 바흐만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타인의 고통>, <다시 태어나다> 수잔 손택
<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예브스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어니스트 헤밍웨이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루진> 이반 투르게네프
<시라노> 에드몽 로스탕
<지하로부터의 수기> 표도르 도스토예브스키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
<황금 물고기> 르 클레지오
<도둑 일기> 장 주네
<성> 프란츠 카프카
<가벼운 나날득> 제익스 설터
<이방인> 알베르 카뮈
<페스트> 알베르 카뮈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불멸>,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벨아미 외 단편들> 기 모파상
<대위의 딸> 알렉산드르 푸쉬킨
<시계태엽오렌지> 앤서니 버지스
<제 49호 품목의 경매> 토마스 핀천
<보이지 않는 인간> 랠프 엘리슨
<체스이야기> 슈테판 츠바이크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시간의 지배자>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츠바이크가 본 카사노바, 스탕달, 톨스토이>,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슈테판 츠바이크
<파리 대왕> 윌리엄 골딩
<황제를 위하여> 이문열
<새들은 페루에서 죽는다> 로맹 가리
<모비딕> 허먼 멜빌
<암실 이야기> 귄터 그라스
<게 걸음으로> 귄터 그라스
<절망>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최초의 인간> 알베르 카뮈
<가든 파티- 영국 창비세계문학 단편선> 캐서린 맨스필드 외
<백년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즈
<폭력적인 삶>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버트란드 러셀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10과 1/2장으로 쓴 세계역사> 줄리안 반스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다이 시지에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1984> 조지 오웰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무라카미 하루키
<양철북> 귄터 그라스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사람의 아들> 이문열
<젠더 무법자> 케이트 본스타인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볼테르
<거장과 마르가리타> 미하일 불가코프
<무도회가 끝난 뒤- 러시아 단편선> 고골, 톨스토이 외 )
<동물농장> 조지 오웰
<다락방의 미친 여자> 산드라 길버트, 수잔 구바
<체르노빌의 목소리>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프랑켄��타인> 메리 셜리
<착한 여자의 사랑>, <디어 라이프>, <소녀와 여자들의 삶> 앨리스 먼로
<걷기의 인문학> 리베카 솔닛
<갈망에 대하여> 수잔 스튜어트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신고은
<전문가와 강적들> 톰 니콜스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작은 것들의 신> 아룬다티 로이
<빌러비드> 토니 모리슨
하나씩 천천히 읽고 싶은 목록
이미 갖고 있는 책을 제외한 나머지는 도서관에서 빌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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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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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매일매일 백수린
작가의 말 당신에게 권하고픈 온도 사랑해서 하는 일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삶을 살아내게 하는 것들 19 생일 케이크│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진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24 컵케이크│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충만한 삶, 아름다운 울림 29 캉파뉴│마틴 슐레스케, 『가문비나무의 노래』 정성으로 가꾸는 매일 34 판 콘 토마테│데이비드 디어도르프?캐서린 와즈워스, 『내 식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휴가의 끝 39 트로페지엔│베른하르트 슐링크, 『여름 거짓말』 어른이 된다는 것 44 파스트라미 샌드위치│필립 로스, 『울분』 사악한 표정의 잭 오 랜턴과 밤의 시간 50 펌킨파이│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꿈을 빌려드립니다』 이 세상에 아주 많은 마음, 마음들 55 브라우니즈 쿠키│김희경?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마음의 집』 나만의 식빵 59 하나씩 구워낸 문장들 소설 쓰는 마음 1 67 상처는 스스로 빛을 낸다 73 마카롱│앤 카슨, 『남편의 아름다움』 담담하고 부드러운 삶의 조각들 78 팬케이크│켄트 하루프, 『축복』 불확실한 세계를 읽어내는 일 81 초콜릿│훌리오 꼬르따사르, 『드러누운 밤』 흔한 빵을 나눠 먹고 싶은 사람 86 멜론빵│기시 마사히코,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밤이 깊어도 걸어갈 수 있다면 90 슈크림빵│캐서린 맨스필드, 『가든파티』 모국어 바깥으로 떠날 때 95 바움쿠헨│다와다 요코, 『여행하는 말들』 삶이 불가해한 것인 한, 소설 쓰기란 98 티라미수│제임스 설터, 『소설을 쓰고 싶다면』 소설 쓰는 마음 2 102 온기가 남은 오븐 곁에 둘러앉아 나의 개 109 가족, 가깝고도 먼 112 사과머핀│줌파 라히리, 『그저 좋은 사람』 ‘나’, 그 알 수 없음에 대해서 116 침니 케이크│아고타 크리스토프,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서툴러 경이로운 당신 120 호빵│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내 이름은 루시 바턴』 상처를 응시하는 섬세한 눈길 123 바나나 케이크│윌리엄 트레버, 『비 온 뒤』 언제고 다시 이 순간으로 128 델리만쥬│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정직하고 순수한 기쁨 131 오페라│프랑수아 누델만, 『건반 위의 철학자』 이해와 노력으로 자라는 마음 135 도넛│도리스 레싱, 『런던 스케치』 달콤한, 그 밤의 기억 139 빈집처럼 쓸쓸하지만 마시멜로처럼 달콤한 다정히 건네는 말 145 자신의 과오를 대하는 자세 149 자허토르테│토마스 베른하르트, 『모자』 사랑의 자리 153 생크림 토스트│앙드레 지드, 『좁은 문』 버리지 못하고 모아둔 그리움 158 롤케이크│켄 리우, 『종이 동물원』 보온병 가득 담아 온 홍차와 함께 163 구겔호프│제임스 조이스, 『더블린 사람들』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무엇을 떠올릴까 168 아마레티│시바타 쇼, 『그래도 우리의 나날』 오늘도 사랑하고 사랑해야 173 웨딩 케이크│니콜 크라우스, 『사랑의 역사』 우리의 고독은 부드럽다 178 콜롬바│줌파 라히리, 『내가 있는 곳』 떠나보내는 여름 181 갓 구운 호밀빵 샌드위치를 들고 숲으로 사랑의 편 191 나무와 나무 사이를 오래 걷고 싶을 때 195 호밀빵 샌드위치│페터 볼레벤, 『나무수업』 세상에 기적이 존재한다면 199 슈톨렌│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같고도 다른 두 경계인의 편지 203 호두과자│서경식?타와다 요오꼬, 『경계에서 춤추다』 통밀빵을 굽는 온순한 즐거움 206 통밀빵│이한승, 『솔직한 식품』 ‘나’의 두려움에서 ‘우리’의 연대까지 213 스페인식 샌드위치│호세 캄파나리?에블린 다비디, 『난민이 뭐예요?』 하지만 괜찮다, 그렇더라도 219 옥수수빵│존 윌리엄스, 『스토너』 친애하는 인생에게 223 단팥빵│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찻집 상상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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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2san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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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s://www.imdb.com/name/nm0744980/ ) 낸시는 관 쪽으로 몸을 돌려 흙을 한 줌 쥐더니 그것을 관 뚜껑에 뿔리기 전에 가볍게, 여전히 어쩔 줄 모르는 어린 소녀 같은 느낌으로 말했다. "아, 결국 이렇게 되네요.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아버지." 그 순간 낸시는 아버지가 수십 년 전 초연한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좌우명처럼 여겼던 말을 기억하고 울기 시작했다. "현실을 다시 만들 수는 없어요." 낸시는 아버지에게 그 말을 돌려주었다. "그냥 오는 대로 받아들이세요 버티고 서서 오는 대로 받아들이세요." (p12-13) 그것으로 끝이었다.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들이 모두 하고 싶은 말을 했을까? 아니, 그렇지 않았다. 또 물론 그렇기도 했다. 그날 이 주의 북부와 남부에서 이런 장례식, 일상적이고 평범한 장례식이 오백 건은 있었을 것이다. 두 아들 때문에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간 삼십 초, 그리고 죽음이 발명되기 이전에 순수하게 존재하던 세상, 아버지가 창조한 에덴, 구식의 보석상이라는 탈을 쓴 폭 5미터 깊이 12미터밖에 안되는 크기의 낙원에서 이루어지던 영원한 삶을 하위가 아주 공을 들여 정확하게 되살려낸것 외에는 다른 여느 장례식보다 더 흥미로울 것도 덜 흥미로울 것도 없었다. 그러나 가장 가슴 아린 것, 모든 것을 압도하는 죽음이라는 현실을 한 번 더 각인시킨 것은 바로 그것이 그렇게 흔해빠졌다는 점이었다. (p22-23) 유일하게 불안한 순간은 밤에, 해변을 따라 함께 걸을 때 찾아왔다. 힘차게 쿵쿵거리며 밀려들어오는 어두운 바다와 별이 가득한 하늘 때문에 피비는 환희에 젖었지만 그는 겁을 먹었다. 수많은 별은 그가 죽을 운명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었다. 바로 몇 미터 밖에서 천둥소리를 내는 바다-그리고  광기에 사로잡힌 물 밑의 검디검은 악몽-와 만나면 망각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그들의 아늑하고, 환하고, 가구가 별로 없는 집으로 달아나고 싶었다. 한국전쟁 직후 사나이답게 해군에서 복무할 때는 광대한 바다와 커다란 밤하늘을 이런 식으로 경험하지 않았다. 그때는 그런 것들이 한 번도 조종처럼 다가오지 않았다. 그는 도대체 이런 공포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으며, 안간힘을 써야만 피비에게 그것을 간신히 숨길 수 있었다. 오랜만에 비로소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내 인생의 주인이 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이 순간에 왜 내가 내 삶을 불신해야 할까? 차분하게, 똑바로 생각해보면 앞으로 훨씬 더 견실한 삶이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왜 내가 소멸의 가장자리에 있다는 상상을 할까? 그러나 매일 밤 별 아래에서 해변을 걸을 때마다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는 별난 사람도 아니었고, 일그러진 사람도 아니었고, 어떤 식으로든 극단적인 사람도 아니었다. 그런데 왜, 이 나이에, 죽는다는 생각에 시달리는 걸까? (p37-38) 어머니나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몰라 곤란했던 적은 없었다. 그들은 어머니이고 아버지였다. 그들은 다른 욕망에 물든 일이 거의 없었다. 이제 그들은 몸이 차지하던 공간이 텅비어버렸다. 평생에 걸쳐 유지되었던 그들의 실체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평범한 소나무로 만든 아버지의 관이 띠에 묶여 어머니의 관 옆에 파놓은 구멍으로 내려졌다. 죽은 사람은 그곳에서 자신이 보석을 팔면서 보낸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터였다. (p61) "노동자들이 다이아몬드를 사는 건 큰일이야." 그는 두 아들에게 말했다. "아무리 작은 거라도 말이야. 마누라는 아름다워 보이려고 그걸 낄 수도 있고, 품위가 있어 보이려고 그걸 낄 수도 있어. 어쨌든 자기 마누라가 그걸 끼고 있으면 그 남편은 단순한 배관공이 아닌 거지. 다이아몬드를 손에 낀 마누라를 둔 남자가 되는 거야. 그의 마누라는 썩어 없어지지 않는 것을 소유한 거지. 다이아몬드란 건 그 아름다움과 품위와 가치를 넘어서서 무엇보다도 불멸이거든. 불멸의 흙 한 조각. 죽을 수밖에 없는 초라한 인간이 그걸 자기 손가락에 끼고 있다니!" (p63) 하위는 엄숙한 태도로 무덤 위쪽으로 걸어가더니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생각을 하다, 삽을 약간 아래로 기울여 흙이 천천히 미끄러져 떨어지게 했다. 흙은 관의 나무 뚜껑 위에 떨어지면서 삶의 존재 안으로 빨려드는 소리를 냈다.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소리였다. (p64) 해안으로 간 처음 몇 달 동안은 딸과 딸의 자식들이 테러 공격의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그러나 일단 해안으로 가자 자기 자신에 대한 불안은 사라졌으며, 그 엄청난 참사가 모든 사람의 안정감을 뒤집어버리고 일상생활에 지울 수 없는 불확실성을 끌어들인 이후로 매일 그에게 붙어다니던 느낌, 무의미하게 위험을 무릅쓰며 살아간다는 느낌도 사라졌다. 그는 그저 살아 있기 위해 그가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뿐이었다. 늘 그랬지만,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도 대부분 그렇겠지만, 그는 종말이 꼭 와야 하는 순간보다 일 분이라도 더 일찍 오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p72) 낸시가 그의 병실 침대에 앉아 그의 품에서 운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녀가 열세 살 때 그가 그녀를 떠난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 그를 도우러 해안까지 오기는 했지만, 이 차분하고 분별력 있는 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부모의 이혼으로 생긴 어려움들을 되새기면서 ���평생 이상 품고 살았던, 부모의 화해라는 사라지지 않는 환상을 고백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현실을 다시 만드는 건 불가능해." 그는 작은 소리로 말하며 딸의 등을 쓰다듬고 머리카락을 어루만지고, 품 안의 그녀를 살며시 흔들었다. "그냥 오는 대로 받아들여. 버티고 서서 오는 대로 받아들여라. 다른 방법이 없어." (p83)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이 부끄러운 거로구나. 그는 생각했다. 자신도 인정할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초라한 거겠지. 하지만 누군들 안 그럴까? 그들 모두 자신이 지금 이런 꼴이 된 것이 부끄러웠다. 나는 안 그런가? 신체의 변화가 부끄러웠다. 남자의 힘이 줄어든 것이 부끄러웠다. 그를 비틀어버린 오류들과 그를 기형으로 만든 충격들-스스로 가한 것과 외부에서 온 것 모두-이 부끄러웠다. 밀리선트 크레이머가 겪는 축소의 과정에 무시무시한 웅장함을 부여하는 것, 그리고 그것과 비교되어 자신의 황량함이 아주 작아 보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 그녀가 겪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심지어 손자들의 사진,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통 집 사방에 걸어놓고 있는 그런 사진들, 어쩌면 이 여자는 이제 그런 것도 안 볼지 몰라.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제 통증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p96-97) 그의 생활에 딸 외에 다른 여자는 없었다. 딸은 매일 아침 출근 전에 반드시 전화를 했다. 그 전화가 아니면 그의 전화벨이 울리는 일은 거의 없었다. 첫 결혼에서 난 아들들의 호의는 이제 바라지도 않았다. 그들의 어머니나 그들의 기준에 따르면 그는 옳은 일을 한 적이 없었다. 이런 비난의 되풀이, 또 두 아들의 입장에서 읊어 대는 가족사에 저항하려면 상당한 전투성이 필요했는데, 그것은 이제 그의 무기고에서 사라지고 없는 것이었다. 전투성은 거대한 슬픔으로 바뀌었다. 긴 저녁의 외로움 때문에 아들에게 전화하고 싶은 유혹에 굴복하고 나면, 그 뒤에는 늘 슬픔이 찾아왔다. 슬프고 기진맥진했다. (p98)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당신이 나한테 이런 모욕을 주고 싶어한 걸까? 왜 모든 걸 흔들어놓고 싶었던 걸까? 그렇게 끔찍했어? 놀라서 말도 안 나올 지경이야. 어서 이 상태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잘 안 돼. 내가, 한 번도 당신을 의심해본 적이 없는 내가, 당신한테 뭘 물어볼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는 내가, 이제 당신 말은 한마디도 더 믿을 수 없게 됐어. 나는 당신이 다시 진실해질 수 있을 거라고 절대 믿을 수가 없어. 그래, 당신은 그 비서 일로 나한테 상처를 줬어. 하지만 난 입을 다물고 있었지. 당신은 내가 안다는 것도 몰랐지, 그렇지? 어때요, 알았어요?" "몰랐어." "내가 당신한테 내 생각을 감췄기 때문이야.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 자신한테는 감출 수가 없었어. 그런데 이제 그 덴마크 여자일로 또 상처를 주고, 거짓말로 나를 모욕했어. 이제는 내 생각을 감추지도 않을 거고, 입을 다물지도 않을 거야." (...) "뭐든지 견딜 수 있어." 피비가 그에게 말하고 있었다. "설령 신뢰가 깨져도 말이야. 솔직하게 말만 한다면. 그때는 다른 방식으로 인생의 파트너가 되겠지만, 그래도 파트너로 남는 건 가능하단 말이야. 하지만 거짓말이라니.... 거짓말은 정말 경멸스러운 방식으로 값싸게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거야. 다른 사람이 불완전한 정보에 따라 행동하는 걸 지켜보는 거야. 다른 사람이 수모를 겪는 걸 지켜보는 거라고. 거짓말은 아주 흔하지만, 당하는 쪽이 되어보면, 그건 정말 경악스러운 거야. 당신 같은 거짓말쟁이들에게 배신을 당하는 사람들은 점점 많은 수모를 겪게 돼. 그러다보면 마침내 당신도 그 사람들을 전보다 하찮게 여길 수밖에 없어, 안 그래? 당신처럼 능숙하고 집요하고 사악한 거짓말쟁이들은 언젠가는 틀림없이 자신에게 심각한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거짓말을 하는 상대한테 그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될 거야. 아마 스스로 거짓말을 한다는 생각조차 못할 거야. 거짓말이 섹스도 안 하는 가여운 짝의 감정을 고려해주는 친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겠지. 자기 거짓말이 미덕이고, 자기를 사랑하는 얼간이를 향한 관용의 행동이라고 생각할 거야. 하지만 이건 그냥 이거야. 빌어먹을 거짓말이라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빌어먹을 거짓말이란 말이야. 아, 이런 짓을 계속할 필요가 뭐가 이썽. 이런 일은 너무 잘 알려진 거잖아." 피비는 말했다. "남자는 결혼생활을 이어갈 뜨거운 마음이 식어버렸는데, 그런 뜨거움이 없으면 살 수가 없지. 아내는 실용적이지. 현실적이야. 그래, 뜨거움은 사라졌어. 아내도 나이가 들어 예전의 그 여자가 아니거든. 하지만 아내는 육체적 애정이 있는 걸로 충분해. 그냥 침대에 남편과 함께 있는 거. 아내는 남편을 안고, 남편은 아내를 안고. 육제척 애정, 부드러운 태도, 동지애, 친밀함.... 하지만 남편은 그걸 받아들일 수가 없어. 남자는 없으면 살 수가 엇거든. 그래, 하지만 이봐요, 당신은 이제 진짜로 없이 살게 될거예요. 많은 것이 없이 살게 될 거야. 없이 산다는 게 도대체 뭔지 제대로 알게 될 거야! 아, 제발 나한테서 떠나줘, 제발. 당신이 나에게 맡기고 나를 묶어놓으려는 그 역할을 견딜 수가 없어. 남편에게 거부당해 원한을 품고, 썩어빠진 질투심에 시달리는 애처로운 중년의 아내! 격분하고! 비위에 거슬리는 짓이나 하고! 아, 무엇보다도 바로 그것 때문에 당신이 싫어. 가버려, 이 집을 떠나. 그 착한 행동을 하는 사티로스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당신 꼴을 보고 있을 수가 없어! 당신은 나한테서 용서를 얻을 수 없어. 절대! 난 이제 날 가볍게 다루는 걸 두고 보지 않을 거니까! 떠나, 제발! 나 좀 혼자 있게 해달라고!" (p125-128) 연속된 전화 세 통 뒤에-그리고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진부하기만 하고 쓸모는 없는 격려 발언을 늘어놓은 뒤에, 옛날의 에스프리를 소생시켜보려고 동료들의 삶의 기억들을 되살리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힘을 얻어 삶의 마지막 가장자리에서 돌아오게 할 만한 것들을 찾아내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한 뒤에-몇 시간 동안 그는 딸과 통화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딸은 피비와 함께 병원에 있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모자랐다. 그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전화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자신의 에스프리를 소생시키고 싶었다. 그러나 그가 알게 된 것은 삶의 종말이라는 피할 수 없는 맹공격이 가져온 결과 전체와 비교하자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가 긴 직장생활 동안 사귄 모든 사람의 괴로운 사투를 알았다면, 각각의 사람들의 후회와 상실과 인내가 담긴, 공포와 공황과 고립과 두려움이 담긴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알았다면, 이제 그들이 떠나야 할 것, 한때 그들에게 생명과도 같았던 그 모든 것을 알았다면, 그들이 체계적으로 파괴되어가는 과정을 알았다면, 그는 하루 종일, 또는 밤늦도록 계속 전화기를 붙들고, 전화를 적어도 수백 통은 해야 했을 것이다. 노년은 전투가 아니다. 노년은 대학살이다. (p161-162) 자신이 없애버린 모든 것, 이렇다 할 이유도 없는 것 같은데 스스로 없애버린 모든 것, 더 심각한 일이지만, 자신의 모든 의도와는 반대로,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없애버린 모든 것을 깨닫자, 자신에게 한 번도 가혹하지 않았던, 늘 그를 위로해주고 도와주었던 형에게 가혹했던 것을 깨닫자, 자신이 가족을 버린 것이 자식들에게 주었을 영향을 깨닫자, 자신이 이제 단지 신체적으로만 전에 원치 않았던 모습으로 쪼그라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수치스럽게 깨닫자, 그는 주먹으로 가슴을 치기 시작했다. 그의 자책에 박자를 맞추어 쳤다. 심장제세동기를 불과 몇 센티미터 차이로 빗나갔다. 그 순간 그는 자신이 어디가 부족한지 랜디나 로니보다 훨씬 잘 알 수 있었다. 보통 냉정하던 이 사람은 마치 기도하는 광신자처럼 사납게 자기 가슴을 쳤다. 이 실수만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실수, 모든 뿌리 깊고, 멍청하고, 피할 수 없는 실수들로 인한 가책에 시달리다-자신의 비참한 한계 때문에 정신을 못차릴 지경이면서도, 마치 삶의 모든 파악할 수 없는 우연을 스스로 만들기라도 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그는 큰 소리로 말했다. "심지어 하위도 없어! 이렇게 심지어 하위도 없이 끝이 나다니!" (p164-165) 인생에서 가장 혼란스럽고 강렬한 일이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정말 부당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일단 삶을 맛보고 나면 죽음은 전혀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삶이 끝없이 계속된다고 생각해왔지요. 내심 그렇게 확신했습니다. (p175) 그들은 그저 뼈, 상자 속의 뼈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뼈는 그의 뼈였다. 그는 그 뼈에 가능한 한 바짝 다가가 섰다. 그렇게 가까이 가면 그들과 연결이라도 될 것처럼, 미래를 잃은 데서 생겨��� 고립감은 완화되고, 사라진 모든 것과 연결되기라도 할 것처럼. 그다음 한 시간 반 동안은 그 뼈들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처럼 여겨졌다. 돌보지 않아 쇠락해가는 묘지는 초라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그 뼈들뿐이었다. 일단 그 뼈들과 함께 있게 되자 뼈를 떠날 수가 없었다. 뼈에게 말을 걸지 않을 수가 없었다. 뼈가 말을 하면 거기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그와 그 뼈들 사이에서 많은 일이 벌어졌다. 그와 아직 육신을 입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금 벌어지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이 벌어졌다. 육신은 녹아 없어지지만, 뼈는 지속된다. 내세를 믿지 않고, 신은 허구이며 지금 이것이 자신의 유일한 삶이라는 사실을 의심의 여지 없이 믿고 있는 사람에게 뼈는 유일한 위로였다. 처음 만나던 시절의 젊은 피비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의 가장 깊은 기쁨은 이제 묘지에 있다고 해도 과히 지나치다 할 수는 없었다. 오직 이곳에서만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p176) 뼈들이 해준 말 때문에 그는 기운이 솟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렵사리 가장 어두운 생각들을 이겨낸 것도 같은 역할을 했다. 거친 바다 저 멀리 100미터나 나간 곳에서 대서양의 큰 파도를 타고 해변까지 단숨에 들어오던 늘씬한 작은 어뢰처럼 상처 하나 없는 몸을 지닌 그 소년의 활력은 어떤 것으로도 꺼버릴 수 없었다. 아, 그 거침없음이여, 짠물과 살을 태우는 태양의 냄새여! 모든 곳을 뚫고 들어가던 한낮의 빛이여. 그는 생각했다. 여름의 매일매일 살아 있는 바다에서 타오르던 그 빛이여. 그것은 눈에 담을 수 있는, 엄청나게 크고 귀중한 보물이었다. 마치 아버지의 이름 머리글자가 새겨진 보석상 루페로 귀중하고 완벽한 행성 전체를 살피고 있는 것 같았다. 그의 고향을, 십억, 조, 천조 캐럿짜리 행성 지구를! 그는 쓰러지는 것과는 거리가 먼, 불길한 운명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느낌으로, 다시 충만해지기를 갈망하며 밑으로 내려갔지만, 결국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심장마비. 그는 이제 없었다. 있음에서 풀려나, 스스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처음부터 부려워하던 바로 그대로. (p187-188) - 필립 로스 , ' 에브리맨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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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gredapple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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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독서목록
헐리웃 문화혁명피터 바스킨드 지음 ; 박성학 옮김 청소하면서 듣는 음악이재민 지음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 정영목 옮김 토성의 고리 : W.G. 제발트 장편소설W.G. 제발트 지음 ; 이재영 옮김 흘러라 내눈물 경관은 말했다필립K. 딕 지음 ; 박중서 옮김 마틴 스코세이지와의 대화리처드 시켈 지음;이태선 옮김 현기증. 감정들 :W.G. 제발트 장편소설W.G. 제발트 지음;배수아 옮김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 :나쓰메 소세키로 읽는 근대박유하 지음 ;김석희 옮김 진흙발의 오르페우스 :필립 K. 딕 단편집지은이: 필립 K. 딕 ;옮긴이: 조호근 『제국의 위안부』, 지식인을 말한다박유하 지음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필립 K. 딕 단편집필립 K. 딕 지음 ;조호근 옮김 마이너리티 리포트 :필립 K. 딕 단편집지은이: 필립 K. 딕 ;옮긴이: 조호근 공중전과 문학지은이: W.G. 제발트 ;옮긴이: 이경진 아무래도 방구석이 제일 좋아미우라 시온 지음 ;전경아 옮김 시체는 누구?도로시 L. 세이어즈 지음;박현주 옮김 안나 카레니나레프 톨스토이 지음 ;윤새라 옮김 티파니에서 아침을트루먼 커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소설지은이: 김영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이영의 옮김 이반 일리치의 죽음레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지음;이강은 옮김 카프카 단편집 :큰글씨책프란츠 카프카 지음 ;권혁준 옮김 곧, 주말 :시바사키 토모카 소설지은이: 시바사키 토모카 ;옮긴이: 김미형 작가의 책상질 크레멘츠 지음 ;박현찬 옮김 이 나날의 돌림노래사사키 아타루 지음 ;김경원 옮김 징비록: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유성룡 지음 ;김흥식 옮김 혐오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악이 되는가?글: 제러미 월드론 ;옮긴이: 홍성수,이소영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훈련된 외교관의 시각으로 풀어낸 에도시대 이야기신상목 지음 홍콩 =Hong Kong :도시의 삶을 경험하는 여행잡지, 어반 리브저자: 어반리브 편집부 ;글과 진행: 천일홍,이봄 ;사진: 이재안 물욕 없는 세계 :갖고 싶은 것이 없어지면, 세계는 이렇게 변한다지은이: 스가쓰케 마사노부 ;옮긴이: 현석 (Q&A) '위안부' 문제와 식민지 지배 책임이타가키 류타,김부자 엮음 ;배영미;고영진 옮김 고문서 반납 여행 :전후 일본 사학사의 한 컷아미노 요시히코 지음 ;김시덕 옮김 철학자의 공부법미키 기요시 지음 ;이윤경 옮김 헤겔, 아이티, 보편사수전 벅모스 지음 ; 김성호 옮김 아베는 누구인가 : 아베 정권의 심층과 동아시아길윤형 지음 근대일본의 국가체제 확립과정 : 이토 히로부미와 '제국헌법체제'방광석 지음 왕가위 : 영화에 매혹되는 순간왕가위 ; 존 파워스[공 ]지음 ; 성문영 옮김 태엽감는 새:요미우리 문학상 수상작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태엽감는 새:요미우리 문학상 수상작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TV 피플무라카미 하루키 지음;김난주 옮김 태엽감는 새:요미우리 문학상 수상작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전쟁의 문헌학 :15~20세기 동중국해 연안 지역의 국제 전쟁과 문헌의 형성·유통 과정 연구김시덕 지음 日本文學史序說. 1加藤周一 著 ; 김태준 ; 노영희 [공]譯 동시대 이후 :시간-경험-이미지서동진 지음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이혜승 옮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직업으로서의 문학지은이: 조영일 그리스 기행 : 마루시의 거상헨리 밀러 지음 ; 김승욱 옮김 롤리타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장편소설지은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옮긴이: 김진준 영화장화지은이: 하스미 시게히코, 구로사와 기요시, 아오야마 신지 ; 옮긴이: 조정민 베리 포틀랜드 = Very Portland : 로컬들이 먹고 쇼핑하고 즐겨 찾는 플레이스 265조소영 지음 먹는 인간 : 식과 생의 숭고함에 관하여헨미 요 지음 ; 박성민 옮김 살의플랜시스 아일즈 지음 ; 유영 옮김 바스러진 대지에 하나의 장소를사사키 아타루 지음 ; 김소운 옮김 다른 방식으로 보기존 버거 [지음] ; 최민 옮김 큐브릭 : 그로테스크의 미학제임스 네어모어 지음 ; 정헌 옮김 황야의 헌책방 : 모리오카 서점 분투기지은이: 모리오카 요시유키 ; 옮긴이: 송태욱 거짓의 쇠락오스카 와일드 지음 ; 박명숙 옮김 우리만 모르는 민주주의 : 1%의 민주주의 VS 99%의 민주주의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음 ; 정호영 옮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오스카 와일드 지음 ; 이선주 옮김 풀하우스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 이명희 옮김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 퇴보하는 기업, 조직, 국가에 대한 반응앨버트 O. 허쉬만 지음 ; 강명구 옮김 일본, 영상, 미국 : 공감의 공동체와 제국적 국민주의사카이 나오키 지음 ; 최정옥 옮김 시행착오앤서니, 버클리 지음 ; 황종호 옮김 당신의 손이 아직 따뜻할 때에토 준 지음 ; 김경남 옮김 오스카리아나 =Oscariana :오스카 와일드의 찬란한 문장들지은이: 오스카 와일드 ;옮긴이: 박명숙 상실과 노스탤지어 : 근대 일본이라는 역사 경험의 근원을 찾아서이소마에 준이치 지음, 심희찬 옮김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 김남주 옮김 살인범은 그곳에 있다 : 은폐된 관동 연쇄 아동납치살인사건시미즈 기요시 지음 ; 문승준 옮김 담론과 진실 :파레시아지은이: 미셸 푸코 ;옮긴이: 오트르망,심세광,전혜리 슬픈 인간엮고 옮긴이: 정수윤 ;지은이: 가지이 모토지로,가타야마 히로코,고바야시 다키지,나쓰메 소세키,나오키 산주고,나카야 우키치로,나카하라 추야,다자이 오사무,다카무라 고타로,마사무네 하쿠초,마사오카 시키,모리 오가이,미야모토 유리코,미야자와 겐지,사카구치 안고,아쿠타가와 류노스케,오다 사쿠노스케,오카구라 덴신,오카모토 가노코,요사노 아키코,이시카와 다쿠보쿠,이즈미 교카,이쿠타 슌게쓰,하기와라 사쿠타로,하라 다미키,하야시 후미코 블랙 머니지은이: 로스 맥도널드 ;옮긴이: 박미영 (An) artist of the floating world[by] Kazuo Ishiguro 하이 윈도레이먼드 챈들러 지음;박현주 옮김 일본 우익의 어제와 오늘박훈;남상호;최영호;김태기;방광석;김동명;정애영;함동주;김종식;박진우;하종문;허동현 두기봉 =Johnnie To :14회 부산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주성철 저 어느 「고쿠라 일기」전지은이: 마쓰모토 세이초 ;옮긴이: 김경남 위건부두로 가는 길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어느 스파이의 묘비명에릭 앰블러 지음;맹은빈 옮김 포틀랜드, 내 삶을 바꾸는 도시혁명 : Portland 세상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야마자키 미츠히로 지음 ; 손예리 옮김 밤의 군대들노먼 메일러 지음, 권택영 옮김 그래, 이 맛에 사는 거지 : 졸업을 앞둔 너에게커트 보니것 지음 ; 김용욱 옮김 대체로 기분이 좋습니다 : 참으로 과테말라다운 행복에 관하여지은이: 가타기리 하이리 ; 옮긴이: 이소담 독 초콜릿 사건 : 지적 유희의 절정버클리 앤서니 지음 ; 이동윤 옮김 커피 브루잉 = Coffee brewing : 일상이 특별해지는 나만의 커피 만들기도형수 지음 살인해드립니다로런스 블록 지음 ; 이수현 옮김 법정의 마녀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 박춘상 옮김 쇼와 천황과 일본패전고케츠 아츠시 저 ;박현주 역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 고레에다 히로카즈 자서전지은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옮긴이: 이지수 긍정의 오류 : 거짓 희망의 위험과 적절한 비관의 효용지은이: 로저 스크루턴 ; 옮긴이: 정명진 여자 없는 남자들 : 헤밍웨이 단편선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 이종인 옮김 오늘날 연대란 무엇인가라이너 촐 지음 ; 최성환 옮김 책을 읽고 양을 잃다쓰루가야 신이치 지음 ; 최경국 옮김 파리는 날마다 축제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주순애 옮김 오후의 죽음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장왕록 옮김 비트겐슈타인 회상록엮은이: 러시 리스 ;옮긴이: 이윤,서민아 시리얼 시티가이드 런던지은이: 시리얼 편집부 ;옮긴이: 박성혜 아베 삼대 :'도련님'은 어떻게 '우파'의 아이콘이 되었나아오키 오사무 지음 ;길윤형 옮김 서독의 질서자유주의 : 오위켄과 뢰프케이근식 지음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레이먼드 카버 지음 ; 최용준 옮김 (How to read)데리다페넬로페 도이처 지음, 변성찬 옮김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박훈 지음 담론분석 입문 : 이론과 방법James Paul Gee 지음 ; 이수원, 임민정, 박수경 옮김 레이먼드 카버 : 어느 작가의 생캐롤 스클레니카 지음 ; 고영범 옮김 웨스 앤더슨 컬렉션 :일곱 가지 컬러웨스 앤더슨 ,매트 졸러 세이츠 지음 ;조동섭 옮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 짐승할란 엘리슨 지음 ;신해경,이수현 옮김 부탁이니 제발 조용히 해 줘레이먼드 카버 더 저널리스트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Tokyo Style都築 響一 무서록이태준 The Limits of Neoliberalism : Authority, Sovereignty and the Logic of Competition (Paperback) William Davies 현대 일본을 찾아서마리우스 B  잰슨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무라카미 하루키&가와카미 미에코 유리문 안에서나쓰메 소세키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김영하 한눈팔기나쓰메 소세키 상상된 공동체베네딕트 앤더슨 총 1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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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ykqkblnr-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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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게임 노벨상의 계절…문학상은 누구에게|노벨문학상 후보에 거명된 고은 시인(자료사진) 아시아권 포함 비유럽권 작가 수상 여부에 관심(서울=연합뉴스) 카지노게임 백나리 기자 =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5일 생리의학상과 평화상, 물리학상 등 노벨상 주요 부문의 발표 일정이 공개됐지만 문학상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해마다 10월의 목요일에 발표되는 관례에 비춰봤을 때 11일이나 18일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현재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중국의 모옌, 한국의 고은 시인 등이 후보군에 거명되고 있어서 아시아권을 비롯한 비유럽권에서 수상자가 배출될지, 숙원인 한국작가의 수상이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 수상자 비유럽권에 돌아갈까 = 노벨문학상의 수상자를 점치기는 어렵다. 지난해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의 이름이 발표되기 전에 수상자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스웨 덴 검찰이 수사에 나섰을 정도로 수상자는 발표 시점까지 철저히 비밀이다. 해마다 노벨상 시즌이 되면 온라인 도박사이트에 문학상 후보들에 대한 베팅이 이뤄진다. 2006년 오르한 파무크의 수상을 맞춘 영국 사이트 래드브록스에는 현재 무라카미 하루키가 3대 1의 배당률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상실의 시대'와 '해변의  카지노게임카프카', '1Q84' 등의 소설로 국내에 다수 팬을 보유한 작가다. '붉은 수수밭'의 중국 소설가 모옌은 배당률 8대 1로 2위에 올라 있고, 고은 시인도 10 카지노게임위권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모두 노벨문학상 후보에 여러 차례 거론돼온 작가들이다. 아시아권 작가의 수상은 2000년 중국의 극작가 가오싱젠이 마지막이었다. 가오싱젠이  프랑스로 망명한 점을 감안하면 1994년 수 카지노게임상자인 오에 겐자부로(일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아일랜드의 소설가 윌리엄 트레버, 미국 가수 밥 딜런, 네덜란드의 시인 겸 소설가 세스 노터봄, 케냐의 응구기 와 시옹오, 알바니아 출신의 이스마엘 카다레, 시리아의 아도니스  카지노게임등도 또 한 번 노벨문학상에 도전한다. 2010년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06년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가 상을 받기는 했지만 최근 10여 년간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명단을 보면 유럽권 작가들이 포진해있다. 아시아권을 포함한 비유럽권 작가들의 수상 여부에 또다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1993년 소설가 토니 모리슨의 수상 이후 잠잠했던 미국에 노벨문학상의 행운이 돌아갈지도 관심사다. 노벨문학상후보에 거명된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14년 가뭄 끝 지난해 시인 수상…올해는? = 1944년 노벨문학상이 수상자를 내놓은 이래 1990년대 중반까지는 시인에게도 수상의 영광이 고루 돌아갔다.10년에 3∼4년은 시인이 상을 받았고 1970년대에는 수상자 절반이 시인이었다.그러나 1996년 폴란드 시인 비슬라바 쉼보르스카가 상을 받은 이후 지난해 스웨덴 시인 트란스트뢰메르가 수상자로 선정되기까지 14년간은 시인에게 수상의 운이 없었다.시인이 연속 2년 상을 받은 건 1995년과 1996년이 마지막이었다. 이번에는 소설가 중에 수상자를 관측하게 하는 대목이다.스웨덴의 저명 칼럼니스트 마리아 쇼테니우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예측이 전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도 "지난해 시인이 수상했기 때문에 이번엔 미국의 필립 로스 같은 소설가가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email protected][이 시각 많이 본 기사]☞롬니 "밀어붙이자"..오바마 "리턴매치"(종합)☞<싸이 서울광장  공연..8만 관객 환호>☞4대강사업 관련자 1천여명 '무더기' 포상…논란☞최악 위기 맞은 박지성, 진가 보일 최고 기회☞`집중력 향상' 에너지음료 알고보니 카페인 투성이          "별이 참 아름 카지노게임답네요."   wrapped value. ��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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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usu0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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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로스, <에브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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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umeetinf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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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EU탈퇴도 중국도 아닌, 조지 소로스가 두려워 하는 "제 3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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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EU탈퇴도 중국도 아닌, 조지 소로스가 두려워 하는 "제 3의 위기
英国EU離脱でも中国でもない、
ジョージ・ソロスが怯える「第3の危機」
영국의 EU탈퇴도 중국도 아닌, 조지 소로스가 두려워 하는 “제 3의 위기”
                               2016年6月21日  カレイドスコープ      번역  오마니나
      최근 한 달, 전세계 투자자에게 최대의 관심사는, 오는 23일의 영국의 EU탈퇴(Brexit)를 결정하는 국민투표의 결과입니다.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투자 회사, 헤지 펀드, 영국 중앙은행 등 각각의 기대가 엇갈리는 가운데, 미디어를 끌어들인 허허실실의 술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전혀 예상할 수없는 시세인 경우, 구미의 투자자는 레전드 투자자의 수법을 분석합니다. 그 중의 1명이 바로 조지 소로스입니다. ( “까페이스코프”의 메일 매거진“)
금(金)으로 도피한 전설의 투자자 소로스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마른 침을 삼키며 기다리는 투자자들
전세계의 투자자는, 영국의 EU탈퇴가 세계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환영할 만한 것은 변동성(가격 변동폭)입니다. 투자자가, 일정한 시간 내에 큰 가격변동이 있다고 확신한 경우, 신용 거래든, 현물 주식 거래든, 사전대비를 해두므로서 양호한 퍼포먼스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국민 투표일 전부터 움직임이 나타날 것입니다. 당일은, 이미 내부자(인사이더)정보를 거머쥔 투자자들이 “매도”또는(신용거래의 경우) “재매입”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6월 23일의 결과는, 세계의 금융을 움직이고 있는 소수의 그룹 밖에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EU 이탈문제는, 미디어가 예상하고 있는대로 경제문제가 아니라, 정치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은 며칠 사이의 이벤트로서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영국 국민에게 어떤 의견을 내놓지 않을까 예상하고있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영국 왕실이, 공개적으로 정치문제에 관한 발언을 하는 것은 없겠지만, 2014년 9월 18일(목요일)에 실시된, 영국에서 스코틀랜드 독립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시에는 투표일 4일 전인 14일이 되자, 스코틀랜드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후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 한마디에 의해, 스코틀랜드의 독립은 나가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기술적인 분석을 해 보았다고 해서 시장의 예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왕실이 어떤 발언을 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이번의 EU이탈 문제에서는, 일절 코멘트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영국 왕실의 “침묵이라는 의사 표시”라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금으로 대피한 조지 소로스
무슨 일이 일어날 지를 전혀 예상할 수없는 시세의 경우, 구미의 투자자는 전설적 투자자의 수법을 분석합니다. 그중 1명이 조지 소로스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하락세이던 조지 소로스가 드디어 거래 재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및 대규모적인 시장의 변화가 임박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억만장자인 헤지펀드 창설자와 자선사업가들은, 최근, 수세적인 투자 방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로스와 그의 친족이 보유한 3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LLC는, 주식을 매각하고 금(골드)과 금광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소로스의 LLC는 채권, 주식 … 기타 다양한 시장이 약세의 흐름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경제적 혼란기에는, 종종 금을 자금의 피난처로 보는 것입니다. 일정기간, 거래를 삼가했던 소로스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구나 했더니, 주식시장에서 슬금슬금 철수해 금현물과 금광주식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소로스의 움직임은, 전세계 자금의 흐름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수세”가 된 조지 소로스, 금(골드)구매로
소로스는 1992년 9월 16일의 영국 파운드 위기에 의해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므로서 명성을 얻은 인물입니다. 공매도(空売り)의 달인으로서, 전세계의 헤지펀드 매니저에게는, 시장의 선행지표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약세가 된 소로스”라고 쓴 것은, 어떤 경우라도 주식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도전적인 주식꾼이던 소로스의 모습이 사라져 버렸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정확한 표현일까요?
실패하지 않는 투자가는, 환율이 장기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면, 재빨리 자금을 시장에서 빼내, 자금의 피난처로서 금(골드)의 현물매수로 달리기 때문입니다. 마음 약해진 것이 아니라, 완고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금에 대한 투자가 아닌가” 라고요?
아뇨,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금은 “정화(正貨)”이므로, 이자와 이율이 붙지 않습니다. 가격 변동은 있지만, 그것은 금의 가치가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통화의 가치가 변동(구매력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금 가격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통화에 대해 가격이 움직이는 것이지, 금 자체의 가치는 불변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을 상기하십시오. 베네수엘라의 정부 채무는 상환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해,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정부가 지나친 환율 개입을 했기때문에,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식사조차 제대로 못하고, 국가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폭동에 휘말려 부상을 당해도 병원에서 치료도 받을 수 없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외환 보유액은 이미 텅 비었고, 지불 기한이 다가 온 정부 부채의 해결을 위해, 채권자인 스위스에게 금(골드)으로 지불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의 통화는, 이미 쓰레기만큼의 가치도 안되기 때문에, 어느나라도 받지 않습니다. 이것은, 상거래가 통화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은 “정화=금”에 의한 것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메일 매거진 제 160 호에 설명)
조지 소로스가 우려하는 진짜 위기
마켓 워치는 6월 9일, 연달아 2개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것은, “펀드 매니저는, 중앙은행이 다음의 리먼 쇼크를 일으나는 순간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기사와 “전설의 투자자 소로스는, 다시 거래에 나서 난국에 대비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소로스 같은 헤지펀드가, 어느 정도의 규모로 보유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비용의 부담을 수반합니다.
이익 확정이 생긴다면, 신용 거래에서 발생하는 금리를 지불하고도 이익을 내는데 성공한 것이 됩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되면, 손절매(損切賣)이기 때문에, 소로스의 거래는 실패입니다.
거래가 성공했는 지는 별도로 하고, 지금의 타이밍에서 주식을 팔아 금현물을 구입해야만 하는 사정이란, 대규모 재정위기가 임박하고 있다는 것을 소로스가 확신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설령, 손절매가 되더라도 자금을 금으로 바꾸어 긴급대피를 시킬 필요가 임박했기 때문이라고.
소로스가 이런 큰 전략적 변화를 꾀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각국 통화의 구매력이 감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주가와 인플레이션은 연동하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하지 않아도, 이른바 디펜시브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을 헷지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오니까요.
소로스는, 그럼에도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었다는 것은, 딱 한가지 “시장의 붕괴”라는 것이 될 것입니다.
마켓워치가 연달아 올린 두 개의 기사를 읽는 한, 소로스가 특히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EU탈퇴를 결정하는 23일의 국민투표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소로스가 걱정하는 또 하나의 큰 일은, 시리아를 비롯한 중동에서의 난민유입이 아니라, 세계화에 따라 EU지역 내에서 사람과 노동력의 이동이 더욱 활발해져, 영국 국민의 일자리가 박탈되므로써 경제가 정체하는 동시에 폭동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왜, 영국 국민은 대처에 대해 항의시위를 벌이는 것일까?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야말로 영국을 산업의 노동에서 해방해, “금융제국으로서 먹고 살 수있게 해 준 은인”이 아니었던 것일까요? 대처의 신자유주의는, 윔블던 효과라는 말로 압축됩니다.
대처는, 로스 차일드의 런던시티와 영국왕실의 명을 받아, “빅뱅”라는 대규모 금융시장의 규제완화를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 런던시티의 금융지배를 더욱 강화해, 전통있는 영국의 지역 산업을 차례로 공동화시켜갔습니다.
이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학자들은, 예외없이 로스 차일드, 모건 등의 국제 은행가의 이해 관계자입니다.
대처의 경제정책은, 그녀가 심취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이에크의 이론은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정부가 개입하지 않으면, 스스로 질서가 형성되어 갈 것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시장을 신뢰하고 맡겨두면 된다”는 것입니다.
필립 로스 차일드에게 들은 대로 “아틀라스 슈렛드”를 저술한 아인 랜드가 제창했던 자유방임주의 경제 “리버리어니즘”와 같습니다. 대처는, 그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소로스는 EU의 붕괴보다 미국의 경제붕괴를 더 우려
글로벌리즘의 강력한 추진 엔진, 소로스는, 대처와 같은 차례대로 등장한 로스 차일드의 괴뢰들이 어떤 정책을 실시할 것인지를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EU이탈의 여파가 세계경제에 서서히 침투해 가는 공포를 감지했던 것입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소로스가 이런 식의 수세적인 움직임을 시작한 것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세”라고 하면서, 이 때도 소로스는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던 것입니다. 
물론, 약세 전망을 하는 투자자는 소로스뿐만 아닙니다. 사실, 골드만 삭스는 상당히 예민해져 있으며, “시장에게 불리하게되는 중대한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통지하는 주의사항에는, 주식투자 전략에서, 그리스도인이기도 한 뮬러 그리스만(Mueller-Glissmann)이, “시장이 하락할 심각한 리스크가 있다”고 하는 골드만 삭스의 분석을 대표해서 주의를 환기했습니다.
모든 경제지표는 세계경제가 리세션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를들어, 마이크 셀독(Mike Shedlock)은, 미국연방 및 각 주의 세수가 2008년의 금융위기 이전과 마찬가지로 수입감소가 되어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에게 징수한 세수로 보면 “이미 미국은 리세션에 들어가있다”라는 것.
  2016년 5월, 미국의 고용 통계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에서 예상인16만명을 크게 밑도는 3.8만명으로 크게 악화. 온라인 구인 사이트인 링크드 인(LinkedIn)은 73개월(연속)의 전년 대비 성장을 계속했지만, 1년 전부터 552000명 감소, 4월부터는 285,000명 감소로, 5월은 2009년 1월 이후 최악의 침체가 되었습니다.
지지난 주, 미국 정부는, 최근 약 6년 만에 최악의 고용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심한 것이, 해고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에네지 산업입니다.
에너지 산업의 정보 사이트인 오일 프라이스 닷컴(oilprice.com)은, 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의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에서, 35만 이상의 노동자가 해고되고 있습니다. 텍사스도 또한, 고통을 느끼고 있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2년 전 석유가격의 붕괴가 시작된 결과, 텍사스 석유산업의 3분의 1이 붕괴한 이후, 텍사스 주에서는, 약 9만 9000명 전후의 에너지 산업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것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2016년 4월에만,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에서 일하는 6300명의 노동자가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텍사스 주의 석유부문의 고용악화는, 2009년의 재정위기 여파 이후, 전에 없던 최악의 수준까지 접근하고 있습니다.
영국 EU탈퇴 문제를 틈타 “몸을 사리기 시작한”소로스
미 고용 통계의 믿을 수없을 정도의 악화는, 에너지 산업에서의 수요 전망의 불투명함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 점에서는 경기 실속으로 돌입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 정도의 경제지표가 리세션(경기후퇴)진입을 나타내고 있는��도, 미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액의 신용카드 빚을 부지런히 쌓고 있는 것입니다. 신용카드의 미지불 금액은, 2016년 말에는 1조 달러에 달합니다. 금융위기였던 2008년, 사람들의 신용카드 미지불 금액은 9842억 달러였습니다.
조지 소로스가 “나약하게 되었다”라는 것은, 영국의 EU탈퇴에 따른 EU의 붕괴우려가 그 원인이라기보다, 미국의 경제붕괴가 임박했다는 것에 대한 대비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투자자는, 소로스가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내 금현물을 사고 있다는 사실은, “필시 그가, 영국이 EU를 탈퇴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싶은 것 같습니다.
분명히, 구미 언론은, 미국의 경제붕괴에 투자자의 눈을 돌리게하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산전수전을 겪고 주식에는 빈틈이 없는 이 노신사는, 영국의 EU탈퇴문제라는 타이밍에 맞춰, 능숙하게 주식시장에서 물러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근 몇 년, 이 85세의 억만장자는, 외관상은 공공정책과 자선사업에 집중해 왔습니다.
소로스는, 민주당의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슈퍼 PAC의 고액 기부자이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다른 그룹에도 선거운동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은, 그가 갑자기 온순하게 된 것은, 올해에 들어서고 나서,라는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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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国EU離脱でも中国でもない、ジョージ・ソロスが怯える「第3の危機」 | ページ 5 / 5…
世界中が注目する英国の国民投票。何が起こるかまったく予想がつかない相場の場合、欧米の投資家は伝説の投資家の手口を分析します。その1人が、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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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utumnflavor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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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Roth 인터뷰 중에서
그의 인터뷰는 그의 작품만큼이나 치밀하고 치열했다. 
새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얼마만큼 미리 구상하시나요?
'새 작품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어떤 것도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제 해결 방법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자체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야기를 쓰기 시작할 때 제게 저항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려 하지요. 저는 문젯거리를 찾습니다. 종종 글을 처음 쓸 때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글쓰기가 어려워서라기보다는 글쓰기가 충분히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침없이 글을 쓴다는 것은 아무것도 일어나고 있지 않다는 증표입니다. 거침없이 글을 쓴다는 것은 실제로는 글쓰기를 멈춰야 한다는 증표이지요. 한 문장에서 다른 문장으로 넘어갈 때 어둠 속에서 헤매게 되면, 계속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파리 리뷰_인터뷰 중 
그의 대표작 The Human Stain 은 나에게 많은 절망감을 안겨줬다. 내용도 어려웠으며, 이해하기 힘든 문장들도 많았다 문장의 호흡은 무척 길었고 시점 또한 복잡했다. 일독 후 쳐다보기도 싫었던 그 책의 저자를 인터뷰 글을 통해 다시 만나니 문득 반가웠다. (이 원문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해서 시중의 번역본을 훑었다. 하루빨리 제대로 된 번역본이 나와야 한다. 문학동네에서 나온 휴먼스테인은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다. 좋은 번역본이 왜 필요한지를 절감하게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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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catkd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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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맨』
떠나기 직전에 하위는 그에게 조용히 말했다. "이번에는 좋은 여자를 얻었구나. 망치지 마라. 떠나게 하지 마."
"노동자들이 다이아몬드를 사는 건 큰일이야." 그는 두 아들에게 말했다. "아무리 작은 거라도 말이야. 마누라는 아름다워 보이려고 그걸 낄 수도 있고, 품위가 있어 보이려고 그걸 낄 수도 있어. 어쨌든 자기 마누라가 그걸 끼고 있으면 그 남편은 단순한 배관공이 아닌 거지. 다이아몬드를 손에 낀 마누라를 둔 남자가 되는 거야. 그의 마누라는 썩어 없어지지 않는 것을 소유한 거지. 다이아몬드란 건 그 아름다움과 품위와 가치를 넘어서서 무엇보다도 불멸이거든. 불명의 흙 한 조각, 죽을 수밖에 없는 초라한 인간이 그걸 자기 손가락에 끼고 있다니!”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입에 갖다 대는 순간, 그는 불과 몇 시간 사이에 헌신적으로 그를 뒷받침했던 두 여자를 잃었음을 깨달았다.
그는 피비에게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는 몸을 기울여 그녀의 머리, 부드럽고 하얀 머리를 쓰다듬으며 울지 않으려고 애썼다. 다시 기억이 났다―편두통, 낸시를 낳던 일, 광고회사에서 피티 램버트와 처음 마주친 날, 상큼하고, 겁에 질려 있고, 흥미로울 정도로 순수하고, 제대로 교육받은 아가씨, 세실리아와는 달리 유년의 혼돈으로 인한 먹구름 없이 맑게 갠 아가씨, 건전하고 말짱하고, 다행스럽게도 잘 폭발하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마냥 단순하지만은 않은 그녀의 모든 것.
노년은 전투예요. 이런 게 아니라도, 또다른 걸로 말이에요. 가차 없는 전투죠. 하필이면 가장 약하고, 예전처럼 투지를 불태우는 게 가장 어려울 때 말이에요.
필립 로스, 『에브리맨』에서.
이 소설은 황량하지만 친절하게 한 남자의 인생 속 장면들을 그림 넘기듯 보여주며 '보통 사람'으로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조언해준다. 필립 로스는 별 뜻 없이 살아가는 나날들이 먼 시간 뒤에서야 빛나고 소중한 때로 되짚을지 모르기에, 이 순간을 제대로 살아야한다는 조언을 설득력 있게 전하고 또 전한다.
다른 장면들보다 주인공이 전(前) 부인이었던 “피비에게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을 했”던 장면에서, 피비가 주인공에게 쏟아내는 분노가 섞인 말들을 기억하고 새겨 절대 잊지 말 것. 소중한 상대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 것이며, 거짓말을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말 것.
“하지만 거짓말이라니…… 거짓말은 정말 경멸스러운 방식으로 값싸게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거야. 다른 사람이 불완전한 정보에 따라 행동하는 걸 지켜보는 거야. 다른 사람이 수모를 겪는 걸 지켜보는 거라고. 거짓말은 아주 흔하지만, 당하는 쪽이 되어보면, 그건 정말 경악스러운 거야. 당신 같은 거짓말쟁이들에게 배신을 당하는 사람들은 점점 많은 수모를 겪게 돼. 그러다보면 마침내 당신도 그 사람들을 전보다 하찮게 여길 수밖에 없어, 안 그래? 당신처럼 능숙하고 집요하고 사악한 거짓말쟁이들은 언젠가는 틀림없이 자신에게 심각한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거짓말을 하는 상대한테 그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될 거야. 아마 스스로 거짓말을 한다는 생각조차 못할 거야. 거짓말이 섹스도 안 하는 가여운 짝의 감정을 고려해 주는 친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겠지. 자기 거짓말이 미덕이고, 자기를 사랑하는 얼간이를 향한 관용의 행동이라고 생각할 거야. 하지만 이건 그냥 이거야. 빌어먹을 거짓말이라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빌어먹을 거짓말이라는 말이야.”
2018.06.
필립 로스, 『에브리맨』, 문학동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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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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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김운하
작가의 말 01. 내 모호한 열정의 숭고한 대상, 나는 무엇을 원해야 하는가? 스콧피츠 제럴드,《위대한 개츠비》 02. 흔들리는 내 자아, 미성숙한 육체와 영혼 사이의 딜레마 서머싯 몸,《인생의 베일》 03. 자의식 과잉, 자존심이 강한 건 자랑이 아니야 도스토옙스키,《지하생활자의 수기》 04. 나의 기억은 불완전하고, 추억은 완성되지 않는다 파트릭 모디아노,《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마르셀 프루스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05. 내 영혼을 잠식하는 불안의 정체는 무엇일까? 페르난두 페소아,《불안의 서》 06. 어느 날 문득, 사는 게 덧없다고 느껴질 땐 무얼 하면 좋을까? 외젠느이 오네스코,《외로운 남자》 서머싯 몸, 《면도날》 07. 삶의 의미에 관한 말들과 태도라는 이름의 자유에 관하여 서머싯 몸,《인간의 굴레》 페터 비에리,《삶의 격》 빅토르 프랑클,《삶의 의미를 찾아서》 08. 내 인생은 온통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밀란 쿤데라,《무의미의 축제》 09. 나는 젊어서 죽고 싶진 않다, 그렇다면 늙을 수밖에 장 아메리,《늙음에 관하여》 필립 로스,《에브리맨》 10. 순간을 영원으로! 지금 여기뿐인 삶의 품격 버지니아 울프,《댈러웨이 부인》 11. 우리는 방황하고 노력하며 생을 통과한다 제임스 설터,《올 댓 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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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back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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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맛은 봤잖아요. 그걸로 부족해요? 맛보는 것 말고 뭘 더 얻으려는 거예요? 그게 인생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전부고, 인생이 우리에게 주는 전부라고요. 맛보기. 그 이상은 없어요. 필립 로스의 '죽어가는 짐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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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hn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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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어쨌든 사람들을 옳게 이해하는 게 삶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을 잘못 아는게 삶이다. 잘못 알고, 잘못 알고, 잘못 알고, 그러고는 주의를 기울여 다시 생각하고는 또 잘못 안다. 그게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아는 방법이다. 우리는 틀렸다.
필립 로스, "에브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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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gredappl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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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독서목록
도쿄의 작은 공간  : gallery·museum·place 마스야마 가오리 지음  ; 서수지 옮김 제49호 품목의 경매 토머스 핀천 지음, 김성곤 옮김 건투를 빈다 :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뉴얼 김어준 지음 오늘을 잡아라 솔 벨로 지음, 양현미 옮김 사회학의 쓸모  : 지그문트 바우만과의 대화 지그문트 바우만, 미켈 H. 야콥슨, 키스 테스터 지음 ; 노명우 옮김 내 심장을 향해 쏴라 마이클 길모어 지음  ; 이빈 옮김 민주주의 살해하기 :당연한 말들 뒤에 숨은 보수주의자의 은밀한 공격 웬디 브라운 지음 ;배충효,방진이 옮김 원인을 추론하다 :정치·정책현상 분석을 위한 사회과학 연구방법론의 교과서 쿠메 이쿠오 지음 ;하정봉 옮김 제프티는 다섯 살 할란 엘리슨 지음 ;신해경,이수현 옮김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 할란 엘리슨 지음 ;신해경,이수현 옮김 제자리걸음을 멈추고 사사키 아타루 지음;김소운 옮김 인 콜드 블러드 트루먼 커포티 지음  ; 박현주 옮김 책의 역습  : 책의 미래는 밝다 우치누마 신타로 지음 ; 문희언 옮김 신자유주의의 좌파적 기원  : 냉전시대 경제학 교류의 숨겨진 역사 조하나 보크만 지음 ; 홍기빈 옮김 독서광의 모험은 끝나지 않아! 지은이: 미카미 엔, 구라타 히데유키  ; 옮긴이: 남궁가윤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 누가 포퓰리스트인가 :그가 말하는 '국민' 안에 내가 들어갈까 얀 베르너 뮐러 지음 ;노시내 옮김 나의 1960년대 :도쿄대 전공투 운동의 나날과 근대 일본 과학기술사의 민낯 야마모토 요시타카 지음 ;임경화 옮김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필립 K. 딕 지음 ;김상훈 옮김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오쓰카 에이지 지음 ;선정우 옮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5-19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김남주 ; 이은선 ; 권도희 ; 신영희 ; 공보경 ; 이원경 ; 이수경  옮김. 스위스 방명록  : 니체, 헤세, 바그너, 그리고… 노시내 지음 유빅 필립 K. 딕 지음 ; 한기찬 옮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4 : 유작 소설집, 0시를 향하여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 김남주 옮김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 지은이: 오즈 야스지로  ; 옮긴이: 박창학 나는 날조 기자가 아니다 :우에무라 다카시 전 기자의 '위안부' 최초 보도, 그리고 그 후 우에무라 다카시 지음 ;길윤형 옮김 마루야마 마사오:리버럴리스트의 초상 가루베 다다시 지음;박홍규 옮김 현대 사상의 스펙트럼 :카를 슈미트에서 에릭 홉스봄까지 페리 앤더슨 지음 ;안효상,이승우 옮김 영속패전론 :전후 일본의 핵심 시라이 사토시 지음 ;정선태 외 옮김 권외편집자 츠즈키 쿄이치 지음 ;김혜원 옮김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렵다 가토 노리히로 지음  ; 김난주 옮김 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 구라치 준 지음  ; 김은모 옮김 위철리가의 여인 로스 맥도널드 지음  ; 이원경 옮김 통치성과 '자유'  : 신자유주의 권력의 계보학 사카이 다카시 지음  ; 오하나 옮김 푸코 이후  : 통치성, 안전, 투쟁 세리자와 가즈야, 다카쿠와 가즈미 엮음 ; 오모다 소노에, 토사 히로유키, 하코다 테츠, 히로세 준, 사카이 다카시, 시부야 노조무 지음 ; 김상운 옮김 권력과 저항  : 푸코, 들뢰즈, 데리다, 알튀세르 사토 요시유키 지음  ; 김상운 옮김 긍정의 오류  : 거짓 희망의 위험과 적절한 비관의 효용 지은이: 로저 스크루턴  ; 옮긴이: 정명진 핏빛 자오선 코맥 매카시 지음 ; 김시현 옮김 기억서사 오카 마리 지음 ; 김병구 옮김 나루세 미키오 蓮實重彦...[등]지음 ; 박창학 ; 유맹철 [같이]옮김 꼭두각시의 영혼  : 인간의 자유에 대한 소고 글: 존 그레이  ; 옮긴이: 김승진 오시마 나기사의 세계 佐藤忠男 ; 西方田犬彦 [같이]지음 ; 문화학교 서울 엮음 시네마토그래프에 대한 단상 로베르 브레송 저 ; 오일환 ; 김경은 [같이]옮김 경계에서 춤추다  : 서울-베를린, 언어의 집을 부수고 떠난 유랑자들 서경식, 타와다 요오꼬 지음  ; 서은혜 옮김 그녀의 진정한 이름은 무엇인가 오카 마리 지음  ; 이재봉, 사이키 카쓰히로 옮김 포로기  : 오오카 쇼헤이 장편소설 오오카 쇼헤이 지음  ; 허호 옮김 풀베개 나쓰메 소세키 지음 ; 송태욱 옮김 카탈로니아 찬가 조지 오웰 지음 ; 정영목 옮김 역사와 반복 가라타니 고진 지음, 조영일 옮김 나쓰메 소세키론 하스미 시게히코 지음 ;박창학 옮김 낙관하지 않는 희망 :테리 이글턴이 전하는 21세기 희망 메세지 지은이: 테리 이글턴 ;옮긴이: 김성균 만들어진 점령 서사 :미국에 의한 일본 점령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조정민 지음 5년 만에 신혼여행  : 장강명 에세이 장강명 지음 문제가 있습니다  : 때론 솔직하게 때론 삐딱하게 사노요코의 일상탐구 사노 요코 지음  ; 이수미 옮김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줄리안 반스 지음 ; 최세희 옮김 아주 오래된 서점 가쿠타 미쓰요, 오카자키 다케시 지음  ; 이지수 옮김 화성의 타임슬립 필립 K. 딕 지음  ; 김상훈 옮김 (무라카미 하루키)1Q84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대표 논객 35인이 파헤친 Q의 정체 가토 노리히로 외 지음  ; 박연정 옮김 어디서 공을 던지더라도 R.A. 디키, 웨인 코피 지음  ; 이재석 옮김 독서만담  : 책에 미친 한 남자의 요절복통 일상 이야기 박균호 지음 세 개의 관 존 딕슨 카 지음;김민영 옮김 차가운 계산기 :경제학이 만드는 디스토피아 필립 로스코 지음 ;홍기빈 옮김 (살아보고 싶다면) 포틀랜드 :풍요로운 자연과 세련된 도시의 삶이 공존하는 곳 포틀랜드 라이프 스토리 이영래 지음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후루이치 노리토시지음;이소담 옮김 도쿄 숍  = Tokyo shop 이시은,서동희 지음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저  ; 정영목 옮김 동경커피  = Tokyo coffee 지은이: 심재범 한번은  : 빔 벤더스의 사진 그리고 이야기들 빔 벤더스 지음 ; 이동준 옮김 특별 요리 : 감칠맛 나는 상상의 진수 스탠리 엘린 지음 ; 김민수 옮김 황제의 코담뱃갑 : 심리 트릭의 절묘한 맛 존 딕슨 카 지음  ; 이동윤 옮김 화형 법정 존 딕슨 카 지음  ; 유소영 옮김 흑거미클럽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 강영길 옮김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 김난주 옮김 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 최고은 옮김 글쓰기에 대하여 찰스 부코스키 지음  ; 박현주 옮김 다윈 이후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 홍욱희 ; 홍동선  옮김 가만한 당신  : 뜨겁게 우리를 흔든, 가만한 서른다섯 명의 부고 최윤필 지음 승리보다 소중한 것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하연수 옮김 (일본 미스터리의 원류)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3, 기괴환상 에도가와 란포 지음  ; 김은희 옮김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지음  ; 안경환 옮김 목숨을 팝니다  : 미시마 유키오 장편소설 미시마 유키오 지음  ; 김난주 옮김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 사회학자,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쓰다 기시 마사히코 지음  ; 김경원 옮김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 슬라보예 지젝 지음  ; 박정수 옮김 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 알랭 드 보통 지음  ; 정영목 옮김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리베카 솔닛 지음 ; 김명남 옮김 쓰고 읽다 고종석 지음 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  :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출판을 위하여 니시야마 마사코 지음 ;김연한 옮김 헌법의 무의식 가라타니 고진 지음  ; 조영일 옮김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 본격추리 II. 2 에도가와 란포 지음 ; 김은희 옮김 비트겐슈타인의 인생 노트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 이윤 엮음 제국의 변호인 박유하에게 묻다  : 제국의 거짓말과 '위안부'의 진실 손종업 외 글 불과 해류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소설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이하윤 옮김 헤밍웨이 위조 사건 홀드먼 지음 ; 김상훈 옮김 화재감시원 코니 윌리스 지음  ; 김세경, 정준호, 최세진, 최용준 옮김 계급 이해하기  : 현대 자본주의의 계급갈등과 사회변혁 전략 지은이: 에릭 올린 라이트  ; 옮긴이: 문혜림, 곽태진 약한 연결 :검색어를 찾는 여행 지은이: 아즈마 히로키 ;옮긴이: 안천 삶은 왜 의미 있는가  : 속물 사회를 살아가는 자유인의 나침반 이한 지음 8월 15일의 신화 : 일본역사 교과서, 미디어의 정치학 사토 다쿠미 지음 ; 원용진 ; 오카모토 마사미 [공]옮김 고통에 반대하며  : 타자를 향한 시선 프리모 레비 지음  ; 심하은, 채세진 옮김 나쓰메 소세키, 추억  : 아내 교코가 들려주는 소세키 이야기 나쓰메 교코,마쓰오카 유즈루 지음 ;송태욱 옮김 피로사회 한병철 지음  ; 김태환 옮김 카페마실  : 커피향을 따라 세상 모든 카페골목을 거닐다 심재범 글· 사진 교토  = Kyoto : 셀프트래블 : 2015-2016 최신판 조경자 지음 개소리에 대하여 지은이: 해리 G. 프랭크퍼트 ;옮긴이: 이윤 너를 노린다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문호 옮김 윤리21 가라타니 고진 지음 ; 송태욱 옮김 론리 하트 킬러 =Lonley hearts killer :호시노 도모유키 장편소설 호시노 도모유키 지음 ;김경원 옮김 세계문학의 구조 조영일 지음 일본 정신의 기원 가라타니 고진 지음 ; 송태욱 옮김 역사, 진실에 대한 이야기의 이야기  : 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서 재레드 다이아몬드『문명의 붕괴』에 이르기까지 앤 커소이스, 존 도커 지음  ; 김민수 옮김 (discover) 이탈리아  : 최고의 이탈리아를 경험하기 위한 모든 것 크리스티안 보네토, 데미언 시모니스, 앨리슨 빙, 그레고르 클라크, 덩컨 가우드, 아비게일 홀, 알렉스 레비튼, 버지니아 맥스웰, 조세핀 퀸테로, 브렌던 세인스버리 [지음] 국가주의를 넘어서 코모리 요우이치 ; 타카하시 테츠야 [공]엮음 ; 이규수 옮김 Urban live :Kyoto & Osaka 어반북스 [편] 힙한 생활 혁명 :대량 생산 대량 소비에서 지역 생산 지역 소비로 지은이: 사쿠마 유미코 ;옮긴이: 문희언 정치를 말하다 가라타니 고진 지음 ; 고아라시 구하치로 들음  ; 조영일 옮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박태원 단편선 박태원 지음 무질서의 효용  : 개인의 정체성과 도시 생활 리처드 세넷 지음  ; 유강은 옮김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 조영일 지음 도쿄 대재판 황허이 지음 ; 백은영 옮김 낮의 목욕탕과 술 구스미 마사유키 지음  ; 양억관 옮김 도덕의 계보학  : 하나의 논박서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 홍성광 옮김 13·67  : 찬호께이 장편소설 찬호께이 지음  ; 강초아 옮김 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 최민우 옮김 책의 힘 :파국의 시대, 한 사회학자가 안내하는 읽고 생각하고 쓰는 기술 오사와 마사치 지음 ;김효진 옮김 춤춰라 우리의 밤을 그리고 이 세계에 오는 아침을 맞이하라 사사키 아타루 지음 ;김소운 옮김 이상한 논문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지적 수집품 산큐 다쓰오 지음 ;김정환 옮김 탄탈로스의 신화 지은이: 노정태 문예적인, 너무나 문예적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 정수윤 옮김 기타 잇키  : 천황과 대결한 카리스마 지은이: 마쓰모토 겐이치  ; 정선태, 오석철 옮김 글로벌 지식장과 상징폭력 :한국 사회과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 김경만 지음 지식인의 책임 :레옹 블룸, 알베르 카뮈, 레몽 아롱... 지식인의 삶과 정치의 교차점 토니 주트 지음 ;김상우 옮김 짐 자무시 루드비그 헤르츠베리 엮음 ;오세인 옮김 엄마의 도쿄 김민정 지음 상상라디오 이토 세이코 지음 절망독서 가시라기 히로코 지음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서경식 지음
총 136권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 유빅( 혹은 <파머 엘드리치와 세 개의 성흔>), 필립 K 딕 기억서사(혹은 <그녀의 진정한 이름은 무엇인가>) 오카 마리 기타 잇키 평전, 마쓰모토 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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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jing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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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어쨌든 사람들을 옳게 이해하는 게 삶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을 잘못 아는 게 삶이다. 잘못 알고, 잘못 알고, 그리고는 주의를 기울여 다시 생각하고도 또 잘못 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아는 방법이다. 우리는 틀렸다.
필립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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