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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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k-kr-to-en · 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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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st in Battle Interactions as of Garden of Delights (Sugar Paradise) update!
(This is the most requested recently.)
파괴도 곧 허무로 이어지는 순환이거늘...
Destruction is also a cycle that leads to nothingness...
크하하! 그럼 전부 부쉬볼까!!!
Hahaha! Then let's just shove them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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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자가 왔군.…
The noisy one has arrived…
파괴엔 언제나 소란이 따르는 법이지!!
Destruction is always followed by com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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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앞에서 죽상이라니~? 우습네!
A death statue in front of a clown? How funny!
웃음도 결국 허무에 흩어질 ���을...
Even laughter will eventually disperse into nothingness...
(I can't with the "death statue" please stop roasting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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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네게도 좋은 이야기라니까~?
Don't be so sensitive! I told you it's a good story too~
실없는 웃음에 허비할 시간은 없으니...
There's no time to waste on pointless l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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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 반쪽이랑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데~!
I had a fun time with my other half~!
말하는 것은 좋으나 길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It's good to talk, but I hope it doesn't get too long...
(I like that they’re chill to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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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쪽은 어떤 쿠키야~?
What kind of cookie is your half~?
구식이라 하면 좋을까...
Should I say old-fashioned?
(Woman who keeps saying she doesn't give a fuck actually gives a fuck. Who 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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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만 있는 건 지루하지, 파괴야말로 최고인 것
Lying down is boring, destruction is the best
파괴라... 참 이해할 수 없는 행복이라니까~
Destruction... It's such an incomprehensible happiness~
(Beon casually bragging while Suga be like "You do you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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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낙원은 부수는 재미가 있으려나?
Do you think it would be fun to destroy your paradise?
글쎄~? 네가 낙원을 건드릴 일은 없을 걸~
Well~? I don't think you'll ever touch paradise~
(LOOOOO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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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산 녀석 같으니라고
You're a mouthful.
과찬인데~! 조금 더 입을 놀려볼까?
That's too much praise~! Should I open my mouth a little more?
(Shamil is so competitive that the "loud one" shuts the fuck up. Stop this guy plea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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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부숴주마!!!
I will destroy everything!!!
화끈한데? 역시 보는 재미가 있네~
Is it hot? It's still fun to watch~
(Shadow Milk casts sarcastic mockery. I can't stand him.)
______________
낙원에서 허튼짓하면 가만 안 둬?
If you fool around in paradise, you're not going to leave me alone?
아하하하하! 네가 화내는 게 제일 재미있다니까?
Ahahahahaha! I told you, it's the funniest when you get ang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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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박하긴! 동료를 믿을 줄도 알아야지~?
How rude! You should know how to trust your colleagues, right?
너라면 널 믿을까~?
Would I trust you if I were you~?
(This shot me 102891 times btw.)
En versions under the cut
Still adding them
🚶<- currently busy doing other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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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e0605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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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1
나이들어 이런 글을 쓰고 하는게 부끄럽고 챙피하기도 하지만 가끔 거짓인지 진실이지는 모르지만 경험담이 있어 읽어보기도 한다. 아내도 읽어본다. 처음에는 미친놈들 이라 했느데 요즘은 그냥 읽어보고 말이 없다.
왜냐하면 50중반에 섹스에 활력이 없고 그냥 생각나면 삽입해서 일처리 하듯 하니 아내도 새로움을 찾고 싶은데 표현은 못하고 그냥 속으로 불만만 쌓여 가고 있다.
그래서 일년전부터 여러 사이트를 통해 아내와 같이 가끔 동영상을 보곤 하는데 아내는 스와핑에 관심을 두는 듯 하고 나는 쓰리섬에 관심을 두고 보다가 함 하자 하면 그냥 한다.
길어봤자 10분이지만 후다닥 하는게 맞다.
나는 자영업자다. 가게에서 아내와 같이 운영한다. 오후 1시쯤 열고 오후8시쯤 닫는다. 주로 배달을 한다. 유행물건도 아니고 필요업체에 납품하는 한마디로 괜찮다.
내가 배달나가면 아내가 가게를 운영한다. 일주일에 몇 번은
같이 배달가기도 하는 그런 업종이어서 자유롭다.
25년을 했다.
아내는 카섹스를 좋아한다. 그래서 오다가 늦으면 저녁먹고
스타렉스에서 카섹을 즐기기도 한다.
세월은 섹스의 감각을 무디게 한다.
어느날 아내가 앞으로 그냥 삽입금지라고 한다. 아프니 충분
히 물이 나오면 삽입하라고 한다. 그러겠노라 했다.
하루는 아내가 눈이 동글해져서 여보 내친구 다래가 하는 말
남편과 마사지샵에 갔는데 마사지사 남자가 팬티까지 홀랑
벗기길래 소리를 질렀더니 남편이 옆에서 여기 원래 그렇게
하는거야 팬티에 오일 묻어 하고 남편이 옆에 있는데 멀 그
랴 하면서 엉덩이에 수건하나 달랑 덮고 마사지하는게 아닌
가, 남편은 여자가 아내는 남자가 하는데 마흔살 정도 되어
보이는데 헬스를 했는지 몸이 엄청 좋더라네.
그런데 여자가 남편 등을 맛사지하더니 남편이 코를 골며 잠
이 들자 나가버리더라는 거야.
그런데 맛사지사가 마사지를 하는데 너무 기분이 좋고 실력
이 좋더라네 . 도중에 손이 음부 근처까지 왔다가 지나가고
엉덩이 항문을 건드리는 듯 살짝 지나가고 아랫배와 허벅지
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이 되더라는 거야.
남편은 코를 골며 잘 자고 있는데 다래도 스스르 잠이 오기
시작하는데 잠이 들었는데 귓가에 조용히 들려오는 소리에
사모님 특별마사지 이시죠. 라는 거야 잠결에 대답을 한거
같기도 하고 헷갈리더라는 거야.
이 마사지사가 에로틱마사지라는 거를 하는데 흥분되서 잠결
인지 꿈인지 기분이 매우 좋더라는 거야.
마사지사가 엉덩이 뒤에 앉아서 음부를 지긋이 눌리는데 숨
쉬기도 힘들고 가만 있었더니 안으로 살짝 들어오는데 꿈 꾸
는거 같아서 몸이 말을 듣지 않더라는 거야 근데 마사지사의
먼가가 점점 깊이 들어오더니 움직이더라는 거야 .
그러다가 갑자기 쑥 빼더라는 거야. 당황스러워 남편을 쳐다
보니 잘 자고 있고 마사지사가 엉덩이를 마사지하다가 음부
가볍게 만지다가 다리를 벌리더니 음부를 빨더라는 거야.
못하게 말을 하려는데 마사지 침구에 얼굴이 파묻혀 말도
신음도 안나오더라는 거야.
너무너무 잘 빨아주더라는거야 그러더니 손으로 음부안을 마
사지해주는데 거의 홍콩갔다 왔다는 거야.
잠시 조용해 지더니 뒤에서 삽입하여 막 박는데 어억 소리만
지르는데 한참을 하다가 말고 하다가 말고 하더니
안에 사정을 하길래 너무 놀라 얼굴을 들고 보니 남편이더라
는거야 , 여보 나야 뭐 그리 놀래 하더라는거야.
이런 이야기를 아내가 놀란 듯이 하는 것이다.
아내는 마사지 실태를 모르는 듯하다 .
권태시기에 마사지를 통해 마사지사가 어느정도 해주면 마지
막은 남편이 장식하는 거 많이 한다. 요즘 세상이다.
하니 아내는 거짓말이다.
그래서 우리도 한번 가보자 하니 흔쾌�� 좋다 한다.
다래도 해보는데 난들 못하리 해서
막상 하려니 심각해진다. 모르는 마사지사의 자지가 아내의
보지에 들어간다. 동영상이나 야설에서나 있는 이야기를
직접해보려 하니 정말 긴장되고 두렵기도 하고 망설이게
야동, 야설과 현실은 다르구나를 느끼게되고
그래서 경험있는 친구들과 업체 꾼들에게 자문을 구해보는
데 아내와 마사지샵을 이용하는 부부가 생각보다 있다.
머눈에는 머만 보인다고
그래서 마사지업체를 알아보고 마사지사와 작전계획 세워
아내는 오십중반이다. 실망 스럽지 않겠나 하니 요즘 60대
부부도 오신다라고 걱정마시라고
디데이날 저녁 먹으면서 아내와 술을 좀한다.
아내는 소주한병이면 많이 취하는데 맥주를 하면 많이 ��들
린다. 살살 꼬셔서 맨정신이 힘드니 술 좀 마시고 가자.
내가 더 떨린다.
마사지사에게 삽입시에는 콘돔 착요하라고 했다.
겁나서 쫄았다.
술취해 입성 아내는 저쪽 나는 이쪽 마사지를 하는데
2시간이라고 하자 아내는 알았다고 끄떡인다.
아내는 키가 163정도 몸무게65키로 좀 통통하다.
우리 부부는 매일 오전에 피트니스를 한다. 일주일에 4일
은 반드시 한다. 10년정도 했는데 아내는 50중반에 탄력
있고 아내는 보지가 정말 이쁘다. 인터넷 야동등을 봐도
아내 보지만큼 이쁜 보지는 본적이 없다. 신기하게도
보지 주변은 아주 깨끗하고 보지털도 삼각형으로 환상이다.
식당에서 마사지하다가 본의 아니게 마사지사의 자지가 삽입
될수도 있다는데 당신 괜찮겠어 할 수 있겠어 하니 웃기만
한다. 술김에 하는 말이 기대된다고 하네 그러면서 아랫도리
에 전기 통하는거 같다고 한다.
기분 안좋으면 바로 일어나서 갈거라고 한다.
마사지사에게 예의를 반드시 지키고 부드럽게 하라고 했다.
마사지사는 아내의 머리부터 시작하는데 얼굴 가슴 발가락
종아리 배 허벅지 순으로 부드럽게 한다. 배꼽과 보지부분은
흰수건으로 덮어놓고 사타구니 사이도 맛사지하니 아내의
다리가 부르르 떨리다가 비틀어지지기도 한다.
이제 뒤를 한다. 얼굴은 침구 구멍아래로 파묻고 마사지사의
등 엉덩이를 집중해서 하는데 아내가 꼼짝도 안한다.
잠든거 같은데 마사지사가 아내의 귀에 대고 머라고 말을
하는데 아내는 응답이 음음하는거 같다.
엉덩이 사타구니 안으로 손바닥으로 보지를 마사지 하는데
아내의 몸이 비틀린다. 손바닥, 손가락으로 보지 마사지
농도를 높여간다. 아내의 신음소리 으윽 어응 어응 으음한다.
한참을 하더니 아내의 엉덩이로 잽싸게 올라타더니 좆으로
아내 보지를 짓누르고 문지른다. 아내의 신음이 점차 커진다.
거부하는 몸짓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더니 좆이 보지속으로 쑥들어가더니 돌려된다.
아내의 엉덩이가 위로 올라온다. 세상에 엎드린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올려 좆을 받는다. 아내가 엎드린 자세로 상하
운동을 하는 적극성을 보인다.
마침내 신음소리가 으으으하더니 울음소리가 들린다.
아니 울고 있다. 아내가 울고 있다. 마사지사의 좆은 크다.
하기사 크니 이런일 하겠지 단골이 많다고 한다.
마사지사 말로는 17센티 굵기14라고 하는데 내좆 두배는
족히 되어 보인다.
이런 좆질에 아내는 울고 있다. 정숙한 여인처럼 굴더니
마사지사 좆질에 무너져 신음이 아니라 아하아하 차바퀴
굴러가는 소리처럼 울고 있다.
우리부부 성생활에 저런적은 한번도 없었다.
50대 마누라를 저놈에게 빼앗기게 생겼다.
원래는 좀하다가 내가 하기로 했는데 아내가 돌아 눕더니
정상위로 마
원래는 좀하다가 내가 하기로 했는데 아내가 돌아 눕더니
정상위로 마사지사를 올려놓고 섹을 하네.
마사지사도 흥분하여 이제 누님 제대로 해봅시다. 하면서
나보고 형님 이쪽으로 아내가 내 좆을 빨고 마사지사는
열심히 박아된다. 아내는 눈동자가 뒤집혀진다.
흰자가 보인다. 세상에 이럴수가 50대 중반 여자가 눈이
뒤집히다니 앞치기 옆치기 뒤치기하는데 아내는 울음소리
가 너무 크서 챙피할 정도다.
이놈이 아내를 이제 가지고 논다. 다양한 체위로 박는데
보는 내가 기분이 묘하지만 좆은 하늘을 쳐다보네.
한시간 동안 박아대다가 누님 이제 사정합니다. 하니
뒤로 사정하라면서 뒤치기 자세를 취한다. 보지물이 줄줄한
다. 이놈 급속히 박다가 우억우억하면서 사정한다.
아내를 안고 한참 있더니 형님 마무리 하시죠 한다.
그때서야 아내는 여보 하면서 나에게 보지를 벌린다.
흥분되어 박아된다. 속으로 이년 더러운년 다른놈과 씹을
하다니 하면서 박다가 좀 헐렁해진듯한 보지에 싸고 말았다.
그사이 마사지사는 좆을 씻은 듯 와서 제가 사정을 안하는데
누님이 너무 매력있어서 사정하고 말았네요. 하면서 웃자
아내가 마사지사 이리와봐 하더니 좆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
더니 좆을 잡고 빠는게 아닌가, 이런 이런 참 나
한참을 빨더니 잘했어 하면서 가자하네. 기가 찬다.
우리부부는 서로 말한마디 없이 집근처 까지 걸어왔다가
생맥한잔 때리고 가자 하고 생맥 때리면서 기막힌 오늘 일을
허심탄회하게 서로 이야기했는데 아내를 단순하게 아내로만
여기는 나의 관념을 완전히 바뀌게 했고 아내지만 동등한
인생의 동반자라는 인식과 섹은 섹으로만 끝내고 존중하지 않으면 안되겟다
생각이 들었다.
섹스는 우리부부의 원동력이다. 모든 부부가 그러하겠지만
아내가 그런다. 남자는 정액을 아껴야 한다고 70,80이 되어서도
능력이 있어야 된다고 아내는 할망구가 되어서도 섹을 즐기거라고
한다.
그러니 운동 열심히 아내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 끝
수시로 우리부부의 경험담을 올릴 예정입니다.
아내에게 화이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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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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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앞이 안보임 .. 오잉..?
안개가 얼마나 짙게 꼈는지 앞동이 안보임 ..
이거 ..영화 미스트 인가..? ㅡ ㅡ ::
출근하는데 영화에서 처럼 어디선가 몬스터가 나올듯한 분위기..
암튼 출근해서 매장에서 기도중인데 어디선가 나무 타는 냄새가..?
에이... 설마... 그러다가 혹시..? 싶어 밖에 나와보니 짙은 안개속에서 뭔가 연기 같은것이 뒷집에서 지붕을 타고 우리 쪽으로 오는듯 보이는 ..
후다다닥 달려가서 보니 말짱..
가만 보니 안개가 흐르는 건데 ..
시장은 화재에 취약한지라 한바퀴 둘러보고 돌아와 문을 여는데 앞에 슈퍼맨이 그런다 ..
저쪽에 과림동에 고물상에서 불났대 그래서 이런 냄새가 난대 .. ( 고물상에는 재난 이겠으나 우리에겐 그나마 감사.. )
안개 덕에 아침부터 한바탕 난리
오늘 안개는 미세먼지라고 하던데 마스크 필수요 ^ ^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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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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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 인권과 환경오염, 기후변화에 관해 치열한 담론이 오갈 줄 알았지 샤머니즘에 빠진 파시스트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
조금씩 진일보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가 트랜스젠더는 미국에서 살 수 없게끔(이민자들도) 행정조치하겠다는 선언을 보고 있노라면 그리스도가 태어난 오늘의 의미가 무색해진다. 이십 대에 일했던 공장. 그 사장님과 항시 같이 따라다니던 사람이 있었다. 난 회사 관계자인 줄 알았어.
점쟁이 무당이라 하더라. 그 무당은 여기 직원들 월급이 밀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까? 밀린 봉급을 해결해 준 건 사장도 무당도 아니었어. 노동청이었지. 노동일지가 기록된 서류를 들고 가 신고했거든.
국민이든 개인이든 무엇이든 간에 자신을 해치는 자를 쓸어버리고(윤석열식 표현) 기필코 권력을 지키겠다 굿판을 벌이는 김건희와 점쟁이 말을 철석같이 믿은 사장은 그가 공장에 나와 부사장처럼 행패를 부려도 가만 내버려뒀지. 우리 월급은 밀리는데 그 무당에게는 얼마씩 줬을까. 트럼프는 미국에 사는 이민자와 성소수자들을 내쫓으면 미국이 다시 위대해질 거라고 생각할까? 난 아니라고 봐.
어쨌든 다시 오고만 크리스마스. 지금 한국은 혁명 시국이고 투쟁해야 한다. 웃기고 재밌게 해야 지치지 않고 오래 한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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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dreams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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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때가 있는데 나는 가만 서서 지나가는 것 보고 있는 기분이군. 이제 한 학기만 어떻게 꾸역꾸역 해내는 일만 남았는데. 끝나면 홀가분할까. 이 모든 것 끝나면 마음이 편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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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ran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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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4 Weverse Translations
Jungkook's Post ❇️
다들 감동적으로 썼구마잉 ... 나는 뭐 어떻게 쓸까하다가 나답게 씁니당 ㅎ 분명 무수히 많은 걸 아미와 같이 해왔고 너무 길었다 싶기도 한데 눈 깜짝하니 이미 10년이 지나가버렸네용 ?.? 하나하나 어땠는지 뚜렷하게 기억은 잘 나지 않아요 좋고 행복했던 일도 많았고 슬프고 울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게 막 선명하지가 않네요 .. 물론 하나하나 끄집어내 보면 다 알긴 알텐데 항상 현재만 바라보는지라 과거를 빠르게 잊는 게 버릇이 좀 된 것 같아요 흑 .. 형들은 막 다 기억하든데 .. 근데 나도 말하면 알아요 !!! 그냥 그 .. 잠시 쉬고 있는 기억이 된 거지 ! 다아아아아 이 전정국이 마음속에 있답니다 ㅎㅎ 또 이렇게 눈 깜짝할 새에 10년이 지났다는 건 그만큼 나한텐 즐거웠다는 거지 ! 재미 없고 행복하지 않고 안 즐거우면 막 시간 엄청 느리게 가잖아요 ! 아미 덕분에 눈 깜짝할 새에 벌써 10년이에요 !!! 10년동안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 앞으로도 우리 아미들 건강하게 방탄도 건강하게 서로 사랑하며 찬찬히 찬란히 걸어갑시다 :) 나는 이제 아미 없는 삶은 상상도 못한다 ㅜㅜ 근데 글 쓰면서 느낀 건데 나도 가만 보면 성격이 많이 바뀐 것 같애 흠 .. 암튼 결론 10주년 별거 있나 20주년 드가보쟈 (https://weverse.io/bts/artist/2-120494687)
Hmm so I see everyone wrote quite emotional stuff … I was thinking about what I should write but I’m just going to write something that’s ‘me’ heh It is absolutely true that we’ve done a countless number of things together with ARMY, and it does feel like it’s been a long time but it’s like I blinked and suddenly 10 years went by ?.? I don’t really remember each and every thing clearly. I think there were a lot of good and happy times, and also times where I was sad and cried, but I don’t, like, remember it all super clearly .. Of course if I tried pulling memories out one by one, I do know everything But, maybe because I’m always just looking at the present, I think forgetting the past quickly has become a bit of a habit sob .. The hyungs all remember everything … but I do know things if you talk about them !!! It’s just .. the memories are just resting for a bit ! They’re aaaallllll inside this Jeon Jungkookie’s heart hehe And also the fact that 10 years went by in the blink of an eye just means that I was having so much fun! When things are boring or you’re not happy or not having fun then time passes really slowly right! Thanks to ARMY these 10 years passed by in the blink of an eye !!! Thank you so much for being with us for 10 years !!! In the future as well, I hope ARMY will stay healthy and Bangtan will stay healthy and we will keep walking together, still loving each other, steadily, splendidly :) At this point I can’t even imagine a life without ARMY ㅜㅜ Writing this out though, I feel like if you look closely I’ve also changed quite a bit hmm ..
Anyways, the conclusion is
What's so special about 10 years, let’s go straight for 20
(T/N: Many words throughout the post were said cutely.)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V's Comment 💬 on ARMY's Post ❇️
💜: 나도 여의도 한강공원 가보고싶다😭 V: 가면쓰고 오셔요 ㅋㅋ (https://weverse.io/bts/fanpost/3-121652252?anchor=3-216943165)
💜: I also want to go to Yeouido Hangang Park😭
V: Wear a mask haha
Trans cr; Fiona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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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2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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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새로운 영장류 두 종을 발견했다고 하자. 그들을 몇 년 동안 관찰했는데도 우리가 알아낸 사실은 다음이 전부다. A종은 수컷과 암컷이 체격, 털색, 근육량이 비슷하다. 반면 B종은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더 크고 근육질인데다가 얼굴에 요란하게 눈에 띄는 색깔이 있다(용어: B종은 ‘성적 이형성’이 크다). 우리가 이 두 가지 특징만으로도 두 종에 대해서 엄청나게 많은 사실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걸 지금부터 알아보자.
우선, 어느 종의 수컷들이 서로 높은 위계 지위를 차지하고자 극적이고 공격적인 갈들을 벌일까? 수컷이 선택적으로 싸움 기술과 과시 능력을 진화시켜온 B종이다. 대조적으로 A종의 수컷들은 공격성이 적다. 그렇기에 근육을 진화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수컷 번식 성공률의 개체 간 차이는 어떨까? 한 종은 수컷 중 5%가 짝짓기를 독차지하지만, 다른 종은 모든 수컷들이 적은 횟수나마 모두 번식한다. 전자는 B종이고―그래서 위계 경쟁을 벌이는 것이다―후자는 A종이다.
다음으로, 한 종에서는 수컷이 암컷과 짝짓기하여 암컷이 임신하면 수컷이 육아에 적극 참여한다. 반면 다른 종의 수컷은 그런 ’부모의 투자‘를 들이지 않는다. 알아맞히기 너무 쉽지 않은가. 전자는 A종이다. B종에서 새끼 대부분의 아비인 소수의 수컷들은 육아를 하지 않는다.
한 종은 암수 한 쌍을 이루는 경향이 있고, 다른 종은 그렇지 않다. 쉽다. 쌍을 이루어 둘이서 새끼를 돌보는 종은 A다.
수컷이 짝짓기할 암컷을 까다롭게 고르는 종은 어느 쪽일까? B종의 수컷은 어느 암컷하고든 언제 어디서나 짝짓기한다. 치르는 대가가 약간의 정자뿐이니까. 반면 A종의 수컷은 ’암컷을 임신시키면 육아를 해야 한다‘는 규칙을 따르므로, 더 까다롭게 고른다. 이와 관련하여, 어느 종이 안정된 쌍 결합을 유지할까? 당연히 A종이다.
몸 크기를 감안하여 비교할 때, 어느 종의 수컷이 고환이 더 크고 정자수가 더 많을까? 기회가 왔다 하면 무조건 짝짓기하려 드는 B종이다.
암컷은 짝짓기 상대에게서 무엇을 기대할까? B종의 암컷은 수컷에게서 얻는 게 유전자뿐이므로, 그 유전자가 좋아야 한다. 그 종의 수컷이 화려한 이차성징을 드러내는 게 이 때문이다. “내가 근육뿐 아니라 이 우스꽝스럽고 눈에 띄는 뿔에도 에너지를 들일 여유가 있다는 건 이 몸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뜻이지. 네가 새끼에게 주고 싶은 유전자를 갖고 있단 뜻이라고.” 반면 A종의 암컷은 수컷에게서 안정적이고 친화적인 행동과 훌륭한 육아 기술을 기대한다. 그런 패턴에 해당하는 조류들을 보면 그래서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할 때 육아 기술을 선보인다. 암컷에게 벌레를 잡아다주는 상징적 행동으로 자신이 유능한 가장임을 내세우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조류 중에 A와 B 종이 있다면 어느 종의 암컷이 제 새끼를 버리고 도망쳐서 다른 수컷과 짝짓기함으로써 제 유전자를 더 많이 남기려고 들까? A종이다. 어차피 수컷이 남아서 새끼를 보살필 걸 아니까. 암컷이 그런 행동을 보인다.
그 연장선에서 A종의 암컷들은 특별히 바람직한(즉 부성애가 있는) 수컷과 쌍을 이루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경쟁한다. 반면 B종의 암컷들은 서로 경쟁할 필요가 없다. 수컷에게서 얻을 건 정자뿐이고, 바람직한 수컷이 모두에게 충분히 그것을 나눠주니까.
(433~435쪽)
우선 유전자형과 표현형의 차이를 알 필요가 있다. 유전자형=어떤 개체의 유전적 조성. 표현형=그 유전형이 만들어내 외부로 드러나는 형질.[*신경과학자들은 종종 ‘내적 표현형‘이라는 용어를 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과거에는 우리가 표현형 차원에서 감지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모종의 발명 덕분에 감지할 수 있게 된 특질. 말하자면 개체 안에 숨어 있찌만 이제는 우리가 관찰할 수 있다는 뜻에서 내적 표현형이라고 부르기로 한 것이다. 혈액형이 한 예다. 요즘은 피 검사로 혈액형을 감지할 수 있으니까. 편도체 크기도 내적 표현형이다. 뇌 스캐너로 감지할 수 있으니까.]
사람의 눈썹이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뉘어 있는가 하나로 이어져 있는가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다고 하자. 내가 가만 보니, 요즘 사람들은 일자눈썹이 드물어지는 추세인 듯하다. 왜 그런지 알고 싶은데, 유전자 변이 형태와 눈썹 표현형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 분석 차원일까? 8장에서 살펴본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에, 유전형과 표현형은 동의어가 아니다. 어쩌면 산모 태내에서 유전자의 두 형태 중 한 형태는 활성화가 저지되고 다른 형태만 활성화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한 인구 집단 중 일부는 이성 앞에서 눈썹을 가리도록 명령하는 종교를 믿기 때문에 눈썹 표현형이 성선택의 영향을 받지 않는지도 모른다.
당신이 일자눈썹 감소세를 연구하는 대학원생이라고 상상해보자. 당신은 이 현상을 유전형 차원에서 조사할 것인가. 표현형 차원에서 조사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유전형: 눈썹 유전자의 여러 변이체들을 DNA 서열 분석한 뒤, 어떤 인자들이 그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본다. 표현형: 가령 눈썹 모양과 짝 선택의 관계를 조사한다거나, 아니면 일자눈썹이 햇빛의 열을 더 많이 흡수함으로써 뇌 겉질을 손상시켜서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과 낮은 번식 성공률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알아본다.
이 문제가 논쟁의 핵심이었다. 진화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유전형에 집중해서 살펴봐야 하는가 표현형에 집중해서 살펴봐야 하는가?
오래전부터 가장 두드러지게 유전자 중심 견해를 주장해온 사람은 도킨스였다. ’이기적 유전자‘라는 유명한 개념이 바로 그 뜻이다. 진화에서 후대에 전달되는 실체는 유전자이고, 시간에 따라 그 특정 형태가 더 퍼지거나 감소하는 것도 유전자라고 보는 입장이다. 게다가 유전자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문자 서열이어서 환원적이고 반박 불가능한 존재인 데 비해 표현형 형질이란 훨씬 더 모호하고 덜 구체적이라는 주장이다.
’닭은 달걀이 더 많은 달걀을 만드는 수단일 뿐’이라는 개념의 핵심이 바로 이것이다. 생물체는 유전��가 스스로를 후대로 복제하는 수단일 뿐이고, 행동은 그 복제를 촉진하는 부수적 현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런 유전자 중심 견해도 둘로 나뉜다. 하나는 유전체(즉 모든 유전자들, 조절 인자들, 기타 등등)가 진화 탐구에 최적의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도킨스가 지지하는 그보다 더 급진적인 입장은 개별 유전자가 가장 적절한 수준이라고 본다. 이기적 유전체가 아니라 이기적 유전자라는 것이다.
단일 유전자 선택의 증거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유전체 내 갈등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현상인데, 여기서 설명하진 않겠다), 표현형보다 유전자(들)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단일 유전자의 이기성이란 약간 부차적인 현상이고 유전체 수준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표현형이 유전형보다 우세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에른스트 마이어, 스티븐 제이 굴드 등이 이 견해를 지지했다. 실제 선택되는 대상은 유전체가 아니라 표현형이 아니냐는 것이 이들 주장의 핵심이다. 굴드는 이렇게 말했다. ”유전자에 어마어마한 힘을 부여하고 싶어하는 도킨스도 결코 유전자에게 줄 수 없는 것이 있다. 자연선택의 눈에 직접 보이는 가시성이다.“ 이 견해에서, 유전자 변이체들의 빈도는 그저 표현형 선택이 기록된 결과일 뿐이다.
도킨스의 멋진 비유를 빌리자면, 케이크의 레시피는 유전형이고 케이크의 맛은 표현형이다.[*이쯤이면 여러분도 우리가 진화에 대해 생각할 때 은유와 비유를 정말 자주 동원한다는 걸 눈치챘을 것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생물학자 스티브 존스가 한 말이라고 알려진 훌륭한 메타 비유가 그래서 나왔다. ”진화와 비유의 관계는 동상과 새똥의 관계와 같다.“] 유전형 제일주의자들은 후대에 전달되는 것은 레시피라고 강조한다. 레시피를 구성하는 단어 서열이야말로 안정적인 복제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표현형주의자들은 반론한다. 사람들은 레시피가 아니라 맛으로 케이크를 고른다고. 게다가 맛은 레시피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문제라고. 굽는 사람의 기술이 천차만별이고, 케이크를 굽는 고도가 천차만별이고, 기타 등등의 레시피/환경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친다고. 레시피냐 맛이냐의 문제를 좀더 현실적으로 바꿔 물을 수도 있다. 당신의 케이크 회사가 매출이 부진하다고 하자. 당신은 레시피를 바꾸겠는가, 제빵사를 바꾸겠는가?
그런데 모두가 원만하게 지낼 순 없는 걸까? 명백히 평화로운 대답이 하나 있다. 무지갯빛 진화적 다양성의 품 안에는 여러 견해와 메커니즘을 포용할 공간이 충분하다고 보는 견해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의 수준이 전면에 나선다. 어느 때는 단일 유전자의 수준에서 분석하는 것이 가장 유익하고, 어느 때는 유전체, 어느 때는 단일 표현형 형질, 어느 때는 생물체의 전체 표현형 형질들이 더 적절하다. 자, 이것이 바로 다수준선택이라는 합리적 개념이다.
와, 발전이다! 그러니까 어느 때는 레시피에 관심을 쏟는 것이 가장 이치에 맞고 어느 때는 굽는 과정에 관심을 쏮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말이다. 복제되는 것은 레시피이고, 선택되는 것은 맛이다.
하지만 또다른 수준이 더 있다. 가끔은 레시피도 맛도 아닌 다른 요인을 바꿀 때 케이크 매출이 가장 크게 달라지곤 한다. 가령 광고나, 포장이나, 케이크가 생필품인가 사치품인가 하는 인식을 바꾸는 경우다. 가끔은 제품을 특정 고객층과 연결함으로써 매출을 늘릴 수 있다. 공정무역의 산물임을 홍보하는 제품들, 이슬람국가운동이 운영하는 ’유어 블랙 무슬림 베이커리’, 기독교 근본주의를 따르는 ‘칙필레’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떠올려보라. 이 경우, 고객의 구매 결정에서 이데올로기가 레시피나 맛보다 앞선다.
바로 이 맥락에서 신집단선택이 다수준선택에 포함된다. 어떤 유전 가능한 형질이 개인에게는 비적응적일지라도 집단에게는 적응적일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협력과 친사회성이 역력히 드러난 현상이고, ‘늘 배반한다’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팃포탯들이 서로를 발견하는 과정의 그린 듯한 예시하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형식적으로 표현하자면, 이것은 A가 B보다 우세하지만 B들의 집단들은 A들의 집단보다 우세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신집단선택의 설명력을 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있다. 내가 닭을 기르는 농부라고 하자. 나는 여러 집단으로 나뉜 닭들이 최대한 많은 알을 낳기를 바란다. 이때 각 집단에서 가장 알을 많이 낳는 닭을 한 마리씩 뽑아서 그 슈퍼스타들로 새로운 집단을 꾸린다고 하자. 그 진답은 어마어마하게 생산력이 높지 않을까? 아니다. 오히려 그 집단의 달걀 생산은 보잘것없는 수준이다.
각각의 슈퍼스타들은 어떻게 원래 집단에서 달걀 여왕이 될 수 있었을까? 그 닭이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닭들을 맹렬히 쪼아서 스트레스를 준 탓에 다른 닭들의 생산성이 낮아진 것이다. 그런 못된 개체들을 딴 데로 치웠으니, 서열 낮은 닭들의 집단이 오히려 더 높은 생산성을 발휘한다.
이것은 ’동물은 종의 이득을 위해서 행동한다’는 개념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오히려 이 상황은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어떤 형질이 개체 수준에서는 적응적이지만, 집단이 그 형질을 공유하게 되거나 집단 간에 경쟁이 있을 때는(가령 한 생태 지위를 놓고 다툴 때는) 비적응적인 것으로 작용하는 경우다.
(439~444쪽)
‘진화‘라는 용어는 맥락에 따라 서로 다른 짐을 짊어진다. 신앙이 두터운 미남부지역 거주자에게 진화는 좌파가 신과 도덕과 인간 예외주의를 더럽히려는 책략이다. 반면 급진 좌파에게 ‘진화’는 일종의 반동적 용어로서 진정한 변화를 저해하는 느린 변화를 뜻한다. ‘개혁은 혁명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다음으로 살펴볼 문제는 진화가 혹 느린 개혁이 아니라 빠른 혁명에 더 가까운 현상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다.
사회생물학은 기본적으로 진화적 변화란 점진적이고 누적적인 것이라고 전제한다. 선택압이 점진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한 집단의 유전자 풀에서 유용한 유전자 변이체가 점점 더 흔해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다가 변화가 충분히 누적되면, 그 집단에서 새 종이 갈라져 나올지도 모른다(‘계통발생 점진주의’). 수백만 년의 시간이 흐르다보면 공룡이 서서히 닭으로 변하고, 분비샘이 내는 물질이 서서히 젖으로 진화하면서 포유류에 해당하는 생물체가 등장하고, 원시 영장류의 엄지가 서서히 다른 손가락들을 마주보게 된다. 진화는 이렇듯 점진적이고 연속적이다.
1972년, 스티븐 제이 굴드와 미국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자 나일스 엘드리지가 새로운 견해를 제안했다. 이 견해는 이후 198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논쟁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진화가 점진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대부분의 시기에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고, 그 사이사이에 간헐적으로 빠르고 극적인 격변이 벌어질 때 진화가 일어난다고 했다.
그들이 단속평형이라고 이름 붙인 가설은 고생물학에 기반을 두었다. 널리 알려진바, 화석 기록은 점진적이다. 선조 인류 화석들을 보면 갈수록 더 큰 두개골이 나타나고, 갈수록 더 똑바른 자세가 나타난다. 만약 연대순으로 이어진 두 화석이 크게 다르다면, 즉 점진적 변화를 건너뛴 부분이 있다면, 그사이의 시기에 두 화석의 중간 형태인 ‘잃어버린 고리’가 존재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한 계통에서 충분히 많은 화석을 모으기만 한다면, 변화는 반드시 점진적인 듯 보일 것이다.
엘드리지와 굴드는 화석 기록이 연대순으로 빠짐없이 갖춰져 있는데도 점진주의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들에 주목했다(각각 엘드리지와 굴드의 전공인 삼엽충과 달팽이가 좋은 예였다). 그런 기록을 보면 대신 오랫동안 화석에 변화가 없는 정체기가 이어지다가, 고생물학적으로 눈 깜박할 순간에 해당하는 짧은 시기 만에 전혀 다른 형태가 갑자기 등장했다. 어쩌면 진화는 대체로 이런 모습인지도 모른다고 그들은 주장했다. 변화가 단속적으로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이유는 뭘까? 어떤 강력한 선택 인자가 갑자기 작용하여 한 종의 개체들 중 대부분을 죽였을 것이다. 소수의 생존자는 이전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지만 바뀐 환경에서 갑자기 긴요해진 모종의 유전적 형질을 갖고 있는 개체들이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유전적 병목 현상‘이다.
단속평형 가설이 왜 사회생물학에 던지는 도전장이 되었을까? 사회생물학의 점진주의에 따르면, 아주 작은 규모의 적응도 차이라도 다 중요하다. 한 개체가 다른 개체들보다 유전자를 더 많이 남기도록 해주는 이점이라면, 지극히 사소한 이점이라도 다 진화적 변화에 해당할 것이다. 매 순간 경쟁, 협력, 공격성, 부모의 투자 등등을 최적화하는 모든 사건이 진화적으로 다 중요하다. 그런데 만약 그게 아니라 대부분의 시기가 진화적 정체기라면, 우리가 이 장에서 이야기한 내용 중 많은 것이 대체로 무의미해질 것이다.[*이와 관련하여, 행동의 진화는 대부분 같은 종 구성원들 사이의 사회적 복잡성을 다루는 가정이 아니라 비생물적(즉 비생물학적) 압력을 다루는 과정에서 이뤄졌다고 보는 견해도 있었다. 요컨대 행동이 다른 개체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환경을 다루는 과정에서 진화했다는 것이다. 우리로서는 이 개념 또한 ���진주의가 개체 간 경쟁에 부여한 중요성이 실제로는 사회생물학자들의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또다른 방식으로 제시한 의견이라고 이해하면 충분하다. 비생물적 선택압을 강조하는 견해는 소련 진화생물학자들 사이에서 흔했다. 여기에는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뿐 아니라 혹독한 겨울 기후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사회생물학자들은 기쁘지 않았다. 그들은 단속평형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저크jerk’라고 불렀다(단속평형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회생물학자들을 ’크립creep’이라고 불렀다. 이해했는가? ‘저크’에는 ’얼간이‘라는 뜻 외에도 ‘갑자기 홱 움직이다’라는 뜻이 있고, ’크립’에는 ‘멍정이’라는 뜻 외에도 ’살금살금 기다’라는 뜻이 있다). 점진주의 사회생물학자들은 여러 행태의 반론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박했다.
달팽이 껍데기 얘기일 뿐이다. 우선, 완전하게 발굴된 화석 계통 중에서 점진주의를 보여주는 것들이 있다. 점진주의자들은 또 단속평형주의자들이 삼엽충과 달팽이 화석을 이야기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화석―영장류와 인류―은 기록이 너무 띄엄띄엄해서 점진적인지 단속적인지 가려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눈 깜박할 순간이란 게 얼마나 짧은가? 다음으로 점진주의자들은 단속평형 지지자들이 고생물학자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들은 화석 기록에서 긴 정체기와 눈 깜박할 순간의 빠른 변화를 본다고 주장하지만, 화석 기록에서 변화를 가릴 수 없는 시기에 해당하는 그 순간이란 실제로는 5만 년에서 10만 년이나 될 수도 있다. 그 정도라면 진화가 치열하게 펼쳐지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것이다. 이 반박은 부분적으로만 유효하다. 고생물학적 순간이 그렇게 길다면, 고생물학적 정체기는 어마어마하게 더 길 테니까.
단속평형주의자들은 중요한 대상을 놓치고 있다. 결정적 반박은 고생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화석임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뼈, 껍데기, 호박에 갇힌 벌레를 연구한다. 뇌, 뇌하수체, 난소 같은 기관이 아니다. 뉴런, 내분비 세포, 난자, 정자 같은 세포도 아니다.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효소 같은 분자도 아니다. 한마디로 진짜 흥미로운 대상은 보질 않는다는 것이다. 평생 달팽이 껍데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측정하는 일이나 해온 주제에, 멍청한 단속평형주의자들이 그 지식만 갖고서 감히 우리에게 행동 진화를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해?
이 대목에서는 타협의 여지가 있다. 어쩌면 인류의 골반은 긴 정체기와 짧과 급속한 변화를 겪으면서 단속적으로 진화했을지도 모른다. 뇌하수체도 마찬가지로 단속적으로 진화했지만, 단속적 변화의 시기가 달랐을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수용체, 이마앞엽 뉴런의 조직 방식,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창조도 모두 단속적으로 진화했으나 저마다 시기가 달랐을 수도 있다. 이런 단속적 패턴들을 이어 겹치고 평균을 내면, 그 결과는 점진적인 듯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 타협에도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진화적 병목 현상이 그만큼 무수히 발생했다고 가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분자생물학은 어디 갔나? 점진주의자들의 바낙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분자 생물하적 반론이다. 기존 단백질의 기능을 미세하기 바꾸는 소돌���변이는 전적으로 점진주의적 과정이다. 그러면 빠르고 극적인 변화와 긴 정체기로 구성되는 진화란 어떤 분자적 메커니즘으로 설명되는가?
8장에서 보았듯, 최근 몇십 년 동안 빠른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분자적 메커니즘들도 많이 발견되었다. 이른바 대돌연변이다. ⓐ유전자에서 염기쌍이 치환되거나 삽입되거나 삭제되는 전통적인 점 돌연변이라도 그 유전자가 생산하는 단백질이 (가령 전사인자, 스플라이싱 효소, 이동성 유전인자라서) 증폭 효과를 발휘할 때, 이를테면 그 영향을 받는 대상이 후성유전학에 관여하는 효소를 생산하며 여러 종류의 단백질로 발현되는 유전자의 엑손일 때. ⓑ전통적인 돌연변이가 프로모터에 일어나서, 유전자 발현의 시기/장소/정도를 바꿀 때(프로모터 변화 때문에 일부다처 종 밭쥐가 일부일처로 바뀐 사례를 떠올려보라). ⓒ유전자 정체가 중복되거나 삭제되는 식의 비전통적 돌연변이. 이 모두가 크고 빠른 변화를 낳을 수 있다.
그런데 정체기를 설명하는 분자적 메커니즘은 어디 있나? 우리가 전사인자 유전자에 무작위로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이전에는 동시에 발현하지 않았던 유전자들이 함께 발현하도록 만들었다고 하자. 그 결과가 재앙이 아닐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혹은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매개하는 효소의 유전자에 무작위로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기존과를 다른 무작위적 패턴으로 유전자를 침묵시켰다고 하자. 거참 결과가 좋기도 하겠다. 혹은 이동성 유전인자를 웬 유전자에 무턱대고 끼워넣거나, 스플라이싱 효소를 변화시켜서 여러 단백질에서 엑손들이 마구 뒤섞이도록 만든다고 하자. 어느 쪽이든 만만찮은 말썽이 빚어질 것이다. 이 모든 과정들에 내포된 결과가 진화적 변화의 보수성, 즉 정체기다. 운좋은 결과가 나오려면 아주 독특한 과제에 직면한 시기에 아주 독특한 대규모 변화들이 일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실제 빠른 변화의 사례들을 보여달라. 점진주의자들의 마지막 반박은 종들이 빠른 진화적 변화를 겪고 있다는 실시간 증거를 보여달라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그런 증거는 많았다. 러시아 유전학자 드미트리 벨랴에프의 멋진 연구가 한 사례였다. 1950년대에 그는 시베리아 은여우를 길들였는데, 야샹에서 포획한 여우들 중에서 인간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개체들을 골라 교배시켰다. 그랬더니 35세대 만에 얌전히 사람 품에 안기는 여우들이 탄생했다. 이 정도면 상당히 단속적인 과정 아닌가. 문제는 이것이 자연선택이 아니라 인위선택이라는 점이다.
흥미롭게도 그 정반대 현상 또한 모스크바에서 벌어졌다. 모스크바에는 19세기부터 떠돌이 개가 많아서 현재 개체 수가 3만 마리나 된다(요즘 몇몇 개들이 모스크바 지하철 탑승법을 익힌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모스크바의 개들은 애부분 여러 세대 동안 야생으로 살아온 개들의 후손으로서, 그동안 독특한 무리 구조를 진화시켰다. 게다가 이제 인간을 피하고, 꼬리를 흔들지 않는다. 한마디로 늑대와 비슷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 야생 집단의 첫 세대들은 그런 형질을 선호하는 가혹한 선택압을 겪었을 테고, 그런 개체들의 후손이 현재의 집단을 이루게 되었을 것이다.[*은여우들과 모스크바 야생 개들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둘 다 주로 혹은 전적으로 어떤 행동적 특질을 기준 삼아 선택되었지만, 그런 특질과 더불어 외모 변화도 나타났다. 은여우들은 더 귀여워졌다. 주둥이가 짧아졌고, 귀와 이마가 동그래졌고, 꼬리가 동그랗게 말렸고, 보통의 여우보다 털색이 더 다양해졌다. 한편 모스크바 개들은 정반대로 변했다. 만약 우리가 어떤 종을 길들이고 싶다면, 발육 저지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교배시키면 된다. 개는 기본적으로 새끼 늑대다. 인간이 다 제 어미인 줄 알고 따르며, 새끼답게 귀여운 외모를 가진 늑대다. 은여우도 마찬가지였고, 모스크바 개들은 그 정반대였다. 길들이기가 다른 유전자들보다 뇌 발달에 관련된 유전자들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도 있다.]
인간 유전자 풀에서는 락타아제 지속성이 퍼지는 과정에서 빠른 변화가 일어난 예가 있다. 유당(젖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서, 원래 아동기에만 생성되던 효소가 성인기까지 지속되도록 바뀐 것이다. 덕분에 성인들도 유제품을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새로운 변이체는 몰골의 유목민이나 동아프리카의 마사이족처럼 유제품을 주식으로 삼는 목축민 집단들에서는 흔나고, 중국인이나 동남아시아인처럼 젖 뗀 뒤에는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았던 집단들에서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락타아제 지속성은 지질학적 시간 규모에서 찰나에 불과한 시간 만에 진화하고 퍼졌다. 지난 1만 년쯤의 시간 동안 낙농업과 함께 공진화해온 것이다.
(455~461쪽)
행동 - 로버트 새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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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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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카페"
2025년 1월 28일, 화요일. 오후에 상수역 근처 '이리 카페' 방문. 한 5~6년 만인 듯. 가만 생각하니 음악 동호회 활동하느라 20~30대 때부터 드나들던 동네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생존한 카페인 거 같다.
주변은 모두 문 닫았고 여기만 열려 있었음에도 거의 만석이었고, 다행히 딱 한 자리 남아 있더만. 저녁 ���간이 되자 몇 군데 자리가 났다. 탁자 아래에 바둑판 있을 거 같은 구식 다방 인테리어에다 실내가 쾌적한 것도 아니건만 이렇게 북적대는 이유도 나름의 오랜 역사(?)로 인한 고정 고객 + 입소문 아닐까 싶다. 땅고 추러 한국 오는 외국인들이 오나다(O Nada)는 꼭 들르는 것과 비슷한?
나이 먹고도 철 들지 못한 아재끼리 부동산, 주식 따위 얘기 일절 안 하고 정치, 종교, 책, 음악 수다만 떨었다.
명절 때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무차별, 무논리 꼰대 정치 발언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해야 하는 이들의 푸념이 올라오곤 하던데, 올해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더욱더 심할 듯.
'친구'는 순우리말로 착각하기 쉽지만 親(친할 친) + 舊(옛 구) 한자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되려면 정치, 종교 같은 민감한 주제마저 맘 편히 주고받을 관계가 아니면 안 된다고 봄.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혈연 관계는 아무리 친해도 친구라 할 순 없는 것.
남녀 관계 또한 20대 땐 피차 눈 맞으면 바로 연애 시작이지만, 쉰 살을 넘긴 다음부턴 선 친구 후 연애로 가야 삶이 피곤해지지 않는단 걸 알았다. 여자 앞에서 가오 잡으려면 돈도 꽤 많이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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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teamstarcand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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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IU (아이유) -  시간의 바깥 (above the time)
youtube
Composed by Lee Min-soo
Lyrics by IU
Arranged by Lee Min-soo
Chorus by IU
English
A tilted life as we start to look like each other
The moon rising with our wishes
The words in brackets I was going to say
Finally now
My anchor doesn’t reach anywhere
You’re like an island I can never arrive at
The day I was left wandering
Finally now
Even if I don’t record it
I��ll remember everything about you
Wait for me
If we finally meet
above the boundary of time
If I stand without stepping on the past
I’ll dance until I run out of breath
Outside where I’m at, it’s not bright even during the day
An endless night A room left behind
How about you? Do you feel the same as me?
As I couldn’t figure it out, my heart was aching
Let’s go further away, beyond freedom,
Some place where tomorrow can’t find us
Let’s meet happily
Finally now, it’s okay if you can’t find me at first glance
Because I’ll recognize you
Wait for me
If we finally meet
above the boundary of time
If I stand without stepping on the past
I’ll dance until I run out of breath
Finally
To meet the reason I’ve been waiting
That I didn’t forget even in my dreams
That I couldn’t forget while sleeping
I’ll call your name
Wait for me
To find you again, whom I lost
I’ll endure the tangled time
With my two feet that the future can’t catch up with,
I’ll run until I run out of breath
After this very long narration
At last, I’ve written the first line
I don’t have any fear
A life intertwined with each other
The moon calmly watching over us
I still have a lot to say when we meet
Look at us, we look like we’re one
Korean
서로를 닮아 기울어진 삶
소원을 담아 차오르는 달
하려던 마음 괄호 속의 말
이제야
어디도 닿지 않는 나의 닻
넌 영원히 도착할 수 없는 섬 같아
헤매던 날
이제야
기록하지 않아도
내가 널 전부 기억할 테니까
기다려
기어이 우리가 만나면
시간의 테두리 바깥에서
과거를 밟지 않고 선다면
숨이 차게 춤을 추겠어
낮에도 밝지 않은 나의 밖
끝없는 밤 남겨진 방
넌 어떨까 나와 같을까
알 수 없음에 아파지던 마음
더 멀리 자유 그 위로 가자
내일이 우릴 잡지 못할 곳에서
기쁘게 만나
이제야 한눈에 찾지 못해도 돼
내가 널 알아볼 테니까
기다려
기어이 우리가 만나면
시간의 테두리 바깥에서
과거를 밟지 않고 선다면
숨이 차게 춤을 추겠어
드디어
기다림의 이유를 만나러
꿈결에도 잊지 않았던
잠결에도 잊을 수 없었던
너의 이름을 불러줄게
기다려
잃어버렸던 널 되찾으러
엉키었던 시간을 견디어
미래를 좇지 않을 두 발로
숨이 차게 달려가겠어
긴긴 서사를 거쳐
비로소 첫 줄로 적혀
나 두려움 따윈 없어
서로를 감아 포개어진 삶
그들을 가만 내려보는 달
여전히 만나 하고 싶은 말
우리 좀 봐 꼭 하나 같아
Adapted from 1theK
Modified by IUteamstarcandy
Source: 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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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e0605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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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둘째날
마사지샵에서 이후 우리부부의 성생활은 큰변화를 겪는다.
아내가 지금까지 감추어 왔던 성욕을 발견하게 된 동기가 되었고 아내는 더욱 당당해지게 된 것이다.
이런 일의 근원은 나에게 있는데 한창 잘나갈 때 거래처 직원들과 나이트가서 주부들과 엄청 섹을 하곤 했다. 적어도 한달에 두세번 이상은 기본으로 했다. 아내에게 거래처 직원들에게
술대접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내도 알지만 나이트가서 아줌마들과 섹하는 거는 몰랐는데 꼬리 길면 그렇게 된다.
난리나고 이혼법정까지 가고 빌고 해서 다시는 않겠노라 혈서
쓰고 이후 매일 오전 운동하고 가게오고 같이 움직이게 된 것이다.
아내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 40대 중반 이혼법정 설 때
약 일년 정도 별거를 했었는데 그때 아내의 행적이 의심스럽지만 증거가 없었다.
이제는 아내와 수시로 생맥 때리면서 섹에 대해서 허물없이
이야기도 하고 더 늙기전에 건강하게 즐기자.
그런데 우리는 항상 같이 한다. 가 선언문이다.
이제는 좆이 시들하니 여러 가지 보조식품을 먹는다.
그덕인지 좀 제대로 설때도 있다.
나는 사실 스와핑보다는 아내가 다른놈 배밑에서 신음하고
단단한 좆이 아내보지를 쑤시는 걸 상상한다. 병이다.
생각보다 나같은 이상한 놈이 제법있더라는 것이다.
크고 굵고 단단하고 긴 좆을 가진 잘 생긴 남자가 내 사랑하는
아내의 보지에 들어가는 상상만 해도 좆이 흥분되고 온몸에서
힘이 나는걸 느낀다. 미친놈이라 해도 어쩔수 없다.
10여년 전부터 어느날 생긴 이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가게에서 아내 뒷모습만 보면 다른 놈 좆이 아내 보지에 들어가는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러면 좆에 힘이 온몸에 정열이 쏟는다.
그래서 아내와 둘이 퇴근하다가 한잔하면서 아내에게 조용히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병원가서 치료하자고 했다. 아니 극복할수 있다. 그냥 상상한다. 당신이 다른 멋진 놈, 좆도 멋진 놈과
씹하는 판타지 그냥 판타지 이게 원동력이다.
당신이 30대 정도의 젊은 남자와 멋진 섹스를 내 앞에서 한다면 이게 나의 판타지다.
생맥 때릴 때 마다 이야기하니 이제는 오늘은 어떤 놈과 할까
먼저 얘기한다. 음 오늘은 아프리카 여행가서 흑인 원주민에게
따먹히는게 어떨까 하면 팬티 젖었다. 축축해졌어 하고 웃는다.
또 하루는 남자는 이나이에 한명도 처리하기 힘들지만
여자는 여러명도 가능하지 남자처럼 좆을 세워야만 되는게 아니니까 여보 당신은 만약 된다면 몇 명을 상대 할수 있겠나 라고 물으니 여러명은 너무 창녀같고 제대로 힘쓰는 2명 정도는
상대할 수 있다고 하며 우리는 또라이부부야 미친부부 웃는다.
내가 아내에게 나는 다른여자가 하기 힘들지만 당신은 가능하니 기회되면 함 해보자. 이 남편의 판타지를
그리고 칭찬을 한다. 당신 50중반이라도 피부, 너무 깨끗한 보지, 보지털은 천하일품이다. 야동. 야사에도 당신꺼보다
이쁜거는 못봤네, 다른 넘들 당신 보지��� 보면 미칠거야.
당신 보지 야사로 올려 초대남 모집해 볼까. 후후후
그말에 아내는 내꺼 이쁜건가 하고 미친 남편 놈 한다.
또 어느날 생맥중 여보 오늘 당신 엄청 이쁘네. 오늘 한놈 꼬셔 판타지 함 해보자 하니, 아내 왈 조건이 있다.
소문, 잘 못될까 두렵다. 마사지샵처럼 그런게 아니지 않나.
놈의 신원확실, 건강, 인간성, 좆크기, 섹능력, 독신이나 미혼을 말하며 여기에 충족되면 당신 판타지 해준다. 라고
이런놈을 어디서 구하나 틈틈이 알아보자. 정보수집에 나섰다.
몇 개월 후 그해 여름은 너무 더웠다.
남쪽지방에 배달이 있어 혼자 남쪽 바닷가 도시로 배달을 가게
되었는데 사장이 멀리 왔는데 방 잡아 줄테니 한잔하시고 내일
가세요. 하는데 예의상 도리가 아닌지라 그러기로 하고 아내에게 내일가는데 당신 고속버스 타고 지금 출발하면 저녁시간에
도착해서 같이 식사할 수 있다. 하니 아내 출발한다.
모텔은 가본중 거의 최상급이고 특실이다. 엄청 크고
별 시설이 다있네 죽인다.
그사이 배달 마무리하고 모텔에 들어와서 씻고 기다리다가 아내가 저녁에 오면 남쪽에서 찐한 섹을 하기로 기대하다가 문득
아내 야사 올린거 생각나 들어가보니 이놈들 충성을 다하겠다.
목숨 바치겠다 하는 놈들 수두룩 하네. 그중 몇놈 골라서 인물,
좆 사진 보내라하니 얼마후 마구마구 오는데 이도시에 사는 30대 두명을 선정하고 꼭 되는거는 아니고 아내가 허락해야 되고 등등 설명하고 가능하면 밤12시 쯤에 연락하겠다. 하고
7시에 사장과 직원들과 장어, 회등 식사중 아내가 근처에 도착했다고 해서 아내도 같이 합석하게 된다.
사장, 직원들 같이 폭탄주 돌리고 아내에게도 사모님 하면서
기듯이 예의지키며 폭탄주 권하니 어쩔수 없이 마신다.
사모님 오시어 룸노래방 까지 양주까지 드시어 우리는 드디어
만취하게 되고 11시쯤 헤어지고 모텔 특실 입성 다시 우리는 같이 샤워하고 맥주 한캔 까자 마시다가 아내에게 멋진 좆들 2명 대기중인데 판타지 해보자 하니 잠시 머뭇거리다가 놈들 면상 보고 결정하겠다는 말씀,
즉시 연락하니 인근에서 한잔중이고 금방 갑니다.
한놈 또 한놈이 맥주들고 똑똑 들어오는데 체격이 좋고 인상도좋다. 이 두놈은 서로를 모른다.
근데 아내가 당황해 한다. 많이 취했지만 술이 깨는 듯 남자들을 보고 당황해 하고 힘들어 한다.
그래서 우선 한잔하자 아내는 샤워후 가운 차림으로 속옷은 입지 않은 상태 인데 아내의 풍만한 가슴이 거의 노출되어 있다.
비록 50대 중반 늙은 아줌마 이지만 어두운 불빛에 그런대로
섹감이 있다.
캔을 까서 긴장감을 풀기위해 이야기하던중 아내가 갑자기 안하겠다는 것이다. 돌아가라고 한다. 지금 당장 우리는 자야된다. 미안하지만 기분이 안내킨다. 사실 이런 경험없다.
가라고 하자 두놈은 머쓱하여 일어선다.
순간 야설에서 야동에서 본 게 기억나서 가라하면서 방안불을
하나만 남겨놓고 전부 꺼버렸다.
가는 척하면서 두놈을 문 옆에 숨기고 아내에게 다가가 자자
하면서 아내를 애무한다. 오늘 찐하게 해보자.
특실값을 해야지 하면서 애무하니 달아오른다. 아내는 보지
빨림에 약하다. 거의 죽음으로 간다.
아내 보지를 빨다가 좆이 흐물흐물이다. 겨우 삽입한 상태로
귀에 대고 여보 당신 가만 있으면 돼 , 모른척 하고 가만 있어
내가 알아서 할테니 아내가 그사람들 안갔어 하네 , 그냥
가만 있으면 돼 여보 판타지 여보. 하니 알았어 조용하 말한다,
아내 눈에 안대를 씌우고 침대가 원형이라 아래로 눕혀놓고
두놈을 불러 조용히 다가와서 보지를 빨게 했다. 한놈이 먼저
보지를 빨자 아내는 흥분지수가 급상승 아아악아악 어어엉엉엉
하고 신음한다.
십분여를 빨게 하다가 삽입을 시킨다.
첫째놈 좆이 좋다. 길이 굵기 대차다. 힘찬 좆이다. 내가 손으로 잡고 아내 보지에 대고 , 여보 오늘 당신 죽는 날이다.
신나게 해보자 , 당신 하고 싶은대로 섹스 해보라,
삽입하자 아내는 헉헉한다. 굵고 힘찬 좆대가리가 보지에 들어가니 아내 등이 휘어지네 . 50대 보지도 젊은 보지 못지않다.
불을 켜고 보니 아내 보지가 좆을 물어준다.
이제 한놈은 상당히 미남이네 . 착해보이는데 좆도 좋다.
한놈은 박아대고 한놈은 아내와 키스를 시킨다.
아내가 키스를 잘한다. 박히면서 다른넘과 키스하는 장면 완전 판타지다. 그리던 판타지
한놈이 쌀 것 같다고 해서 미남이 삽입하여 박는다.
아내의 신음은 이제 비명으로 변했고 울고 있다.
오십중반 여자가 삼십대와 씹하면서 울고 있다.
엉엉, 우억우억, 어럭억 울음과 비명이 교차하면서
두놈과 씹을 하는 나의 아내 그리고 나의 판타지
우와 정말 바라보는 나는 숨이 막일 지경이다.
아내 보지에 다른 좆이 들락거리는 광경은 정말 최고의 장관이다. 같은 또라이 성향을 가진 놈들은 알 것이다.
한놈은 뒤치기로 한놈은 아내에게 좆 빨리는 저 광경 외국 야동에서나 보던 것이 지금 내 눈앞에서 아내가 이대일로 즐기고
있다.
아내가 숨이 멎을거 같아 잠시 중지시킨 다음 아내 안대를 벗기고 전부 앉아서 맥주 한캔 까기로 하고 나는 맥주를 입에 머금고 아내 입에 넣어주었다.
한놈이 양주 작은거 있다면서 양주를 입에 한잔 머금고 아내
입에 넣어주고 미남을 보지를 못빨아서 지금 빨고 싶다한다.
아내가 벌려주니 와 누님 정말 이쁘네요. 영광입니다,
이런 보지를 먹어보다니 하면서 미친 듯이 아내보지를 먹어대네 아내 목이 젖혀지며 또 운다. 가슴이 흔들리며 운다.
   이놈 젊은 놈이 보지 빠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
이놈 말이 가까운 여자에게서 배운거라고 하는데 가까운 ���람이 누군지는 말 못한다. 평생 비밀이다라고 하는데
이놈 ��� 수상하다.
그나저나 이놈 보지빠는 실력에 아내는 미쳐간다.
한캔씩 마시고 한놈이 이제 2차 대전입니다. 한다.
몇차 까지 가능한가 하니 새벽까지 가능합니다라고 하네.
다시 이차대전 시작 한놈이 삽입해서 박으면 한놈은 누워서
박혀있는 보지를 빨아준다. 마치 원팀처럼 움직이면서 교대로
온몸을 애무하고 빨고 박은 자세에서 회전 돌리기 까지 하면서
아내를 아주 죽여 놓는데 아내가 하는 말 야 너희들 왜 안 싸니 하니 이제 쌉니다.
아내를 옆치기로 마구 박다가 사정하고 한놈은 아내를 눕혀놓고 다리를 붙힌 상태에서 보지가 볼록 올라오는데 삽입하더니
쪼그려 앉은 자세로 신나게 박아대다가 쌉니다. 하니
아내의 신음소리가 절정에 이른다. 이 아아악 아악악악악 그대
싸 이놈아 싸 하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려준다. 동시에 두년놈이 아아아우허헉 엉엉 하악 하면서 사정을 한다.
한놈 아내 허벅지에 한놈은 보지에 사정을 한 것이다.
아내가 빼지마, 그대로 거친 숨을 몰아쉬더니 한참후 스르르
좆이 빠진다.
아내가 힘겹게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니 두놈이 눈짓하더니
따라간다. 아내가 오줌을 싸고 보지를 씻는데 두놈이 아내를 씻겨준다. 누님 저희들이 하면서 온몸을 비누칠 해서 정성스럽게 씻기고 보지를 깨끗이 샤워기로 뿌려가며 씻긴다.
아내는 두놈 좆을 씻겨주고 나온다.
네명의 미친 년놈들은 새벽2시에 또 맥주로 회복한다.
아내가 무슨 좆물이 그렇게 많아 얼마나 굶었기에 사정액이
한사발 같다고 말하니 이놈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면서 아내 앞에서 애교 떤다.
삼십여분 지나자 한놈이 아내 곁으로 다가가더니 아내 젖가슴을 빨고 손은 보지를 애무하니 한놈은 아내에게 키스를 시작한다. 아내가 숨막혀 하다가 그만그만 나 죽는다. 이제 더 이상
못해 하니 이놈들 나를 쳐다본다.
아내에게 한판만 더해 너무 오래는 말고 하니 한놈이 사정이
완전히 안되었다고 하면서 이번에 제대로 시원하게 깊숙이
싸고 싶다고 누님 하면서 애원을 한다.
마지못해 다시 하는데 지친 아내가 또다시 운다.
울면서 일년동안 안해도 될거 같아. 이 자식들 너무하네
사람을 아주 죽인다 죽여 이놈들아 하면서 신음 비명을 지르는데 그소리가 아주 정말 남편이랑 할 때 한번도 듣지 못한 신음
그만큼 남편이 부실하고 부족하다는 증거다 .
여자는 누가 연주하는가에 달렸다. 이 두놈이 아내를 아주 아작내듯이 연주하는데 사운드가 초고음질 사운드가 방안을 울리는데 나는 이제 좆이 아프다. 싸지도 못하고 바라보는 내좆은
이제 좆물과 좆대가 아푸다.
결국 이두놈은 한시간 동안 아내를 아작내고 한놈은 아내 보지
깊숙이 싸면서 아내와 그놈 신음소리는 우아아악 허억허억
누님 누님 하면서 꼭 안고 엉덩이를 돌리면서 최대한 밀착하면서 사정하는 것이다.
다른 한놈은 뒤치기로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최대한 깊숙이 박은 다음 엉덩이를 서로 밀착하면서 또다시 비명을 지르며 싼다.
그렇게 한참후 아내를 씻긴 후 또 맥주 한캔이다.
벌써 4시가 되었는데 이놈들 거의 4시간을 한 것이다.
나는 10분 끝인데 젊음은 이렇다.
이놈들 3차대전을 준비하는데 이제는 안된다. 다음이 있지 않나. 우리가 서울로 초대하겠다 약속하고 마무리로 아내가 두놈
좆을 번갈아 가며 십여분간 빨아주고 보냈다.
이놈들 상당히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대학도 좋은데 나왔고 직급도 좋은데 결혼도 않하고 이러고 있네
그 이유는 둘다 돌싱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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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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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구원 이라는 진리안에 정대긍정의 믿음과 마음으로 믿음을 흔드는 고난과 환란을 이기며 나아가라는 것이 말씀의 주요 골자인데
가만 생각해보면 절대긍정이 아니라 절대 순종이 맞다
내가 내 삶의 주인됨이 남아 있으면 아직 갈길이 먼것이나 그렇다고 걱정할것은 아니다 그 또한 하나님의 뜻가운데 인도함 받고 있는 것이다
내려놓음과 순종과 회개와 주님의 위로 이것이 핵심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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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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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생맥주
나의 얄팍한 기준 중에 진짜 어른이라 함은 거품이 뭉근하게 오른 생맥주를 가뿐히 마시는 모습이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여즉 애송이일뿐이다.
나는 아직 따가운 탄산도 고르게 모른 척 지나갈 줄 모르는 사람이다.
엄살도 불만도 많은 그런 사람이라
대단히 참을 줄을 모른다.
평온한 날을 즐길 줄 모르고 눈감고 넘어갈 줄을 모른다.
아득바득 우겨야 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자꾸 조용할 일들을 붙잡는다.
시원한 음료를 즐길 줄을 모르고 단단한 거품은 나를 더 갑갑하게만 한다.
어른이 되려면 정말 아직 멀었다.
-Ram
*생맥주
한국에서 생맥을 어디서 가장 맛있게 먹었나 잠시 기억을 되짚어보니 디타워 파워플랜트가 갑자기 생각났다! 거의 일 년 동안 서울시청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퇴근 후 여름밤에 그곳에 처음가서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새록���록 하네. 그래서 찾아보니 폐업했다고.. 그래서 다시 또 어디서 생맥 마신 기억이 있나 싶었는데 이리카페에 더운 여름날 열심히 걸어가서 라떼 대신 맥주를 주문하고 마셨다. 아마 맥스 생맥이었던 것 같은데 맥주 맛보다는 그냥 그 여름날 낮맥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아, 그리고 서교동 브루클린에서 낮에 셋이 쪼르르 앉아 레드락 마셨었네. 생맥만 그렇게 찾아다니다 요즘엔 2차로 가는 브롱스 외엔 맨날 보틀샵에서 와인이랑 병맥주 잔뜩 골라서 집에 오거나 이마트에서 가끔 인디카 세일하면 그 매대를 다 쓸어오거나 사안이 급하면(?) 편의점에서 블루문이랑 파울라너, 산미구엘을 사서 마시기 때문에 생맥을 그리워 할 틈이 없었다. 캔맥과 병맥을 조금 더 즐겨볼까나.
-Hee
*생맥주
장기 출장 3주 차. 낯선 환경에서 일하고 언젠가 한 번 봤었거나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일을 하는 것에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간다. 가만 보면 출장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부분 애를 가진 부모들이다. 신기하리만치 업무시간이 끝나면 당연한 듯 술자리를 가진다. 날씨가 좋아서 좀 뛰고 싶다고, 술자리엔 아쉽지만 빠지겠다고 했더니 이상한 사람 보듯 하는데 그 시선이 꽤 재밌었다. 얼마 전까지는 나도 그런 무리에서 빠진 적이 없었는데.
지난주에는 회식이 있어서 술자리에 참석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생맥주를 마셨다. 좋아했던 에일이나 IPA도 아니고 일반 호프집에서 파는 카스 생맥주였는데, 군데에서 행군하고 나서 마셨던 맥주만큼 맛있었다. 통풍에 걸리고부터 맥주라곤 일절 안 마셨었기 때문에 그랬던 걸까.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난 것 같다고 하면 좀 유치할지 모르지만, 그런 기분이었다. 마냥 좋다기보다는 전에 한참 좋아했었지만 다시 몰랐던 것 마냥 잊어버려야 할 맛이어서. 저렴하고 맛있다고 그렇게 퍼마실 일이 아니었는데. 좀 아껴가며 오래도록 즐겼어야 했는데. 좋았는데 참 아쉬웠다.
-Ho
*생맥주
오랜만에 압박감을 느끼며 시험준비 중이다. 시험이란게 이런거였지 싶다.
내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이걸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든다. 더 나아지기위해선 뭐든 해야하니까, 그 과정이라 생각하자.
더 나은미래가 있고, 뭔가를 열심히 하는 내자신을 보는게 뿌듯하기도 하다.
목표라는게 있으면 어떻게든 하게 된다는게 좋다. 회사다닐때랑은 다르게 오직 “나를위해” 내 것을 한다는것도 좋다.
힘들지만 이 과정이 분명히 필요하다는 느낌이 든다. 우선 가까이 다가온것을 잘 해결하고, 생맥주 시원 하게 한 잔 해야지.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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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s1e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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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나를 가지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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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가만 안 두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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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dream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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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억 차례 인터넷을 없애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나 중요한 내용 나온다고 다음 것을 보게 되는지 재미 없으면 다음 재밌는거 나오겠지 재밌는 것 나오면 더 재밌는 것 나오겠지 ���면 본거니까 다음은 안본 것 나오겠지 이러면서 한참 시간을 쓰게 만드는 수많은 앱들. 그래서 요즘 쉬는 것도 쉬는 기분 안들고 내 집중력은 너덜너덜하고 뭣 하나 하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린다.
요번 유튜브 보는데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으려면 의도적으로 고통을 받는 상태로 돌려놔야 한다더라. 공부를 한다던지 운동을 한다던지. 근데, 이걸 왜 유튜브에서 보고 있는 것인지. 나는 이런 유튜브 보며 스스로 행동 하진 않으면서 단순히 영상으로 보는 과정으로 뭔가 새로운 관념이나 기술을 습득했다는 간접적 위안을 받는 것 같다.
아니 세상 아무렴 어때 대충 살아, 이러면서도. 칸트가 가만 있지 말고 부지런히 살아라, 그게 인간 된 의무다, 그래서 또 약간 의무라는 단어에 약해져가지고 뭐라도 해야하나 생각이 드는 것이고.
이렇게 수업과 과제가 밀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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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yup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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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꼬라지를 가만 보고 있으면,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이 나라도 아니 전세계가 망하기 일보 직전인거 같은데, 문제는 차라리 시원하게 한꺼번에 확 다 망해버리면 뭐 운명이려니 하면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찌저찌 알아서 하겠지/해야지가 되는데, 마치 우리네 인생처럼 지지부진하게 질질 끌면서 갈듯말듯 끈덕지게 이어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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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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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정치를 계속 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사실상 그 상황까지 왔다. 각오한 일이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서 언젠가는 너덜너덜 깨지고 패가망신할거다. 당 내에선 사형 선고받고 집행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있다. 정치를 그만한다 하더라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사회적 기반도 붕괴됐다. 다만 최대한 시간을 벌려고 한다. 역사는 경험의 누적이다. 제가 너무 빨리 무너지면 다음에 이런 일이 있을때 누가 명예로운 불복종, 충성스러운 반대를 할 수 있겠나. 정치가 무섭고 잔인하다는 걸 잘 알지만,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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