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정말이지 최악이었다.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외로움이 있었고,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계속해서 생겨나 나는 스트레스가 있었다. 여름 내내 그 결정들을 미루려 온갖 애를 쓰고 있었다. 정말이지. 결정같은 건 하고싶지 않았다.
*나는 올 여름 어딘가에서 자존심을 잃어버렸다. 그러한 낯선 경험의 냄새들이 나를 괴롭혔기 때문에 많이 울었던 계절로 기억이 될 것이다.
*한바탕 울고 나면 늘 어머니가 전화가 와 있었다. 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어떻게 아는지, 그녀는 늘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통화음 너머로 보이는 그녀의 목소리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나도 그런 그녀를 알 수 있다. 나는 그녀에게 그저 겨울에 보러 가겠다는 말만 남길 수 밖에 없었다.
*한 사랑이 떠났고 남겨진 사람은 묵묵히 할 일을 한다.
미뤄 둔 청소를 하고, 텅 비어진 냉장고를 채운다. 바쁘게 걸어다니고, 적잖이 쌓여버린 메일함의 처리해야하는 일들도 해결한다. 그렇게 입을 다물고 할 일을 하다보면 그 사람에게 머물러있던 애정이라거나 걱정 같은 것들이 잠시나마 사라졌다.
비록 사둔 복숭아는 썩어버렸지만.
그러한 일상을 반복하다가,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하루종일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오랜 잠을 잤다. 자세가 불편한지도 모른채로 잠을 잤다. 어깨가 결리면 그가 나를 미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곳에서 내가 좋아하던 것들을 떠올렸다.
기약도 없는 편도 티켓을 좋아했고, 지폐를 수둑하게 들고다니는 것도, 짤랑거리는 열쇠 꾸러미를 들고 다니는 것도 좋아했다.
가지고 있는 가방에 온갖 멍청한 것들을 때려 넣고 이방인 처럼 이 집 저 집을 전전해 가며 이사를 하는 것도 꽤나 좋았던 것 같다.
*이러한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여기서의 일상은 한국에서의 일상과는 많이 다르다. 그때의 나는 움직이지 않았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감각도 잊어버렸다. 무얼 좋아하는지, 무엇을 기다리는 지 전혀 알지 못한 채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만을 바라봤다.
상처를 쉽게 받지 않았고, 울지도 않았다. 가끔은 절대 울지 않는 나를 보고 모두들 독한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해댔으니.
여기서는 울어도 위로 받지 않아서 좋다. 나약한 나를 내려놓을 수가 있다. 가끔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미친 사람 처럼 나를 바라보는 것을 빼고는 나를 괴롭히는 시선이 하나도 없다.
*과거의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떠올리는 것 만큼 지치는 일이 없다는 걸 잘 안다. 반년만에 나에게 전화를 걸어온 영과의 대화에서 다시 한번 나는 지금의 삶을 떠올리고 있다.
요즘 어떻냐는 물음에 정확한 마음의 표현을 하지 못한채로 그저 이 여름이 얼른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얼버무렸다. 그러자 영이 말하기를 곧 여름이 간다고 말했고 나는 말했다.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880 / 아버지 표도르 카라마조프(탐욕 방탕) 큰아들 드미트리(음탕 순수) 둘째아들 이반(무신론자 허무주의자) 셋째아들 알렉세이(수도원 신앙 종교적) 사생아 스메르자코프(간질 분노) / 그루센카(표도르 vs 드미트리) 스메르자코프가 표도르 살해 드미트리가 살인범으로 체포/ 스메르자코프 자살 드미트리 20년형 선고받음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1962 / 수용소 군도 노벨상 /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1939 / 대공황 배경 / 조드 가족 케이시 큰아들 톰 조드 딸 로저샨 / 에덴의 동쪽 / 근대 자본주의의 어둠 / 그래도 역시 사람만이 희망 / 1962 노벨 문학상 /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 레오폴드 블룸 매리온 부인 / 18시간 / 의식의 흐름 내면의 독백 기법 / 버지니아 울프 읠리엄 포크너 등에 영향 / 더블린 6월 16일 블룸의 날 /
단테 신곡 1321 / 지옥 연옥 천국 베아트리체 / 지옥 서곡 1 각 33 100곡 / 원제 알리기에리 단테의 희극 / 비극으로 시작하지만 해피엔딩 / 유래 보카치오 신적인 희극 이를 일본학자가 신곡이라 번역 / 중세의 모든 학문 종합 / 이탈리아어가 피렌체어 중심으로 통일 / 국가 개념 민족주의에 눈뜨기 시작 / 중세의 사상이 괴테 헤겔 쇼펜하우어 같은 후대 철학자들에게 전승되는 다리 역할 / 이탈리아 문학 발달에 결정적 영향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두이노의 비가 1923 / 릴케 루 살로메 니체 프로이트 / 전 10편 / 일치와 대립의 결합 / 연작시 서정시 / 근현대 시문학의 거대한 원형 /
장 폴 사르트르 구토 1938 / 드골 사르트르 / 실존주의 / 로캉탱 / 존재existence 본질essence / 존재는 본질에 앞선다 /
스탕달 적과 흑 1830 / 쥘리엥 소렐 시장 부인 레날 부인 후작 집 딸 마틸드 / 계급 메커니즘에 도전한 뛰어난 사회소설 + 섬세한 심리묘사로 만들어낸 리얼리즘 연애소설 / 적 나폴레옹 군대 군복의 이미지 자유주의 흑 왕정복고 시대의 사제복의 이미지 보수 왕당파 /
앙드레 말로 인간의 조건 1933 / 상하이 폭동 테러리스트 / 기요(이상주의자 폭동주도 체포 자살) 첸(장제스 암살 시도) 카토프(체 게바라 순교자 연상시키는 인물)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 / 허무주의적 고독감에서 탈출하려는 인간의 필사적인 모습을 그림 /
월트 휘트먼(1819-) 풀잎 1855 / 죽은 시인의 사회 오 캡틴 마이 캡틴 1865 링컨 추모시 / 미국식 자유시의 창시자 /
제인 오스틴(1775-) 오만과 편견 1813 / 로코의 효시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품 / 엘리자베스 다아시 / 제인 빙리 /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
버지니아 울프(1882-1941) 등대로 1927 / 의식의 흐름 기법 개척자 / 무학 블룸즈버리 그룹 존 케인스 e m 포스터 오빠 토비 남편 레너드 / 램지 가 / 내면의 갈등과 억압을 절묘하게 묘사 / 등대 영원한 진리나 이상을 의미 / 램지 부인 지혜의 상징 / 페미니즘 모더니즘 계몽주의 / 사라지는 것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인 필체로 표현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774 / 낭만주의 소설의 원조 / 베르테르 로테 /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1601? / 햄릿 아버지 클라디우스 거트루스 오필리아 오필리아의 오빠와 아버지 / 영문학의 정전 /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1869? / 안드레이 나타샤 피에르(나폴레옹 암살 시도) 카라타예프(농부) / 생명력 살아 있음의 위대함 / 1805년 1차 나폴레옹 전쟁에서 혁명의 기운이 일기 시작한 1820년까지 15년간 러시아 역사의 격변 배경 /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1952 / 산티아고(쿠바의 노인 어부) 마놀린(꼬마) 청새치 상어 / 살아 있다는 것은 고독한 투쟁 / 바다는 희망과 절망 모두를 삼켜버리는 무한의 공간 /
잭 케루악 길 위에서 1957 / 샐 파라다이스(실패한 젊은 작가) 딘 모리아티(자유로운 영혼) / 뉴욕 la 멕시코 1.3만 km 히치하이크로 여행 / 작가 앨런 긴즈버그 닐 캐서디 등과 유랑 생활 그 기록이 바로 길 위에서 / 비트 세대의 상징적 인물 / 1960년대 히피 운동과 국제 히피족의 상징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1948 / 덧없는 아름다움 / 시마무라 게이샤 고마코 요코 / 허무한 세계관 / 유서도 단서도 없는 죽음 가스 자살 / 다카한 여관(소설 완성) / 스토리가 아니라 분위기의 소설 / 갈등 구조 없음 /
세계 지성인들이여, 현대 물리학(과학)과 성경의 완벽한 접점/接點이 짝의 법칙임을 아시는가?
이전에는 상보성 원리를 제대로 이해 못해 "짝의 법칙"의 겨우 문턱에 이르렀다고 평했지만 이제 다시 알고 보니 그 핵심을 이미 꿰뚫었고(직접 <실험>을 통해ㅡ이 점이 아주 중요), 단지 짝을 이룬 둘의 인과/因果성을 간과한 것뿐이었음.
양자역학에서 파동-입자 이중성(波動粒子二重性은 모든 물질이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지니는 것을 말함이니, 파동과 입자를 아주 다른 성질로 말하는 고전역학에 비해 두 개념을 하나로 통합해 설명하는 것이 양자역학이다. 양자역학에서 상보성 원리는 이 물리적 실재의 성질들이 상호보완적인 <짝을 이루어 존재함>을 말함이니(그래서 "짝의 법칙"이라 하는 것) 즉 한 물리적 실재가 경우에 따라 A이기도 하고 B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A이자 B일 수는 없음을 의미한다. 예컨대 빛은 때에 따라 입자 또는 파동으로 움직이되 동시에 입자이며 파동일수는 없다.
하나의 대상이 입자의 성질과 파동의 성질 두 가지를 모두 지니되(그 하나하나가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 파동성과 입자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일이 없는 성질이 상보성이다. 짝의 법칙의 핵심이, 짝을 이룬 둘이 성질은 정반대이나 본질은 하나 즉 같다는 데 있음이다. 이와 같이 둘이면서 하나요 하나이면서도 둘인 것을 1, 2, 3위/位로 표현하는 바 때문에 짝의 법칙을 "3위1체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이는 다름아니라 짝을 이룬 둘이 본디는 하나에서 ��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극히 보편적인 상식에 속하니, 장갑, 양말, 신발 등의 짝을 만드는 과정과 같음이다. 띠라서 필자는 상보성 원리의 닐스 보어가 짝의 법칙 발견자임을 온 세계 앞에 단언하는 것이며, 3운법칙과는 상호 검증 관계에 있으니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크신 은혜 찬미, 찬송합니다>.
짝의 법칙 관련 말을 되풀이하는 것은 이 "마지막 때" 우리 전도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21세기 표적과 기사"가 3운법칙이기 때문(요 4:48/행 4:30/5:12/14:3/15:12). 그리고 성경에 처음부터 이 짝의 법칙이 너무나 자세하고 완벽하게 설명되어 있고 3운법칙 역시 "한 때, 두 때, 반 때"라는 "봉함"(단 12:4) 예언(지정해 둔 때가 와야만 그 예언의 의미 자체가 겨우 알아지는)을 비롯 요셉(야곱의 아들), 노아, 이브라함, 모세의 생애 관련한 성경상의 자세한 설명이 아니고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에게 K-theology(한신학/韓神學)와 K-science(한과학/韓科學)는 "한약방에 감초 가듯" 해야. 특별히 중국인을 상대해서는 노자/老子를 120분 활용해야.
(요한복음 4:48) -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사도행전 4:30) -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해 주십시오
(사도행전 5:12) - 사도들의 손으로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되니
(사도행전 14:3) -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님을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님께서 저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시어 자기 은혜의 말씀의 증거를 주시니
(사도행전 15:12) -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이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 고하는 것을 듣더니
(로마서 15:18) -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함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