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부족하다
melody-lines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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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드 Mr.Road - 모자라다 immature
     composed by Dcay 디케이, Philo 필로      arranged by Dcay 디케이      Lyrics by Dcay 디케이
     Dcay 디케이 - Vocal, Chorus Vocal,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Bass, Drums      Philo 필로 - Lead Guitar
i love it so much and today and tomorrow They are all gonna die
i love it psyche and today and i say yes you look good in the sky
아니야 the sun 어둑하고 싸늘하니까 한눈파는 사이 미리 말해주지 않으니까
i love it Sigh and today and i call out for burning the spy
i love it sign of today and tomorrow They are all gonna die
하지마 the son 모두 같은 말을 하니까 아름다운 pi 이제 반복되지 않으니까
하지마 the sun 아늑한 저 하늘이니까 어리숙한 나이 다신 되돌릴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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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0im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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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뜬다. 아침잠 많은 내가, 잘도 일어난다.
작년보다 수업 시간을 늘렸다. 열심히 벌고싶다.
작년엔 3시에 출근을 해도 힘들다고 했던 나인데,
그런거보면 운동선생님이랑 운동하면서 체력이 늘었는지도
모르겠다.
뭐 어쨋든 노동시간은 늘었지만 매출은 줄었으니 슬퍼해야하는건지(?) 용케 5년8개월3일을 지속하고 있음에 기뻐해야 하는걸지. 씁쓸하고도 감사하며 요즘도 여전히 권태롭다.
어떤날은 즐겁기만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엔 스스로 볼 수 없는 내 처참한 표정을 너무나 잘 알겠다.
요즘 들어 늘 생각하는 삶에 대해서 바쁘게 살다보니 집중을 할수가 없다.
어릴 적엔 그리 오래 살고싶지않았다. 적당히 살고싶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나이 즈음 가까워 보니 , 우리 아빠가 이렇게 젊을 때 떠났구나 싶다가 아 참 불쌍하네 싶다.
나는 아직 할일이 너무 많다. 하고싶은게 많다.
나를 돌볼 시간이 부족하다. 넉넉히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다.
지금은 그저 열심히 일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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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15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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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왔다. 아내와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쇼핑몰에 갔다. 반바지를 두 개 샀는데, 반바지 4개로 돌려입기는 좀 부족하다. 집에서 잠옷처럼 입는 것도 있고, 수영갈 때 대충 입는 것까지 생각하면 말이다. 하나는 아디다스에서 샀는데 기본적으로 모든 상품을 15% 할인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쌌고, 환율도 좋지 않아 계산해보니 약 7만3천원에 구입했다.(올 초에 비해 환율이 10% 이상이 올랐으므로, 그만큼 할인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색상만 다른 건 한국에서도 파는데 가격은 6만9천원이네. 이 색상은 말레이시아에만 나오는 것 같다. 쇼피와 같은 인터넷 쇼핑은 정품이 아닌 경우도 많아서 알리익스플레스 쓰듯이 써야하고, 대부분 배송비가 추가되어서 가격비교를 꼼꼼히 해야 한다. 인터넷이 더 비싼 경우도 많다. 다른 반바지는 이 나라 브랜드인 것 같은데 옅은 색의 청바지 인데 깔끔해보이고 부드러워서 샀다. 반바지 대부분 3만원~4만원 정도였다. 몰을 돌아다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삼발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을 보고 놀랐다. 아이스크림 콘에도 삼발소스 향이 추가되고, 삼발소스 위에 튀긴 멸치까지. 완전히 아이스크림르막이네. 가격도 싸지 않은데 굳이 매운 아이스크림을 누가 먹을지 의문이다. 한국에서 김치아이스크림은 못본 것 같은데.
아내가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잘 안되면 어쩔까 싶어 얘기를 안한 것 같은데 들어보니 꽤나 진행 중이다. 월요일에 전화면접이라고 하고, 잘 되면 10월 초부터 출근한다는데, 아직 합격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빨리 입사하는 게 가능한 건가 싶다.(취업 비자 없이 일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다국적기업의 전화/컴퓨터 응대 리소싱 회사이고, 한국 고객을 응대하기 위한 것이므로 한국인을 뽑는다. 다만 영어를 최소한으로는 해야 하는데 그거 준비가 힘들었던 모양이다. 최소한이라고는 하지만 시험본 거 얘기 들어보니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듯하다. 아내는 1년 넘게 한국을 떠나 이곳에서 잘 쉬고 있었다고 했고, 내가 왔으니 이제 슬슬 일해보고 싶다고 했다. 20년 넘게 회사를 다닌 사람이라 마냥 노는 것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나 보다. 게다가 이곳의 근무환경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고, 책임감이 있는 직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 마음은 많이 편할 것이다. 나보고도 취업할 거냐고 물었는데,아직 여유있게 쉬고 있지 않다보니 일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어쨌거나 아내가 일하기 시작하면 아이와 학교에 관한 모든 것이나 집안 살림을 내가 해야 할 것이다. 지금 하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꽉 차는 느낌인데, 분명 더 바빠질 것이다. 내가 못하는 건 음식인데, 음식을 배워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든 될 것이므로 굳이 고민은 뒤로 미루어야 겠다고도 생각했다. 당장 출근하고 나면 급박하거나 잊어버리는 뭔 일이 생기긴 하겠지만, 그렇더라도 어떻게든 시간은 흐르겠지, 하는 마음을 갖자고 생각했다.
어제 못한 수영을 오늘 했다. 수영 하다가 먹구름이 몰려와서 끝까지 못하고 돌아왔다. 오늘 수영장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였는데 아무래도 아이 담임선생님 인 것 같았다. 프랑스 선생님이고 올해 부임했다고 했는데 같은 콘도 사는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있어서 아는 척 하지 않았다. 언젠가 또 얼굴 볼 날이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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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ad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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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수 없을 만큼 눈이 내렸다. 여전히 제주가 좋고 제주가 싫은 그런 삶을 살고 있다. 졸업하는 아이들 혹은 제주살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내며, 연인과의 이별보다 더 애틋한 감정이 든다. 좋은 어른이 되길. 언젠가 한번씩 나를 생각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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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리운 사람이 있다. 함께 보았던 영화가 생각난다. 윤희에게. 내 인생에서 그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내 취향과 꼭 닮아있던 그 사람. 여전히 그렇더라. 나도 여전히 그렇고. 어린 나의 사랑은 마치 잘 자라고 있는 꽃에 잎을, 내가 하나씩 뜯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사람은 다시 예쁜 꽃이 되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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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일들이 있던 2023년. 더 단단해진 나는 이제 약을 찾지 않는다. 참으로 신기하다. 내년에 나는 더욱 더 좋은 사람이 되어있겠지. 그렇게 흘러가는 인연에 연연하지 않는 나이가 되었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기에도 부족하다. 어쩌면 나는 꽃이 아니라 단단한 선인장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나의 사랑은 당연하지 않다. 선인장에 아주 드물게 피는 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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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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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단어를 적어내려가기만 해도 마음이 먹먹해지는 말.
나는 엄마가 괜히 아리고 아련하다.
내가 엄마가 되길 두려워하는 것도 엄마만큼 대단한 존재가 될 자신이 없어서 인 것 같다.
늘 나를 가장 작은 존재로 만드는 사람.
나를 가장 여린 사람으로 만드는 사람.
내가 가장 아끼고 가까이 두고 싶으면서도 그 깊이를 알 수가 없어서 어려운 사람.
그럼에도 나에게 제일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
늘 주어도 부족하다 하고 내어준 것이 없다고 하면서 전부 내어준 사람이라,
나는 아직 엄마가 될 자신이 없나보다.
-Ram
*엄마
지금보다 어리고 엄마가 힘들었을 때에는 그냥 그 사실을 외면하고 싶었고, 가까이 있을 땐 그 소중함을 당연함에 사로잡혀 전혀 몰랐는데,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할 때 '이럴 땐 엄마가 어떻게 했더라' 자연스럽게 떠올려지고, 엄마가 큰 수술을 했을 때 문득 엄마가 언젠가 나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변의 진리가 확 와닿았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그립고, 언젠가 그리워질 음식은 엄마의 밥과 국, 찌개, 반찬이었고, 한창 사춘기 땐 엄마의 웃음소리가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이제는 늘 시끄럽게 웃어줬으면 좋겠고, 나이가 90이 넘어도 여기저기 자주 돌아다니려고 하는 외할머니를 꼭 닮아서 우리 엄마도 나랑 같이 여기저기 놀러 다녔으면 좋겠어. 멀리 살 땐 그저 그 존재만으로도 감사했는데, 막상 서로 부르면 부를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다시 살아보니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이고, 괜히 엄살 한 번 부릴 수 있으며, 만나면 한 번이라고 더 안을 수 있어 그저 행복하네. 이제라도 뒤늦게나마 내가 좋아하는 엄마 반찬 레시피를 하나, 둘, 열심히 배워서 평생 나도 그 맛을 즐기며 살 수 있을 것 같아 그저 또 행복하네.
-Hee
*엄마
1. 아빠가 아픈 뒤부터 우리 가족들 사이에 무거운 긴장이 스며들었다. 남은 시간이 이전처럼 무한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어떤 비극과 그 이후의 삶을 미리부터 당겨서 걱정하게 만든다. 걱정이 다분한 바람에 어디에선가 효자 소리도 들었다. 딱히 이전보다 더 잘 해드리는 게 없어서 스스로가 좀 거북하게 느껴졌었다.
내년 초에 엄마의 생신이 돌아온다. 아빠가 몇 해 전부터 엄마의 환갑 때는 가족들 다 같이 일본으로 여행 가서 온천을 하고 오자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알아보고 있다. 엄마의 환갑은 내후년이지만, 그냥 이번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 아주 사소한 후회조차도 남기고 싶지 않은 간사한 마음이 오랜만에 우리 가족을 일심동체로 만들었다.
2. 엄마에겐 미안한 마음뿐이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대단히 단단했다가도 급작스레 약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계속 엄마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런데도 실질적으로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게 슬프다. 엄마가 들으면 좀 어이없어하시려나. 분명 이혼 위기에 놓인 내 삶이나 잘 지켜내라고 하실 테지.
-Ho
*엄마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다. 만약에 결혼 전의 엄마를 만날 수 있다면, 엄마가 하게 될 결혼을 말리겠냐고 아니면 응원하겠냐고. 나도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나는 내가 엄마의 딸로 태어나지 못하더라도, 엄마에게 엄마의 삶을 위해서 엄마의 인생을 위해서 최선을 선택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딸들은 말을하지 않아도 엄마의 마음이 느껴질때가 있다. 그건 성인이 되어서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도 그랬다. 엄마가 엄마로서 힘들 때, 내가 아무 도움이 못 된다는 것에 어린 마음에도 무기력함을 느낀 적이 있다.
지금은 각각의 성인으로서 우리가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내가 컸고, 내 삶의 영역의 확장으로 인해 엄마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엄마는 여전히 건강하고, 우리는 대화할 수 있을 만큼 친하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 엄마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내가 지금 존재함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됐고, 나는 그 몸 안에서 나왔고 우린 하나였다는 사실이 생경하게 느껴진다. 우린 그렇게 하나로 친밀했음에도 서로 모르는 게 많다. 서로 알고 싶어하지만 굳이 묻지 않아 모르는 것들이 남지 않도록, 나는 엄마와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싶다. 엄마는 자신의 의견이 확고한 사람이라 가끔 대화하는 게 버겁지만, 내가 커오면서 엄마에게 해온 모든 말들을 엄마는 인내심 있게 들어줬다. 이제는 내가 엄마의 말을 들어줘야 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엄마의 희생으로 지금 내가 있고, 내가 인간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큰 행운을 얻었다. 이점에 대해서는 엄마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적이 있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 앞으로의 엄마의 인생은 엄마가 자신으로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내가 그 조력자가 되고 싶다. 엄마는 내가 가끔은 냉정하고 나밖에 모른다고 말했는데, 부정할 수가 없었다. 엄마에게 조금 더 친절한 친구가 되고 싶다.
여전히 내가 해결하기 힘든 버거운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엄마를 찾는다. 엄마는 그럴 때 늘 가장 좋은 해결책을 준다. 엄마는 어딘가에 전화할 때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라고 말하고 용건을 말한다. 이제는 나도 엄마의 그런 모습을 닮아간다. 나는 엄마를 통해서 배우고, 엄마를 닮아간다. 엄마가 가르쳐준 모든 삶의 지혜들이 지금 나를 지탱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엄마와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친절하게 엄마를 대하는 딸이 되고 싶다. 또, 내 인생에서 내가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는 모르겠다. 내가 엄마가 되는 모습이 아직은 상상도 어렵다. 그럼에도 그런 행운이 나에게 찾아온다면 나는 또 어떤 엄마가 될지 고민해 봐야겠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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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ana29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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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 counter word for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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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 a counter word for bottles, 잔 — for glasses and cups, 권 — for books, and 장 — for sheets of paper. 개 is the standard word for counting items. Did you know that there is a separate counter word for meals?
In general, it makes sense, since, for example, we also count people with the words 명 (standard) and 사람 (more official).
🔗 끼 — 1) a counter word for meals; 2) talent (colloquial, used to refer to the ability to sing, dance, or show acting skills in front of people)
What is 끼? Meals that a person takes according to their own schedule daily.
~ 끼를 챙기다 — not to skip a meal(s) ~ 끼를 거르다 — to skip a meal(s) ~ 끼를 때우다 — to have a snack (replacing a meal with some light snack) ~ 한 끼를 먹다 — to eat one meal ~ 두 끼를 거르다 — to skip two meals
🔎 Let's look at some examples:
— 한국인들은 김치를 매우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에 김치를 매 끼 먹습니다. — Koreans are very proud of kimchi, so they eat it with every meal. — 오후 3시인데, 오늘 한 끼도 거의 먹지 못했어요. — It's already 3 PM, and I couldn't even have one meal. — 나는 건강을 위해 하루 세 끼를 정해진 시간에 먹는다. — For my health, I eat three meals a day at set times. — 남동생은 하루에 다섯 끼를 먹어도 살이 잘 안 찐다 — My younger brother doesn't gain much weight, even with five meals a day. — 건강 조심해. 끼를 잘 챙겨 먹어! — Take care of your health. Don't skip meals!
🤍 Instead of 끼, you may also encounter 끼니 and 끼식 — the meaning is the same.
💡 Did you notice that the word 끼 has a second meaning? Yes, this word is also used to define a person's talent to perform something, meaning that someone, for example, an actress 끼가 있다 (has a talent) or, on the contrary, 끼가 부족하다 (does not have enough ta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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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lygood21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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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와 법원은 한식구 카르텔>
한국에서 선관위와 법원은 역시 한통속이었다. 엄청난 국민적 공분을 산 중앙선관위 고위직 자녀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선관위 고위 인사에 대해 법원이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귀에 걸면 귀걸이,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하나마나한 이유를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현재 중앙선관위 및 지방선관위 위원장들은 모두 현직 판사들이 겸직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원장은 현직 대법관이 겸직하고 있고 시도 및 시군구 선관위원장은 지방법원장이나 지방법원 판사가 겸직한다. 각급 선관위원장을 겸직하는 판사들은 선관위에서 선관위원장 수당 받고 진수성찬 대접이나 받으면서 선관위 공무원들이 갖고 오는 서류에 결재나 하는 왜곡된 구조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법원은 지난 4.15 총선 선거무효소송 재판 과정에서도 노골적으로 선관위를 비호해 거센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그랬던 법원이 이번에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비리 사건 피의자인 선관위 전직 고위직 구속영장을 기각함으로써 선관위와 법원은 사실상의 한식구, 유착의 카르텔이라는 혹독한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심사)을 한 뒤 3월 7일 밤 "공무원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이기는 하나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미경 부장판사는 "관련 증거가 대부분 확보돼 있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친분 관계를 유지하며 연락하고 있다는 사정만으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주거, 가족관계에 비추어 도망할 염려가 낮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씨의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김 부장판사는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가 대부분 확보돼 있다"며 "퇴직자로서 선관위 소속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이에 앞서 선관위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김종현 부장검사)는 4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소환 조사한 뒤 5일 송봉섭 전 사무차장과 전직 충북 선관위 한모 관리과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공모해 2018년 1월 송봉섭 전 차장의 딸 송모씨를 충북 단양군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토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 업무 담당자이던 한씨가 송 전 차장으로부터 직접 청탁을 받아 채용 절차가 진행되기도 전에 송씨를 합격자로 내정했고, 이후 형식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송 전 차장은 중앙선관위 고위직인 기획국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충남 보령시청에서 8급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송씨는 면접위원 3명으로부터 모두 만점을 받아 ���관위 경력직으로 합격했다.
한씨의 경우 고등학교 동창의 딸인 이모씨의 충북 괴산군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 부정 채용에도 같은 방식으로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한씨는 이를 위해 이씨의 거주 지역을 경력채용 대상 지역으로 결정하고, 이씨를 합격자로 내정해 채용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전 차장은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관위가 지난해 5월 특별감사를 진행하자 "특별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함께 딸의 부정채용 의혹이 불거진 박찬진 전 선관위 사무총장과 함께 사퇴했다.
한편 2022년 광주광역시 남구 9급 지방공무원에서 전남 강진군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된 박찬진 전 사무총장 자녀는 6개월 반 만에 8급으로 승진해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권익위원회 수사 의뢰와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 고발 내용을 검토해 같은 해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중앙선관위와 지방선관위, 박찬진 송봉섭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송봉섭 전 사무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상급자인 박찬진 전 사무총장도 소환조사할 방침이었으나 법원에서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송 전 사무차장 영장이 기각되면서 박찬진 전 사무총장에 대한 수사에도 일정부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관위 부정채용 의혹 고위직에 대한 김미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구속영장 기각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저런 식의 논리라면 정말 속말로 엿장수 마음대로 아닌가.
과거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물론 사법부의 수장이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까지 구속영장을 자동판매기처럼 발부하던 한국 사법부와, 스스로 범죄 혐의가 중대하다고 인정하면서도 걸핏하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군색한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요즘 한국 사법부는 같은 사법부가 맞는가. 왜 상대에 따라 그렇게 구속영장 발부 기준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제멋대로 달라지는가. 참으로 황당한 구속영장 기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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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italianolearns · 8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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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abs I'm trying to learn now (just because)
모아주다 - to please collect, to gather up please (주다) 모자라다 - (to be) short of, (to be) not enough 부족하다 - to lack 회복하다 - to recover 응원하다 - to cheer 입덕하다 - to fall in love, to become a fan of 소중하다 - (to be) precious 연락하다 - to contact, call, get in touch 뜨다 - to rise, to float, to come out (?) 갖다 - to have 누구보다 - more than anyone else 그러니까 - therefore, so 조금만 - a little bit, just a little 열심히 - diligently, hard 진심히 - sincerely 얼마전에 - lately, recently (not long ago) 햇빛 - sunrays 덕분에 -thanks to 최선 - the best 자신감 - confidence 억 - 100 million 힘내! - cheer up! 이번 - this time 이번주 - thi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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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story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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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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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am 2:22
항상 외국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로 chicago에 도착했다. 지금 온지 2주 정도 지났고, 낯선 환경에 어느정도 ���숙해지고 있다. 물론 언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이제 내 인생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거 같다. 한번도 해외에 나가본적이 없는 내가 늦은 나이에 미국이란 나라에 왔고 모든것이 낯선곳에서 새로운 시작이된다.
걱정도 많았고, 내려놓고 와야될것도 많았지만, 현재 2주 지난 지금 이 순간은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고 있는거 같다. 월요일부터 출근시작이다.
매일같이 기록을 하지 못하겠지만, 최대한 여기에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자 한다. 많은 블로그를 놔두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이유는 있긴 하지만 다음에 생각날때 적어보기로 하고, 굳이 이야기하자면 텀블러만의 특유한 느낌을 좋아하는거 같다.
살면서 나는 일기도 적지 않았고, 뭔가 기록이 없는게 아쉬웠는데 하나한 나의 여정을 오랫동안 여기에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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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hangugeo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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𝐊𝐨𝐫𝐞𝐚𝐧 𝐕𝐨𝐜𝐚𝐛𝐮𝐥𝐚𝐫𝐲: 𝐋𝐢𝐬𝐭 𝐨𝐟 𝐎𝐩𝐩𝐨𝐬𝐢𝐭𝐞𝐬 (𝟑) 1. 행복하다 (to be happy) ↔ 슬프다(to be sad) 2. 빠르다 (to be fast) ↔ 느리다(to be slow) 3. 이르다 (to be early) ↔ 늦다 (to be late) 4. 겸손하다 (to be humble) ↔ 거만하다 (to be arrogant) 5. 사귀다 (to get together) ↔ 헤어지다 (to break up) 6. 낙관하다 (to be optimistic) ↔ 비관하다 (to be pessimistic) 7. 충분하다 (to be sufficient) ↔ 부족하다 (to be insufficient) 8. 유능하다 (to be efficient) ↔ 무능하다 (to be inefficient) 9. 가짜 (fake, imitation) ↔ 진짜 (genuine) 10. 진심 (sincere) ↔ 가식 (insincere) 11. 최고 (best) ↔ 최악 (worst) 12. 알뜰하다 (to be thrifty) ↔ 낭비하다(to be waste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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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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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는 알람에 눈을 떠보니 딱 네시 ( 토오일은 6시부터라 한시간 여유 .. )
그온데 왜케 피곤하지..?
어제 너무 무리했나..?
일단 교회에 왔는데 주변에 봉사도 없고 조용하네..?
응..???? ( 보통은 교통실에서 먼저 나와 주차정리 하는데 아무도 없슴 )
뭐지.. ?
해서 성전에 들어가니 ..
세상에 아무도 없다 ..@ @
그 큰 대성전에 내 발자국 소리만 들려올뿐 .. ( 살 더 빼야 겠네..ㅡ ㅡ ;; )
너무 이상해서 일단 인증샷 .. ( 나 ... 일뜽 이다아아앗 )
그리고 우연히 시계를 보니 새벽 세시 삼십분 .. ( 흠.. 피곤한 이유가 이거였구나 ... )
어쩌겠어 6시까지 빡시게 기도 ..
평소에 부족하다 싶던 기도를 널널허게 하면서 보니까 그게 드시간짜리 기도였네 ..
어쩐지 기도시간이 늘 모자라더라 ..
집에 돌아와 시계를 보니 딱 한시간 땡겨져있는데 물어보니까 아무도 건들지 않았단다 ..
암튼 이또한 주님의 뜻이 있으려니 .
덕분에 기도는 잘했네 ㅎㅎㅎ
오늘은 하루가 길겠구낭 .. ㅎㅎㅎ
오늘은 졸면 졸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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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tkqqhd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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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처음해본다!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에서 처음들어봤는데 친추 끊는다길래 뭔소린가 했더니만 이런곳이었구만.. 세상은 넓다니까.. 넋두리를 할곳을 찾아 헤매다 여기에 도끼라도 찍어놔야지.. 텀블러여 내 대나무숲이 되거라...
공부를 하루만 안했던것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지난것 같다.눈만 껌벅이면 100살될것 같다. 그래놓고 지금일을 후회하고 자빠졌다면 나 정말 화날것같아서 공부했다. 너무 하기 싫다..
자퇴생이면 사회에서 무시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무시당하기 싫어서 공부하려했다. 공부하는것도 힘들어서 죽겠다. 사실 안죽을거긴 한데 그냥 하루하루 제티나 먹으면서 책좀 읽다가 축구 보고 밥 시켜먹고 살고싶다. 요새 맛있는것도 너무 많고 잠자는것도 재밌다.
한국은 공부외에 훌륭한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것 같다. 내가 다른걸 무지하게 잘할수 있다고 어깨뽕 에베레스트 산 되가지고 말하는것도 아니다. 내가 하고싶은것을 불안해서 못한다는 얘기다. 나는 자퇴생이고 내 동년배들은 모두가 가는길로 뛰어들고 있으니까.. 사실 내 꿈은 테디 옆자리에 앉아 블핑 개쩌는곡을 내는거다 근데 그게 이루어질리가 없다는 말이다.. 내가 재능을 만들어 내려면 무수한 노력들과 시간들이 필요하다는 건데 나는 그것들을 감당해낼만큼의 믿음과 재능 그리고 용기가 부족하다. 나 사실은 무지 불안하기 때문.
한국이 만약에.. 20살 나이 맞춰 대학들어가 표준적인 루트가 있던게 아니라면 무조건 도전해봤을까. 내가 100살이 되어서 이글을 본다면 우스울까 ?
예전에 친구들과 장난거리로 타임머신 과거 / 미래 어디로 가냐고 하면 늘 과거를 택했다. 왜냐면 내가 미래로 갔는데 개잘살고 있으면 지금 기죽어서 아무것도 못할거 같아서.. 그런데 지금은 미래를 좀 들춰보고 오고 싶다.. 너무 불안하고 용기부족하다 그래서 오늘 엄마가 콩나물 무쳤는데 용기가 부족했다.. 어쨌든 비빔밥을 해먹었고 내일도 해먹을 거란 소리이다. 아무튼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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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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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이미지
내가 처음 좋아했던 그의 이미지는 어떤 말로도 형용하기 어려운 그런 사람이었다.
어렵고, 뚝딱거리는 무뚝뚝함, 차분하고 똑똑해보였고, 중저음이 멋졌으며, 나보다 연상이라는 사실이 제법 매력적이던 사람.
그에게 좋아하는 이상형이 어떤지 물었을 때에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어보려고 노력했다.
머리를 더 기르려하였고, 안경도 쓰지않아보려 하였고, 조용한 말투로 말을 건네곤 했다.
그런데 내 친구를 좋아할 줄야, 그 친구는 왈가닥에 괄괄한 이미지였는데,
어쩜. 그럴수가.
그래서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고, 그런 이미지 같은 건 별 의미 없다고, 그땐 그렇게 생각했지 뭐.
이미지 같은 건 언제든지 마음대로 만들 수 있었는데, 중요한 건 그 사람 마음이었는데,
나중에야 알게되고도 한참을 그리워했었지.
-Ram
*이미지
차 조수석에서 내려 첫 발을 내디뎠던 그 동네는 내게 마냥 설렘의 공간이었다. 태어나서 부모님이랑 같이 지내다가 처음 이렇다 할 독립을 한 곳이기도 하고, 지역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 지역, 그 동네에 간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연고도 없고, 지인도 없었던 곳. 내 눈엔 이미 '신남'의 필터와 '설렘'의 필터, 그리고 '새로워서 더 흥미로움'의 필터가 골고루 끼워져 있었기 때문에 언덕도, 조금 뭔가 휑한 느낌도, 오래된 상가들도 다 좋았다. 사실 그곳에서 2-3개월 살았으려나. 지금 생각해 보면 오래 살거나 그랬던 건 아니었지만 동네의 추억들이 진하게 몸에 배었다. 그 동네를 떠난 이후에도 한참을, 10년이라는 긴 시간도 넘게, 그 동네만 생각하면 온갖 감정이 다 느껴졌고, 그 뒤에도 몇 번이고 갈 기회가 있어서 이곳은 내 유년 시절을 보낸 것 같은 아련함과 추억들이 서려있어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지면 그 사람을 만났던 시간이든, 그 시간의 곱절이든 간에 옛 생각에 가득 차 몸서리친다고 말하지 않나. 그 동네만 생각하면 거의 10년을 넘게 그래왔던 것 같다. 그러다 서서히 필터들이 걷어지고 다시 새로운 무언가들을 쌓고 싶어지는 기분이 드는데, 언제 또 그 동네를 가보려나. 사실 이젠 굳이 내가 찾아갈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다. 내겐 이제 그 동네 이미지를 다시 쇄신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Hee
*이미지
이미 타고나버려서 어떻게 해도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인정은 꽤 빨랐었다. 그래서 그런 것들 말고 내가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들에 더욱 신경을 쏟았다. 내 이미지를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무뚝뚝한 첫인상에서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도록. 그리 선해보이지 않는 얼굴에서 단정함이 느껴지도록. 그야말로 남이 보는 내가 어떠한가에 온 정신이 팔려있던 시절이었다.
나는 이제 내가 지나온 길로만 나를 소개한다. 거기에 억지로 눌러 담거나 속이듯 감춘 것은 아무것도 없을 테니까.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하게도 나의 일이 아니었고, 어떻게 보이든 그게 사실 그리 중요한 일도 아니었다. 그리하여 내가 원하는 대로 보일 수는 없게 됐지만, 내 이미지의 콘트라스트는 분명 한 단계 더 높아졌다. 어쩌면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이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Ho
*이미지
눈에 보이는 거 보다, 보이지 않는 게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어쩌면 진짜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인거 같아.
어떤 것을 보고 내가 느끼는 것을 이미지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 언젠가부터 평가하지 않는 연습을 하고 있다. 평가하고 평가받는 것을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거 같다. 내가 남을 평가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도 나를 평가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과 같다. 내가 누구를 평가하지 않으면, 내가 평가받을 이유도 없다.
우리는 서로를 평가하지 않고도 살 수 있고, 사랑과 칭찬을 하기에도 부족하다. 삶은 유한하고, 우리는 언젠가 죽기 때문에.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하고 싶다. 그러려면 우선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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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v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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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고 잘 쉬어야한다는 마음으로 살았더니 일주일 내내 쉰다. 평일에도 틈이 나면 쉬고 주말에도 쉰 다음에 뭘 하지는 생각을 했더니 맨날 쉬고 있다. 에너지를 쓰는 영역이 커진다. 주말에 하루 휴가를 붙였는데도 쉴 시간이 부족하다. 그나마 책장의 책을 잘라 이북을 만든다고 스캔작업을 했고 공간이 많이 생겼다. 좀더 속도를 내서 티비장을 날려야 한다. 작업이 끝난 절단기와 스캐너도 빨리 팔아버릴 수 있도록 말이다
20221128-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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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cupchoi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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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입사한지 만으로 2년이 된다. 인턴 기간까지 합하면 2년 6개월인데 사실상 근무시간으로 따지면 3년을 채웠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직장인은 3/6/9년 주기로 슬럼프가 온다고 하는데 그 말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이유 없이 오는 슬럼프가 아니라 한 사회에 완전히 적응하고 대부분의 규율을 학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년 정도인 것 같다. 369가 있으니까 승진도 그때 시켜주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ㅎ 중고등교육도 3년씩이고, 생각해보니 대학교도 3년 다녔다 (사실상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수업이랑 교환학생기간 빼면 2년인 것 같기도..)
업무 강도도 높고 클라이언트가 있고 타 부서와 협업이 많은 에이전시 특성상 스트레스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작년이랑 비교했을 때 업무 강도로 따지면 비슷하거나 작년이 더 힘들었던 것 같은데 왜 지금 몸도 마음도 더 지치는 걸까 생각해보니 2년간 일을 하면서 머리가 큰 탓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입사 초반에는 지금보다도 더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고 배워야 할 것들 투성이여서 일이 많아도 지치고 힘든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훠어어얼씬 더 많았어서 일이 많아도, 퇴근이 늦어도 몸이 좀 피곤해도 지금보다 아는게 더 없었으니 배우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다보니 업무 과정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적었던 것 같다.
최근에 많이 하는 생각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면서 진행하는 일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꼼꼼하게 모든 프로세스를 체크하려 해도 분명 어디선가 구멍이 생기고 그 구멍을 낸 책임의 소재가 불분명한 일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내가 낸 구멍을 옆에서 막고 내가 구멍을 막다보면 저 멀리서 누가 냅다 총을 쏘는 기분이랄까? 내 덕 네 탓(혹은 내 탓 네 덕)의 구분이 무실해지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동시에 꼼꼼하게 보고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야한다.
업계에 대한 불만도 당연히 생긴다. 최근에 본 글에 있었던 말인데 광고업계에서 5~7년차 찾기가 어렵다고들 입을 모아 말하는데 당연하다. 업계가 신입을 안 뽑았는데 5년차가 어디 있곘어요... 광고가 자본주의의 꽃이다 어쩐다 했던 시기는 한참 전에 지나고 신입들을 양성해야 할 시기에 실무 쳐내기에 급급해서 신입을 안 뽑은 건 n년전 님들이 아닌가요... 또 그치만 아직까진 일하면서 딱히 광고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아직까지는!!) 들지는 않는다. 종종 농담식으로 주변에서 을의 입장을 경험해보면 갑으로 가고싶어져서 이직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아직까진 공감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을이 힘드니까 갑으로 가면 나는 갑이 되어 또다른 을에게 갑처럼 굴고싶다는 건가? 갑을관계를 전환하려 하기 보다는 말뿐일지라도 시장 자체에서 최근에 쓰는 단어인 협력사 개념의 관계를 형성해나가려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협업관계에선 특히나 책임의 소재가 불분명할 수 밖에 없어서 양쪽의 책임감이 너무너무 막중한 것 같다. '이러려고 너네 고용했는데 너네가 알아서 해줘야지' 식의 마인드는 동의할 수 없다...
결론은... 여���히 일은 잘 하고 싶고 좋은 성과를 내고 싶은데 의욕과 정신과 체력을 충전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
그냥 8월부터 쭉 달려서 몸이 지쳐서 정신이 지치는 것 같기도 하고...반대로 정신이 지쳐서 몸이 같이 지치는 것 같기도 하고..
밥먹다가 팀원들이 요즘 다들 지친 상태라 회사에선 그래도 예민해서 생기는 갈등을 피하려고 서로 배려하려고 하는데 집에 돌아가면 가족들에게 예민하게 굴고 짜증을 내게 되어서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집에서 말수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문득 나는 집에 돌아가도 아무도 없어서 나의 짜증을 받을(?)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럼 내가 지치고 예민해지는건 누가 알지 시발..?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착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쩝..진짜 피곤할 땐 아무 생각 없이 집에 와서 씻고 자야하는데 최근엔 진짜 피곤한데 이런저런 생각이 집까지 꼬리를 물고 따라오니 기운이 날래야 날 수가 없는 날들의 연속이다. 요 며칠 계속 어학연수나 해외여행 가는 상상을 한다. 힘을 내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본다. 일년 전 이맘때를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거지같은 상황이었는데 그 또한 지나갔으니 이번에도 어찌저찌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또 지나가있을테다. 그치만 이번에는 그때처럼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는 돌파구나 해결책을 찾고싶다. 지난주에 3일 휴가내고 5일을 쉬었는데 극복이 안되는걸 보니 한달은 쉬고싶어졌다. 5일로 해결 안되는게 당연함 그 전후로 지금 며칠째 새벽에 와서 빨래는 쌓이고 냉장고엔 물밖에 없는데 시ㅂㅏ...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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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pics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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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6) 역대급 인기가요~ 찢었다,부셨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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